【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유권홍 전 인천시 시정혁신관이 (재)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 원장으로 임명됐다. 인천시는 (재)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 신임 원장으로 유권홍 전 인천시 시정혁신관을 임명했다고 28일 밝혔다. 신임 유 원장은 지난 3월 공개모집과 재단 임원추천위원회 심사 및 이사회 의결 절차를 거쳐 선임됐다. 임기는 오는 2025년 4월 27일까지 2년이다. 유권홍 신임원장은 한양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사법고시 합격 후 변호사, 원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으로 재직했으며 지난해 8월 인천시 시정혁신관으로 임용돼 민선 8기의 균형·창조·소통이라는 핵심 가치를 실현하는데 필요한 정책적 지원을 수행했다. 유 원장은 “인천의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사업 확대와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든 수준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권리 보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4-28 11:20:2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 민선 8기 주요 혁신정책 발굴 등을 통해 새로운 미래를 이끌어 나갈 시정혁신 자문기구가 본격 구성·가동에 들어갔다. 인천시는 시청 중앙홀에서 민선8기 시정 혁신 정책 자문 역할을 하게 될 ‘인천시 시정혁신단’ 공식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개선이 필요한 민선7기 정책·사업들에 대한 분석·평가를 통해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토대로 민선8기에 지속적으로 실천·발전시켜 나가고자 지난 7월부터 시정혁신준비단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 12일 ‘인천시 시정혁신단 설치·운영 조례’가 공포·시행됨에 따라 시정 자문기구인 ‘인천시 시정혁신단’이 공식 출범하게 됐다. 출범식은 시정혁신단이 공식 출범하기 전까지 시장직 인수위 당시 부터 현재까지의 주요 활동경과를 담은 영상 시청으로 시작해 시정혁신 준비단 위원들이 전체회의, 토론회 및 세미나 등의 시정혁신 활동을 통해 발굴한 36개의 주요 혁신과제를 유 시장에게 전달하는 전달식 및 우수 시정 혁신 제안자 5명에 대한 시상식 등으로 진행됐다. 36개 주요 혁신과제는 인사(조직)·홍보 분야 6개, 재정·경제 분야 9개, 복지·문화 분야 10개, 균형발전정책 분야 11개 등이다. 시정혁신단은 앞서 시정혁신준비단장을 지내고 현재 시 시정혁신관인 유권홍 단장을 비롯 대학교수, 언론인 등 12명의 외부 위촉위원과 인천시 정책기획관 및 소관 담당 분야 실·국장 등 총 24명으로 구성됐다. 오는 오는 28일 위촉식과 더불어 제1차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유정복 시장은 “36개의 주요 혁신과제는 준비단 위원님들의 땀과 노력의 결실인 만큼 혁신과제 하나하나가 인천에 새바람을 일으킬 좋은 토양분이 되도록 잘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10-24 15:19:2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 시정혁신 준비단이 시민 중심의 시정혁신 추진을 위한 본격적인 소통행보에 돌입했다. 인천시 시정혁신 준비단(이하 혁신준비단)은 혁신과제 발굴을 통한 인천의 새로운 미래를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다음 달 1∼30일까지 시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다양한 혁신과제 의견을 수렴한다고 26일 밝혔다. 혁신준비단은 인천시 홈페이지에 ‘인천시 시정혁신 준비단에 바란다’를 개설해 의견을 수렴한다. 특별히 정해진 서식이 없어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하면 된다. 시가 시행하고 있는 다양한 정책과 사업 중에서 민선8기 변화와 혁신이 필요한 사항, 평소 생활 주변에서 느꼈던 불편 및 개선 사항 등 보다 더 나은 인천의 미래를 위한 발전방안이면 무엇이든 제안할 수 있다. 접수된 의견 중 우수 혁신과제에 대해 실시 가능성, 창의성, 효율성 및 효과성 등을 면밀히 검토해 선정자에게 등급별로 최대 500만원부터 10만원 범위 내의 상금도 수여한다. 혁신준비단은 민선8기 시정의 혁신동력을 확보하고 ‘시민이 행복한 초일류도시 인천’을 위해 지난 14일 출범한 혁신 정책 자문기구다. 인사(조직)·홍보, 재정·경제, 복지·문화, 균형발전정책 등 4개 분과로 나누어 시정혁신과 관련한 주요 정책의 자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혁신과제를 발굴 중이다. 혁신준비단은 이번 의견수렴 기간 외에도 시민들이 부담 없이 편안하게 일상 속 의견을 제출할 수 있도록 상시 혁신 소통 창구를 운영하고 정책화해 시민이 체감하는 실질적 행정서비스 개선이 이루어지도록 힘쓸 계획이다. 류권홍 시정혁신 준비단장은 “시민의 창의적이고 쇄신적인 의견과 아이디어를 적극 수렴해 시정혁신과 개선의 기틀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7-26 09:49:5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민선8기 인천시의 혁신정책 등을 발굴해 새로운 미래를 이끌어 나갈 시정혁신 자문회의 기구가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인천시는 민선8기 시정혁신 정책 자문 역할을 하게 될 ‘인천시 시정혁신 준비단’을 위촉하고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민선7기 정책·사업에 대한 분석·평가를 실시해 개선이 필요한 사업에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지속적으로 실천·발전시켜 나가고자 관련 조례를 제정, 오는 10월 시정혁신단을 시장 자문기구로 공식 출범시킬 계획이다. 이에 앞서 시는 신속한 시정혁신 추진을 위해 시정혁신 준비단을 구성해 운영하게 됐다. 시정혁신 준비단은 단장 1명과 부단장 2명을 포함해 총 11명의 외부 위촉위원으로 구성됐다. 인사(조직)·홍보, 재정·경제, 복지·문화, 균형발전정책 등 총 4개 분과로 나눠 시정혁신단이 출범할 때까지 시정혁신 기본 방향 설정, 시정혁신을 위한 정책 발굴 및 제도 개선 등 시정혁신과 관련한 주요정책의 자문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시정혁신단은 현재보다 더 나은 인천의 미래를 위해 기존 정책에 대한 개선방안 마련은 물론 3대 핵심가치의 실천 및 발전, 새로운 시책 도입, 임기 중 성과달성이 가능한 부분 등을 고려해 다양한 혁신과제가 발굴될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다. 준비단장은 인수위원회 부위원장이었던 류권홍 변호사가, 부단장은 이학규 전 인천시 인사과장, 김송원 인천경실련 사무처장이 각각 위촉됐다. 또 황효진(전 인천도시공사 사장), 강희찬(인천대 교수), 최원구(한국지방세연구원 선임 연구위원), 이상구(ANF 공공디자인연구소 대표), 윤정혜(재능대 교수), 조정미(민주평통 남동구협의회 행정실장), 이한구(전 인천시의회 의원), 류미나(전 국민의힘 인천시당 대변인) 위원 등이 위촉됐다. 이날 열린 시정혁신 준비단 제1차 회의에서는 상호 상견례와 함께 향후 시정혁신 준비단의 운영 방향과 분과별 시정혁신 대상과제 선정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류권홍 시정혁신 준비단장은 “위원들이 합심해 시정혁신을 이루고 성공적인 민선8기 인천시 정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7-14 08:58:51【인천=한갑수 기자】인천시는 사회적 가치 중심으로 시정운영 전환, 참여와 협력으로 시민이 체감하는 시정실현, 낡은 관행을 혁신해 신뢰받는 행정 구현 등을 통해 혁신을 실행해 나가기로 했다. 인천시는 지난 3월 정부에서 발표한 ‘정부혁신 종합 추진계획’을 기반으로 인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인천형 사업을 중심으로 혁신 실행계획을 수립했다고 14일 밝혔다. 사회적 가치 중심 시정은 시민 삶의 조건과 질을 제고시키는 포용형 정책을 적극 펼친다는 시정 운영 방향이다. 시는 인권.안전 등 사회적 가치 실현사업에 대한 재정투자 확대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예산편성운영기준에 사회적 가치 사업 발굴시행을 명시해 우선 반영하고, 사회적 가치 구현을 위한 시책사업도 지속 발굴·확대키로 했다. 또 시민이 직접 발굴.제안하는 인천형 공감복지 사업, 노인요양시설 인권모니터링단 운영, 에너지 취약계층 대상 맞춤형 에너지 복지제공 확대, 취약계층 화재안전대책 지원 강화, 안전신고 포상제 등을 통해 사회적 가치 구현을 위한 정책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5급(상당) 이상 관리직 여성공무원 임용목표 달성(2022년까지 19.2%), 위원회 위촉직 여성참여율 40% 이상 유지, 사회적 가치 중심의 성과평가 지표개발 등 시민의 삶 관점에서 행정체계를 구축한다 시는 참여와 협력 혁신의 경우 예산 등 핵심정책 과정에 시민참여를 강화하기 위해 예산낭비신고센터 감시단을 신설 운영하고, 조례를 개정해 예산편성과정에 한정된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역할을 보조사업 모니터링 등 예산과정 전반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또 시민 관심이 높고 현장의견 청취가 필요한 사업에 대해 기본구상부터 시민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도시기본계획 수립, 경인고속도로 일반화사업, 주민이 만드는 애인동네 사업 등에 대한 시민참여를 확대한다. 정책제안, 결정, 집행 등에 시민의 참여와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공공자원의 공유를 위해 자원 공유코너를 신설해 대시민 개방·공유를 확대한다. 시는 낡은 관행 혁신의 경우 시민이 원하는 공정하고 깨끗한 공직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금품수수, 부정청탁 등 고질적 부패에 대해 강력한 감찰 추진과 함께 엄격한 처벌을 시행하고, 최근에 문제가 되고 있는 성희롱·성폭력 근절을 위한 정책을 강력히 추진키로 했다. 또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재난안전상황실 구축, 드론 활용 공공서비스 확산, 찾아가는 공감복지 서비스 제공 등 현장중심의 창의행정을 중점 실행한다. 이와 함께 시는 인천형 공감복지 추진, 1000개의 문화 오아시스 조성, 경인고속도로일반화사업, 드론 활용 공공서비스 지원.확산 등 4개 사업을 혁신브랜드 사업으로 선정해 열린 혁신의 선도사업으로 중점 추진키로 했다. 또 시는 열린혁신의 지속적인 확대를 위해 공무원 제안을 활성화 하고 시민의견 수렴을 위해 (가칭)혁신시민자문단을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정부혁신 노력에도 불구, 시민이 체감하고 만족하기에는 다소 부족했다”며 “이번 열린혁신 계획을 실행해 공무원 스스로가 혁신을 이끄는 주체로써 시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바꾸는 혁신을 시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18-05-14 11:25:24【 인천=한갑수 기자】 "전쟁을 기념하는 것이 아니라 세계 각국이 모여 평화와 자유를 수호하고 박애정신을 실천했던 위대한 역사의 기록을 기억하고 함께하는 행사입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지난 3일 파이낸셜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인천시를 전 세계에 알리고 평화·안보의 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 중인 인천상륙작전 기념 주간행사의 취지와 의미를 이같이 말했다. 유 시장은 UN이 승인한 국제평화도시에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를 계기로 인천시가 올해 가입했다고 했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은 인천상륙작전에서 보여준 세계인들의 의지를 발판으로 인천국제공항과 인천경제자유구역을 중심으로 세계적인 바이오, 반도체 기업이 자리하고 있으며 각종 국제기구와 글로벌 대학이 자리 잡은 대한민국 최고의 국제도시로 성장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천은 이제 인천만의 성장이 아니라 적극적인 도시외교를 통한 세계 도시들과의 평화와 공존을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아시아 해양도시들과 함께하는 경제 공동체를 추진하고 세계 700만 한인들과의 네트워크를 통한 국제교류를 강화하고 있다고 했다. 유 시장은 이러한 취지에 따라 지난해부터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내년에 국가급 대규모 행사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올해 행사는 참전용사·UN참전국의 헌신과 희생에 대한 감사·예우 중심의 행사를 진행하고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인천시는 오는 11일 내항 1·8부두에서 기념식과 함께 국제평화도시 선포식을 진행하고 해군, 해병대, 통일부, 인천보훈지청 등과 공동으로 추모행사와 시민참여행사 등 총 30개 행사를 진행한다. 내년에는 인천상륙작전 75주년이 되는 해로 인천상륙작전에 참전했던 국가 정상, 해군참모총장과 참전용사를 초청하고 국제 협력·교류 프로그램도 발굴해 노르망디 상륙작전 기념행사에 버금가는 대규모 국제행사로 진행할 예정이다. 다음은 유 시장과 일문일답. ―2025년 세계한인경제인대회를 유치했는데 의미와 기대효과는. ▲세계한인무역협회는 지난달 30일 제29차 2025년 세계한인경제인대회 개최지로 인천을 결정했다. 세계한인무역협회는 70개국 148개 지회에 약 7000명의 정회원과 3만 명 이상의 차세대 회원을 보유한 재외동포 경제인단체로 그동안 모국의 경제발전과 무역 증진, 한민족 경제 공동체를 위해 활동해 왔다.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는 해외 한인경제인 네트워킹 프로그램, 연석회의, 기업박람회, 기관홍보관 등이 운영된다. 세계한인경제인대회가 개최되면 한국의 국가경쟁력 강화, 국내 기업 해외진출 지원, 유수기관 상호협력 기반을 구축할 수 있다. 또 국내외 관광객 유치 등 지역 경제에도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 ―인천시의 전기차 화재 대응 강화 및 안전 대책은. ▲관련 부서와 전문가, 유관 기관이 참여해 간담회와 전기차 화재 관련 안전 종합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지역 내 아파트 전수조사 등을 실시해 전기차 화재 대응 강화 안전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먼저 급속충전기 충전율을 90% 이하로 제한하고 지하주차장의 신속한 화재 진압을 위해 저상 소방차(4대)와 궤도형 배연 로봇(3대), 연기차단 커튼(60개) 도입, 완속충전기 지상 또는 지하 1층 이전 시 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화재감시시스템 도입 시 시설개선비 지원, 건축설계 시 충전구역 지상층 설치 권고, 화재 예방 시설을 설치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중앙정부에 충전시설 지상 또는 지하 1층 이전 시 보조금 지원, 화재 예방 완속충전기 교체 시 보조금 지원을 건의할 예정이다. 또 현재 지하 3층까지 가능한 충전시설의 지하 1층 제한, 화재 예방 완속충전기 설치 의무화, 기축 공동주택 충전시설 의무설치 기한 2028년까지 2년 연장, 소방안전시설 의무화 관련 4개 법령 개정 등 제도 개선도 건의하기로 했다. ―인천시가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저출생 정책과 그 외에 다른 역점 사업이 있다면. ▲인천 시정 시민체감 여론조사에서 영종 · 인천대교 통행료 인하 및 무료화, 정당 현수막 철거 등 시민이 직접 느끼는 체감형 행복지수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저출생 대책으로 1억 플러스 아이드림과 아이플러스 집드림에 대해서도 만족도가 매우 높다. 만족도가 높은 정책에 대해서는 집중적으로 이어가고 미래의 비전이나 목표 설정하는 것을 끊임없이 전개해 나가고 있다. 다만 1억 플러스 아이드림 사업은 사회보장협의 결정이 지연돼 대통령 주재 회의 등에서 당위성에 대한 의견을 강하게 피력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지난 8월부터 시행되고 있다. 또 이번에 발표한 천원 주택은 훨씬 더 반응이 뜨겁다. 신혼부부들은 처음에 내 집을 구입하기보다는 전세 임대주택에서 거주할 가능성이 높다. 이런 경우 부담 비용이 신혼부부들의 소득 대비 25%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즉 하루에 1000원, 월 3만원의 임대주택 정책은 그야말로 획기적이다. ―인천시가 행정체제 개편 준비에 전력을 다하고 있는데 진행 상황은. ▲지난 1월 '제물포구 등 설치법'이 제정되고 새로운 자치구 출범을 위한 행정·재정·인프라 분야별 준비 필요사항을 검토해 지난 3월 자치구 출범준비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지난 7월 조직개편을 실시, 시에는 행정체제개편추진단을, 3개 구에는 구출범준비단을 설치해 전담 조직을 확대 개편했다. 현재 자치구 출범 준비 사업별로 시·구 실무협의체를 운영해 출범 준비 사항을 점검하고 세부 로드맵을 마련 중이다. 조직 진단, 정보화전략계획 수립 용역 등 현안 사업을 신속히 추진하고 있다. 이번 행정체제 개편은 전례가 없어 준비과정에 많은 변수와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분야별 로드맵과 매뉴얼을 꼼꼼히 마련하고 해당 구와 협력해 분야별 준비 작업을 차질 없이 수행해 오는 2026년 7월 1일 민선 9기 새로운 자치구가 성공적으로 출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글로벌 톱텐(TOP10) 시티 인천' 프로젝트 완수를 위해 어떤 방안을 가지고 있나. ▲'글로벌 톱텐 시티 인천'은 투자유치 및 원도심 활성화, 글로벌 브랜드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세부 6대 추진전략(6G)으로 제물포르네상스 선도사업 가시화(Grand), 글로벌 도시 도약을 위한 성장 기반 확대(Ground), 미래 첨단 전략산업 육성(Growth), 글로벌 네트워크의 중심지 위상 확립(Gathering), 고품격 문화의 매력 도시 조성(Glory), 공간 혁신을 통한 정주 여건 개선(Geography)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각 세부 추진 전략 사업의 활성화 방안도 마련해 두고 있다. 6G 추진전략을 통해 '글로벌 톱텐 시티 인천' 비전이 허상이 아닌 현실이 되도록 선도사업을 조기 가시화하고 지속가능한 사업 추진이 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 kapsoo@fnnews.com
2024-09-04 18:36:0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10일 인천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인천시가 직면한 규제개선 방안 논의를 위해 국무조정실 규제혁신추진단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규제혁신추진단은 지난 2022년 8월 출범, 한덕수 국무총리를 단장으로 경제·사회 2개 분과 전문위원으로 구성돼 기업활동이나 경제활동에 대한 과도하거나 불합리한 규제를 발굴·검토·개선하고 있다. 인천시는 지난해 말 지역내총생산(GRDP) 100조원을 돌파해 제2의 경제도시로 거듭났다. 반도체·바이오·모빌리티·로봇 등 미래먹거리 핵심 산업이 전역에 포진해 있는 무한한 성장 잠재력이 있는 경제 도시이나 각종 수도권 규제와 중앙정부의 지방우대 정책으로 인해 성장에 제약이 되고 있는 실정이다. 시와 규제혁신추진단은 △외국인투자 현금지원 수도권차별 개선 △해상풍력발전 주변지역 지원기준 개선 △서부간선수로 기능 전환에 따른 법령 개정 △개발제한구역 해제 가능 총량 추가 확보 △경제자유구역 조성용지 공급 등 수도권 차별 개선 △외국교육기관을 평생교육기관에 포함 등, 글로벌 톱텐 시티 달성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필요한 과제를 전반적으로 논의했다. 시는 개선 방안 논의 후 발표과제 중 하나인 글로벌캠퍼스 내 외국대학을 방문해 국내 유일의 외국대학 캠퍼스 운영 현황과 우수성, 성과 등을 소개하고 외국대학도 평생교육 시설을 설치·운영 가능하도록 개선해 시민들이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법 개정을 건의했다. 유정복 시장은 “규제 혁신이야말로 시민 생활 안정과 기업 경쟁력 제고의 시금석으로 시는 중앙부처와 함께 시정 발전을 저해하는 각종 불합리한 규제를 적극적으로 발굴·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6-10 15:34:48부산시가 민선 8기 역점 추진정책의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관련조직을 전면 재편, '경제부시장' 도입 14년 만에 '미래혁신부시장'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박형준 시장 취임 3년차를 맞아 '박형준표 시정철학' 구체적 실현을 위해 조직개편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15일 새로운 조직개편(안)을 담은 '행정기구 설치 및 정원 조례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 이번 조직개편(안)은 지난 3년간 시정 혁신과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해 도시를 새롭게 디자인하고 미래 부산을 설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부산의 꼴을 바꾸고 이민·외국인 지원정책, 다문화가정 지원 등 인구소멸과 사회구조 변화에 대응하는 데 조직·인력을 재배치했다. 부산시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2010년 출범한 '경제부시장' 체제를 '미래혁신부시장' 체제로 변경한다. 시대 변화에 발맞춰 시정을 혁신하고 성과 창출을 통해 시민이 정책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며, 부산의 미래를 선도할 수 있도록 관련 부서를 재배치했다. 이번 조직개편(안)의 특징은 업무의 시너지 효과를 위해 일반행정·민생·경제 분야는 행정부시장이, 시정혁신과 미래를 설계할 중장기 계획은 미래혁신부시장이 각각 맡는다. 부산의 꼴을 새롭게 바꿔 갈 미래디자인본부와 낙동강권역 미래 구상을 위한 전담조직을 신설한다. 인구감소 등 지방소멸 위기 대응, 기업지원 강화를 위한 조직도 새로 만든다. 문화매력도시를 위한 클래식부산 출범과 시 산하 공공기관의 효율적 지원을 위한 전담조직도 신설한다. 먼저 글로벌 허브도시 업무의 연관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기존 행정부시장, 경제부시장 체제에서 행정부시장, 미래혁신부시장 체제로 변경한다. 경제부시장 체제는 2010년부터 정무부시장에서 경제부시장으로 바뀌어 지금까지 경제, 청년, 해양 분야 등의 업무를 추진해 왔다. 하지만 최근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어려운 경제상황으로 경제업무와 민생업무, 복지행정이 뗄 수 없는 상황으로 변해 경제 분야를 행정부시장 전담으로 재배치했다. 행정부시장은 이외에도 시민안전, 청년, 문화관광, 여성, 사회복지 분야 등 민생·경제 분야를 총괄하게 된다. 기존 시 조직에서 경제업무를 전담했던 경제부시장은 미래혁신부시장으로 이름을 바꿔 부산이 남부권 핵심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도시의 장기계획 분야인 도시공간 혁신, 교통 혁신, 신공항 건설, 트라이포트 구축과 같은 부산의 중장기 계획을 구체화하는 데 역량을 집중한다. 참고로 서울시는 행정1부시장(경제, 복지, 문화관광)과 행정2부시장(도시개발, 균형발전, 녹지분야)을 구분해 민생경제와 도시개발을 나눠 미래 행정수요에 적극 대처하고 있다. 인천시도 행정부시장(경제, 안전, 복지, 문화)과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도시개발, 균형발전)을구분해 민생경제, 행정과 도시개발을 나눠 추진하고 있다. 부산의 꼴을 혁신하기 위해 미래디자인본부를 신설, 글로벌 허브도시에 걸맞은 부산의 모습을 디자인해 나간다고 밝혔다. 미래디자인본부를 신설해 도시경관을 혁신하고 새로운 부산의 모습을 그려 나간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본부 내에는 디자인정책총괄담당관, 도시공공디자인담당관, 디자인산업혁신담당관이 신설돼 디자인과 연계한 도시브랜드 구축, 공공 디자인에 대한 정책 자문, 나아가 부산 기업의 디자인 역량까지 육성하는 업무를 아우를 예정이다. 다음으로 낙동강 권역의 미래 구상을 위한 전담조직을 신설해 종합계획(마스터플랜)을 마련하기로 했다. 낙동강하구 국가도시공원, 맥도 그린시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낙동강 국가정원 지정 등 낙동강 권역의 전체적인 종합계획(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해 낙동강미래기획단을 신설한다. 저출생, 초고령화, 청년인구 감소 등 인구감소에 따른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사령탑(컨트롤타워)도 만들고 부산 지역기업의 맞춤형 지원정책을 추진하는 전담조직을 신설한다. 인구감소 종합대책, 이민·외국인 정착 지원, 다문화가정 지원 등 빈틈없는 인구정책 추진을 위해 기획관 내 인구정책담당관을 신설하고 지방분권업무를 기획관으로 재배치해 지방소멸에 효과적으로 대응한다. 여기에다 현장에서 원스톱으로 기업의 문제점, 규제혁신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게 될 원스톱기업지원단은 디지털경제실 내에 신설하게 된다. 문화매력도시 부산의 중요 콘텐츠가 될 '클래식부산'이 출범한다. '클래식부산'은 2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클래식 전용 부산콘서트홀(8월 준공)과 건설 중인 부산오페라하우스까지 같이 운영하며, 이를 통해 부산의 문화콘텐츠 수준을 한층 더 풍성하게 할 방침이다. 부산시 산하 공공기관의 효율적 지원을 위한 전담조직도 신설한다. 부산시 산하 21개 공공기관(지방공기업 5개, 출자출연기관 16개)의 체계적인 관리와 지원을 위해 기획조정실 내 공공기관담당관을 신설할 계획이다. 이번 조직개편은 인력 증원 없이 정책수요가 감소한 분야는 조직을 축소하고, 기능이 강화된 분야에는 인력을 재배치해 조직의 효율성을 높였다. 박 시장은 "이번 조직개편으로 조직혁신을 통해 정책 추진력을 강화하고 성과 창출을 극대화해 '글로벌 허브도시'로의 도약을 이뤄낼 것"이라며 "부산시의회 등과 협의 후 시의회 심의·의결(제321회 정례회)을 거쳐 7월 중 조직개편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시 조직개편(안)'은 입법예고를 거쳐 오는 24일 부산시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5-14 18:40:04[파이낸셜뉴스] 부산시가 민선 8기 역점 추진 정책의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관련조직을 전면 재편, '경제부시장' 도입 14년 만에 '미래혁신부시장'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박형준시장 취임 3년차를 맞아 '박형준표 시정철학' 구체적 실현을 위해 조직개편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15일 새로운 조직개편(안)을 담은 '행정기구 설치 및 정원 조례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 이번 조직개편(안)은 지난 3년간 시정 혁신과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해 도시를 새롭게 디자인하고 미래 부산을 설계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부산의 꼴을 바꾸고 이민·외국인 지원 정책, 다문화가정 지원 등 인구소멸과 사회구조 변화에 대응하는데 조직·인력을 재배치했다. 부산시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2010년에 처음 출범한 '경제부시장' 체제를 '미래혁신부시장' 체제로 변경한다.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시정을 혁신하고 성과 창출을 통해 시민이 정책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며, 부산의 미래를 선도할 수 있도록 관련 부서를 재배치했다. 이번 조직개편(안)의 특징은 업무의 시너지 효과를 위해 일반행정·민생·경제 분야는 행정부시장이, 시정 혁신과 미래를 설계할 중장기 계획은 미래혁신부시장이 각각 맡는다. 부산의 꼴을 새롭게 바꿔 갈 미래디자인본부와 낙동강권역 미래 구상을 위한 전담 조직을 신설한다. 인구감소 등 지방소멸 위기 대응, 기업지원 강화를 위한 조직도 새로 만든다. 문화 매력 도시를 위한 클래식부산 출범과 시 산하 공공기관의 효율적 지원을 위한 전담조직도 신설한다. 먼저 글로벌 허브 도시 업무의 연관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기존 행정부시장, 경제부시장 체제에서 행정부시장, 미래혁신부시장 체제로 변경한다. 경제부시장 체제는 2010년부터 정무부시장에서 경제부시장으로 바뀌어 지금까지 경제, 청년, 해양 분야 등의 업무를 추진해 왔다. 하지만 최근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등 어려운 경제 상황으로 경제업무와 민생업무, 복지행정이 뗄 수 없는 상황으로 변해 경제 분야를 행정부시장 전담으로 재배치했다. 행정부시장은 이외에도 시민안전, 청년, 문화관광, 여성, 사회복지 분야 등 민생·경제 분야를 총괄하게 된다. 기존 시 조직에서 경제업무를 전담했던 경제부시장은 미래혁신부시장으로 이름을 바꿔 부산이 남부권 핵심 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도시의 장기계획 분야인 도시공간 혁신, 교통 혁신, 신공항 건설, 트라이포트 구축과 같은 부산의 중장기 계획을 구체화하는데 역량을 집중한다. 참고로 서울시는 행정1부시장(경제,복지,문화관광)과 행정2부시장(도시개발,균형발전,녹지분야)을 구분해 민생경제와 도시개발을 나눠 미래 행정수요에 적극 대처하고 있다. 인천시도 행정부시장(경제,안전,복지,문화)과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도시개발,균형발전)을구분해 민생경제, 행정과 도시개발을 나눠 추진하고 있다. 부산의 꼴을 혁신하기 위해 미래디자인본부를 신설, 글로벌 허브도시에 걸맞은 부산의 모습을 디자인해 나간다고 밝혔다. 미래디자인본부를 신설해 도시경관을 혁신하고 새로운 부산의 모습을 그려나간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본부 내에는 디자인정책총괄담당관, 도시공공디자인담당관, 디자인산업혁신담당관이 신설돼 디자인과 연계한 도시브랜드 구축, 공공 디자인에 대한 정책 자문, 나아가 부산기업의 디자인 역량까지 육성하는 업무를 아우를 예정이다. 다음으로 낙동강 권역의 미래 구상을 위한 전담조직을 신설해 종합계획(마스터플랜)을 마련하기로 했다. 낙동강하구 국가도시공원, 맥도 그린시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낙동강 국가정원 지정 등 낙동강 권역의 전체적인 종합계획(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해 낙동강미래기획단을 신설한다. 저출생, 초고령화, 청년인구 감소 등 인구감소에 따른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사령탑(컨트롤 타워)도 만들고, 부산 지역기업의 맞춤형 지원정책을 추진하는 전담조직을 신설한다. 인구감소 종합대책, 이민·외국인 정착 지원, 다문화가정 지원 등 빈틈없는 인구정책 추진을 위해 기획관 내 인구정책담당관을 신설하고 지방분권업무를 기획관으로 재배치해 지방소멸에 효과적으로 대응한다. 여기에다 현장에서 원스톱으로 기업의 문제점, 규제혁신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게 될 원스톱기업지원단은 디지털경제실 내에 신설하게 된다. 문화매력도시 부산의 중요 콘텐츠가 될 '클래식부산'이 출범한다. '클래식부산'은 20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클래식전용 부산콘서트홀(8월 준공)과 건설 중인 부산오페라하우스까지 같이 운영하며, 이를 통해 부산의 문화콘텐츠의 수준을 한층 더 풍성하게 한다는 방침이다. 부산시 산하 공공기관의 효율적 지원을 위한 전담조직도 신설한다. 부산시 산하 21개 공공기관(지방공기업 5개, 출자출연기관 16개)의 체계적인 관리와 지원을 위해 기획조정실내 공공기관담당관을 신설할 계획이다. 이번 조직개편은 인력의 증원없이 정책수요가 감소한 분야는 조직을 축소하고 기능이 강화된 분야에는 인력을 재배치해 조직의 효율성을 높였다. 박 시장은 "이번 조직개편으로 조직혁신을 통해 정책 추진력을 강화하고 성과 창출을 극대화해 '글로벌 허브도시'로의 도약을 이뤄낼 것"이라며 "부산시의회 등과 협의 후 시의회 심의·의결(제321회 정례회)을 거쳐 7월 중 조직개편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시 조직개편(안)'은 입법예고를 거쳐 오는 24일 부산시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5-14 10:38:31[파이낸셜뉴스] 4·10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비례 위성정당과의 '원팀'을 강조하며 집중 홍보에 나섰다. 이에 따른 '지민비조(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대표는 조국혁신당)', '더불어몰빵' 등의 선거용 신조어가 난무하고 있으나 선거법에 따른 제동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했다. 국민의힘은 이 대표가 지난 23일 포천시에서 "더불어민주연합 비례 24번 서승만이었습니다. 24번까지 당선시켜야지요"라고 발언한 것이 명백한 위법이라고 주장했다. 이재명 "비례 24번" 언급에 與 고발...'더불어몰빵'은? 공직선거법 제88조에 따르면 후보자 등은 다른 정당이나, 선거구가 같거나 일부 겹치는 다른 후보자를 위한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가령, 지역구 후보자와 비례대표 후보자가 나란히 서서 "지역구는 A당, 비례는 B당을 지지해 달라"고 발언하며 위법이다. 다만 단서 규정에 따라 본인의 선거운동 중 일부가 다른 정당이나 후보자의 선거운동에 이르는 것은 허용된다. 민주당이 강하게 밀고 있는 '더불어몰빵(더불어민주당·민주연합 모두에 투표)'도 이에 해당될 가능성이 높다. 선관위 관계자는 "단어만으로 자의적 해석이 가능해 상대 정당에 대한 직접적인 지지 호소로 보기는 어려울 수도 있다"면서도 "다만 발언의 수위, 상황, 대상, 취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선거 주체로 정당 대표는 규정하고 있지 않아, 총선에 출마하지 않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국민의미래에 대한 선거운동이 가능하다. 반면 이재명 대표는 후보자 등록 이전까지는 정당 대표 신분으로 더불어민주연합의 선거운동이 가능했으나, 지난 21일 인천 계양을 지역구 후보자로 등록하며 선거운동에 제약이 생겼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역시 비례대표 후보자이기에 '지민비조'를 사용할 수 없다. '점퍼 뒤집기·쌍둥이 버스' 이은 꼼수 마케팅 부활할까 지난 21대 총선 당시 위성정당이 처음 등장하며, 양당은 선거법의 허점을 겨냥한 '꼼수 선거운동'에 나서 사회적 지탄을 받았다.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의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의 원유철 대표는 통합당과의 공식 선거운동에 나서며 당 점퍼를 뒤집어 입는 해프닝도 벌어졌다. 공직선거법 68조에 따라 후보자나 선거사무원이 아니면 기호나 당명이 적힌 점퍼를 착용할 수 없는데, 원 대표가 이에 해당되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의 총선 공동 출정식이 열린 날 숫자 '1'(민주당 기호)과 '5'(시민당 기호)를 크게 부각한 '쌍둥이 버스'를 등장시키도 했다. 모정당의 홍보 현수막에 위성정당을 함께 홍보할 수 없다는 규정을 우회하면서 원팀을 강조하는 꼼수를 쓴 것이다. 이에 선관위는 선거법상 정당 버스에 기호를 표시하면 안 된다는 규정을 들어 이를 교체하도록 시정명령했다. 앞선 선거에서 위성정당 등장으로 인한 선거법 피하기 꼼수가 횡행했음에도, 21대 국회에서 보완 입법은 이뤄지지 않았다.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는 위성정당 방지 등을 위한 대책을 논의해왔으나 21대 국회 임기 만료가 다가오며 흐지부지됐다. 관련 법안이 미비해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28일부터 양당의 위성정당 꼼수 마케팅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2024-03-25 16:2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