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지역 내 15개 공립박물관의 활성화를 위한 공립박물관 활성화 종합계획을 수립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최근 개관한 국립세계문자박물관과 내년 하반기 개관 예정인 국립인천해양박물관 등 연이은 개관으로 박물관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시민들의 높아지는 문화 향유 수요에 대응하기로 했다. 또 지난 7일 인천시 시정혁신단은 공립박물관의 활성화에 대한 필요성을 제기하고 시정혁신과제의 하나로 ‘공립박물관 운영 효율화 제고’를 신규 과제로 선정했다. 시는 관련 부서와 협의를 거쳐 이달 중 공립박물관 활성화 종합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인천에는 시립박물관 본관과 분관 3개(이민사, 검단선사, 도시역사), 군·구립 박물관 11개 등 총 15개의 공립박물관이 소재하고 있다. 시는 지역 내 박물관들의 자율성과 책임성을 강화해 특성을 살리면서도 박물관 간 공동 협력을 통해 효과를 높이기로 했다. 시는 먼저 시립박물관을 주축으로 군·구 공립박물관장 등을 아우르는 협의체를 구성해 시민 중심 연계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협업 전시, 교육프로그램 진행 등 박물관 간 협력사업을 기획하고 추진한다. 시는 군·구립 박물관 지원을 위해 공모사업도 새롭게 추진한다. 내년도 신규 예산을 편성해 사업계획 공모를 추진, 전시 및 교육프로그램 지원, 스마트 박물관 구축(실감형 콘텐츠 및 체험존 제작 등) 등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박물관 내실화를 위한 인천형 평가지표를 개발해 자체 평가 및 인증에 나서기로 하고 내년 시범 운영 후 2025년도부터 공식 시행한다. 평가 결과 우수 박물관에는 추가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립박물관은 올 하반기 공립박물관 활성화 정책연구를 시행해, 인천시 중장기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 시행계획 수립을 위한 기반도 마련한다. 김충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인천의 박물관들이 시민들의 일상 속 쉼터이자 역사문화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7-19 10:35:01【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가 지난 2009년부터 시행 중인 시내버스 준공영제로 재정부담이 과중돼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인천시는 시정 자문기구인 '인천시 시정혁신단'이 14일 제12차 전체회의를 개최해 시내버스 준공영제 시행과 관련한 제반 문제점 등을 개선할 것을 건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시정혁신단은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하자는 취지에서 출발한 준공영제의 예산이 매년 가파르게 증가했음에도 불구 요금, 노선운영 및 불편민원 등 시내버스 민원이 지속적으로 늘어나 시민들의 만족도는 높지 않다고 지적했다. 시 재정지원금 규모는 준공영제 도입 시기였던 2010년에 430여억원에 불과했으나 2022년 2650여억원으로 10여년 만에 여섯 배 이상 급증했다. 이뿐 아니라 연간 재정지원금 총액을 연간 버스 이용 승객수로 나눈 승객 1인당 재정지원액도 2010년 114원에서 2022년 1134원으로 10여년 만에 약 10배 이상 급증했다. 시정혁신단은 재정지원금 규모가 급증한 이유로 재정지원금 지급기준이 되는 표준운송원가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운수종사자의 인건비의 급격한 인상을 꼽았다. 인천 시내버스 운수종사자 임금은 지난 2018년까지 서울을 비롯한 대부분의 특광역시와 비슷한 수준에서 일률적으로 인상돼 왔다. 그러나 2019년부터 시작된 코로나19로 인해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서울을 비롯한 타 특광역시에서 임금 인상률을 동결하거나 낮췄음에도 불구하고 인천의 경우 오히려 대폭 인상됐다. kapsoo@fnnews.com
2023-04-16 18:04:32【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가 지난 2009년부터 시행 중인 시내버스 준공영제로 재정부담이 과중돼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인천시는 시정 자문기구인 ‘인천시 시정혁신단’이 14일 제12차 전체회의를 개최해 시내버스 준공영제 시행과 관련한 제반 문제점 등을 개선할 것을 건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시정혁신단은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하자는 취지에서 출발한 준공영제의 예산이 매년 가파르게 증가했음에도 불구 요금, 노선운영 및 불편민원 등 시내버스 민원이 지속적으로 늘어나 시민들의 만족도는 높지 않다고 지적했다. 시 재정지원금 규모는 준공영제 도입 시기였던 2010년에 430여억원에 불과했으나 2022년 2650여억원으로 10여년 만에 여섯 배 이상 급증했다. 이뿐 아니라 연간 재정지원금 총액을 연간 버스 이용 승객수로 나눈 승객 1인당 재정지원액도 2010년 114원에서 2022년 1134원으로 10여년 만에 약 10배 이상 급증했다. 시정혁신단은 재정지원금 규모가 급증한 이유로 재정지원금 지급기준이 되는 표준운송원가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운수종사자의 인건비의 급격한 인상을 꼽았다. 인천 시내버스 운수종사자 임금은 지난 2018년까지 서울을 비롯한 대부분의 특광역시와 비슷한 수준에서 일률적으로 인상돼 왔다. 그러나 2019년부터 시작된 코로나19로 인해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서울을 비롯한 타 특광역시에서 임금 인상률을 동결하거나 낮췄음에도 불구하고 인천의 경우 오히려 대폭 인상됐다. 이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20.07% 인상한다’는 노·정협의에 의한 것으로 2019년 8.1%, 2020년 7.7%, 2021년 4.27%와 2022년 5%를 인상하는 등 최근 4년간 25%(연 평균 6.3%) 이상 급격하게 인상됐다. 운수업체의 총 지출액(운송원가) 대비 총 수입액의 비율인 운송수지율 또한 준공영제 시행 초기인 2009년 88%에서 매년 감소하는 추세를 보여 2022년에는 48%을 기록했다. 이는 서울의 61.2%와 비교했을 때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kapsoo@fnnews.com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4-16 12:36:2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 민선 8기 주요 혁신정책 발굴 등을 통해 새로운 미래를 이끌어 나갈 시정혁신 자문기구가 본격 구성·가동에 들어갔다. 인천시는 시청 중앙홀에서 민선8기 시정 혁신 정책 자문 역할을 하게 될 ‘인천시 시정혁신단’ 공식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개선이 필요한 민선7기 정책·사업들에 대한 분석·평가를 통해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토대로 민선8기에 지속적으로 실천·발전시켜 나가고자 지난 7월부터 시정혁신준비단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 12일 ‘인천시 시정혁신단 설치·운영 조례’가 공포·시행됨에 따라 시정 자문기구인 ‘인천시 시정혁신단’이 공식 출범하게 됐다. 출범식은 시정혁신단이 공식 출범하기 전까지 시장직 인수위 당시 부터 현재까지의 주요 활동경과를 담은 영상 시청으로 시작해 시정혁신 준비단 위원들이 전체회의, 토론회 및 세미나 등의 시정혁신 활동을 통해 발굴한 36개의 주요 혁신과제를 유 시장에게 전달하는 전달식 및 우수 시정 혁신 제안자 5명에 대한 시상식 등으로 진행됐다. 36개 주요 혁신과제는 인사(조직)·홍보 분야 6개, 재정·경제 분야 9개, 복지·문화 분야 10개, 균형발전정책 분야 11개 등이다. 시정혁신단은 앞서 시정혁신준비단장을 지내고 현재 시 시정혁신관인 유권홍 단장을 비롯 대학교수, 언론인 등 12명의 외부 위촉위원과 인천시 정책기획관 및 소관 담당 분야 실·국장 등 총 24명으로 구성됐다. 오는 오는 28일 위촉식과 더불어 제1차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유정복 시장은 “36개의 주요 혁신과제는 준비단 위원님들의 땀과 노력의 결실인 만큼 혁신과제 하나하나가 인천에 새바람을 일으킬 좋은 토양분이 되도록 잘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10-24 15:19:25【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가 앞으로 50년, 100년 후에도 당당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기반을 닦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시의 주요 구성원인 공무원들이 일하는 게 즐거워야 하고 자신감이 있어야 한다." 류권홍 인천시 시정혁신 준비단장(사진)은 시정을 혁신해 인천시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 시민이 행복한 초일류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류 단장은 변호사 출신으로 한국가스공사 사내 변호사, 원광대 로스쿨 교수를 역임하고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유정복 인천시장과 인연을 맺으면서 2급 상당의 혁신담당관(시정혁신 준비단장 겸임)으로 임명됐다. 시정혁신은 유정복 시장이 선거 때부터 가장 강조했던 키워드로 행정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거나 비합리적이거나 또는 문제가 있는 부문을 찾아 개선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류 단장은 "혁신은 위에서 시켜서 되는 게 아니고 스스로 해야 한다. 공무원을 비롯한 공사·공단 임직원에게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주고 스스로 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만들어 주는 게 혁신이다"라고 설명했다. 시정혁신 준비단은 오는 10월 본격적인 시정혁신단 출범에 앞서 시정혁신 과제(토픽) 선정 등 준비작업을 위해 7월 14일 발족했다.인사·조직, 재정, 문화·복지·예술, 균형발전 등 4개 분과로 구성됐으며 전문가와 교수, 시민단체, 정치인 등 11명의 위원이 참여하고 있다. 류 단장은 "시정혁신 준비단은 시에서 안고 있는 문제점을 찾고 취합해 핵심과제로 선정하는 일을 한다. 지역 전자화폐인 인천이음 등 시급을 요하는 문제의 경우 준비단에서 직접 대안과 해결 방안까지 모색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준비단은 4개 분과별로 시정혁신 과제를 각각 6개 내외로 선정할 계획이다. 너무 많을 경우 대안 및 해결 방안 제시에 형식적으로 흐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시정혁신단은 위원회 형태로 운영되고 자문 역할을 수행한다. 그렇기 때문에 의결권을 갖지 않는다. 시정 전반에 대해 문제점을 찾고 대안을 내 시장에게 제시한다. 류 단장은 혁신의 기준으로 제도가 합리적이고 꼭 필요한 제도인가, 효과는 있는가, 지속 가능한가, 미래에도 꼭 필요해서 생산적인가 등 4가지를 제시했다. 이 잣대를 갖다 대면 복잡하던 사안이 단순 명료해 보인단다. 시정혁신 준비단이 핵심과제로 취합하고 있는 주요 과제는 인천이음, 수도권매립지, 주민참여예산제, 인천신항 배후단지 개발 방안, 유정복 시장의 핵심 공약인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공사·공단 및 출자·출연기관의 조직·인력 슬림화, 유사·중복 기능 통폐합 등이다. 류 단장은 "시정혁신단은 기본적으로는 먼저 시정혁신을 뭘 할지 정하는 게 우선이지만 이미 인수위나 선거 과정에서 나왔던 쟁점 중에 인천이음 등 긴급한 사안은 우선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준비단이 우선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과제로는 인천이음과 유명무실한 위원회 폐지, 쓰레기매립지 문제 등이다. kapsoo@fnnews.com
2022-08-28 18:53:4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민선8기 인천시의 혁신정책 등을 발굴해 새로운 미래를 이끌어 나갈 시정혁신 자문회의 기구가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인천시는 민선8기 시정혁신 정책 자문 역할을 하게 될 ‘인천시 시정혁신 준비단’을 위촉하고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민선7기 정책·사업에 대한 분석·평가를 실시해 개선이 필요한 사업에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지속적으로 실천·발전시켜 나가고자 관련 조례를 제정, 오는 10월 시정혁신단을 시장 자문기구로 공식 출범시킬 계획이다. 이에 앞서 시는 신속한 시정혁신 추진을 위해 시정혁신 준비단을 구성해 운영하게 됐다. 시정혁신 준비단은 단장 1명과 부단장 2명을 포함해 총 11명의 외부 위촉위원으로 구성됐다. 인사(조직)·홍보, 재정·경제, 복지·문화, 균형발전정책 등 총 4개 분과로 나눠 시정혁신단이 출범할 때까지 시정혁신 기본 방향 설정, 시정혁신을 위한 정책 발굴 및 제도 개선 등 시정혁신과 관련한 주요정책의 자문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시정혁신단은 현재보다 더 나은 인천의 미래를 위해 기존 정책에 대한 개선방안 마련은 물론 3대 핵심가치의 실천 및 발전, 새로운 시책 도입, 임기 중 성과달성이 가능한 부분 등을 고려해 다양한 혁신과제가 발굴될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다. 준비단장은 인수위원회 부위원장이었던 류권홍 변호사가, 부단장은 이학규 전 인천시 인사과장, 김송원 인천경실련 사무처장이 각각 위촉됐다. 또 황효진(전 인천도시공사 사장), 강희찬(인천대 교수), 최원구(한국지방세연구원 선임 연구위원), 이상구(ANF 공공디자인연구소 대표), 윤정혜(재능대 교수), 조정미(민주평통 남동구협의회 행정실장), 이한구(전 인천시의회 의원), 류미나(전 국민의힘 인천시당 대변인) 위원 등이 위촉됐다. 이날 열린 시정혁신 준비단 제1차 회의에서는 상호 상견례와 함께 향후 시정혁신 준비단의 운영 방향과 분과별 시정혁신 대상과제 선정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류권홍 시정혁신 준비단장은 “위원들이 합심해 시정혁신을 이루고 성공적인 민선8기 인천시 정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7-14 08:58:5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산하 전체 공공기관의 기능과 효율성 등을 판단하는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11일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시 본청과 산하 공공기관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시청을 비롯한 공사·공단, 공공기관 등의 상당수 건물이 30∼40년간 사용된 데다 장기적인 기능 등 고려 없이 필요에 따라 그때그때 건립해 공공기관의 위치가 기능에 부합하지 않고 효율성도 떨어진다는 판단이다. 시는 인천연구원과 외부 전문기관 등에 공공기관의 기능 및 효율성에 대한 용역을 의뢰해 실태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통해 공공기관의 기능을 조정하고 재배분, 통합해 사용할 예정이다. 일부 공공기관의 경우 신축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시정혁신단을 설치해 시 조직을 진단해 비효율적이거나 불합리한 사항을 단계적으로 혁신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지역 전자화폐인 인천이음에 대해서도 진단을 실시하고 국비지원 방안 등 종합적으로 검토해 개선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유정복 시장은 “전체 공공기관이 온전히 제대로 기능하고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7-11 10:39:3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기존의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을 문화, 복지 분야를 총괄하는 문화복지정무부시장으로 명칭과 기능을 변경하고 유정복 시장의 핵심 공약 정책 수행을 위한 전담기구 설치 등의 조직개편을 실시한다. 인천시는 이 같은 내용의 조직개편안을 마련해 11일 입법예고 하고 시의회에 의결을 거쳐 이달 말 최종 확정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민선6기는 다음해 1월, 민선7기는 10월에 첫 번째 조직개편을 실시했으나 민선8기는 이보다 빠른 7월을 목표로 추진해 조속히 조직을 안정시키고 시민들을 위한 공약 실천 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조직개편안의 특징은 크게 정무부시장의 명칭·기능 변경과 공약실행을 위한 전담기구 설치로 요약된다. 정무부시장은 기존의 균형발전정무부시장에서 문화복지정무부시장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문화관광체육국·복지국·여성가족국을 담당하게 된다.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도시 구현을 위해 문화·복지 등 보다 섬세한 정책이 필요하다는 취지다. 또 시민소통담당관과 청년정책담당관을 정무부시장 직속으로 편제해 시민 소통과 청년정책에 주안점을 두고 정책을 추진한다. 청년정책담당관은 기존의 청년일자리 정책을 확대해 세대 간 균형과 청년인재 유입·양성 등을 위한 청년정책의 범위를 확대한다. 더불어 핵심공약 추진을 전담하기 위해 시장 직속으로 시정혁신담당관, 제물포르네상스기획단, 글로벌도시기획단을 신설한다. 시정혁신담당관은 곧 출범할 시정혁신자문단 운영의 간사 역할을 수행하며 시장의 보좌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지난 인수위에서 밝힌 시정혁신단은 설치·운영 조례 제정을 계획 중에 있으며 그 전까지는 자문단 형식으로 운영되고 조례가 제정되면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제물포르네상스기획단은 민선8기 핵심공약인 제물포르네상스 추진을 위해 기존 재생콘텐츠과의 기획기능을 보강해 확대 개편한다. 또 다른 핵심공약인 뉴홍콩시티 정책은 신설되는 글로벌도시기획단에서 총괄한다. 뉴홍콩시티는 인천의 공항과 항만, 경제자유구역 등의 인프라를 활용해 영종도와 강화도, 송도·청라와 수도권매립지 등을 연계한 글로벌 금융허브를 조성하기 위한 대형 프로젝트다. 한편 2급 상당의 전문임기제에 대해서는 시정혁신에 대해 시장을 보좌할 전문 보좌 인력과 제물포르네상스 및 뉴홍콩시티 조성 정책을 보좌할 인력 등 2명을 임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구체적인 내용은 행안부 협의를 거친 후 행정기구 설치조례 시행규칙 개정을 통해 확정된다. 안영규 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도시 인천’이라는 민선8기의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기반을 조성하는 것으로 인수위 과정부터 심도 있는 논의와 면밀한 검토를 거쳤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7-08 16:58:4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직 인수위는 민선8기 유 시장의 시정 방향과 주요 공약, 핵심사업 등을 제시하고 29일 활동을 마무리했다. 지난 9일 출범한 인수위는 21일 간 민선8기 인천시의 3대 핵심가치인 ‘균형·창조·소통’이 시정에 녹아들 수 있게 인천시 업무 보고 청취, 현장 활동, 간담회 등의 활동을 펼쳤다. 인수위는 유 당선인이 선거 중 내놓은 공약을 다듬고 시민단체 등의 정책 제안을 수용해 이를 시 정부에 전달했다. 공약은 10개 중점 과제 118개이고 446개 세부과제로 이뤄졌다. 정책 제안이나 정책협약 체결도 687건에 이른다. 이 중 공약 등에 반영한 것이 282건이고 나머지 405건은 유정복 당선인이 취임한 뒤 전담 부서에 맡겨 정책에 반영해 추진하도록 했다. 인수위는 인천시로부터 현안 업무보고, 실·국별 업무보고, 분과별 현장 방문 등을 통해 민선 7기 시정 전반과 문제점 등을 파악하고 개선방안을 내놓았다. 인수위는 이음카드 캐시백 10% 유지 불가와 운영상의 문제점, 수도권매립지 4자 합의 미이행 및 주변지역 지원금 130여억원 홍보비 전용 지출, 오피스텔 신청사 구입으로 인한 공직자·민원인 불편 및 구입과정의 불투명성, 주민참여예산제의 특정단체 비호 및 불투명성 등이다. 이와 함께 정무직 공직자의 인사 문제 개입, 사회서비스원 등 기관 비효율적 운영 등도 지적됐다. 또 청라국제도시 개발이익 환수 방안, 송도 6·8공구 공모개발사업 재검토, 북부종합개발계획 재추진, 민주화운동기념관 건립 등도 제안했다. 이에 대한 개선과 사업 추진을 위해 시정혁신단 운영을 제안했다. 혁신단은 시장 자문기구로 출범한 뒤 정식 기구로 전환돼 인사·재정·홍보·정책 등 4대 시정혁신, 10개 과제를 실현한다. 인수위는 또 핵심 추진공약인 제물포 르네상스, 뉴홍콩시티를 비롯해 복지, 환경, 교통인프라 등 주요 현안은 교수,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를 설치해 현황 분석, 실행 계획 등을 보다 심도 있게 점검했다. 인수위는 그간의 활동사항과 제안사항 등 생생한 내용을 담은 종합보고서를 발간했다. 정유섭 인수위원장은 “인수위는 ‘시민의 행복, 세계 초일류 도시 인천’을 꿈꾸는 민선8기가 출범하는 데 밑거름 역할을 했으며 앞으로도 성공하도록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6-29 14:17:2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인은 현안을 해결하고 민선 8기가 지향하는 시정을 펴기 위해 시정혁신단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유 당선인은 이날 인수위 브리핑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인수위의 활동을 통해 시정 전반에 걸쳐 심각하고 많은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혁신단 출범해 개선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정혁신단은 인사, 재정, 홍보, 정책 등 4대 과제를 중점적으로 다루게 되며 정규 조직으로 운영된다. 홍보 혁신을 위해 현재의 대변인을 공보관으로 전환해 공무원 중에서 임명하고 새로운 대변인은 시장 직속으로 시장의 철학이나 가치, 정무 상황을 관리하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시장이 수시 기자간담회를 열고 담당 실·국장들은 업무와 관련해 정책 브리핑을 정기적으로 하게 할 계획이다. 혁신단장에는 류권홍(53·변호사) 6·1 시장선거 총괄본부장과 인수위 부위원장이 내정됐다. 부단장과 위원은 추후 인선한다. 류 단장은 원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한국가스공사 법무팀장, 인천경실련 정책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유 당선인은 무수한 하마평이 거론됐던 정무부시장에 이행숙 전 인천서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을 내정했다. 인수위 관계자는 “혁신단을 시정 직속 자문기구로 출범시킨 뒤 정규 조직으로 운영할 구상이다. 시정 전반에 대한 혁신뿐 아니라 민선 8기의 ‘인천의 꿈 대한민국의 미래’란 시정 철학과 균형·창조· 소통의 시정 키워드를 실현하는 역할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6-27 15:2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