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유정복 시장은 새해를 맞아 시 산하 7개 공사·공단을 방문해 주요 현안 사업 점검에 나선다. 인천시는 오는 19일부터 시 산하 7개 공사·공단을 직접 방문해 주요 분야별 업무보고를 받고 현안 사업들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시는 19일 인천교통공사(운연차량사업소)를 시작으로 29일까지 인천도시공사(검단홍보관), 인천시설공단(어린이과학관), 인천관광공사(관광기업지원센터), 인천테크노파크(로봇랜드), 인천환경공단(가좌사업소), 인천연구원(본원)을 방문한다. 시는 이번 신년 업무보고회가 시와 공사·공단 간 시정 방향을 공유하고 긴밀하게 협업 할 수 있는 뜻 깊은 소통의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시민의 일상생활과 직접 관련된 업무를 수행하는 공사.공단에서 시민의 안전 확보와 편의성 향상에 더욱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1-18 09:59:10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 'CES 2024' 참석을 위해 우리나라 시·도 지방자치단체장들이 대거 출장길에 오른다. 서울시를 비롯해 강원도, 전남도, 전북도, 인천시, 울산시, 구미시, 창원시, 대전시 등 각 시·도 지자체장들이 9~12일(현지시간) 진행되는 미 'CES 2024' 참석을 위해 대거 북미행 비행기편에 몸을 싣는다.그동안 간간히 일부 지자체장들이 CES에 참석하기도 했지만 올해처럼 대규모 방문단은 이례적이다. 시도 지자체장들이 미 CES 참석을 위해 최장 10여일가량 북미 일정으로 보내면서 2024년 갑진년 새해업무 보고를 해외에서 받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서울 대변혁을 올해 예고한 오세훈 서울시장은 8일 'CES 2024' 출장길에 오른다. 오 시장은 이번 CES에서 새롭게 변모할 서울 모습과 유망 기업들을 알리는데 힘 쏟을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10월 행사를 주관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 게리 샤피로 회장은 서울시청을 방문해 오 시장에게 직접 참석을 요청했다.이에 오 시장은 "CES 현장에서 서울 기업들이 대한민국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서울시도 역할을 할 것"이라며 "과학기술 분야 혁신, 새로운 물결을 만들어내는 실리콘 밸리 등 미국 산업현장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이 높은 만큼 이번 CES에도 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동계청소년올림픽 임박 강원도 참석 반도체 산업의 도내 유치를 추진 중인 강원도는 CES 2024에 강원도 참가단을 대거 파견한다. 강원도가 도지사를 포함한 CES 방문단을 대규모로 꾸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김진태 강원도지사를 단장으로 한 강원도대표단은 '2024년 강원특별자치도 미주시장 개척 프로젝트' 일환으로 오는 9일 CES에 참가한다. 강원도는 AI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센터를 비롯한 강원형 반도체 3종 세트 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를 확보한 상황에 국제행사 참여 등을 통해 강원형 반도체 산업 추진 방향 재편을 꾀한다.강원도는 이달 1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를 개최를 앞두고 있다. 김 지사는 이번 CES 출장 중에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홍보에도 함께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유정복 인천시장은 CES 참석과 20년간 우정을 나눈 호놀룰루시를 방문하기 위해 8~14일 미국을 방문한다.유 시장은 CES에서 스마트 허브 도시 인천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최초 미주한인 이민 도착지이자 자매도시인 호놀룰루를 방문해 120년의 이민사를 재조명할 예정이다. 행사장 인천 홍보관에는 인공지능과 디지털트윈 기반 지능형 교통관리서비스, 인공지능 기반 신호제어 및 긴급차량 우선신호 서비스, 스마트 교통정보 제공 서비스, 자동 돌발상황 교통안전 서비스, 빅데이터 기반 교통정책 수립,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 등 혁신적인 스마트 교통 서비스를 선보인다.■전남·전북도지사 모두 CES 참가전라도에서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모두 CES 출장길에 오른다.김관영 전북도지사는 8일부터 14일까지 5박7일 일정으로 미국 출장에 나선다. CES 참석이 주요 목적이지만 라스베이거스를 비롯한 텍사스, 보스턴 등을 방문해 정보기술 산업의 도정 접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벌인다. 올해 전북 전주에서 개최하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홍보와 재외 경제인들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등 전북 경제영토 확장 보폭을 넓힌다. 전북특별자치도 원년을 맞아 첫 번째 미국 출장길에 나서는 김 지사는 바이오·모빌리티 기업과 연구기관 협력 구축 등 글로벌 생명경제도시를 위한 걸음에 나선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역대 처음으로 CES에 참가해 전남관을 운영한다. 오는 9일 전남관 개관식에서 RE100, 넷제로(Net-zero), AI 첨단 농산업 분야에 대한 글로벌 전남 3대 비전 선포식도 갖는다. 신재생에너지, 디지털 헬스케어, 스마트팜 등 11개 기업 혁신기술과 제품에 대한 수출 계약과 투자 유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두겸 울산시장도 CES 2024 참가를 위해 9~19일까지 10일간 미국 순방길에 오른다. 울산시는 1년전 열린 CES 2023에는 안효대 경제부시장을 비롯한 울산광역시 대표단를 꾸린 바 있다. 홍남표 경남 창원시장은 9일부터 15일까지 미국 출장 일정을 세웠다. 홍 시장은 CES에 방문해 지역 참가기업을 격려하고, 현지 투자사와 의료바이오 분야 참가기업 3개사 간 해외 투자유치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창원 스타트업 10개사와 창원시 지·산·학 협력 공유협업 사업으로 진행되는 창원대·경남대 학생 서포터즈 참가자들과 간담회도 가질 예정이다. 경북 구미시는 미래 혁신기술 발전동향을 파악하고 글로벌기업 투자유치 등을 위해 오는 7~15일 CES 2024 대표단을 미국에 파견한다. 대표단은 CES 2024에 참가해 미래 혁신기술 발전동향을 직접 확인하고, 국내외 대기업과 지역기업을 방문할 계획이다. 또 미국 현지 글로벌 기업을 찾아 기업 유치와 지역 발전 방안을 모색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CES 참가를 통해 구미가 반도체, 로봇 등 미래 혁신산업의 최적지라는 점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구미에 많은 혁신기업이 입주할 수 있도록 투자유치에 집중하고 지역의 역량을 강화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시에서는 장호종 경제과학부시장이 CES 참관을 위해 오는 7일~15일 미국을 찾는다. 장 부시장은 전시회 기간 대전지역 기업 20곳이 참여하는 대전관에서 기업인들을 격려하고, 기술기반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김기섭 강인 한갑수 최재성 기자
2024-01-07 18:13:28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에 참가해 미래 모빌리티카에 탑승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 'CES 2024' 참석을 위해 우리나라 시·도 지방자치단체장들이 대거 출장길에 오른다. 서울시를 비롯해 강원도, 전남도, 전북도, 인천시, 울산시, 구미시, 창원시, 대전시 등 각 시·도 지자체장들이 9~12일(현지시간) 진행되는 미 'CES 2024' 참석을 위해 대거 북미행 비행기편에 몸을 싣는다. 그동안 간간히 일부 지자체장들이 CES에 참석하기도 했지만 올해처럼 대규모 방문단은 이례적이다. 시도 지자체장들이 미 CES 참석을 위해 최장 10여일 가량 북미 일정으로 보내면서 2024년 갑진년 새해업무 보고를 해외에서 받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 대변혁을 올해 예고한 오세훈 서울시장은 8일 'CES 2024' 출장길에 오른다. 오 시장은 이번 CES에서 새롭게 변모할 서울 모습과 유망 기업들을 알리는데 힘 쏟을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10월 행사를 주관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 게리 샤피로 회장은 서울시청을 방문해 오 시장에게 직접 참석을 요청했다. 이에 오 시장은 "CES 현장에서 서울 기업들이 대한민국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서울시도 역할을 할 것"이라며 "과학기술 분야 혁신, 새로운 물결을 만들어내는 실리콘 밸리 등 미국 산업현장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이 높은 만큼 이번 CES에도 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동계청소년올림픽 임박한 강원도 참석 반도체 산업의 도내 유치를 추진중인 강원도는 CES 2024에 강원도 참가단을 대거 파견한다. 강원도가 도지사를 포함한 CES 방문단을 대규모로 꾸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를 단장으로 한 강원도대표단은 '2024년 강원특별자치도 미주시장 개척 프로젝트' 일환으로 오는 9일 CES에 참가한다. 강원도는 AI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센터를 비롯한 강원형 반도체 3종 세트 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를 확보한 상황에 국제행사 참여 등을 통해 강원형 반도체 산업 추진 방향 재편을 꾀한다. 강원도는 이달 1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를 개최를 앞두고 있다. 김 지사는 이번 CES 출장중에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홍보에도 함께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CES 참석과 20년간 우정을 나눈 호놀룰루시를 방문하기 위해 8~14일 미국을 방문한다. 유 시장은 CES에서 스마트 허브 도시 인천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최초 미주한인 이민 도착지이자 자매도시인 호놀룰루를 방문해 120년의 이민사를 재조명할 예정이다. 행사장 인천 홍보관에는 인공지능과 디지털트윈 기반 지능형 교통관리서비스, 인공지능 기반 신호제어 및 긴급차량 우선신호 서비스, 스마트 교통정보 제공 서비스, 자동 돌발상황 교통안전 서비스, 빅데이터 기반 교통정책 수립,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 등 혁신적인 스마트 교통 서비스를 선보인다. ■전남·전북도지사 모두 CES 참가 '눈길' 전라도에서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모두 CES 출장길에 오른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8일부터 14일까지 5박7일 일정으로 미국 출장에 나선다. CES 참석이 주요 목적이지만 라스베이거스를 비롯한 텍사스, 보스턴 등을 방문해 정보기술 산업의 도정 접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벌인다. 올해 전북 전주에서 개최하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홍보와 재외 경제인들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등 전북 경제영토 확장 보폭을 넓힌다. 전북특별자치도 원년을 맞아 첫 번째 미국 출장길에 나서는 김 지사는 바이오·모빌리티 기업과 연구기관 협력 구축 등 글로벌 생명경제도시를 위한 걸음에 나선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역대 처음으로 CES에 참가해 전남관을 운영한다. 오는 9일 전남관 개관식에서 RE100, 넷제로(Net-zero), AI 첨단 농산업 분야에 대한 글로벌 전남 3대 비전 선포식도 갖는다. 신재생에너지, 디지털 헬스케어, 스마트팜 등 11개 기업 혁신기술과 제품에 대한 수출 계약과 투자 유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두겸 울산시장도 CES 2024 참가를 위해 9~19일까지 10일간 미국 순방길에 오른다. 울산시는 1년전 열린 CES 2023에는 안효대 경제부시장을 비롯한 울산광역시 대표단를 꾸린 바 있다. 홍남표 경남 창원시장은 9일부터 15일까지 미국 출장 일정을 세웠다. 홍 시장은 CES에 방문해 지역 참가기업을 격려하고, 현지 투자사와 의료바이오 분야 참가기업 3개사 간 해외 투자유치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창원 스타트업 10개사와 창원시 지·산·학 협력 공유협업 사업으로 진행되는 창원대·경남대 학생 서포터즈 참가자들과 간담회도 가질 예정이다. 경북 구미시는 미래 혁신기술 발전동향을 파악하고 글로벌기업 투자유치 등을 위해 오는 7~15일 CES 2024 대표단을 미국에 파견한다. 대표단은 CES 2024에 참가해 미래 혁신기술 발전동향을 직접 확인하고, 국내외 대기업과 지역기업을 방문할 계획이다. 또 미국 현지 글로벌 기업을 찾아 기업 유치와 지역 발전 방안을 모색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CES 참가를 통해 구미가 반도체, 로봇 등 미래 혁신산업의 최적지라는 점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구미에 많은 혁신기업이 입주할 수 있도록 투자유치에 집중하고 지역의 역량을 강화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시에서는 장호종 경제과학부시장이 CES 참관을 위해 오는 7일~15일 미국을 찾는다. 장 부시장은 전시회 기간 대전지역 기업 20곳이 참여하는 대전관에서 기업인들을 격려하고, 기술기반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김기섭 강인 한갑수 최재성 기자
2024-01-05 17:55:1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코로나19가 물러나고 따뜻한 봄이 찾아오면서 새순이 돋기 시작하는 봄꽃이 어느 때보다도 기다려진다. 19일 기상전문 기업 웨더아이에 따르면 올해 인천의 봄꽃 개화시기는 평년보다 4~10일 정도 빠를 것으로 예측했다. 개화시기가 평년보다 10일 정도 빨라진 진달래(3월 25일)가 가장 먼저 꽃망울을 틔우고 개나리(3월 28일)와 벚(3월 28일)이 그 뒤를 이을 전망이다. 3월 마지막 주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봄 꽃 개화시기에 맞춰 인천의 주요 봄 꽃놀이 명소를 소개한다. 인천의 대표적 진달래 명소는 강화 고려산(436m)이다. 고려산 진달래 축제는 대한민국 대표 봄꽃 축제로 산 중턱부터 정상에 펼쳐진 연분홍빛 꽃물결을 찾아 매년 전국에서 40만명 이상이 고려산을 찾는다. 북쪽 산등성이를 따라 400m가 넘는 고지대에 형성돼 있는 진달래 군락을 보려면 정상 부근까지 약 1~2시간 올라가야 한다. 코로나19로 3년간 중단됐던 진달래 축제가 4월 15∼23일 열린다. 인파에서 벗어나 여유롭게 진달래를 즐기고 싶다면 석모도 해명산이 제격이다. 진달래뿐 아니라 곳곳마다 산벚꽃나무와 다양한 봄꽃이 가득하고 서해바다까지 한 눈에 담을 수 있다. 전득이 고개에 주차하고 구름다리를 건너 산길에 오르면 초보자도 수월한 능선을 만난다. 구름다리를 건너 해명산 정상(편도 1.8㎞, 왕복 3.6㎞)까지 다녀오는 데 3시간이면 충분하다. 또 서구 가현산(215m)과 연수구 청량산(172m)에서도 진달래를 볼 수 있다. 잘 조성된 트래킹 코스를 따라 진달래를 비롯해 조각보처럼 산을 덮은 매화, 목화, 개나리, 찔레꽃 등을 만날 수 있다. 인천에서 벚꽃을 보려면 대표적인 벚꽃 명소인 인천대공원과 월미공원, 자유공원을 가야 한다. 40년 이상의 왕벚나무 800여 그루가 약 1.2㎞에 걸쳐 줄지어 선 인천대공원 일원에서 다음달 8∼9일 벚꽃축제가 펼쳐진다. 축제공연과 불꽃쇼, 버스킹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있으며 야간 관람객을 위한 포토존과 주변 경관조명도 설치된다. 월미공원과 자유공원에서는 역사와 꽃놀이를 함께 할 수 있다. 특히 바다의 영향으로 도심이나 자유공원보다 7~10일 정도 늦게 꽃을 피우는 월미공원은 주변의 전통정원과 월미문화관, 이민사박물관 관람 일정을 포함해 느지막이 시간을 내서 둘러보는게 좋다. 기하학적 건물들과 이국적인 공원의 풍경이 어우러진 색다른 매력의 송도센트럴파크는 최근 급부상하는 벚꽃 명소다. 차량공유 플랫폼 쏘카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벚꽃 개화시기에 쏘카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찾은 벚꽃 명소는 수원화성과 서울숲, 여의도를 제치고 송도센트럴파크가 1위를 차지했다. 명소의 부대낌이 싫다면 가벼운 마음으로 산책하듯 주변 꽃길을 찾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송현근린공원은 옛 모습을 생생하게 재현한 수도국산 달동네박물관을 비롯해 연못과 도랑, 생태 정원 등과 함께 산책길 주변으로 벚나무가 식재돼 있어 어르신과 아이를 동반한 가족들의 꽃놀이 코스로 추천할 만하다. 930여 그루의 벚나무가 심어진 가좌(0.8㎞)·석남녹지(3.0㎞)와 2013년에 조성된 서운체육공원 벚꽃길이 시민들의 발길을 재촉하며 석바위 공원과 인천시녹지관리사업소, 남동구 수산정수사업소, 굴포천에도 벚꽃길이 조성돼 가볍게 산책하기에 좋다. 꽃놀이를 핑계 삼아 인천 섬 나들이 계획을 세워도 좋겠다. 영종도에 위치한 ‘세계평화의 숲 건강백년길’은 걷기코스 약 3.5㎞로 산책길에 전부 벚꽃이 피어 있으며 탁 트인 바다와 함께 울창한 숲 속 산책과 생태프로그램 등을 즐길 수 있다. 매년 35만 여명이 방문하는 트래킹 명소, 장봉도에서는 4월 16일 장봉도 벚꽃맞이 가족건강걷기 대회를 개최한다. 약 4㎞ 구간의 벚꽃길 걷기를 포함해 풍물공연, 먹거리장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돼 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3-19 11:27:51[파이낸셜뉴스] 수도권 신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입주민 주차료를 둘러싼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주차 공간은 부족한 데 차량 등록 수가 늘어나면서 유사한 논란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제보자 A씨가 거주하는 인천의 모 신축 아파트에서 최근 '주차장 운영 규정 동의서'라는 제목의 문서가 입주민 사이에 공유됐다. 이 동의서에는 아파트 평수를 기준으로 가구당 주차 대수에 따른 주차비를 산정한 별도의 표가 포함됐다. 전용면적 59㎡(17.85평) 이상인 세대는 차량 1대당 주차료가 무료지만, 36㎡(약 10평)와 44㎡(13.31평) 세대는 월 주차비로 1대당 각각 1만 6000원과 9000원 상당의 요금이 책정됐다. 또한 전용면적 59㎡ 이상인 세대는 최대 2대까지 주차가 가능한 것과 달리 나머지 평수는 차량 1대만 주차가 가능하다. A씨는 "작은 평수라고 주차비를 더 내라는 것도 억울한데 2대 이상은 주차할 수 없다는 것은 불합리하다"며 "평수와 상관없이 최소 1대 주차 무료는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입주민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한정된 주차 공간에서 평수별 지분율을 토대로 주차비를 책정하는 것은 정당한 조치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비슷한 잡음이 경기도 부천의 신축 아파트에서도 발생했다.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59㎡ 이상 세대의 경우 차량 1대당 주차비가 무료지만, 39㎡ 세대는 별도 요금을 부과할 방침이다. 39㎡ 세대는 차량 2대 이상 주차도 불가능하다. 인천과 부천의 이들 두 아파트는 각각 가구당 주차 가능 대수가 1.19대와 1.27대다. 아파트 주차비 징수 논란은 주차장 시설이 입주민 차량을 모두 수용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촉발됐다. 2016년 개정된 인천시 주차장 설치 기준에 따르면 인천 공동주택은 전용면적과 상관없이 가구당 최소 1대 이상의 주차공간만 확보하면 된다. 하지만 최근 한 가구에서 2대 이상의 차량을 보유하는 경우도 많아 아파트의 한정된 주차장 면적을 입주민끼리 어떻게 효율적으로 배분할 것인지가 주민 커뮤니티의 주요 현안이 되고 있다. 미등록 외부 차량에 대한 엄격한 관리와 한시적 이중 주차 허용 등 다양한 대안이 논의되지만, 근본적으로 주차장 면적이 부족하기 때문에 모두가 만족할만한 해답을 찾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03-07 13:47:5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지역에서 차량공유서비스(카셰어링) 사업자인 쏘카, 그린카, 피플카가 대중교통 파업 시 이용요금을 최대 80% 할인해 준다. 21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시는 지난 17일 차량공유서비스 확대를 위해 카셰어링 4기(2023~2025) 사업자인 쏘카, 그린카, 피플카와 이 같은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카셰어링은 차량을 소유하지 않아도 필요할 때 언제 어디서나 내 차처럼 편리하게 차량을 이용할 수 있는 공동 이용 가능 차량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한 대의 자동차를 여러 사람이 나눠 쓰는 것을 말한다. 시는 쏘카, 그린카, 피플카와 오는 2025년까지 대중교통 파업 등 비상상황 시 인천시민 대여요금 할인(80% 할인)을 비롯 카셰어링 주차장 및 차량 등 기반시설 확충, 운전석 및 보조석 에어백 100% 설치, 친환경차량 지속적 확충, 공익사업(사회공헌 프로그램) 홍보 강화 및 확대 등을 실시하기로 했다. 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고유가에 따른 합리적 소비를 유도하고 온실가스 저감, 대중교통 불편지역 교통수단 제공으로 이동성과 접근성을 향상시켜 친환경자동차 소비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난 2013년부터 카셰어링 사업을 시작한 이래 지난해 말 기준 카셰어링 주차장 5.7배(74개소→425개소), 카셰어링 차량 13.5배(123대→1,665대), 누적 가입자 수 141.9배(3,893인→552,608인), 1일 이용건 수는 55.9배(31건/일→1733건/일)가 증가했다. 김준성 시 교통국장은 “카셰어링 사업을 활성화해 도심지 교통소통 증진, 주차문제 완화 뿐만 아니라 친환경 생활에 도움을 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2-21 10:33:36[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8일 인천시 공항로 본사에서 파리공항그룹(ADP)과 '탄소중립공항 구현 및 항공분야 탈탄소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서는 2050년까지 항공사의 탄소 순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결의안이 통과됐다. 이어 올해 10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제41차 국제민간한공기구(ICAO) 총회에서는 193개 회원국이 2050년까지 항공분야의 탄소중립 달성 목표에 합의를 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공항과 항공분야의 탄소중립 이행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그 이행전략을 상호 공유해 나가기로 하였다. 이번 협약의 주요 협력분야는 △ICAO 국제항공 온실가스 감축수단(지속가능항공유, 수소항공기 등) 이행 △공항 운영 에너지의 신재생에너지 전환 △공항 내 차량 및 지상조업장비의 친환경 전환 등을 포함하고 있다. ADP는 2030년까지 그룹 내 주요 공항들의 탄소중립을 목표로 지속가능항공유 및 수소에너지 도입을 추진하는 등 친환경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글로벌 공항운영사로서, 공사는 ADP와의 협약을 바탕으로 인천공항의 탄소중립 뿐만 아니라 국내 항공 생태계의 탈탄소화를 이끌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은 "공사는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의 단계적 실행, 바이오항공유 인프라 구축, 수소항공기 산업 준비 등 친환경 에너지 자립공항으로 도약하기 위해 관련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실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2022년도를 인천공항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공항운영 정상화, 공항경쟁력 강화 및 지속가능 미래성장 등 3대 축을 중심으로 한 10대 중점추진과제를 지난 1월 공표했다. 그 일환으로 RE100 가입을 통한 친환경 에너지 자립공항 실현을 목표로 제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올해 2월 아시아 공항 최초로 글로벌 RE100 가입을 공식 선언하고 2040년까지 공항운영에 필요한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제2여객터미널 부근에 국내 최대 규모의 수소차 충전소를 구축하고 업무용 차량을 100% 친환경차로 전환하는 등 탄소중립공항 구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2-11-08 14:23:1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인천테크노파크(ITP), 한국자동차연구원(KATECH)과 함께 지방정부 단독사업으로는 최초로 최신 글로벌 전기차를 해체해 부품 및 기술구조 등을 분석하는 기술분석(Tear down) 사업에 착수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실조사 결과 인천 자동차 부품기업 628개사 중 약 57.8%가 미래차 전환에 대비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시는 최근 내연기관차 시장 축소 및 전동화 가속화 등 글로벌 자동차시장 패러다임이 미래차 중심으로 급변함에 따라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품기업에 전기차 해체·기술분석 정보를 제공해 미래차 기술전환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해체·기술분석은 글로벌 판매량이 가장 많고 최첨단 기능을 탑재한 최신 전기차를 해체해 파워트레인, 열관리, 섀시, 전장, 차체 등으로 나눠 기업이 요구하는 분야에 대한 핵심부품 기술구조를 분석하고 벤치마킹하게 된다. 시는 최근 사업기획, 차량구매, 성능테스트 등을 모두 마치고 해체작업에 착수했으며 12월 초까지 차량 해체와 기본 기술분석을 끝내고 분석정보 공유를 위한 ‘해체·기술분석 부품 전시회 및 기술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시는 내년에 2단계 사업으로 올해 해체한 부품을 부품기업에 임대 분양하는 것을 검토 중에 있다. 기업이 원하는 핵심기술 부품에 대한 역설계 등 수요 맞춤형 정밀분석을 지원하고 격년 주기로 미래차를 해체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해체·기술분석과 연계한 기술전환 컨설팅, 연구개발(R&D), 시제품 제작, 시험인증, 전문기술 교육, 정부과제 지원 등 부품기업의 미래차 기술전환 촉진을 위한 전주기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조인권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부품기업의 신속한 미래차 기술전환을 지원해 미래차 중심으로 자동차 생태계 및 산업구조를 재편하고 최근 침체되고 있는 인천 자동차산업의 재도약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11-01 08:28:21부촌 형성 요인 중 자연 환경이 주목도를 높이면서 도심 속 대형 공원을 갖춘 주거 시설이 이목을 끌고 있다. 녹지공간이 부족한 도심에 자리한 주거시설은 희소성이 큰 것은 물론, 대형 공원의 상징성때문에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특히, 최근에는 대형 공원 인근에 하이엔드급 상품성을 갖춘 주거 시설이 신흥 부촌을 만들자 그 가치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와 같이 도심 속 대형공원을 갖춘 하이엔드급 주거시설이 자리한 지역은 남다른 가치를 형성하고 있다. 그 대표적인 예로는 서울숲이 조성된 서울시 성동구다. 이 지역은 서울숲이 조성되기 전까지 크게 주목을 받지 못하고 오히려 주거지로서 기피되는 곳이기도 했으나 서울숲과 더불어 하이엔드급 주거 시설이 연이어 조성되기 시작하면서 새로운 부촌으로 떠올랐다. 실제로 성동구에 위치한 하이엔드 주거시설인 트리마제(전용84㎡, 8,449만원) 갤러리아 포레(전용 241㎡, ,5694만원) 등은 성동구의 시세보다 높이 형성되어 있어 지역을 리딩하는 랜드마크이자 서울 부촌의 상징이 됐다. 또 다른 하이엔드 주거시설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는 올 4월 거래가는 62억원(전용 165㎡)으로 지난해 5월(전용 200㎡, 60억원)보다 2억원가량 상승하며 부촌의 명성을 유지 중이다. 또한, 대형공원 ‘센트럴 파크’를 갖춘 인천의 부촌인 송도국제도시도 비슷하다. ‘송도동’의 아파트 매매평균가는 2,584만원으로 연수구(2,122만원)와 인천시(1,604만원)보다 높은 시세를 이루고 있는 것이다. 특히,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올해(1월~6월) 송도국제도시에서 가장 높은 매매가로 거래가 이루어진 곳은 센트럴 파크와 인접한 ‘송도자이하버뷰1단지’(전용 147㎡, 18억 6,000만원)로 인천시 내에서도 가장 높은 매매가인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대형공원과 인접한 단지는 상징성을 갖추고 있어 랜드마크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다.”라며 “여기에 하이엔드급 주거시설까지 더해지면 프리미엄 효과까지 더해져 부촌으로 거듭나게 돼 그 가치가 상승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대형공원과 인접한 하이엔드급 신규 주거 시설이 분양을 앞둬 새로운 부촌 형성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대우건설은 오는 8월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부암동 일원에 ‘부산시민공원 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7층~지상 35층, 2개동, 전용면적 84㎡ 오피스텔 468실과 근린생활시설 62실로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 바로 앞에는 축구장 면적의 65배(47만 1,518㎡) 규모인 부산 대표 명품공원 ‘부산시민공원’이 있으며 호텔급 커뮤니티 시설을 갖추고 있다. 부산진구 최초 ‘스위밍 풀’을 비롯해, 조식 제공이 가능한 다이닝 라운지, 일상의 편리함을 높여줄 코인세탁실 및 세대창고(일부 제공) 등도 조성된다. 이 밖에도 효율적인 일상을 위한 프라이빗 독서실, 공유오피스, 미팅룸을 비롯해 휴식과 취미를 동시에 누리는 북카페, 안심하고 자녀 케어가 가능한 키즈라운지도 있어 다채로운 일상도 누릴 수 있다. 특히 부산진구는 시민공원 재정비촉진(계획)과 도시재생 뉴딜사업(예정) 등 대규모 도시 개발이 진행될 예정으로 향후 부산을 대표하는 신도시로 탈바꿈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 비전도 기대된다. 우선, 부산시민공원은 대규모 개발이 예정되어 있어 일대 환경이 더욱 개선될 예정이며 인근으로는 약 8,500세대(예정)의 재정비촉진사업도 진행 중으로 단지 일대를 비롯한 부산진구가 부산을 대표하는 새로운 도시로 업그레이드될 것이 예상된다. ‘부전역 복합환승센터’도 개발 예정으로 향후 교통 여건 확충과 일대의 인프라 개선, 인구유입,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되며 ‘범천동 철도차량정비장’ 이전 사업도 계획에 있어 노후화된 도심이 더욱 쾌적해지고 지역 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부산시민공원 푸르지오는 다양한 개발호재를 갖춘 만큼 부산을 대표할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다.”라며 “브랜드 푸르지오의 프리미엄까지 더해져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부산시민공원 푸르지오 견본주택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재송동 일원에 위치해 있으며, 8월 오픈 예정이다.
2022-08-08 16:23:3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전자 상거래 급증에 따라 지연되고 있는 물류 배송서비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직접 공유물류망을 구축해 당일 배송서비스에 나선다. 인천시는 이달부터 연수구에 공유물류망을 구축해 당일배송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공유 거점을 활용한 V2V(Vehicle to Vehicle) 방식의 공유물류망을 도입해 기존 택배 방식 대비 배송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당일배송 생활권을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국내 유통시장 규모는 약 400조, 이 중 온라인 시장이 절반을 차지하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체계적 물류망은 마련되지 않은 상태다. 기존 택배의 경우 출발지, 도착지와 상관없이 일괄적으로 배송 물품을 외곽의 대형 허브터미널로 집화한 후 지역 서브터미널 별로 재분류하고 최종 목적지로 이동·배송하는 것으로 배송 및 집화 과정에서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운송비)이 늘어나는 단점이 있다. 원거리 수송량 증가에 따른 교통 혼잡 문제 이외에도 배송에 투입되는 대부분 화물차는 경유 차량으로 도시 환경 오염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시는 도심 내 유휴 부지를 ‘물품 정류소’로 활용해 물류 창고 없이 차량에서 차량으로(V2V) 물품을 옮기는 공유물류망을 구축, 물품을 유기적이고 효과적으로 환적·배송할 계획이다. 2대의 지역 순환차량을 투입, 중구 항동(옛 롯데아울렛팩토리 인천점 운영센터)에 위치한 광역정류소에서 광역 순환 차량으로부터 배송물건을 분류하고 옮겨 실은 뒤 지역 정류소로 이동해 최종 배송 차량(라스트 마일)에 물류를 전달한다. 지역 정류소에서 물건을 인계받은 최종 배송 차량은 4개로 구분된 송도 각 구역을 3시간 마다 순환하며 1일 3회 상품을 배송한다. 대중교통망과 같이 정해진 노선을 순환 이동하면 지역 내 배송의 경우 3시간 내에 시·도간 이동 물품의 경우 늦어도 당일 물품 배송을 완료할 수 있다. 공유물류망에는 전기차를 투입해 탄소 배출 감량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한편 공유물류망은 명확한 분업화와 표준화된 노선 순환 운행 등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수행할 수 있는 일자리로 택배 노동구조를 변화시킨다. 시는 차량기사 15명과 정류소 관리자 및 조업사 5명 등 30명의 지역주민 고용을 완료하고 관련 교육을 마쳤다. 김원연 시 물류정책과장은 “이번 당일배송 시범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생활물류 급증으로 인한 각종 문제를 개선할 수 있고 소상공인 유통경쟁력 확보, 당일배송 생활권 구축, 신규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8-01 09:3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