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도시철도 1호선 인천시청역에 있는 열린박물관에서 올 하반기에도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관람을 제공한다. 시립박물관은 인천교통공사와 상호 공동발전 협약으로 인천시청역 역사 내 1, 9번 출구와 개찰구 사이에서 열린박물관을 운영하고 있다. 열린박물관은 인천시민이 다양한 역사·문화 콘텐츠를 접할 수 있도록 개방된 전시 공간이다. 인천시 시립박물관은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인천지하철 1호선 인천시청역에 위치한 열린박물관의 2025년도 하반기 대관 신청을 받는다고 23일 밝혔다. 대관은 인천시민이거나 인천 소재 단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대관비는 무료이다. 대관 기간은 2025년 7월 7일부터 12월 31일까지 최소 14일부터 최대 60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대관을 희망하는 단체나 개인은 공고문에 첨부된 신청서를 작성해 전시계획서와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서류 검토 후 대관 여부는 6월 20일에 개별 통보한다. 전시 일정은 담당자와 조율할 수 있다. 김태익 시 시립박물관장은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를 관람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인천 지역사회의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5-23 10:04:0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스마트 기술이 생활 시설과 융합해 사회 전 분야로 확장하는 가운데 인천시의 원도심인 인천시청 일대에 최적 보행환경과 특화공간 조성 등에도 사용되고 있다. 인천시는 시민과 방문객의 이용도가 높은 인천시청 일대에 스마트 기술을 융합해 최적의 보행환경 및 공공디자인 특화 공간을 조성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인천시가 31억원을 투입해 인천시청 일대 약 1㎢를 스마트 기술과 공공디자인 서비스를 결합한 최적의 보행환경 조성 및 시민 편의 공간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일정 범위의 지역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원도심 지역 내 지역아동센터 및 노인복지관 등을 스마트·디지털화를 위한 스마트빌리지 사업과는 차이가 있다. 시는 지난 달부터 인천시청 일대에 스마트 보행 안전거리, 스마트 소통광장, 스마트 공원, 관리시스템 등을 제작·시공 및 서비스 구축에 착수했다. 스마트 보행안전거리는 병원 주변 안심구역(H-ZONE), 스마트 안내 체계, 공공 시설물, 안전통학로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스마트 소통광장은 광장에 공공쉼터, 미디어 월, 태양광 충전풀 벤치, 힐링체어 등을 조성하고 스마트 공원은 공원에 볼라드, LED 안내표지판, 벤치, 그늘막 조성한다. 이와 함께 시는 시 통합플랫폼을 활용한 관리시스템을 마련한다. 시는 오는 9월까지 모든 공사를 완료하고 스마트디자인 특구 개발사업을 준공할 예정이다. 시는 단계별로 스마트 공공디자인 특화구역을 조성해 지역 내 원도심 및 타 시도에 시범사업 우수사례로 보급·전파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스마트 기술과 공공디자인 서비스를 융합 적용한 최적의 보행환경 조성 및 시민 편의 공간을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5-05 10:29:47[파이낸셜뉴스] 인천광역시청이 대구광역시청을 꺾고 최하위 탈출 경쟁에 불을 붙였다. 인천광역시청은 지난 27일 오후 4시 강원 삼척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3라운드 제4매치 데이 경기에서 대구광역시청을 27-26으로 이겼다. 이로써 13연패에서 탈출한 인천광역시청은 2승 16패(승점 2점)로 8위를 기록, 대구광역시청에 승점 1점 차로 따라붙었다. 2연패에 빠진 대구광역시청은 2승 1무 15패(승점 5점)로 7위를 유지했다. 전반 초반은 대구광역시청이 3-1로 앞섰다. 그러자 인천광역시청도 박민정의 돌파와 김주현의 윙 플레이로 추격에 나섰다. 정지인의 중거리 슛이 터지면서 대구광역시청이 리드를 내주지 않았고, 인천광역시청은 이효진의 돌파로 따라붙었다. 대구광역시청의 실책을 인천광역시청이 속공으로 전개해 김주현의 골로 7-6 역전에 성공했다. 대구광역시청은 중앙의 피벗 플레이를 활용하려다 연달아 실책이 나왔고, 인천광역시청은 빠른 속공으로 4골을 연달아 넣으며 11-7로 달아났다. 대구광역시청이 9분여 동안 골을 넣지 못하면서 뒤처지다가 노희경의 돌파슛이 성공하며 11-8이 됐다. 하지만 공격이 매끄럽게 이뤄지지 못하면서 추격의 실마리를 놓쳤다. 결국 인천광역시청이 14-10으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는 서로 골을 주고받는 공방전이 이어졌다. 인천광역시청은 이효진이 적극적인 돌파로 연속 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다. 대구광역시청은 정지인과 노희경, 함지선 등이 고른 득점을 기록했다. 18분까지 인천광역시청이 4, 5점 차로 앞서며 주도권을 쥐었다. 대구광역시청 정지인이 2분간 퇴장으로 빠지고 최민정 골키퍼의 세이브가 나오면서 인천광역시청이 24-18로 점수 차를 벌렸다. 여기에 박민정의 중거리 슛까지 터지면서 25-18, 7골 차까지 달아났다. 코트에 복귀한 정지인이 연속 골을 넣으면서 대구광역시청이 25-21, 4골 차로 추격하더니, 인천광역시청의 실책을 이원정이 속공으로 연결해 25-22까지 따라붙었다. 인천광역시청의 실책이 막판에 나오면서 대구광역시청이 끈질기게 따라붙었지만 역전을 하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결국 인천광역시청이 27-26으로 승리를 거뒀다. 인천광역시청은 이효진 10골, 박민정 6골, 강은서가 4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최민정 골키퍼가 8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대구광역시청은 정지인 10골, 노희경 8골, 이원정이 3골을 넣었고, 강은지 골키퍼가 7세이브로 맞섰지만, 아쉽게 패했다. 10골에 3도움을 기록해 경기 MVP로 선정된 인천광역시청 이효진은 "오늘 승리로 꼴찌 탈출의 발판을 마련한 것 같아 감사하다"며 "선수들 다 같이 마지막까지 힘내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3-28 10:10:52[파이낸셜뉴스] 경남개발공사가 인천광역시청을 꺾고 5연승을 거두며 3라운드를 출발했다. 경남개발공사는 지난 12일 오후 6시 부산 기장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3라운드 제1매치 데이 경기에서 인천광역시청을 32-24로 이겼다. 이로써 5연승을 거둔 경남개발공사는 11승 4패(승점 22점)로 2위를 굳게 지켰고, 11연패에 빠진 인천광역시청은 1승 14패(승점 2점)로 8위에 머물렀다. 전반 시작부터 양 팀 골키퍼가 7m 드로를 막아내며 심상치 않은 출발을 보였다. 경남개발공사는 김소라를 활용한 피벗 플레이를 활용했고, 인천광역시청은 양쪽 윙을 공략했다. 인천광역시청이 최민정 골키퍼의 선방에도 실책으로 공격 기회를 내주면서 4-4까지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이후 경남개발공사는 연속 골을 넣으며 기세를 잡아 9-4로 앞서갔고, 인천광역시청은 7m 드로 허용이 많았다. 이연송이 2분간 퇴장으로 빠진 틈을 타 인천광역시청이 2골을 연달아 넣으면서 10-7로 따라붙었다. 경남개발공사가 13-8로 다시 격차를 벌렸지만, 최민정 골키퍼의 연이은 세이브를 속공으로 연결한 인천광역시청이 13-11, 2골 차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다시 실책이 나오면서 경남개발공사가 15-12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초반은 경남개발공사가 오사라 골키퍼의 선방에 힘입어 18-13, 5골 차로 달아나며 출발했다. 특히 인천광역시청의 실책이 줄지 않으면서 경남개발공사가 24-17, 7골 차까지 앞서갔다. 인천광역시청이 격차를 좁히나 싶으면 실책이나 오사라 골키퍼의 선방이 나오면서 다시 점수 차가 벌어졌다. 결국 경남개발공사가 32-24로 마무리했다. 경남개발공사는 최지혜 12골, 김소라 6골, 김연우가 5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오사라 골키퍼가 10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김소라는 개인 통산 400골을 달성했다. 인천광역시청은 이효진 9골, 김주현 4골, 구현지와 신다래가 각각 3골씩 넣었고 최민정 골키퍼가 12세이브를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12골, 6개의 도움으로 MVP로 선정된 경남개발공사 최지혜는 "3라운드에는 SK슈가글라이더즈를 잡고 전승을 거두고 싶다"며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텐데 조금만 더 힘내서 좋은 결과를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3-13 07:06:12[파이낸셜뉴스] 부산시설공단이 인천광역시청을 꺾고 4연승을 질주하며 4위로 올라섰다. 부산시설공단은 지난 13일 오후 4시 경기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2라운드 제3매치 데이 경기에서 인천광역시청을 19-17로 이겼다. 이로써 4연승을 달성한 부산시설공단은 6승 4패(승점 12점)를 기록하며 4위에 올라섰고, 6연패에 빠진 인천광역시청은 1승 9패(승점 2점)로 8위에 머물렀다. 전반 초반은 양 팀 골키퍼의 선방과 실책으로 공방전을 벌이다 부산시설공단 김다영이 3분 만에 페널티로 첫 골을 넣었다. 그러자 인천광역시청이 강은서의 반격으로 연달아 골을 넣으며 2-1로 역전했다. 13분까지 인천광역시청이 3-2로 앞설 정도로 골이 나오지 않았다. 14분이 돼서야 부산시설공단 이혜원이 페널티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인천광역시청은 강은서가 초반 4골 중 3골을 넣을 정도로 해결사 역할을 했다. 부산시설공단은 페널티로 추격할 정도로 필드골이 나오지 않다가 신진미의 강력한 슛이 나오며 5-4로 역전했다. 이후 부산시설공단이 송해리, 이혜원, 김다영의 슛이 살아나면서 9-6으로 앞서갔다. 인천광역시청은 좋은 기회를 잡고도 김수연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거나 골대를 빗나가면서 득점을 놓쳤다. 결국 부산시설공단이 9-7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양 팀은 실책으로 공방전을 벌이다 4분이 다 돼서야 부산시설공단 신진미가 첫 골을 넣어 10-7로 앞섰다. 인천광역시청이 김수연 골키퍼를 넘지 못하는 사이 부산시설공단이 4골을 연달아 넣으면서 14-8로 달아났다. 하지만 부산시설공단의 실책이 나오면서 인천광역시청은 강은서와 박민정의 연속 골로 15-11로 따라붙었다. 또 최민정 골키퍼의 선방과 부산시설공단의 실책으로 인천광역시청이 16-13, 3골 차까지 추격했다. 부산시설공단은 이혜원에 이어 원선필까지 2분간 퇴장으로 동시에 빠지면서 위기를 맞았다. 반면 인천광역시청은 차서연의 페널티에 이어 김주현의 속공, 김설희의 골로 17-16, 1골 차로 따라붙었다. 이후 최민정 골키퍼의 선방으로 동점 기회를 잡았지만, 슛 미스가 나오면서 다시 2골 차로 벌어졌다. 양 팀 골키퍼의 선방과 실책으로 4분 가까이 골이 나오지 않았는데 신진미가 스틸에 이어 속공으로 골을 넣으면서 부산시설공단이 19-16으로 앞서갔다. 승기를 잡은 부산시설공단이 결국 19-17로 마무리했다. 부산시설공단은 이혜원 7골, 신진미와 김다영이 각각 4골씩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김수연 골키퍼가 15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김수연 골키퍼가 48.39%의 방어율로 경기 MVP에 선정됐다. 인천광역시청은 강은서 6골, 김설희가 3골을 넣었고, 최민정 골키퍼가 12세이브로 골문을 지켰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최민정 골키퍼는 통산 100골을 달성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2-14 07:56:09[파이낸셜뉴스] 인천광역시청이 광주도시공사를 꺾고 시즌 첫 승리를 따냈다. 인천광역시청은 지난 15일 오후 8시 대구 계명문화대 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1라운드 제4매치 데이 경기에서 광주도시공사를 24-21로 이겼다. 이로써 인천광역시청이 1승 3패(승점 2점)를 기록하며 6위로 올라섰고, 광주도시공사는 1승 3패(승점 2점)지만, 승자 승에 밀려 7위로 내려갔다. 실책이 승패를 갈랐다. 인천광역시청이 실책을 줄이면서 초반부터 주도권을 쥐었다. 반면 광주도시공사는 마지막까지 실책으로 기회를 날리면서 패하고 말았다. 전반 초반은 인천광역시청이 광주도시공사의 실책을 틈타 이효진과 김설희의 연속 골로 2-0으로 달아났다. 하지만 김지현의 강력한 슛으로 첫 골을 넣은 광주도시공사가 김금순을 활용한 피벗 플레이로 따라잡아 4-4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광주도시공사 실책이 나오면서 강은서와 이효진의 골로 인천광역시청이 6-4로 다시 앞섰다. 광주도시공사는 초반부터 7명이 공격하며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쳤지만, 공격 기회를 잘 살리지 못했다. 인천광역시청 이효진과 박민정이 한 템포 빠른 슛으로 추격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9-6, 3골 차까지 앞섰다. 인천광역시청이 김설희의 연속 골로 치고 나가자 광주도시공사는 김금순이 후방을 파고들며 피벗 대결을 벌였다. 광주도시공사가 실책으로 추격 기회를 놓치면서 인천광역시청이 13-10으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초반에는 광주도시공사 유정원 골키퍼가 7m 페널티를 연달아 막아내는 사이 서아루가 연달아 윙에서 골을 넣으며 13-14로 따라붙었다. 이번에는 이민지 골키퍼의 슈퍼 세이브가 나왔고, 다시 서아루가 골로 연결해 14-14 동점을 만들었다. 광주도시공사의 수비가 전진 압박으로 나오면서 인천광역시청의 공격이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광주도시공사의 실책이 나오면서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인천광역시청이 공격 기회를 착실히 골로 연결하면서 18-16, 2골 차로 달아났다. 인천광역시청이 실책 없이 매끄러운 공격을 이어가면서 23-20까지 치고 나갔다. 4분여를 남기고 인천광역시청 박민정이 2분간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놓였다. 하지만 광주도시공사가 실책과 공격자 파울로 기회를 놓치면서 결국 인천광역시청이 24-2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인천광역시청은 이효진이 8골, 박민정이 6골, 김설희가 5골을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고, 이가은 골키퍼가 4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광주도시공사는 서아루가 7골, 송혜수가 6골을 넣었고, 이민지 골키퍼가 9세이브를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8골, 3어시스트를 기록해 MVP에 선정된 인천광역시청 이효진은 "한 경기 한 경기 열심히 하려고 노력했는데 첫 승리를 거둬 기쁘다"면서 "끝까지 열심히 뛰어 쉽지 않은 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1-16 09:23:14[파이낸셜뉴스] 삼척시청이 인천광역시청을 꺾고 순조롭게 시즌을 시작했다. 삼척시청은 1일 오후 5시 충북 청주 SK호크스 아레나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1라운드 제1매치 데이 경기에서 인천광역시청을 30-19로 이겼다. 전반은 양쪽 골키퍼의 선방이 빛났다. 삼척시청 박새영 골키퍼가 11세이브로 선방했고, 인천광역시청 이가은 골키퍼는 7세이브로 맞섰다. 인천광역시청이 삼척시청의 수비를 뚫지 못하면서 삼척시청이 5-1로 앞섰고, 강주빈의 중거리 슛으로 삼척시청이 초반부터 경기의 흐름을 쥐었다. 삼척시청의 박새영 골키퍼와 수비에 막혀 인천광역시청은 15분 동안 3골을 넣는데 그쳤다. 삼척시청도 이가은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면서 15분에 6-3으로 조금 앞섰다. 삼척시청은 김보은의 연속 골이 터지면서 9-4로 달아나며 확실하게 주도권을 쥐었다. 이후 골을 주고받으며 공방전을 벌이다 삼척시청이 14-9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초반에도 박새영 골키퍼의 선방이 연달아 나오면서 삼척시청이 5골을 연달아 성공, 19-9로 점수 차가 벌어졌다. 인천도시공사는 신현진이 7분여만에 첫 골을 넣었다. 삼척시청도 어린 선수들을 기용하며 9, 10골 차로 앞서며 후반 흐름을 주도했다. 삼척시청의 연속 실책으로 인천광역시청이 24-16, 8골 차까지 격차를 좁혔다. 하지만 인천광역시청의 실책과 박새영 골키퍼의 세이브가 나오면서 삼척시청이 30-19로 승리를 거뒀다. 삼척시청은 허유진과 김보은이 6골씩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박새영 골키퍼가 20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또 김민서 선수가 통산 200골, 강주빈 선수는 200어시스트 기록을 달성했다. 인천광역시청은 김설희가 4골, 김보현과 구현지, 이효진이 3골씩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이가은 골키퍼가 8세이브로 맞섰지만 삼척시청의 공세를 꺾지는 못했다. 이 경기로 이가은 골키퍼는 통산 700세이브, 강은서 선수는 200골을 달성했다. MVP에 선정된 삼척시청 박새영 골키퍼는 "새로운 멤버들과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하는 게 목표인데 눈앞의 경기에 집중해서 좋은 결과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1-02 08:44:5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남동구 구월동 인천시청 주변 약 1㎢에 스마트디자인 특구를 조성한다. 12월 31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17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스마트디자인 특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하고 사업을 본격 추진 중이다. 스마트디자인 특구 조성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에 선정된 국비 공모사업으로 스마트 기술과 공공디자인을 융합해 원도심 주민들에게 주민 복지와 생활여건 개선 등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구월동 인천시청 주변은 석천초등학교, 구월중학교, 인천시청, 애뜰광장 등 주요 공공시설과 중앙공원, 병원, 상가, 오피스가 밀집된 지역이다. 시는 이곳에 스마트 보행안전거리, 스마트 소통광장, 스마트 공원 등을 조성한다. 이번 사업에는 총사업비 33억7000만원이 투입된다. 사업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스마트 보행안전거리는 병원 안심구역(H-ZONE), 안전 통학로 조성, 안내체계 구축 등을 포함한다. 스마트 소통광장은 공공쉼터, 미디어월, 태양광 충전 벤치, 힐링체어 등을 설치하고 스마트 공원에는 발광다이오드(LED) 안내 표지판, 스마트 볼라드, 그늘막 등을 조성한다. 이 사업은 2025년 4월까지 기본설계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9월까지 시공과 관리 시스템 구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박형수 시 건축과장은 “스마트 기술과 공공디자인을 융합해 한 단계 높은 공공서비스 모델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12-31 09:06:3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지난 29일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인천시청 앞 인천애뜰 잔디광장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고는 항공기 착륙 과정에서 발생한 대형 참사로 179명이 사망하고 2명이 구조됐다. 시는 정부의 특별재난지역 선포와 애도기간 운영 방침에 따라 신속히 대응해 시민과 함께 희생자를 추모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합동분향소는 30일부터 2025년 1월 4일까지 운영된다. 30일 조문을 시작해 1월 4일까지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조문객을 맞을 계획이다. 이날 유정복 시장과 간부 공무원들은 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인천시 공공기관과 관공서에는 희생자를 추모하는 현수막을 게첩할 예정이다. 또 시청 및 각 공공기관에서는 전 직원이 애도 리본을 착용하고 애도에 동참할 계획이다. 조기도 게양된다. 시 본청 및 산하기관, 군·구 등 모든 공공기관에서 애도 기간 조기를 게양하고 희생자를 추모한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시는 이번 사고 희생자와 유족들을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12-30 16:32:54[파이낸셜뉴스] 인천광역시청 핸드볼팀의 이효진(센터백)과 신다래(라이트백) 선수는 다가오는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를 앞두고 "열정과 패기로 도약하는 시즌이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효진은 초등학교 4학년 때 친구 따라 핸드볼을 시작했다. 지난 2013년 첫 도입된 신인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경남개발공사에 입단해 134골을 기록, 그해 신인상을 거머쥐었다. 이후 SK슈가글라이더즈, 삼척시청을 거쳐 2023년 인천광역시청에 합류하며 풍부한 경험을 팀에 더하고 있다. 통산 1106골로 역대 2위를 기록 중이다. 핸드볼의 본질적 매력에 대해 이효진은 "개인이 잘한다고 되는 스포츠가 아니라 팀으로 움직이고 서로를 도와야 성과를 낼 수 있다는 점이 좋다"고 말했다. 데뷔 후 신인상, MVP, 어시스트상, 베스트7 등 화려한 기록을 남긴 그이지만 어시스트상에 가장 큰 애착을 갖고 있다. 이효진은 "어시스트는 팀원들에게 도움을 줬다는 증거라 의미가 있다"며 "핸드볼은 혼자 잘한다고 되는 게 아니라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스포츠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팀 내 기대주인 신다래는 초등학교 2학년 때 언니 따라 핸드볼을 시작해 2018-2019 시즌 신인드래프트를 통해 인천광역시청에 입단했다. 데뷔 6년 차로서 윙 포지션을 책임지고 있는 그는 "핸드볼의 빠른 공수 전환과 골을 넣었을 때의 짜릿함이 좋다"며 "윙 포지션에서 좁은 각도로 골을 넣을 때의 쾌감은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라고 말했다. 인천광역시청은 지난 시즌 마지막까지 5위 싸움을 벌이다 6위로 마무리했다. 이에 대해 신다래는 "팀도 팀이지만 내 플레이에 아쉬움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선배로서 더 책임감이 생기다 보니 부담이 컸던 것 같다"며 "올해는 그런 부분을 보완해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다짐했다. 인천광역시청은 이번 시즌 두 사람이 팀의 중심에서 이끌어가야 한다. 선배들이 이적하면서 이효진은 팀 내 최고참으로 후배들을 이끌어야 하고, 신다래는 젊은 선수들을 대표하는 선수로서 선후배 간 가교 역할을 해야 한다. 이효진은 "새로운 선수들이 많이 합류하면서 어린 친구들과 손발을 맞춰야 하니 기본기를 충실히 다지는 시즌이 될 것 같다"며 "몸 관리를 잘해 시즌 끝까지 동료들과 함께 뛰고 개인적으로도 통산 1200골에 도전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다래는 팀 전체의 성장과 더불어 베스트7 선정을 이번 시즌 목표로 정했다. 그는 "선수들이 많아 열정과 패기가 넘치는 만큼 모두가 한 단계씩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한 번도 받지 못했던 베스트7에도 선정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효진과 신다래는 H리그의 변화에도 주목했다. 입장권 발매, 팬들과의 소통 강화, 다양한 이벤트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두 사람은 "인천광역시청을 응원하는 팬 여러분께 특히 감사하다"며 "이번 시즌 더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마음을 전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12-20 04: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