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시는 3월 1일 코로나19 감염 확산 예방을 위한 조치로 시청사 전체에 대해 특별방역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인천시는 그 동안 코로나19 조기종식과 확산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수시 방역체계로 전환하는 등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다. 이번 특별방역은 시민이 다수 이용하는 장소와 빈번한 신체접촉이 예상되는 장소와 회의실, 미팅룸, 계단 난간이나 손잡이 등 시청사 전체에 대해 특별방역을 실시한다. 이후에도 2주 1회 이상 수시로 방역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정형섭 시 총무과장은 “최근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확산에 따라 시청사 전체에 특별방역을 실시하게 됐다”며 “앞으로 정기적인 방역으로 시민이 안심하고 청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0-02-28 16:45:16【 인천=한갑수 기자】 심각한 재정난을 겪고 있는 인천시에 수천억 원이 소요되는 시청사 신축·이전 논쟁이 불붙고 있다. 8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3월 비좁은 공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천발전연구원에 신청사 건립 장기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한 기본 연구과제를 발주했다. 시청사 신축·이전 연구과제가 내년 선거 등과 맞물리면서 최근 정치적 이슈로 재등장했다. 지역 국회의원과 지역위원장 등 지역 정치인들이 자신의 지역으로 청사를 유치하기 위해 기자회견을 하고 심지어 단식투쟁까지 하며 여론몰이에 나서고 있다. 이번에 청사 신축·이전 장소로 거론되고 있는 장소는 서구 가정오거리 루원시티와 남구 도화구역이다. 루원시티는 새누리당 이학재 의원과 강범석 서구청장, 시의원 등이 청사 위치를 정하는 문제를 전문가 및 시민의 의견수렴 없이 현 청사 부지로 한정해 용역을 진행하는 것은 크나큰 오류라며 용역에 가정오거리 루원시티를 포함시킬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지역개발효과와 부채문제 해결 등을 위해 루원시티가 최적의 장소라며 강화-영종-청라-부평-계양을 중심축으로 인천발전의 새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도화구역은 옛 인천대가 있던 곳으로 새정치민주연합 허종식 남구갑위원장과 구의원 등이 시청사 유치 장소로 최적지라는 주장이다. 도화구역은 루원시티에 비해 부지가격도 저렴하고, 날로 침체되어 가는 동구, 중구, 서구 등의 구도심권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어 신구도심 균형발전에도 유리하다는 입장이다. 지역 정치인들은 도화구역은 인천의 중심 지역일 뿐 아니라 대학 이전부지와 인근에 도시개발사업이 진행 중으로 언제든지 공사를 시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루원시티와 도화구역이 시청사 신축·이전 장소로 거론되자 타 지역에서도 시청사 유치 타당성을 들며 유치 경쟁에 가세할 태세다. 인천시는 자칫 청사 이전·신축 문제가 커져 지역간 갈등 양상을 빚을 수도 있다고 보고 직접적인 대응을 자제하는 입장이다. 결국 시는 연구과제 완료일을 내년 선거가 끝난 뒤로 연기했다. 시 관계자는 "시청사 신축·이전은 단기적으로 진행 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장기적 과제로 추진하는 것으로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15-09-08 15:56:20【 인천=한갑수 기자】인천시는 부족한 사무공간 확보를 위해 내년에 시청사를 증축한다. 인천시는 부족한 사무공간 확보를 위해 내년에 35억원을 투입해 시청사를 증축한다고 26일 밝혔다. 인천시는 인천시의회 옆 테니스장 부지 1600㎡에 연면적 2559㎡의 3층 규모 건물을 지어 부족한 사무공간을 확보할 계획이다. 현재 인천시는 사무공간이 부족해 시청 인근에 민간빌딩 2개 층을 임차해 임시 청사로 사용하고 있다. 이 빌딩에는 건설심사과 등 4개 과가 입주해 있고 연간 3억900만원의 임차료를 내고 있다. 인천시는 앞으로 인구증가에 따른 조직 확대 등을 대비해 예비 청사 마련이 시급하다는 판단이다. 인천시는 내년 상반기 중 추경을 통해 예산을 확보한 후 10월 설계용역을 착수, 2014년 9월 공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kapsoo@fnnews.com
2012-12-26 11:04:17【인천=김주식기자】인천시청사와 시설물이 시민들의 각종 문화행사와 회의 장소로 활용될 전망이다. 인천시의회는 시민들의 시청사 및 시설물 활용 기회 확대를 골자로 하는 ‘인천시청사 시설물 사용 및 운영 조례안’이 21일 본회의를 통과하면 오는 6월1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조례안은 시청사 1층 중앙홀, 야외테니스장, 잔디운동장, 자료실·어학실 등을 시민에게 무료로 개방하기로 정했다. 시청사 2층 대회의실은 기존의 방식대로 1회 4시간을 기준으로 10만원의 기본사용료를 부담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국가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와 공동으로 행사를 주최·주관하는 경우에는 사용료를 면제해 주고 국가나 지자체가 권장하는 사업을 수행하면서 시로부터 재정을 지원받는 단체에게도 50%의 감면 혜택을 주기로 했다. 또 공익목적을 위한 행사로 지원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면 30%의 사용료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joosik@fnnews.com 김주식기자
2011-03-14 11:55:19【파이낸셜뉴스 경기=노진균 기자】 검찰이 경기 김포시의 개발사업을 둘러싼 비리 의혹과 시청사 압수수색에 나섰다. 8일 법조계와 김포시 등에 따르면 인천지검은 이날 오전 김포시청 감사실 등지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해 사업 관련 자료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감정4지구와 풍무7·8 지구 등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한 전임 김포시장 측의 뇌물수수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증거 수집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이 중 감정4지구와 관련해서는 도시개발사업 출자 타당성 용역 과정에서 전임 김포시장 측이 뇌물을 받은 정황을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감정4지구 도시개발은 감정동 일원 22만1000㎡에 2300억원을 들여 공동주택 3656세대와 근린생활시설 부지를 조성하는 민관 공영개발 사업이다. 앞서 경찰은 2022년 이 사업과 관련한 뇌물수수 의혹 고발장이 접수돼 수사를 벌였고, 전임 김포시장의 측근인 김포시 공무원과 민간개발업체 관계자 3명을 횡령 혐의로 지난 1월 검찰에 송치했다. 이들은 2020년 9월부터 2021년 6월까지 김포 감정4지구 사업을 추진하면서 페이퍼컴퍼니를 이용해 허위 용역을 발주한 뒤 20억원대 용역 대금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다만 뇌물수수 의혹을 받은 전임 김포시장은 '혐의없음'으로 불송치한 바 있다. 앞서 지난해 4월 감사원은 이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전임 김포시장이 민간업체에 유리하게 지침을 수정하는 등 특혜를 준 정황이 있다고 보고 검찰에 수사를 요청하기도 했다. 전임 김포시장은 이와 관련해 "근거 없는 의혹 제기로 명예를 훼손하는 불순한 의도에 법적으로 조치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압수수색을 한 것은 사실이지만 수사 관련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5-08 11:55:3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수도권 생활폐기물의 직매립 금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시청사 내 1회용품 사용 제한을 의무화하는 조례 개정에 나선다. 인천시는 폐기물 감량 정책을 확대 추진해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라고 19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19년 ‘인천시 1회용품 사용 제한 조례’를 제정해 2021년부터 1회용품 없는 청사를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이 조례는 권고사항으로 위반 시 처벌 등의 제재를 받지 않았으나 이번에 개정하는 조례는 의무사항으로 강화된다. 우선 시는 매년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는 1회용품을 줄이기 위해 지난 1월 ‘인천시 1회용품 사용 줄이기 확대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마련했다. 특히 환경부의 1회용품 관리 방안이 자발적 참여에 기반하고 있어 공공기관의 역할이 중요해짐에 따라 공공기관을 시작으로 1회용품 사용 줄이기를 시민 생활 속에서 확대·정착시킨다는 목표다. 시는 1회용품 사용 절감을 위한 공공기관의 역할 강화를 위해 공공청사 1회용품 사용근절 선포식 개최, 1회용품 사용 제한 조례 개정(권고에서 의무 사항으로 강화), 직원들의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실천 지침 강화, 공공청사의 다회용품 사용을 위한 기반시설(인프라) 구축, 공공기관의 1회용품 제로 데이 운영, 1회용품 없는 친환경 축제·행사 개최 등 7개 중점과제를 실천한다. 또 시는 다회용기 사용을 시민 생활문화로 정착시킬 예정이다. 다회용기 공유시스템 확대, 군·구 다회용기 사업 활성화 지원, 친환경 장례문화 정착 지원 등 포장 용기가 넘쳐나는 음식점 포장 배달 시장에서 대형 행사·축제에까지 다회용기 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제도가 생활 속 실천 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해 규제 사항에 대한 홍보활동과 지도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며 다회용기 공공 지원사업 등 다양한 정책 도입을 검토할 예정이다. 또 시는 강력한 의지를 담아 군·구의 적극적인 참여 독려와 객관적인 평가와 인센티브 제공을 위해 1회용품 제도 추진 관련 우수사례를 군·구 행정실적 종합평가 지표로 반영할 예정이다. 김철수 시 환경국장은 “직매립 금지를 앞둔 지금 생활폐기물을 잘 처리하는 시설 건립이 중요한 만큼 잘 줄여갈 수 있는 적극적인 생활폐기물 감량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3-19 09:22:11[파이낸셜뉴스]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가 세계적인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세계 각국이 앞다퉈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한 친환경 에너지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도 탄소배출량을 2030년까지 40%, 2040년까지 70% 감축하고, 2050년에는 완전한 탄소중립에 이른다는 목표를 세웠다. 노후 공공건물은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진행하고, 신축 건물은 단계적으로 강화된 제로에너지 건물 의무화를 추진하는 것이다. 16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2012년 준공한 서울시청 신청사는 에너지효율 1등급을 확보하고 있다. 지열, 태양광, 태양열 발전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건물의 에너지 소비를 낮추고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정상훈 서울시 행정국장( 사진)은 "서울시청 신청사는 설계와 시공단계부터 외관이 통유리벽인 이른바 '커튼월 빌딩'의 문제점을 극복하고자 3중 코팅 특수 유리를 사용해 단열 효과를 높이고, 자연환기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친환경 건물로 설계했다"며 "지열, 태양광, 태양열 등 친환경 신재생에너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에너지 절감과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시청 신청사는 땅속이 연중 15도의 일정한 온도를 유지한다는 점을 활용해 지하 200m에 열교환용 파이프 218공을 설치한 지열 시스템을 적용했다. 여름에는 바깥 온도보다 상대적으로 시원한 지열을 실내로 끌어들여 냉방하고, 겨울에는 반대로 상대적으로 따뜻한 지열을 활용해 난방하는 방식이다. 지열 시스템은 청사 전체 냉난방 소비에너지의 53%를 담당하면서 도시가스 대비 비용이 44% 절감되고 있으며, 연간 423.3t(나무 10만 그루)의 탄소 저감 효과를 내고 있다. 정 국장은 "서울시청 신청사의 지붕에 있는 태양광 집광판(BIPV)을 통해 지난해 16.8만kWh의 전기를 생산했고, 한옥의 처마효과로 태양의 적외선을 차단해 건물 내부의 온도상승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며 "지붕의 태양열 집열판이 1층 바닥복사코일 등을 통해 저층부로 에너지를 전달해 저층부 냉난방에서 화석연료 사용을 최소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시청 신청사의 친환경 시스템 덕분에 단위면적당 에너지 사용량은 2022년 기준 서울시에서 관리하는 대형건물(에너지 사용량 2000toe 이상)의 평균 사용량의 절반에 불과하다. 서울시청과 비슷한 면적(연면적 9만~10만m²)의 건물과 비교하면 단위면적당 에너지 사용량이 63% 수준에 불과하다. 신청사 내 에너지 정보를 수집하고 데이터를 분석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 설치를 연내에 완료해 더욱 효율적으로 에너지를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정 국장은 "부산시, 제주도,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등 지자체·기관은 물론이고, 고려대, 연세대, 서울시립대 등 각 대학의 건축학과 학생들이 서울시청 신청사를 찾아 친환경 재생시스템을 배우고 있다"며 "향후 시청사 투어 프로그램 '통통투어'를 통해 서울시의 탄소중립 노력을 알리는 데 더욱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3-11-16 12:34:37[파이낸셜뉴스 고양=노진균 기자] 경기 고양시가 1기 신도시 재건축을 진행하면서 노후아파트단지 개선을 넘어 자족시설을 확충하는 새로운 개념을 도입해 베드타운으로 상실했던 도시기능 살리기에 나선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27일 정발산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과의 대화’를 열고 "정부는 지금 1기 신도시를 포함한 노후계획도시 주민들의 주거여건 개선을 위해 특별법을 마련하고 있다"며 "부족한 자족시설과 기반시설의 확충 등이 전제된 정비구역에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1992년 조성된 일산 신도시는 30년이 지나면서 기반시설 노후화로 배관부식, 주차, 층간소음 등 주민불편이 따르고 주거에 편중된 도시기능으로 인해 일자리·자족시설 부족을 겪고 있다. 이에 정부는 대규모로 통합재건축을 추진하는 단지에 우선적으로 안전진단 완화 및 용적률 상향 등을 적용해 사업을 진행하고, 준비가 되는 대로 어느 한 단지 빠짐없이 질서 있게 재건축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공공기여로 기부채납된 용지에 자족시설을 입주시켜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노후계획도시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특별법 적용 대상은 ‘택지조성 완료 후 20년 이상 경과한 100만㎡ 이상의 택지 등’으로 일산은 물론 화정·능곡 등 노후 비율이 높은 지역이 포함됐다. 이 시장은 이와 관련해 "원희룡 국토부장관에게 건의해 재건축 대상지를 1기 일산신도시뿐만 아니라 화정·능곡 등 노후 비율이 높은 지역까지 포함했다"며 "주민맞춤형 재건축을 추진해 지역별 특색있게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나게 하고, 특별법 통과에 맞춰 빠르게 진행할 수 있도록 안전진단 등 재건축 준비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일산은 다른 신도시보다 평균 용적률이 169%로 낮아 용적률을 상향할 경우 사업성이 높을 것"이라며 "기반시설 및 자족시설을 확충해 주민 편익이 늘어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시장은 이어 최종 후보지로 선정된 경제자유구역이 고양시가 자족도시로 나아갈 수 있는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지능형 이동수단(스마트 모빌리티), 생명공학, 문화, 전시복합산업, 반도체 등 미래 혁신기술이 고양시로 집약되고 첨단 국제 협력지구와 산업 생태계가 조성됨으로써 혁신적인 기업과 창의적인 인재들이 몰려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고양형 실리콘밸리' 조성을 통해 직주근접(職住近接)을 갖추면서 교통문제도 해소하겠다는 복안이다. 또한 장항지구 주변으로는 GTX-A노선, 대곡소사선, 인천2호선 고양연장 등 다양한 교통개발도 진행되고 있다. 이 시장은 이와 함께 ‘자유로-강변북로 지하고속도로’ 공약을 실현할 수 있는 고양-양재고속도로 사업이 현재 민자적격심사에 통과됐지만, 서울 양재부터 고양 현천JC까지만 검토돼, 자유로 이산포IC까지 연장하는 안을 국토부와 협의하고 있는 등 부족한 교통망을 최대한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백석동 신청사에 대해서도 "고양시와 고양시민의 이익을 위한 결정"임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주교동 시청사 건립비용은 2950억원이지만, 원자재값 상승 등을 반영하면 4000억원이 훨씬 초과될 수 있어, 재정자립도가 경기도 평균 절반 32.8%인 고양시에 지속적인 재정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시청사입지선정위가 결정한 주교동 주차장 부지가 아닌 그 일대 그린벨트로 변경한 점, 아직 대부분이 사유지인 부지를 매입하지 않은 점, 시청사를 7개 동으로 분산하게 설계한 점 등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끝으로 "지난해 11월 판결로 수년 간 소송 중이던 요진 업무빌딩이 고양시 귀속으로 최종 확정돼 새로운 선택지가 생겼다"며 "후보 시절, 예산을 부담하지 않는 신청사 재검토를 시민께 약속드린 이유"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시장은 지난해 진행한 소통간담회에서 나온 정발산동 보행자 보도 등 환경개선과 밤가시마을 주차 부족문제 해소,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등에 대한 검토사항을 전달하고, 새로운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03-27 14:29:4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가 인구 300만명 시대를 앞두고 시 조직 개편 및 새로운 시청사 건립에 박차를 가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국제도시로 부상한 인천시의 위상에 맞춘 시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인천시의 인구가 올해 295만명을 넘어섬에 따라 300만명에 준하는 특례규정에 의거 내년 1월부터 인천시 실국 2개가 늘어난다. 인천시는 인구 증가로 ‘지방자치단체 기구정원 규정’에 따라 내년 1월부터 실국 2개를 확대하는 조직개편을 준비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지방자치단체 기구정원 규정’은 지자체의 년도말 기준 주민등록인구가 295만명 이상일 경우 그 다음 년도부터 실국 2개를 늘릴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인천시 인구는 지난 2월 295만978명으로 295만명을 넘어섰으며 조금씩 증가하는 추세로 올해 말 기준으로 295만명 아래로 떨어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내년 1월 행정조직 개편 시 현행 16개 실·국·본부에서 2개가 늘어난 18개 실·국·본부로 조직을 확대할 수 있게 된다. 인천시 인구는 롤러코스터 같이 증감을 반복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주민등록인구 기준으로 2018년 1월 295만771명으로 사상 처음 295만명을 넘어선데 이어 2019년 11월 295만7249명으로 최고점을 찍었다. 그러다가 점차 줄어들기 시작해 2020년 6월 295만명 이하로 떨어져 같은 해 10월 294만2233명을 기록했다. 이후 다시 증가해 올해 2월 295만978명으로 295만명을 돌파했다. 이에 따라 인천시 행정조직도 2019년 기존 조직에서 2개를 늘려 18개 실국으로 확대했다가 지난해 7월 2개 실국을 축소해 원 상태로 환원됐다. 이후 인구 증가로 다시 내년 1월부터 2개 실국이 늘어나게 됐다. 인천시는 2017~2018년에 걸쳐 약 2만호 내외였던 주택준공실적이 2020년 약 1만1000호까지 줄었고 원도심 재개발 등에 따른 주택 멸실도 2017년 약 2800가구에서 2019년 약 8200가구까지 약 3배가량 증가하면서 전체 인구가 줄었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검단신도시 등 공동주택 입주물량이 약 4만호 늘어남에 따라 인구 증가세가 회복됐다. 외국인을 포함한 인천시 인구는 지난 2019년 말 302만9285명으로 최고점을 찍었으며 오는 2030년 296만5000명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홍준호 인천시 행정국장은 “인구가 295만명을 넘어 내년 1월 실국 2개를 확대하는 행정조직 개편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노후화된 본관과 시민·공무원의 불편을 초래하는 신관 청사를 대신할 신청사 건립을 추진한다. 인천시는 본관 청사 사무공간 부족으로 오피스텔 건물을 시청 신관으로 쓰고 있으나 민원인과 공무원들의 불편이 커 신청사 건립을 추진키로 했다. 인천시 청사는 1985년 12월 중구에서 이전해 남동구 구월동 현재 위치에 건립됐다. 시는 청사 건립 당시보다 인구가 3배 가까이 늘어 300만명이 되고 행정수요도 확대되면서 지난 2005년 청사 옥상에 2000㎡ 규모의 건물을 증축했다. 그럼에도 불구 여전히 업무 공간 부족으로 많은 공무원이 외부 임대 사무실인 송도국제도시 미추홀타워와 G타워에서 근무하는 상황이었다. 시는 지난해 3월 본청 인근에 주거용 오피스텔 11개층 1만2727㎡를 매입해 31개 부서 600명이 이전했다. 그러나 이곳에는 엘리베이터가 3대에 불과해 출퇴근 시간이나 점심시간에 엘리베이터를 한번 탑승하는데 20∼30분씩 소요돼 시민과 공무원의 불편이 컸다. 신청사는 인천시의회 옆 테니스장과 어린이집 부지 일대가 검토되고 있으며 구체적인 사항은 용역을 통해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신청사 건립을 당장 시작한다고 해도 공사기간이 5년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고 가장 효율적인 방법을 찾아 추진키로 했다. 앞서 유시장은 민선6기 시장 재임 시절인 2017년에도 신청사 건립 계획을 추진했으나 행정안전부의 재원 조달 계획 보완 등을 이유로 재검토 명령을 받은 바 있다. 유 시장은 "건립한 지 40년 가까이 되는 청사를 사용하고 있는 곳은 전국에서 인천시청과 강원도청 2곳 정도라며 시민 편의와 행정 효율성을 위해서라도 신청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7-22 06:41:26【파이낸셜뉴스 안양=강근주 기자】 민선8기 최대호 안양시장은 1일 시청사 대강당에서 유관기관장과 일반시민 등 9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열고 “코로나19가 아직 끝나지 않은 상황이고, 고물가에 경제난이 겹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세계 속 도시 △청년특별도시 △교통허브도시 △복지-교육도시 △편안한 도시 △녹색환경도시 △문화스포츠도시 등 7대 시정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최대호 시장은 지난 6.1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안양시장에 당선돼 민선7기에 이어 다시 4년간 안양시정을 담당하게 됐다. 이날 취임식에서 민선7기 안양시 영상기록물로 상영된‘대호씨의 하루’는 방청석에 흥겨움과 즐거움을 안겨줬다. 윤석열 대통령과 이상민 행안부 장관 축하 메시지가 도착했고 김동연 경기도지사도 축전을 보내왔다. 최대호 시장과 부인 단옥희 여사는 취임식 후 식장을 나가는 시민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최대호 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시청사 이전 추진은 안양의 미래를 위한 결단이었음을 강조하며 청사 부지는 앞으로 4차 산업 전진기지가 될 것임을 예고했다. 청사가 옮겨가는 만안구는 새로운 형태의 주거와 교통중심지로 변화하며 동반성장의 디딤돌이 될 것임을 비쳤다. 또한 안양은 자율주행과 AI 그리고 빅데이터, 드론, 사물인터넷 등 4차 산업혁명시대에 부합하는 스마트한 삶이 전개되고, 세계 젊은이들이 모여들 것으로 전망했다. 풍부한 외국자본과 기술을 유치하기 위해 ‘경제특별구’설치를 검토하고 있다며 민선8기 임기 4년은 미래 100년을 내다본 안양의 탄탄한 밑바탕이 되고 그 위에 시민의 꿈이 영글어 갈 것이란 희망도 내놨다. 특히 개발이 제한된 작은 면적의 도시가 어떻게 발돋움하는지를 보여주겠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또한 공무원을 향해서는 시장인 자신을 믿고 함께 달려 나가자고 주문했다. 아울러 7대 시정운영 계획은 평촌신도시 재창조와 안양교도소 이전 및 박달스마트시티 추진, 청년행복도시 박차 등이 골자를 이룬다. GTX-C노선을 비롯한 철도노선 조기 완공에 힘을 쏟는 한편, 포스트코로나 시대 민생회복을 위한 다양한 지원, 취약계층과 장애인에 대한 복지 그리고 교육정책을 포함한다. 계층별 일자리 지원은 물론 안양천 국가정원 조성과 서울대 수목원 전면 개방, 상수도시설 현대화, ‘춤의 도시’축제 개최와 청소년 거리공연 활성화, 안양종합운동장 종합스포츠 테마파크 개발 등도 세부계획도 담고 있다. 최대호 시장은 취임식에 앞서 안양시 현충탑을 참배해 민선8기에 임하는 각오를 다졌다. 한편 이날 취임식은 안양시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생중계됐다. 다음은 최대호 안양시장이 1일 발표한 취임사 전문이다. -중단 없는 안양발전을 이루겠습니다- 존경하는 안양시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안양시 공직자 여러분! 저는 오늘 민선8기 제10대 안양시장으로 취임하면서 벅찬 기쁨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지난 2년 반이란 세월동안 우리는 코로나19라는 암흑의 터널을 지나왔고 많은 고통을 감내했습니다. 이제 시민께서는 일상으로 돌아가고 있지만, 치솟는 고금리, 고환율, 고유가, 고물가 속에 세계적 경제 위기라는 거대한 파도가 새로이 닥쳤습니다. 이를 극복할 노력과 지혜가 절실한 시기이고, ‘위기는 기회이듯’ 안양은 혁신적 변화가 필요한 때에 이르렀습니다. 무엇보다 안양은 가용면적이 거의 없어 토목과 건축 위주의 개발은 이미 한계에 이르렀고, 인구감소, 특히 청년 인구 감소로 성장 동력을 잃어가며 도시발전은 정체기에 직면했습니다. 저는, 감히 이제 새로운 발상, 즉 창조적 파괴가 필요한 골든타임이라 생각합니다. 지난 선거 기간 저는 안양시청을 만안구로 옮기겠다고 시민들께 약속했습니다. 시청사 이전은 선거를 앞둔 정치적 수사가 아닌, 안양의 미래를 위한 저의 깊은 고뇌였습니다. 만안과 동안의 ‘지역균형발전’이란 당면한 과제를 넘어, 미래 안양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위한 결단이었다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시청사 이전 부지에는 글로벌 기업을 포함한 대기업이 유치될 것이고, 향후 동안구는 금융, 기업, 4차 산업혁명의 선도 기지로 변모해 세계적인 미래 경제특구로 탈바꿈 할 것입니다. 아울러 문화와 녹색, 환경이 공존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만안구는 시청사와 함께 행정복합도시를 넘어 새로운 형태의 주거와 교통의 중심지로 변화될 것이고, 향후 만안과 동안은 동서 연결망을 통해 유기적인 하나의 도시로 동반성장할 것입니다. 시민 여러분, 이제는 글로컬 즉, 글로벌과 로컬이 융합된 시대가 더 선명하게 우리에게 다가올 것입니다. 국가 대 국가의 무역과 경제를 넘어서, 도시와 도시가 경제는 물론, 환경과 문화까지 교류하고 경쟁하는 도시중심 세상이 도래할 것입니다. 어쩌면 이것이 진정한 지방자치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안양은, 대한민국 경기도 안양이 아닌 세계 속의 안양이 될 것이고, 세계 유수의 도시와 교류하고 경쟁할 것입니다. 안양의 거리에는 자율주행차가 다닐 것이고, AI, 빅데이터, AR, VR, XR, 드론 등 4차 산업혁명은 우리의 생활 속으로 파고들어 스마트한 삶을 구현할 것입니다. 청년들이 안양을 찾고, 세계의 젊은이들과 경제인들이 안양으로 모여들 것입니다. 사물인터넷, 인공지능과 거버넌스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키워드에 맞는 새로운 일자리 창출은 아직은 우리에게 낯선 길이지만 또한 가야 할 길입니다. 외국자본과 기술의 활발한 안양 유치를 유도하기 위해 각종 인프라 제공은 물론, 세제 및 행정적 특혜 등을 주기 위해 ‘경제특별구’설치도 검토하겠습니다. 오늘부터 제 임기 4년은 미래 100년 안양의 탄탄한 기초와 밑바탕이 될 것이고, 그 위에 시민들의 다양한 꿈이 그려질 것입니다. 여러분은 미래 안양의 개척자가 될 것이고, 그 선두에는 늘 여러분과 제가 서 있겠습니다. 시민 여러분과 힘을 합쳐 ‘나는 안양시민이다’를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는 안양을 만들어 우리 후손들에게 물려줄 것입니다. 개발이 제한된 작은 면적의 도시가 어떻게 세계 속에서 발돋움하는지 안양시민들께 보여드리겠습니다. 이 자리에 함께 한 시민들뿐만 아니라 여러 공직자들의 적극적인 도움이 절실합니다. 제가 앞장설 테니 저를 믿고 함께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지금부터는 안양시 정책 추진 과정과 당면한 현안사업, 제가 선거 과정에서 시민들께 약속한 공약들의 실천 계획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지방선거 과정에서 시민들께 약속드린 공약들은 충실히 이행하겠습니다. 이는 이번 선거를 통해 저에게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의 간절한 염원이기 때문입니다. 앞서 지난 4년 우리는 많은 것을 이루어냈습니다. 안양시는 지난 재정공시를 통해 ‘채무 제로’ 도시를 선포했고, 행정안전부 평가에서 재정건전성 최우수 등급을 받았습니다. 또한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청렴도 3년 연속 상위 등급과 함께, 부패 방지 시책평가 최우수를 받으면서 타 지자체의 청렴 멘토 도시로서의 위상도 세웠습니다. 시민 염원이었으나 무산됐던 GTX-C노선 인덕원역 정차 확정을 55만 안양시민의 힘으로 이루어냈고, 좌초 위기에 놓였던 함백산 추모공원 개원 등 수많은 정책성과도 시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갈 길은 멉니다. 지난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안양의 미래를 위해 해야 할 일들이 산적합니다. 저는 이 자리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민선8기 시정 운영계획을 크게 일곱 가지로 정리했습니다. 첫째, 세계 속에 경쟁하는 안양시를 만들겠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시청사 이전 및 대기업 유치를 통해 3만개 이상의 새로운 일자리와 3조원 이상의 경제 부가가치 창출을 통해 미래 안양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겠습니다. 평촌신도시는 특별법 제정을 통해 명품 신도시로 재탄생 될 것이고, 1963년 지어져 낙후된 안양교도소를 이전해 12만평의 거대한 부지를 문화와 녹색∙휴식공간으로 조성해 시민들께 돌려드리겠습니다. 서안양 친환경 융합 박달스마트밸리 사업은 박달스마트시티로 확대해 친환경 주거 단지와 첨단 미래산업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만들겠습니다. 둘째, ‘청년특별시 안양’을 만들겠습니다. 청년이 안양의 제2도약을 위한 성장 동력이라 믿고 다양한 지원책을 펴겠습니다. 청년주택 3,200여 세대를 차질 없이 공급하고, 추가로 1,800여 세대 공급도 추진하겠습니다. 이미 진행하고 있는 1기 청년창업펀드 921억원에 이어, 2기 청년창업펀드 1,000억원을 조성해 30~50개 청년기업에 투자할 계획입니다. 청년기업 200개 창업을 육성하고 이를 통해 청년일자리 2,000개를 신규로 창출하겠습니다. 2년 뒤 완공될 청년창업공간인 ‘석수청년스마트타운’에 이어 ‘인덕원 청년스마트타운’을 4차 산업혁명 융복합센터로 조성, 운영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청년 가구 월세와 이사비 지원, 청년 부실채무자 신용회복 지원 등 세심한 지원책도 계속해 나갈 생각입니다. 특히 산후조리비와 출산지원금 증액 등 청년행복도시를 위한 기초도 닦겠습니다. 셋째, 사통팔달, 안양 교통망을 완성해 ‘교통허브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인천지하철 2호선 안양 연장, 광명-시흥선 안양 연장, 위례-과천선 안양 연장, 서울서부선 안양 연장을 추진하고, 이미 확정된 GTX-C노선 인덕원역 정차 조속 추진과 함께 월곶-판교선과 인덕원-동탄선이 조기 완공되도록 모든 힘을 쏟겠습니다. 넷째, 민생회복을 통한 복지 교육도시 안양을 만들겠습니다. 포스트코로나 시대 소상공인 민생회복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세심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더 열심히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시정에 반영하겠습니다. 전통시장,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책도 병행하겠습니다. 65세 이상 어르신 무상 교통 지원을 통해 8만 1,000여명의 어르신이 혜택을 받으실 수 있고, 치매 어르신 지원책도 강화하겠습니다. 또한 내년 장애인복합문화관이 준공되면 장애인복지 및 교육서비스 품질이 제고될 것이고,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생들에게 친환경 무상급식, 중∙고생 신입생 무상교복∙무상체육복 지원 등 안양형 무상교육 서비스도 계속될 것입니다. 특히 경기도 유일의 미래교육지구로 지정된 만큼,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최고 수준 교육경비 지원을 약속드리며, 만안구 어린이도서관과 거점별 청소년 문화센터 및 메타버스 체험센터 건립을 통해 청소년의 꿈이 펼쳐지는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다섯째, 여성과 노인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편안한 안양을 만들겠습니다. 출산장려를 위해 공동육아나눔터 설치, 돌봄 시간 연장 및 거점형 안양돌봄센터를 설치하고, 출산지원금도 최대 1,000만원으로 2배 증액하겠습니다. 경력 보유여성 맞춤형 일자리 지원과 함께 우수형 어린이집 확대도 추진하겠습니다. 1인 가구를 위한 각종 안심서비스도 약속드립니다. 또한 어르신을 위한 치매안심센터 및 안심병원을 운영하고, 권역별 노인복지관 건립과 독거노인 안전생활 시스템도 구축하겠습니다. 여섯째, 건강과 문화가 공존하는 녹색 ∙ 환경도시를 조성하겠습니다. 저상 전기버스 도입 확대, 기후위기 대응 매뉴얼 제작 등 탄소중립에 앞장서고, 인근도시 8개 지자체와 협력해 안양천 국가정원 조성을 반드시 이루어내겠습니다. 특히 서울대 수목원 전면 개방과 함께 우리시에 맞는 명칭으로 변경해 시민들께 돌려드리겠습니다. 시민 건강을 위한 맑은 물, 맑은 공기 행정서비스도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비산-포일통합정수장 2024년 준공과 함께 상수도현대화 사업으로 맑은 물 공급을 확대하고, 맑은 공기를 위해 어린이집, 학교, 경로당에 공기청정기 설치를 지원하겠습니다. 일곱째, 문화와 스포츠 도시 안양을 만들겠습니다. 박달스마트밸리에 안양 대표 문화예술복합단지를 조성하고, 한류문화와 예술을 선도하는 K-아트컬쳐 중심으로 활성화 하겠습니다. 안양시민축제 ‘춤의 도시’를 개최하고 청소년 거리공연을 지원하며, 문화예술창작지원금 규모도 늘리겠습니다. 특히 안양종합운동장을 국내 최고의 종합스포츠 테마파크로 개발해 보다 역동적인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존경하는 안양시민 여러분! 안양시 공직자 여러분! 마부정제(馬不停蹄)라는 사자성어가 있습니다. ‘달리는 말은 말굽을 멈추지 않는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저도 지난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새롭게 시작하는 민선8기에도 시민을 위해, 지속가능한 안양의 미래를 위해 정진하여 「시민과 함께하는 스마트 행복도시 안양」을 완성하겠습니다. 미래를 향한 혁신은 계속되어야합니다. 시민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은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그 가치를 드러낼 것입니다. 위기 속에서 저력을 나타낸 것처럼 「중단없는 안양발전」이라는 제2의 도약을 위해 더욱 힘차게 나아가겠습니다. 시민만을 바라보고 1분 1초의 작은 시간도 소중히 생각하며 열심히 뛰고 또 뛰겠습니다. 우리 모두가 힘을 합하면 하지 못할 일은 없습니다. 우리가 꿈꾸는 안양의 미래를 위해 저 최대호가 앞장서겠습니다. 이제 새로운 미래 안양을 위한 변화와 혁신은 바로 오늘, 지금 이 순간 시작됐습니다. 앞으로도 더 활력이 넘치고 안전하고 행복한 안양 시정을 위해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2022년 7월 1일 안양시장 최대호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7-02 22:58: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