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검단신도시 택지개발 사업 중 발견된 대규모 암반층 발파를 둘러싼 주민과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간 갈등이 국민권익위원회 중재로 해결됐다. 인천시는 국민권익위원회와 함께 검단신도시 택지개발 2-2공구(인천시 서구 불로동 산74 일원) 공사와 관련해 암반층 발파 반대 민원을 제기한 주민 고충 민원이 조정·합의를 통해 중재 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검단신도시 2-2공구 공사 진행 중 대규모 암반층이 발견됐다. 인근 주민들은 이곳이 주거지와 100m 인접해 있어 발파 공사를 시행하면 주변 공동주택단지 등 2600여 세대의 피해가 우려된다며 폭약을 사용하는 발파 공법 대신 주민들의 피해가 없는 안전한 공법을 채택하는 등의 안전대책을 요구해 약 2년여간 갈등이 지속되며 공사가 지연됐다. LH는 주민들의 우려는 공감하고 주민 안전대책 및 피해 보상 방안 등을 마련하겠으나 암반 발파는 불가피하다는 입장이었다. 인천시와 국민권익위원회는 현장 조사, 시험발파 2회 등 주민 간담회 6차 걸쳐 주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LH와 주민 간 조정·합의를 이끌어 냈다. 조정서에는 △폭약 발파 50% 이내 사용 △사전 안전진단, 하자보수, 발파 공법 사전 협의 공유 △주민 생활환경 개선 지원 등 내용이 포함됐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우리 시에서도 조정서 내용대로 공사가 안전하고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관리하고 행정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6-13 14:58:0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도시공사(iH)는 검단신도시 워라밸빌리지 개발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민간사업자 공모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워라밸빌리지는 검단신도시 중앙호수공원 남서측(특별계획구역4)에 위치한 25만㎡규모의 주거, 업무, 여가, 교육시설이 집적된 단지로 일과 삶의 균형에 초점이 맞춰진 특화구역으로 조성된다. 공모 대상지는 총 6필지 약 16만㎡ 규모이며 공급예정가격은 총 5178억원으로 공동주택용지(2필지)와 사회복지시설용지(3필지)는 감정평가액, 업무용지(1필지)는 경쟁입찰로 공급된다. 신청자격은 10개 이하 법인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으로 각 출자자의 최소 지분율은 5%, 시공능력평가 상위 20위 내의 건설사업자를 최소 1개사 이상 포함해야 한다. 검단신도시는 인천시, 인천도시공사, 한국토지주태공사(LH)가 공동으로 서구 원당⋅당하⋅마전⋅불로동 일원에 11.1㎢ 규모의 택지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2025년 인천 지하철 1호선 및 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 개통을 통한 교통호재 등 배후수요가 풍부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도시공사 관계자는“우수한 민간사업자 선정을 통해 워라밸빌리지 개발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수도권 서북부 명품 신도시로서의 검단을 더욱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공모 진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2-28 14:17:1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검단신도시 1단계 사업부지 내 101 역세권 개발사업 민간사업자로 롯데건설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인천도시공사는 ‘검단신도시 101 역세권 개발사업 민간사업자 공모’ 사업제안서 평가 결과 롯데건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8월 31일 밝혔다.롯데컨소시엄에는 대표사인 롯데건설을 비롯 금호건설, SDAMC, 메리츠증권, 하이투자증권, 대신증권 등 총 6개사가 참여하고 있으며 대표사인 롯데건설이 금호건설과 함께 책임준공을 하게 된다.'검단신도시 101 역세권 개발사업’은 검단 1단계 특화구역인 넥스트 콤플렉스에 해당하는 상업용지 C1, C9와, 주상복합용지 RC1(390세대) 등 대지면적 4만9540㎡에 달하는 101 역세권에 문화·상업·업무·주거시설을 포함한 차세대 신개념의 복합문화공간을 개발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민간사업자는 복합상업시설을 1단계 지역의 랜드마크가 되도록 건축하고, 6종의 개발필수시설(멀티플렉스영화관, 대형서점, 문화센터, 컨벤션, 키즈테마파크, 스포츠테마파크 등)을 연면적 5만5000㎡ 이상 건설하게 된다.또 해당부지가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선의 역세권임을 고려해 지하철 출입구 2개소를 복합상업시설과 연계 개설하고, 연접한 4개 획지(C9-①, C9-②, C1, RC1) 간 유·무형적 연계방안을 제시해 검단신도시 1단계 지역의 랜드마크로써 지역의 핵심상권이 되도록 사업계획을 구체화하게 된다.이번 공모사업은 앞으로 도시공사가 출자 참여를 검토할 예정으로 관계기관 승인에 따라 사업 참여가 가능해 사업 안정성이 뒷받침될 수 있다. 공사는 우선협상대상자와 연내 사업협약을 체결할 예정으로 협약체결 1개월 후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하고, 1단계 부지의 조속한 활성화를 위해 토지계약 체결 후 2년 내 착공, 착공 후 4년 내 준공하기로 계획되어 있다.이승우 인천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사업으로 신도시의 랜드마크를 구축해 도시의 조속한 활성화를 도모하고, 이를 기폭제로 2,3단계 특화구역 역시 차별화된 개발을 통해 검단신도시가 수도권 서북부의 대표적인 신도시로 자리매김 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0-08-31 10:13:4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도시공사는 14일 검단신도시 1단계 사업부지 내 ‘검단신도시 101 역세권 개발사업 민간사업자 공모’ 사업제안서 접수 결과 롯데건설 컨소시엄, 호반건설 컨소시엄 등 2개의 컨소시엄사가 민간사업자 공모의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검단신도시 101 역세권 개발사업’은 검단 1단계 특화구역인 넥스트 콤플렉스에 해당하는 상업용지 C1, C9와, 주상복합용지 RC1(390세대) 등 대지면적 4만9540㎡에 달하는 101 역세권에 문화·상업·업무·주거시설을 포함한 차세대 신개념의 복합문화공간을 개발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이다. 민간사업자는 복합상업시설을 1단계 지역의 랜드마크가 되도록 건축하고, 6종의 개발필수시설(멀티플렉스영화관, 대형서점, 문화센터, 컨벤션, 키즈테마파크, 스포츠테마파크 등)을 연면적 5만5000㎡ 이상 계획해야 한다. 또 해당부지가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선의 역세권임을 고려해 지하철 출입구 2개소를 복합상업시설과 연계 개설하고, 연접한 4개 획지(C9-①, C9-②, C1, RC1) 간 유·무형적 연계방안을 제시, 검단신도시 1단계 지역의 랜드마크가 되도록 특별계획구역으로 설정·계획했다. 이번 공모사업은 앞으로 도시공사가 출자 참여를 검토할 예정이며 관계기관 승인에 따라 사업 참여가 가능해 사업 안정성이 뒷받침될 수 있다. 또 사업부지 인근에 인천지법 북부지원 및 인천지검 북부지청 설치가 확정됐고, 검단신도시 및 주변지역 배후인구가 약 40만명 이상으로 안정적인 수요 확보가 예상됨에 따라 내년 최초 주민입주가 예정된 1단계 지역의 조속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공모사업 평가 시 인천지역건설사의 참여비율을 50% 이상으로 장려한 만큼 지역건설산업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후 이달 말 사업제안서 평가 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1단계 부지의 조속한 활성화를 위해 토지계약 체결 후 2년 내 착공, 착공 후 4년 내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롯데건설 컨소시엄에는 롯데건설㈜, 금호건설㈜, SDAMC㈜, 메리츠증권, 하이투자증권, 대신증권이 참여하고, 호반건설 컨소시엄에는 ㈜호반건설, 도담에스테이트㈜, KB국민은행이 참여하고 있다. 이승우 인천도시공사 사장은 “관계기관 승인을 받아 사업이 원활하고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참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0-08-14 16:25:40【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검단신도시 택지개발사업 구역 내 기업지원센터, 벤처타운, 복합문화공간 등 특화사업을 발굴·조성한다. 인천시는 검단신도시의 특화사업을 발굴해 올 상반기부터 수준 높은 도시공간을 창출한다고 2일 밝혔다. 검단신도시 택지지구는 2023년까지 1단계 3.87㎢, 2단계 4.19㎢, 3단계 3.12㎢ 등 총 11.181㎢의 면적에 7만5071호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현재 검단신도시 택지개발사업은 1단계 사업이 마무리 단계이고, 2단계는 건설이 한창 진행 중이다. 3단계는 일부가 선착공에 들어갔으며 전체적으로 볼 때 67%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시는 검단신도시를 인간, 환경, 기술이 상생하는 넥스트 시티로 특화 콘셉트를 잡고 사업 단계별로 특화구역을 설정해 진행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검단신도시를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는 첨단미래도시, 저탄소 녹색성장과 건강을 위한 에코힐링도시, 청년 주거문제 해소 및 일차리 창출하는 청년문화도시로 특화해 조성키로 했다. 시는 우선 사업 1단계 지역을 넥스트 콤플렉스(5만2091㎡)와 스마트위드업-2,3(29만7626㎡) 구역으로 나누고 올 상반기 공모를 진행해 넥스트 콤플렉스 구역엔 복합상업시설과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2단계 사업은 2021∼2022년 공모를 실시해 스마트 위드업-1 구역(20만6272㎡)에는 글로벌기업센터, 벤처타운, 스마트팩토리를, 커낼콤플렉스 구역(17만8395㎡)에는 복합상업시설, 중앙호수공원, 수변형 상업특화거리 등을 도입한다. 3단계 사업은 2022∼2023년 공모를 거쳐 특화사업을 개발해 휴먼에너지타운(23만3711㎡)과 워라밸빌리지 구역(42만294㎡)을 개발한다. kapsoo@fnnews.com
2020-01-02 13:19:08[파이낸셜뉴스]DK도시개발은 인천도시철도 2호선 독정·왕길역 일대에 1기 신도시인 산본 신도시급 부지를 확보, 내년 초부터 단계적으로 총 4만5000여 가구의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DK도시개발은 약 80만㎡ 규모로 조성할 도시개발구역에 대한 주민제안을 최근 인천 서구청에 접수, 이 일대에서 확보한 사업부지는 총 479만9947㎡에 달한다. 이는 1기 신도시인 산본(약 419만㎡)보다 큰 면적의 역대급 도시개발사업이다. DK도시개발은 ‘로열파크씨티’ ‘메트로파크씨티’ ‘센트럴파크씨티’ 등의 브랜드를 적용하고 있다. 이 가운데 사업진행 속도가 빠른 ‘검암역 로얄파크씨티’는 2개 블록에 걸쳐 4805가구 규모로 DK도시개발 및 DK아시아가 조성하며 내년 초 분양예정이다. 인천 서구청으로부터 사업승인을 받은데 이어 KEB하나금융 주관으로 5500억원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조달하는 데 성공했다. 김정모 DK도시개발·DK아시아 회장( 사진)은 “차기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1금융권 및 대형증권사와 지난 7월25일 공동 금융주관계약을 체결했다”며 “대규모 개발사업이지만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검암역 로얄파크씨티’는 사업비 2조5000억원의 초대형 프로젝트로 주변 입지환경에 조화롭게 건폐율 13%, 법정기준의 2배를 넘는 조경비율 39%를 적용해 대한민국 첫 번째 리조트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대형 아파트 단지에 설치되는 복합스포츠센터의 규모가 6600㎡ 정도인데 반해 ‘검암역 로열파크씨티’는 3배 규모인 2만1200㎡로 조성할 예정이다. 다섯 개 레인을 갖춘 길이 25m 수영장, 스킨스쿠버 전용 풀장, 트랙을 갖춘 다목적 체육관, 클라이밍 연습장 등을 입주민 전용시설에 조성한다. 검단신도시를 거쳐 불로지구까지 연장되는 인천지하철 2호선 독정역이 사업지와 바로 접해 있다. 인천공항철도와 지하철 9호선을 연결시켜 환승 없이 강남으로 연결되는 검암역도 독정역에서 한 정거장 거리다. 검암역세권에는 ‘검암역 로열파크씨티’와 함께 공공주택지구가 확정 고시돼 공항철도 및 고속도로 양쪽으로 랜드마크 건물이 들어설 전망이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19-11-29 16:17:38인천시는 검단지구 택지개발사업 명칭을 ‘인천 검단신도시’로 변경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검단지구 택지개발사업 네이밍 결정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그동안 사용하던 ‘검단새빛도시’ 대신 ‘인천 검단신도시’로 변경했다. 시는 ‘검단’의 지역적 의미를 갖는 단어가 포함되고, 대구 검단동 등 타 지역의 ‘검단’과 구별되고, 누구나 쉽게 부를 수 있는 어감과 인천이 포함된 친근한 명칭 등을 사용하자는 의견에 따라 이 같이 결정했다 또 타 개발사업들도 파주 운정신도시, 화성 동탄신도시, 성남 판교신도시 등 대부분 지역명을 이용한 명칭을 사용하고 있는 점도 고려됐다. 시 관계자는 “명칭이 ‘인천 검단신도시’로 결정됨에 따라 2023년 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인천도시공사, LH와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7-05-11 08:20:03【 인천=한갑수 기자】인천 송도국제도시 동쪽 11 공구의 일부 지역 매립이 완료돼 개발사업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인천경제청은 송도 11공구의 개발 및 실시계획 최종보고회를 거쳐 이달 중순 승인.고시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송도 11공구는 5.7공구의 인천테크노파크확대단지, 글로벌대학캠퍼스, 첨단산업클러스터에 인접한 지역으로 송도에 자리한 국내외 대학들과 바이오 관련 기업 등의 산학연 연계를 통한 첨단산업집적화 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11공구는 송도국제도시 내에서도 독립적으로 자족 기능이 가능한 미니 신도시 개념으로 계획됐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6-05-03 18:18:42인천 검단지구 택지개발사업이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도시공사는 국토교통부가 인천 검단지구 택지개발사업(이하 검단신도시) 개발 및 실시계획 변경을 승인했다고 22일 밝혔다. 검단신도시는 인천 서구 원당․당하․마전․불로동 일원에 11.2㎢ 규모의 택지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사업기간은 2023년까지이다. 총사업비는 10조 9674억원으로, 인천도시공사와 LH가 각각 50%의 지분을 가지고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계획인구는 18만3670명(7만4736세대)이다. 검단신도시는 인천도심 17㎞, 서울도심 20㎞ 거리에 위치한 수도권 서북부 중심지에 입지하고, 철도기준 인천도심․서울역․인천국제공항을 30분 내 접근가능하며, 수도권 대규모 신도시 중 마지막으로 개발되는 지역이다. 이번 개발 및 실시계획 변경에는 검단2지구 취소에 따른 1지구 독립계획 수립, 3단계로 나눠진 단계별 시행으로 택지수급 조절을 통한 주택시장 안정 도모, 주택시장 수요에 맞춘 공동주택 평형 조정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또 사업시행자인 인천도시공사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검단신도시의 명칭을 ‘검단새빛도시’로 변경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새빛’의 의미는 사업지구내 일곱 개의 봉우리에 하늘이 내려준 새로운 빛의 도시라는 뜻으로 새롭게 시작되는 밝고 경쾌한 도시 이미지를 나타낸다. 한편 인천도시공사는 조만간 대행개발 방식의 단지조성공사를 발주하고, 민간참여공동주택건설사업의 민간 사업자를 공모하여 공동개발 하는 등 도시공사의 재정건전화 및 검단신도시 택지분양 활성화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검단새빛도시는 지난 2007년 6월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된 이후, 부동산 경기침체 등 사업여건 변화로 인해 사업이 장기화 됐으나 이번 실시계획 승인으로 단지조성공사 착공 및 택지공급을 할 수 있게 됐다” 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5-10-22 14:36:03【 인천=한갑수 기자】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개발이 지연됐던 검단신도시 건설사업이 올해 말부터 본격화된다. 19일 인천시와 인천도시공사에 따르면 인천도시공사가 공사채를 발행해 토지와 지장물 보상을 실시해 오는 12월 검단신도시 시범단지를 착공할 계획이다. 인천도시공사는 이를 위해 다음 달 안전행정부에 2443억원의 공사채 발행을 승인신청키로 했다. 검단신도시 개발사업은 서구 당하.마전 등 수도권 서북부 지역을 행정, 문화, 교육의 중심 거점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추진됐다. 검단신도시 개발사업은 서구 당하.마전.불로.원당동 일원 1118만1000㎡(약 338만평)를 2018년까지 신도시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인천도시공사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각각 50%의 지분을 갖고 공동시행하고 있다. 총사업비만 11조2486억원에 달한다. 검단신도시는 주택건설용지 38.9%, 상업·업무용지 5.2%, 지원시설용지 1.8%, 공원녹지 30.4%, 기타 공공시설용지 23.3%로 조성된다. 검단신도시에는 중앙대와 영어마을, 법원.검찰청, 종합병원, 역사공원, 중앙호수공원 등이 들어서고 영어교육특구와 대학도시로 조성된다. 이곳에는 주택 7만800가구가 들어서고 17만7000명의 인구가 생활하게 된다. 주택 유형별로는 단독주택 1314가구, 연립주택 1283가구, 아파트 6만2014가구, 주상복합 6189가구가 공급된다. 인천도시공사는 이번 신청 공사채 중 검단신도시 건설사업 추진을 위해 검단신도시 지장물 보상비 및 재산세 지출 등에 1034억원을 사용할 예정이다. 인천도시공사는 올해까지 검단신도시의 토지보상을 90.5%, 지장물보상 72%를 완료키로 했다. 또 오는 12월 검단신도시 시범단지 내 공동주택 용지 1만9497㎡를 공급하고 시범단지 택지조성을 착공할 계획이다. 인천도시공사는 중앙대와 검단캠퍼스 유치를 위한 실시협약을 체결해 본격적인 캠퍼스 조성 작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중앙대는 검단신도시 북측 지역 99만5781㎡ 부지에 들어서고 이곳에는 대학캠퍼스 26만2000㎡와 병원 6만6000㎡ 등이 조성된다. 또 인천도시공사는 부동산 경기침체 장기화에 따른 송도 국제업무지구 B1 부지의 자산매각 지연 등 불확실한 수입에 대비한 유동성 확보 차원에서 예비비로 1409억원을 사용할 예정이다. 이번 공사채 발행은 인천도시공사가 인천시에 발행승인을 신청하면 인천시가 안전행정부에 다시 사전승인을 신청, 안행부가 인천시의 지방채 상환 여력 등을 고려해 최종 발행액을 결정하게 된다. 이번 공사채로 인천도시공사 발행 공사채는 그동안 6조3931억원을 포함해 모두 6조6374억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인천도시공사는 검단신도시 2015년부터 시범지구 이외 지역 토지 사용 및 주택을 분양해 2018년 상반기 1단계 입주 및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kapsoo@fnnews.com
2013-08-20 03:30: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