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항만공사(IPA)는 12일 더플라자 호텔 서울(서울 중구 소공로)에서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부두 사업 우선협상대상자인 (가칭)인천글로벌컨테이너터미널주식회사(이하 IGCT)와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부두는 3선석(A구역, 1050m)이 2027년 우선 공급돼 연간 138만TEU의 하역능력을 확보함에 따라 인천항의 컨테이너 하역능력은 408만TEU로 증가할 예정이다. 이후 물동량 증가세 등을 고려해 1선석(B구역, 350m)이 추가 개발될 예정이다. IGCT에서 A구역과 B구역을 통합 운영한다. 이경규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완전 자동화 부두인 인천신항 1-2단계를 통해 인천항이 글로벌 항만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11-12 10:49:2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남동공단에서 신항을 연결하는 인천신항 진입도로 지하차도 건설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사업이 본격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역의 숙원사업인 ‘인천신항 진입도로 지하차도 건설사업’이 정부의 예비 타당성 조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12일 밝혔다. 인천신항 진입도로 지하차도는 인천신항대로에서 남동구 호구포로를 잇는 왕복 4차로 총연장 5.25㎞(지하차도 4.26㎞, 고가차도 0.99㎞)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약 3000억원(국비 약 1000억원)이 투입된다. 송도국제도시 11공구 중심을 관통하는 인천신항대로는 인천항 컨테이너 화물의 인천신항 이전에 따라 늘어나는 대형 화물 수송의 중심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또 도심이용 교통차량과 항만이용 대형 화물차량의 분리를 위해 송도5교 고가차도와 지하차도 건설을 통한 안전사고 문제 해결이 최우선 과제였다. 이번 사업은 2021년 4월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사업 선정 후 산업통상자원부 소관 송도5교 고가차도 사업과 해양수산부 소관 지하차도 사업을 별도 분리 추진함으로 인한 각각 사업의 경제성(B/C : 비용 대비 편익) 결여에 따라 난항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인천경제청은 올해 2월 송도5교 고가차도와 지하차도 두 개 사업을 하나의 사업으로 통합하는 사업계획을 변경해 교통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편익을 대폭 높였다. 예비 타당성 조사 결과 인천신항 지하차도를 이용하는 1일 교통량은 2030년 3만1269대, 연간 편익은 2030년 166억원에서 2050년 241억원이 발생될 것으로 분석했다. 인천경제청은 2025년부터 인천신항 진입도로 지하차도 설계에 착수해 2027년 착공한 후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인천신항 진입도로 설치로 국가 무역항 건설 기반이 구축되고 안전하고 쾌적한 정주환경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7-12 13:52:21[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인천 신항의 물류기업 유치와 지원을 위한 항만배후단지 민간 개발사업 시행자 지정을 위해 협상단을 구성했다고 2일 밝혔다. 인천 신항 항만배후단지 민간 개발사업은 2021년부터 2028년까지 총 2018억원을 투입해 인천 신항 일원에 복합물류시설, 업무편의시설, 공공시설 등 배후단지 94만㎡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제반비용을 제외하고 민간사업자가 투자한 총사업비만큼 물류부지를 취득할 수 있다. 해수부는 이번 협상에서 항만배후단지 민간개발 부문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민간사업자가 취득하는 전체토지의 40% 범위는 직접 사용하도록 하고 취득 토지를 분양 또는 임대하는 경우에는 취득단가의 115% 이내에서 분양가격을 정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국가에 귀속되는 물류·업무·편의 시설용 토지의 40%는 공용·공공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협의해 정할 계획이다. 한편 공공성 확보 논란이 있었던 인천신항 항만배후단지 1단계 2구역의 공공용지에 대해 해수부는 도로·녹지를 포함해 화물차 주차장과 공컨테이너 장치장이 들어설 수 있는 면적(조성 면적의 약 50%)을 확보했다. 향후 추진되는 1-1단계 3구역과 1~2단계 사업에서도 공용·공공용 부지가 충분히 확보될 수 있도록 협상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5-02 11:15:0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지방해양수산청과 인천항만공사는 2020년부터 운영해온 신항 임시 화물차주차장의 사용 허가 기간을 연장하고 대체 주차장 조성을 위한 공사 설계 등 관련 절차에도 착수했다고 14일 밝혔다. 대체 주차장은 최근 준공된 신항배후단지 1-1단계 2구역 내에 기존 임시 주차장 이용 차량을 모두 수용 가능한 규모로 올해 하반기 중 조성될 예정이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이 신항 1-2단계 터미널 개장에 대비해 시행 중인 신항 항로 준설공사의 준설토의 경우 신항 신규 준설토 투기장에 투기 중으로 현 임시 화물차주차장 부지에는 주차장이 이전한 이후 투기하도록 해 준설공사에 차질이 없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김상기 인천항만공사 운영부문 부사장은 “신항 주차장 이용에 불편함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양수산부와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으며 기존 주차장이 안정적으로 이전·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3-14 13:45:43[파이낸셜뉴스] 정부가 항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 터미널을 완전 자동화 터미널로 구축한다. 또 수출입 기업의 안정적 물류 네트워크 확보를 위해 국적선사의 선대 확충을 추진하고 탈탄소 규제에 대응해 친환경 선박 건조를 지원한다. 해양수산부는 7일 인천에서 '대한민국 관문도시 세계로 뻗어가는 인천'을 주제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해운 발전방안을 발표했다. 인천항은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글로벌 항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인천신항 컨테이너 터미널 1-2단계를 오는 2027년에 개장한다. 글로벌 항만 간 생산성 경쟁에 대응해 완전자동화 항만으로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인천신항 1-2단계 운영사는 올해 중 선정한다. 또 인천신항 컨테이너 화물 분담률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인천항 배후단지를 300만㎡ 추가 공급해 항만 물류 기능을 뒷받침한다. 콜드체인·전자상거래 특화 구역도 조성한다. 정부는 전 세계 스마트 항만 확산과 항만 간 생산성 경쟁에 대응해 거점 항만 스마트화로 글로벌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우선 친환경 선박 연료 공급 거점을 구축하고 인근 거점항만과 연계해 친환경 선박 입출항이 자유로운 항만으로 육성한다. 선박연관산업 규모화를 지원하는 등 항만 내 서비스를 활성화해 항만 부가가치를 높인다. 민관 합작으로 미주에 항만-내륙 물류센터 4곳을 신규 확보하고 동유럽과 베트남에도 물류거점을 추가해 우리 기업의 수출을 지원한다. 정부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대응해 수출입 기업의 안정적인 물류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국적선사의 선복량 확대도 추진한다. 연근해 항로에서는 K-얼라이언스 참여 선사와 항로를 확대하고 항로 합리화 등을 지원한다. 또 국적 선사의 안정적인 선대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한국해양진흥공사 공공선주 역할을 확대할 계획이다. 시황 대응능력이 취약하고 선박금융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중소선사에는 금융지원을 강화한다. 해양진흥공사의 중소선사 특별지원 프로그램의 지원 대상을 확대하는 등 사업 조건을 개선해 중소선사 선박 도입과 경영 안정화를 지원한다. 아울러 국제해사기구(IMO), 유럽연합(EU) 등의 해운 분야 국제 탈탄소 규제 강화에 대응해 친환경 선박 신조 금융·재정지원을 추진한다. 친환경 선박 건조 컨설팅부터 선박금융, 재정지원 등 기존 탈탄소 지원사업들을 패키지화하고 중소·중견선사 대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해양진흥공사 위기대응펀드를 활용해 친환경 선박에 대한 선·화주 공동 투자를 유도해 선박 건조 부담을 절감하고 선·화주가 협력하는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상생 모델을 마련한다. 또한 위기대응펀드를 활용해 선사의 녹색채권을 인수함으로써 친환경 선박 신조 등 ESG 활동을 지원한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3-07 11:18:4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5일 시청 본관 4층 공감회의실에서 ‘인천신항 배후단지 민간개발사업의 공공개발 전환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항만 배후단지의 개발을 둘러싸고 인천항만공사와 인천시, 시민단체 간의 갈등이 지속되면서 개발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다. 이에 인천 신항 배후단지의 개발 현황을 점검하고 민간개발·분양방식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인천항의 경쟁력 강화와 공공성 확보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토론회가 마련됐다. 토론회는 최정철 인하대 아태물류학부 교수가 ‘인천신항 배후물류단지의 인천항만공사 개발 및 활성화’를 주제로, 김운수 인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배후단지 공공개발 및 자유무역지역 지정 확대 방안’을 주제로 각각 발제한다. 발제에 이어 김송원 인천시 시정혁신단장이 좌장을 맡아 지원찬 인천시 섬해양정책과장, 김원연 물류정책과장, 김재식 인천시 시정혁신단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지정토론과 종합토론가 진행된다. 김을수 시 해양항공국장은 “이번 토론회에서 제시된 많은 의견들이 앞으로 인천 신항 배후단지를 비롯한 인천항의 바람직한 개발방향과 발전을 위한 좋은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2-02 14:11:3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신항에서 전국 컨테이너 터미널 최초로 무인 전산화 CFS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21일 밝혔다. IPA는 기존에 컨테이너 터미널에 화물 입출고 예정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화주·포워더가 팩스 발송 또는 화물차 운전기사를 통해야 했으나 이번에 개발된 시스템을 통해 직접 해당 정보를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SNCT) 홈페이지에 사전 입력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입·출고 접수 키오스크 도입을 통해 차량번호 입력만으로 즉시 입·출고정보 확인이 가능해졌다. 이전에는 화물차 운전기사가 접수표 출력, 대면 접수, 입·출고증 발급 등의 절차를 직접 밟아야 했으나 키오스크를 통해 해당 절차를 20초 내에 처리할 수 있게 됐다. IPA는 컨테이너 터미널 내 혼잡도 개선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인천항 컨테이너 터미널 협의회를 구성해 인천항 4개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사(SNCT, HJIT, ICT, E1CT)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아이디어를 공유해 왔다. 시스템을 개발한 SNCT 전산팀 이후한 과장은 “시스템을 통해 화물기사 대기시간 단축으로 터미널 생산성이 증대될 뿐 아니라 화주, 터미널, 화물기사 모두의 편의성 역시 크게 증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11-21 10:54:2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항만공사는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부두(이하 인천신항 1-2단계) 운영사 선정 모집공고를 20일부터 7월 18일까지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인천항이 스마트항만으로 도약하는 원동력이 될 인천신항 1-2단계는 안벽, 장치장, 이송작업에 이르기까지 자동화 하역 장비를 도입하는 인천항 최초의 완전 자동화 부두로, A·B 두 구역*으로 나뉘어 순차 개발된다. 현재 공사는 2026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인천신항 1-2단계 A구역 하부공사를 진행 중이다. 인천신항 1-2단계 운영사 선정은 일반 경쟁입찰로 추진되고 물류, 회계 등의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통해 사업계획서를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우선협상대상자와 실시협약은 하반기 중 체결할 예정이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운영사는 공사로부터 인천신항 1-2단계 하부시설 및 상부시설 일부를 임대하고 상부 건축물 및 자동화장비를 자체 투자해 인천신항 1-2단계를 완전 자동화부두로 조성하며, A·B구역 총 4선석을 통합 운영하게 된다. 공고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입주자격, 사업계획서 제출절차, 사업계획서 평가 기준, 시설물 건설 조건 등 세부사항에 대한 철저한 확인이 필요하다. 김종길 인천항만공사 운영부문 부사장은 “운영사와 긴밀히 협의해 적기 개장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4-19 14:06:0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항만공사는 인천신항 배후단지 복합물류클러스터 1-1단계 1구역 입주기업인 인천글로벌물류센터㈜(IGDC)가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인천글로벌물류센터(IGDC)는 ㈜한진과 동영해운㈜의 컨소시엄으로 설립된 합작법인으로 총 7만5100㎡의 부지에 연면적 2만6563㎡, 지상 3층·지상 2층 규모의 창고시설 2개 동을 갖췄다. 연간 물동량은 4만TEU(1TEU는 6m 컨테이너 1개)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항만공사는 신규 물류센터의 개장을 통해 하역·운송·보관을 연계한 종합물류서비스 기반을 갖추고 글로벌 컨테이너 항만으로 성장 중인 인천신항의 물동량 증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항만공사는 인천신항 물동량 견인을 위해 인천신항 배후단지 복합물류클러스터를 조성하고 2018년부터 재작년 9월까지 총 8곳의 입주기업을 순차적으로 선정 완료했으며, 인천글로벌물류센터(IGDC)를 포함해 총 7개사가 운영 중이다. 류인관 인천글로벌물류센터 대표는 “신규화물 창출과 물류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수도권 서부지역의 물류 서비스 거점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김종길 인천항만공사 운영부문 부사장은 “입주기업이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인천신항배후단지를 고부가가치 화물 중심 국제물류 중심기지로 육성하겠다”고 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10-28 16:49:37[파이낸셜뉴스] 한진은 항만물류 서비스의 경쟁력 제고와 인천신항 활성화를 위해 인천시 연수구 소재의 인천신항에 위치한 인천글로벌물류센터(IGDC)를 개장했다고 30일 밝혔다. 인천글로벌물류센터는 7만5100m² 부지에 연면적 2만6563m², 각 지상 3층, 지상 2층의 창고동 2동 규모로 인천신항 배후단지에 입주한 기업 중 가장 큰 규모다. 인천신항 컨테이너 물동량 수요를 확대하고 인천신항 내 하역·운송·보관을 연계한 글로벌 물류 서비스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개장했다. 한진은 향후 인천글로벌물류센터를 통해 인천신항을 이용하는 고객사를 대상으로 수출입 컨테이너 화물보관 및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HJIT)과 연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항만물류 서비스 경쟁력과 함께 글로벌 컨테이너 항만으로 성장하고 있는 인천신항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한진 관계자는 "인천글로벌물류센터 개장으로 항만물류 경쟁력을 높여 국내 기업에게 안정적인 항만물류 서비스 제공을 통해 수출입 물류 지원에 앞장서는 물류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며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 등 회사가 보유한 물류 인프라와 연계한 글로벌 물류 사업의 핵심 역량을 강화해 수출입 물류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2-10-28 09:4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