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아파트 철거 작업 도중 중장비가 뒤집혀 50대 포크레인 기사가 사망했다. 19일 MBC 보도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오전 9시 20분쯤, 인천 서구 원당동의 한 아파트 철거 현장에서 일어났다. 아파트 17층 비상계단을 오르던 포클레인 1대가 그대로 넘어져 뒤집힌 것. 중장비에 깔린 50대 포클레인 기사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지고 말았다. 사고가 난 소형 포클레인은 아파트 마감재 등을 뜯기 위해 투입된 장비다. 현장에선 철거를 위해 내부 계단을 오르내리던 상황이 "위험해 보였다"는 말이 나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시공사 측은 숨진 노동자가 안전모를 착용하고 있었고, 포클레인이 계단으로 이동하는 방식 자체엔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안전 규정이 제대로 지켜졌는지 등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11-20 06:50:47[파이낸셜뉴스] 전국 아파트값 상승세가 5개월 만에 멈춰섰다. 정부가 지난 9월부터 시행한 스트레스 DSR 2단계로 인해 매수심리가 눈에 띄게 위축된 탓이다. 특히 인천도 7개월 만에 보합을 기록하는 등 수도권 전역에서 상승세가 한풀 꺾이는 분위기다. 14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11월 둘째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보합세(0.00%)을 기록했다. 전국 아파트값이 보합세를 보인 것은 지난 6월 둘째 주 이후 22주 만에 처음이다. 서울 아파트값은 0.06% 상승하며 3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상승폭은 전주(0.07%)에 비해 축소됐다. 자치구별로는 강남구가 0.19% 올라 가장 높은 상승폭을 보였다. 이어 서초구(0.11%), 중구(0.10%), 용산구(0.10%), 종로구(0.09%), 성동구(0.09%)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반면 구로구는 0.01% 오르며 전주(0.02%)에 비해 상승폭이 줄었고, 강북구(0.02%), 동대문구(0.02%)도 상승폭이 적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재건축 추진 단지 등 선호 단지에서는 상승거래가 신고되는 등 수요가 꾸준하다”면서도 “반면 그 외 단지는 대출규제에 따른 매수심리 위축으로 거래가 정체되는 등 혼조세를 보이면서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분석했다. 수도권은 0.03% 상승했지만 전주(0.05%)에 비해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경기는 상승폭이 전주 0.04%에서 이번 주 0.02%로 줄었고 인천은 보합세(0.00%)로 집계됐다. 인천의 보합세는 지난 4월 넷째 주가 마지막으로 29주(7개월) 만에 처음이다. 실제로 인천은 남동구와 연수구에서 하락거래가 다수 발생했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연수구 송도동 e편한세상 송도 전용70㎡는 지난 2일 5억4100만원에 매매거래가 체결됐다. 이는 지난달 13일 거래가인 5억8000만원에 비해 3900만원이 떨어진 가격이다. 남동구 논현신일해피트리 전용134㎡는 지난달 22일에는 5억5500만원에 매매됐다. 같은 단지는 지난 8월 5억6500만원에 거래된 것을 감안하면 두 달 새 1000만원이 빠졌다. 지방은 0.03% 떨어져 지난주(-0.02%) 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 특히 대구(-0.04%)와 부산(-0.05%)에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0.04%) 대비 상승폭이 유지됐다. 다만 서울(0.06%→0.05%)은 상승폭이 다소 줄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선호단지의 임차수요가 꾸준해 전세가격 상승 지속되고 있으나, 시중 대출금리 인상 영향과 일부 단지에서 하락거래 발생 등으로 서울 전체의 전주 대비 상승폭은 소폭 축소됐다”고 말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11-14 11:35:5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남항 인근 항운·연안아파트 주민들의 송도국제도시 집단 이주가 18년 만에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는 27일 중구 항운·연안아파트 이주 지원사업과 관련해 국민권익위원회의 중재로 해양수산부와 국·공유재산 교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의 주요 내용은 권익위 조정서(변경)를 통해 국·공유재산 순차교환에 합의함에 따라 1차로 인천시 소유의 북항배후단지(20필지 중 12필지)와 해수부 소유의 이주부지(6필지 중 4필지)를 교환하는 것이다. 주민(대표: 항운연안아파트연합이주조합)이 지급하기로 한 교환차액(약 25억원)은 인천시를 통해 인천지방해양수산청으로 납입했으며, 이주부지 4필지에 대한 인천시로의 소유권이전등기를 앞두고 있다. 항운·연안아파트는 1980년대 초반 인천 남항 일대에 건립돼 40년 가까이 된 아파트다. 인천시는 2006년부터 항만시설의 소음·분진 등 환경피해를 입어온 주민들의 이주를 추진해왔다. 인천시와 해수부는 권익위 조정을 거쳐 시유지인 북항 배후용지(4만9046㎡)와 해수부 소유의 국유지인 송도 9공구 아암물류2단지(5만4550㎡)를 서로 교환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른 교환차액(약 256억원)은 이주조합에서 지급하는 조건이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부동산 경기 악화로 이주조합이 토지교환 차액을 마련하는 데 어려움을 겪으면서 1단계 토지교환 절차가 지연됐다. 이에 주민대표는 다시 권익위에 조정서 변경을 신청했다. 권익위와 인천시 등 관련 기관들의 적극적인 조정을 통해 국·공유재산 교환방식을 6개 필지 일괄교환에서 4개 필지 등 순차교환으로 변경했다. 인천시는 항운·연안아파트 이주가 국·공유재산 교환을 통해 가시화됨에 따라 주민 간 재산교환을 위한 소유권 및 공실 확인 등을 위해 항운연안아파트연합이주조합과 적극적으로 협의를 추진 중이다. 김을수 인천시 해양항공국장은 "이주의 첫걸음인 국·공유재산 교환이 이뤄진 만큼 주민들이 원활하게 이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10-27 11:31:38[파이낸셜뉴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오는 20일까지 인천시 연수구 옥련동 송도역 인근에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의 견본주택을 운영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이 단지는 송도역세권구역 도시개발사업지에 위치해 있다. 최고 40층 높이 아파트 19개동, 2549세대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며 이번에는 3블록 1024세대(전용면적 59~101㎡)를 먼저 분양할 예정이다. 면적별로는 △59㎡ 108세대 △71㎡ 378세대 △84㎡ 497세대 △95㎡ 2세대 △101㎡ 39세대로 구성된다. 남향 위주의 설계를 도입했으며 100% 일반분양한다. 계약 조건으로 계약금 5%, 발코니 확장 기본 포함 등 혜택을 제공한다. 일반분양가는 3.3㎡당 평균 2100만원으로 전용면적 84㎡ 기준 6억7000만~7억2000만원 정도로 책정돼 있다. 최근 인천 연수구에서 분양한 인근 단지와 비교해도 전용 84㎡ 기준 2억원 가량 저렴하다는 설명이다. 삼성물산은 이후 일정으로 이달 21일 특별 공급, 22일 1순위 청약, 23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이달 29일에 진행되며 전매제한은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1년이다.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은 인천발 KTX와 월곶판교선 교통 호재로 미래가치가 기대되는 송도역세권구역 도시개발사업지 내 1번째 공급 단지이다. 특히 삼성물산이 시행부터 시공까지 맡아서 하는 자체 개발 사업으로 외관부터 세대 내부·스마트 시스템·조경에 이르기까지 래미안 만의 차별화된 특화 설계를 적용했다. 또한 단지 바로 앞에는 초등학교가 신설될 예정으로 초품아 입지를 갖춰 어린 자녀를 둔 수요자들의 선호가 높을 전망이다. 단지내 상업 시설에는 육아돌봄서비스 째깍섬을 비롯해 영재교육센터 등으로 유명한 크레버스와 협약을 체결해 유아·영어·수학 교육 등을 위한 명품 학원이 조성된다. 모델하우스 오픈시 해당 업체들이 직접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해 서비스에 대한 체험과 설명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도보권 내에는 옥련여자고등학교가 위치해 있으며 지역 내 명문학군으로 꼽히는 송도고등학교도 인접해 있다.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주차장 시스템도 눈길을 끈다. 인공지능(AI) 주차장 솔루션을 통해 입주고객의 선호도가 높은 주차구역 위치로 안내가 가능하다. 방문차량의 등록과 방문동 주차구역 안내, 주차위치 확인 기능 또한 제공되어 더욱 편리한 주차 환경을 누릴 수 있다. 세대 및 공동현관의 얼굴인식 출입시스템을 통해 더욱 빠르고 안전하게 출입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현관 및 지하 주차장에서 외부인의 출입 통제도 가능하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10-11 11:05:24[파이낸셜뉴스] 인천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연달아 3차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9일 인천소방본부와 논현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4분께 남동구 소재의 한 15층짜리 아파트 3층 복도에 있던 유모차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 당시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이 옥내 소화전을 활용해 자체 진화에 나서 불길이 번지지는 않았다. 이 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복도에 있던 유모차 등이 타 97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같은 날 비슷한 시각, 이 아파트 6층 복도에 있던 종이상자에서도 불이 났던 것으로 확인됐다. 다행히 이 불도 주민에 의해 진화돼 큰 피해로 번지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지난 6일에도 해당 아파트에서 불이 난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오후 5시께 해당 아파트 같은 동 2층 복도에서 조화가 불에 탄 것으로 확인됐다. 이 아파트에서 화재가 연달아 발생한 점 등을 토대로 경찰은 누군가 고의로 불을 질렀을 것으로 보고, 방화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방화를 한 용의자를 아직 특정하지 못했다"면서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추적 중"이라고 전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9-10 09:46:0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서구 청라국제도시 전기차 화재가 발생한 아파트의 수도 복구를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1일 발생한 서구 아파트 화재로 인해 단지 내 수도 공급시설이 파손돼 14개 동 1581세대 주민들이 조리, 화장실, 식수 등에서 큰 불편을 겪었다. 시는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먹는 물 공급(누계 9만1840병), 급수 물차(11대), 이동식 화장실 설치(9개소 30칸), 이동식 샤워 차량(2대) 등의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시는 주민들의 신속한 일상 회복을 위해 긴급 복구 작업을 진행했으며 일부 세대(6일 기준) 내 수도관 손상으로 인한 누수를 제외하고는 상수도 복구를 완료했다. 복구 작업 후 수돗물 시험 가동을 통해 급수 시설의 안정성을 점검할 계획이다. 김성훈 시 시민안전본부장은 “전기 공급시설 파손으로 단전이 된 5개 동에 대한 전기 복구 작업도 신속하게 진행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8-07 08:15:32[파이낸셜뉴스] 인천의 한 아파트단지에서 길고양이 4마리가 죽은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7일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4시쯤 남동구 구월동 아파트단지 건물 뒤편에서 죽은 길고양이 4마리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죽은 4마리 중 1마리는 다리가 잘려져 있는 상태였고, 다른 3마리는 사체 형태가 비교적 온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평소 이들 고양이에게 밥을 주면서 돌본 주민들은 “10년 넘게 고양이들을 돌봤으나 4마리가 동시에 죽어 있는 것은 처음 봤다”며 “사체가 훼손된 것을 보면 누군가 고의로 죽인 것으로 보여 신고했다”고 말했다. 한 주민은 “5월 말에는 멀쩡한 다른 고양이 1마리가 죽은 채 발견됐고 2개월 전에는 '고양이들과 밥을 주는 사람을 죽이겠으니 조심하라'고 위협한 적이 있어 누군가 일부러 죽였다는 강한 의심이 든다”고 주장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고양이가 죽은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사체 부검을 의뢰했다. 또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고 탐문수사를 벌이면서 고양이들이 학대당했는지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7-08 09:19:46[파이낸셜뉴스] 엘리베이터 운행이 2주 넘게 전면 중단된 인천 15층 아파트가 부품 교체 완료 전에도 승강기 운행을 재개할 수 있을 전망이다. '부품 교체' 2주 넘게 전면 중단된 엘리베이터 20일 행정안전부는 해당 아파트에 고령층이 많고 7∼8월에 예고된 폭염이 사실상 재난 상황에 해당하는 점을 고려, 2개월 내 안전부품 설치를 끝낼 수 있다면 공사 완료 전에라도 승강기를 임시 운행할 수 있도록 허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승강기 안전관리법상 안전검사 불합격 승강기는 개선 조치 완료 후 재검사에서 합격 판정을 받아야만 운행할 수 있다. 다만 행안부는 '재난 등이 발생한 경우에는 개선 조치 이행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는 관련 규정을 적용해 공사 완료 전 임시 운행을 허용하기로 했다. 행안부 "고령층 많은 아파트" 임시운행 조치 행안부는 고령층이 많은 이 아파트에서 부품 교체 기간인 7∼8월에 폭염을 견디며 계단을 오르내려야 하는 상황이 사실상 재난에 해당한다고 판단한 것. 이에 따라 아파트 측은 '2개월 내 공사 완료'를 적시한 시공계약을 완료한 뒤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의 안전성 검사를 통과하고 현장에 유지관리기술자를 배치해야 한다. 행안부는 형평성 시비를 차단하기 위해 오는 8월 말까지 안전부품을 설치해야 하는 전국 모든 공동주택 승강기에 이런 조치를 공통 적용하기로 했다. 1990년 준공된 이 아파트는 승강기 정밀안전검사 불합격으로 지난 5일부터 24대의 승강기 운행이 전면 중단돼 608세대 주민들이 계단을 이용해 집을 오가고 있는 상황이다. 아파트 입주자 대표회는 2021년 안전장치를 설치하는 조건으로 승강기 사용을 허가받고, 올해 1월에는 "4개월 안에 안전부품을 설치하라"는 요구도 받았지만 모두 실행에 옮기지는 못했다. 최근에는 소방 구급대원까지 승강기를 이용하지 못한 채 계단으로 환자를 이송해 위급상황 대처 우려도 나왔지만 부품 교체에 시간이 걸려 8월 중순에나 승강기 운행을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6-20 14:44:42[파이낸셜뉴스] 지난달 전국 아파트 경매 건수가 3000건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금리 장기화에 버티지 못한 영끌족들이 매물을 내놓은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은 ‘4월 경매동향보고서’를 통해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는 3144건으로 전월(2663건) 대비 18.1%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월간 아파트 경매 건수가 3000건을 넘은 것은 3년 5개월만이다. 낙찰률은 40.6%로 3월(35.3%)보다 5.3%포인트 높아졌다. 이와 관련해 낙찰가율은 86.1%로 전달(85.1%)보다 1.0%포인트 상승했다. 지지옥션은 고금리 여파로 아파트 경매 건수가 증가했고 선호도 높은 지역과 단지 위주로 낙찰가율이 강세를 띠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의 경우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는 351건으로 집계됐다. 2015년 6월(358건) 이후 8년10개월 만에 최대 수준이며, 낙찰률은 45.3%로 전월(34.9%) 대비 10.4%포인트 높아졌다. 한남동, 잠실동, 여의도 등 아파트 낙찰율이 높은 모습을 보였고 그 외 지역에서는 9억원 이하의 중소형 아파트가 오름세를 기록했다. 아울러 경기와 인천지역에서 경매 낙찰건수는 각각 650, 217건을 기록했다. 3월 해당 지역 경매 건수가 577건, 166건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늘어난 수준이다. 지방 5대 광역시에서는 지역별로 차이가 차이가 났다. 대전과 대구 아파트 낙찰가율이 상승세를 보였으며, 대전 낙찰가율은 87.7%로 대구는 85.4%로 전월 대비 각각 3.2%포인트, 2.5% 올랐다. 반면 부산은 77.8%로 전달 보다 5.1% 하락했고 울산은 2.4% 내린 87.2%, 광주는 1.3% 떨어진 82.7%로 집계됐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5-10 05:34:14부동산 시장에서 ‘학군’은 집값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특히 아파트 주 구매 연령층이 자녀를 둔 30~40대가 많은 만큼 명문학교 인근 단지들은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학부모들의 교육에 대한 관심도는 사교육비 총액 자료를 봐도 확인할 수 있다. 통계청의 ‘학교급별 사교육비 총액’ 자료에 따르면 전국 사교육비 총액은 2018년 19조4,852억원에서 매년 증가해 2022년에는 25조9,538억원까지 늘어 사교육비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부동산 관계자는 “전 정부에서 자사고와 외교가 고교 서열화를 부추긴다는 이유로 2025년부터 폐지키로 했으나 현 정부는 이를 존치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면서 외고나 과학고, 국제고 인근 아파트들이 재조명받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계속해서 높은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진아건설은 3월 중 인천광역시 중구 운남동(영종하늘도시 A23블록) 일원에 ‘영종 진아 레히’ 아파트를 공급한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최고 24층, 7개동, 총 547세대 규모로 전 세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국민주택규모 전용 84㎡로만 공급된다. 단지 도보권에는 영종중학교가 위치해 있으며, 인근에 명문학교로 손꼽히는 인천국제고, 인천과학고 등의 특목고가 인접해 있다. 또한 영종국제신도시 내에서도 핵심 입지에 조성되는 만큼, 뛰어난 정주여건을 자랑한다. 영종행정타운(예정), 중심상업지구(예정), 복합공공시설(예정) 등이 도보권에 위치해 이에 따른 수혜와 편리한 주거생활이 기대된다. 중산과 운서 중심 생활권을 모두 공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인프라도 풍부하다. 최근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가 인천 영종도에 오픈했다. 이 곳은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가 약 1.9조원을 투자해 건설한 초대형 규모의 복합리조트로, 최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외국인 전용 카지노도 허가를 받은 만큼 유동인구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이 외에도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 스마트 레이싱파크 조성, 인천 KTX 개발호재 등 다양한 호재가 기다리고 있다. ‘영종 진아 레히’는 뛰어난 주거 쾌적성을 자랑한다. 단지 인근에 위치한 씨사이드파크는 영종국제도시의 남측에 위치한 해변공원이다. 길이만 약 8km로 해안가를 따라 길게 이어져 있다. 면적도 약 177만㎡로 여의도공원의 약 7.6배에 달한다. 송도 센트럴파크와 비교해도 5배가량 더 큰 랜드마크 공원이다. 이 외에도 일부 세대 오션뷰 조망은 물론 백운산이 단지를 감싸고 있어 바다와 산의 쾌적함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제3연륙교가 내년 개통을 앞두고 있어 청라국제도시까지 15분이면 이동이 가능할 전망이다. 또 인천대교를 이용하여 송도국제도시 접근이 수월하며 인천공항, 제2경인고속도로, 제2공항철도(개발예정)등의 이용이 가능해 인근 지역 이동에 있어 높은 만족감을 얻을 수 있다. 특히 GTX-D 노선(예정)의 Y자 노선은 민선 8기 핵심 공약사업으로, 당초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에는 서부권광역급행철도(장기~부천종합운동장, 약 21.1㎞)만 반영되었지만, 이번에 인천국제공항까지 연결되는 Y자 노선이 예정됨에 따라 ‘영종 진아 레히’도 수혜를 얻게 되었다. 이에 더해 GTX-E 노선(예정) 개발에 따른 수혜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영종 진아 레히’의 견본주택은 인천시 중구 운서동 일원에 마련되어 있다.
2024-04-24 10:5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