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인천시청 앞 애뜰광장에 조성된 사계절 정원을 겨울꽃으로 교체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겨울에도 푸르름을 느낄 수 있는 보리와 꽃양배추, 겨울팬지 등 겨울꽃 5종 2만5000여 본을 식재하고 그라스류로 입체감을 부여해 이색적인 느낌을 연출했다. 또 저녁에도 야간 경관조명이 정원을 아름답게 비춰 낮과 밤 색다른 분위기로 겨울꽃을 감상할 수 있다. 구선모 시 계양공원사업소장은 “애뜰광장에서 아름다운 겨울꽃을 보며 훈훈한 겨울을 맞이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11-10 10:42:2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시청 앞 애뜰광장에 봄꽃 28종, 2만4000본을 심고 다양한 조형물을 활용한 포토존을 설치했다고 3월 31일 밝혔다. 시는 봄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기찻길’ 테마의 로즈메리, 라벤더 등 향기 있는 봄꽃으로 봄 화단을 조성했다. 시는 앞으로 사계절 변화에 맞춰 계절 꽃으로 식재할 계획이다. 구선모 시 계양공원사업소장은 “애뜰광장이 시민의 휴식 공간으로 지친 일상을 향기로운 꽃으로 힐링 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3-31 14:16:38[파이낸셜뉴스] 인천시는 코로나19의 전국적인 확산에 따라 다중이용시설인 시청 앞 광장인 ‘인천애뜰’의 잠정 사용중단(금지) 조치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감염병예방법 제49조의 ‘시·도지사는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흥행, 집회, 제례 또는 그 밖의 여러 사람의 집합을 제한하거나 금지하는 조치를 해야 한다’는 조항에 따라 사용중단 조치를 내렸다. 시는 인천애뜰에서 많은 행사, 집회 등이 예상돼 여러 사람이 모이는 집합행위로 인해 감염이 확산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이 같이 조치했다. 사용이 잠정적으로 중단되는 기간은 4월 30일까지이다. 다만 5월 1일 이후에도 코로나19의 확산 상황에 따라 사용금지 기간이 연장될 수도 있다. 다만 위 사용금지는 인천애뜰에서 여러 사람이 모이는 행사, 집회 등이 대상이며, 개인(개별) 단위로 산책, 운동 등을 위해 이용하는 경우는 위 조치와 관계없이 인천애뜰 이용이 가능하다. 정형섭 시 총무과장은 “인천애뜰의 사용중단에 따라 이용 시민과 행사 주최자 등의 불편이 예상되지만 지역사회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많은 양해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0-02-24 15:03:4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신청사 착공에 따른 임시주차장 폐쇄로 주차 공간이 부족해짐에 따라 본청 및 신관 주차장의 운영 방식을 한시적으로 변경한다고 27일 밝혔다. 임시 운영 기간은 오는 5월 신청사 착공 시점부터 2026년 3월 애뜰 공영주차장이 개방될 때까지 총 11개월간이다. 이 기간 시민들은 민원동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으며 직원들은 이용할 수 없다. 직원은 유아 동반자, 임산부, 장애 직원에 한해 신관 주차장 이용이 허용된다. 현재 인천시청 내 주차 공간은 총 323면이지만 임시주차장이 폐쇄되면 130면이 줄어들어 193면만 운영된다. 그러나 애뜰 주차장이 준공되면 총 828면의 주차 공간이 확보된다. 홍준호 시 행정국장은 “시민들의 청사 이용 불편을 조속히 해소하기 위해 애뜰 주차장 공사를 안전하고 차질 없이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3-27 10:35:5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 시립박물관은 오는 3월 1일부터 4월 6일까지 인천광역시 출범 30주년을 기념하는 ‘나는 오늘, 어제의 인천과 만난다’ 사진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1949년 ‘경기도 인천시’로 출발한 인천이 인구 100만명이 넘어 ‘인천직할시’가 됐다가 오늘날 세계 10대 도시를 목표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광역시로 도약하는 과정을 생생한 사진자료를 통해 돌아보는 자리다. 전시회가 열리는 첫날인 3월 1일은 지난 1995년 옹진군, 강화군, 검단면이 편입돼 인천이 면적과 기능 면에서 대한민국에서 손꼽는 ‘광역시’로 거듭난 날이다. 이번 전시는 인천 언론사 사진기자로서 인천의 성장과정을 평생 현장에서 지켜봐 온 박근원씨와 시정 홍보지 ‘굿모닝 인천’을 오랫동안 기고해 온 포토저널리스트 김성환씨의 사진들을 중심으로 인천시사 편찬위원회, 인천시청 기록관, 화도진도서관 등에서 소장해 온 미공개 희귀사진들로 구성됐다. 전시는 시대별로 분류해 3부로 진행된다. 1부 ‘경기도 인천시의 탄생’에서는 한국수출산업공단 개발, 내항 도크 확장, 경인고속도로 건설 등 국가 주도의 개발 사업으로 인천이 새롭게 도약하는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2부 ‘인천직할시 승격’에서는 구월동 신청사 이전, 광역교통망 구축, 권역별 도시개발계획 등 도시 발전에 박차를 가하던 모습을 전시한다. 3부 ‘지금은 인천광역시 시대’에서는 민선시장 선출, 경제자유구역 설치, 송도와 청라를 비롯한 신도시 건설, 인천국제공항 설립 등 다방면에서 대한민국 제2의 도시로 나아가는 인천의 모습을 소개한다. 1966년 염전과 농경지를 매립해 만든 인천수출산업공단 기공식, 1964년 인천에서 처음 열린 전국체육대회, 수도권 최고 인기 휴양지로 각광받던 1960년대 송도유원지, 송도역을 달리는 수인선 꼬마열차 모습 등이 아련한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전시는 3월 1∼16일 시립박물관 우현마당에서 진행되고 3월 19일부터 4월 6일까지는 인천시청 애뜰광장으로 장소를 옮겨 개최된다. 김태익 시 시립박물관장은 “바쁜 일상 속에서 지나쳤던 인천의 놀라운 변화상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흥미로운 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2-27 08:55:5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오는 3월 1일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에서 제106주년 3·1절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독립유공자 유족, 보훈단체장, 지역 국회의원 및 기관·단체장, 시의원 등 주요 인사와 시민 1200여 명이 참석해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숭고한 나라 사랑 정신을 계승하고 3·1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로 마련된다. 기념식은 독립운동가 김구 선생의 영상 관람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독립선언서 낭독, 독립유공자 포상, 유정복 시장의 기념사, 헌시 낭독, 3·1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된다. 독립선언서 및 헌시는 독립운동가 후손들이 직접 낭독하며 선조들의 결연한 의지를 기리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또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3·1절의 의미를 생각해보며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대형 태극기 및 대한민국 지도에 소망 쓰기, 양말목 키링 만들기, 태극기 페이스페인팅, 독립투사 감옥 체험, 독립군 체험(주먹밥 & 황칠차), 역사 퀴즈 코너, 나라사랑 손도장 태극기 플래시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시청 애뜰광장에는 바람개비 형태의 소형 태극기를 설치해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나라 사랑의 마음을 느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홍준호 시 행정국장은 “순국선열의 용기와 희생을 기억하고 그 정신을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2-20 08:45:1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하대의 기숙사 건립을 둘러싸고 대학과 지역 원룸 임대업자 간의 갈등이 조건부 합의로 해결됐다. 인천시는 인천시청 소통회의실에서 인하대학교와 행복기숙사 신축 관련 주민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간 상생 방안에 합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양측의 갈등은 2024년 8월 인하대학교가 행복기숙사 신축계획을 포함한 도시관리계획 세부시설 조성안을 인천시에 신청하면서 시작됐다. 행정절차 과정에서 관계 기관 및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던 중 비대위가 강하게 반대 입장을 표명하며 갈등이 불거졌다. 이후 비대위는 지난해 10월부터 인천시청 앞 애뜰 광장에서 매일 반대 집회를 이어가며 갈등이 본격화됐다. 현재 인하대는 학생 1만9131명에 기숙사 2개, 총 수용인원 2406명으로 기숙사 수용률이 12.6%로 전국 평균인 23.5%에 못 미친다. 이에 인하대는 오는 2027년까지 대학 내 연면적 3만3723m, 지하 1층~지상 15층 규모에 900여실(1794명 수용)을 갖춘 기숙사를 건립을 추진했다. 반면 비대위는 기숙사 신축이 원룸 공실률 증가와 상권 침체 등 지역경제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우려했다. 인하대와 비대위는 행복기숙사가 개관하면 기존 노후화된 제1생활관(수용 인원 1018명)을 폐쇄하고 이를 창업지원단 및 산학협력관 등 교육 환경 개선 용도로 전환하기로 합의했다. 또 양측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협력해 공동 발전을 도모하기로 협의했다. 시는 갈등조정을 위해 갈등조정협의체를 구성하고 인천시의회, 미추홀구 등 유관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양측의 의견을 조율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이현덕 비상대책위원장은 "인하대학교 학생들의 편의와 학습 여건 개선을 위해 지역주민들이 무조건 반대할 수만은 없었다”라며 "상생 방안 합의안은 총회를 통해 의결되었고 앞으로도 인하대학교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권영목 인하대 사무처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소통을 지속할 것이며, 상생 방안을 성실히 이행해 지역주민과 학교가 다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시는 이번 합의를 바탕으로 행복기숙사 신축계획이 포함된 도시관리계획을 시의회 의견 청취 및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행정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황효진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은 "인하대학교와 비대위가 서로 양보하고 협력한 덕분에 갈등을 해결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1-24 11:07:2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남동구 구월동 인천시청 주변 약 1㎢에 스마트디자인 특구를 조성한다. 12월 31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17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스마트디자인 특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하고 사업을 본격 추진 중이다. 스마트디자인 특구 조성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에 선정된 국비 공모사업으로 스마트 기술과 공공디자인을 융합해 원도심 주민들에게 주민 복지와 생활여건 개선 등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구월동 인천시청 주변은 석천초등학교, 구월중학교, 인천시청, 애뜰광장 등 주요 공공시설과 중앙공원, 병원, 상가, 오피스가 밀집된 지역이다. 시는 이곳에 스마트 보행안전거리, 스마트 소통광장, 스마트 공원 등을 조성한다. 이번 사업에는 총사업비 33억7000만원이 투입된다. 사업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스마트 보행안전거리는 병원 안심구역(H-ZONE), 안전 통학로 조성, 안내체계 구축 등을 포함한다. 스마트 소통광장은 공공쉼터, 미디어월, 태양광 충전 벤치, 힐링체어 등을 설치하고 스마트 공원에는 발광다이오드(LED) 안내 표지판, 스마트 볼라드, 그늘막 등을 조성한다. 이 사업은 2025년 4월까지 기본설계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9월까지 시공과 관리 시스템 구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박형수 시 건축과장은 “스마트 기술과 공공디자인을 융합해 한 단계 높은 공공서비스 모델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12-31 09:06:34[파이낸셜뉴스] 지난 29일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한 합동분향소가 전국 20곳에서 운영된다. 30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전국 17개 시도는 지자체 청사와 광장 등 총 20곳에서 합동분향소를 설치해 운영한다. 사고 발생 지역인 전남에서는 무안국제공항 1층 2번 게이트 전면, 무안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 전남도청 만남의광장 등 3곳에서 분향소를 설치하고 조문받기로 했다. 전북은 전북도청 공연장 1층에서, 광주는 5·18 민주광장에서 분향소를 운영한다. 이밖에 서울시청 본관 정문 앞, 인천시청 애뜰광장, 울산시청 시민홀, 대구 달서구 안병근올림픽기념유도관, 세종시청 본관 외부 서편, 제주도의회 대회의실 등에서도 분향소가 차려진다. 분향소 운영 기간은 국가애도기간인 내년 1월 4일까지다. 다만 전남과 세종, 광주 지역에서는 별도의 시점을 정하지 않고 운영된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4-12-30 19:58:0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지난 29일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인천시청 앞 인천애뜰 잔디광장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고는 항공기 착륙 과정에서 발생한 대형 참사로 179명이 사망하고 2명이 구조됐다. 시는 정부의 특별재난지역 선포와 애도기간 운영 방침에 따라 신속히 대응해 시민과 함께 희생자를 추모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합동분향소는 30일부터 2025년 1월 4일까지 운영된다. 30일 조문을 시작해 1월 4일까지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조문객을 맞을 계획이다. 이날 유정복 시장과 간부 공무원들은 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인천시 공공기관과 관공서에는 희생자를 추모하는 현수막을 게첩할 예정이다. 또 시청 및 각 공공기관에서는 전 직원이 애도 리본을 착용하고 애도에 동참할 계획이다. 조기도 게양된다. 시 본청 및 산하기관, 군·구 등 모든 공공기관에서 애도 기간 조기를 게양하고 희생자를 추모한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시는 이번 사고 희생자와 유족들을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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