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건강취약계층의 주요 활동 공간인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건강취약계층 다중이용시설 스마트관리 시스템 구축’ 사업을 추진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민선 8기의 공약으로 환경 노출에 민감한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IoT 기반 실내공기질 측정기 및 표출기’를 설치해 시설 공기질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다. 이번에 설치된 기기는 실내의 미세먼지(PM10), 초미세먼지(PM2.5), 이산화탄소, 휘발성유기화합물, 온도, 습도 총 6가지 항목을 측정해 ‘좋음’, ‘보통’, ‘나쁨’, ‘매우 나쁨’의 4단계 수치와 색깔을 표시한다. 측정된 정보는 웹과 모바일을 통해 시설 관리자 등이 모니터링 할 수 있으며 필요 시 공기청정기 가동 및 환기 등으로 실내 공기질을 개선하도록 유도한다. 또 에어코리아(대기환경정보실시간공개시스템)에서 전송받은 실외 미세먼지 농도를 함께 표시해 실내외 미세먼지 상태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올해 우선 시범사업으로 미추홀구, 부평구 어린이집 20개소를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했으며 추후 사업 대상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다. 김철수 시 환경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실내외 공기질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맞춤형 대응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9-03 10:22:1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시간제 보육 어린이집을 기존 54개 반에서 110개 반으로 대폭 확대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시간제 보육은 일시적 돌봄이 필요한 가정양육 부모를 위해 지정된 기관에서 보육 서비스를 시간 단위로 이용하고 이용한 시간만큼 보육료를 지불하는 보육 서비스이다. 인천시 내 시간제 보육 제공 기관은 현재 독립반 39개 반과 통합반 71개 반으로 구성돼 있다. 독립반은 시간제 보육 아동만 보육하고 통합반은 정규 보육반의 미충족 정원을 시간제 보육으로 운영한다.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누적 이용 건수는 1만3698건, 이용 시간은 5만8520시간으로 이미 전년도 실적을 초과했다. 이는 시간제 보육 제공 기관 확대로 더 많은 가정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용 예약은 임신육아종합포털 ‘아이사랑’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가정양육수당과 부모급여 수급 가정은 시간당 2000원으로 월 60시간까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용 시간은 독립반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통합반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다. 시현정 시 여성가족국장은 “시간제 보육 서비스 확대 운영을 통해 긴급 돌봄 수요에 대응하고 가정양육 부담을 절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8-23 15:44:3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신규 16곳을 포함 인천형 어린이집 118개소 선정을 완료해 총 199개소로 늘어났다고 4일 밝혔다. 인천형 어린이집이 총 199개소로 늘어나면서 인천시 공보육 이용률은 2023년 40.3%에서 2024년 말 약 45%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보육 어린이집 중 하나인 인천형 어린이집은 교사 대 아동비율을 0세반의 경우 1:3→1:2, 1세반 1:5→1:4로 정부 기준보다 낮춰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제공하는 어린이집이다. 시는 지난 3월 인천형 어린이집 공모를 시작으로 각 구의 1차 심사(현장 실사 및 서류검토)와 시의 2차 심사(서류 재검토), 보육전문가로 구성된 선정 심사단의 심의를 거쳐 이번에 최종 118개소를 선정했다. 선정된 인천형 어린이집 118개소 중 유효기간 만료로 재선정된 곳은 102개소, 신규 선정은 16개소다. 당초 신규 선정 목표는 12개소였으나 3월 공고 이후 지정 취소된 어린이집 수를 감안 4개소를 추가 선정했다. 인천형 어린이집의 유효기간은 선정 후 3년이고 최초 1회에 한해 환경개선비와 개소당 연평균 3300만원 이상의 운영비를 지원받는다. 한편 시는 공보육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공공형 어린이집도 늘려 보육 시설에 대한 학부모의 선택 폭을 넓힐 계획이다. 올해 공공형 어린이집 50개소를 재지정하고 오는 9월에는 20개소를 신규 지정해 149개소로 늘릴 예정이다. 공공형 어린이집은 우수한 민간·가정 어린이집 중에서 선발하고 운영비를 지원해 국공립 수준에 준하는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지정 유효기간은 3년으로 유효기간이 종료되는 해에 재지정 심사를 받아야 한다. 시현정 시 여성가족국장은 “부모님들이 아이들을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인천형·공공형 어린이집의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7-04 09:53:1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안심보육 환경 조성을 위해 공보육어린이집을 올해 73개 이상 늘린다. 인천시는 국공립·인천형 어린이집 등 집 근처에서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공보육 어린이집을 지난해 659개소에서 올해 732개소로 73개 이상 늘릴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공보육 어린이집’이란 시가 인건비·운영비 등을 지원 및 관리해 양질의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을 말한다. 국공립어린이집을 비롯해 인천형어린이집, 공공형 어린이집이 이에 해당한다. 시는 부모 선호도가 높은 공보육 시설(인프라) 확충을 통해 공보육 이용률을 지난해 말 기준 40.3%에서 2026년까지 50% 끌어올리고 학부모들이 원하는 시간대에 아이를 맡기는 맞춤 보육 제공을 위한 시간제 보육 서비스도 확대할 계획이다. 영유아 부모가 정부에 가장 바라는 보육정책 1순위가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인 만큼 시는 단순한 양적 확충이 아닌 지역 여건을 고려한 국공립어린이집을 설치해 2026년까지 456개소 운영을 목표로 삼고 있다. 시 국공립어린이집은 지난해 말 기준 340개소다. 시는 적극적인 공보육 확충 정책으로 지난 3년간 110개소를 늘렸으며 올해는 41개소를 늘려 총 381개소를 운영한다. 교사 대 아동비율을 0세반 1:3→1:2, 1세반 1:5→1:4로 낮춰 쾌적한 보육환경을 제공하는 인천형 어린이집은 지난해 말 187개소가 운영 중이다. 올해 12개소 이상 신규 지정 및 유효기간이 만료되는 108개소 (전체 인천형 중 57%) 인천형 어린이집에 대한 재지정 절차에 들어간다. 국공립·인천형어린이집과 함께 공보육을 맡고 있는 공공형어린이집도 오는 하반기 20개소를 신규 지정해 공보육 이용률을 높인다. 지난해 말 기준 132개소가 운영 중인 공공형 어린이집은 우수한 민간, 가정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선정해 운영비를 지원해 국공립어린이집에 준하는 수준의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어린이집이다. 공공형어린이집으로 지정되면 시와 군·구로부터 운영비, 조리원 인건비 등 개소당 연평균 8000만원 가량을 지원받는다. 부모가 원하는 시간대에 어린이집을 이용할 수 있는 시간제 보육도 확대된다. 시는 보건복지부 시간제 보육 지정 물량 66개 반을 추가 확보해 지난해 52개 반에서 올해는 118개 반으로 두 배 이상 대폭 확대 운영한다. 시현정 시 여성가족국장은 “공보육어린이집에 대한 학부모의 요구도가 높은 만큼 2026년까지 전체 보육 아동 중 절반 이상이 이용할 수 있도록 확충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3-20 09:24:0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제15회 자원순환의 날(9월 6일)을 맞아 4∼8일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폐완구류 모으기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완구류는 대부분 복합재질로 이루어져 재활용이 어려운 현실이지만 인천시는 전국 최초로 폐플라스틱 완구류 재자원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4월부터는 인천자원순환가게에서 플라스틱 폐완구류 유가 보상을 실시해 약 14t을 회수했고 지역 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폐완구류 모으기 캠페인을 벌여 0.6t을 회수했다. 회수된 폐완구류 플라스틱으로 직원용 네임텍을 만드는 등 재활용을 통한 자원순환 정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캠페인 대상을 어린이집뿐 아니라 유치원까지 확대했다. 유아와 아동들이 버려지는 플라스틱 장난감 모으기에 직접 참여해 보면서 어려서부터 자연스럽게 재활용의 필요성을 깨닫게 하는 등 자원순환 교육의 저변을 넓히기 위해서다. 이번에 모이는 폐완구류는 전문업체로 보내져 각종 플라스틱 제품으로 다시 탄생하게 된다. 한편 시는 제15회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직원들을 대상으로 폐우산.폐건전지 모으기 캠페인을 전개해 재활용 활성화와 자원순환의 의미를 되새겨 볼 계획이다. 김철수 시 환경국장은 “자원순환사회 전환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순환자원의 재활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9-01 11:06:4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오는 2026년까지 공보육 이용률 50% 달성을 위해 공공형 어린이집 20개소를 신규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공공형 어린이집은 민간·가정 등 정부 미지원 어린이집 중 일정 수준의 역량을 가진 곳을 선정하고 운영비 등을 지원해, 국공립 어린이집에 준하는 수준의 보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평소 보육 교직원 처우 개선 및 전문성 확보, 급·간식비 적정 수준 지출, 시설의 적정성 및 안정성 유지 등 여러 분야에서 꾸준히 노력했는지를 평가해 공공형 어린이집으로 지정한다. 공정하고 정확한 평가를 위해 군·구에서 1차 심사 후 시에서 2차 심사해 지정 대상을 선정한다. 오는 9월 말에 최종 심사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이번에 공공형 어린이집으로 지정되면 유효기간은 올해 10월부터 2026년 9월까지 3년이다. 공공형 어린이집은 국공립 어린이집에 준하는 수준의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만큼 운영비, 조리원 인건비, 유아반 활성화 지원금, 누리과정 품질개선비 등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그중 누리과정 품질개선비는 올해 제1회 추경에 새로 편성한 신규 사업이다. 신청 기간은 오는 8월 9일까지로 ‘어린이집 지원시스템’에서 신청하면 된다. 자격 요건 및 평가 기준 등 자세한 내용은 시 누리집 ‘고시 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천시 공공형 어린이집은 7월 말 기준 총 123개소로 신규 지정 목표인 20개소를 모두 채우면 총 143개소까지 늘어나게 된다. 한편 인천시는 공보육 어린이집을 2022년에서 2026년까지 5년간 300개소를 확충해 공보육 이용률을 50%까지 올릴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공보육 어린이집은 국공립 어린이집, 공공형 어린이집, 인천형 어린이집으로 나뉜다. 김지영 인천시 여성가족국장은 “공공형 어린이집으로 지정된다는 것은 어린이집이 우수함을 알릴 수 있는 기회이자 양질의 보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인만큼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7-23 11:54:0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공보육 어린이집을 오는 2026년까지 매년 60개소씩 4년간 240개소를 추가 확충하는 등 공보육 어린이집 확충에 속도를 낸다. 인천시는 인건비·운영비 등을 지원·관리해 양질의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보육 어린이집’을 오는 2026년까지 매년 60개소씩 추가 확충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이를 통해 공보육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아동 비율인 공보육 이용률을 올해 38.8%에서 2026년 50%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우선 시는 올해 국공립 어린이집 53개소를 확충한다. 상반기 중 국공립 어린이집 40개소를 확충 완료했고 현재 총 316개소를 운영 중이다. 하반기에 저출산으로 민간 어린이집의 폐원이 증가함에 따라 생긴 보육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민간 어린이집의 국공립 어린이집 전환을 중점 추진한다. 민간어린이집 7개소가 시 국공립어린이집확충심의회 심사를 거쳐 보건복지부에서 국공립 어린이집 전환을 심사 중이며 하반기에 6개소를 추가 발굴·전환할 예정이다. 또 시는 국공립 어린이집의 양적 확충과 함께 새로 개원하는 국공립 어린이집 원장의 역량 강화와 보육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컨설팅도 지원한다. 시는 올해 교사 대 영아 비율을 0세반 1:3→1:2, 1세반 1;5→1:4 낮춰 교사와 아이 모두에게 쾌적한 보육환경을 제공한다. 시는 민간·가정어린이집 중 우수한 곳을 지정해 운영비를 지원하고 강화된 운영기준을 적용해 영유아에게 양질의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형 어린이집 124개소에 품질개선비 지원 사업을 신규 도입한다. 품질개선비는 유아반 운영에 필요한 보육 활동과 관리 운영에 쓰이는데, 재원아동 1인당 월 4만 원(만 3세아)에서 4만3000원(만 4∼5세아)이 지원된다. 이로써 공공형 어린이집도 국공립 어린이집에 준하는 보육서비스 제공한다는 공공형 어린이집 설치 목적 달성에 한 발 더 다가설 것으로 기대된다. 김지영 시 여성가족국장은 “양질의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공공형 어린이집을 매년 60개소 이상 지속 확대해 아이들을 믿고 맡길 수 있는 행복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7-04 11:37:4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보육 환경 조성을 위해 영유아 부모의 선호도가 높은 국공립어린이집을 매년 40개소 이상 늘려 오는 2026년까지 54%(456개소)를 확충한다. 인천시는 믿고 맡길 수 있는 국공립어린이집을 2026년까지 456개소로 확충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시는 현재 296개소인 인천시 국공립어린이집을 2026년까지 456개소로 늘려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을 18.7%에서 30% 이상으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민간어린이집의 국공립 전환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저출생, 원아 감소 등으로 인해 민간·가정어린이집이 매해 100개소 이상씩 폐원하는 어려운 상황에서 민간·가정어린이집과 상생할 수 있도록 기존 공동주택 관리동 민간어린이집을 국공립으로 전환하거나 장기임차로 국공립화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보육의 공공성을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입주자 측면에서 입주자 자녀의 국공립어린이집 우선 입소가 가능하고 공동주택 브랜드 가치 상승과 선호도 증가로 주민 만족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는 공동주택 관리동 민간어린이집의 국공립어린이집 전환 활성화를 위한 개선비로 최대 5000만원을 지원해 기존 임대료를 보전하도록 하고, 어린이집에는 기자재비를 최대 1000만원 지원해 초기 투자비용을 보전해 주기로 했다. 또 기존 원장의 임기도 5년간 보장한다. 이 밖에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전환하면 기존 운영자 및 보육교직원 승계, 호봉제 급여 지원으로 보육교직원 처우 개선, 전환 어린이집 대상 컨설팅 및 교육을 통한 보육 서비스 향상, 향후 추가 시설보수 필요 시 기능보강사업비 지원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시는 국공립어린이집 확충과 더불어 국공립어린이집 신임 원장에 대한 역량교육도 병행 진행한다. 신규 국공립어린이집 질적 수준이 낮아지면 국공립어린이집의 전반적인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시는 인천의 지역여건을 고려한 실효성 있는 공보육 인프라로서의 역할을 하는 공공형어린이집, 인천형어린이집 확충도 함께 추진한다. 시는 올해 민간 부문의 우수한 어린이집 10개소를 공공형 어린이집으로 신규 선정해 143개소로 늘린다. 인천형 어린이집도 10개소를 신규 선정해 193개소로 확대한다. 김지영 시 여성가족국장은 “영유아 부모가 믿고 맡길 수 있는 국공립어린이집을 확충해 부모들의 양육 부담을 줄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3-07 11:04:5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부모들이 부담했던 어린이집 현장학습비 등 필요경비를 인천시가 전액 지원한다. 인천시는 이달부터 지역 내 모든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아동에게 보육료 외에 학부모가 부담하는 필요경비(연간 1인 최대 210만원)를 소득·재산에 관계없이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어린이집 부모 부담 필요경비란 어린이집 특별활동, 현장학습 등에 드는 실비 성격의 비용을 말한다. 아동 1인당 연평균 190만원 정도의 학부모 추가 비용부담이 발생하고 있다. 그 동안 어린이집 보육료의 경우 정부와 자치단체의 지원이 있었지만 필요경비는 지원이 없어 부모들이 전액 부담했다. 시는 양육부담 경감을 위해 부모가 납부하는 현장학습비, 특별활동비 외에도 입학준비금, 부모부담행사비, 특별활동 교재교구비, 차량운행비를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 특·광역시 중 필요경비 일부 항목만을 지원하는 경우는 있지만 필요경비 전체 항목을 지원하는 특·광역시는 인천시가 유일하다. 지원대상은 지급기준일 현재 인천시 거주 지역 내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2017년생 만 5세 아동 약 7000명(외국인 아동 포함)이다. 시는 이번 지원으로 136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학부모의 신청 편의를 위해 별도의 신청 없이 해당 어린이집에서 군·구에 직접 보조금을 신청하면 된다. 1인당 지원한도액은 월 최대 17만5000원이다. 시는 민선8기 공약인 무상교육 사각지대 해소(어린이집)를 위해 2026년까지 필요경비 지원 연령을 현재 만 5세에서 만 3~5세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영유아 부모의 양육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2019년도부터 만 3~5세 아동의 부모부담보육료(1인 월 11만3000~12만8000원)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 김지영 시 여성가족국장은 “영유아 가정의 완전 무상보육 실현을 위해 다양한 사업 발굴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3-06 09:59:4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양질의 보육서비스 제공 및 부모가 신뢰하는 안심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공공형 어린이집 10개소를 신규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공공형 어린이집은 우수한 민간·가정어린이집을 선정해 운영비를 지원하고 강화된 운영기준을 적용, 양질의 보육을 영유아에게 제공하는 우수 보육인프라 기능할 수 있도록 지정한 보육시설이다. 정부가 2011년 처음 도입한 이후 현재 인천시에는 총 140개의 공공형 어린이집이 지정·운영되고 있다. 공공형 어린이집으로 선정되면 교사 수, 반 수, 아동현원 등을 토대로 매월 보육교사 급여상승분, 유아반 운영비, 교육환경개선비 등이 지원된다. 조리원의 인건비와 유아반운영의 활성화를 위한 지원도 이뤄진다. 공고일 기준 평가 및 평가인증 유효기간 내의 등급 또는 점수가 최상위등급 또는 2차.3차 지표 시범사업인 경우 90.00점 이상인 어린이집이면서 영유아보육법령 및 지침에 따라 적절하게 운영되고 있는 어린이집은 공모에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인천형 어린이집으로 신청·운영 중이거나 5년 이내 행정처분 또는 처벌 등 제재(처분 절차 진행) 중인 어린이집은 제외된다. 전문가로 구성된 지정심사단의 심사를 통해 선정되며 정원구간별로 세부지정기준에 따라 점수화해 총 합계점수가 65.00점 이상인 어린이집 중 고득점 순으로 지정한다. 공공형 어린이집으로 지정되면 3년간 유효하나 영유아보육법령 등에서 정하는 운영기준을 준수하지 못하면 지정이 취소된다. 신청은 오는 12일까지 어린이집 지원시스템으로 군·구 담당자에게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박명숙 시 여성가족국장은 “아이들을 믿고 보낼 수 있는 공공형 어린이집을 선정해 공공보육 인프라를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8-03 09: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