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재단 인천역사문화센터는 계양도서관·국립강화문화재연구소와 함께 ‘우리역사 속 도읍과 궁궐·도성·보장처’를 주제로 인천역사시민대학을 인천과 강화에서 각각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강의는 5월 9일부터 매주 월·금 오후 7∼9시 계양도서관과 강화도서관에서 각각 7회 진행한다. 수강 신청은 4월 3일부터 강좌를 주관하는 계양도서관과 국립강화문화재연구소를 통해 할 수 있다. 인천강좌는 ‘궁궐·도성·보장처’를 주제로 조선시대 도성과 궁궐·종묘, 위급 시 조정이 피난하는 보장처 강화도 이야기를 홍순민 명지대 교수가 7회 모두 진행한다. 강화강좌는 ‘우리역사 속 도시 이야기’를 주제로 여호규 한국외국어대 교수 등 해당 분야 전문가가 고구려·백제·신라·고려·조선의 도읍을 이야기 한다. 여기에는 역사문화유산과 도시재생에 관한 심승구 한국체대 교수의 강의도 포함되어 있다. 인천역사시민대학은 시민에게 인천·계양·부평·강화·옹진 등 인천시 각 지역의 역사와 문화유산에 관한 체계적이고 깊이 있는 이해 제공을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상·하반기에 한 차례씩, 시민들이 골고루 수강할 수 있도록 지역 유관기관·단체와 협력하여 권역별 순회 개최하고 있다. 인천역사문화센터 관계자는 “이번 강좌를 통해 시민들이 고장 곳곳에 깃든 역사를 보다 깊고 넓게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9-03-26 13:45:34[파이낸셜뉴스] 라온건설이 8월 중 인천광역시 중구 신흥동에서 초고층 주상복합단지 '숭의역 라온프라이빗 스카이브'를 선보일 예정이다. '숭의역 라온프라이빗 스카이브'는 인천광역시 중구 신흥동3가 7-79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5층~지상 41층 4개동, 아파트 전용 59·84㎡ 총 440가구 중 17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오피스텔은 전용 44㎡ 168실 규모로 조성된다. 이 단지는 수인분당선 숭의역이 초역세권에 자리하며, 인근 송도역에는 인천발KTX도 운행될 예정이다. '제물포 르네상스 복합개발사업'을 비롯한 각종 개발 호재 따른 높은 미래가치도 기대된다. 이와 함께 단지 내에서 오션뷰(일부 세대)를 누릴 수 있는 우수한 조망권도 주목된다. 이곳은 우수한 교통환경을 자랑한다. 먼저 수인분당선 숭의역이 도보 약 5분 거리에 자리한 초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이에 따라 서울 강남, 수원, 성남 등 수도권 주요 지역을 환승 없이 한 번에 이동할 수 있다. 또 숭의역에서 두 정거장 떨어진 송도역에 인천발KTX가 오는 2026년 운행될 예정이다. 여기에 인천 송도에서 서울역, 청랑리역 등을 연결하는 GTX-B 노선까지 추진되고 있다. 이밖에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와 경인고속도로의 거리도 인접해 차량 이동도 수월하다. 교육 환경도 눈길을 끈다. ‘숭의역 라온프라이빗 스카이브’는 바로 앞에 신광초교가 자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송도중, 신흥중, 광성중·고, 인천중앙여고 등의 다양한 학군이 도보권에 위치해 안심 통학 환경이 마련돼 있다.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인근에는 이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 유통시설과 함께 행정복지센터, 중구청, 인천세무서 등 공공기관이 위치한다. 특히 단지 도보 10분 거리에는 인하대병원이 자리하고 있어, 양질의 의료서비스도 누릴 수 있다. 여기에 단지 반경 1.5㎞ 내에는 인천세관역사공원, 자유공원 등 풍부한 녹지공간과 인천시립도원체육관, 인천축구전용경기장 등 체육·문화시설도 자리하고 있다. 대형 개발 호재로 인한 미래가치도 기대된다. 단지 옆 인천 내항을 중심으로 추진되는 '제물포 르네상스 복합개발사업'은 오는 2040년까지 3단계에 걸쳐 추진될 예정이다. 인천시는 이곳이 원도심과 문화관광, 산업경제, 내항개발 등 4가지 복합개발을 통해 미래형 도시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 사업의 핵심인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 사업’이 주목된다. 내항 1·8부두 약 42만9000㎡ 부지에 주거, 상업, 문화 복합 시설을 2028년까지 조성하는 것으로 향후 인천을 대표하는 해양 도심 공간으로 탄생될 전망이다. 아울러 41층의 높이로 조성돼 탁 트인 조망권을 확보했다. 특히 인천 내항을 중심으로 수려한 오션뷰 조망(일부 세대)도 누릴 수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수도권에서 바다 조망이 확보된 주거단지를 찾아보기 힘든 만큼, 높은 희소성에 따른 주거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 견본주택은 인천광역시 남동구 구월동 일대에 마련될 예정이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5-07-30 09:39:03[파이낸셜뉴스] 한국교통안전공단(TS)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교통센터에서 진행한 '오늘도 무사고' 현장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항공보안문화 확산을 위해 항공보안 안전 수칙 안내와 함께 범정부 교통안전 캠페인 '오늘도 무사고'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국제공항을 찾은 가족 여행객, 외국인, 직장인 등 6000여 명이 참여했다. 현장에서는 '무사고 서약서 작성' 이벤트를 진행했다. 총 3200여 명의 국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교통사고 없는 대한민국을 향한 다짐을 전했다. 이와 함께 오늘도 무사고 안전 수칙을 재미있는 퀴즈와 게임으로 알아보는 '무사고 룰렛게임', '인생네컷' 등 국민 참여형 이벤트가 큰 호응을 얻었다. TS는 향후에도 '교통사고 사망자 없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유관기관, 14개 TS 지역본부 등과 함께 역사, 버스터미널 등 전국 주요 교통거점에서 오늘도 무사고 현장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정용식 이사장은 "교통안전 대한민국을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교통안전을 지키는 국민 한 분 한 분의 일상 속 실천이 필수"라며 "유관기관과 협력해 교통사고 없는 대한민국을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2025-07-20 13:42:21포스코인터내셔널은 동반성장을 목표로 산업재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시장개척단'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또한 지역 맞춤형 ESG 활동을 통해 복지, 에너지, 교육을 연결하는 생활밀착형 상생 전략도 가동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무역협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의 대외기관과 함께 협력하여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총 11회 시장개척단을 운영해 113개 중소기업과 449개 해외 바이어 간 921건의 비즈니스 상담을 성사시켰다. 이 중 70건은 업무협약(MOU)으로 이어졌고, 협의액은 약 13억 달러에 달한다. 대표 사례로는 친환경 바이오플라스틱 원료를 수출한 그린웨일글로벌의 380만 달러 계약이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전 세계 80여 개국 글로벌 네트워크와 현지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지원을 전개하며, 올해 하반기에는 일본, 프랑스, 호주 등 4개국에 추가 시장개척단 파견을 계획 중이다. 시장개척단은 바이어와의 연결을 넘어, △계약 체결 △물류·대금 정산 지원 △현지 실증 △마케팅 자료 제작 등 수출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토탈 솔루션을 지원한다. 또한 중소기업의 재무 부담 경감을 위해 상생협력기금을 누적 기준 559억원을 출연해, △연구개발(R&D)및 설비투자 △해외판로개척 분야에 2024년까지 총 170개사를 대상으로 425억원을 지원해 왔다. 이외에도 최근 관세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중소기업의 AEO(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 공인 획득을 지원하며, 상생협력기금을 통해 노하우 전수와 맞춤형 교육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며, 한국무역협회의 '무역마스터 프로그램' 과 연계하여 중소기업 대상 해외 마케팅 프로젝트를 운영하는 등 차세대 무역인력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또한 인천스타트업파크,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등과 협력하여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판로개척을 다각도로 지원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역 맞춤형 ESG 활동을 통해 복지, 에너지, 교육을 연결하는 생활밀착형 상생 전략을 실천하고 있다. 광양 지역에서는 포스코 광양제철소, 광양시와 함께 '무장애 도시 조성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경사로가 설치되지 않은 소규모 점포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이동약자의 실질적인 이동권을 보장하는 활동이다. 올해 광양제철소와 협업해 약 60개를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3억 원 규모의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광양시에 전달해, △노후 복지시설의 창호·보일러 교체 △장애인복지 차량 지원 △지역아동센터 환경 개선 등 실질 수요 중심의 통합 지원도 진행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복지시설 21곳에 태양광 설비를 설치한 '해피쏠라 프로젝트' △인천 지역 150세대의 단열·난방 개선을 위한 에너지 효율화 사업 △청소년 대상 'ESG 실천 교실' 운영 등 다양한 지역 밀착형 활동을 추진 중이다. 한편,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문화유산회복재단과 협력해, 중국 내 독립운동 사적지 3곳에 'PosArt를 활용한 안내판' 설치 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국가보훈부 국외현충시설관리과, 독립기념관의 자문을 바탕으로 기획됐으며, △대련 여순 일본관동법원 구지박물관(16개 교체) △항저우 임시정부 청사(영문 표기 포함 30개 신규 설치) △진강 임시정부 사료진열관(위치 안내판 4개 신규 설치) 등을 대상으로 1차 사업이 진행된다. 특히 올해에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국외 역사문화유산 안내판 설치 사업도 본격 추진하고 있다. 해외에 남은 독립운동 유산의 역사성과 의미를 알리고, 방문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이다. 조은효 기자
2025-07-07 18:55:5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오는 11월 28일까지 인천의 종교·역사 관광자원을 활용한 ‘인천 성지순례길 모바일 스탬프투어’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스탬프투어는 인천의 다양한 종교 및 역사 관광 콘텐츠를 널리 알리고 원도심 도보 관광객을 확대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지난해 개항장 일대에서 운영된 투어를 올해는 강화도 온수리까지 확대해 총 2개의 코스로 운영한다. 개항장 코스는 한국 기독교 100주년 기념탑, 제물진두 순교성지, 첫 선교수녀 도착지 기념비, 해안성당, 청일조계지 경계계단, 누들플랫폼, 성공회 인천내동교회, 인천내리교회, 답동성당 등 총 9개 지점으로 이뤄졌다. 강화도 코스는 전등사, 온수성당, 금풍양조장, 무해한 어른, 성공회 온수리교회, 길상마을센터 온, 온수리 우물, 책방시점 등 8개 지점으로 구성됐다. 스탬프 투어 참여자는 개항장 코스에서 4곳 이상, 강화도 코스에서 3곳 이상을 방문해 인증하면 인근 지역 상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상당의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참여 방법은 인천 스마트관광 애플리케이션 ‘인천e지’를 설치한 후 회원가입을 하고 ‘2025 인천 성지순례길 스탬프투어(개항장/강화도)’를 선택한 뒤 지정된 관광지를 방문하면 위치 정보(GPS) 기반으로 모바일 스탬프가 자동 인식된다. 김은효 시 관광마이스과장은 “앞으로도 인천의 특색 있는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6-26 09:00:23【파이낸셜뉴스 성남=장충식 기자】가천대학교는 이길여 총장이 인천 연수구 옥련동 가천재로 중국, 베트남, 미얀마, 몽골, 우즈베키스탄 등에서 온 외국인 유학생 100여 명을 초청해 '가천 글로벌 리더십 프로그램'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전날인 19일 진행된 이번 행사는 외국인 유학생들을 격려하고 소속감과 애교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학생들은 가천대 길병원과 이길여산부인과 기념관 등 재단 주요 시설을 견학한 뒤 가천재로 이동해 전통문화 체험과 공연, 만찬에 참여했다. 가천재에 도착한 유학생들은 전통 한옥 건축의 아름다움과 역사적 의미를 살린 가천재를 둘러보며 전통 건축과 문화유산의 가치를 체험했다. 가천재는 가천문화재단이 전통 예절 교육과 차문화 체험, 전통의학 전시를 위해 건립한 전통 한옥 교육·전시관으로, 국가무형문화재 장인들이 참여해 지은 건축물이다. 1부 행사에서는 총장 환영사와 한국차문화협회 시연, 유학생 감사편지 낭독, 국가별 전통 공연이 진행됐다. 특히 미얀마 유학생 수웨이탓씨(21·여)는 모국 지진 피해 장학금 기부 사례를 소개하며 감사편지를 낭독해 감동을 전했다. 가천대는 지난 3월 미얀마에서 발생한 강진 피해와 관련, 가천대에 재학 중인 미얀마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1인당 20만원씩 총 1억2300여만원을 장학금으로 지급했다. 수웨이탓 학생은 "큰 지진으로 고향 사람들이 삶의 터전을 잃고 마실 물, 먹을 음식조차 구하기 어려운 절박한 상황에서, 가천대와 총장님께서 주신 장학금으로 친구들과 함께 고향을 돕기 위한 기부에 동참할 수 있었다"며 "멀리서나마 고향에 작은 희망을 전할 수 있어 뜻깊었고, 앞으로도 가천대에서 열심히 배우며 보답하는 훌륭한 사람이 되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국가별 전통공연에서는 유학생들이 전통의상을 입고 자국의 문화와 정서를 담은 노래를 선보였다. 몽골 유미 학생(32·여)은 불교 철학과 인간 내면의 아름다움을 노래한 ‘울렘진 차나르’를 불러 관객의 마음을 울렸으며, 미얀마 미야윤모 학생(21·여)은 이별의 슬픔을 담은 전통가요를 불렀다. 베트남 유학생 6명은 전쟁 속에서도 아기가 무사히 자라길 바라는 엄마의 사랑 노래를, 마지막으로 중국 사사이(24·여), 유양 학생(24)은 춘추시대 월나라 여인의 사랑을 담은 고대 가요 '월인가'를 선보였다. 이어진 2부 만찬에서는 뷔페식 식사가 제공됐으며, 유학생들은 자국 전통무용과 한국 가요, 가곡 공연 등 다양한 장기자랑을 선보였다. 이 어 한국이나 가천대에서의 행복했던 순간을 담은 '내 마음 속 편지' 낭독 이벤트, 기념사진 촬영 등이 이어졌다. 이길여 총장은 "여러분은 가천대의 소중한 가족이자 한국과 세계를 잇는 글로벌 인재"라며 "가천재에서 한국 전통의 아름다움을 체험하고, 이곳에서의 시간이 평생 기억에 남는 소중한 여정이 되길 바란다"고 환영과 격려의 뜻을 전했다. 가천대는 지난 3월 국내 최초로 외국인 유학생 전용 단과대학인 국제대학을 설립하고, 현재 학부와 대학원, 한국어교육센터를 포함해 6700여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재학 중이다. 가천대는 유학생들이 한국 생활과 학교 생활에 원활히 적응할 수 있도록 외국인유학생 전담 교수제, 버디 프로그램, 전통문화 체험, FC가천, 멘토링 및 상담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류 및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6-20 12:06:07[파이낸셜뉴스] 태국 현지를 사로잡은 한복의 고운 '선'과 '맵시' '한복의 세계화'를 위해 전 세계를 순회하며 개최중인 한복 모델대회 태국지역 예선이 성료됐다. 한문화진흥협회(회장 정사무엘)는 지난 8일(현지시간) 태국 Amari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4회 태국 한복모델 선발대회'를 열어 한국과 태국 간 문화외교의 아름다운 이정표를 새롭게 세웠다고 10일 밝혔다. 당초 본 대회는 한복이 가장 잘 어울리는 세계인을 발굴함으로써 대한민국 전통의상인 한복의 아름다운 자태와 맵시를 널리 알리고자 기획됐다. 한문진 측은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문화다양성과 상호존중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하는 공공외교적 취지 아래 기획된 행사"라며 "올해는 207명의 현지 참가자 중 40명의 본선 진출자가 대한민국 전통복식 한복의 멋을 뽐내기 위해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고 강조했다. 정사무엘 회장, 몸 불편한 6·25 참전용사 위해 직접 의전 '눈길' 이번 태국지역 예선에는 박용민 주 태국 대한민국 대사를 비롯해 윤경숙 대한민국 한복모델 선발대회 대회장, 사왓냐 카라케엣 태국 조직위원장, 이칠용 한문화진흥협회 상임고문, 륫티카 잇사랑꾼 나아 아유타야 태국 문화부 국장, 이선주 주태국 한국문화원장, 홍지희 한태교류센터 대표 등 양국을 대표하는 귀빈들이 대거 참석했다. 정사무엘 회장은 환영사에서 “전통이라는 공통의 가치를 매개로 한국과 태국이 더 깊은 우정을 나누고, 양국 청년들이 함께 미래를 그려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용민 주 태국 대사는 “한국을 위해 헌신하신 태국 참전용사분들의 희생에 대한 감사의 마음과 더불어 양국 교류 증진을 지속하길 희망한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눈길을 끄는 대목은 그동안 태국대회 개최때마다 참전용사 분들께 한복을 지어드리며 감사의 마음을 전해온 전통을 이번에도 이어갔다는 점이다. 박용민 대사, 매년 태국용사 6·26참전기념비 헌화.."고귀한 희생 감사할 뿐" 비록 한복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알리고자 기획된 행사지만, 6·25 한국전쟁 당시 참전, 고귀한 생명을 헌신해 준 태국의 참전 용사와 유가족들에게 조금이라도 보답하고자 태국 행사때마다 지속적으로 개최해오고 있다. 정 회장은 "이번에도 국가보훈의 달을 맞아 6.25전쟁 참전한 제21연대 소속 태국 용사 및 유가족들을 초청해 감사의 뜻으로 한복을 헌정한 특별 세리머니는 두 나라 간의 역사적 유대와 우정을 더욱 공고히 하는 뜻깊은 시간으로 이어졌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정 회장은 6·25 한국전쟁 참전했던 한 간호사 출신 용사가 기념촬영을 위해 연단에 올라야 하지만 부상의 후유증으로 걸을 수 없다는 말을 듣고 즉석에서 연단 아래로 내려가 사진 촬영을 하기도 했다. 박용민 대사는 지난해에도 방콕 남부 촌부리에 있는 한국전쟁 참전부대인 제21연대 참전기념비를 찾아 묵념했다. 피야티다 '진' 수상자 "태국 대표로 자랑스런 한복모델 될 것" 이날 대회 최종 수상자로는 ▲‘진’ Piyatida Nomsiri ▲‘선’ Natsathon Kanokkunchattarin ▲‘미’ Jinnipar Dararassameerungruang이 선정됐으며 ‘진’에 선정된 피야티다는 “꿈만 같은 순간이며, 태국 대표로 한국을 세계에 알리는 자랑스러운 한복모델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태국대회 및 프랑스대회 수상자들은 오는 21일 동남아 최대규모 문화복합공간인 인천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열리는 '2025 대한민국 한복모델 선발대회' 결선 무대에 공식 초청됐다. 이들은 항공·호텔·의전은 물론 최고급 한복과 헤어메이크업 지원을 받으며, 전 세계를 무대로 한복의 아름다운 맵씨 경쟁을 펼치게 된다. 한문화진흥협회 김민수 국장은 "앞으로도 한복을 중심으로 한 문화외교의 외연을 넓히며, 태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과의 지속적인 문화교류를 통해 대한민국의 품격 있는 문화 외교를 이끌어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정사무엘 회장은 "매년 대회를 개최할 때마다 뭔가 성과를 낸다기보다는, 한국의 전통 의상인 아름다운 한복이 전 세계인의 눈과 귀, 마음을 사로잡는 걸 느끼는게 최고의 기쁨"이라며 "민간 한복외교관이라는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앞으로도 한복의 '선'과 '맵시'를 전 세계인들에게 선보이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2025-06-10 11:52:5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개항장 일대에서 개최되는 지역상생형 야간축제인 ‘2025 인천개항장 국가유산 야행’이 오는 14~15일, 9월 20~21일, 총 2회 4일간 열린다. 9일 인천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는 야행 10주년을 맞아 서구의 근대문물이 본격적으로 들어오기 시작하는 ‘최초의 국제도시, 개항장’을 콘셉트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14일 개막식에는 근대 시대의 서구식 의상을 입은 시민과 외국인들이 마칭(Marching)밴드와 함께 퍼레이드에 참여, 최초의 국제도시로서의 정체성을 재조명한다. 지역 예술인의 자발적 참여로 진행되는 ‘야행 프린지(자율 참여형 공연.전시)’와 개항장 주민을 소개하는 사진전시회, 지역 상인이 참여하는 푸드라운지(야시장)와 포트마켓(지역공방시장)이 운영된다. 이와 함께 글로벌 축제로의 도약을 위한 콘텐츠도 확대한다. 외국인 도보탐방 프로그램과 K-컬쳐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국가유산진흥원과 협업해 인천국제공항 여행자센터에서 방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야행 홍보 및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인플루언서 알파고가 진행하는 ‘야행 다큐먼터리’가 현장에서 촬영되고 디지털 보드 및 포토키오스크 설치, 국가유산 건축물 모형을 활용한 키비주얼 제작 등 디지털 콘텐츠와 인터랙티브 체험 요소가 마련된다. 이 밖에도 관람객의 참여를 유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인천e지 앱(인천 관광 앱) 스탬프투어, 국가유산 스토리텔링 도보탐방, 무형유산 체험, 야간 불빛 조형물 등 8야(夜)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문화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인천개항장 국가유산 야행은 그동안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온 대표적인 국가유산 활용 축제로 인천의 정체성과 역사적 가치를 대중과 공유해온 소중한 시간의 결실”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6-09 11:01:25【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보전수입이 줄어들어 10년 만에 감액 편성했던 2025년도 본예산을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2177억원 늘어난 15조1607억원 규모로 증액한다. 이에 따라 올해 예산은 정상 환원돼 지난해 15조368억원보다 1239억원(0.82%) 늘어났다. 인천시는 저출생 지원정책과 시민 체감·민생복지 사업의 지속적인 추진을 위해 본예산 14조9430억원에서 2177억원(1.5%)이 증액된 15조1607억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추경의 재원은 보통교부세 1132억원(8900억원→1조32억원)이 늘어나고 2024 회계연도 결산 결과에 따른 순세계잉여금, 국고보조금 사용잔액 등을 반영하고 지방채 297억원도 추가 발행해 조달한다. 시는 저출산 대응정책에 총 7억원을 편성하고 맘편한 산후조리비 지원사업에 2억4000만원을 추가 편성해 취약계층 임산부 200명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업(29억원)과 난임시술비 지원(17억원)도 수요 증가에 따라 총 46억원이 추가 반영됐다. 시민 여객선 운임을 시내버스 요금 수준인 1500원으로 낮추고, 타 시도민까지 확대 지원하는 사업은 섬 관광객 증가에 대응해 10억원을 추가 반영하고 문화·체육 분야 활성화를 위해 아트플랫폼 공간 개편에 12억원, 전국카누대회 개최에 1억원을 편성했다. 소상공인 지원도 강화해 전통시장 등 소상공인의 배송비 부담 완화를 위한 소상공인 반값택배 2단계 확대 사업으로 지하철 역사 내 집화센터 30개소를 추가 설치하는 데 3억원을 편성했다. 신승렬 시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추경예산안은 부동산 경기침체와 정부의 2년 연속 세수결손으로 재원 상황이 어려운 가운데 민선 8기 주요 핵심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과 시급한 현안에 집중해 편성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5-05-22 18:18:4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인천시는 보전수입이 줄어들어 10년 만에 감액 편성했던 2025년도 본예산을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2177억원 늘어난 15조1607억원 규모로 증액한다. 이에 따라 올해 예산은 정상 환원돼 지난해 15조368억원보다 1239억원(0.82%) 늘어났다. 인천시는 저출생 지원정책과 시민 체감·민생복지 사업의 지속적인 추진을 위해 본예산 14조9430억원에서 2177억원(1.5%)이 증액된 15조1607억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추경의 재원은 보통교부세 1132억원(8900억원→1조32억원)이 늘어나고 2024 회계연도 결산 결과에 따른 순세계잉여금, 국고보조금 사용잔액 등을 반영하고 지방채 297억원도 추가 발행해 조달한다. 시는 저출산 대응정책에 총 7억원을 편성하고 맘편한 산후조리비 지원사업에 2억4000만원을 추가 편성해 취약계층 임산부 200명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업(29억원)과 난임시술비 지원(17억원)도 수요 증가에 따라 총 46억원이 추가 반영됐다. 시민 여객선 운임을 시내버스 요금 수준인 1500원으로 낮추고, 타 시도민까지 확대 지원하는 사업은 섬 관광객 증가에 대응해 10억원을 추가 반영하고 문화·체육 분야 활성화를 위해 아트플랫폼 공간 개편에 12억원, 전국카누대회 개최에 1억원을 편성했다. 소상공인 지원도 강화해 전통시장 등 소상공인의 배송비 부담 완화를 위한 소상공인 반값택배 2단계 확대 사업으로 지하철 역사 내 집화센터 30개소를 추가 설치하는 데 3억원을 편성했다. 신승렬 시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추경예산안은 부동산 경기침체와 정부의 2년 연속 세수결손 등으로 재원 상황이 어려운 가운데 민선 8기 주요 핵심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과 시급한 현안에 집중해 편성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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