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김희철 전 인천시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인천 연수구 제3선거구(옥련2동, 연수1동, 청학동)의 후보로 최종 확정했다.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은 김희철 전 시의원이 지난 9∼10일 경선에서 69.17%를 득표해 박성철 전 더불어민주당 연수을 지역위 사무국장을 제치고 연수구 제3선거구의 후보로 확정됐다고 11일 밝혔다. 김 전 시의원은 제8대 인천시의원으로 전반기 산업경제위원장을 역임했으며 송도워터프런트 착공, GTX-B 노선 추진, 송도세브란스병원 착공, 바이오공정인력양성센터 및 바이오랩센트럴 유치 등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을 맡고 있다. 김 전 시의원은 “연수구가 안전하고 활력 있고 계속 발전해 나가는 곳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5-11 13:57:57[파이낸셜뉴스] 김진용 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사진)이 20일 연수구청 브리핑룸에서 인천 연수구갑 선거구의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청장은 “연수구에서 공직을 시작했으며 인천시청, 인천경제청장을 거치면서 쌓아온 실천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으뜸도시 연수구를 재도약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전 청장은 “오직 시민과 국민, 지역발전과 국가발전을 근본지향으로 삼고, 근본을 잃지 않고 담담하게 걸어가는 품격 있는 정치, 이견과 반대도 진지하게 듣고, 모순도 쉬어갈 수 있는 넉넉한 포용의 정치, 그러나 정도를 벗어난 권력의 횡포에 대해서는 NO하는 정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0-01-20 14:51:30장례식장 건립 허가를 받아달라는 청탁을 받고, 다른 공무원을 통해 허가를 받아주겠다며 1억원을 챙긴 인천시 연수구의회 A의원이 경찰에 검거됐다. 인천연수경찰서는 장례식장 허가 관련 공무원에 대한 청탁 명목으로 1억원을 받은 A의원을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검거했다고 7일 밝혔다. A의원은 지난해 6월초 "공무원에게 청탁도 하고 돈도 주어야 허가가 난다"며 1억원을 받은 후 돈이 부족하다며 추가로 6000만원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의원이 관련 공무원에게 실제로 청탁했거나 금품이 흘러갔는지 여부 등에 대해 수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6-12-07 16:40:45▲양해진씨(인천 연수구 의원) 모친상·수녀씨(기호일보 기자) 조모상=11일 인천적십자병원, 발인 13일 오전 7시. (032)815-4220 ▲오세창(개인사업) 세춘(통진중 교사) 세계씨(특허법인 L&K 변리사) 부친상=12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14일 오전 8시. (02)2650-2751 ▲김기종(이데일리 방송광고팀장) 기준씨(안산여고 교사) 부친상=12일 일산 장례식장, 발인 14일 오전 6시 30분. (031)923-7000
2010-09-12 18:47:2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국내 출산율이 0.65명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인천시 출산 정책의 기조가 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종배 시의원(미추홀구 제4선거구. 국힘)은 인천시 시정질문에서 “2023년 전국 0.72명의 낮은 출산율 중 인천이 0.69명으로 서울, 부산 다음으로 낮았고 2015년 1.21명 정점에서 8년 만에 0.65명으로 반 토막이 났다”고 5일 말했다. 김 의원은 2018~2022년 인천지역 20~44세 혼인 건수는 5만2126건이지만 정작 출산한 신혼부부는 평균 33.9%로 10쌍 중 3쌍만 출산해 결혼이 출산이라는 등식이 사라졌다고 주장했다. 그는 출산하는 신혼부부 중 54%가 고소득층, 37%가 중산층인데 반해 9%는 저소득층으로 나타나 출산에서도 부익부 빈익빈의 양극화 현상이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또 2019년 엄마 육아 휴직률은 63.6%인데 비해 아빠 육아 휴직률은 1.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직장 내 눈치 보기와 대체 인력 부족 등에 기인한다고 지적했다. 또 남동구 서구 연수구 동구 계양구가 월 50만원씩 6개월간 아빠 육아휴직 지원금을 지급하고 있지만 활용은 미미하고 부평, 미추홀구 등 나머지 지자체는 아예 없다고 했다. 김 의원은 “육아 휴직 대체 인력비 지원 및 육아 휴직 장려금, 출산장려금의 안정적 재원 확보를 위해 인천시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특별회계로 상설화 설치해야 한다”고 했다. 이 밖에 김 의원은 출산장려금보다 지속적인 아동 돌봄 인프라 설치, 인천도시공사의 아파트 분양정책의 출산 임대 지원 위주로 전환 등을 주장했다. 이에 대해 유정복 시장은 “학령인구 감소로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일부를 저출생 특별 기금으로 신설할 것을 정부에 건의 중이며 아동친화 인프라 확대 정책의 개선을 검토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6-05 18:10:0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행정체제 개편에 가장 민감한 사항은 청사 위치를 선정하는 것과 재정 확보 문제다." 유용수 인천시 행정국장(사진)은 31년 만에 진행되는 인천시 행정체제 개편의 준비작업을 총괄하는 실무 책임자로서 애로점을 이같이 표현했다. 인천시는 지난 1995년 연수구·계양구 분구 이후 송도·영종도 매립 등으로 면적이 112㎢(서울 여의도 38배 크기) 커졌고, 인구는 65만명 이상 늘어 300만명을 돌파했다. 서구는 인구가 63만명에 달해 전국 광역시 자치구 44곳 중 가장 많다.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는 중구에 속해 있으나 바다로 인해 내륙과 분리돼 있고, 서구 검단지역도 경인아라뱃길로 인해 남북이 나뉘고 생활권도 달라 주민불편과 함께 원활한 행정서비스 제공이 어려운 실정이다. 인천시 행정체제 개편은 시가 정부에 건의한 지 6개월여 만에 법률 제정을 통해 확정됐다. 2026년 7월 1일자로 중구와 동구가 제물포구와 영종구로 통합·조정되고, 서구는 서구와 검단구로 분리돼 2군·8구에서 2군·9구로 행정체제가 확대된다. 이번 행정체제 개편은 지방정부가 주도한 선도적이고 혁신적인 모범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신설되는 영종구·검단구에 공공시설 용지가 지정돼 있지만 청사 위치를 어디로 정할지는 현 서구와 서구가 결정할 사항이다. 위치가 결정되면 시는 부지 매입비와 건축비 확보 방안을 진행하게 된다. 그러나 청사 위치가 선정돼 지금부터 공사를 한다고 해도 2026년 7월 1일까지 완공하기는 어렵다. 신청사가 완공될 때까지 임시청사를 사용하는 대안도 마련해 두고 있다. 청사 위치 선정만큼 중요한 것이 국비 확보다. 최근 신설 자치구 행정체제 개편 사례가 없기 때문에 국비지원금 문제는 많은 고민이 있었다. 유 국장은 "국비 확보는 행정체제 개편 준비 초부터 고민했던 부분이다. 시간이 촉박해 의원 발의도 검토했으나 정부 입법으로 추진한 것은 정부의 동의를 얻으면 국비 확보가 쉬워질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행정체제 개편이 확정은 됐지만 출범 전까지 남은 2년 동안 준비해야 할 것이 많다. 어쩌면 행정체제 개편은 확정과 함께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 시는 자치구의 원활한 출범을 지원하고자 준비 기본계획을 수립했으며 준비기간을 3단계로 구분해 행정지원, 재정지원, 기반시설(인프라) 구축 등 분야별로 나눠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 시는 오는 7월 시와 3개 구에 출범 전담조직인 행정체제 개편 사업단을 설치하고 분야별로 실무협의체를 구성·운영한다. 시는 2026년 1월까지 기본적인 업무를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유 국장은 "행정체제가 개편되면 그동안 행정업무를 처리하기 위해 먼 곳까지 오가야 했던 영종지역과 검단지역 주민들의 불편이 해소되는 것은 물론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행정서비스로 행정의 효율성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5-12 18:30:24[파이낸셜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이 5일 "조국식 사회주의, 이런 사람한테 나라를 맡기면 우스꽝스러워지고 나라가 망할 것"이라며 야권 공세를 이어갔다. 한 위원장은 이날 인천 연수구 지원유세 현장에서 "감옥에 가기 직전에 있는 조국 대표가 복수하겠다고 한다. 200석을 얻어서 개헌을 하겠다고 하더니 세금으로 압박해서 여러분에게 돌아가겠다는 임금을 깎겠다고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위원장은 "임금을 깎겠다는 것은 하향 평준화, 그런데 다 같이 못 살자는 것이 아니라 자기들은 잘 살자는 것"이라며 "조 대표는 출근도 안 하면서 서울대에서 월급 꼬박꼬박 받아갔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 위원장은 "이런 세상이 범죄 혐의자 입에서 자랑스럽게 나오는 것이 너무 황당하다"며 "진짜 주인이 누군지 보여줘야 한다. 용납할 건가, 투표장에서 가서 우리는 그렇게 살지 않았다고 외쳐 달라"고 호소했다. 한 위원장은 "야권이 혐오주의자 김준혁 후보를 비호하고 알면서도 괜찮다며 '판세에 영향이 없다'고 했다"며 "판세에 영향이 없으면 국민들을 무시해도 된다는 것이 저 사람들의 생각이다"라고 주장했다. 특히 한 위원장은 "민주당, 조국당은 여러분 말을 귓등으로도 안 듣는다. 여러분을 영업대상으로 밖에 생각 안 하는 것"이라며 "우리는 판세에 신경 쓰지 않고 여러분이 원하시는 대로 하고 앞으로도 그렇게 하겠다, 범죄자들을 몰아낼 기회를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 위원장은 전날 황운하 조국혁신당 의원이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아들 학폭 의혹'이라는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예고한 뒤 돌연 취소한 것을 두고 '정치 공작'이라고 언급했다. 한 위원장은 "우리는 싸울 줄 아는 사람, 예전 같지 않다. 기자회견을 잡아 놓고 도망갈 수 없다. 내가 잡아와서 끌 것"이라며 "국민의힘은 과거에 이런 것이 나오면 알아서 더러운 정치 공작을 하게 놔뒀다. 우리는 두고 보지 않겠다. 왜냐하면 그것이 여러분을 선동하고 판단을 흐리는 나쁜 짓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4-04-05 12:40:30[파이낸셜뉴스] 김기흥 인천 연수을 국민의힘 후보의 '흥행캠프'가 지난 24일 열린 가운데, 김 후보는 "이제는 바뀌어야 한다. 젊고 힘 있는 집권여당 후보로 확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 위치한 김기흥 흥행캠프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 원희룡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 안철수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 등 국민의힘 주요 인사들의 영상 축사와 지역 주민 400여 명이 축하를 전했다. 캠프의 상임고문으로 위촉된 황우여 전 의원은 축사를 통해 김 후보를 향해 "꼭 당선될 것을 확신하고 언젠가는 우리나라의 중심이 될 것을 기대한다"며 "참신하고 멋진 젊은이이기 때문에 (지역주민들이) 아들같이 동생같이 크게 크게 축복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기흥 후보는 지역 유권자와의 대화에서 "지난 4년간 민주당이 장악한 송도의 모습은 발전이 더디고 바뀐 것이 없었다"며 "이제는 바뀌어야 한다. 젊고 힘 있는 집권여당 후보로 확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경선에서) 경쟁했던 후보들의 비전을 담아내겠다"며 "대한민국이 미래로 나아가느냐, 아니면 과거로 퇴행하느냐. 또 송도가 국제도시의 위상을 되찾느냐, 아니면 수많은 신도시 중 하나로 머무느냐, 이 중요한 갈림길에서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정치참여 선언 당시부터 함께 한 원년멤버인 김 후보는 대통령실 부대변인을 역임한 뒤 이번 총선에 출마했고 최근 경선을 통해 인천 연수을 국민의힘 후보로 공천됐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4-03-25 09:26:4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4.10 총선이 한 달여 남은 가운데 각 당의 공천이 마무리 되어 가고 있어 총선 대진표가 드러나고 있다. 특히 이번 선거는 거대 정당간 상호 비방전이 극에 달하면서 지역 현안 문제가 뒷전으로 밀려나고 있어 유권자의 우려를 낳고 있다. 11일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과 국민의힘 인천시당 등에 따르면 인천지역 14개 선거구 중 민주당은 경선을 치르는 남동구을과 서구병 2곳을 제외하고 후보자를 확정했으며 국민의힘은 전 선거구의 후보자를 확정했다. 이번 선거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지역 내 선거구는 일명 ‘명룡대전’으로 불리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맞붙는 계양구을 선거구와 인천에서 가장 많은 후보자들의 출마가 점쳐지는 송도국제도시 지역인 연수구을 선거구이다. 계양을은 지난 2022년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다시 보는 듯한 상호 비방 구호들이 난무하고 있다. 상대 당과 상대 후보가 제시한 정책의 잘못된 부분을 지적하는 것은 이해를 하더라도 너무 심하다는게 대부분 시민들의 의견이다. 계양을은 민주당세가 강한 지역으로 원 전 장관이 국민의힘 후보로 확정됐을 당시 15% 정도의 열세를 보였으나 점차 격차를 좁혀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 전 장관은 국토부 장관 출신의 장점을 살려 지역이 발전할 수 있는 도시철도 노선 개편, 재개발 사업의 신속한 추진 등의 공약을 제시하고 있다. 이재명 대표는 이번 선거를 현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로 간주하고 현 정권의 무능과 독재정치 등을 시민들에게 알리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 선거구에는 유동규 전 경기관광공사 사장이 자유통일당 예비후보로 등록해 복병으로 평가받고 있다. 유 예비후보는 '꿩 잡는 매'를 자처하며 계양테크노벨리를 성공시키기 위해 대장역과 박촌역을 연결하는 교통망 구축 계획을 제안하고 계양을 살려내 서울의 관문이자 인천의 관문으로 만들겠다며 주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인천에서 가장 많은 후보의 출마가 예상되는 연수을은 6명의 후보가 출마 의사를 밝혔거나 출마를 검토 중이다. 이 지역 현역 의원인 민주당 정을영 의원과 당내 경선에서 민현주 전 의원을 꺾고 올라온 국민의힘 김기흥 전 대통령실 부대변인, 녹색정의당 이정미 전 대표, 개혁신당 한광원 전 의원, 무소속으로 김진용 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민경욱 전 의원 등이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연수을은 지난 제20대 국회의원선거(2016년)에 새누리당 후보가, 제21대 국회의원선거(2020년)에 민주당 후보가 번갈아 가며 당선된 지역으로 보수와 진보세가 팽팽해 투표함을 열 때까지는 어느 후보가 승리할지 예상이 어려운 곳이다. 이 지역은 아파트로 이루어진 곳으로 주민들의 자생 모임인 주민연합회나 맘카페 등의 활동이 활발한 곳이다. 주민들의 목소리가 어느 선거구보다 강하고 이런 만큼 후보자의 공약에 지역 현안의 해결을 원하는 주민의 목소리가 담길 수밖에 없다. 그러나 이 지역도 상대 후보와 상대 당에 대한 비방은 마찬가지다. 김송원 인천경실련 사무처장은 “이번 선거는 후보간, 정당간 경쟁이 너무 치열해 지역 현안이 실종되고 정쟁으로 치닫고 있어 지역 문제 해결 논의가 뒷전으로 밀려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3-10 13:54:2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정승연 국민의힘 인천 연수구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민중의소리와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와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고 7일 밝혔다. 정 후보는 선거를 한 달 여 앞두고 민중의소리 등 일부 언론 매체와 이재명 대표가 총선용 친일몰이를 하고 있다며 검찰에 고소했다. 사건의 발단은 정 후보가 2021년 발간한 저서 ‘일본-동행과 극복’을 두고 시작됐다. 정 후보는 “학자로서 그동안 일본의 불법침략과 강제징용 등 전쟁범죄를 강력하게 비판해 왔다”며 “이 책에서도 역사문제를 경제나 안보로까지 비화시킨 아베 정부와 문재인 정부 모두 문제가 있다는 취지로 저술했다”고 주장했다. 또 정 후보는 “강제징용 등 역사문제에 대해 일본으로부터 확실한 사죄와 보상을 받는 것을 전제로 한국은 무조건적 반일이 아니라 경제나 외교 측면에서 일본을 활용하며 극일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을 지적했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민중의소리가 악의적으로 편집된 기사를 통해 책이 마치 친일행위를 옹호하는 내용인 것처럼 묘사했으며 이재명 대표는 해당 기사 내용을 여과 없이 자신의 SNS에 ‘친일 DNA, 친일 망언 인사’라고 언급했다”고 주장했다. 정 후보는 “이는 선거에 악영향을 끼치려는 목적으로 의도적으로 행해진 명백한 허위사실 공표 및 명예훼손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3-07 17:1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