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우리집(인천형 영구임대주택) 내 특화시설 운영자를 공모한다고 16일 밝혔다. 우리집 1만호 사업은 주거약자가 기존 생활권 내에서 자립·공동육아·복지시설 등의 생활환경을 누리면서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는 인천형 영구임대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으로 인천시가 지난 2017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현재 우리집 내 특화시설은 총 16개소로 10개소는 선정돼 공유주방, 마을카페, 작은도서관, 자활사업, 장애인 자립센터 등으로 운영되고 있다. 1개소는 동구에서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공모대상 시설은 5개소이며 운영을 희망하는 단체 또는 개인은 인천시청 홈페이지에서 서식을 다운로드 한 후 작성하여 시청(주택정책과)에 제출하면 된다. 공모대상 시설은 만석 우리집(만석동 43-25), 만석2 우리집(만석동 2-49), 남촌 우리집(남촌동 378-9), 만수 우리집(만수동 1-132), 마전 해드림(마전동 1153-8)이다. 신청서류 접수 마감은 오는 29일까지이고 시는 12월 2일 서면심사, 12월 9일 PT심사 등을 거쳐 선정된 운영자에게는 특화시설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우리집 1만호 공급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특화시설을 추가로 공급할 예정이다. 정동성 시 도시계획국장은 “선정된 운영자가 특화시설을 운영해 주민의 생활 편익과 지역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11-16 10:22:41【 인천=한갑수 기자】 포스코건설은 인천시가 자투리 땅 등 활용도가 낮은 국공유지를 활용해 소규모 영구임대주택을 지어 무주택 서민에게 제공하는 '인천형 우리집 1만호 공급 사업'에 지정기부 1호 기업으로 참여했다. 인천시는 저소득층 등 주거약자의 주거안정 지원을 위해 추진하는 우리집 1만호 공급 사업 중 연수구 옥련동 소규모 신축형 영구임대주택을 완공하고 입주를 시작했다고 5월 31일 밝혔다. '옥련 우리집'으로 이름 붙여진 이번 주택은 경사가 심해 방치됐던 시유지에 지하 2층, 지상 4층, 연면적 646㎡ 규모로 건립돼 영구임대주택 16세대와 마을 커뮤니티센터가 입주하게 된다. 인천시는 주거약자가 기존 생활권 내에서 자립, 공동육아, 복지시설 연계 등 다양한 유형의 주 택에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는 인천형 영구임대주택인 '인천형 우리집'을 2026년까지 1만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옥련 우리집의 효율적인 공간 활용을 위해 붙박이 소형 생활가전을 설치해 주는 '우리집 공간 채움 프로젝트'를 추진했으며 지정기부 1호 기업으로 포스코건설이 동참했다. 한갑수 기자
2021-05-31 17:36:4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포스코건설은 인천시가 자투리 땅 등 활용도가 낮은 국공유지를 활용해 소규모 영구임대주택을 지어 무주택 서민에게 제공하는 ‘인천형 우리집 1만호 공급 사업’에 지정기부 1호 기업으로 참여했다. 인천시는 저소득층 등 주거약자의 주거안정 지원을 위해 추진하는 우리집 1만호 공급 사업 중 연수구 옥련동 소규모 신축형 영구임대주택을 완공하고 입주를 시작했다고 5월 31일 밝혔다. ‘옥련 우리집’으로 이름 붙여진 이번 주택은 경사가 심해 방치됐던 시유지에 지하 2층, 지상 4층, 연면적 646㎡ 규모로 건립돼 영구임대주택 16세대와 마을 커뮤니티센터가 입주하게 된다. 인천시는 주거약자가 기존 생활권 내에서 자립, 공동육아, 복지시설 연계 등 다양한 유형의 주택에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는 인천형 영구임대주택인 ‘인천형 우리집’을 2026년까지 1만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인천형 우리집은 입주자들이 기존 생활권 내 재정착해 안정적인 거주가 가능하도록 자립, 공동육아, 복지시설 등 연계할 수 있는 매개체를 함께 공급해 누구나 살고 싶은 보금자리이다. 특히 옥련 우리집의 효율적인 공간 활용을 위해 붙박이 소형 생활가전을 설치해 주는 ‘우리집 공간 채움 프로젝트’를 추진했으며 지정기부 1호 기업으로 포스코건설이 동참했다. 포스코건설은 옥련 우리집 입주민 16세대 전체에 세탁기 등 붙박이 생활가전제품을 설치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5-31 13:51:41인천도시공사는 중구 인현동 28세대와 동구 만석동 28세대 영구임대주택 입주자를 모집 공고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주택은 소규모 국·공유지를 활용해 지역 주민들의 기존생활권 내 재정착이 가능하도록 최장 50년까지 임대가 가능한 영구임대주택이다. 입주 신청은 1순위자의 경우 오는 20∼22일 3일간 해당 주민센터에서 신청이 가능하고, 예비입주자가 미달할 경우 2순위자는 23일에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 접수 마감 후 해당 구청에서 입주자격을 검증해 대상자를 선정한다. 공사는 8월 11일 동호추첨 결과와 함께 홈페이지에 입주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영구임대주택 관련 사항은 공사 홈페이지 또는 군·구 홈페이지 내 입주자 모집 공고를 참고하거나, 공사 주거복지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인천시는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앞으로 10년간 임대주택을 1만호 공급할 계획이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7-06-15 13:51:07【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오는 2026년까지 취약계층을 위한 영구임대주택 1만 가구를 공급한다. 인천시는 2026년까지 취약계층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시키고 주거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영구임대주택인 '우리집 1만가구'를 건립한다고 15일 밝혔다. 인천시는 내년부터 2026년까지 10년간 매년 영구임대주택 1000가구씩을 공급할 계획이다. 우선 내년에 '기존형 우리집' 490가구와 '자립기반형 우리집' 10가구 등 영구임대주택 500가구를 국공유지 중에서 가용용지에 우선적으로 공급키로 했다. 인천시는 재정투입을 최소화하면서 못 생긴 땅, 버려진 자투리 땅, 공영 주차장,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공원, 도로 등 활용도가 낮은 국공유지를 활용해 영구임대주택을 건립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기초생활수급자 중 가족구성원이 1~2인 가구가 76%가 넘는 점을 고려해 영구임대주택을 수요자의 생활권 내에 소규모로 건설키로 했다. 또 경제적.신체적.정신적으로 돌봄이 필요한 사회적 약자의 맞춤형 수요가 반영될 수 있도록 자립기반주택, 협동조합주택, 사회복지시설 연계주택 등 다양한 유형의 영구임대주택을 개발키로 했다. 자립기반형은 공공임대주택에 협동조합 방식을 적용해 공동체와 연계해 자립기반을 확보하는 형태이다. 협동조합형은 입주예정자들이 공동의 목적에 맞는 조합 설립 및 조합의 특성에 맞는 설계가 진행되고, 사회복지시설 연계주택은 종합사회복지관, 지역아동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건강가족지원세터, 장애인복지관, 노인복지관, 공공 의료시설 등과 연계한 주택형이다. 특히 자립기반형 주택, 협동조합주택 등은 입주자를 설계단계 이전에 모집해 입주민이 설계 및 시공, 관리.운영에도 참여하게 할 예정이다. 세입자지만 스스로 함께 살 집을 짓게 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재개발.재건축, 뉴스테이, 도시개발사업 등 민간사업에도 용적률 조정 등 각종 규제완화와 인센티브를 제공해 영구임대주택 건설.공급에 참여를 유도키로 했다. 영구임대주택 건설에는 약 8000억원의 예산이 소요되고, 재원은 도시.주거환경정비기금과 국비(주택도시기금)를 활용해 마련키로 했다. 한편 인천에는 현재 영구임대 8872가구와 50년임대 1433가구 등 영구임대주택 1만305가구가 공급됐다. 이 밖에 국민임대 2만5184가구, 매입임대 5512가구, 전세임대 1만2562가구 등의 임대주택이 제공되고 있다.
2016-12-15 17:12:07【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오는 2026년까지 취약계층을 위한 영구임대주택 1만호를 공급한다. 인천시는 2026년까지 취약계층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시키고 주거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영구임대주택인 '우리집 1만호'를 건립한다고 15일 밝혔다. 인천시는 내년부터 2026년까지 10년간 매년 영구임대주택 1000호씩을 공급할 계획이다. 우선 내년에 '기존형 우리집' 490호와 '자립기반형 우리집' 10호 등 영구임대주택 500호를 국공유지 중에서 가용용지에 우선적으로 공급키로 했다. 인천시는 재정투입을 최소화하면서 못 생긴 땅, 버려진 자투리 땅, 공영 주차장,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공원, 도로 등 활용도가 낮은 국공유지를 활용해 영구임대주택을 건립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기초생활수급자 중 가족구성원이 1~2인 가구가 76%가 넘는 점을 고려해 영구임대주택을 수요자의 생활권 내에 소규모로 건설키로 했다. 또 경제적·신체적·정신적으로 돌봄이 필요한 사회적 약자의 맞춤형 수요가 반영될 수 있도록 자립기반주택, 협동조합주택, 사회복지시설 연계주택 등 다양한 유형의 영구임대주택을 개발키로 했다. 자립기반형은 공공임대주택에 협동조합 방식을 적용해 공동체와 연계해 자립기반을 확보하는 형태이다. 협동조합형은 입주예정자들이 공동의 목적에 맞는 조합 설립 및 조합의 특성에 맞는 설계가 진행되고, 사회복지시설 연계주택은 종합사회복지관, 지역아동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건강가족지원세터, 장애인복지관, 노인복지관, 공공 의료시설 등과 연계한 주택형이다. 특히 자립기반형 주택, 협동조합주택 등은 입주자를 설계단계 이전에 모집해 입주민이 설계 및 시공, 관리·운영에도 참여하게 할 예정이다. 세입자지만 스스로 함께 살 집을 짓게 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재개발·재건축, 뉴스테이, 도시개발사업 등 민간사업에도 용적률 조정 등 각종 규제완화와 인센티브를 제공해 영구임대주택 건설·공급에 참여를 유도키로 했다. 영구임대주택 건설에는 약 8000억원의 예산이 소요되고, 재원은 도시·주거환경정비기금과 국비(주택도시기금)를 활용해 마련키로 했다. 한편 인천에는 현재 영구임대 8872호와 50년임대 1433호 등 영구임대주택 1만305호가 공급됐다. 이 밖에 국민임대 2만5184호, 매입임대 5512호, 전세임대 1만2562호 등의 임대주택이 제공되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역량 있는 민간 건축가 등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해 못생긴 땅, 버려진 자투리 땅이 가진 한계를 디자인 역량으로 극복해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입주자에게 맞춤형 주거를 제공할 것"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6-12-15 10:37:14【 인천=한갑수 기자】인천시는 서창보금자리주택 지구 내 영구임대아파트 448호(세대)에 대한 주거복지취약계층 입주대상자를 선정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통보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입주대상자는 공고일 기준 인천시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주이며, 본인과 배우자를 포함한 가족전원이 무주택자로 국민기초생활수급자, 국가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중 신혼부부, 장애인등록증이 교부된 자 등이다. 지난해 12월 26일부터 올해 2월 2일까지 입주대상자를 모집한 결과 모두 1837명이 신청했으며, 이 가운데 448호에 입주할 대상자를 선정했다. 유형별로는 21㎡형 174호, 26㎡형 202호, 26㎡(고)형 72호다. 26㎡(고)형의 경우 임대보증금은 222만7000원이며, 월 임대료는 4만4370원이다. 계약체결은 LH 인천지역본부에서 하고, 오는 3월 입주 예정이다. kapsoo@fnnews.com
2015-02-23 07:50:41영구임대주택 평균 대기기간 (단위:월) 지역 2014년 합계 21 서울 9 부산 15 인천 57 대전 8 광주 7 대구 13 울산 9 경기 42 강원 19 충북 8 충남 33 전북 16 전남 25 경북 15 경남 10 제주 51 자료:국토교통부 영구임대주택에 입주하려면 평균 21개월을 기다려야 한다. 8일 국토교통부가 새누리당 김희국 의원(국토교통위원회)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영구임대주택 입주희망자는 4만7000여명으로, 입주를 위해서는 전국 평균 대기기간이 21개월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인천의 경우 57개월로(4년 9개월) 전국에서 대기기간이 가장 길었다. 그 뒤로 제주 51개월, 경기도 42개월, 충남 33개월 등으로 3년여를 기다려야 했다. 반면 광주는 7개월로 입주대기간이 가장 짧았고 대전과 충북이 8개월, 서울이 9개월로 그 뒤를 이었다. 영구임대 입주기간은 전년도에 비해 대기기간이 전반적으로 줄었지만 지자체 별 격차는 여전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영구임대주택은 서민과 저소득층에게 내 집 마련의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정책수단이다. 단지 다른 지역에 살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거주권의 확보에 차등에 크게 있어서는 곤란하다"며"국토부와 LH는 수요에 따라 적재적소에 임대주택을 건설하고, 각 지자체는 공급분량에 맞게 입주대기자를 선정하여 입주대기기간을 단축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kwkim@fnnews.com 김관웅 부동산전문기자
2014-08-08 14:58:04[파이낸셜뉴스] 상반기가 마무리되는 6월 마지막주 전국에서 3900여 가구가 청약에 나선다.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부동산 시장이 개선되면서 청약 실수요자들의 움직임도 이어질지 관심이다. 23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6월 넷째 주에는 전국 11곳에서 총 3901가구(오피스텔, 도시형생활주택, 주상복합, 영구임대, 국민임대 포함, 행복주택 제외)가 청약 접수를 받는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동작구 ‘동작 보라매역 프리센트’(91가구), 인천 서구 ‘푸르지오 스타셀라49’(522실, 오피스텔), 경기 오산시 ‘롯데캐슬 위너스포레’(834가구) 등이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방에서는 충북 청주시 ‘힐스테이트 청주센트럴2차’(258가구, 주상복합), 영동군 ‘영동군 매천리 골든렉시움’(35가구), 전남 순천시 ‘순천그랜드파크자이’(997가구) 등이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주요 단지별로 보면 대우건설이 오는 24일 인천광역시 서구 청라동 일원에서 청약접수를 시작하는 주거형 오피스텔 ‘푸르지오 스타셀라49'는 지하 5층~지상 49층, 2개 동, 전용면적 114~119㎡, 총 522실 규모다. 단지 바로 앞 돔구장을 갖춘 스타필드 청라가 2027년 개점을 앞두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 문을 여는 코스트코 청라와의 거리가 가까워 입주와 동시에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 이어 25일에는 롯데건설이 경기 오산시 양산동 일원에 건립되는 '롯데캐슬 위너스포레'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7층, 16개 동, 전용면적 59~103㎡, 총 1672가구 규모다. 이 중 83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 바로 앞에 양산1초와 양산1중학교가 들어설 계획이다. 같은 날 현대엔지니어링은 충북 청주시 가경동 일원에 조성되는 '힐스테이트 청주센트럴2차'의 1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49층, 2개 동, 전용면적 84~197㎡, 총 258가구로 건립된다. 모델하우스는 8곳의 오픈이 예정돼 있으며, 당첨자 발표는 인천 서구 ‘푸르지오 스타셀라49’ 등 6곳, 정당 계약은 8곳이 예정돼 있다. 업계 관계자는 "서울 아파트 시장의 상승 기류가 수도권 지역까지 퍼져나가고 있다. 강남을 중심으로 부동산 시장이 살아나기 시작하면서 실거주 목적의 수요자들의 매수심리가 살아난 것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며 "수도권 부동산 시장에 훈풍이 불어오는 분위기 속에서 새로 분양에 나서는 단지들의 성적에도 귀추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06-21 13:08:3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의 대표적인 쪽방촌인 괭이부리마을 쪽방촌에 공공임대주택과 공원, 주차장 등이 건립된다. 인천시는 괭이부리마을 쪽방촌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공공임대주택과 공원 등을 건립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건물의 붕괴와 화재 등 안전사고의 위험이 많아 정비가 시급한 괭이부리마을에 공공임대주택 약 50세대를 건립하고 공원과 화장실, 부설 주차장 등을 조성한다. 시는 임대주택 사업비를 부담하고, 동구는 사업시행자로서 정비계획 수립 등 정비사업 추진과 기반시설 사업비를 부담, 인천도시공사는 보상과 건설사업을 대행하기로 했다. 시와 동구, 인천도시공사는 이달 중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내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로 했다. 공공임대주택은 현재 거주 중인 주민에게 30년 이상 거주가 가능한 영구임대주택 형태로 제공될 예정이다. 괭이부리마을은 김중미 작가의 ‘괭이부리말 아이들’의 배경이 된 곳으로 1930년대에는 만석동 앞 바다를 매립해 공장을 세우면서 일자리를 찾아온 노동자들의 숙소로 활용됐다. 6.25 전쟁 때는 피난민의 정착지로, 이후에는 산업화에 따라 이주민들이 일자리를 찾아 모여들었다. 괭이부리마을은 2021년 국토부 공모를 통해 주거재생특화형 뉴딜사업을 추진했지만 주민 반대 등으로 무산된 바 있다. 최도수 시 도시균형국장은 “건축물의 노후화는 물론이고 화장실조차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희망의 보금자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3-20 14:08: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