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급격한 인구 유입으로 대중교통 수요가 증가하는 영종·송도·검단지역에 오는 19일부터 시내버스 총 7개 노선, 40대를 신설해 순차적으로 운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신도시 대규모 공동주택 입주와 산업단지 조성에 대비해 지난해 노선 신설 및 증차계획을 수립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3월까지 검단신도시, 루원시티, 한들지구 등을 대상으로 11개 노선, 19대를 증차했다. 시는 이번에 추가로 7개 노선(40대)에 대한 신설 준비를 모두 마치고 오는 19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이번 신설 노선 대상 지역인 영종·송도·검단신도시는 2020년 12월 말 시내버스 노선 전면 개편 시행 이후 인구가 30% 이상 증가해 시내버스 이용 수요가 크게 늘어났다. 영종국제도시에는 221번과 2201번 2개 노선, 14대가 신설 운행된다. 221번(8대)은 영종하늘도시와 자유무역지역 및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연계하는 노선이다. 2201번(6대)은 하늘도시와 영종역을 연계하는 노선으로 영종지역 내 가장 배차간격(9~12분)으로 하늘도시 주민의 영종역 접근성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송도국제도시에는 4401번과 4402번 2개 노선, 12대가 신설 운행된다. 4401번(7대)은 송도 6·8공구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하철역을 경유하는 노선이다. 4402번(5대)은 기존 순환 47번의 대체 노선으로 운행대수를 3대에서 5대로 늘려 배차간격이 기존 노선 대비 10분 이상 단축했다. 검단신도시에는 9701번·9731번·9901번 등 3개 노선, 14대가 운행된다. 9701번(5대)은 아라동 대규모 아파트 입주지역과 독정역·계양역을 연계해 신도시 내 통근 및 통학 편의를 제공한다. 9731번(6대)은 검단신도시와 완정역, 마곡나루역(9호선, 공항철도)을 연계해 계양역 혼잡률 완화 및 서울지역 접근성을 개선한다. 9901번(3대)은 아이푸드파크산단 및 아라중·고 접근성을 개선해 통근 및 통학 편의를 제공한다. 김인수 시 교통국장은 “이번 시내버스 노선 신설로 해당 지역 대중교통 이용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10-14 14:46:3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영종국제도시 골든테라시티(옛 미단시티) 내 국제학교 설립을 위한 국제 공모가 실시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영종국제도시에 외국교육기관(통칭 국제학교) 유치·설립을 위한 국제 공모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국제학교 설립 위치는 인천시 중구 운북동 1280의 4~6 교육연구시설 용지 약 9만6000㎡이다. 사업제안서 접수 기간은 내년 1월 10일까지로 심사·평가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인천경제청은 골든테라시티에 해외 명문학교를 유치함으로써 외국인 정주 여건을 개선해 투자유치 및 골든테라시티 활성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번 국제학교 유치는 수의계약 형태로 이뤄지던 기존 사례에서 벗어나 국내 처음으로 국제 공모를 통해 공정하게 진행된다. 인천경제청은 주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명문 학교 선정을 위해 명성, 역사, 졸업생 현황 및 학업성취도 등을 다양하게 고려해 공모 지침에 반영할 예정이다. 국제학교 부지는 인천도시공사(iH)가 제공하고, 인천경제청은 내년 1분기 중 외국학교법인을 선정하고 협상을 거쳐 구체적인 학교 건축 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2028~2029년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인천경제청은 골든테라시티 개발사업시행자인 인천도시공사와 국제학교 설립을 위한 최적의 토지이용방안 마련을 위한 협의를 진행했으며 설립 심사 및 인가기관인 산업통상자원부 및 인천시교육청과 업무 협의 및 워크숍 등을 개최해 학교 설립 절차의 적법성을 검토했다. 인천경제청은 송도국제도시에 추가 국제학교 설립도 계속 추진하고 있으며 영종 국제학교 추진 상황에 맞춰 순차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현재 인천경제자유구역에는 송도국제도시에 채드윅 국제학교 및 칼빈 매니토바 국제학교, 청라국제도시에 달튼 외국인학교가 설립돼 있다. 영종 국제학교까지 설립되면 총 4개의 외국명문학교(K-12)가 인천경제자유구역에 위치하게 된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국제학교가 영종국제도시 발전을 견인하고 지역사회와 적극 소통해 영종 주민의 자랑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10-14 13:43:32[파이낸셜뉴스] 민간 사전 청약을 진행한 아파트 건설 사업이 또다시 취소됐다. 올 들어서만 6번째다. 21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한신공영 등에 따르면, 인천 영종하늘도시에 공급 예정이었던 '영종 A41블록 한신더휴' 건설 사업이 사전 청약 시행 2년 만에 취소됐다. 이 사업은 인천 중구 중산동 일대에 지하 2층∼지상 20층짜리 7개동, 전용면적 84㎡ 440가구를 건설하는 것으로, 지난 2022년 8월 375가구에 대해 사전 청약을 진행했다. 당초 지난해 4월 본청약을 진행하고 2025년 6월 입주한다는 계획이었지만, 본청약을 진행하지 못한 채 무산됐다. LH가 최근 한신공영에 연체 중인 토지 매입 잔금 납부를 요구했으나 납부가 이뤄지지 않자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인허가가 지연되면서 사업성이 악화돼 사업을 포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최근 분양 시장 동향과 분양가 상한제 등으로 수익성을 맞추기 어렵다고 판단해 사업 포기를 결정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전 청약 당시에도 공급 물량의 6분의 1수준인 60여가구만 분양받았다. 이로써 올 들어 민간 사전 청약을 취소한 단지는 모두 6곳으로 늘어났다. 앞서 인천 가정2지구 B2블록, 경남 밀양 부북지구 제일풍경채 S-1블록, 경기 파주 운정3지구 주상복합용지 3·4블록, 화성 동탄2 주상복합용지 C-28블록 등에서 사업이 취소된 바 있다. 취소된 단지 6곳의 물량만 2100여가구에 이른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사전 청약이 지연되면서 이미 당첨자 중 50여명이 계약을 해지해 10명 정도만 남아있는 상황이며 이들도 계약 해지를 요청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08-21 17:07:2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그동안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던 공항철도 영종역의 시내버스 정류소 이용 체계가 개선된다. 인천시는 공항철도 영종역에서 시내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영종역 정류소 이용 체계 개선안을 마련해 오는 24일부터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영종역 정류소는 현재 총 16개 노선(중구 공영버스 포함, 66대)이 정차 하는 곳으로 월평균 12만명이 이곳에서 시내버스를 이용하고 있을 정도로 영종지역의 핵심 버스 정류소이다. 현재 영종역 진출입 도로는 한 방향으로 돌아 나오는 구조로 되어 있어 입구 쪽에 위치해 있는 정류소(ID 35567)는 하차 전용 정류소로, 출구 쪽에 위치해 있는 정류소(ID 35566)는 승차 전용 정류소로 운영되고 있다. 이로 인해 승차 전용 정류소에 같은 노선의 상·하행 버스 모두가 정차 하게 되어 하늘도시 방향 버스를 타려던 승객이 청라 방향 버스로 잘못 타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 또 승차 전용 정류소 대기공간이 협소해 출·퇴근 시간대에 대기 승객이 도로상으로 나올 정도로 매우 혼잡한 상태다. 시는 승객 불편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우선 상·하행만 표출되던 정류소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를 구체적 방향 표출이 가능한 단말기로 교체, 시민들이 버스 방향을 쉽게 알 수 있도록 했다. 또 시는 영종역 경유 전체 시내버스 노선을 분석해 하늘도시·전소·공항 방향과 운북차고지·청라·예단포 방향으로 정류소를 분리하는 방안을 수립, 오는 24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장기적으로 영종역 버스정류소를 확장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 공항철도㈜ 등 관계 기관과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김인수 시 교통국장은 “영종역 정류소를 주요 방향별로 분리 운영해 버스 이용 승객들이 버스 방향을 혼동할 일이 없도록 하고 대기 승객도 분산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8-19 09:18:0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국내 최초로 인천 영종 지하차도에 집수조와 빗물·지하수 등 유입수를 활용한 원격제어 소화설비가 구축돼 화재 발생 시 원격으로 신속하게 불을 끌 수 있게 됐다. 인천시설공단은 9일 영종 지하차도에서 원격제어 소화설비를 시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영종 지하차도에 구축한 원격제어 살수설비(전동식 방수총)는 지하 집수조와 유입수 등 기존 자원을 활용한 친환경 소화설비이다. 별도의 물탱크실을 설치하지 않고도 충분한 수원(유입수)을 사전에 확보할 수 있어 화재 발생 시 즉각적인 초기 소화작업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김종필 인천시설공단 이사장은 “지하차도와 터널 같은 밀폐 장소에서 대형 화재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다양한 혁신 사업들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7-10 08:48:3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영종~서울 강남역을 운행하는 광역급행버스(M버스) 운송사업자 모집에 세 번만에 처음으로 운송사업자가 응찰에 응해 조만간 운행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배준영 의원(국민의힘, 인천 중구·강화·옹진군)은 30일 영종도 우미린 1단지 후문에서 강남역까지 운행하는 광역급행버스(M버스) 운송사업자 모집 공고에 최종적으로 업체가 응찰했다고 5월 31일 밝혔다. 영종~서울 간 광역급행버스(M버스)는 배준영 의원이 강희업 대광위원장을 직접 만나는 등 노력한 끝에 지난해 10월 노선 신설이 확정됐다. 그러나 두 차례에 걸친 운송사업자 공고에도 응찰업체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폐지 위기에 처했다. 이에 배준영 의원과 지역 시의원, 구의원 및 관계 공무원 등이 운송사업자 지원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실제 운행 가능한 버스 운수사를 만나 설득하는 등 다방면에 걸쳐 노력해왔다. 최종적으로 이번 3차 공고(5월 16일~30일)에는 인천에서 여러 버스 노선을 운행중인 업체가 단독 응찰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준영 의원은 “6월에 업체 평가를 거쳐 사업자가 최종 선정되면 면허발급과 차량 구입 등 제반 준비를 거쳐 이르면 올 하반기 중 운항이 가능하다” 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5-31 15:50:4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행정체제 개편에 가장 민감한 사항은 청사 위치를 선정하는 것과 재정 확보 문제다." 유용수 인천시 행정국장(사진)은 31년 만에 진행되는 인천시 행정체제 개편의 준비작업을 총괄하는 실무 책임자로서 애로점을 이같이 표현했다. 인천시는 지난 1995년 연수구·계양구 분구 이후 송도·영종도 매립 등으로 면적이 112㎢(서울 여의도 38배 크기) 커졌고, 인구는 65만명 이상 늘어 300만명을 돌파했다. 서구는 인구가 63만명에 달해 전국 광역시 자치구 44곳 중 가장 많다.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는 중구에 속해 있으나 바다로 인해 내륙과 분리돼 있고, 서구 검단지역도 경인아라뱃길로 인해 남북이 나뉘고 생활권도 달라 주민불편과 함께 원활한 행정서비스 제공이 어려운 실정이다. 인천시 행정체제 개편은 시가 정부에 건의한 지 6개월여 만에 법률 제정을 통해 확정됐다. 2026년 7월 1일자로 중구와 동구가 제물포구와 영종구로 통합·조정되고, 서구는 서구와 검단구로 분리돼 2군·8구에서 2군·9구로 행정체제가 확대된다. 이번 행정체제 개편은 지방정부가 주도한 선도적이고 혁신적인 모범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신설되는 영종구·검단구에 공공시설 용지가 지정돼 있지만 청사 위치를 어디로 정할지는 현 서구와 서구가 결정할 사항이다. 위치가 결정되면 시는 부지 매입비와 건축비 확보 방안을 진행하게 된다. 그러나 청사 위치가 선정돼 지금부터 공사를 한다고 해도 2026년 7월 1일까지 완공하기는 어렵다. 신청사가 완공될 때까지 임시청사를 사용하는 대안도 마련해 두고 있다. 청사 위치 선정만큼 중요한 것이 국비 확보다. 최근 신설 자치구 행정체제 개편 사례가 없기 때문에 국비지원금 문제는 많은 고민이 있었다. 유 국장은 "국비 확보는 행정체제 개편 준비 초부터 고민했던 부분이다. 시간이 촉박해 의원 발의도 검토했으나 정부 입법으로 추진한 것은 정부의 동의를 얻으면 국비 확보가 쉬워질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행정체제 개편이 확정은 됐지만 출범 전까지 남은 2년 동안 준비해야 할 것이 많다. 어쩌면 행정체제 개편은 확정과 함께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 시는 자치구의 원활한 출범을 지원하고자 준비 기본계획을 수립했으며 준비기간을 3단계로 구분해 행정지원, 재정지원, 기반시설(인프라) 구축 등 분야별로 나눠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 시는 오는 7월 시와 3개 구에 출범 전담조직인 행정체제 개편 사업단을 설치하고 분야별로 실무협의체를 구성·운영한다. 시는 2026년 1월까지 기본적인 업무를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유 국장은 "행정체제가 개편되면 그동안 행정업무를 처리하기 위해 먼 곳까지 오가야 했던 영종지역과 검단지역 주민들의 불편이 해소되는 것은 물론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행정서비스로 행정의 효율성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5-12 18:30:2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영종도에 파라다이스시티,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이하 인스파이어)에 이어 또 하나의 대규모 복합관광단지가 조성된다. 9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인천경제청은 지난 5월 미국 부동산 펀드 투자사인 안젤로고든의 한국투자본부인 천안래시던셜과 국내 사업 진행사인 골든퍼시픽, 토지 소유주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및 인천도시공사(iH)와 복합관광단지 조성 관련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안젤로고든과 골든퍼시픽은 영종하늘도시 특별계획구역 7만9000㎡(약 2만3927평)에 1조4876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9년까지 문화·레저·휴양 시설을 갖춘 복합관광단지를 조성한다. 안젤로고든과 골든퍼시픽은 특별계획구역이 지하 2층, 지상 49층 2개동을 건립하고 이곳에 메리어트호텔(5성급) 276실, 생활형 숙박시설 1374실(장기체류 1091실, 단기 283실), 근린생활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안젤로고든과 골든퍼시픽은 해외 관광객이 인천을 방문해 짧으면 2박3일, 길면 1∼2개월을 쉴 수 있는 휠링·관광 시설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인천경제청은 앞으로 1년 내 안젤로고든·골든퍼시픽과 투자협약을 체결해 본격적인 사업을 착수할 예정이다. 안젤로고든과 골든퍼시픽은 국내 투자사를 지분 투자 형식으로 사업에 참여시켜 사업비 일부를 조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경제청은 사업 추진이 원활하게 진행될 경우 이르면 내년 하반기 공사 착공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영종도에 복합리조트가 추가 건립됨으로써 휠링·관광객 유치와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5-09 14:15:29【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가 송도·영종·청라에 글로벌 기업 추가 유치를 비롯 인천항 내항과 강화·옹진 등 원도심에 대규모 투자를 유치해 세계 10대 도시로 도약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7일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글로벌 톱텐 시티 인천 투자유치 설명회'를 열고 인천을 글로벌 톱텐 시티로 발전시키겠다고 발표했다. 이날 유 시장은 그간 진행된 마스터플랜을 바탕으로 한 글로벌 톱텐 시티 인천 투자유치(전략) 발표를 비롯 인천기업 성공사례를 소개하고 12개 기업(기관)과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다. 글로벌 톱텐 시티 사업은 민선 8기 핵심 공약인 '뉴홍콩시티 프로젝트'의 공약 목표를 유지하되 투자유치 대상을 홍콩 이탈 기업에 특정하지 않고 국내외 모든 기업으로 확장한 것이다. 영종을 중심으로 송도·청라, 강화·옹진을 전략적 거점으로 삼아 이곳에 글로벌 기업들을 유치한다는 구상을 담았다. 시는 강화 남단에 그린바이오 파운드리(외부에서 제품 설계를 넘겨받아 생산하는 일), 해양치유지구, 친환경 웰니스 주거단지를 조성하고 선도사업으로 영종~강화 간 교량을 건립한다. 영종에는 바이오 등 초격차 첨단 신산업의 플랫폼(제3유보지), 연안습지를 테마로 한 습지원 (준설토 투기장), 복합형 여가 위락시설인 낚시 콤플렉스 및 재외동포 주거지 글로벌 웰컴빌리지(중산마린시티), 스포츠레저시설·해상케이블카가 들어서는 해양레저지구(거잠포) 등이 조성된다. 청라에는 도시의 지속가능한 미래와 환경을 연구하는 환경복합연구단지와 하나금융타운 등 다양한 금융기관 집적을 통한 특화금융 복합단지가 조성된다. 송도에는 연구개발(R&D)-인재양성-취업이 선순환되는 바이오 거점과 신항 배후단지를 활용한 고부가가치 물류단지 거점이 조성된다. 내항 일대에는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와 연계한 문화관광·복합업무·산업경제 특화도시가 검토되고 있으며 대규모 문화복합시설 큐브(K-ube) 조성을 위한 절차가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유 시장은 인천이 세계 최고 수준의 국제공항과 항만을 갖춘 글로벌 비즈니스 도시임을 강조하며 이를 바탕으로 인천에서 진행되고 있는 대표사업도 소개했다. 송도의 랜드마크가 될 미래도시 아이넥스(INEX), 유럽형 힐링&스파 리조트인 테르메 스파리조트는 각각 지난해 5월과 12월에 기본협약과 투자 확약을 체결했으며, 미래형 항공복합도시개발을 위한 항공 관련 기업과의 사업양해각서는 이달 중 체결된다. 또 영종 지역의 국제학교 유치, 복합관광단지 골든퍼시픽, 청라시티타워, 신세계 돔구장을 포함한 복합쇼핑몰, 청라 아산병원 및 하나금융타운 조성 등도 가시적 성과를 보이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은 한국 최초의 개항도시로써 산업화를 이끌어 온 주역이고 현재는 세계적인 바이오·반도체 기업이 입주한 첨단산업의 중심 도시가 됐으며 앞으로 새롭게 도약해 세계 초일류 도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4-05-07 18:06:40부동산 시장에서 ‘학군’은 집값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특히 아파트 주 구매 연령층이 자녀를 둔 30~40대가 많은 만큼 명문학교 인근 단지들은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학부모들의 교육에 대한 관심도는 사교육비 총액 자료를 봐도 확인할 수 있다. 통계청의 ‘학교급별 사교육비 총액’ 자료에 따르면 전국 사교육비 총액은 2018년 19조4,852억원에서 매년 증가해 2022년에는 25조9,538억원까지 늘어 사교육비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부동산 관계자는 “전 정부에서 자사고와 외교가 고교 서열화를 부추긴다는 이유로 2025년부터 폐지키로 했으나 현 정부는 이를 존치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면서 외고나 과학고, 국제고 인근 아파트들이 재조명받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계속해서 높은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진아건설은 3월 중 인천광역시 중구 운남동(영종하늘도시 A23블록) 일원에 ‘영종 진아 레히’ 아파트를 공급한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최고 24층, 7개동, 총 547세대 규모로 전 세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국민주택규모 전용 84㎡로만 공급된다. 단지 도보권에는 영종중학교가 위치해 있으며, 인근에 명문학교로 손꼽히는 인천국제고, 인천과학고 등의 특목고가 인접해 있다. 또한 영종국제신도시 내에서도 핵심 입지에 조성되는 만큼, 뛰어난 정주여건을 자랑한다. 영종행정타운(예정), 중심상업지구(예정), 복합공공시설(예정) 등이 도보권에 위치해 이에 따른 수혜와 편리한 주거생활이 기대된다. 중산과 운서 중심 생활권을 모두 공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인프라도 풍부하다. 최근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가 인천 영종도에 오픈했다. 이 곳은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가 약 1.9조원을 투자해 건설한 초대형 규모의 복합리조트로, 최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외국인 전용 카지노도 허가를 받은 만큼 유동인구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이 외에도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 스마트 레이싱파크 조성, 인천 KTX 개발호재 등 다양한 호재가 기다리고 있다. ‘영종 진아 레히’는 뛰어난 주거 쾌적성을 자랑한다. 단지 인근에 위치한 씨사이드파크는 영종국제도시의 남측에 위치한 해변공원이다. 길이만 약 8km로 해안가를 따라 길게 이어져 있다. 면적도 약 177만㎡로 여의도공원의 약 7.6배에 달한다. 송도 센트럴파크와 비교해도 5배가량 더 큰 랜드마크 공원이다. 이 외에도 일부 세대 오션뷰 조망은 물론 백운산이 단지를 감싸고 있어 바다와 산의 쾌적함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제3연륙교가 내년 개통을 앞두고 있어 청라국제도시까지 15분이면 이동이 가능할 전망이다. 또 인천대교를 이용하여 송도국제도시 접근이 수월하며 인천공항, 제2경인고속도로, 제2공항철도(개발예정)등의 이용이 가능해 인근 지역 이동에 있어 높은 만족감을 얻을 수 있다. 특히 GTX-D 노선(예정)의 Y자 노선은 민선 8기 핵심 공약사업으로, 당초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에는 서부권광역급행철도(장기~부천종합운동장, 약 21.1㎞)만 반영되었지만, 이번에 인천국제공항까지 연결되는 Y자 노선이 예정됨에 따라 ‘영종 진아 레히’도 수혜를 얻게 되었다. 이에 더해 GTX-E 노선(예정) 개발에 따른 수혜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영종 진아 레히’의 견본주택은 인천시 중구 운서동 일원에 마련되어 있다.
2024-04-24 10:5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