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2025년 인천 웰니스관광지’로 신규 8개소를 최종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로써 인천시는 총 30개소의 웰니스관광지를 운영하게 됐다. 시는 2021년부터 웰니스관광 활성화 일환으로 지역 고유의 자연·문화·치유 자원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시는 외부 전문가의 서류심사와 현장평가를 거쳐 이번 선정 대상지를 최종 선정했다. 올해 새롭게 선정된 웰니스관광지는 잠시섬 빌리지, 강화레포츠파크, 국자와주걱, 글라이더스왕산, 베토벤하우스, 마쉬테라피(예비), 마리농장(예비), 희와래 등 총 8개소이다. 이 중 ‘희와래’는 지난해 예비 선정 기간을 거쳐 올해 정식으로 웰니스관광지로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관광지들은 자연 속 명상과 산림 치유, 인문적 사유와 음악을 통한 정서 회복,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건강한 식생활 체험 등 다채로운 웰니스 콘텐츠를 제공하고 신체적·정신적 회복이 조화를 이루는 체험형 웰니스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시와 인천관광공사는 2024년까지 웰니스관광지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으며 팸투어 및 체험 프로그램 운영, 온라인 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 확대와 지역 소상공인 매출 증대라는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시는 올해 새롭게 선정된 관광지에 대해서도 전문가 컨설팅, 역량 강화, 콘텐츠 고도화, 수용태세 개선, 홍보·마케팅 지원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관광지로 체계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 기존 웰니스관광지와 주변 관광자원 간의 연계를 강화해 인천형 웰니스관광 코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영신 시 국제협력국장은 “앞으로도 지역 특화 자원을 바탕으로 인천형 웰니스관광 모델을 고도화해 국내외 관광객 모두에게 치유와 회복의 공간을 제공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4-24 10:28:0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2025년 우수 웰니스관광지’에 영종국제도시에 위치한 차덕분과 강화도의 약석원이 신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웰니스관광은 지친 현대인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체험형 관광이다. 차덕분은 찻(茶)자리 문화를 기반으로 한 웰빙푸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전통 다도와 현대적 웰니스 콘텐츠가 조화를 이뤘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약석원은 강화도 특산품인 사자발약쑥과 한방 철학을 접목한 좌훈, 찜질 프로그램을 운영해 심신 치유와 면역력 증진에 기여하는 힐링 공간으로 주목받았다. 우수 웰니스관광지는 한국관광공사가 국내·외 관광객에게 신뢰도 높은 웰니스 콘텐츠를 국내외에 소개하고 지역 관광의 질적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2017년부터 운영해 온 인증 제도이다. 선정된 관광지에는 맞춤형 컨설팅, 온·오프라인 홍보마케팅, 외국인 관광객 유치 판촉 등 다양한 지원이 제공된다. 시는 지난 2021년 10개소 육성을 시작으로 현재 총 25개의 웰니스 관광지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에 2곳이 우수 웰니스관광지로 신규 지정되면서 인천이 전국 광역시 중 가장 많은 총 8곳의 우수 웰니스관광지를 보유하게 됐다. 특히 지난해에는 인천 웰니스관광지에 101만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면서 큰 호응을 얻었다. 김영신 시 국제협력국장은 “앞으로도 시민과 관광객이 일상 속에서 쉼과 치유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역 특화 자원을 지속 발굴하고 체류형 콘텐츠를 확충하겠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4-10 09:19:1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몸과 마음의 치유를 위한 2023년도 ‘인천 웰니스 관광지’ 6곳을 새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인천 웰니스 관광지는 2021년도부터 매해 공모를 통해 신규 선정·육성하고 있으며 올해 선정된 6개소를 포함하면 5개 테마에 총 20개소로 늘어났다. 올해 새로 선정된 웰니스 관광지는 금풍양조장, 농업회사법인 호박회관, 뜨리니 요가앤싱잉볼, 석모도 수목원, 초연다구박물관, 톰아저씨 트리하우스 등이다. 금풍양조장은 강화도에서 3대째 운영하는 양조장으로 양조장 투어 및 막걸리 만들기 프로그램과 발효된 쌀과 막걸리 지게미를 활용한 막걸리 웰빙 핸드 스파 체험 등을 제공하고 있다. 지게미로 만든 금풍인센스, 금풍양초를 활용한 향기 체험도 준비 중이다. 농업회사법인 호박회관은 덕적도에서 생산된 호박·단호박을 이용한 쿠키·음료 등의 먹거리 판매와 함께 제빵교육 및 아로마(병풀) 체험 등 특산물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주민 공동사업체다. 뜨리니 요가앤싱잉볼은 영종도에 위치한 리트릿센터로 요가와 싱잉볼명상, 채소음식(비건) 및 차를 제공하는 원데이 리트릿, 영종도의 자연에서 요가를 진행하는 영종유랑요가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석모도 수목원은 서해 바다와 녹색의 숲이 어우러져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관광지로, 숲 해설 및 외국인 선생님과의 숲 체험 영어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초연다구박물관은 중구 개항장에 위치한 차를 끓여 마시는데 필요한 도구인 다구를 주제로 한 박물관으로 다식 만들고 차 마시기, 예절교육, 꽃차 만들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톰아저씨 트리하우스는 강화도에 위치한 자연 숲 놀이터로 각기 다른 콘셉트의 트리하우스에서 휴식을 취하며 나무를 활용한 목공체험과 숲 놀이를 하며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시와 관광공사는 올해 선정된 관광지 포함 총 20개소를 대상으로 전문 컨설팅을 통한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과 관광객 이용 편의를 지원하고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 및 홍보·마케팅도 적극 실시할 계획이다. 또 인천 웰메디(Well-Medi) 페스타 신규 개최 및 웰니스 관광 아카데미 전문교육 실시, 인천웰니스관광협의체 확대 운영 등을 통해 웰니스관광 사업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시는 올해 2월 문체부 ‘웰니스·의료관광 융복합 클러스터’ 공모사업에 선정돼 3년간 총 15억원의 국비를 지원 받는다. 김충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올해 문체부 공모에 선정된 웰니스·의료관광 융복합 클러스터사업 추진을 통해 인천 웰니스 관광지를 집중 육성하고 지역 의료관광산업과 연계해 대표적인 웰니스 관광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5-01 14:24:06·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지역 내 웰니스 관광지 10곳을 선정하고 특화 프로그램 운영, 시설 정비 등 맞춤형 지원을 실시해 인천의 대표 웰니스 관광지로 육성한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몸과 마음의 치유를 돕고 변해 가는 국·내외 관광수요 충족을 위해 인천특화 웰니스 관광지를 선정·육성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웰니스 관광’은 건강증진과 힐링(치유)을 목적으로 스파와 휴양, 미용, 건강식품, 레저 및 스포츠 등을 즐기는 여행으로 일반관광보다 지출규모가 큰 고부가가치 산업이다. 시와 인천관광공사는 6월말까지 우수관광지 3곳, 일반관광지 7곳을 선정해 관광지별 특성에 맞춰 프로그램 운영, 시설 정비, 통·번역, 마케팅, 종사자 교육 등 맞춤형 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는 오는 2025년까지 매년 5곳의 관광지를 추가 선정하고 선정된 관광지는 2년마다 재평가를 진행한다. 또 시는 섬 관광자원을 활용한 해양치유 웰니스 관광사업체를 육성하고 주민이 주도하는 체험형 통합 웰니스 프로그램도 개발할 계획이다. 시는 장기적으로 화장품·식품제조업 등 관련 산업과 연계해 사업범위 확장과 더불어 국내외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한 관광지 인프라 개선, 지역인재 양성도 추진한다. 현재 인천에는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한 한국을 대표하는 추천 웰니스 관광지 51곳 중 ‘파라다이스시티 씨메르’(2019년 선정)와 ‘더 스파 앳 파라다이스’(2021년 선정) 등 2곳이 있다. ‘씨메르’는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파라다이스시티의 부대시설로 연면적 1만896㎡의 4층 건물에 아쿠아스파존, 찜질스파존, 사우나, 레스토랑을 포함한 각종 휴게시설을 갖추고 있다. ‘더 스파 앳 파라다이스’는 파라다이스시티 레드윙 3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싱글룸, 더블룸, 시그니처룸 등 8개의 트리트먼트룸과 1개의 베스룸을 가지고 있다. 차별화된 개인맞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 맞춤형 피부관리, 신체부위별 마사지를 선택할 수 있다. 박찬훈 시 문화관광국장은 “섬·해양자원 등 인천만의 색깔 있는 웰니스 관광지 발굴·육성으로 지역 인지도가 높아지고 지역 관광산업 전체가 활성화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5-11 11:19:0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관광공사는 코로나19로 지친 국내외 관광객을 위해 ‘2020 인천 대표 웰니스 관광지’를 신규 선정해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5월 31일 인천이 전국 1위로 선정된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의료관광 클러스터 공모사업 일환으로 추진된다. 인천관광공사는 푸드테라피, 종합헬스케어, 뷰티·스파, 힐링·명상, 자연·숲치유 등 5가지 테마에서 각 분야별 2개소씩 총 10개소를 선정해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현재 인천에는 파라다이스시티 씨메르와 청라 스파렉스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지정한 ‘추천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돼 많은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인천관광공사는 이 같은 흐름에 발맞추어 올해 인천 자체 웰니스 명소를 신규 발굴해 선정된 사업체를 ‘인천 대표 웰니스 관광지’로 공식 인증할 예정이다. 또 맞춤형 수용태세 개선 지원과 온·오프라인 홍보, 팸투어를 통한 상품화 등 다양한 지원도 펼친다. 대상은 인천 지역에 위치한 웰니스 관광 사업체로 공사 홈페이지 공고에 따라 오는 12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한다. 이후 1차 서면평가와 관광·웰니스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의 2차 현장실사를 통해 인천의 매력적인 웰니스 관광지를 최종 선발한다. 한아름 인천관광공사 의료관광팀장은 “웰니스관광은 고부가 관광콘텐츠로 의료관광은 물론 미용, 스파, 한방 등 관련 산업의 범위가 넓어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0-06-04 11:52:11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강화도 약석원, 제주 교래자연휴양림 등 11곳을 우수웰니스관광지로 추가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2025년 우수웰니스관광지는 전국 17개 광역지자체로부터 66곳을 추천받아 서면평가, 현장평가 등 단계별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이번에 신규 선정된 우수웰니스관광지는 한방 2곳, 힐링·명상 3곳, 뷰티·스파 3곳, 자연치유 1곳, 푸드 1곳, 스테이 1곳 등 총 6개 테마에 고루 분포돼 있다. 한방 테마에는 우울·불안·스트레스 등 다양한 원인으로 힘든 일상을 보내는 이들에게 맞춤형 힐링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전남 장흥 마음건강치유센터와 강화 특산물인 강화약쑥을 활용한 한방테마 프로그램 등을 즐길 수 있는 약석원이 선정됐다. 힐링·명상과 뷰티·스파 테마에선 각각 3곳씩이 선정됐다. 우선 만다라 심리치료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는 전남 해남 대흥사와 ‘좋은 공간이 좋은 사람을 만든다’는 콘셉트로 만들어진 경기 평택의 복합문화공간 트리비움, 우리 차(茶) 시배지로 알려진 경남 하동의 야생차문화센터가 힐링·명상 관광지로 선정됐으며, 뷰티·스파 관광지로는 부산 기장 SMB(Soul Mind Body) 웰니스센터, 서울 서초구 하이디하우스, 전북 고창 웰파크시티가 지정됐다. 또 ‘해가 처음 비추는 곳’이라는 뜻을 지닌 제주 해비치호탤앤드리조트와 곶자왈 생태체험을 할 수 있는 제주 교래자연휴양림, 인천에서 예약제 티 오마카세를 운영하는 차덕분은 각각 스테이, 자연치유, 푸드 테마 신규 관광지로 뽑혔다. 김종훈 관광공사 국제관광본부장 직무대리는 “국회에서 치유관광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이 새롭게 제정된 상황에 발맞춰 신규 우수 관광지 11곳을 추가 선정해 모두 88곳의 우수웰니스관광지를 운영하게 됐다"며 "바쁘고 지친 현대인들이 우수웰니스관광지에서 휴식과 힐링을 통해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5-04-09 09:41:24한국관광공사가 내달 한달 동안 '2024 한국 웰니스관광 페스타'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페스타는 건강과 치유를 중요시하는 웰니스관광이 단순한 여가를 넘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치유 여행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 행사 기간 여기어때 앱을 통해 우수 웰니스관광지 60여개의 관광상품을 최대 3만원 할인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또한, 방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국내 웰니스관광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크리에이트립을 통해 관련 상품을 판매한다. 해당 프로모션에선 올해 신규 선정된 완도해양치유센터(전남 완도), 금풍양조장(인천 강화), 오크밸리(강원 원주), 클럽디오아시스(부산 해운대)를 포함해 전국 30개 웰니스관광지에서 스파, 명상, 요가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또 동해보양온천컨벤션호텔(강원 동해) 앞 망상해수욕장에서 진행하는 노르딕워킹, 로미지안가든(강원 정선)에서 열리는 가을 힐링캠프 등 다채로운 무료 체험 클래스도 마련됐다. 정인화 한국관광공사 의료웰니스팀장은 “이번 페스타를 통해 국내외 관광객들이 전국 우수웰니스관광지에서 진정한 힐링을 경험하며 웰니스 여행의 매력을 만끽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4-09-26 16:37:2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지난해 인천을 찾은 외국인 환자가 2022년 보다 84.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2023년 인천시를 방문한 외국인 환자가 1만4606명으로 2022년 7905명 대비 84.8%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카자흐스탄·몽골 등 주요 시장 선점과 태국·베트남·중국 등 신규 시장 개척을 위한 설명회 개최와 적극적인 마케팅을 추진했으며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하고 의료관광 공동마케팅 협력단을 구성해 지역 유치 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과 역량 강화를 지원했다. 또 의료관광객 맞춤형 컨시어지·통번역, 원데이(1-day) 힐링투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인천의료관광 홍보를 위한 나눔의료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보 등을 적극 추진했다. 시는 올해 외국인 환자 1만5000명 유치를 목표로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및 유치 역량 강화, 의료관광객 맞춤형 수용 태세 강화, 인천의료관광 브랜드 인지도 향상 등 3대 추진 과제, 11개 세부 사업을 추진해 글로벌 의료관광 선도 도시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한 세부 사업으로 주요 시장 선점을 위한 해외 설명회 개최 및 마케팅 확대, 민관 협력체계 강화와 지원체계 개편 및 확대, 공항과 항만 이용객을 위한 컨시어지·통번역·웰니스 관광지 연계 힐링투어 서비스 지원 확대, 인천공항 내 인천메디컬지원센터 이전(제1터미널) 운영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인천 방문 외국인 환자 수가 2만4864명으로 최대를 기록했으나 2020년 코로나가 발발하자 5279명으로 급감했다. 신남식 시 보건복지국장은 “지역의 특화된 의료관광상품 개발과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글로벌 의료관광 선도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5-08 09:25:59최근 몇년간 규모나 질적으로 더욱 견고하게 성장한 ‘웰니스(Wellness)' 콘텐츠가 국내 관광산업의 미래를 주도적으로 이끌어가고 있다. 앞서 유행한 힐링과 웰빙보다 더 포괄적이고 심화된 의미를 지닌 웰니스는 신체와 정신, 사회적 건강의 균형과 조화를 중요시한다. 개인의 행복이 사회 전체와 연결돼 있다는 믿음이 깔려 있다. 이런 흐름에 발맞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웰니스관광지 사업을 8년째 추진해오고 있다. 올해는 '추천웰니스관광지'를 '우수 웰니스관광지'로 명칭을 바꿔 브랜드 이미지를 개편하고, 총 13곳을 신규 선정해 25일 발표했다. 기존 뷰티·스파, 힐링·명상, 자연·숲치유, 한방 등 4개 카테고리에 푸드와 스테이를 추가해 한류 콘텐츠를 적극 활용한 점이 눈에 띈다. 전통 조각보를 모티브 삼은 BI도 함께 공개됐다. 가족의 건강과 복을 비는 염원을 담아 한 조각씩 이어붙인 조각보처럼, 한국의 웰니스 관광 요소들이 아름답게 어우러져 K-웰니스관광의 브랜드 가치를 만든다는 의미로 제작됐다. BI 마크와 더불어 '웰니스 코리아' 슬로건이 적힌 현판을 새롭게 내건 우수웰니스관광지들을 차례로 소개한다. 'K푸드 열풍' 이어갈 뉴플레이스 푸드 테마는 지역의 특산물과 전통적인 조리법을 활용해 방문객에게 특별한 식도락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의 문화 역사에 얽힌 이야기를 더 깊이 있게 전달할 수 있는 시설이 선정됐다. 전북 순창의 '쉴랜드'가 대표적이다. '쉬다'라는 의미와 더불어 건강하게 지속 가능한 삶을 영위하는 공간이다. 순창 고추장 만들기, 약선 요리 체험 등 차별화된 요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동의보감에 기초한 한식 만들기를 통해 한식의 맛과 멋, 한국의 아름다운 문화까지 경험하는 대구 '전통문화체험관', 강화도 무농약 쌀을 주원료로 약 100년간 내려온 전통적인 주류 양조 공정을 직접 체험하고 맛볼 수 있는 '금풍양조장' 등 2곳이 선정됐다. 한국의 멋 살린 스테이 공간들 자연에서 평화로운 휴식을 취하는 스테이 테마는 250년 세월을 간직한 고택의 숨결과 현대적인 갤러리 공간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전북 완주의 '아원고택', 제주 서귀포시의 시원한 바다 풍경뿐만 아니라 제주 전통 장만들기 체험부터 유채꽃 파종 체험까지 지역의 관광색을 오롯이 담아낸 'JW 메리어트 제주', 인천 송도 도심 한가운데 위치한 '경원재'가 이름을 올렸다. 한옥호텔 최초로 5성을 획득한 경원재 앰배서더는 2015년 5월 송도국제도시 센트럴파크 내 2만8000㎡ 부지에 조성된 국내 최대 규모 한옥호텔로 곳곳에 여러 분야 전통 장인의 손길이 배어 있다. 한옥의 장점과 멋을 살리기 위한 단층 배치가 인상적이다. K뷰티 즐기고 명상으로 힐링 뷰티·스파 테마에는 부산 해운대 중심에 위치한 '클럽디오아시스'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국내 8번째이자 부산 최초의 국민 보양 온천으로 선정된 시설로, 해운대 중심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다. 워터파크와 스파를 동시에 즐길 수 있고 요가와 명상 등 힐링 프로그램도 참여할 수 있다. 힐링과 명상을 위한 웰니스관광지로는 대구 '사유원'이 선정됐다. 33만㎡ 규모의 수목원과 숲에 조성된 사유원은 국보 83호 반가사유상의 '사유'의 세계를 지향하는 공간이다. 세계 유일의 산지 정원에 건축·조경·서예·조명 분야 대가들의 작업이 어우러져 압도적인 공간 미학을 선사한다. 이외에 객실 내 찜질방과 숲속 명상을 통해 온전한 힐링 경험을 제공하는 '미리내힐빙클럽', 일라이트 광물을 활용해 빛·물·바람·돌을 테마로 다양한 웰니스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충북 영동 '레인보우힐링센터'가 선정됐다. 천혜의 자연숲에서 누리는 치유 한국의 자연과 관광자원을 활용해 치유 경험을 제공하는 자연·숲치유 카테고리에는 지난해 11월 개장한 국내 최초 해양 치유시설인 '완도해양치유센터'가 선정됐다. 완도의 청정한 해양 환경과 기후, 해수·머드·해조류 등 해양 관광자원을 활용한 웰니스 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그밖에 1100만㎡ 규모 참나무 대군락지에 조성돼 스포츠와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강원도 원주의 '오크밸리 리조트', 소백산 국립공원 트레킹 등 다양한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소백산생태탐방원'이 뽑혔다. 우수웰니스관광지는 올해 새로 선정된 13곳을 포함해 6개 카테고리 총 77곳이 됐다. 이학주 관광공사 국제관광본부장은 "이번에 선정된 관광지들은 현대인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특별한 장소로 그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최상의 휴식과 힐링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우수웰니스관광지를 적극 지원하고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우수웰니스관광지를 대상으로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 국내외 홍보 마케팅, 체험 상품 개발 등을 지원한다. 또 오는 6월 코리아뷰티페스티벌과 연계한 웰니스관광 테마 주간 개최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24일 진행된 대구 '사유원' 현판식에 참석한 장미란 문체부 차관은 "웰니스관광을 방한 관광의 한 축으로 삼겠다"면서 "한국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지역별 체험 프로그램 개발과 홍보를 적극 지원해 웰니스관광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4-25 19:48:3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수도권 도시로써 힐링도시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웰니스와 의료관광의 융복합 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지난 8일 인천 중구 인스파이어 리조트에서 인천 웰니스관광 활성화를 위한 ‘2023년 인천 웰니스관광협의체 4분기 정례회의’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인천 웰니스관광 활성화 사업은 지역 특색이 잘 나타난 곳을 웰니스관광지로 선정해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하고 웰니스관광 프로그램 개발 및 수용태세 개선, 전문인력을 양성해 웰니스관광 산업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인천시는 2021년부터 매년 선정하고 있으며 현재 총 20개소가 있다. 시는 웰니스과광을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지역 내 관광·의료 관련 기관들과 분기별로 정례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4분기 정례회의에는 인천의 웰니스관광지로 선정된 20개 사업체와 웰니스관광 자문위원 등 40여 명이 참석해 올 한해 추진한 인천웰니스관광 사업의 주요 성과 및 2024년 주요 사업 계획을 공유했다. 또 올해 신규 선정된 ‘더스파하스타’의 아로마클래스 체험, 지난달 새로 개장한 인스파이어 리조트 시설을 답사하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자리를 가졌다. 시는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신규 공모사업인 웰니스·의료관광 융복합 클러스터 선정 및 국비 확보(3개년, 15억), 2023년 웰니스관광지 신규 6개소 선정(금풍양조장, 덕적도 호박회관, 뜨리니 요가앤싱잉볼, 석모도 수목원, 초연다구박물관, 톰아저씨 트리하우스), 한국관광공사 추천 웰니스 관광지 신규 2개소(왕산마리나 현대요트, 더스파하스타) 선정 했다. 또 웰니스 관광지 기반 조성을 위해 관광지별 맞춤형 웰니스 프로그램 개발 컨설팅 실시(20개소), 웰니스관광 수용태세 개선 지원(10개소), 웰니스·의료관광 융복합 인재양성 교육(5종, 총 221명) 등 산업 경쟁력을 강화했다. 이 밖에도 인천 웰니스관광 인지도 제고 및 상품 판매를 위해 웰니스 의료관광 융복합 브랜드(BI) 개발 및 홍보물 제작(홍보영상 및 가이드북), 국내외 브랜드 홍보(다국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운영 및 글로벌 영향력자 활용 홍보), 웰메디(Well-Medi) 페스타 신규 개최 및 국내외 웰니스 박람회·설명회 참가 홍보(5회), 웰니스관광 온라인 상품기획전 개최(상품판매 810건, 매출액 7천5백만 원) 등 저변 확대에도 힘썼다. 김충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내년에는 더 많은 관광객들이 인천 웰니스 관광지 뿐 아니라 인천의 주요 숙박시설 및 주변 관광지 등에서 다양한 웰니스 프로그램을 쉽게 즐기며 오래 머물 수 있도록 사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12-10 09: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