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축구의 산실이 될 훈련지원시설인 인천유나이티드FC 축구센터가 건립됐다. 인천시와 인천유나이티드FC는 시민프로축구단 및 유소년선수단의 훈련지원시설로 건립된 ‘인천유나이티드FC 축구센터’를 개관했다고 27일 밝혔다. 축구센터는 연수구 선학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인천시에서 사업비 134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3332㎡에 지상 3층 규모로 2019년 착공해 2년 만에 준공했다. 프로선수와 유소년선수의 숙소, 감독실, 코치실, 치료실, 체력단련실 등을 갖춘 클럽하우스 1개동과 훈련구장 2면을 갖췄다. 그동안 프로축구 1부 리그 구단 중에 클럽하우스가 없던 인천은 창단 19년만에 오랜 염원을 이루게 됐다. 인천시는 축구센터가 프로 및 유소년선수단에게 안정적인 훈련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선수단의 사기진작과 경기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인천유나이티드FC는 올해 2022 시즌 정규리그 4위와 2023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제 축구센터 준공으로 인천의 축구꿈나무들과 프로축구선수들이 안정적으로 훈련할 수 있게 돼 인천이 K리그 명문구단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12-27 16:27:5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지역 프로축구단인 인천유나이티드FC가 전용 클럽하우스인 축구센터를 건립한다. 인천시는 프로축구선수의 안정적인 훈련환경 조성과 유소년 축구선수를 체계적으로 훈련·육성하기 위해 인천유나이티드FC 축구센터를 연수구 선학동 선학체육관 인근에 착공한다고 9일 밝혔다. 인천시민프로축구단은 2003년 시민구단으로 창단돼 17년이 됐으나 현재 K리그 1부리그 12개 구단 중 유일하게 클럽하우스인 전용 축구센터가 없다. 인천유나이티드FC 축구센터는 국비 38억6000만원 시비 90억원 등 총사업비 128억6000만원을 투입해 10일 공사를 착공한다. 공사 준공은 2022년 5월이다. 인천유나이티드FC 축구센터는 지상 3층, 연면적 3263㎡의 규모로 1층에는 시청각실, 식당을, 2층에는 체력단련실 및 트레이너실, 샤워실, 감독실, 프로코치실, 전력분석실, 숙소를, 3층에는 유소년 코치실 및 유소년 치료실, 숙소 등 프로축구선수 및 유소년 축구선수를 위한 전문축구시설 및 편의시설이 설치된다. 시는 축구센터 건립에 앞서 유소년 축구를 위한 인조잔디 축구장 1면을 우선적으로 조성하고 앞으로 천연잔디구장 1면을 추가로 조성할 예정이다. 현재 인천지역에는 인천유나이티드 프로축구단을 제외한 전문축구 43개팀 1302명, 동호회 축구 164개팀 6500명 등 207개팀 7802명의 축구인이 활동하고 있다. 이중 유소년은 2666명이 활동을 하고 있고 축구에 관심이 있고 취미 활동으로 축구를 사랑하는 축구인은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혜경 시 건강체육국장은“인천유나이티드FC 축구센터가 건립되면 인천지역 축구가 한층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0-12-09 09:38:4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유나이티드FC의 숙원사업인 전용 연습장을 갖춘 클럽하우스 건립이 연내 착공된다. 인천시는 128억원을 투입해 인천유나이티드FC 축구센터를 건립한다고 11일 밝혔다. 인천유나이티드FC는 전용경기장을 갖고 있지만 연습장이 없어 승기하수처리장 운동장과 문학 보조경기장을 전전하며 훈련을 해왔다. 현재 인천유나이티드FC는 국내 프로축구 1부 리그 12개 팀 중 유일하게 축구센터가 없다. 시는 선수단의 안정적인 훈련과 체력단련, 부상선수의 치료, 유소년팀 육성을 위해 지난해부터 인천유나이티드FC 축구센터 건립을 추진했다. 시는 이달 중 설계를 비롯 행정절차를 마무리 하고 오는 11월 공사계약을 체결해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준공은 2022년 6월이 목표다. 인천유나이티드FC 축구센터는 연수구 선학경기장 부지 내 지상 3층, 연면적 3332㎡로 조성되고 연습장, 조명탑, 락커룸, 식당, 체력단련실, 회의실, 치료실, 선수숙소 등이 들어선다. 연습장은 당초 2개로 계획됐으나 일부 부지가 소송 중으로 일단 연습장 1개를 인조경기장으로 짓고 소송이 끝나면 추가로 1개를 더 건립키로 했다. 또 시는 인천유나이티드FC의 의견을 반영해 선수숙소의 규모를 넓혔다. 시는 축구센터 건립에 국비 30%를 확보했다. 시 관계자는 “축구센터를 건립해 선수들이 훈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유소년 팀 운영 등 체계적 선수 육성체계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0-10-08 11:37:44[제주=좌승훈 기자] 다음 시즌을 위해 겨우내 구슬땀을 흘려야 할 프로스포츠 팀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pandemic·대유행) 때문에 해외 원정 전지훈련 길이 막히면서 대거 제주도를 찾고 있다. 코로나19로 국외 이동이 자유롭지 않은 데다 비용절감에 효과적이다. ■ 코로나19 팬데믹 “위기를 기회로” 이처럼 동계 전지훈련 수요 증가가 크게 늘면서, 제주도가 선수단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의무화한 가운데, 지역 스포츠산업 관점에서는 되레 도약의 기회가 되고 있다.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을 뿐만 아니라, 축적된 방역 노하우와 경험은 향후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세계대회 또는 전국대회를 치를 수 있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제주도에 따르면, 올 1~2월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전지훈련 팀은 총 182개 팀·3718명에 이른다. 16일 현재 78개 팀·1796명이 들어와 동계훈련을 진행 중이며, 2월 말까지 추가로 52개 팀·1527명이 더 제주를 찾을 예정이다. ■ 프로축구 K리그1·2·3 11개팀 참가 이 가운데 프로축구팀만 하더라도, 총 11개 팀이 제주 동계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K리그1에서는 지난해 말 인천유나이티드(서귀포시 공천포천연축구장, 12월14일~12월23일)에 이어 올 들어 포항스틸러스(서귀포시 효돈축구장, 1월4일~1월26일), 성남FC(서귀포시 시민축구장, 1월4일~1월28일), 수원FC(서귀포시 중문·시민축구장, 1월6~2월11일), 서울FC(효돈축구장, 2월1일~2월22일), 수원삼성(제주시 애향운동장, 1월14일~1월29일) 등 6개 팀이 체력과 전술훈련을 병행하며, 조직력을 다지고 있다. 2020시즌 프로축구 K리그2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올해 K리그1 무대로 복귀하는 지역연고팀 제주유나이티드까지 포함하면, 총 7개 팀이 제주에서 겨울을 난다. 제주구단은 지난 12월29일 서귀포시 클럽하우스 내 전용구장에서 2021시즌 대비 소집 훈련을 시작했다. 소집에 앞서 제주 선수단은 전원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고, 모두 음성 결과가 나왔다. 제주구단은 “가장 중요한 건 코로나19 예방과 안전인 만큼, 방역 지침을 철저히 지키며 새로운 시즌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는 것”이라며 “외부인 방문을 제한하고, 선수단 건강 상태를 수시로 체크하는 한편, 훈련 전·후 상시 방역과 개인 방역 물품 지급 등 철저한 관리로 최상의 훈련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또 K리그2에서는 대전하나시티즌(서귀포시 예래동체육공원, 1월29일~2월22일), 서울이랜드FC(서귀포시 중문축구장, 2월1일~2월26일) 등 2개 팀이, 세미프로축구 K리그3에서는 경주한수원FC(서귀포시 강창화경기장A구장, 2월1일~2월26일), 김포시민축구단(서귀포시 예래동체육공원, 2월1일~2월24일) 등 2개 팀이 제주에서 동계훈련에 진행한다. 프로야구에서는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SK와이번스가 2월1일부터 3월15일까지 서귀포야구장에서 동계훈련을 소화한다. SK와이번스는 훈련을 앞두고 강화 퓨처스파크 관리팀 직원을 제주로 보내 야구장 시설 점검을 마쳤다. 그라운드 흙과 그물을 교체하고, 배팅 케이지도 새로 만든다고 한다. ■ 땀으로 추위 녹이며 기다리는 봄 스프링캠프 시작에 앞서 국외에서 먼저 몸을 풀던 선수들도 코로나19로 국내에 발이 묶였다. 기아타이거즈 소속 선수 4명(김선빈·황대인·김태진·최정용)이 1월5일부터 1월25일까지 제주시 종합경기장 야구장에서 개인훈련에 나섰으며, 미국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활약 중인 류현진도 코로나19 여파로 기아에서 23년을 활동한 ‘베테랑 트레이너’ 장세홍 코치와 함께 1월6일부터 1월30일까지 서귀포야구장에서 기술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사단법인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회장 양의지)가 저연차·저연봉 선수를 대상으로 하는 동계 트레이닝캠프(1월11일~1월24일)를 서귀포시 강창학야구장과 제주월드컵경기장 내 트레이닝센터·실내야구장에서 개최한다. ■ 올림픽팀 “런던 동메달 신화 깬다” 축구 국가대표팀도 온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남자 올림픽 국가대표팀은 1월19일부터 2월3일까지 서귀포시 예례·시민·효돈 축구장에서 도쿄 올림픽 메달 획득을 목표로 기량을 점검하고 조직력을 다진다. 올림픽 대표팀은 이 기간 동안 성남FC(1월26일)·수원FC(1월30일)·대전하나시티즌(2월2일)과 연습경기를 치르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린다. 지난해 1월 사상 처음으로 아시아 챔피언십 전승 우승을 일궈낸 김학범호는 이를 통해 ‘2012년 런던올림픽 동메달 신화’를 넘겠다는 각오도 다지게 된다. 현재 제주도내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하고 있는 팀 중 코로나19 감염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돼 선수단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의무화한다. ■ 운동 집중 훈련 환경 조성에 만전 제주도 방역당국은 오는 18일부터 제주를 찾는 전지훈련 선수단 등은 입도 전 주소지 관할 의료기관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음성 판정 증빙자료(음성판정확인서·음성판정문자·의사 소견서 등)를 제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도는 이번 전지훈련 선수단의 입도 전 진단검사 의무화를 통해 도내 코로나19 전파를 차단하고 지역 주민들의 민원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도는 지난해 10월27일부터 동계 전지훈련 팀에 훈련계획과 자체 방역계획이 포함된 훈련신청서, 건강 확인서, 서약서를 받고 있다. 초·중·고 팀의 경우는 학교장과 학부모 동의서를 추가로 제출하도록 하고 있다. 요구서류를 제출하지 않은 팀은 훈련시설 출입을 제한하고 있다. 고춘화 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체류 기간 동안 전지훈련 선수단들이 방역에 대한 책임감을 보다 강화할 수 있도록 방역관리 책임자 지정도 의무화하고 있다”며 “제주형 사회적 2단계 시행에 따라 체류선수단과 입도 예정팀에 대해 훈련시간 외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와 같은 준수사항을 공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 코로나19가 바꾼 전훈 새 풍속도 한편 전지훈련 풍경도 이전과 크게 달라졌다. 코로나19로 신경 써야 할 게 늘었다.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는 기본이다. 예년처럼 훈련을 마친 뒤, 짧은 시간이라도 주변 관광지를 돌아보기란 언감생심이다. 팬 미팅도 안 된다. 연습경기도 조심스럽다. 선수단은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지키느라 선수들의 시설 이용에도 시차를 두고 있다. 무엇보다도 선수들이 코로나19 걱정 없이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 만들어주는 게 최우선이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21-01-15 22:11:0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남동구민축구단(이하 FC남동)과 스포츠 전문기업인 스포잇은 축구산업 발전과 축구팬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최승열 FC남동 대표와 스포잇 권정혁 대표는 이날 구단 사무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축구 관련 미디어 콘텐츠 개발과 선수 경기력 강화를 위한 매칭 프로그램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FC남동과 스포잇은 앞으로 축구를 소재로 한 각종 영상 콘텐츠를 제작, SNS를 통해 보급 축구 팬을 확대할 예정이다. 전직 프로선수와 현역 선수를 포지션별로 매칭해 기량 향상을 도모하는 멘토링 사업도 펼친다. 스포잇은 권정혁 전 인천유나이티드 골키퍼가 설립한 축구전문 기업으로 은퇴선수의 두 번째 삶을 돕는 교육활동과 스포츠산업 실무 강의, 레슨 매칭 플랫폼, 축구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 권정혁 스포잇 대표는 "FC남동 선수들의 열의와 지칠줄 모르는 도전 정신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이번 협약으로 FC남동과 함께 모든 사람들이 축구를 쉽게 접할 수 있는 좋은 미디어 콘텐츠를 개발해 상호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0-06-25 13:58:17“축구는 실수의 스포츠이다. 모든 선수가 완벽하게 플레이를 펼치면 스코어는 영원히 0:0 이다” 유벤투스, 셍테티엔, AS낭시 소속으로 80년대를 풍미한 프랑스의 전설적인 축구선수 미셸 플라티니(60·現 UEFA 회장)의 말이다. 실수가 없다면 영원히 0:0의 스코어가 유지될 것이라는 그의 말은 역설적으로 실점은 오로지 수비수의 실책으로부터 비롯된다는 걸 뜻한다. 수비수, 그 중에서도 최후방 수비진의 중심에 선 센터백의 활약은 팀의 수비를 결정짓는 요소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실수 없는 플레이를 통해 상대팀의 스코어를 0에서 멈추게 하기 위해 온 노력을 퍼붓고 있는 K리그 클래식 최고의 센터백이 누구인지 알아본다. 1. 마테이 요니치(24·인천 유나이티드) 현재까지의 활약 만으로 2015년 K리그 클래식 최고의 센터백을 뽑는다면 단연 요니치다. K리그 클래식 이적 1년차라고는 믿기지 않는 적응력으로 미추홀 보이즈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는 요니치의 활약에 김도훈 감독의 입꼬리가 슬며시 올라가고 있다. 현재까지 정규리그 31경기에 출전해 상위스플릿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는 인천의 핵심으로 혁혁한 공을 세우고 있다. 포항과 함께 32경기에서 28실점만 허용하며 리그 최저실점팀으로 짠물축구를 구사하고 있는 인천의 중심엔 ‘벽니치’ 요니치가 있다. 2009년 크로아티아의 하이두크 스플리트에서 데뷔한 그는 자다르, 오시예크 임대를 거쳐 2015시즌을 앞두고 인천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먼저 K리그 무대를 경험한 사빅, 마토의 강력한 추천에 한국행 결심을 굳혔다는 그는 ‘통곡의 벽’이라 불리며 수원팬들의 사랑을 독차지 했던 마토에 이어 K리그 클래식 최고의 센터백으로 자리매김할 기세다. 이제 겨우 24살인 요니치는 188cm, 83kg의 당당한 체격에 지능적인 플레이를 구사하는 넘어서기 어려운 센터백이다. 예측력이 좋고 체력, 속도, 공중볼 처리능력, 대인방어 등도 떨어지지 않는다. 무엇보다 친화력이 좋아 들고 나는 선수들이 많은 인천 선수단에 큰 힘이 되고 있다. 만약 인천이 상위스플릿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둔다면 일등공신으로 요니치를 뽑는데 반대할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2. 김형일(31·전북 현대) 일찌감치 2위 수원과 승점 11점을 벌리며 선두자리를 굳건히 하고 있는 전북의 최후방엔 김형일이 있다. 대전, 포항, 상주를 거치며 태극마크까지 단 김형일의 상승세엔 거침이 없다. 어느덧 노장의 반열에 접어들었지만 전투적이고 저돌적인 ‘글래디에이터’의 강력함은 여전한 듯하다. 32라운드까지 치러진 K리그 클래식 주간 베스트 11 센터백 부문에 5차례 꼽히며 8차례 선정된 요니치에 이어 2위를 기록하고 있기도 하다. 요니치와 마찬가지로 2015시즌을 앞두고 팀을 옮긴 그는 부동의 K리그 최강팀 전북의 수비를 진두지휘하며 팀의 우승을 위해 전력을 다할 기세다. 윌킨슨, 김기희, 조성환 등과 선의의 경쟁을 벌이고 있는 그는 현재까지 정규리그 20경기에 나섰다. 선수 하나하나가 모두 다른 팀에서 주전급인 전북에서 주력으로 활약하고 있다는 사실 만으로도 그의 능력이 어느 정도인지 짐작할 수 있다. 노장들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로 명성 높은 최강희 감독의 지도 아래 김형일이 어떤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 기대가 크다. 3. 윤영선(27·성남FC) 탄탄한 중원을 중시하는 김학범 감독의 성남FC는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획득을 목표로 치열한 싸움을 벌이고 있다. 현재 4위(승점 51점)에 올라있는 성남은 7위 제주보다 무려 12골을 적게 넣었지만 포항, 인천보다 1실점 많은 29실점을 기록하며 김학범 감독의 철학에 부합하는 실속 있는 축구를 구사하고 있다. 무엇보다 13승 12무 7패의 성적에서 보듯 상대에게 쉽사리 승리를 헌납하지 않는 집중력이 성남 최고의 강점이라 할만하다. 지난 시즌 곽해성-윤영선-임채민-박진포의 포백라인으로 FA컵을 들어 올린 성남은 박진포의 상무입대와 박희성의 전진배치로 포백 가운데 두 자리를 바꾸는 변화를 감행했다. 하지만 올 시즌 성남의 수비는 흔들림이 없었고 그 중심에는 윤영선이 있었다. 지금까지 29경기에 나와 2골을 기록하고 있는 윤영선은 포백을 진두지휘하는 리더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4. 임종은(25·전남 드래곤즈) 26경기 1골. 임종은이 이번 시즌 전남에서 기록한 성적이다. 2009년 울산 현대고를 졸업하고 울산에서 데뷔한 임종은은 성남을 거쳐 2013년 전남에 입단해 주축으로 활약 중이다. 이제 25살이지만 일찌감치 100경기를 넘어선 베테랑이다. 울산에선 주전경쟁에서 밀려 어려움을 겪었지만 성남과 전남에선 주전급으로 발돋움해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이번 시즌엔 주간 베스트 11 센터백 부문에서 5차례 선정되며 2위 그룹을 형성하고 있다. 비록 팀은 8위로 처져있고 수비 역시 문제가 많지만 팀의 승리 뒤에는 언제나 임종은의 고군분투가 있었다. 192cm의 장신으로 제공권 장악은 물론 포백을 조율하는 능력까지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임종은은 어느새 전남 수비의 기둥으로 떠올랐다. 하위스플릿에서조차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전남에서 임종은이 할 일이 너무도 많다. 5. 알렉스(26·제주 유나이티드 FC) 인천에 요니치, 서울에 오스마르가 있다면 제주엔 알렉스가 있다. 196cm, 85kg의 거구로 오스마르 등과 공중볼을 경쟁할 땐 전 관중석이 술렁였다. 평소엔 수비의 중심으로 위기 땐 공격수 전환까지 시도할 수 있는 알렉스의 존재는 제주의 기쁨이다. 2014시즌을 앞두고 수원 FC에서 제주로 유니폼을 바꿔 입은 알렉스는 가진 재능을 K리그 클래식에서 만개시켰다. 뛰어난 피지컬에 길목을 지키는 수비능력이 일품인 알렉스를 넘어서야 제주의 골문을 열 수 있기 때문일까. 그는 경기 내내 상대의 도전을 받아내기 바쁘다. 잔부상 등으로 올 시즌 16경기밖에 나서지 못한 것이 제주 부진의 이유로 꼽힐 만큼 그가 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높다. 단 16경기 출장만으로도 K리그 클래식 센터백 사이에서 돋보이는 평가를 받은 그가 남은 경기에 얼마나 나설 수 있느냐에 따라 제주의 미래가 달라질 것이다. 6. 배슬기(30·포항 스틸러스) 32경기 28실점으로 인천과 함께 최저실점을 기록하고 있는 포항의 최후방엔 배슬기가 있다. 정규리그 22경기에 출전해 1도움을 기록한 배슬기는 최재수, 김광석, 김준수 등과 함께 포항 짠물수비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사실상 수비진의 핵인 김광석의 곁에서 침착한 커버플레이와 빌드업 등 영리한 플레이로 지원한다. 힘 싸움에도 능해 끈질긴 수비로 상대 포스트 플레이어를 저지하는 모습도 종종 볼 수 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는 불과 14경기 밖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이번시즌엔 어느덧 주전으로 자리 잡은 그다. 만 서른이 되어서야 K리그 클래식의 주전멤버가 되었지만 그를 그저 그런 선수로만 보는 공격수는 많지 않을 것이다. 내셔널리그 인천 코레일 출신으로 경찰 축구단에서 군복무를 마친 후 2012년이 돼서야 K리그 드래프트에 참여한 배슬기. 그는 자신의 인간승리 드라마를 완성시킬 수 있을까? 남은 경기가 그리 많지 않다. 32라운드까지 각 선수 기록 선수 출장수 득점 도움 파울수 OS ST 경고 퇴장 요니치 31 0 0 20 0 6 3 0 김형일 20 0 0 25 0 5 3 0 윤영선 29 2 0 33 1 5 10 0 임종은 26 1 0 23 4 10 4 0 알렉스 16 0 0 10 0 3 3 0 pen@fnnews.com 김성호 기자
2015-09-27 19:48:48ⓒ뉴시스 FA컵 32강의 대진이 발표됐다. 18일 대한축구협회는 “금일 축구회관에서 ‘2013 하나은행 FA CUP’ 3라운드(32강) 대진추첨식이 개최됐다”며 이에 대한 결과를 발표했다. 대진은 2라운드를 통과한 16개 팀과 3라운드에 배정된 2012 K리그 16개 팀이 맞붙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오는 5월8일 전국 16개 구장에서 개최된다. 가장 관심을 모으는 경기는 수원과 안양의 ‘지지대 더비’다. 이는 안양과 수원 사이에 위치한 국도 1호의 지지대 고개에서 유래된 더비 명칭이며, 두 팀은 과거부터 오랫동안 뜨거운 라이벌을 형성해왔다. 지난 2004년 안양 LG가 서울로 연고를 이전하며 막을 내리는 듯 했지만 올시즌 FC안양의 창단으로 인해 10년 만에 맞대결이 성사된 것. 양 팀의 경기는 8일 오후 8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2013 하나은행 FA CUP 2라운드의 MOR(맨 오브 더 라운드)에는 숭실대학교 김승준이 선정됐다. 숭실대는 김승준의 활약으로 K리그 챌린지 경찰축구단을 상대로 승부차기 (4-2) 끝에 승리를 거두고 3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FA컵 3라운드 대진표(5월8일 개최) 대구FC : 수원FC (대구스타디움, 오후 7시30분) 광주FC : 충주험멜FC (광주월드컵경기장, 오후 7시) 제주유나이티드 : 건국대학교 (제주월드컵경기장, 오후 7시) 울산현대 : 이천시민축구단 (울산문수축구장, 오후 7시30분) 경남FC : 울산현대미포조선 (창원축구센터 주경기장, 오후7시30분) FC서울 : 연세대학교(서울월드컵경기장, 오후7시30분) 인천유나이티드 : 전북매일FC (인천축구전용경기장, 오후7시30분) 대전시티즌 : 고양HiFC (대전월드컵경기장, 오후7시30분) 포항스틸러스 : 숭실대학교 (포항스틸야드, 오후7시30분) 강원FC : 경주한국수력원자력 (강릉종합경기장, 오후 7시) 전북현대 : 용인시청 (전주월드컵경기장, 오후 7시) 상주상무 : 목포시청 (상주시민운동장, 오후7시30분) 전남드래곤즈 : 강릉시청 (광양축구전용구장, 오후7시30분) 김해시청 : 부산아이파크 (김해종합운동장, 오후 7시) FC안양 : 수원삼성 (안양종합운동장, 오후 8시) 성남일화 : 동의대학교 (탄천종합운동장, 오후7시30분)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yuksamo@starnnews.com박대웅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04-18 16:50:55©뉴시스 경남FC가 부산아이파크를 꺾고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경남은 10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2라운드 부산과의 홈경기에서 후반 15분에 터진 이재안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지난 3일 인천유나이티드와의 개막전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던 경남은 이날 승리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특히 부산과의 ‘경남 더비’ 전적에서도 14승2무7패를 기록, 우위를 이어갔다. 반면 부산은 시즌 개막 후 1무1패를 기록하는 데 그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양 팀은 전반부터 치열한 공방전을 펼치며 상대를 압박했지만 좀처럼 선제골을 넣지 못했다. 0의 균형은 후반 15분 깨졌다. 코너킥 상황에서 김형범의 크로스를 윤신영이 헤딩 패스를 시도했고, 이를 이재안이 침착하게 득점으로 연결, 팀에 리드를 선사했다. 선제골을 허용하며 다급해진 부산은 후반 38분과 42분 임상협과 호드리고가 회심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무위에 그쳐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한편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대구FC와 전남드래곤즈의 경기는 득점 없이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반 38분 대구가 황순민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지만 후반 36분 전남의 전현철에 동점골을 허용하며 무승부를 기록, 승점 1점씩을 나눠가졌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kahe@starnnews.com최승환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03-10 17:53:21<사진=인천 유나이티드> 인천 유나이티드가 2013시즌 개막전을 시작으로 화려한 비상을 꿈꾼다. 인천은 오는 3월3일 오후 2시 ‘2013 K리그 클래식’ 홈 개막전 경남FC와의 경기를 치른다. 인천 선수단은 지난 겨울 괌과 목포, 일본 등 총 세 차례에 걸친 체계적이고 강도 높은 전지훈련을 통해 시즌을 준비했다. 올 시즌 인천 김봉길 감독이 지향하는 축구는 체력을 바탕으로 전원공격, 전원수비 형태를 지향하며, 공수 밸런스를 유지하면서 그 간격을 좁히는 축구다. 특히 올해는 조직적인 압박을 통한 ‘짠물 수비’는 물론이며, 폭발적인 공격력으로 팬들에게 많은 골을 선사하는 일명 ‘토털 사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인천은 올 시즌 목표를 ‘상위 스플릿 진출’과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진출 티켓 획득’으로 정했다. 지난 27일 이천수의 입단으로 기존의 김남일과 설기현 등 ‘2002 월드컵 트리오’를 결성한 인천은 남준재, 한교원, 김재웅 등 지난해 득점을 이끌었던 공격진과 구본상, 문상윤, 최종환 등 미드필드진에 이윤표, 김태윤, 박태민, 전준형이 버티고 있는 수비라인을 갖췄다. 여기에 ‘브라질 듀오’ 디오고와 찌아고를 비롯해 다시 돌아온 ‘인천의 아들’ 안재준과 대전 출신 윙백 김창훈, 신인왕을 노리는 미드필더 이석현 등이 새로 가세해 탄탄한 전력을 구축했다. 상위 스플릿 진출이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경남을 제물로 시즌 첫 승을 노리고 있는 인천 공격진의 선봉에는 지난해 8득점 4도움으로 팀 내 최다 공격포인트를 올린 ‘미추홀 스나이퍼’ 설기현이 앞장선다. 또한 우여곡절 끝에 ‘고향팀’ 입단을 통해 4년 만에 국내 리그에 복귀하게 된 이천수가 눈에 띈다. 쉐도우 스트라이커, 윙 포워드, 센터 포워드 등 어느 위치에 나서더라도 제몫을 해줄 수 있는 재능을 지닌 이천수의 합류는 인천으로서는 천군만마를 얻은 셈이다. 새롭게 영입된 ‘삼바 특급’ 디오고와 찌아고도 반복되는 훈련을 통해 서서히 팀 동료들과 호흡을 맞춰가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다. 특히 디오고는 184cm의 키를 이용한 헤딩 경합이 좋아 포스트 플레이 연계 전술을 사용할 때 팀에 큰 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찌아고는 빠른 돌파력에 드리블, 패싱 등을 두루 갖춰 윙 포워드 주전경쟁에 뛰어 들었다. 좌우 날개는 지난해 후반기에 인천에 복귀한 뒤 8득점 1도움의 절정의 한 시즌을 보낸 ‘레골라스’ 남준재와 6득점 2도움의 맹활약을 보인 ‘미추홀 런닝맨’ 한교원이 나설 것으로 보인다. 두 선수 모두 김봉길 감독의 큰 믿음을 받고 있고, 현재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어 올 시즌 활약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이밖에 기존 멤버인 김재웅과 이효균 등이 백업 요원으로 공격진을 받쳐 줄 것으로 보인다. <사진=인천 유나이티드> 인천의 중원은 새로운 캡틴 김남일과 지난 시즌 놀라운 성장을 보여준 구본상이 책임진다. 든든한 맏형인 김남일은 주장으로서 항상 팀에 모범이 되는 모습으로 선수들에게 귀감이 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또한 구본상은 지난 시즌 정혁이 부상으로 결장할 때 대신 출장한 뒤 좋은 활약을 보여 주전을 꿰찼고, 올해는 수비와 공격에서 모두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여기에 신인 이석현이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선다. 이석현은 올 시즌 김봉길 감독이 가장 큰 기대를 가지고 있는 선수다. 김봉길 감독은 “(이)석현이는 기본기와 체력, 슈팅력, 센스 등을 두루 갖춘 선수다”며 “중원에서 자유로운 움직임을 통한 공격 전개를 요구하려 한다. 상당히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그동안 인천에는 유병수 이후 이렇다 할 대형 신인이 없었다. 하지만 올 시즌 이석현이 팀에서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인천은 내심 이석현의 신인왕 등극을 기대하고 있다. 이 밖에도 많은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적이고 노련한 플레이를 보여주는 손대호, 지난 시즌 성공적인 데뷔 해를 보낸 문상윤, 특급 조커 이적생 한재웅 등이 백업 멤버로 대기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인천 유나이티드> 지난해 팀 최소실점 기록을 세운 인천의 수비라인의 중심에는 ‘인천의 아들’ 안재준이 선다. 안재준은 등번호 20번을 달며 팀의 ‘레전드’인 임중용의 기를 이어 받아 올 시즌 인천의 짠물수비에 큰 힘을 보태겠다는 각오를 불태우고 있다. 안재준은 지난해 3득점을 올리며 골넣는 수비수로 이름을 올린 이윤표와 센터백과 측면수비까지 커버 가능한 김태윤과 함께 인천의 중앙 수비를 책임진다. 측면 수비의 빈자리는 대전에서 김창훈을 영입하며 메웠다. 김창훈은 왼쪽 풀백으로. 뛰어난 활동량과 과감한 오버래핑이 장점인 선수로서, 올 시즌 인천의 왼쪽 측면을 책임지게 된다. 또한 지난 시즌 부동의 왼쪽 풀백이었던 ‘부주장’ 박태민은 다시 본인의 포지션인 오른쪽 풀백으로 자리를 옮겨 활약할 예정이다. 이밖에 지난 시즌 장기 부상으로 인해 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던 김주빈과 전준형 등이 백업 멤버로 포진하고 있다. 인천의 골문은 경험이 풍부한 ‘맏형’ 권정혁과 서울에서 영입한 조수혁으로 ‘2인 경쟁 체제’가 형성되고 있다. 김현태 골키퍼 코치는 “권정혁과 조수혁 둘 다 몸 상태가 상당히 좋다”며 “경기 직전까지 누가 경기에 투입될 지는 그 때 컨디션을 비롯하여 여러 부분을 가지고 감독님과 상의해서 결정할 것이다. 올해도 최소 실점을 기록할 수 있도록 선수들을 잘 지도하겠다”고 밝혔다. 여기에 대구에서 영입한 김교빈이 부상에서 회복하면 누가 언제 어느 경기에 투입될지 모르는 ‘선의의 경쟁’이 계속해서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김봉길 인천 감독은 “올 시즌은 모두에게 정말 중요한 해다. 인천은 창단 10주년을 맞는 해고, K리그 클래식 14팀 모두가 ‘총성 없는 전쟁’을 치를 것”이라며 “이제 사실상 모든 준비는 끝났다. 지난해 상위 스플릿 진출의 문턱에서 좌절했던 아쉬움을 잊고 모든 경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l015@starnnews.com이세영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02-28 13:29:38경남FC가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IFFHS) 12월 클럽 랭킹에서 329위를 기록했다. 경남은 IFFHS가 4일 새벽(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http://www.iffhs.de)를 통해 발표한 12월 세계 클럽 랭킹에서 71점을 얻어 329위에 올랐다. IFFHS 세계 클럽 랭킹은 지난 1년간(2011년12월1일~2012년11월30일)의 자국 리그와 대륙별 클럽 대항전 성적을 점수로 환산해 산출한다. '2012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울산은 35위에 이름을 올렸고, 포항은 70위에 랭크됐다. 이어 그 뒤를 2012 K리그 챔피언 FC서울(170위), 수원 삼성(공동 188위), 성남 일화(공동 193위), 제주 유나이티드(공동 225위), 인천 유나이티드(공동 268위), 경남FC(329위)가 따랐다. 또한 대구FC(공동 365위), 전남 드래곤즈(공동 431위), 부산 아이파크(공동 431위)는 경남보다 순위가 낮았다. 경남은 올 시즌 FA컵 준우승과 함께 시,도민구단으로서는 유일하게 스플릿 상위리그에 진출하는 등 준수한 성적을 남겼다. 한편 지난 3일부터 오는 16일까지 달콤한 동계휴가를 갖고 있는 선수단은 오는 17일 축구센터로 소집돼 내년 시즌을 향한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kahe@starnnews.com최승환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2-12-04 14:4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