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축구의 산실이 될 훈련지원시설인 인천유나이티드FC 축구센터가 건립됐다. 인천시와 인천유나이티드FC는 시민프로축구단 및 유소년선수단의 훈련지원시설로 건립된 ‘인천유나이티드FC 축구센터’를 개관했다고 27일 밝혔다. 축구센터는 연수구 선학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인천시에서 사업비 134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3332㎡에 지상 3층 규모로 2019년 착공해 2년 만에 준공했다. 프로선수와 유소년선수의 숙소, 감독실, 코치실, 치료실, 체력단련실 등을 갖춘 클럽하우스 1개동과 훈련구장 2면을 갖췄다. 그동안 프로축구 1부 리그 구단 중에 클럽하우스가 없던 인천은 창단 19년만에 오랜 염원을 이루게 됐다. 인천시는 축구센터가 프로 및 유소년선수단에게 안정적인 훈련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선수단의 사기진작과 경기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인천유나이티드FC는 올해 2022 시즌 정규리그 4위와 2023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제 축구센터 준공으로 인천의 축구꿈나무들과 프로축구선수들이 안정적으로 훈련할 수 있게 돼 인천이 K리그 명문구단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12-27 16:27:50형편이 어려운 한부모 가정에 피자를 공짜로 준 인천 피자가게의 사연이 알려지면서 시민들의 돈쭐(돈으로 혼쭐) 행렬이 이어지는 가운데 인천 연고 야구단인 SSG 랜더스와 투수 김상수도 주문에 동참했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SG 랜더스는 전날 공식 인스타그램에 “선한 영향력. 김상수 선수가 한부모 가정에 피자를 선물해 화제를 모았던 인천 피자 가게에서 피자 20판을 주문해 SSG 랜더스 유소년 야구교실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구단 역시 지역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한 청년 사장님을 돕기 위해 피자 30판을 주문해 선수단과 구단 관계자에게 제공했다”고 전했다. 김상수는 “코로나로 힘든 상황에도 불구하고 남을 먼저 생각하는 사장님의 사연에 매우 감동을 받았고 앞으로도 감동을 주신 사장님을 항상 응원하고 주위에 이런 선행들이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SSG 랜더스는 “앞으로도 주위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 남을 위해 노력하시는 분들에게 계속해서 도움을 드리고 선한 영향력을 더 많이 전달할 수 있는 구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피자·치킨 프랜차이즈 ‘피자나라치킨공주’ 구월만수점 30대 점주 황진성씨가 실직 후 7세 딸 생일을 맞은 한부모 아빠에게 무료 피자를 선물한 사연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수중에 남은 돈이 571원밖에 없었던 한부모 아빠는 ‘피자’가 먹고 싶다는 딸을 위해 황씨에게 사정을 설명하고 피자를 부탁했다. “7세 딸을 혼자 키우는데 당장 돈이 없어 부탁드립니다. 20일 기초생활비 받는 날 드릴 수 있습니다. 꼭 드릴게요”라는 한부모 아빠 연락에 황씨는 “부담 갖지 마시고!!! 또, 따님이 피자 먹고 싶다고 하면 연락 주세용”이라는 편지와 공짜 피자를 선물했다. 이 같은 사연이 알려지면서 감동 받은 시민들은 황씨 가게 매출을 올려주겠다며 피자를 주문하고 있다. 또 한부모 아빠를 돕겠다는 후원 문의도 쏟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1-08-16 10:06:34코로나19와 폭염에 지친 국민들에 희망을 주는 태극전사들의 아름다운 도전 뒤에 공기업들의 지원이 있었다. 한국전력(육상, 럭비, 프로배구), 한국가스공사(태권도), 한국마사회(유도) 등 공기업들은 주요 종목뿐 아니라 비인기 스포츠까지 묵묵히 지원하며 한국 위상을 높이고 2020도쿄올림픽 성과에 크게 기여했다. ■주요 스포츠팀 운영 및 지원 3일 업계 등에 따르면 주요 공기업들은 그동안 운동선수단을 운영하면서 2020도쿄올림픽 성과에 크게 기여했다. 주요 공기업의 선수단 지원을 보면 한국전력(육상, 럭비, 프로배구), 한국가스공사(태권도), 한국마사회(유도), 인천국제공항공사(배드민턴), 한국토지주택공사(레슬링, 근대5종, 양궁), 한국수자원공사(탁구, 육상, 조정), 한국조폐공사(레슬링), 한국도로공사(테니스, 프로배구), 한국철도공사(사이클, 축구, 유도) 등이다. 이중 한전은 척박한 환경에서 96년만에 올림픽에 첫 진출한 한국 남자 럭비대표팀의 아름다운 도전에 밑거름이 돼 왔다. 럭비는 아시아 최강인 일본(세계랭킹 10위)에 패하며 최하위를 기록했지만, 앞으로 세계 정상급으로 도약할 희망을 보였다. 국내에는 럭비 실업팀 3개, 선수가 100여명에 불과할 정도로 열악해 럭비대표팀 첫 올림픽 출전 자체가 기적이었다. 한전은 2019년 9월 럭비단 전용 통합 훈련시설을 마련하고, 럭비골대 설치 등 정식 규격을 충족하는 럭비 경기장을 운영하면서 훈련을 지원했다. 연간 60일 이상 전지훈련을 시행해 동·하계 시기 최적의 훈련환경을 제공하기도 했다. 향후 럭비단 운영확대도 추진한다. 우수선수 추가 선발로 비인기종목 일자리 창출과 럭비 발전을 견인한다. 훈련효율성 제고와 선수 기량 향상을 위한 코칭스태프 보강도 검토한다. 일본, 홍콩 등 해외구단 교류를 통한 선진 전술도 도입할 예정이다. 한전은 육상 등 비인기종목 육성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매년 한국전력배 전국 중·고 육상경기대회를 개최해 유소년 육상선수 후원을 위한 훈련용품을 지급해 왔다. ■선수들 성과 아낌없는 지원도 한몫 한국가스공사는 1997년 한국가스공사 태권도선수단 창립 후 지속적인 지원으로 이번 올림픽에서 인교돈 선수가 남자 80kg 초과급에서 동메달을 따내는 값진 성과를 일궜다. 가스공사는 인 선수에 10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투명한 선수 선발과 경기력 향상을 위한 최적지원 등을 통해 최강 실업팀을 구현해 2024 파리올림픽 금메달을 정조준 할 예정이다. 가스공사 태권도선수단은 신재현 감독, 이원재 코치, 김소희 트레이너, 인 선수를 포함해 총 16명으로 구성됐다. 가스공사는 선수단 대상 공사 본사 내 전용훈련장을 제공하고, 전용버스차량과 버스운전 기사 등 아낌없는 지원을 하고있다. 한국마사회는 지난 1994년 11월 한국마사회 유도단을 창단하고 26년째 유도단을 후원하고 있다. 이번 도쿄올림픽에 기적적으로 출전권을 따낸 남자 81㎏급 이성호 선수를 포함해 코치진 3명과 선수 6명까지 총 9명이다. 마사회 유도단은 그간 올림픽 등 굵직굵직한 국제대회에서 금메달을 안겨줬다. 실제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활약했던 이원희(남자유도 73kg급 금메달)와 장성호(100kg급 은메달)가 당시 마사회 유도단 소속이었다. 이번 도쿄올림픽엔 이성호 선수가 출전했다. 기존 올림픽 출전 선수 코로나19 확진으로 출전권 받았지만, 16강전 한판패로 아쉬움을 남겼다. 한 공기업 관계자는 "선수들이 세계적인 무대인 올림픽에서 감동을 전해줄 수 있는 것은 그들의 땀방울뿐 아니라 지도자, 기업, 국민들의 지원과 성원이 어우러진 것"이라며 "성적에 관계없이 코로나와 폭염에 지친 이들에 좋은 소식이 전해 질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김용훈 기자
2021-08-03 18:57:48[파이낸셜뉴스] 한국가스공사가 프로농구단을 인수하고 2021~2022년 시즌 우승이란 목표를 제시했다. 또 이를 통해 수소 분야 등 신성장사업을 효율적으로 홍보하는 기업과 소비자간거래(B2C)기업의 토대를 마련하기로 했다. 가스공사는 2021~2022 시즌 우승을 목표로 훈련계획 수립, 선수단 구성 등 관련 절차를 마무리하고 9월 중 정식으로 창단한다. 또 유소년 농구 활성화 및 지역 농구팬을 위한 행사 등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국내 스포츠 산업 진흥에도 힘을 쏟는다. 가스공사는 지난 9일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한국프로농구연맹(KBL)과 '프로 농구단 인수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창단 활동에 나섰다. 가스공사는 프로 농구단 인수로 수소 분야 등 가스공사 신성장사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B2C기업의 토대를 마련하기로 했다. 또 스포츠를 매개체로 한 사회적 책임투자(ESG)로 지역 주민과 소통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하고 국내 스포츠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기로 했다. 이는 그린뉴딜 등 친환경 에너지로 전환과 코로나19 극복을 위시한 세계적 이슈를 맞아 혁신적인 체질 개선과 미래 100년 기업 도약에 나서는 가스공사에 또 하나의 중요한 기회다. 이를위해 △과감하고 선제적인 수소사업 투자 △LNG 벙커링·냉열 등 에너지 신사업 본격 확대, △2045년 탄소 중립 기업 달성, △디지털 중심의 일하는 방식 전환 및 조직 혁신, △사회적 가치 실현 등 5대 핵심 추진과제를 적극 홍보하며 국민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교두보를 만들 계획이다. 최근 가스공사는 대구시와 연고지 협약을 긍정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경기장 등 세부사항 최종 조율이 이뤄지고 연고지가 정해지면 즉시 발표할 예정이다. 가스공사는 "대구시·KBL 관계자와 함께 대구 체육관 실사를 마쳤다"며 "연고지 확정 후 지자체와 협조해 10월 시즌 개막에 지장 없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선수 연봉 협상과 외국인 선수와 계약도 진행하고 있다. 가스공사는 인수계약 완료 후 선수 연봉 협상도 순차 진행할 예정이며, 세부사항을 검토하고 있다. 가스공사는 조나단 모틀리와 재계약을 추진 중이다. 또 다른 외국인 선수는 유도훈 감독과 협의할 예정이다.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은 "그동안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를 사랑해주신 농구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많은 국민에게 사랑받는 100년 구단으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2021-06-12 21:57:5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유나이티드FC의 숙원사업인 전용 연습장을 갖춘 클럽하우스 건립이 연내 착공된다. 인천시는 128억원을 투입해 인천유나이티드FC 축구센터를 건립한다고 11일 밝혔다. 인천유나이티드FC는 전용경기장을 갖고 있지만 연습장이 없어 승기하수처리장 운동장과 문학 보조경기장을 전전하며 훈련을 해왔다. 현재 인천유나이티드FC는 국내 프로축구 1부 리그 12개 팀 중 유일하게 축구센터가 없다. 시는 선수단의 안정적인 훈련과 체력단련, 부상선수의 치료, 유소년팀 육성을 위해 지난해부터 인천유나이티드FC 축구센터 건립을 추진했다. 시는 이달 중 설계를 비롯 행정절차를 마무리 하고 오는 11월 공사계약을 체결해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준공은 2022년 6월이 목표다. 인천유나이티드FC 축구센터는 연수구 선학경기장 부지 내 지상 3층, 연면적 3332㎡로 조성되고 연습장, 조명탑, 락커룸, 식당, 체력단련실, 회의실, 치료실, 선수숙소 등이 들어선다. 연습장은 당초 2개로 계획됐으나 일부 부지가 소송 중으로 일단 연습장 1개를 인조경기장으로 짓고 소송이 끝나면 추가로 1개를 더 건립키로 했다. 또 시는 인천유나이티드FC의 의견을 반영해 선수숙소의 규모를 넓혔다. 시는 축구센터 건립에 국비 30%를 확보했다. 시 관계자는 “축구센터를 건립해 선수들이 훈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유소년 팀 운영 등 체계적 선수 육성체계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0-10-08 11:37:44【 인천=한갑수 기자】 "좋은 성적을 거둬서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명문팀을 만들겠습니다."지난 2월 창단해 올해 처음 세미프로리그인 K4리그에 참가하는 인천남동구민축구단의 최승열 대표(사진)는 노심초사하며 리그 개막을 기다리고 있다.인천남동구민축구단은 지난해 선수단을 구성하고 올해 1월 경남 남해로 동계 전지훈련을 갔다 왔다. 데뷔전 치를 날을 칼을 갈고 있었으나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당초 이달 초 개막하려던 리그 일정이 연기됐다. 최 대표는 "인천에는 프로축구팀이 인천유나이티드 한 곳밖에 없어 지역 체육계에서 제2의 구단 창단에 대한 열망이 컸다"고 축구단 창단 이유를 설명했다.국내에서 매년 고졸·대졸 축구선수 600여명이 졸업하지만 프로리그인 K1, K2에 갈 수 있는 선수는 100명에 불과하다. 그는 K1, K2에 갈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지 않은 선수에게 K4에서 다시 뛸 기회를 주고 지원해 상급리그인 K1, K2로 진출시키는 게 목표다. 그렇다고 축구단 선수들이 K1, K2 선수에 비해 기량이 못 미치는 것은 아니다. 지난해 K3리그에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문준호 선수를 비롯해 당장 K1, K2에서 뛸 수 있는 기량을 갖춘 선수도 여러 명 있다.최 대표는 올해 목표로 리그 상위권 안착과 전국체전 우승을 잡고 있다. 마음 같아선 FA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실력을 보여주고 싶지만 아쉽게도 지난해 실적이 없기 때문에 FA컵에는 나가지 못한다. 인천남동구민축구단은 선수단 34명, 사무국 5명 등 총 39명으로 구성된 미니팀이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이 구단주로 남동근린공원 인조잔디구장(2500석)을 홈경기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인천 남동구는 남동근린공원 인조잔디구장을 홈경기장으로 사용하기 위해 지난해 20여억원을 들여 전광판과 조명시설을 보완하고 운동장 규모도 넓혔다.최 대표는 "리그가 시작돼야 구단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하는데 리그가 시작되지 않아 아무 일도 못하고 있는 게 안타깝다"고 말했다.축구단은 연간 선수단 운영비 5억원을 남동구에서 지원받지만 사무국 운영비 7억원은 자체 조달해야 한다. 리그가 본격적으로 시작돼야 시민에게 알리고 기업 스폰서십 체결, 시민 후원모임 개최, 각종 수입사업 진행 등을 할 수 있지만 리그가 진행되지 않다보니 구단 운영에 어려움이 많단다. 최 대표는 "남동구의 정체성을 가지고 주민들과 남동공단의 3000여개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경기가 열리는 날을 축제화해 주민들이 많이 와서 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앞으로 인천남동구민축구단은 선수 특기를 살린 재능기부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각종 지역시민축제 참여, 소외계층을 위한 이웃돕기 등 사회공헌 활동 전개, U12, U15, U18팀 단계적 창단, 유소년·동호인 축구대회 개최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kapsoo@fnnews.com
2020-03-12 18:41:09올해 처음으로 러시아 사할린에서 열리는 제1회 동계 아시아 유소년 체육대회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은 대회 첫날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1500m 종목에서 남녀 모두 금은동 전체 메달 6개를 싹쓸이하면서 동계스포츠 강국의 면모를 세계에 알렸다. 러시아 사할린주의 주도인 유즈노-사할린스크 크리스탈 아이스아레나에서 9일 열린 여자부 쇼트트랙 1500ㅡ 결승에서 장연재(백석중), 김이현(종암중), 박하윤(인천사리울중) 선수가 나란히 1,2,3위를 차지했다. 이어 열린 남자부 1500m 결승전에서는 홍준화(휘문중), 이은재(신목중), 박건녕(여의도중) 선수가 역시 차례로 결승선을 통과하였다. 남녀 각각 4명이 출전한 한국 쇼트트랙 선수단은 4명 모두가 결승전인 A파이널 경기에 진출할 정도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어 500m, 1000m 및 계주종목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동계아시아 유소년대회는 올해 처음 개최되는 만 15세 이하 청소년이 참가하는 동계아시아스포츠 제전으로 4년마다 열릴 예정이다. 9일 오후 6시 유즈노사할린스크 스파르타크 경기장에서 열린 개회식을 시작으로 16일까지 바이애슬론, 스노우보드, 크로스컨트리, 알파인스키, 아이스하키, 스키점프, 쇼트트랙, 피겨스케이팅 등 총 8개 종목에 러시아연방 9개 선수단을 포함한 총 20개국 선수 863명이 참가하여 경기가 치러진다. 대한민국선수단은 아이스하키를 제외한 7개 종목에 선수31명 등 총 49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9-02-10 11:23:28[동해=서정욱 기자] 동해시는 올해 전지 훈련팀을 유치하여 연인원 11만 5천여명의 방문해 278억원의 지역경제 부양 효과를 냈다고 말했다. 8일 동해시체육회는 올 해 국가대표 유도팀과 전국 실업·대학 연맹 동계 합동 훈련 등 96개 팀이 동해시 전지 훈련을 했다. 내년 1, 2월중 동계 전지훈련도 유도 국가대표팀 등 40개 팀과 유소년 야구팀 등 10개팀, 축구 18개팀, 인천공항공사 배드민턴 선수단 등 95개팀 2900여명의 전지훈련 유치가 확정되었다. 이에 시는 체육시설 인프라 구축도 중·장기계획으로 진행하여, 지난달 인조잔디구장인 ‘동트는 야구장’준공식을 갖었다. 또한 총 49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지난 1일 준공된 동해 필드하키 제2구장인 ‘썬 라이즈 하키장’은 국제하키연맹 공인 최고 인증 등급인 글로벌 엘리트 인증서 획득이 예정되어 있고, 2020 도쿄 올림픽 하키경기장과 똑같은 인조 잔디 포설로 내년부터 국제대회 및 전지훈련 유치에도 많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심규언 동해시체육회장은 “온화한 기후를 갖춘 동해시 스포츠 시설이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바탕으로 최적의 전지 훈련여건을 갖추고 있는 만큼 지역경제 성장 동력의 한축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17-12-08 09:35:34유아동복 기업 한세드림이 4월 29일과 30일 경기 용인시 종합운동장에서 '제8회 컬리수 축구 대잔치 리틀K리그'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한세예스24홀딩스와 한세드림이 주최하고 (사)한국유소년축구교육원에서 주관한 컬리수 축구대잔치 리틀K리그에는 전국 각지에서 총 68개팀이 모였다. 한세드림은 지난 2013년 경기도 오산의 1회 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2회씩 '컬리수 축구대잔치 리틀K리그'는 열고 있다. 이날 대회에는 서울 경기 수원, 인천을 비롯해 강원도 양양, 충남 아산 등 다양한 지역에서 온 유치원 어린이팀과 7세 이하 유소년 축구 교실 선수단, 가족과 관계자 등 3000여 명이 참석했다. 경기는 전 후반 각 10분, 팀 별 3게임 풀리그 방식으로 진행됐다. 승패에 상관 없이 모든 참가 선수 전원에게 컬리수 유니폼과 메달, 축구공이 지급됐다. 이날 경기 외에도 가족 단위의 방문자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행운의 룰렛, 페이스 페인팅, 버블 체험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진행됐다. 특히 새롭게 도입한 증강현실(AR) 체험 이벤트 '슛! 포토 GO'는 가상으로 강원FC 이근호 선수와 기념 촬영을 할 수 있는 특별한 재미를 선사했다. 한세드림 임동환 대표는 "이번 대회도 많은 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덕분에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다"며 "컬리수 축구대잔치 리틀K리그가 자라나는 축구 꿈나무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사하고, 건강한 아동 체육문화 환경을 조성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17-05-01 09:07:00남녀 양궁 국가대표 선수들이 리우올림픽 양궁 종목에서 금메달 4개를 모두 획득하며 전종목 석권을 이뤄낼 수 있었던 배경에는 현대차그룹이 있었다. 지난 1985년 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이 양궁협회장에 취임한 이후부터 올해 양궁협회장에 재선임(2005년~현재)된 정의선 부회장까지 대를 이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기 때문이다. 13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지난 1984년 현대정공(현 현대모비스) 사장이었던 정 회장은 LA올림픽 양궁여자 개인전에서 양궁선수들의 활약을 지켜본 뒤 양궁 육성을 결심하고, 1985년 대한양궁협회장에 취임했다. 이후 현대정공에 여자 양궁단을 창단하고 이어 현대제철에 남자 양궁단을 창단했다. ■활 국산화에 나선 정몽구 회장 정 회장은 지난 1985년부터 1997년까지 4번의 대한양궁협회장을 역임하고 1997년부터 지금까지 대한양궁협회 명예회장직을 역임하면서 32년간 약 450억원 이상을 투자했다. 특히 양궁에 대한 남다른 사랑을 보여준 정 회장은 체육단체에서는 최초로 스포츠 과학화를 추진, 스포츠 과학기자재 도입 및 연구개발 등을 통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높이는 등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많다. 양궁의 필수 장비인 활의 국산화에도 앞장섰다. 현대차 관계자는 "정 회장이 집무실에 별도의 공간을 마련, 시간이 날 때마다 양궁 관계자들과 해외 제품 및 국산 제품 비교 품평회를 갖는 등 활 국산화에 관심을 기울였다"며 "초등학생부터 국산 장비를 쓰도록 장려하고, 양궁협회도 일선 학교에 국산 장비를 지원하는 등 국산 활의 저변 확대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정의선 부회장은 2005년부터 대한양궁협회장을 맡아왔으며 최근 12대 양궁회장으로 재선출됐다. 정 부회장은 실력으로만 국가대표가 될 수 있도록 공정한 시스템을 확고하게 정착, 국가대표 선발전의 투명성을 높였다. 또 유소년부터 국가대표에 이르는 우수 선수 육성 체계를 구축했다. 특별지원으로 일선 초등학교 양궁장비와 중학교 장비 일부를 무상 지원하고 있으며, 2013년에는 초등부에 해당하는 유소년 대표 선수단을 신설, 선발해 장비·훈련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유소년대표(초)-청소년대표(중)-후보선수(고)-대표상비군-국가대표에 이르는 우수 선수 육성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완성했다. ■국가대표 투명성 높인 정의선 부회장 뿐만 아니라 정 부회장은 종종 선수들을 찾아가 식사를 함께 하며 선수단을 격려하고, 선수들에게 블루투스 스피커, 책 등 작은 선물들을 하기도 했다. 대표단의 출국 전날인 지난달 27일에는 직접 선수촌을 방문해 선수들의 대회 준비 상황을 체크하고 저녁 식사를 함께 했다. 또 지난 6일 리우에 도착하자마자 당일 열린 남자 단체전부터 챙겼으며 13일 남자 개인 결승전까지 주요 경기마다 관중석에서 응원에 나섰다는 것이 현대차 측의 전언이다. 여자 단체전 시상식에서는 아시아양궁연맹 회장 자격으로 직접 시상자로 나서 우리나라 여자 대표 선수들에게 금메달 기념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선수들이 언제든지 쉴 수 있는 트레일러를 경기장 인근에 마련했으며 경기장 이동도 안전하게 할 수 있도록 사설 경호원을 고용하고, 방탄차(투싼·맥스크루즈)를 제공했다. 대회 기간 동안 경기장 인근 식당을 빌리고, 상파울루에서 한식 조리사를 초빙해 언제든지 한국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1986년 아시안게임 1억7000만원을 시작으로 2004년 아테네 대회 4억원, 2008년 베이징 대회 6억5000만원, 2012년 런던 대회 16억원,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8억8000만원 등 주요 국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단과 코치진에게 총 60여억원을 포상금으로 지급했다. 현대차그룹의 후원 등에 힘입어 한국양궁은 지난 1984년 LA 대회부터 2016년 리우 대회까지 금메달 23개, 은메달 9개, 동메달 7개를 획득했다. 아시안게임에서도 지난 1978년 방콕대회를 시작으로 2012년 인천 대회까지 금메달 32개, 은메달 15개, 동메달 10개를 차지하며 세계 최강 자리에 올랐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16-08-13 13:54: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