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13∼31일 인천사랑상품권(이음카드) 부정유통 행위에 대한 일제단속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주요 단속 대상은 제한업종을 영위, 결제 거부 행위, 현금과 차별 대우하는 행위, 불법 수취 및 불법 환전 행위 등이다. 시는 군·구 및 인천사랑상품권 운영대행사인 코나아이와 합동단속반을 편성해 이상 지역사랑상품권법에 따른 가맹점 준수사항 위반 업체를 중점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단속에 적발된 가맹점에 대해 경중에 따라 계도, 가맹점 등록 취소, 과태료 부과 등의 행·재정적 처분을 시행할 예정이다. 중대한 위반행위는 수사 의뢰까지 이뤄질 수 있다. 시는 선도적인 지역화폐로 자리매김한 인천사랑상품권의 건전한 유통질서를 조성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실시되는 일제단속 기간에 맞춰 단속을 철저히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상시적으로 부정유통 신고센터를 운영해 가맹점의 부정유통 행위를 모니터링하고 있는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와 제보를 당부했다. 손혜영 시 사회적경제과장은 “지속 가능한 인천사랑상품권 운영을 위해 체계적인 일제 단속을 추진해 부정유통 행위를 근절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5-13 10:23:0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다음 달부터 지역 전자화폐(인천이음)의 캐시백을 가맹점 매출액에 따라 5~17% 차등 지원한다. 유정복 시장은 5일 시청 공감회의실에서 이음카드의 문제점 개선과 지속가능성 확보 등의 내용을 담은 ‘인천사랑상품권(이음카드) 개편방안’을 발표했다. 시는 그동안 이음카드가 과도한 재정 투입에 비해 소상공인 매출 증대 부분이 미흡하고 운영대행사의 초과이윤 문제를 해소하지 못한 점과 정책 플랫폼 활용이 미흡했다는 판단에 따라 이번 종합적인 제도 개편방안을 마련하게 됐다. 이번 개편방안의 핵심 내용은 캐시백을 차등 지원해 지역 소상공인을 두텁게 보호하고 시민 혜택을 최대화하면서도 재정의 지속가능성 확보, 운영사의 초과이윤 제거 및 모바일 기반 시정혁신 플랫폼으로의 발전 등이다. 시는 우선 캐시백을 차등 지원해 소상공인을 보호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예정이다. 시는 오는 10월 1일부터 월 사용액 30만원 한도 내에서 연매출 3억원 이하영세소상공인이 운영하는 가맹점을 이용할 경우 10%의 캐시백을 지원하고, 3억원 이상 기타 가맹점 이용 시 5%의 캐시백을 차등 지원한다. 시는 인천사랑 사업자카드를 발급해 소상공인 간 거래(B2B) 시 300만원 한도에서 2% 캐시백을 지급, 역내 거래 활성화와 역외 자본유출을 억제할 계획이다. 시는 캐시백 운영을 다변화해 시민이 체감하는 혜택을 최대화할 예정이다. 시가 기본적으로 5~10% 캐시백을 지원하고 기존 혜택플러스 가맹점에서 자발적으로 제공하던 1~5%의 할인혜택을 동일 수준의 상생캐시백 제도로 전환해 시민들에게 직접 돌려준다. 시는 군·구의 협조를 얻어 시민들에게 추가 1~2%의 캐시백 혜택을 제공할 예정인 만큼 모든 캐시백 혜택을 더하면 최종적으로 시민이 받는 혜택은 최소 5%에서 최대 17%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시 재정을 탄력적으로 운영해 제도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한다. 내년에는 최근 3년간의 예산(2020년 1478억원, 2021년 1998억원, 2022년 1700억원)을 상회하는 시비 2000억원 이상을 투입해 이음카드를 지속가능하고 안정적으로 운용하며 국비 확보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방침이다. 국비를 추가로 확보할 경우에는 캐시백 지원한도를 30만원 이상으로 상향 조정하는 등 탄력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운영사 수익구조를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개선한다. 운영사가 수취해야 할 결제수수료 중 일부를 환원해 연매출 5억원 이하 소상공인의 수수료를 0%(제로화)로 감면해 비용절감 효과를 달성할 방침이다. 이 밖에 모바일 행정 기반 플랫폼을 발전시켜 시정혁신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모바일 앱(APP) 기능(팝업·배너 등)을 적극 활용해 시정현황 및 주요 시책을 홍보하고 지역소식, 지역 문화·예술행사 안내 및 각종 설문조사 추진 등 양방향 소통창구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구상이다. 시는 개편방안 중 캐시백 요율 차등화를 10월 1일부터 곧바로 시행하고, 나머지 방안은 현재 추진 중인 운영사 신규 공모 절차가 마무리된 후 내년부터 시행이 가능하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한편 인천이음카드는 235만명이 사용하고 있으며 지난해 거래액이 4조1556억원에 달했다. 유정복 시장은 “시는 이번 이음카드 개편이 시민들에게는 캐시백 혜택의 지속적인 유지와 사용 편의성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9-05 13:07:3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복지재단은 인천시 지역경제활성화 정책에 동참한다는 의미로 노사가 의견을 모아 급여 일부를 인천이음카드 캐시로 지급받는데 합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지난 3월부터 인천이음카드로 결제한 금액 일부를 캐시백 해주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앞서 재단은 지난달 말 추석을 앞두고 계양구에 있는 노숙인 시설 ㈔인천내일을여는집을 찾아 직원들이 모은 후원금을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와 함께 살아가기 위한 노력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유해숙 인천복지재단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인천복지재단은 시민들의 사회적 위험에 공감하고 대안을 만드는 정책과 서비스로 함께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0-10-22 09:14:3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인천사랑상품권의 장기적 자생방안 마련을 위해 ‘상생 가맹점’을 상시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상생 가맹점은 가맹점주가 소비자(시민)에게 자발적으로 상생 캐시백(1~5%)을 추가로 제공하는 인천사랑상품권 가맹점이다. 연 매출 3억원 이하의 상생 가맹점의 캐시백은 10%로 일반 가맹점과 같지만 3억원을 초과하는 상생 가맹점에서는 일반 가맹점의 혜택인 5%보다 2%가 추가된 7%의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이에 군·구(0~2%)와 상생 가맹점이 소비자에게 주는 캐시백(1~5%)을 더하면 상생 가맹점을 이용하는 소비자(시민)는 최소 8%에서 최대 17%까지 캐시백 혜택을 받게 된다. 상생 가맹점 점포 현황은 인천e음 앱에서 조회할 수 있다. 상생 가맹점에 가입한 소상공인 가맹점주는 상생카드를 지급 받을 수 있는데 이 카드는 소상공인 간 거래하는 경우 월 300만원 범위에서 거래금액의 2%를 캐시백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상생카드는 계속되는 경제 악화 상황 속에서도 소상공인의 고정지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인천사랑상품권 상생 가맹점을 위한 핵심 지원 혜택인 셈이다. 이와 함께 시는 상생 가맹점 모집 활성화를 위해 올해 한시적으로 상생 가맹점주가 제공하는 캐시백을 소비자 결제금액의 2%, 100만원 한도에서 상생 캐시백으로 추가 지원한다. 상생 가맹점 가입신청은 인천e음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장은미 시 소상공인정책과장은 “상생 가맹점 운영을 통해 지역사랑상품권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지역공동체 내에서의 선순환 기능을 강화해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 도시 구현에 한 걸음 더 나아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6-23 10:36:4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사회적경제기업이 생산한 제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사회적경제 박람회가 개최된다. 인천시는 오는 22∼23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제1회 인천시 사회적경제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인천시가 주관하는 첫 번째 사회적경제 박람회로 사회적경제의 가치 확산과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행사에는 총 70개의 사회적경제기업이 참여해 100여개의 부스를 운영한다. 박람회에는 다양한 사회적경제기업의 제품을 홍보·판매하는 ‘소셜플러스 마켓’운영, 사회적경제 조직 간 네트워킹과 토론회, 사회적경제 관련 정책세미나, 청소년 아이디어 경진대회 등이 열린다. 또 행사 기간 중 부스에서 인천의 지역화폐인 이음카드를 이용해 제품을 구매하는 시민들에게는 15% 캐시백 혜택이 제공된다.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시민들에게 사회적경제기업의 제품을 더욱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방문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어서 더욱 풍성한 즐길 거리를 선사할 계획이다. 박찬훈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이번 박람회는 인천시에서 사회적경제를 주제로 개최하는 첫 번째 행사로 인천의 사회적경제기업들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11-20 09:48:4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문화재단은 인천 예술인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지원자 책임 신청제 등 행정 간소화를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재단은 올해 ‘2024 예술창작생애지원(신진/원로)’ 공모부터 지원자 책임 신청제를 도입해 신청자의 제출서류를 대폭 간소화한다. 이전에는 지원사업 신청자격을 증빙하는 인천연고(등·초본), 활동실적 자료 등을 지원신청 시 제출했으나 앞으로는 지원사업에 신청하는 예술인이 신청자격 증빙자료를 선정 공고 이후 제출하는 것으로 변경된다. 재단은 원로예술인의 편의를 위해 문화예술 지원사업을 온라인뿐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운영한다. 지원사업 공모 시 일정 기간 현장창구를 운영해 현장에서 지원신청을 돕도록 했다. 또 재단은 올해 하반기부터 인천 내 기초 자치구 문화재단과 협력해 지역별로 예술인 복지 서비스 거점 마련 사업을 실시한다. 올해는 우선 예술인 이음카드 발급 서비스와 예술인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온라인으로 발급 신청이 가능하지만 인천시 중구에 위치한 인천예술인지원센터 사무실로 직접 방문하는 예술인이 있기 때문에 예술인 복지 서비스 거점을 마련, 인천예술인지원센터와 거리가 먼 지역에 거주하는 예술인이 중구까지 오는 불편함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예술인 역량 강화 프로그램 역시 마찬가지이다. 인천예술인지원센터는 저작권, 세무회계, 성인지 감수성 교육 등 예술인에게 필요한 역량교육 프로그램을 분기별로 제공한다. 온라인 비대면 강의로 진행해 많은 예술인이 자신이 있는 장소에서 교육을 받는 편리함을 누리지만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일부 예술인은 불편함을 느낀다. 앞으로 인천서구문화재단을 시작으로 인천 내 기초 문화재단과 협력해 예술인 복지 서비스 거점에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인천문화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인천 예술인의 입장에서 행정 간소화에 따른 편의를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8-21 08:58:3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영세소상공인을 보호하고 인구 감소 지역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인천사랑상품권(인천이음카드) 캐시백 지원 정책을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착한가격업소와 인구감소지역인 강화·옹진군에 대해 캐시백을 추가 지원하는 내용이다. 시는 우선 고공행진 중인 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과 소상공인을 위해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된 인천사랑상품권 가맹점 이용 시 12%의 캐시백을 지원할 예정이다. 착한가격업소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정한 착한 가격, 청결한 가게 운영, 기분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수업소를 말한다. 착한가격업소 추가 캐시백 지원 정책은 이용자 혜택 증대와 함께 착한가격업소 이용 및 매출 증대로 이어져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구현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착한가격업소 캐시백 추가 지원은 오는 5월 1일부터 적용된다. 또 시는 강화·옹진군의 연매출액 30억원 이하 가맹점 이용 시 10%의 캐시백을 지원할 계획이다. 해당 지원혜택은 시스템 개발이 완료되는 올 하반기 시행할 예정이다. 이 밖에 가정의 달 5월과 추석명절이 있는 9월에는 가계소비 부담 완화를 위해 연매출액 3억원 초과 30억원 이하 가맹점에서 사용 시, 캐시백을 7%로 상향 지급(기존 5%)하는 가족사랑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박찬훈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지역사랑상품권 예산의 대폭 삭감과 정부 정책의 변화 등 어려움이 많은 상황이다. 추가 국비확보를 위한 행정안전부 공모 정책사업에도 지원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 소상공인 보호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4-18 14:12:3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전체 선거구 14곳 중 12곳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승리했다. 선거구가 1곳 늘어나는 등 선거구가 조정됐지만 지역 민심은 4년 전 총선과 바뀌지 않았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이번 선거 결과는 단순히 의석수에서만 4년 전과 동일한 것이 아니라 국민의힘이 승리한 선거구와 후보자도 예전 그대로다. 중구강화옹진에서는 배준영과 조택상 후보가, 동구미추홀에서는 윤상현과 남영희 후보가 리턴매치로 맞붙었다. 선거구가 새로 늘어난 서구병은 민주당이 차지했으며 용산 대통령실 출신 후보와 유정복 인천시장 직계 후보들이 모두 떨어졌다. 정부와 인천시에 대한 시민들의 실망감을 나타냈다. 선거 초반에는 계양을에 출마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일하는 정치인’의 바람을 일으키며 인천 선거판을 이끄는 형국이었다. ‘정권 심판’을 주장하는 민주당과 팽팽한 양상을 보였다. 국민의힘에서는 “이 정도면 해볼 만하다”는 소리까지 나왔다. 그러나 선거 막바지로 가면서 정권 심판론이 점차 힘을 얻어 격차가 벌어지게 됐다. 지역 전체 당선자 14명 중 9명이 재선 이상이고 나머지 5명이 국회에 처음 입성하는 정치 신인이다.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이 12석을 차지해 지역에서 다시 한 번 힘이 실리게 되면서 인천시에 민주당 후보들의 공약인 인천이음카드 캐시백 확대 지원과 수도권매립지 종료에 따른 대체매립지 확보 등에 대한 요구가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김교흥 서구갑 당선자는 “주민 여러분의 지엄한 명령에 따라 윤석열 정권의 폭주를 막아내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4-11 10:30:5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방한 외래 관광객 수가 빠르게 회복하고 있어 역사·문화·관광도시 인천의 브랜드를 개발해 중화권을 포함한 일본·동남아·구미주 등 해외 전략시장별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취임 1주년을 맞아 23일 지난 1년간의 성과와 앞으로 공사가 추진할 사업 방향에 대해 밝혔다. 공사는 다각적인 홍보·마케팅을 추진해 올해 말까지 해외관광객 직접 유치 15만명을 목표로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공사는 대규모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올해 성황리에 마무리된 ‘1883 인천맥강파티’ 행사를 정례화하고 해외 주력시장 현지 단독 설명회도 지속적으로 개최한다. 공사는 드라마, 예능 등 제작 지원을 통한 신규 한류 콘텐츠 발굴 및 INK 콘서트,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등 인천 대표 축제·이벤트와 연계한 특화 상품 개발도 지속한다. 인천 웰니스 관광지 선정 및 육성 지원, 웰니스 관광지·숙박·식음 연계 지역상생 상품 개발 등과 더불어 재외동포청과 연계한 의료관광 상품을 추가 개발해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국가 대상으로 확대 운영한다. 또 관광 콘텐츠를 다변화해 국내 관광객 유치 경쟁력을 강화하고 관광목적지로서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홍보·마케팅을 지속 추진한다. 특히 시정 핵심사업인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와 연계해 원도심 특화 콘텐츠 발굴·육성 및 월미도·개항장 등 고유 역사·문화 관광자원을 활용한 체험형 상품, 도보투어 프로그램 개발에 주력한다. 백 사장은 인천 섬을 활용한 약 2만명의 관광객 유치도 구상 중이다. 최근 수도권 3개 시·도가 추진 중인 서해뱃길 복원사업으로 한강에서 인천 덕적도까지 뱃길이 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도권 관광객 유치 확대 등 섬 관광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 백 사장은 “언덕과 평지, 해수욕장까지 3박자를 갖춘 덕적도 자전거 코스를 활용한 라이딩 상품 및 역사·문화·종교를 연계한 섬 관광 순례길 홍보 등을 통한 차별화된 콘텐츠를 마련한다”고 말했다. 백 사장은 내년 공사 사옥을 상상플랫폼으로 이전하고 시·군·구와 협업해 각종 축제, 회의 등을 상상플랫폼으로 유치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송도에서 개최했던 미디어아트·드론쇼 등 야간 축제를 원도심으로 확대, 지역 상권과 연계한 이벤트로 관광객 체류시간 및 소비를 늘려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 공사는 생태관광, 평화관광, 워케이션 등 테마 콘텐츠를 지속 개발해 올해 국내관광객 총 38만명을 직접 유치할 계획이다. 내년 상상플랫폼 본격 운영에 앞서 안정적 수익 창출 및 조기 안정화를 위한 관리부문과 제물포르네상스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사업부문으로 구분해 전담부서를 신설할 계획이다. 또 3개년 스마트 관광도시 사업을 통해 축적된 데이터베이스와 실태조사 결과를 활용해 빅데이터에 기반한 과학적 마케팅 전문조직을 구성, 관광객의 선호를 분석해 적실성 있는 전략을 수립한다. 또 민선 8기 다양한 공약사업을 추진해 사업은 확대됐으나 유사·중복 기능을 통폐합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실무형 강소 조직을 구상 중이다. 국비 확보·신규사업 진출 등 역량을 집중해야 할 현안에는 프로젝트 조직(TF)을 적극 활용해 유연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 1년간 성과도 상당하다. 우선 지난해 6월 상상플랫폼 야외 광장에서 ‘1883 인천맥강파티’를 개최해 홍콩, 베트남 등 10개국 이상으로 이루어진 글로벌 관광객 3000여명에게 지역 대표 먹거리인 신포 닭강정 1400마리와 개항로 맥주 3000캔을 제공했다. 지역에서 숙식하며 총 6억원 이상 소비하며 지역 상권 회복에 큰 역할을 했다. 또 7월 ‘제11회 2023 세계수학경시대회(WMI)’에 참가한 15개국 외국인 3000명이 상상플랫폼 환영행사를 시작으로 인천 주요 관광지 답사, 송도컨벤시아 시상식 등 4박 5일간 인천을 방문했다. 이들은 15개 호텔 1500객실에서 머무르며 총 6000객실에 숙박하였고, 차이나타운·개항장·신포국제시장에서 인천 지역화폐(이음카드)로 관광, 식사, 쇼핑 등 총 9억원 이상을 소비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공사는 특수목적관광객(SIT) 유치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작년 말부터 카자흐스탄, 태국, 몽골 등 현지 의료관광 설명회에 직접 참석해 대대적인 유치마케팅을 전개한 결과 외국인 중증 환자 854명이 입국해 실제 치료를 받았다. 지역 내 47개 기관으로 구성된 ‘인천의료관광 공동마케팅 협력단’이 유치 지원한 외국인 환자는 총 6408명에 달한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10-23 15:02:1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오는 13∼15일 문학경기장 동문 광장에서 ‘2023 농수특산물 한마당 인천장터’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농수특산물 생산 농어업인을 지원하는 동시에 시민들에게 우수한 농수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장터에는 60개 부스에서 판매, 홍보·체험, 문화 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판매행사(54개 부스)에서는 인천 생산 농수특산물인 고구마, 순무, 인삼 등 농산물(24개소), 한우, 한돈 등 축산물(7개소), 꽃게, 미역, 건조 수산물(10개소), 김치, 인절미 등 농식품(12개소)을 시중보다 10~30%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특히 인천세일페스타와 연계해 인천이음카드로 구매(최대 30만원)하면 15% 캐시백이 적립되고 행사 기간 중 매일 쌀 1㎏(200개)과 농수산물 경품 증정 이벤트도 마련된다. 문화행사도 풍성하다. 13일 포크콘서트에서는 백영규, 유심초, 남궁옥분, 양하영, 강은철, 도시아이들, 고아라, 백다방 밴드가 출연한다. 14일 트롯콘서트에서는 홍자, 이찬성, 정혜린, 후니정이 출연한다. 이어 15일 ‘레트로콘서트’에는 사랑과 평화, 심신, 이규석, 전유나가 출연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그 밖에 사탕 절편 만들기, 캐리컬처, 타로카드 등 체험행사와 제기차기, 팽이치기, 투호놀이 등 전통놀이도 즐길 수 있는 풍성한 장터가 마련된다. 김정회 시 농축산과장은 “지역 특색을 살린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있는 직거래 장터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10-05 09:4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