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닷새간의 추석 연휴 기간 어선이 충돌하고 역주행 차량이 일가족이 탄 승합차를 덮치는 등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았다. 폭염이 지속되면서 프로야구 경기장에선 온열 환자가 속출하기도 했다. 18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 7시 36분께 군산시 십이동파도 남쪽 7.5㎞ 인근 해상에서 77대령호가 석유제품 운반선과 충돌하면서 전복됐다. 이 사고로 선장(71)과 기관장(53), 인도네시아 국적 40대 선원 등 3명이 숨졌다. 해경은 77대령호를 충돌해 선원들을 숨지게 한 혐의(업무상 과실치사 등)로 1618t급 석유제품 운반선의 선장 등 관계자 2명을 검거해 수사하고 있다. 같은 날 오전 1시 27분께 강원 영월군 국도 38호선 영월2터널에서 카니발 승합차가 마주 오던 셀토스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정면충돌했다. 이 사고로 카니발 운전자 30대 남성 A씨가 숨지고 아내, 자녀 등 일가족 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셀토스 운전자 20대 남성도 사망했다. 경찰은 SUV 차량의 역주행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전날 오전 0시 45분께는 인천시 미추홀구 도화동 사거리에서 60대 B씨가 운전하던 1t 트럭이 신호대기 중이던 다른 승용차 3대를 잇달아 들이받았다. 이로 인해 5명이 다쳤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B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로 측정됐다. 17일 오후 5시 15분께는 충남 서산시 동문동에서 50대가 몰던 BMW 승용차가 한의원 건물로 돌진하면서 승용차에 타고 있던 3명이 경상을 입었다. 운전자는 급발진을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15일 오후 6시 4분께에는 벌초를 위해 충남 부여 옥산면 홍연리 한 산길을 달리던 SUV가 도로를 이탈해 4m 아래로 떨어졌다. 차에 타고 있던 부자지간인 60대와 20대 남성이 찰과상 등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연휴 첫날인 14일 오전 10시 30분께는 부산 해운대구 한 아파트에서 6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몸에는 흉기에 찔린 상처가 있었고 피를 많이 흘린 상태였다. 경찰은 범행도구로 추정되는 흉기를 여성의 집 탁자 위에서 발견했다. 경찰은 주변 인물 등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수사하고 있다. 폭염경보가 내려진 지난 17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된 부산에서 열린 프로야구 경기 중 관중 43명이 온열질환을 호소해 응급처치를 받기도 했다. 이날 부산은 일부 지역의 경우 낮 최고 기온이 36도에 육박할 만큼 더운 날씨를 보였다. 앞서 지난 14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도 관중 23명이 온열질환 증상을 보였다. 다만 경찰은 올해 추석의 경우 일평균 교통사고는 221.5건으로 전년(401.2건)보다 44.8% 감소했다고 같은 날 밝혔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2024-09-18 16:56:07[파이낸셜뉴스] 전북 익산에서 일가족 4명이 사망한 사건은 빚 독촉에 시달리던 남편이 아내와 두 자녀를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조사됐다. 사업 확장하다 자금난.. 빚 독촉 받던 아버지 지난 14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경찰은 전날 오후 1시께 익산시 팔봉동의 한 아파트에서 일가족 4명이 숨진 채 발견된 사건에 대한 1차 부검을 마쳤다. 부검의들은 10대 자녀들의 목에 짓눌린 흔적 등을 미뤄볼 때 아버지 A씨가 아내와 자녀들을 숨지게 한 뒤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소견을 경찰에 전달했다. 현재까지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으나 A씨는 커피전문점 등 사업을 확장하다 자금난에 처했고, 빚 독촉장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가족은 지난 13일 정오쯤 집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A씨가 연락되지 않고 집 초인종을 눌러도 반응이 없다"라는 직장동료의 신고를 받은 경찰과 소방당국이 현장에 출동한 결과 집 안에서 사망한 상태의 A씨와 아내, 중학생 아들과 초등학생 딸을 발견했다.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이 없는 점으로 미뤄 강력범죄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외부 침입이나 타살 흔적은 없었고 현장에서 유서도 발견되지 않았다"라며 "모두 사망했기 때문에 ‘공소권 없음’으로 수사를 종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지난 1일 울산에서도 일가족 4명 극단 선택 한편 보호자가 자녀를 숨지게 한 뒤 극단적 선택을 한 사례는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지난 1일 울산 북구에서는 경제적 문제를 겪어오던 40대 남성이 아내와 10대 자녀 두 명을 살해하고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지난 9월 17일 인천 남동구에서는 60대 남성이 그의 5세 딸을 숨지게 한 뒤 극단적 선택을 했다. 전문가들은 "자녀를 돌봐야 할 부모의 의무를 저버리고 아이들을 죽음으로 내모는 것은 범죄라는 인식을 가질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3-12-15 06:53:18[파이낸셜뉴스] 최근 이어진 장마로 전국에 산사태로 인한 주택 매몰 등의 피해가 속출했다. 문제는 앞으로 많은 비가 추가로 올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또 장마가 걷힌 직후엔 무더위가 기승을 부려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우려된다. 1일 중앙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달 말부터 시작된 장마는 일단 끝이 났지만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피해를 남겼다. 6월 30일 경북 영주시 상망동 야산에서 오전 4시43분 산사태가 발생해 일가족 10명이 살던 집 안으로 토사가 밀려 들어왔다. 집에 있던 일가족 8명은 대피하거나 구조됐지만 14개월 여아는 토사 속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인근 병원 이송 후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 광주광역시에서도 비슷한 시간에 지산유원지 인근 옹벽이 붕괴돼 일가족 4명이 대피했다. 지난 6월 27일 저녁엔 전남 함평군에서 집중호우로 하천물이 불어나자 수문을 점검하러 나갔던 수리시설 감시원이 실종됐다가 다음 날 숨진 채 발견됐다. 전남과 경북 등지에선 토사 유실, 침수 우려 등으로 248가구 350명이 대피했다. 시설 피해는 주택 붕괴 1건, 주택 파손 1건, 주택 침수 21건, 상가 침수 4건 등으로 집계됐다. 장마가 걷히면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폭염특보가 발령됐다. 대부분 지역의 한낮 최고기온이 33도를 넘길 전망이다. 주요 도시 예상 최고기온(체감온도)은 서울 34도(35도), 인천 30도(32도), 대전 34도(34도), 광주 31도(33도), 대구 32도(32도), 울산·부산 27도(29도)다. 무더위로 인한 농작물의 병해충 우려도 나온다. 수박, 메론, 오이 등 참외류의 경우 수분이 많아지면 덩굴마름병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 하우스 내 환기가 잘 되지 않고, 습한 상태에서 많이 발생한다. 제때 해결하지 못하면 과실 전체가 고사할 수 있다. 한편 기상청은 7월 1~3주까지 평균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확률이 각각 40%, 4주는 평년보다 높을 확률이 50%라고 예보했다. 강수량은 1~2주는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을 확률이 각각 40%, 3~4주는 평년과 비슷할 확률이 50%로 전망했다. 앞으로 비는 2일 오후 제주를 기점으로 다시 내릴 전망이다. 3일에는 남해안과 제주에 가끔 비가 예상되며 4~5일엔 전국에, 8~9일엔 제주에 재차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3-07-01 11:13:51[파이낸셜뉴스] 인천에서 일가족 5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7분께 인천 미추홀구 한 빌라에서 "사람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인천 미추홀경찰서에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소방은 A씨를 포함한 일가족 5명이 집 안에서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A씨 등은 부모와 자녀 관계로 신고자는 집을 방문했다가 이들이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한 친척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 감식과 목격자 진술 등을 바탕으로 사망자 신원과 사망 원인 등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glemooree@fnnews.com 김해솔 기자
2023-03-18 13:50:43[파이낸셜뉴스] 8일부터 시작된 수도권 집중호우로 현재 서울과 경기, 강원 지역의 실종자가 8명으로 늘어났다. 사망자는 10명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10일 밤 11시까지 호우로 인해 서울 6명, 경기 3명, 강원 1명 등 10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실종자는 8명으로 서울 3명, 경기 3명에서 이날 오후 강원 2명이 추가됐다. 경기 지역에서는 부상자가 19명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9일 20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진 강원 원주에서 벌통을 살피러 간 노부부가 하천 급류에 휩쓸리면서 실종돼 수색 중이다. 앞서 서울 동작구에서는 지난 8일 수목을 제거하던 중 감전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망자가 나왔다. 동작구에서는 주택 침수로 1명이 추가로 숨졌고 관악구에서는 8일 역시 주택 침수로 일가족 3명이 숨을 거뒀다. 8일 밤 서초구 맨홀에 빠져 실종됐던 1명은 이날 오후 인근 맨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8일 경기 광주에서는 붕괴 잔여물 밑에서 사망자 1명이 발견됐으며 9일에는 도로사면 토사 매몰로 1명이 숨졌다. 경기 화성에서는 9일 산사태로 토사가 매몰되면서 1명이 사망했다. 강원 횡성에서도 산사태에 주택이 매몰되면서 1명이 숨졌다. 서울 서초에서는 지하상가 1명, 지하주차장 1명, 하수구 1명 등 3명의 실종자가 발생했다. 경기 광주에서는 하천이 범람하면서 급류에 2명이 실종됐다. 경기 남양주에서는 15세 여학생이 귀가 중 집 근처 하천 급류에 휩쓸리면서 실종됐다. 현재까지 이재민은 570세대 723명이 발생했으며 이 중 542세대 667명이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민간 구호단체 등에서 이재민 지원을 위해 모포, 담요, 천막 등 구호 물품 2만4000여점이 전달됐다. 1434세대 3426명이 호우를 피해 일시대피했으며 그 중 1265세대 3174명은 아직 미귀가 상태다. 이들은 임시주거시설 106개소와 친인척집 등에 머물고 있다. 서울 서초구 진흥아파트가 지하침수로 단전돼 1937명이 일시대피 중이며 서초구청에서는 이들에게 숙박비를 지원하고 있다. 시설물 피해도 잇따랐다. 사유시설의 경우 주택과 상가 침수 3724동, 옹벽붕괴 9건, 토사유출 40건, 하수시설물 1건, 담장 전도 1건, 농작물 침수 305ha, 산사태 27건, 가축 폐사 2만553마리 등이 집계됐다. 공공시설은 역사·선로침수 11건, 철도 6건, 제방유실 9건, 사면유실 31건, 상·하수도 시설 10건, ASF울타리 6건, 수리시설 14건, 기타 12건, 문화재 40건 등이 피해를 입었다. 정전은 45건이 발생해 1만5268호가 피해를 입었으며 이 중 43건(1만5088호·98.8%)의 복구 작업이 완료됐다. 시설물 피해 총 3946건 중 3704건이 응급복구가 완료(93.9%)됐으며 242건은 복구 추진 중이다. 정부는 수도권 지역의 수방사, 특전사, 1군단 등 25개 부대 2159명의 장병과 굴삭기 등 장비 90대를 지원해 복구작업을 돕고 있다. 정부는 현재 추가적 인명·재산 피해를 막기 위해 하상도로 7곳, 일반도로 11곳에 대해 통제가 이뤄지고 있다. 지하차도 2곳, 둔치주차장 55곳, 하천변 32곳, 세월교 21곳도 통제되고 있다. 국립공원 9곳 171개 탐방로, 여객선 1개 항로 4척, 고속도로 1곳도 통제 중이다. 소방당국은 하천급류에서 152명을 구조했으며, 장애물 783건을 제거하고 서울, 경기, 인천, 강원, 대전 등 2186곳의 배수를 지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2-08-11 06:12:33【전국 종합=강인 기자】 태풍 오마이스가 24일 오전 동해안으로 빠져나갔지만 남부지역을 관통하며 크고 작은 상처를 남겼다. 태풍이 지나는 길목에 있던 남부지역은 200㎜가 넘는 폭우로 주택과 시장, 도로 등 곳곳이 침수됐고, 10여 명의 이재민까지 발생했다. 부산과 경남 창원, 전남 순천·담양 등에서는 급경사지 등에 거주하는 주민 1만여 명이 사전 대피하기도 했다. 다행히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올해 처음 우리나라에 상륙한 오마이스는 작은 크기에도 많은 비와 강풍을 몰고 왔다. 오마이스는 중심기압 996hPa, 최대 풍속 초속 18∼19m, 강풍 반경 110㎞ 규모였다. 전날인 23일 오후부터 24일 오전까지 전국에서 크고 작은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부산에서는 승용차가 떠내려 갈 정도로 많은 비가 내려 시내 도로 33곳이 침수와 침수 우려로 차량 통행이 제한됐다. 부산 기장군에서는 갑자기 불어난 물이 범람해 주택과 상가 6곳이 침수돼 주민 30여 명이 마을회관으로 대피했다. 울산은 태화시장이 또 다시 침수됐다. 24일 0시부터 3시까지 100㎜ 안팎의 많은 비가 내려 태화시장 500m 구간이 침수되고 주택과 상가 2곳, 차량침수 10건, 도로통제 18곳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태화시장은 지난 2016년 10월 태풍 '차바' 때 300여 개 점포와 노점이 대부분 물에 잠기고 사망자가 발생하기도 한 곳이다. 또 울산 남구에서는 침수된 건물 지하에서 배수작업을 벌이던 작업자 3명이 가스를 마셔 의식을 잃어 119구조대에 구조되는 사고가 있었다. 이들은 병원으로 후송돼 의식을 되찾았다. 울산 태화동 한 주택에서는 일가족 5명이 집 주변에 불어난 물 때문에 고립됐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 울산시소방본부에 접수된 비 피해 신고는 271건이었다. 대구·경북지역은 태풍 피해 신고 25건이 접수됐다. 특히 포항은 오전 2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내린 95㎜ 폭우로 구룡포 시장 100m가 침수돼 상가 8동과 주택 5동이 피해를 입었다. 행정당국은 군인력 200명, 살수차 2대, 소방차 1대 등을 투입해 복구 작업을 벌였다. 또 경주 외동 석계소 하천 제방도로 100m가 유실돼 경주시가 긴급 복구에 나서기도 했다. 이외에도 전남에서 비 피해 신고 13건이 접수되고, 전북에서도 21건의 피해 신고가 있었다. 태풍은 하늘길과 바닷길도 막았다. 김포·김해·제주·청주·울산·광주 등에서 모두 86편의 항공기가 결항했고, 강풍과 강한 파도에 여객선은 목포∼제주·인천∼백령 등 58개 항로 70척을 항구에 묶어뒀다. 오마이스 영향에 따른 누적 강수량은 제주 서귀포 219.5mm, 경남 사천 205.5mm, 강원 고성 167mm, 울산 울주 166.5mm 등을 기록했다. 특히 경남 거제와 사천은 한때 시간당 각각 99.5㎜, 89㎜의 물 폭탄이 쏟아졌다. 태풍은 빠져나갔지만 한동안 비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돼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서쪽 저기압 영향에 따라 천둥, 번개, 돌풍을 동반한 시간당 50∼70mm의 비가 내리고 호우 특보가 확대될 수 있으니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kang1231@fnnews.com
2021-08-24 18:57:28【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태풍 오마이스가 24일 오전 동해안으로 빠져나갔지만 남부지역을 관통하며 크고 작은 상처를 남겼다. 태풍이 지나는 길목에 있던 남부지역은 200㎜가 넘는 폭우로 주택과 시장, 도로 등 곳곳이 침수됐고, 10여 명의 이재민까지 발생했다. 부산과 경남 창원, 전남 순천·담양 등에서는 급경사지 등에 거주하는 주민 1만여 명이 사전 대피하기도 했다. 올해 처음 우리나라에 상륙한 오마이스는 작은 크기에도 많은 비와 강풍을 몰고 왔다. 오마이스는 중심기압 996hPa, 최대 풍속 초속 18∼19m, 강풍 반경 110㎞ 규모였다. 전날인 23일 오후부터 24일 오전까지 전국에서 크고 작은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부산에서는 승용차가 떠내려 갈 정도로 많은 비가 내려 시내 도로 33곳이 침수와 침수 우려로 차량 통행이 제한됐다. 부산 기장군에서는 갑자기 불어난 물이 범람해 주택과 상가 6곳이 침수돼 주민 30여 명이 마을회관으로 대피했다. 울산은 태화시장이 또 다시 침수됐다. 24일 0시부터 3시까지 100㎜ 안팎의 많은 비가 내려 태화시장 500m 구간이 침수되고 주택과 상가 2곳, 차량침수 10건, 도로통제 18곳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태화시장은 지난 2016년 10월 태풍 '차바' 때 300여 개 점포와 노점이 대부분 물에 잠기고 사망자가 발생하기도 한 곳이다. 또 울산 남구에서는 침수된 건물 지하에서 배수작업을 벌이던 작업자 3명이 가스를 마셔 의식을 잃어 119구조대에 구조되는 사고가 있었다. 이들은 병원으로 후송돼 의식을 되찾았다. 울산 태화동 한 주택에서는 일가족 5명이 집 주변에 불어난 물 때문에 고립됐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 울산시소방본부에 접수된 비 피해 신고는 271건이었다. 대구·경북지역은 태풍 피해 신고 25건이 접수됐다. 특히 포항은 오전 2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내린 95㎜ 폭우로 구룡포 시장 100m가 침수돼 상가 8동과 주택 5동이 피해를 입었다. 행정당국은 군인력 200명, 살수차 2대, 소방차 1대 등을 투입해 복구 작업을 벌였다. 또 경주 외동 석계소 하천 제방도로 100m가 유실돼 경주시가 긴급 복구에 나서기도 했다. 이외에도 전남에서 비 피해 신고 13건이 접수되고, 전북에서도 21건의 피해 신고가 있었다. 태풍은 하늘길과 바닷길도 막았다. 김포·김해·제주·청주·울산·광주 등에서 모두 86편의 항공기가 결항했고, 강풍과 강한 파도에 여객선은 목포∼제주·인천∼백령 등 58개 항로 70척을 항구에 묶어뒀다. 오마이스 영향에 따른 누적 강수량은 제주 서귀포 219.5mm, 경남 사천 205.5mm, 강원 고성 167mm, 울산 울주 166.5mm 등을 기록했다. 특히 경남 거제와 사천은 한때 시간당 각각 99.5㎜, 89㎜의 물 폭탄이 쏟아졌다. 태풍은 빠져나갔지만 한동안 비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돼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서쪽 저기압 영향에 따라 천둥, 번개, 돌풍을 동반한 시간당 50∼70mm의 비가 내리고 호우 특보가 확대될 수 있으니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1-08-24 13:53:49[파이낸셜뉴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9일 500명대 중반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64명 늘어 누적 12만7309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날(701명)보다 137명 줄어든 수치다. 신규 확진자 발생 700명대로 올라선 지 하루만에 다시 500명대로 떨어진 것으로 500명대 기준으로는 지난 7일(525명) 이후 이틀만이다. 다만 이는 주말 검사건수가 줄어든 데 따른 것이어서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522명, 해외유입이 42명으로 나타났다. 지난 3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88명→541명→676명→574명→525명→701명→564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522명, 해외유입이 42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91명, 경기 144명, 인천 11명 등 수도권이 346명(66.3%)으로 집계됐다. 비수도권은 경남 30명, 울산 28명, 전남 24명, 경북 19명, 제주 17명, 부산·충남 각 10명, 충북·전북 각 8명, 강원 7명, 대구·광주 각 6명, 대전 2명, 세종 1명 등 총 176명(33.7%)으로 나타났다. 주요 신규 감염사례를 보면 경기 고양시 통신판매업과 관련해 총 14명이 확진됐고, 경기 광주 일가족-지인과 관련해 1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부산 사하구 목욕탕 사례에서 총 8명이, 경남 진주시 고등학교에서는 학생 3명과 교직원 6명 등 9명이 확진됐다. 또 해외에서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는 확진자는 42명으로, 전날(29명)보다 13명 많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인도와 싱가포르가 각 12명으로 가장 많고, 필리핀·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 각 3명, 폴란드 2명 순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9명 늘어 누적 1874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47%다. 위중증 환자는 총 160명으로, 전날(165명)보다 5명 줄었다. 한편 이날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 신규 접종자는 1만1000여명 증가해 전 국민의 7.2%인 367만명 이상이 1차 접종을 마쳤다. 2차 접종 완료자는 2만7000명 이상 늘어 50만명을 넘겼다. 예방접종 후 이상 반응으로 의심 신고된 사례는 237건 증가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1-05-09 13:34:36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4일 400명대 중반을 기록하며 지난 9일 이후 엿새째 400명대를 이어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59명 늘어 누적 9만5635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490명)보다 31명 줄어든 수치다.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은 넉 달째 그 여파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1주일(3.8∼14)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346명→446명→470명→465명→488명→490명→459명을 기록하며 하루를 제외하면 모두 400명대를 보였다. 일주일간 하루 평균 452명꼴로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434명으로, 이미 2.5단계(전국 400명∼500명 이상 등) 범위에 들어선 상태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36명, 해외유입이 23명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08명, 경기 199명, 인천 19명 등 수도권이 총 326명으로, 전체 지역발생 확진자의 74.8%에 달했다. 비수도권은 경남 52명, 강원 16명, 부산 13명, 경북·충북 각 7명, 전북 5명, 대구 4명, 전남 2명, 광주·울산·충남·제주 각 1명 등이었다. 특히 가족·지인 모임, 사우나, 직장 등 곳곳에서 산발적 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경남 진주시의 목욕탕 관련 확진자는 총 132명으로 늘었다. 이 밖에 △경기 화성시 물류센터(누적 12명) △용인시 수지구 요양원(11명) △안산시 단원구 일가족-직장(11명) △충남 홍성군 금속제조업체(9명) △경북 구미시 사업장(6명) 등도 신규 감염이 잇따랐다. 확진자 중 6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7명은 서울·경기(각 4명), 대구·경북·전북(각 2명), 인천·충남·경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12개 국가에서 들어온 것으로 추정되며 내국인이 11명, 외국인이 12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12명, 경기 203명, 인천 20명 등 수도권이 335명이다. 전국적으로는 대전·세종을 제외한 15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누적 1669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5%다. 위중증 환자는 총 105명으로, 전날보다 7명 감소했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783명 늘어 누적 8만7408명이고,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326명 줄어든 6558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706만6401건으로, 이 가운데 690만923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6만9843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1만9619건으로, 직전일 3만4118건보다 1만4499명 적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1-03-14 12:02:48[파이낸셜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4일 0시 기준 392명 발생했다. 해외유입 23명, 지역발생 369명이다. 최근 일주일 확진자 수는 300~400명 안팎으로 최대 1200명이 넘었던 3차 유행은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2차 유행 정점과 비슷한 수준이다. 지역발생 확진자 중 수도권 비중은 67%를 차지했다. 다만 경기도 지역발생은 99명으로 12월 1일 86명 이후 54일 만에 100명 미만으로 떨어졌다. 24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92명 증가한 7만5084명으로 나타났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486명, 격리 중인 사람은 1만1205명으로 전날 0시 대비 106명 감소했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2만4642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는 1만3003건으로 나타났다. 총 검사 건수는 3만7627건으로 전날 7만4184건보다 3만6557건 감소했다. 이날 확진자 392명 중 62명은 임시선별검사소에서 발견했다. 신규 확진자 392명의 신고지역은 서울 133명(해외유입 6명), 경기 99명, 인천 25명(해외유입 2명), 부산 20명(해외유입 1명), 대구 12명(해외유입 1명), 광주 17명, 울산 2명(해외유입 1명), 세종 11명, 강원 11명, 충북 12명, 충남 9명, 전북 4명(해외유입 1명), 전남 1명, 경북 8명(해외유입 1명), 경남 17명, 제주 2명(해외유입 1명), 입국검역 9명이다. 신규 확진자 발생 추이는 0시 기준 지난 1월 11일부터 24일까지(2주간) 451→537→561→524→512→580→520→389→386→404→400→346→431→392명으로 나타났다. 해외 유입을 제외한 국내 발생 확진자는 369명으로 전날 403명에 비해 34명 감소했다. 국내 발생 추이는 최근 2주간 '419→510→535→496→483→547→500→366→351→373→381→314→403→369명'이다. 1주간 일평균 국내발생 확진자는 365.3명으로 전날 384명보다 18.7명 감소했다. 지난해 12월 26일 1016.9명을 정점으로 지속적인 감소세를 나타냈고, 전일 거리두기 2.5단계 기준(전국 주간 평균 400~500명) 밑으로 내려왔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249명(서울 127명, 경기 99명, 인천 23명)으로 전날 244명 대비 5명 증가했다. 1주간 수도권 지역발생 일평균은 250.4명으로 전날 264.9명보다 14.5명 감소했다. 서울에서는 전일보다 6명 증가한 13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중 6명은 해외에서 입국했다. 대부분 지역 확진자와 접촉 후 감염됐다. 성동구 거주시설 및 요양시설, 강남구 올림피아 사우나 등 산발적 집단감염이 지속되고 있다. 여기에 가족이나 가까운 지인 등을 통한 감염 역시 끊이지 않고 있다. 경기도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18명 감소한 99명을 기록했다. 해외유입 없이 전원 지역에서 발생했다. 지역발생 99명은 12월 1일 86명 이후 54일만에 100명 이하 발생 규모다. 경기도 확진자 대부분은 지역 확진자와 접촉했다. 또 상당수는 감염경로가 조사 중이다. 집단감염별로는 Δ김포시 주간보호센터 Δ용인 수지구 종교시설 Δ파주시 제조업체 Δ화성시 제조업체 등에서 신규 확진자가 추가됐다. 인천에서는 전일보다 13명 증가한 2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들 중 2명은 해외에서 입국했다. 확진자 발생 지역은 연수구, 부평구, 남동구, 계양구, 서구, 중구, 미추홀구, 강화군 등이다. 지역 확진자 접촉 감염자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집단감염 신규 확진자는 계양구 소재 종교시설에서 1명, 강화군 소재 종합병원에서 명이 각각 추가됐다. 이들 집단감염지의 누적 확진자는 각각 12명, 25명으로 늘었다. 부산에서는 확진자 20명이 발생했다. 앞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동래구 소재 대형목욕탕 허심청 관련 확진자가 또 다시 증가했고, 부산 진구 일가족 관련 확진자도 나왔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이들 추가 확진자가 활동한 어린이집, 직장 등에서 추가 감염 여부를 주시하고 있다. 경남 확진자는 17명이다. 진주와 하동, 창원 등에서 가족에 의한 감염사례가 다수 발생했다. 이 가운데 진주경찰서 직원 2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직원 확진자 1명의 가족에서 확진자가 발생해 추가 전파된 사례다. 울산에서는 확진자 2명이 증가했다. 중구 거주 10대 여학생은 앞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울산제일성결교회 관련 n차 감염사례로 확진됐다. 앞서 교회 관련 확진자와 접촉한 가족이 감염되면서 추가 전파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외 울주군에서는 네덜란드에서 입국한 50대 남성이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대구에서는 확진자 12명이 나왔다. 사흘만에 두자릿수 발생으로 해외유입 1명을 제외하면 모두 지역발생 사례였다. 북구 소재 스크린골프 연습장을 중심으로 확진자 가족, 지인 등 확진자가 발견됐다. 이에 대구시 보건당국은 오는 28일까지 유흥주점, 단란주점, 노래연습장 방문자와 종사자 대상 검사를 진행한다. 경북에서는 8명의 신규확진자가 발생했다. 확진자 발생 지역은 포항, 김천, 영덕, 칠곡 등이다. 포항 확진자는 앞서 확진자가 나온 지역 목욕탕을 중심으로 나왔다. 이 목욕탕을 방문한 사람 2명과 이들의 접촉자 3명이다. 영덕과 칠곡에서는 확진자의 접촉자 1명씩 확진됐고, 김천에서는 해외입국 감염 사례 1명이 나타났다. 강원도에서는 전일보다 5명 증가한 1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확진자 발생 지역은 원주, 동해, 강릉 등이다. 원주 440~441번 확진자는 춘천 확진자와 접촉했다. 원주 442번은 경기지역 확진자의 접촉 후 확진됐다. 원주 443번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직장동료(원주 430번)와 접촉했다. 동해 215번 확진자는 영유아로 199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동해 216번(20대)·217번(20대)은 동해 196번의 가족이다. 동해 218번(30대)은 지역 확진자와 접촉했다. 강릉 145번은 동해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추정된다. 충북 신규 확진자는 12명이다. 특히 동일집단 격리 중인 음성 소망병원에서는 전날 실시한 전수 조사에서 15병동 입원환자 가운데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천에서는 모 종합병원 4층에 근무하는 30대 간호사가 확진됐다. 보건당국은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청주에서는 감염경로 불명인 확진자 1명도 발생했다. 세종에서는 가족 단위 확진자가 불어나며 11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세종 174번 확진자와 그의 가족인 70대 2명(세종 175·176번)과 40대(세종 177번) 1명, 10대(세종 178번) 1명 등이 확진됐다. 또 174번과 접촉한 다른 확진자와 그의 가족 5명(세종 179~183번)도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174번의 경우 14일 증상이 발현됐으나 즉시 검사를 받지 않고 일상 활동을 이어가 접촉자 전파가 일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충남 확진자는 공주, 금산, 서천, 보령, 천안에서 9명 발생했다. 금산에서는 전남 지역 거주 친구 집으로 여행을 다녀온 20대 대학생이 확진됐다. 전남 거주 친구와 그의 어머니도 양성 판정을 받아 역학조사 중이다. 천안에서는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와 접촉으로 추가 감염 사례가 나왔다. 또 공주에서는 인도에서 입국 후 자가격리 해제 통보를 받았으나 감염 증상이 뒤늦게 발현돼 양성 판정된 경우가 확인됐다. 서천과 보령에서는 경기 안양 확진자와 접촉한 뒤 감염된 확진자를 중심으로 n차 감염이 이어졌다. 대전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없었다. 전북에서는 해외유입 사례 1명을 포함한 4명의 확진자(전북 1010~1013번)가 발생했다. 순창에 거주하는 전북 1010~1011번은 순창요양병원 관련 감염 사례다. 이로써 순창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는 113명으로 늘었다. 광주에서는 17명(광주 1479~1495번)의 확진자가 나왔다. 신규 확진자 17명 중 15명은 빛내리교회 신도이다. 이들은 광주 1479번과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당국은 빛내리교회 신도 등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외 서울 동작구 확진자 접촉으로 1명, 전북 확진자 접촉으로 1명이 확진됐다. 전남에서는 확진자 1명(전남 710번)이 발생했다. 영암군에 거주하는 710번은 전남 635번의 배우자로 보건당국의 안내에 따라 진단검사를 받고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제주에서는 2명의 확진자(제주 517~518번)가 나왔다. 전날 오후 5시까지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이후 지역발생 감염자 1명과 해외유입 사례 1명이 발생했다. 이날 0시 기준 해외유입 확진자는 23명을 기록했다. 확진자 유입국가는 중국 외 아시아 11명, 아메리카 3명, 유럽 7명, 아프리카 2명이다. 국적은 내국인 12명, 외국인 11명으로 나타났다. 누적 사망자는 전날보다 12명 증가한 1349명을 기록했다. 전체 치명률은 1.8%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5명 감소한 282명으로 나타났다. 누적 의심 환자는 535만4349명이며, 그중 514만3500명이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해제했다. 검사를 진행 중인 사람은 13만5765명이다. kimhw@fnnews.com 김현우 기자
2021-01-24 10:18: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