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교육청은 3급 1명, 4급 3명, 지방전문경력관 나군 등 총 92명의 승진 인사를 포함해 511명 규모의 2021년 7월 1일자 지방공무원 정기인사를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 주요 인사 사항으로는 △평생학습관장 김옥제(승진) △교직원수련원장 최현옥 △화도진도서관장 강신호 △서부교육지원청 행정지원국장 신명희 △인천광역시교육연수원 총무부장 백윤영 △감사관 감사총괄서기관 김성권(승진) △시의회사무처교육전문위원실 수석전문위원 이재길(승진) △교육과학정보원 총무부장 임관숙(승진) 등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인천교육정책의 연속성을 유지하고 포스트 코로나19 시대 교육행정 환경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역량 및 현장 중심의 적임자를 배치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6-23 11:25:15인천시교육청은 지방공무원 488명에 대한 정기인사를 25일 단행했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6급 이하 384명을 전보 하고 115명을 상위 직급으로 승진 임용했다. 시교육청은 기관장.부서장과 전보희망자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업무 전문성과 역량을 고려한 인력을 배치했다. 동일 부서 2년 이상 근무자 또는 도서지역 만기 근무자의 순환전보를 원칙으로 개인의 능력과 인사고충을 최대한 반영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정기인사에는 6급 이하 공무원의 사진진작을 위한 배려가 담겨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8-06-25 13:53:06【 인천=한갑수 기자】인천시는 지난 11일 4급 승진인사에 이어 23일 5급 이하 291명에 대한 2015년 상반기 정기인사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인사에서 지난 1월 1일 조직개편에 따른 대규모 인사에 따라 조직의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승진, 교체파견, 시와 군·구간 인사교류 등 인사요인 외에 전보인사를 최소화했다. 이번 인사는 시와 군·구간의 견해 차이와 기술직 통합명부 운영상의 형평성 문제, 구조적 문제점, 시와 군·구간의 인사교류를 가로막는 걸림돌 등으로 작용해 왔던 기술직 통합승진후보자 명부 작성을 폐지한 후 처음 단행된 인사이다. 이번 인사에서는 시와 군·구 총 92명에 대한 대규모 인사교류가 실시됐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마련한 '민선6기 인사제도 개선계획'에 따라 효과적인 인사운영을 통해 역동적으로 일하는 조직으로 개편하고, 열심히 일하는 직원이 우대받는 인사 시스템을 정착화 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15-02-23 07:55:58【인천=최아영 기자】[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이 30일 정기국회 대비 1박 2일 워크숍을 마무리하며 "오직 국민을 위해, 국민의 뜻을 받들어, 국민의 명령에 따라 2024년 정기국회에 분골쇄신의 자세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날 인천 중구 네스트호텔에서 열린 2024 정기국회 대비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들은 "윤석열 정권의 오만과 독선 폭주 2년 4개월 만에 대한민국의 운명이 백척간두에 섰다"며 "민생은 파탄났고 경제는 파산 직전"이라고 짚었다. 이어 "민주주의는 40년 전으로 후퇴했고 언론자유는 잔인하게 짓밟혔다"며 "무능한 안보로 국가 기밀이 유출되고 대북 적대정책으로 한반도 평화와 국민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또 "윤 대통령이 앞장서서 친일 뉴라이트 인사들을 대거 기용해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정통성을 파괴하는 역사 쿠데타를 감행했다"며 "국민의 뜻에 따라 국회가 의결한 법안을 윤 대통령이 21번이나 거부하면서 국회의 입법권과 삼권분립이란 헌법 정신을 정면으로 부정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의료대란에도 정부는 속수무책으로 국민의 생명이 위험하다"며 "사상 유례가 없는 총체적 위기이자 혼란"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들은 "제22대 국회의 지상과제는 민생을 살리고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일"이라며 "파탄에 놓인 민생을 되살리기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윤 정권의 무도한 폭주를 멈춰 세우고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인권, 언론자유와 한반도 평화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투쟁하겠다"며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파괴하는 윤 정권의 친일 굴종외교와 역사 쿠데타를 반드시 저지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 정권의 거부권 남발에 정면으로 맞서 싸워 국회의 권위와 삼권분립의 헌법정신을 수호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2024-08-30 09:04:33IBK기업은행은 2024년 하반기 정기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정기인사에서 신임 부행장 3명, 신임 본부장 11명 선임을 포함해 2036명이 승진·이동했다. 먼저 신임 부행장에는 김학필 강동지역본부장을 리스크관리그룹장, 백상현 경기남부 본부장을 카드사업그룹장 겸 연금사업그룹장, 정성진 검사본부장을 글로벌·자금시장그룹장으로 선임했다. 김학필 부행장은 은행 내 리스크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전문가로 은행 건전성 관리를 총괄하며 리스크관리 체계를 발전시켜나갈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백상현 부행장은 여신 및 기업금융 전문가로 카드·연금사업 부문에서 중소기업에 적합한 차별화된 영업 전략을 추진하게 된다. 정성진 부행장은 자금, 전략, 해외점포, 검사 업무 등을 거쳐 은행의 글로벌 성장과 자금관리 효율성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본부장급에서는 탁월한 영업성과를 입증한 영업점장 4명이 지역본부장으로 승진했다. 김원태 교대역지점장이 강동지역본부장, 서영완 가락동지점장이 인천동부지역본부장, 이상진 호계동지점장이 경서지역본부장, 김국완 가좌공단지점장이 부산지역본부장으로 선임됐다. 본부에서는 김치엽 전략기획부장을 검사본부장, 백은영 금융소비자지원부장을 중부지역본부장, 이한열 부산울산여신심사센터장을 경남지역본부장으로 각각 선임했다. IBK스포츠단 운영의 독립성 강화를 위해 부서장급인 김성태 IBK스포츠부단장을 본부장으로 승진시켜 IBK스포츠단장으로 선임했다. 영업조직에서도 강남, 경기북부, 대구·경북, 호남 지역에 4개의 전략영업센터를 추가 설치하고 중기금융 전문성을 보유한 젊고 역량 있는 부점장을 전진 배치해 중소기업 지원을 대폭 강화했다.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은 "구성원들의 도전과 성장을 위한 공정하고 공감하는 인사와 함께 IT·디지털 경쟁력 및 현장 영업력 강화로 그간 역점을 두고 추진해온 가치금융의 성과 창출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혜진 기자
2024-07-15 18:22:48[파이낸셜뉴스] IBK기업은행은 2024년 하반기 정기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정기인사에서 신임 부행장 3명, 신임 본부장 11명 선임을 포함해 2036명이 승진·이동했다. 먼저 신임 부행장에는 김학필 강동지역본부장을 리스크관리그룹장, 백상현 경기남부 본부장을 카드사업그룹장 겸 연금사업그룹장, 정성진 검사본부장을 글로벌·자금시장그룹장으로 선임했다. 김학필 부행장은 은행 내 리스크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전문가로 은행 건전성 관리를 총괄하며 리스크관리 체계를 발전시켜나갈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백상현 부행장은 여신 및 기업금융 전문가로 카드·연금사업 부문에서 중소기업에 적합한 차별화된 영업 전략을 추진하게 된다. 정성진 부행장은 자금, 전략, 해외점포, 검사 업무 등을 거쳐 은행의 글로벌 성장과 자금관리 효율성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본부장급에서는 탁월한 영업성과를 입증한 영업점장 4명이 지역본부장으로 승진했다. 김원태 교대역지점장이 강동지역본부장, 서영완 가락동지점장이 인천동부지역본부장, 이상진 호계동지점장이 경서지역본부장, 김국완 가좌공단지점장이 부산지역본부장으로 선임됐다. 본부에서는 김치엽 전략기획부장을 검사본부장, 백은영 금융소비자지원부장을 중부지역본부장, 이한열 부산울산여신심사센터장을 경남지역본부장으로 각각 선임했다. IBK스포츠단 운영의 독립성 강화를 위해 부서장급인 김성태 IBK스포츠부단장을 본부장으로 승진시켜 IBK스포츠단장으로 선임했다. 영업조직에서도 강남, 경기북부, 대구・경북, 호남 지역에 4개의 전략영업센터를 추가 설치하고 중기금융 전문성을 보유한 젊고 역량 있는 부점장을 전진 배치해 중소기업 지원을 대폭 강화했다.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은 “구성원들의 도전과 성장을 위한 공정하고 공감하는 인사와 함께 IT·디지털 경쟁력 및 현장 영업력 강화로 그간 역점을 두고 추진해온 가치금융의 성과 창출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4-07-15 15:54:47[파이낸셜뉴스] 대한항공은 지난 3월 29일(현지시간) 오전 뉴욕 존F.케네디(JFK) 국제공항에서 탑승객 대상으로 미국 뉴욕노선 취항 45주년 기념 행사를 가졌다고 1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이날 인천행 KE082편 45번째 탑승수속 승객에게 인천~뉴욕 왕복 프레스티지 항공권 1매를 증정했다. 대한항공은 이날 승객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KE082편 탑승객 전원에게 뉴욕 취항 45주년을 맞아 특별 제작한 에코백도 증정했다. 에코백 제작은 미국 뉴욕의 비영리 문화예술 단체 뉴욕한인예술인협회(KANA)와 협업했다. 뉴욕 취항 45주년을 모티브로 디자인했다. 뉴욕에서 활동하는 젊은 한인 예술가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뉴욕과 한국의 문화교류에 앞장선다는 취지다. 오는 4월 4일 오후 뉴욕 맨해튼에서는 이진호 대한항공 미주지역본부장, 현지 주요 인사 및 대리점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기념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1979년 3월 29일 서울~뉴욕 정기 여객편을 처음으로 띄웠다. 첫 뉴욕행 여객기 KE008편은 김포공항을 출발해 중간 기착지인 미국 앵커리지를 거쳐 15시간 10분 만에 뉴욕 JFK 공항에 도착했다. 대한항공 뉴욕 노선은 우리나라와 미국 동부 지역을 1일 교역권으로 좁히면서 우리나라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해외 교류가 드물었던 당시 미국 현지 동포들에게는 조국으로 날아갈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수단이기도 했다. 뉴욕 노선은 개설 초기 주 3회 운항하다 1986년도부터 주 10회로 증편했고 현재는 주 14회 운항 중이다. 2023년 총 탑승객 수는 41만7920명으로, 미주 노선에서 2번째로 많은 승객을 실어날랐다. 뉴욕 노선에는 에어버스 A380, 보잉 747-8i 등 대형기를 투입해 승객들에게 더욱 편안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4-01 10:47:06[파이낸셜뉴스]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 출신 이천수(43)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인천 계양(을)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힘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의 후원회장을 맡은 가운데 이를 결정하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이천수는 지난 22일 오전 인천 지하철 1호선 계산역에서 원 전 장관과 함께 출근 인사에 나서며 본격적인 선거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천수를 본 시민들은 그에게 사인을 요청하거나 기념사진을 찍기도 했다. 원 전 장관은 시민들에게 손짓으로 이천수를 소개했고, 이천수는 브이를 그리며 시민들에게 원 전 장관 지지를 호소했다. 이천수는 이날 국민의힘을 상징하는 빨간색 목도리를 목에 두르고 있었다. 이천수는 출근 인사 후에는 원 전 장관 선거사무소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천수는 "계양에서 나고 자라고 계양산 정기를 받고 국가대표가 됐다"라며 "정치는 모르지만 어떤 분이 계양 발전을 위해 필요하고, 주민을 행복하게 해줄 사람이 누구인지는 알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천수는 인천 부평구에서 학창 시절을 보냈고 2013년부터 인천 유나이티드 선수로 활동했으며 2015년 같은 구단에서 현역 생활을 마무리했다. 현재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천수는 "저도 이 결심을 하는데 좀 많이 힘들었다"라며 아내가 후원회장직을 반대했다는 뒷이야기도 전했다. 이천수는 "운동했던 사람이 누구(정치인)를 지지하는 것을 두고 와이프와 엄청 싸우기도 했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정말 한 가지만 생각했던 것 같다. 제가 어릴 때부터 봤던 어머님, 아버님들, 선·후배님들, 계양에 계신 분들께 좀 알려야 하지 않을까. 제가 운동했기 때문에 굉장히 단단하고 튼튼하다. 원 전 장관님과 계양 곳곳을 누비면서 인사드리고, 꼭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원 전 장관은 "8년 전 처음 맺은 인연이 이천수 선수의 고향까지 이어지는 것에 감사하다"라며 "수십 년 동안 '계양은 정체되고 당선은 거저 되는' 상황에서 이제는 '당이 바뀌어야 계양이 산다'는 생각에 이 선수도 공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천수와 원 전 장관은 지난 2016년 문화체육관광부 지원 중단으로 존폐 갈림길에 선 제주여고 축구부를 격려차 방문했을 때 처음 만났다. 이천수는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도왔다. 선수 시절 인천시장을 지낸 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와 친분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4-02-23 06:28:00대형 로펌들이 이른바 '엘리트 전관' 영입 전쟁에 나섰다. 로펌업계에선 통상 법관 정기 인사가 있는 연초에 인재 영입 경쟁이 치열하다. 앞서 대법원은 지난 2일 법관 인사를 단행한 바 있다. 대형 로펌들은 주로 사법연수원 30~35기 판사와 검사들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광장, 부장판사급 줄줄이 영입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화우, 광장, 율촌, 바른 등 대형 로펌들이 판·검사 출신 우수 인력들을 잇따라 영입중이다. 광장은 현재 3명의 전관 합류가 확정된 상태다. 강동혁 서울행정법원 부장판사(사법연수원 31기), 장준아 서울고법 판사(33기), 정기상 수원고법 판사(35기)를 영입했다. 지난 2002년 부산지법 판사로 법관 생활을 시작한 강 부장판사는 수원지법, 서울중앙지법, 서울서부지법, 서울행정법원 등 핵심 법원을 거쳤다. 이른바 '엘리트 코스'로 불리는 법원행정처 사법지원심의관도 지냈다. 특히 중요 형사 재판부를 담당하며 형사 사건에 높은 전문성이 있고, 최근 서울행정법원 부장판사를 지내며 행정 사건에도 능통한 것으로 평가된다. '법원의 허리' 역할을 하는 고법판사도 영입했다. 장 고법판사는 2004년 서울중앙지법을 시작으로 서울북부지법, 대전지법, 인천지법, 서울서부지법 등의 법원을 거치며 경험을 두루 쌓았다. 법원에서 기업 상사 업무, 영장 업무 등을 주로 담당해 기업 관련 송무에 정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고법판사는 조세, 건설부동산 업무에서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행정법원, 서울고등법원 등 주요 법원에서 다년간 행정재판을 담당해 행정 사건에 전문성을 갖췄다. ■화우, 상사·조세분야 인재 흡수 화우는 황재호 대전지법 부장판사(34기), 유성욱 제주지법 부장판사(35기)를 영입했다. 황 부장판사는 2005년 서울남부지법에서 판사를 시작하며 법조계에 발을 들였다. 서울중앙지법, 부산지법, 서울회생법원 등을 두루 거쳤고, 2018년에는 대법원 재판연구관 상사조 총괄로 근무하면서 상사법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췄다는 평가다. 유 부장판사는 2006년 수원지법에서 법관 생활을 시작해 서울중앙지법, 서울행정법원, 서울서부지법을 거쳐 2019년 대법원 재판연구관을 지냈다. 2014년 독일 막스플랑크 조세법 연구소 연수를 마치고 서울시립대학교 세무전문대학원에서 조세법 전공으로 박사과정을 수료하는 등 조세 분야 전문가로 꼽힌다. 최근 합류한 이동근 변호사(22기)도 잔뼈가 굵은 법관 출신이다. 이 변호사는 1996년 수원지법 판사로 시작해 부산지법, 서울고법 등을 거쳐 2004년에는 법원행정처 사법정책연구심의관으로 근무했다. 이후 법원행정처 공보관, 법원행정처 기획총괄심의관을 역임하고 서울고법 부장판사를 지내다 퇴임했다. ■검찰출신 삼성 임원도 합류 지난해 처음으로 '1000억 클럽'에 입성한 바른은 올해 전관을 대거 영입하며 몸집 키우기를 가속화하는 분위기다. 부장판사 출신 4명, 부장검사 1명, 검사 1명 등 총 6명을 영입할 예정이다. 그중 한 명이 가사 분야 전문가로 알려진 김태형 수원가정법원 부장판사(36기)다. 김 부장판사는 2010년 대전지법에서 법관 생활을 시작한 이래 수원지법과 수원가정법원에서 근무했다. 김 부장판사는 최근 5년간 가정법원에서 근무하며 상속, 이혼 등 가사 분야에 능통한 것으로 평가된다. 율촌에는 신재환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31기)와 이명철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30기)가 합류한다. 검찰 출신인 이종철 전 삼성전자 부사장(24기)도 올해 율촌에 합류했다. 이 전 부사장은 1998년 서울지검 북부지청 검사를 시작으로 대검 검찰연구관, 창원지검 형사1부장 등을 지냈다. 이후 2014년부터 10년 가까이 삼성전자에서 법무 분야 임원으로 재직했다. 세종에는 도훈태 대전지법 천안지원 부장판사(33기)와 김동규 서울남부지법 부장판사(29기)가 합류한다. 도 부장판사는 2004년 대구지방법원 판사로 법조계에 발을 들인 뒤 수원지법, 서울중앙지법, 서울북부지법, 울산지법 등을 거쳤다. 김 부장판사는 도산 분야 전문가로 분류된다. 지난해 10대 로펌에 진입한 YK는 부장검사 출신인 한상진 대표변호사(24기)를 영입하며 전문성 강화에 나섰다. 한 변호사는 1995년부터 수원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해 청주지검, 서울지검 동부지청, 대전지검, 전주지검, 서울 서부지검, 법무부 등을 두루 거친 베테랑이다. 태평양은 4명의 전관이 합류할 예정이며, 지평과 대륙아주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앤장은 올해도 전관 출신을 대거 영입할 것으로 보인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정원일 기자
2024-02-15 18:12:46[파이낸셜뉴스]대형 로펌들이 이른바 '엘리트 전관' 영입 전쟁에 나섰다. 로펌업계에선 통상 법관 정기 인사가 있는 연초에 인재 영입 경쟁이 치열하다. 앞서 대법원은 지난 2일 법관 인사를 단행한 바 있다. 대형 로펌들은 주로 사법연수원 30~35기 판사와 검사들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광장, 부장판사급 줄줄이 영입15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장, 율촌, 화우, 바른 등 대형 로펌들이 판·검사 출신 우수 인력들을 잇따라 영입중이다. 광장은 현재 3명의 전관 합류가 확정된 상태다. 강동혁 서울행정법원 부장판사(사법연수원 31기), 장준아 서울고법 판사(33기), 정기상 수원고법 판사(35기)를 영입했다. 지난 2002년 부산지법 판사로 법관 생활을 시작한 강 부장판사는 수원지법, 서울중앙지법, 서울서부지법, 서울행정법원 등 핵심 법원을 거쳤다. 이른바 '엘리트 코스'로 불리는 법원행정처 사법지원심의관도 지냈다. 특히 중요 형사 재판부를 담당하며 형사 사건에 높은 전문성이 있고, 최근 서울행정법원 부장판사를 지내며 행정 사건에도 능통한 것으로 평가된다. '법원의 허리' 역할을 하는 고법판사도 영입했다. 장 고법판사는 2004년 서울중앙지법을 시작으로 서울북부지법, 대전지법, 인천지법, 서울서부지법 등의 법원을 거치며 경험을 두루 쌓았다. 법원에서 기업 상사 업무, 영장 업무 등을 주로 담당해 기업 관련 송무에 정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고법판사는 조세, 건설부동산 업무에서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행정법원, 서울고등법원 등 주요 법원에서 다년간 행정재판을 담당해 행정 사건에 전문성을 갖췄다. 특히 조세, 건설부동산 관련 논문을 다수 집필하고 관련 연구회에도 적극 활동하고 있다. 화우, 상사·조세분야 인재 흡수화우는 황재호 대전지법 부장판사(34기), 유성욱 제주지법 부장판사(35기)를 영입했다. 황 부장판사는 2005년 서울남부지법에서 판사를 시작하며 법조계에 발을 들였다. 서울중앙지법, 부산지법, 서울회생법원 등을 두루 거쳤고, 2018년에는 대법원 재판연구관 상사조 총괄로 근무하면서 상사법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췄다는 평가다. 유 부장판사는 2006년 수원지법에서 법관 생활을 시작해 서울중앙지법, 서울행정법원, 서울서부지법을 거쳐 2019년 대법원 재판연구관을 지냈다. 2014년 독일 막스플랑크 조세법 연구소 연수를 마치고 서울시립대학교 세무전문대학원에서 조세법 전공으로 박사과정을 수료하는 등 조세 분야 전문가로 꼽힌다. 최근 합류한 이동근 변호사(22기)도 잔뼈가 굵은 법관 출신이다. 이 변호사는 1996년 수원지법 판사로 시작해 부산지법, 서울고법 등을 거쳐 2004년에는 법원행정처 사법정책연구심의관으로 근무했다. 이후 법원행정처 공보관, 법원행정처 기획총괄심의관을 역임하고 서울고법 부장판사를 지내다 퇴임했다. 가사 전문가, 검찰출신 삼성 임원도 합류지난해 처음으로 '1000억 클럽'에 입성한 바른은 올해 전관을 대거 영입하며 몸집 키우기를 가속화하는 분위기다. 부장판사 출신 4명, 부장검사 1명, 검사 1명 등 총 6명을 영입할 예정이다. 그중 한 명이 가사 분야 전문가로 알려진 김태형 수원가정법원 부장판사(36기)다. 김 부장판사는 2010년 대전지법에서 법관 생활을 시작한 이래 수원지법과 수원가정법원에서 근무했다. 김 부장판사는 최근 5년간 가정법원에서 근무하며 상속, 이혼 등 가사 분야에 능통한 것으로 평가된다. 율촌에는 신재환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31기)와 이명철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30기)가 합류한다. 검찰 출신인 이종철 전 삼성전자 부사장(24기)도 올해 율촌에 합류했다. 이 전 부사장은 1998년 서울지검 북부지청 검사를 시작으로 대검 검찰연구관, 창원지검 형사1부장 등을 지냈다. 이후 2014년부터 10년 가까이 삼성전자에서 법무 분야 임원으로 재직했다. 세종에는 도훈태 대전지법 천안지원 부장판사(33기)와 김동규 서울남부지법 부장판사(29기)가 합류한다. 도 부장판사는 2004년 대구지방법원 판사로 법조계에 발을 들인 뒤 수원지법, 서울중앙지법, 서울북부지법, 울산지법 등을 거쳤다. 김 부장판사는 도산 분야 전문가로 분류된다. 지난해 10대 로펌에 진입한 YK는 부장검사 출신인 한상진 대표변호사(24기)를 영입하며 전문성 강화에 나섰다. 한 변호사는 1995년부터 수원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해 청주지검, 서울지검 동부지청, 대전지검, 전주지검, 서울 서부지검, 법무부 등을 두루 거친 베테랑이다. 태평양은 4명의 전관이 합류할 예정이며, 지평과 대륙아주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앤장은 올해도 전관 출신을 대거 영입할 것으로 보인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정원일 기자
2024-02-15 15:2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