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둘레길에 코스별 역사·문화적 소재를 재미있는 이야기로 재구성하는 스토리텔링을 개발하고 연말까지 둘레길 스토리텔링북을 제작한다. 인천시는 인천시청에서 역사·문화 둘레길 스토리텔링북 제작 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천문화재단 인천역사문화센터에서 위탁받아 오는 12월 10일까지 사업을 완료하게 된다. 인천역사문화둘레길은 인천둘레길 16개 코스와 인천녹색종주길 10개 코스 등 총 26개 코스 연장 201㎞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사업은 인천역사문화둘레길 곳곳의 명소나 역사·문화적 소재를 재미있는 이야기로 재구성하는 스토리텔링을 발굴해 스토리텔링 작업을 실시하고 이를 스토리북으로 제작해 배포하는 사업이다. 스토리텔링 발굴용역은 1단계로 역사·문화 자원 발굴 및 정리과정과 2단계 이야기화 작업을 거쳐 최종적으로 스토리북이 제작된다. 1차 집필진이 검증된 수집자료를 기반으로 1차 집필 후 2차 집필진이 1차 작업내용을 스토리텔링으로 재구성해 일반인, 어린이 등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하게 된다. 인천문화재단은 발굴·수집된 사실 분석과 검증작업을 실시해 역사적 내용의 경우 왜곡이나 과장, 소수자에 대한 차별·혐오 등의 문제 소지가 있는 내용을 배제할 예정이다. 스토리텔링북이 완성되면 각종 리플렛, 안내책자, 코스북으로 활용되며, 지명이나 유래 등의 안내 및 시민참여 프로그램으로 활용된다. 시 관계자는 “스토리텔링 작업은 어린이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하고 이용객이 쉽게 코스를 파악할 수 있도록 상세지도를 제작해 스토리북에 게재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19-05-20 10:54:59【인천=한갑수 기자】인천지역 종주길·둘레길 정보를 이달 말부터 모바일 앱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인천시는 인천 종주길·둘레길을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종주길·둘레길 정보를 모바일 앱으로 개발해 지원·관리하는 민·관 협력 4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IT 기업인 ㈜비글은 종주길·둘레길의 코스와 경로 정보 등을 달리기, 등산, 바이킹 안내GPS(위성위치확인시스템)인 트랭글 GPS 기반의 모바일 앱을 개발해 무료로 제공하게 된다. 시민단체는 종주길·둘레길의 건강한 생태계와 쾌적한 숲길 환경 보전을 위한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시는 종주길·둘레길의 안내시설물에 ‘트랭글 GPS’를 이용한 경로안내 및 운동기록 서비스를 안내하게 된다. 인천시산악연맹과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종주길·둘레길의 이용 활성화와 쾌적한 숲길환경 보전을 위한 활동, 시민참여 행사 프로그램 등을 시와 협업해 진행하기로 했다. 모바일 앱 이용하기 위해서는 ㈜비글에서 제공하는 트랭글 GPS 위치기반 모바일 등산 앱을 내려받아 인천둘레길을 클릭하면 코스보기, 거리 및 실제 소요시간 정보, 코스이탈 알림, 음성안내 등 특화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비글은 종주길·둘레길 앱 개발을 이달 중 끝내고 이달 말부터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모바일 앱 이용 시 실제로 산행을 한 코스 이용 정보를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이용한 종주길 및 둘레길 ‘완주 인증서’ 서비스 등도 제공하기고 GOT다. 한편 인천 둘레길은 경사가 완만한 산 둘레를 연결한 숲길로 총 161㎞, 16개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종주길은 산 능선을 따라 인천을 종주하는 코스로 총 60㎞, 10개 코스가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종주길·둘레길을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힐링 공간으로 만들어 많은 시민들이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7-10-13 11:19:36【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가 도시개발로 단절되고 조각난 녹지축을 연결해 '인천 종주길'을 조성한다. 인천시는 내년부터 계양산과 문학산 등 산정상부와 능선을 연결한 '인천 종주길'을 조성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지역 곳곳에 산재해 있는 산 14개소와 하천 3개소, 공원 7개소를 연결해 인천 종주길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인천 종주길은 계양산~천마산~원적산~백운역철도~십정공원~만월산~소래산~관모산~인천대공원~장수천~승기천~문학산~청량산~달빛공원~해돋이공원~센트럴파크~솔찬공원으로 이어지는 60㎞ 구간이다. 시는 인천 종주길 중 곳곳에 도로개설과 하천, 주택가, 공장, 나대지 등으로 단절된 녹지축을 녹지·생태공원과 연결육교, 녹도꽃길 등을 조성해 연결할 예정이다. 특히 십정공원과 문학산, 해돋이공원에 장애인, 유모차, 전동휠체어 등이 산 정상까지 불편 없이 오를 수 있도록 계단 없이 데크로드로 연결한 무장애숲길 3.7㎞를 조성한다. 종주길 주요지점 12개소에 스템프등대를 설치해 종주길 통과자에게 스템프를 찍어주기로 했다. 시는 종주길 조성사업을 국(26%)·시비(59%)와 민간자본(15%) 등 488억원을 들여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우선 내년 상반기에 시민단체 등과 함께 현장 확인을 하고 정부에 생태통로 조성 등 국비보조사업을 신청키로 했다. 시는 내년 하반기에 등산로 정비 등 사업을 추진하고 2017년 이후 무장애숲길 등 종주길 조성사업의 주요 사업을 착수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녹지축 연결을 통한 종주길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휠링 공간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야생 동식물 서식 공간 연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15-12-29 17:17:37【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도시개발로 단절되고 조각난 녹지축을 연결해 '인천 종주길'을 조성한다. 인천시는 내년부터 계양산과 문학산 등 산정상부와 능선을 연결한 '인천 종주길'을 조성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지역 곳곳에 산재해 있는 산 14개소와 하천 3개소, 공원 7개소를 연결해 인천 종주길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인천 종주길은 계양산~천마산~원적산~백운역철도~십정공원~만월산~소래산~관모산~인천대공원~장수천~승기천~문학산~청량산~달빛공원~해돋이공원~센트럴파크~솔찬공원으로 이어지는 60㎞ 구간이다. 시는 인천 종주길 중 곳곳에 도로개설과 하천, 주택가, 공장, 나대지 등으로 단절된 녹지축을 녹지·생태공원과 연결육교, 녹도꽃길 등을 조성해 연결할 예정이다. 특히 십정공원과 문학산, 해돋이공원에 장애인, 유모차, 전동휠체어 등이 산 정상까지 불편 없이 오를 수 있도록 계단 없이 데크로드로 연결한 무장애숲길 3.7㎞를 조성한다. 또 종주길 주요지점 12개소에 스템프등대를 설치해 종주길 통과자에게 스템프를 찍어주기로 했다. 시는 종주길 조성사업을 국(26%)·시비(59%)와 민간자본(15%) 등 488억원을 들여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우선 내년 상반기에 시민단체 등과 함께 현장 확인을 하고 정부에 생태통로 조성 등 국비보조사업을 신청키로 했다. 시는 내년 하반기에 등산로 정비 등 사업을 추진하고 2017년 이후 무장애숲길 등 종주길 조성사업의 주요 사업을 착수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녹지축 연결을 통한 종주길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휠링 공간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야생 동식물 서식 공간 연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15-12-29 10:17:4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둘레길은 16코스로 조성돼 있으며 각 구별 각 1개 이상의 코스가 조성돼 있어 접근이 용이하다. 강화 마니산길·옹진 장봉도 섬길의 신비로운 자연과 구도심을 중심으로 한 근대 역사문화를 느껴볼 수 있다. 1코스(계양산)와 15코스(마니산)을 제외하면 모두 해발 200m 내외의 완만한 숲길로 이루어져 있어 가벼운 산행으로 제격이다. 인천대공원에서 시작하는 둘레길 6코스(소래길)는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하는 ‘11월 걷기 좋은 길 5선’(2021년 11월)에 선정된 바 있다. 인천둘레길 외에도 계양산부터 청량산까지 이어지는 인천의 S자 능선을 연결한 숲길로 정상을 정복하는 인천종주길(총 10코스)도 마련돼 있다. 스탬프북을 들고 완주를 인증한 시민에게는 소정의 기념품과 함께 완주인증서가 발급된다. 스탬프북은 인천시청 또는 가까운 군·구청에서 수령할 수 있다. 숲길 내비게이션인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트랭글을 이용하면 어플리케이션 내에서도 완주 인증을 할 수 있다.(아래 QR코드 참조) 박세철 시 녹지정책과장은 “비교적 낮고 완만한 산으로 이루어진 인천둘레길을 걸으며 가벼운 운동으로 일상회복에 한걸음 다가갈 수 있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11-24 10:18:4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영종, 용유, 무의도를 순환하며 빼어난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둘레길이 조성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영종, 용유, 무의도를 순환하는 최적의 둘레길 코스를 선정하기 위한 ‘영종권역 역사·문화길 노선 선정 및 활용을 위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용역을 통해 빼어난 자연경관을 갖고 있지만 송도국제도시와 청라국제도시에 비해 차별화된 공간이 부족한 영종에 천혜자원을 바탕으로 산악지형과 바다 풍광을 품은 지역밀착형 둘레 종주길을 발굴해 전국적인 명소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용역은 8월까지 실시되고 먼저 영종권역의 기상·지형·지질 등 자연환경, 마을형성과 변천과정 등 인문환경을 조사해 최적의 둘레길·종주길 코스를 선정한다. 또 이에 적합한 생태문화 스토리텔링 프로그램도 개발한다. 특히 기존 26개 코스의 둘레·종주길과의 정합성을 충분히 고려하고 최근 개발이 완료된 중구의 용유-무의 둘레길과의 연계 방안도 검토, 통합적이며 체계적인 개발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현재 인천에는 한남산맥의 정기를 잇는 녹색종주길 10개 코스 60㎞와 역사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16개 코스 141㎞의 둘레길이 마련돼 있으며 이번에 새로운 둘레길 네트워킹(연계성)이 조성된다. 문현보 인천경제청 영종관리과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영종지역 주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많은 관광객을 끌어 들일 수 있는 매력적인 둘레길 노선을 선정해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1-21 14:20:35인천 남동구는 장수동에 위치한 거마산 정상에 표시석을 설치했다고 24일 밝혔다. 거마산(210.3m)은 큰 말이 뛰는 모습과 닮았다고 지어진 이름으로, 해발이 높지 않아 남녀노소 누구나 어렵지 않게 즐길 수 있어 많은 주민들이 찾는 산이다. 거마산에는 그동안 정상에 위치한 군사시설로 인해 정상 표시석이 없었다. 그러나 인천 종주길 5코스(거마산~소래산~관모산) 조성에 따라 급증하는 거마산 탐방객들이 정상 표시석 부재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함에 따라 이번에 남동구가 정상 인근 쉼터에 표시석을 설치하게 됐다. 남동구 관계자는“앞으로도 즐거운 산행문화 조성을 위해 남동구 등산로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8-12-24 16:33:26“비무장지대(DMZ)는 최근 남북간 평화 분위기 조성과 함께 안보관광지에서 평화와 공존의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많은 국민들이 편하고 즐겁게 여행할 수 있는 이미지로 탈바꿈해 줄 수 있길 기대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DMZ, 평화의 길을 걷다’ 종주 행사를 7박 8일간(1~8일) 연다. 민경석 한국관광공사 국민관광본부장은 1일 엄홍길 대장을 필두로 한 종주 참가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청계천로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민 본부장은 “DMZ는 분단의 상처를 보여주기도 하지만 그만큼 평화에 대해서 깊게 생각해볼 수 있는 곳이자 때묻지 않은 자연을 오롯이 접할 수 있는 장소”라고 소개했다. 최근의 남북 평화 분위기 조성과 함께 재조명받고 있는 비무장지대 관광은 기존의 분단과 긴장관계를 중심으로 한 안보관광에서 벗어나, 비무장지대 접경 지역을 평화와 공존의 공간으로 만드는 방향으로 추진중이다. 이번 종주 행사도 그동안 전쟁과 대립으로 어둡게 느껴졌던 비무장지대 지역의 이미지를 평화와 문화예술의 밝고 긍정적인 이미지로 개선하고, 전 국민이 비무장지대를 평화로운 마음으로 여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종주는 비무장지대 접경 10개 지역에 걸친 ‘비무장지대 평화누리길’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일반적인 종주 행사와는 달리 전 일정에 걸쳐 문화예술인들이 작업 활동을 이어간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김물길 작가는 비무장지대를 배경으로 한 그림을 그리고, 10월 6일 파주 캠프그리브스에서는 일반인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강연과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영상, 문학, 미술, 공예 등 다양한 분야의 문화예술인들도 종주 행사에 참여해 경험과 느낌을 예술작품으로 표현하고, 음악가들은 종주 도중에 흥겨운 거리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예술작품들은 캠프그리브스에서 열리는 ‘비무장지대(DMZ) 탈바꿈 평화 한마당’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비무장지대 접경 10개 지자체들이 선정한 대표 관광지와 대표 먹거리를 연계한 ‘10경 10미’를 직접 체험한다. 종주길을 따라 걸으며 통일전망대(고성, 강화), 평화의댐(화천), 자작나무숲(인제), 두타연(양구), 고석정(철원), 열쇠전망대(연천), 문수산성(김포), 임진각(파주) 등을 둘러보고, 물회(고성), 시래기(양구), 어죽(화천), 철원(오대쌀밥), 파주(장단콩두부) 등 각 지역이 자랑하는 대표음식을 맛볼 계획이다. 민 본부장은 “강원도, 경기도 및 인천광역시 등 DMZ와 접한 지역들을 종주하는 이번 행사의 출정식을 개최하게 돼 매우 기쁘고 뜻 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청년 예술가들이 이 공간에서 영감을 얻을 수 있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8-10-01 10:00:05【 인천=한갑수기자】지금까지 자치단체가 관리해오던 가로수와 가로녹지를 시민이 직접 유지.관리하는 시민참여형 가로수 관리 제도가 추진된다. 인천시는 공공인력과 예산으로 관리했던 가로수와 가로녹지를 순차적으로 시민이 참여해 관리하는 '가로수지킴이' 제도로 전환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가로수지킴이 제도는 공공시설물인 가로수에 대한 공공관리를 공동체 관리체계로 유도하는 것으로써 미국 뉴욕과 일본에서 실시하고 있으나 국내에선 처음 시도된다. 가로수지킴이는 수목관리와 자원봉사에 관심 있는 3인 이상 10인 이내의 가족.단체가 참여할 수 있으며 관리기간은 1년이다. 관리 구간의 범위는 가족이나 단체가 관리할 수 있는 가로수와 가로녹지 구간을 임의로 정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참여자에게 일정시간의 자원봉사 활동시간을 인정해 주고, 가로수 관리에 필요한 쓰레기봉투와 집게 등 청소용품도 제공한다. 가로수지킴이는 자신이 관리하는 구간에 가로수 피해.병충해 발생신고, 불법광고물제거, 쓰레기줍기, 낙엽 및 잡초제거 등 관리활동을 하게 된다. 또 시 지리정보체계(GIS)인 '인천시 가로수 지도(Incheon Street Tree Map)'에 가로수지킴이로 등록하고 활동이력을 직접 입력할 수 있다. 시는 오는 5월부터 단체별 희망구간, 활동계획서 등이 포함된 신청서를 인터넷으로 접수를 시작할 예정이다. 시는 앞으로 시민참여관리 범위를 전문 교육을 통해 단순관리에서 시민정원사 등 전문관리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관리영역도 주택가 인근 가로수와 가로녹지에서 공원, 종주길, 둘레길 등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kapsoo@fnnews.com
2018-04-02 17:01:39【인천=한갑수기자】지금까지 자치단체가 관리해오던 가로수와 가로녹지를 시민이 직접 유지·관리하는 시민참여형 가로수 관리 제도가 추진된다. 인천시는 공공인력과 예산으로 관리했던 가로수와 가로녹지를 순차적으로 시민이 참여해 관리하는 ‘가로수지킴이’ 제도로 전환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가로수지킴이 제도는 공공시설물인 가로수에 대한 공공관리를 공동체 관리체계로 유도하는 것으로써 미국 뉴욕과 일본에서 실시하고 있으나 국내에선 처음 시도된다. 가로수지킴이는 수목관리와 자원봉사에 관심 있는 3인 이상 10인 이내의 가족·단체가 참여할 수 있으며 관리기간은 1년이다. 관리 구간의 범위는 가족이나 단체가 관리할 수 있는 가로수와 가로녹지 구간을 임의로 정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참여자에게 일정시간의 자원봉사 활동시간을 인정해 주고, 가로수 관리에 필요한 쓰레기봉투와 집게 등 청소용품도 제공한다. 가로수지킴이는 자신이 관리하는 구간에 가로수 피해·병충해 발생신고, 불법광고물제거, 쓰레기줍기, 낙엽 및 잡초제거 등 관리활동을 하게 된다. 또 시 지리정보체계(GIS)인 ‘인천시 가로수 지도(Incheon Street Tree Map)’에 가로수지킴이로 등록하고 활동이력을 직접 입력할 수 있다. 시는 오는 5월부터 단체별 희망구간, 활동계획서 등이 포함된 신청서를 인터넷으로 접수를 시작할 예정이다. 시는 앞으로 시민참여관리 범위를 전문 교육을 통해 단순관리에서 시민정원사 등 전문관리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관리영역도 주택가 인근 가로수와 가로녹지에서 공원, 종주길, 둘레길 등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kapsoo@fnnews.com
2018-04-02 10: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