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김주식기자】 중소기업 지원기관 전용건물인 인천종합비즈니스센터에 일반 기업의 입주가 허용될 전망이다. 인천경제통상진흥원은 지역 중소기업 지원기관이나 관련단체만 입주할 수 있는 인천종합비즈니스센터 입주율이 70% 정도로 예상됨에 따라 나머지 사무실 공간을 일반 기업에 개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센터는 기업이 한곳에서 행정업무를 볼 수 있도록 인천시가 395억원을 들여 남동구 고잔동 남동공단 내 건물 연면적 2만8000㎡에 지하 2층∼지상 11층 규모로 조성, 지난달 29일 문을 열었다. 현재 센터에 입주를 끝낸 기관은 인천경제통상진흥원을 비롯해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인천지회, 한국표준협회 인천지역본부, 인천지식서비스산업지원센터, 인천디자인지원센터,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인천여성취업센터, 농협중앙회 남동지점 등 8개 기관으로 약 50%의 입주율을 보이고 있다. 향후 센터 입주율은 신용보증재단 등 입주가 확실한 4개 기관을 합쳐도 70%에 그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센터 운영을 맡고 있는 인천경제통상진흥원은 공실로 예상되는 30%의 사무실에 대해 일반 기업도 입주를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한 것이다. 인천경제통상진흥원 관계자는 “인천지역 경제관련 기관이 밀집한 인천종합비즈니스센터에 일반 기업의 입주가 허용될 경우 해당 기업의 행정업무 편의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joosik@fnnews.com
2010-08-09 22:31:30【인천=김주식기자】 중소기업 지원기관 전용건물인 인천종합비즈니스센터에 일반 기업의 입주가 허용될 전망이다. 인천경제통상진흥원은 지역 중소기업 지원기관이나 관련단체만 입주할 수 있는 인천종합비즈니스센터 입주율이 70% 정도로 예상됨에 따라 나머지 사무실 공간을 일반 기업에 개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센터는 기업이 한곳에서 행정업무를 볼 수 있도록 인천시가 395억원을 들여 남동구 고잔동 남동공단 내 건물 연면적 2만8000㎡에 지하 2층∼지상 11층 규모로 조성, 지난달 29일 문을 열었다. 현재 센터에 입주를 끝낸 기관은 인천경제통상진흥원을 비롯해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인천지회, 한국표준협회 인천지역본부, 인천지식서비스산업지원센터, 인천디자인지원센터,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인천여성취업센터, 농협중앙회 남동지점 등 8개 기관으로 약 50%의 입주율을 보이고 있다. 향후 센터 입주율은 신용보증재단 등 입주가 확실한 4개 기관을 합쳐도 70%에 그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센터 운영을 맡고 있는 인천경제통상진흥원은 공실로 예상되는 30%의 사무실에 대해 일반 기업도 입주를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한 것이다. 인천경제통상진흥원 관계자는 “인천지역 경제관련 기관이 밀집한 인천종합비즈니스센터에 일반 기업의 입주가 허용될 경우 해당 기업의 행정업무 편의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joosik@fnnews.com
2010-08-09 22:17:15【인천=김주식기자】중소기업지원기관 전용 건물인 인천종합비즈니스센터에 일반 기업들의 입주가 허용될 전망이다. 인천경제통상진흥원은 지역 중소기업지원기관이나 관련 단체만이 입주할 수 있는 인천종합비즈니스센터의 입주율이 70% 정도로 예상됨에 따라 나머지 사무실 공간을 일반 기업에게 개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센터는 인천시가 기업이 한 곳에서 행정 업무를 볼 수 있도록 395억원을 들여 남동구 고잔동 남동공단 내 연건평 2만8000㎡에 지하2층, 지상11층 규모로 조성, 지난달 29일 문을 열었다. 현재 센터에 입주를 끝낸 기관은 인천경제통상진흥원을 비롯해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인천지회, 한국표준협회 인천지역본부, 인천지식서비스산업지원센터, 인천디자인지원센터,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인천여성취업센터, 농협중앙회 남동지점 등 8개 기관으로 약 50%의 입주율을 보이고 있다. 향후 센터 입주율은 신용보증재단 등 입주가 확실한 4개 기관까지 합하면 70%에 그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센터 운영을 맡고 있는 인천경제통상진흥원은 공실로 예상되는 30%의 사무실에 대해 일반 기업에도 입주를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인천경제통상진흥원 관계자는 “인천지역 경제관련 기관들이 밀집해 있는 인천종합비즈니스센터에 일반 기업이 허용될 경우 해당 기업의 행정 업무 편의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joosik@fnnews.com /joosik@fnnews.com 김주식기자
2010-08-09 11:46:58【인천=김주식기자】 오는 7월 개소를 앞두고 공실 우려로 애간장을 태우던 ‘인천종합비즈니스센터’가 최근 입주 희망 단체가 속속 늘어나면서 한숨을 돌렸다. 7일 현재 인천진흥원, 인천경영자총협회, 한국표준협회 인천지역본부, 인천신용보증재단,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인천지회, 디자인센터, 지식서비스지원센터, 일자리지원센터 등은 입주가 확정됐다. 또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 신용보증기금 남동지점, 남동공단출장소 등도 임대료, 접근성 등을 놓고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어떤 금융기관이 입주할지도 관심사다. 현재 기업은행과 하나은행이 각축전을 벌이며 입주 희망에 사인을 해야할지를 놓고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는 접근성. 최근 입주를 타진하는 단체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접근성 문제로 선뜻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는 게 관련 단체와 업계의 얘기다. 진흥원은 이에 따라 인천 도심권과 타지에서 인천종합비즈니스센터와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운영 중인 버스 노선을 탄력적으로 조정하는 방안을 현재 인천시와 협의 중이다. 인천 지역 기업들의 효율적인 지원을 위해 오는 7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인 인천종합비즈니스센터는 인천 고잔동 2만8007㎡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11층 규모로 현재 8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총 건립비용은 국비 40억원, 시비 355억원 등 395억원이다. /joosik@fnnews.com
2010-02-07 22:04:19【인천=김주식기자】 오는 7월 개소를 앞두고 공실 우려로 애간장을 태우던 ‘인천종합비즈니스센터’가 최근 입주 희망 단체가 속속 늘어나면서 한숨을 돌렸다. 7일 현재 인천진흥원, 인천경영자총협회, 한국표준협회 인천지역본부, 인천신용보증재단,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인천지회, 디자인센터, 지식서비스지원센터, 일자리지원센터 등은 입주가 확정됐다. 또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 신용보증기금 남동지점, 남동공단출장소 등도 임대료, 접근성 등을 놓고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어떤 금융기관이 입주할지도 관심사다. 현재 기업은행과 하나은행이 각축전을 벌이며 입주 희망에 사인을 해야할지를 놓고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는 접근성. 최근 입주를 타진하는 단체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접근성 문제로 선뜻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는 게 관련 단체와 업계의 얘기다. 진흥원은 이에 따라 인천 도심권과 타지에서 인천종합비즈니스센터와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운영 중인 버스 노선을 탄력적으로 조정하는 방안을 현재 인천시와 협의 중이다. 인천 지역 기업들의 효율적인 지원을 위해 오는 7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인 인천종합비즈니스센터는 인천 고잔동 2만8007㎡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11층 규모로 현재 8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총 건립비용은 국비 40억원, 시비 355억원 등 395억원이다. /joosik@fnnews.com
2010-02-07 16:33:12【파이낸셜뉴스 고양=노진균 기자】 경기 고양특례시는 화훼 생산·유통기반을 새롭게 구축하고 스마트팜 보급을 확대하는 등 지속가능한 화훼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시는 로컬푸드 판로 확대로 안심밥상을 제공하고, 반려동물 공간 확충과 의료기관 연계 치유농업 활성화로 웰니스도시로 한 발 더 나아간다는 방침이다. 10일 고양시에 따르면 화훼유통시설과 생산시설을 현대화해 화훼산업 선도도시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스마트팜 보급을 확대해 지속가능한 농업 생산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원당동에는 화훼류 집하부터 경매, 도·소매, 판매까지 가능한 전국 최대규모 화훼전용 유통시설 수도권화훼종합유통센터가 문을 열었다. 320억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4만1863㎡, 건축연면적 2771㎡ 규모로 건립됐으며 투명한 거래를 위해 전자경매시스템을 도입한게 특징이다. 수도권화훼종합유통센터는 개장 이후 서울·인천·의정부 등 주요지역의 출하물량을 유치해 상반기 10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판매실적을 늘려가고 있다. 시는 인근에는 지난해 110억원의 매출을 올린 고양화훼산업특구(원당, 주교화훼단지)가 위치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시는 지난 5월 열린 2024고양국제꽃박람회에 고양시 생산 화훼를 90% 이상 수급·사용하며 유통비용 절감과 화훼농가 소득 증대에 노력하고 있다.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올해 총 68만명의 관람객과 25개국 260개 기관이 참가해 화훼판매액 6억원과 화훼비즈니스상담 210건을 달성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화훼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이번 꽃박람회에서는 헤스티아, 홀란디아 등 고양시가 육성한 7종의 신품종 장미가 눈길을 끌었다. 국내 최대 장미생산지인 고양시는 꾸준한 장미 육종연구로 현재까지 34개의 품종을 개발·보급했다. 시는 올해 육성품종 국내·외 통상실시권 산업화를 추진해 화훼농가 경영비를 절감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스마트팜 보급과 생산시설 현대화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90여 농가 25ha에 원예시설 현대화, 자재.설비, 복합환경제어시스템, 에너지절감시설 등을 지원하고 있다. 화훼 육묘장 4개소에도 컨테이너형 ICT & IoT 융복합 제어시스템을 구축해 고품질 생산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로컬푸드 수도권 19개소로 판로 확대…가와지쌀·일산열무도 새단장고양시는 지속가능한 먹거리 산업체계 구축을 위해 로컬푸드 인프라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로컬푸드는 장거리 운송을 거치지 않고 지역 내에서 생산돼 신선하고 안전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탄소중립에도 기여할 수 있다. 고양시 로컬푸드 직거래 매장은 18개소, 지난해 매출액은 950억원, 이용객은 760만명으로 전국 최다 매장, 최대 매출을 자랑한다. 시는 지난해 일산농협, ㈜이랜드 킴스클럽과 협약을 맺고 서울·경기·인천 등 19개소 킴스클럽에 로컬푸드 직매장을 입점하며 로컬푸드 판로를 확대하고 있다. 로컬푸드 직매장 확대에 따라 장항동에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선별·저온저장·포장·배송 대행이 가능한 로컬푸드 전용 물류센터가 들어섰다. 로컬푸드 직매장에서는 고양시 특화농산물 가와지쌀과 일산열무도 손쉽게 만나볼 수 있다. 쫀득한 식감으로 인기가 높은 가와지쌀은 소형가구와 웰빙푸드 수요에 맞춘 소포장 상품과 친환경쌀, 현미쌀을 이달 중 온라인 스마트스토어 ‘고양e쌀’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제철을 맞은 일산열무는 지난 4월 지리적 특성에 기인한 품질과 명성을 인증하는 지리적표시 115호로 등록됐다. 포장재에 지리적표시(PGI)마크를 확인한다면 타 지역 열무와 혼동하지 않고 신선하고 아삭한 일산열무를 맛볼 수 있다. 동물교감치유센터 갖춘 반려동물공원 개장…치유농업 의료효과 입증고양시는 시민과 반려동물을 위한 공간을 조성해 동물친화도시를 만들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개장한 일산서구 반려동물공원은 16,530㎡에 동물교감치유센터와 반려견놀이터, 어질리티 등을 갖추고 연중무휴로 운영 중이다. 2021년 개장한 덕수공원 반려견 놀이터는 대형·중형·소형견으로 구분해 기질평가 등 업무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또 지난 5월에는 도시공원 관련 조례를 개정해 반려견 놀이터 설치기준을 완화했다. 설치기준 완화에 따라 시는 지난해 식사중앙공원과 정발산공원에 조성한 반려견 간이놀이터를 일반놀이터로 전환해 시민 모두 즐길 수 있는 도심형 반려견 놀이터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국립암센터 암환자, 장애인 등 수요자 맞춤형 치유프로그램으로 치유농업을 확산하고 있다. 2022년 해븐리병원과 진행한 치유프로그램 운영결과는 지난해 ‘인간식물환경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해 치유농업의 의료효과를 입증했다. 올해는 건국대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치유농업 공동연구를 진행 중이며 농업기술센터 내에는 식물병원 설치와 치유농업시스템 구축을 완료해 하반기부터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7-10 09:31:0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750만 재외동포들에게 관광·의료·교육·주거·행정 등 맞춤형 원스톱 서비스 제공하기 위한 재외동포웰컴센터가 하반기 송도국제도시에 개소한다. 인천시는 재외동포웰컴센터를 하반기에 송도국제도시 부영송도타워에 개소한다고 9일 밝혔다. 인천은 1902년 12월 22일 하와이 이민 1세대들이 제물포항에서 배를 타고 첫 이민을 떠난 곳으로 한국 이민사와 관련된 의미 있는 장소들이 많이 남아 있다. 시는 재외동포들의 거점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재외동포청을 유치하고 재외동포웰컴센터, 한인비지니스센터 등의 설립을 추진해 왔다. 시는 지난해 6월 재외동포청의 송도국제도시에 개청한데 이어 인천을 방문·거주하는 재외동포 등을 위한 공간을 조성하고 통합정보와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해 재외동포웰컴센터를 건립하게 됐다. 시는 이를 통해 인천 방문·거주하는 재외동포 등의 편의 증진뿐 아니라 재외동포의 네트워크를 구축해 재외동포의 모국 활동 거점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재외동포웰컴센터는 송도국제도시 부영송도타워 30층에 1034㎡ 규모로 조성되고 콘퍼런스룸, 공유오피스, 회의실, 컨설팅룸, 전시공간 등 시설이 구축된다. 시는 이곳을 직접 운영하고 인천시 통합정보 제공 및 온라인 홈페이지 구축, 재외동포 교류 공간 운영, 문화행사 개최, 재외동포웰컴센터 홍보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실시설계를 끝내고 인천시종합건설본부에 공사계약 의뢰를 했으며 현재 입찰공고가 나간 상태다. 7월에 인테리어 공사 진행 업체가 선정되고 3개월간 공사가 진행되면 이르면 오는 10월말께 개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재외동포의 투자를 유치하고 비즈니스를 연결하는 한인비지니스센터는 재외동포웰컴센터와 같은 송도부영타워 30층에 설치된다. 시 관계자는 “방문·거주 재외동포가 국내 활동할 때 필요한 정보와 공유 사무실, 회의실 등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6-09 12:10:23포스코이앤씨는 포스코그룹의 경영이념인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실천에 전사적 역량을 모으고 있다. 지역사회와 나눔의 가치를 짓는다는 의미로 '해피 빌더스; 지속가능한 행복을 짓다'를 사회공헌 비전으로 삼았다. 건설업 핵심역량을 활용한 지속가능발전목표(UN SDGs) 달성이 사회공헌의 큰 축이다. 회사가 보유한 비즈니스 역량과 자원, 임직원 재능을 활용해 도시재생에 나서고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에 나서고 있다. ■건설업 비즈니스 특화 활동 19일 포스코이앤씨에 따르면 '에코앤챌린지 도시혁신스쿨'은 핵심 사회공헌 사업중 하나로 꼽힌다. 건설업 비즈니스 역량과 임직원의 전문성을 활용해 지속 가능한 도시마을 조성을 목표로 지방자치단체, 대학, 비정부기구(NGO)와 함께 참신한 도시재생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생활여건 개선과 주민참여 프로그램 활성화 등 솔루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더불어 대학생들로 하여금 취약계층 주민의 삶을 이해하고 올바른 가치관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2020년에 서울여대,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프로그램을 시작한 이래, 의정부 신흥마을, 전주 도토리골, 부산 밭개마을, 창원 신월마을, 인천 남촌동 등 5개 지역에서 9개 대학 300여명 학생들과 교수진 및 그룹사 참여로 진행됐다. 대학생들은 도시혁신을 주제로 한 강의와 멘토링을 받고 마을 탐방 및 주민 인터뷰를 통해 마을의 문제점을 체감하고 도시 마을 활성화를 위한 혁신 아이디어를 도출하게 되며, 우수 아이디어는 포스코이앤씨와 지자체 지원을 받아 현실화된다. 특히 지난해 국내 건설사 최초로 교과 개발 및 운영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해 서울여대에 3학점 정규 교과과목(도시혁신프로젝트(종합설계)을 신규 개설하고, 대학별 학점교류제를 통해 대학생들에게 참여할 수 있는 동기를 제공했다. 학생들의 마을 활성화 아이디어를 현실화시켜 인천 남촌동에 모듈러 건물을 이용한 어린이도서관을 건립했다. 올해 대구 복현동에서 진행될 도시혁신스쿨에서는 서강대에 정규 교과목으로 추가 개설하고 경북대, 성균관대, 연세대, 이화여대 등 참여대학을 11개 대학으로 추가 확대하고 학생들의 정원을 늘릴 계획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취약계층 대상 주거환경 개선사업인 '에코드림'을 추진하고 있다. 2013년 소방청과 공동으로 '화재예방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시작한 이래, 포스코이앤씨 각 지역 현장과 관할 소방대원들이 함께 324가구 노후주택을 개보수해 왔다. 2021년부터 에너지 부담을 줄이고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는 에너지 절감형 '에코드림' 주거환경개선으로 확대해 경동나비엔, 이건홀딩스 등 우수 협력사와 함께 시공했다. 올해부터는 기존 주거환경개선에 기후변화 대응 공법 및 안전물품 등을 더해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하고 수혜대상을 독거어르신, 국가유공자, 기후 취약계층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수해, 폭염, 한파 등에 위험한 지역을 미리 찾아내 개폐가능 창호, 배수펌프, 차수판, 역류 및 침수경보 장치 등 수해 및 폭우 예방을 위한 주거환경개선 공법을 적용하고 공기가 잘 통하지 않는 가정에 환풍기, 창문형 에어컨 등 시설을 지원할 계획이다.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 포스코이앤씨는 지속가능발전목표(UN SDGs)와 연계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서비스도 진행해 미래세대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2010년부터 이어온 장수 사업인 인천지역아동센터 '원앤원'은 회사 내 30여개 부서와 아동센터 30개소가 일대일 자매결연을 맺고 학습지도, 여가활동, 멘토링 등 직원들의 정기봉사활동을 통해 아동들의 돌봄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최근 아이들 친환경 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꿀벌, 반딧불이, 숲 체험 등 다양한 생태환경 체험교육을 지원하고 생태 심리미술 수업을 통해 심리적 안정감을 증진하는 등 최신 트렌드나 아동들의 니즈를 반영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올해는 원앤원 사업 15주년을 맞이해 봉사자와 수혜자가 함께 할 수 있는 힐링캠프를 추진 중이다. 학교나 일상에서 소통의 어려움을 겪는 이주배경아동을 대상으로 이중언어교실을 운영해 한국사회 적응을 돕고자 한다. 또 인천지역 19개 그룹홈에 거주하는 아동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진로와 문화예술이 결합된 진로적성 캠프를 개최하여 평소 접하기 힘든 다채로운 경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밖에도 청소년의 진로탐색을 지원하기 위한 활동으로 2016년부터 중학생 자유학기제 건설교육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인천지역과 전국의 현장 인근 중학교를 대상으로 임직원 봉사자들이 일일 교사이자 멘토로 학교를 방문한다. 지난해 2700여명 학생들이 건설교육 아카데미에 참여했다. 올해도 18개교 학교에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포스코1%나눔재단과 함께 자립준비청년 지원 두드림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의 건설 현장을 탐방하여 건축물의 주요 공법과 시공과정의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직원들의 멘토링을 통해 건설 직무에 대한 이해를 돕는 등 취약계층 청년들의 취업과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해외 건설기능인력 양성 개발도상국 청년들의 자립지원 및 지역 고용창출을 위해 건설기능인력 양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건설현장 인근 지역사회 청년들을 대상으로 채용과 연계한 직업훈련소를 운영하는 방식이다. 2018년부터 미얀마,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등 3개국, 720여명의 청년들에게 조적, 미장, 목공 등 건설 기초이론 교육 및 실습 교육을 제공하고 370여명 현장 취업을 지원했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는 방글라데시에서 코로나19에 대응하여 건설기능 교육용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온라인 교육을 진행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올해 창립30주년을 맞이해 임직원 나눔봉사활동에도 새로운 열기를 불어넣고자 한다. 이를 위해 포스코이앤씨만의 봉사주간을 새롭게 운영하고 지역기업 연합 봉사 및 교류활동, 협력사 연계 취약계층 지원, 가족 참여 블루카본활동, 임직원 나눔바자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함께 할 수 있는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4-02-19 18:17:11"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은 인천항 등 수도권과 달리 초대형 컨테이너 선박들이 24시간 안전하게 드나들 수 있는 항만과 연계한 글로벌 복합물류 비즈니스 생태계 조성은 물론 미래 첨단·신산업을 육성할 수 있는 세계적인 입지여건을 갖춘 곳이다." 김기영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은 4일 파이낸셜뉴스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물류비 절감이야말로 제조·유통업은 물론 산업 전반에 걸쳐 경쟁력을 좌우하는 만큼 물류·제조·가공·수출이 동시에 이뤄지는 항만 배후단지 고부가가치화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청장은 "올해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개청 2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라며 "그동안 100년 초석을 다지는 밑그림을 그렸다면 새해부터 이를 하나씩 구체화해 미래 첨단·신산업 육성 메카로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청장은 제8대 청장으로 취임한 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이 글로벌 물류 비즈니스 중심지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초석을 다지는 데 매진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전국 9개 경자청 성과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 'S등급'을 획득하는가 하면 외국인직접투자(FDI) 유치실적도 당초 목표치를 2배 이상 초과달성해 주목을 받았다. 동남권 산업구조가 기계·제조산업 중심에서 서비스·복합물류산업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시장 흐름에 발맞춘 과감한 규제개혁과 신산업 육성 쪽으로 신속하게 방향을 전환, 기업투자를 끌어낸 결과로도 평가되고 있다. 김 청장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은 오는 2029년 가덕도신공항과 2040년 진해신항이 완공되면 글로벌 항공물류 인프라와 메가포트, 육상운송 거점이 모여 있는 대규모 트라이포트 중심에 위치하게 된다"며 "독보적 입지를 자랑하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이 앞으로 전 세계가 찾는 동북아 최대 글로벌 물류거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항만배후단지의 경우 단순 보관 중심 물류서비스만으로는 글로벌 경쟁력과 수익성 확대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면서 "물류와 제조, 물류와 IT 같은 고부가 복합물류산업 육성으로 지역 경제성장 견인차 역할을 다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올해부터 와성지구를 중심으로 보배복합-두동-웅천·남산-웅동을 하나의 '글로벌 복합물류 비즈니스 벨트'로 연결해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축을 만들어 나간다는 전략이다. 김 청장은 "지난해 수립한 전략산업육성 종합계획을 기반으로 기존 산업구조를 고도화하고 입지 정책의 획기적인 전환을 통해 의료·바이오와 같은 신산업이 태동하는 메카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와성지구의 물류용지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미래지향적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기존 제조업에 물류업을 추가해 산업의 융복합이 가능한 구조로 전환했다"며 "이를 통해 직구와 역직구 산업이 가능한 글로벌 첨단복합물류 거점지구로 변모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와성지구를 글로벌 복합물류 플랫폼 거점으로 조성해 나가기 위해 '글로벌 배송센터(GDC) 유치''콜드체인 물류산업 육성''글로벌 비즈니스 환경 제공'에 집중하기로 했다. 글로벌 배송센터는 고객의 주문이 예상되는 해외물품을 국내에 반입, 보관한 후 해외고객이 주문할 때 해당 물품을 재수출하는 데 필요한 시설이다. 코로나19 이후 국경 간 전자상거래 규모 증가로 그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부산항을 이용하려는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해외 전자상거래 업체는 자국에서 소포장, 분할 후 배송하는 방식보다 해외물류센터에서 원스톱으로 처리할 경우 물류비용과 처리시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다. 항만배후단지에 입지한 국내 물류업체는 전자상거래업체 물품을 대량으로 반입해 분류·보관·재포장 과정에서 보관료, 작업비 등의 수익창출이 가능하다. 김 청장은 "부산항 신항 항만배후단지에 아마존, 알리바바와 같은 세계적 전자상거래 기업의 글로벌 물류센터를 유치하기 위해 최적의 국제물류 투자처로 조성함과 동시에 동북아 최대 글로벌 전자상거래 물류 허브로 도약시켜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수립한 전략산업육성 종합계획을 기반으로 고부가가치 물류산업인 '콜드체인 시장'을 집중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전문기관인 스태티스타는 글로벌 콜드체인 시장 규모를 2020년 2210억달러(약 237조9236억원)에서 오는 2026년 5850억달러(약 659조6460억원)로 연평균 18% 성장률을 기록하며 5년간 두 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의 경우도 지난 2018년 당시 120조원 규모의 물류산업 대비 49조원으로 추산됐던 콜드체인 분야 규모가 2028년 전후로 195조원 규모로 커지고 이후엔 콜드체인 분야가 역전할 것으로 예측된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산업 동향에 따라 올 상반기 콜드체인 분야 기업, 기관, 전문가 등이 참여한 '콜드체인 얼라이언스'를 구성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에 최적화된 콜드체인 물류산업을 육성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김 청장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은 동원로엑스냉장, 한국초저온과 같은 글로벌 콜드체인 기업이 찾는 곳으로 콜드체인 산업의 발전 가능성이 무한한 곳"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저온유통, 냉동컨테이너 등 관련기업들의 제품과 서비스를 집중 육성해 최종적으로 글로벌 물류기업 유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이러한 산업의 수요에 비해 절대적으로 부족한 항만배후부지를 확충하기 위해 부산항 신항을 중심으로 경제자유구역 확대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세계 최고 복합물류 비즈니스 허브로 조성해 항만배후단지 활성화와 복합물류 인프라를 확충하는 한편 자동차, 기계, 첨단부품 같은 산업클러스터도 구축해 미래 성장동력산업을 유치하는 데도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외국인 정주환경을 조성하고 규제완화와 선진화된 관리체계를 확립해 글로벌 수준의 비즈니스 환경을 제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 청장은 부산항 신항 항만배후단지 부가가치를 높여나가기 위한 구체적 사례로 커피클러스터 조성 계획도 소개했다. 부산항은 수입커피 생두의 약 96%가 유입되는 관문이지만 항만배후단지에서 수입하는 물류기업이 직접 로스팅하거나 가공해 수출할 수 없다는 것이다. 커피 생두를 로스팅 과정에서 발생하는 손모율 입증 등 규제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풀어야 할 과제가 산적한 것을 파악, 지난해부터 커피산업 고부가가치 창출을 뒷받침할 수 있는 제도적·법률적 해법 찾기에 착수했다. 김 청장은 "물류부터 가공까지 가능하다면 항만배후단지에 관련업종이 모일 것이고, 일대가 거대한 산업 클러스터를 이루게 될 것"이라면서 항만배후단지 커피 클러스터를 시작으로 2차전지 등 산업 클러스터 조성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내비쳤다. 김 청장은 "복합물류산업이야말로 무한한 성장력을 지녀 주목받고 있는 만큼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 진해 웅동, 남컨테이너 배후단지를 개발해 우수 항만물류기업과 앵커기업을 유치, 폭발적인 성장을 유발해 가고자 한다"면서 "앞으로 입주기업의 애로사항을 바탕으로 기업 경쟁력 향상과 경제성장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이른바 '킬러규제' 혁파에 더욱 힘을 쏟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해 건축물 고도제한 규제완화(40m→60m)로 물류센터 증액투자(500억원→1640억원)를 실현했다. 지난해 6월에는 항만배후단지 면적제한(단일 항만 입주기업별 임대가능면적 15만㎡ 제한) 완화로 또 한 번의 규제개혁을 이뤄냈고, 와성지구 유치업종 확대도 규제혁신 중 하나로 2조원의 투자를 이끌어냈다. 김 청장은 "주요 역할 중 하나가 우수한 기업 투자를 끌어내고 입주기업의 성장을 도와 지역경제에 기여하도록 지원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기업 투자와 사업추진에 장애물로 작용하는 불필요한 규제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규제혁신을 이뤄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이 '물류 인프라와 우수기업, 고급 인력' 삼박자를 모두 갖춘 세계 최고 물류 비즈니스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2-04 19:14:24[파이낸셜뉴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은 인천항 등 수도권과 달리 초대형 컨테이너 선박들이 24시간 안전하게 드나들 수 있는 항만과 연계한 글로벌 복합물류 비즈니스 생태계 조성은 물론 미래 첨단·신산업을 육성할 수 있는 세계적인 입지여건을 갖춘 곳입니다." 김기영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은 4일 'First-Class 경제신문' 파이낸셜뉴스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물류비 절감이야말로 제조·유통업은 물론 산업 전반에 걸쳐 경쟁력을 좌우하는 만큼 물류·제조·가공·수출이 동시에 이뤄지는 항만배후단지 고부가가치화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청장은 "올해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개청 2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라며 "그동안 100년 초석을 다지는 밑그림을 그렸다면 새해부터 이를 하나씩 구체화해 미래 첨단·신산업 육성 메카로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청장은 제8대 청장으로 취임한 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이 글로벌 물류 비즈니스 중심지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초석을 다지는데 매진하고 있다. 이같은 노력으로 지난해 산업부 주관 전국 9개 경자청 성과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 'S등급'을 획득하는가 하면 외국인 직접투자(FDI) 유치 실적도 당초 목표치를 2배 이상 초과 달성해 주목을 받았다. 동남권 산업구조가 기계·제조산업 중심에서 서비스·복합물류산업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시장 흐름에 발맞춘 과감한 규제개혁과 신산업 육성 쪽으로 신속하게 방향을 전환, 기업투자를 끌어낸 결과로도 평가되고 있다. 김 청장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은 오는 2029년 가덕도신공항과 2040년 진해신항이 완공되면 글로벌 항공 물류 인프라와 메가포트(Mega-Port), 육상운송 거점이 모여 있는 대규모 '트라이포트(Tri-Port) 중심에 위치하게 된다"며 "독보적 입지를 자랑하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이 앞으로 전세계가 찾는 동북아 최대 글로벌 물류거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항만배후단지의 경우 단순 보관중심 물류서비스만으로는 글로벌 경쟁력과 수익성 확대에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면서 "'물류와 제조', '물류와 IT(첨단기술)' 같은 고부가 복합물류산업 육성으로 지역 경제성장 견인차 역할을 다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올해부터 '와성지구'를 중심으로 '보배복합'-'두동'-'웅천·남산'-'웅동'을 하나의 '글로벌 복합물류 비즈니스 벨트'로 연결해 대한민국 경제 새로운 성장축을 만들어 나간다는 전략이다. 김 청장은 "글로벌 복합물류 비즈니스 벨트화를 위해 이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세심한 전략이 중요하다"며 "지난해 수립한 전략산업육성 종합계획을 기반으로 기존 산업구조를 고도화하고 입지 정책의 획기적인 전환을 통해 의료·바이오와 같은 신산업이 태동하는 메카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와성지구의 물류 용지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미래지향적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기존 제조업에 물류업을 추가해 산업의 융·복합이 가능한 구조로 전환했다"며 "이를 통해 직구와 역직구 산업이 가능한 글로벌 첨단복합물류 거점지구로 변모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와성지구를 글로벌 복합물류 플랫폼 거점으로 조성해 나가기 위해 '글로벌 배송센터(Global Distribution Center, GDC) 유치', '콜드체인 물류산업 육성',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 제공'에 집중하기로 했다. 글로벌 배송센터는 고객의 주문이 예상되는 해외물품을 국내에 반입, 보관한 후 해외고객이 주문할 때 해당 물품을 재수출하는데 필요한 시설이다. 코로나19 이후 국경간 전자상거래 규모 증가로 그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부산항을 이용하려는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해외 전자상거래업체는 자국에서 소포장, 분할 후 배송하는 방식보다 해외물류센터에서 원스톱으로 처리할 경우 물류비용과 처리시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다. 항만배후단지에 입지한 국내 물류업체는 전자상거래업체 물품을 대량으로 반입해 분류·보관·재포장 과정에서 보관료, 작업비 등의 수익창출이 가능하다. 김 청장은 "부산항 신항 항만배후단지에 아마존, 알리바바와 같은 세계적 전자상거래 기업의 글로벌 물류센터를 유치하기 위해 최적의 국제물류 투자처로 조성함과 동시에 동북아 최대 글로벌 전자상거래 물류 허브로 도약시켜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수립한 전략산업육성 종합계획을 기반으로 고부가가치 물류산업인 '콜드체인 시장'을 집중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스태티스타는 글로벌 콜드체인 시장규모를 2020년 2210억달러(약 237조 9236억원)에서 오는 2026년 5850억달러(약 659조 6460억원)로 연평균 18% 성장률을 기록하며 5년간 두 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의 경우도 지난 2018년 당시 120조원 규모의 물류산업 대비 49조원으로 추산됐던 콜드체인 분야 규모가 2028년 전후로 195조원 규모로 커지고 이후엔 콜드체인 분야가 역전할 것으로 예측된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산업 동향에 따라 올 상반기 콜드체인 분야 기업, 기관, 전문가 등이 참여한 '콜드체인 얼라이언스'를 구성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에 최적화된 콜드체인 물류산업을 육성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김 청장은 "콜드체인은 신선식품, 백신과 같이 온도에 민감한 제품을 저온으로 유지해 품질과 신선도를 유지하는 시스템으로 이에 대한 소비자 인식과 선호도의 증대에 따라 시장이 급성장을 이뤘다"며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은 동원로엑스냉장, 한국초저온과 같은 글로벌 콜드체인기업이 찾는 곳으로 콜드체인 산업의 발전 가능성이 무한한 곳"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콜드체인은 물류산업의 고부가가치화 뿐 아니라 대규모 고용창출의 효과도 기대돼 저온 유통, 냉동컨테이너 등 관련기업들의 제품과 서비스를 집중 육성해 최종적으로 글로벌 물류기업 유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이러한 산업의 수요에 비해 절대적으로 부족한 항만배후부지를 확충하기 위해 부산항 신항을 중심으로 경제자유구역 확대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세계 최고 복합물류 비즈니스 허브로 조성해 항만배후단지 활성화와 복합물류 인프라를 확충하는 한편 자동차, 기계, 첨단부품 같은 산업 클러스터도 구축해 미래 성장동력산업을 유치하는데도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외국인 정주환경을 조성하고 규제 완화와 선진화된 관리체계를 확립해 글로벌 수준의 비즈니스 환경을 제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 청장은 부산항 신항 항만배후단지 부가가치를 높여나가기 위한 구체적 사례로 커피 클러스터 조성 계획도 소개했다. 부산항은 수입커피 생두의 약 96%가 유입되는 관문이지만 항만배후단지에서 수입하는 물류기업이 직접 로스팅하거나 가공해 수출할 수 없다는 것이다. 커피 생두를 로스팅 과정에서 발생하는 손모율 입증 등 규제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풀어야 할 과제가 산적한 것을 파악, 지난해부터 커피산업 고부가가치 창출을 뒷받침할 수 있는 제도적·법률적 해법찾기에 착수했다. 김 청장은 "올해 커피를 포함한 5대 복합물류 전략품목을 선정하는 용역을 추진할 것"이라면서 "첫 단추인 손모율을 표준화해 이를 바탕으로 관세청 등 관계부처,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 규제개선을 위한 과제들을 하나씩 풀어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물류부터 가공까지 가능하다면 항만배후단지에 관련업종이 모일 것이고, 일대가 거대한 산업 클러스터를 이루게 될 것"이라면서 항만배후단지 커피 클러스터를 시작으로 2차전지 등 산업 클러스터 조성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내비췄다. 김 청장은 "복합물류산업이야말로 무한한 성장력을 지녀 주목받고 있는 만큼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 진해 웅동, 남컨테이너 배후단지를 개발해 우수 항만물류기업과 앵커기업을 유치, 폭발적인 성장을 유발해 가고자 한다"면서 "앞으로 입주기업의 애로사항을 바탕으로 기업 경쟁력 향상과 경제성장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이른바 '킬러규제' 혁파에 더욱 힘을 쏟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해 건축물 고도제한 규제완화(40→60m)로 물류센터 증액투자(500억→1640억원)를 실현했다. 지난해 6월에는 항만배후단지 면적제한(단일 항만 입주기업별 임대 가능 면적 15만㎡ 제한) 완화로 또 한 번의 규제개혁을 이뤄냈고, 와성지구 유치업종 확대도 규제혁신 중 하나로 2조원의 투자를 이끌어냈다. 김 청장은 "주요 역할 중 하나가 우수한 기업 투자를 끌어내고 입주기업의 성장을 도와 지역경제에 기여하도록 지원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기업 투자와 사업추진에 장애물로 작용하는 불필요한 규제에 대한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규제혁신을 이뤄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이 '물류 인프라와 우수기업, 고급 인력' 삼박자를 모두 갖춘 세계 최고 물류 비즈니스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2-04 10:55: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