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소래포구종합어시장은 최근 발생한 불미스러운 사건에 대한 자정 노력을 통해 시장의 변화된 모습을 알리고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활어회 무료 제공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활어회 무료 제공 이벤트’ 장소는 소래포구종합어시장(남동구 소래역로 12)이며 기간은 주말을 제외한 18~2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소래포구종합어시장 방문객에게 매일 선착순으로 1일 준비 물량(300kg) 소진까지 활어회 1접시(광어회 2인분)가 무료로 제공된다. 활어회 무료 행사 이외에도 주류(할인가 3000원), 상차림비(할인가 2000원), 칼국수(할인가 5000원)도 50% 가량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이용방법은 소래포구종합어시장 1번, 20번 출입구 앞 부스에서 쿠폰을 받아 행사 점포로 가 활어회로 교환하면 된다. 활어회는 소래포구종합어시장 2층 양념집에서 취식해야 하고 포장 및 외부 반출은 안 된다. 이 밖에 상인회는 과도한 호객행위에 대한 처벌규정과 규격 바구니 사용규정, 고객선 기준, 불공정 상행위에 대한 영구퇴출 등을 총회에서 의결해 고객 신뢰 회복에 나서기로 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3-19 14:04:2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정해권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장은 25일 인천시의회 제290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인천시가 인천종합어시장 이전에 적극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인천종합어시장은 1975년 중구 연안동의 현재 자리로 이전한 이래 50여년 간 인천을 대표하는 수산시장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정 위원장은 “인천종합어시장은 노후화와 염분으로 인해 시멘트 벽과 기둥은 성한 곳 없이 금이 가거나 부서졌고, 천장은 떨어지고, 철근은 그대로 드러난 채 시민과 상인들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주변에 아파트 단지와 초등학교가 위치해 있고 소음과 악취, 주차공간 협소로 인한 교통마비 등을 초래해 세계 속에 초일류도시 인천의 대표 어시장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라고 강조했다. 인천시는 17년 전부터 어시장 이전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마땅한 부지와 비용이 없어 어려움을 겪어 왔다. 2017년 어시장 이전을 위한 TF를 구성했으나 지금까지 아무런 진행사항 없이 허송세월을 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IPA)는 해양수산부의 승인을 받아 지난 4월부터 물양장, 2만㎡ 매립공사를 진행 중이다. 1500여명의 어시장 상인들은 이곳이 어시장이 이전할 수 있는 마지막 부지라고 판단하고 있다. 항만공사는 해당 매립부지가 어항구가 아닌 항만구역으로 되어 있어 해당 부지를 공개입찰로 매각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럴 경우 개발업자들이 해당 부지를 사들이게 되어 인천종합어시장 이전 기회를 놓치게 된다. 그러나 해당 부지가 국가 또는 지역어항구로 지정 된다면 어촌·어항법에 따라 수산물 판매·유통시설에 우선 매각할 수 있어 어시장을 이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지만 이마저도 수의계약을 통한 낙찰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정 위원장은 “어항구 관리 부서, 항만구역 담당 부서, 전통시장 담당 부서가 제각각이여서 ‘우리 부서 업무가 아니다’라는 식의 업무 떠넘기기를 그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시가 주도적으로 나서서 항만공사를 비롯한 해양수산부와 적극적인 협의를 해야 하고 어시장이 이전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세계 3대 미항으로 일컬어지는 관광 명소인 시드니 피시마켓, 세계 최고의 시설로 인정받은 도쿄 도요스 수산시장 같은 명소를 인천에도 만들어 관광객들의 랜드마크로 키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10-25 16:13:5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중구 연안부두에 위치한 인천종합어시장의 주차난을 해결하기 위해 공영주차장에 주차타워가 조성된다. 11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중기부는 10일 선정심사위원회를 열고 2021년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 중 주차환경개선사업 부문에 ‘인천종합어시장’을 선정하고 1차연도 사업비로 국비 65억원을 지원하기로 확정했다. 2년간 건설될 인천종합어시장 공영주차장은 국비 157억원(60%), 시비 52억원(20%), 구부담 52억원(20%) 등 총사업비 262억원을 투입해 435면의 주차타워로 건설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에 확보된 국비 157억원은 1981년 개설된 인천종합어시장이 그 동안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을 통해 지원받은 국비 총액 41억원의 약 4배에 달한다. 신규 주차장이 건설되면 인천종합어시장을 이용하는 고객의 편의성 확보, 만성적 주차난으로 피해를 받아온 인근 주민과의 갈등 해소, 상권 활성화, 교통안전 확보 등 인천종합어시장 재도약의 획기적 전기가 마련될 전망이다. 배준영 의원(국민의힘, 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은 “그 동안 인천종합어시장이 인천 경제를 부흥시키는 중요한 역할도 해왔던 만큼 신속한 사업 추진을 통해 인천종합어시장이 활기를 되찾고, 코로나19로 힘든 지역 경제도 함께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0-09-11 09:53:41【인천=한갑수 기자】인천 연안부두에 위치한 인천종합어시장을 인천항 제1국제여객터미널 부지로 이전하는 사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 6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항 제1국제여객터미널 송도 이전 계획에 따라 인천종합어시장을 여객터미널 부지로 이전함으로써 현대적인 감각에 맞는 관광형어시장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인천종합어시장 이전 사업은 10여년 전부터 시작돼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됐다. 각종 사업 타당성 용역과 제1국제여객터미널 활용방안 용역 등이 진행돼 이전방향에 대한 큰 틀을 잡았으나 재원조달 방안을 마련하지 못해 사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 인천항만공사는 송도 신국제여객터미널이 내년 6월 준공되면 내년 연말께 인천항 제1국제여객터미널을 신국제여객터미널로 이전할 예정이다. 인천종합어시장은 1977년 6월 건축돼 41년이 경과한 노후 건축물로 시설이 비좁고 편의시설 등이 부족하다. 면적 7626㎡에 500개 점포가 영업하고 있다. 어시장을 이전하기 위해서는 어시장 상인들이 사업재원을 자체적으로 마련하던지 공모를 실시 민간사업자를 유치해 재원을 조달해야 한다. 상인들이 자체적으로 수백억원에 달하는 재원을 마련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민간사업자 유치의 경우 민간사업자가 제1국제여객터미널 부지를 구입해 이곳에 주상복합건물을 짓고 수익금 일부를 어시장 이전에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인천항만공사는 올 상반기까지 제1국제여객터미널 매각전략 수립 용역을 완료키로 했으나 인천종합어시장사업협동조합 측이 어시장으로 사용할 정확한 면적 규모를 알려주지 않아 용역 진행을 잠시 중단했다. 인천시는 인천종합어시장 이전을 지원하기 위해 인천항만공사 등 6개 기관과 공동으로 인천종합어시장 이전 촉진 테스크포스(TF)팀을 구성했으나 지난 7월 지방 정부가 바뀌면서 이마저도 흐지부지 되며 폐지됐다. 인천시는 인천종합어시장 이전이 민간사업이기 때문에 재정지원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어려운 입장이다. 인천항만공사도 어렵기는 마찬가지다. 인천항 제1국제여객터미널의 부두 기능이 살아 있는 상태에서 매각하는게 쉽지 만은 않은 상황이다. 인천항만공사는 당초 계획대로라면 올해 중 매각공고를 내야 하지만 어시장 규모와 조건 등이 결정되지 않아 올해 내 매각공고를 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용역이 중단되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 됐다. 인천종합어시장사업협동조합 측에서 연락 오면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재원조달 진행 등을 지켜본 뒤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8-11-06 11:25:23인천시는 중구 항동 소재 인천종합어시장을 제1국제여객터미널로 이전을 추진한다. 인천시는 인천종합어시장 이전 추진을 위해 중구청, 인천관광공사, 인천항만공사, 인천발전연구원, 인천종합어시장상인회, (사)인천상인연합회 등 6개 기관 15명이 참여하는 인천종합어시장 이전 촉진 TF팀을 구성·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인천종합어시장은 지난 4월 인천발전연구원에 '인천종합어시장 이전부지 타당성 검토 용역'을 의뢰한 결과 인천항 제1국제여객터미널 부지가 최적지로 선정됐다. 이 부지는 바다가 인접하고 전망이 뛰어나며 소비자들의 접근성이 우수해 최적의 구비조건 갖춘 것으로 검토 선정됐다. 인천종합어시장 상인들의 설문조사 결과도 93.5%가 입지조건에 긍정적인 답변으로 이전을 찬성하기도 했다. 인천항만공사는 기존 국제여객터미널의 활용방안과 주변 이해관계를 수용할 수 있는 사업화 용역을 추진 중에 있다. 중간 용역 수립결과 제1국제여객터미널을 해안특화상가(테마상가.Seafood), 워터파크, 호텔 등으로 조성하는 용역 안을 제시한 바 있다. TF팀은 앞으로 현안과제인 공영수산물 판매를 위한 수도권 최대의 어시장 조성방안, 도시계획·관광분야의 행정지원방안, 어시장 이전 재원 조달방안, 민간사업자 참여 및 공모 방안 등을 검토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TF팀을 통해 인천종합어시장 이전을 위한 최적 시기 결정과 행정·재정적 지원 방안 등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6-11-03 15:39:21【인천=김주식기자】인천종합어시장은 김장철을 맞아 오는 11일 ‘고객맞이 사은 경품 대잔치’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김장철 소비가 많은 꼴뚜기, 동백하, 새우젓, 멸치 액젓 등 각종 젓갈류, 굴, 동태포 등의 다양한 수산물을 선보인다. 부대행사로 먹거리 장터, 한마당 잔치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리며 경품행사도 마련된다. /joosik@fnnews.com 김주식기자
2011-11-09 14:05:4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수산물 체감물가 완화와 소비 촉진을 위해 오는 9∼13일 지역 내 전통시장 5곳에서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강화군 강화풍물시장, 중구 인천종합어시장, 남동구 소래포구전통어시장, 구월시장·인천모래내전통시장, 만수시장·간석자유시장 등 총 5개 시장에서 실시된다. 소비자가 해당 시장에서 국내산 수산물을 구매하면 1인당 2만원 한도 내에서 구매 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환급을 희망하는 소비자는 국내산 수산물 구매 후 영수증을 현장에 마련된 환급 창구에 제출하면 된다. 환급 금액은 구매 금액에 따라 차등 지급되고 6만7000원 이상 구매 시 2만원, 3만4000원 이상 6만7000원 미만은 1만원의 온누리상품권이 지급된다. 다만 환급은 행사 참여 점포에서 구매한 경우에만 가능하고 일반음식점, 제로페이 수산대전 모바일상품권으로 구매한 수산물, 정부 비축 품목, 수입 수산물 등은 환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는 지난 설 명절과 수산인의 날에 진행된 환급행사를 통해 6만6000여명의 시민들에게 약 11억200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환급해 준 바 있다. 시는 이번 행사에서 5억800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선착순 지급할 예정으로 예산 소진 시 조기에 종료될 수 있다. 오국현 시 수산과장은 “계속되는 경기 침체와 높은 체감 물가로 위축된 시민들의 소비심리가 이번 행사를 통해 회복돼 수산물 소비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5-07 09:14:2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설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오는 23일부터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농축산물의 경우 23∼27일 신기시장, 남부시장, 만수시장, 간석자유시장, 인천모래내시장, 구월시장, 토지금고시장, 진흥종합시장, 부평깡시장, 신포국제시장, 강남시장(서구), 가좌시장, 계양산전통시장, 옥련시장 등 총 14개 전통시장에서 진행된다. 수산물의 경우 23∼27일 강화풍물시장, 인천종합어시장, 소래포구전통어시장, 서구 정서진중앙시장에서, 23∼26일 부평종합시장, 부평깡시장, 진흥종합시장, 석바위시장, 용현시장에서 진행된다. 행사 기간 소비자들은 국내산 신선 농축수산물을 구매하면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최대 30%) 받을 수 있다. 환급 한도는 1인당 2만원까지로 구매 금액에 따라 환급 금액이 달라진다. 구매 금액이 3만4000원에서 6만7000원 미만일 경우 1만원, 6만7000원 이상일 경우 2만원의 상품권이 환급된다. 다만 예산이 소진되면 행사가 조기에 종료될 수 있다. 환급을 받으려면 당일 구매한 영수증과 신분증 또는 신용카드 등의 본인 확인 서류를 지참하고 시장에 설치된 환급 부스를 방문해야 한다. 다만 환급은 행사 참여 점포에서만 가능하며 일반음식점, 제로페이 수산대전 모바일상품권으로 구매한 수산물, 정부 비축 품목, 수입 수산물 등은 제외된다. 시는 지난해 온누리상품권 할인행사를 총 8회(설, 3~8월, 추석)에 걸쳐 추진해 약 34억원을 20만여 명의 시민들에게 환급한 바 있다. 올해 설 행사에는 총 9억3000만원의 상품권이 지급될 예정이다. 박중우 시 농축산과장은 “이번 환급 행사가 전통시장을 찾는 시민들의 가계 부담을 줄이고 지역 물가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1-21 08:37:1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연안부두와 강화도에서 이번 주말 지역 특산물인 꽃게·새우젓 축제가 열린다. 인천시는 오는 12∼13일 연안부두 인천종합어시장에서 꽃게 축제를, 11∼13일 강화군 외포항 일원에서 새우젓 축제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지역 대표 수산물인 꽃게와 새우젓의 우수성을 알리고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로 인해 위축된 수산물 소비 심리를 회복하기 위해 준비됐다. 꽃게 축제에서는 질 좋은 꽃게를 할인 판매하는 것은 물론 꽃게 경매와 꽃게라면 끓이기 등의 체험행사와 수산물을 활용한 포토존, 사진 전시, 노래자랑, 무대공연, 걷기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또 개막식(12일 오후 6시)과 폐막식(13일 오후 6시)에는 김수찬, 박진, 장윤정, 김은주 등 인기 가수의 축하공연도 펼쳐진다. 강화도 새우젓 축제는 새우젓만들기, 김장담그기 등 체험행사와 장민호 등의 축하공연, 강화도새우젓 가요제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돼 있다. 이번 축제 기간 '문화누리카드 사용 가능 매장' 안내문이 부착된 점포와 부스에서 문화누리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강화도 새우젓은 불음도, 주문도, 서도, 석모도 근처 등 강화연안에서 잡은 새우를 토굴에서 발효시킨 지역의 대표적인 특산물이다. 매년 전국 새우 생산량의 80%에 해당하는 2400여t의 새우가 잡혀 전국 최대 새우 산지이다. 강화도 새우젓 축제에서는 강화도 인근에서 직접 잡은 새우젓과 다양한 젓갈류 및 싱싱한 수산물을 판매한다. 오국현 시 수산과장은 “이번 수산물 축제를 통해,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는 인천 꽃게와 새우젓의 소비가 더 활성화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10-09 12:05:55[파이낸셜뉴스] '바가지 요금'으로 논란을 일으킨 인천 소래포구 어시장이 유튜브 촬영을 제한한다는 안내문을 내걸었다. 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소래포구 근황'이란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과 함께 첨부된 사진을 보면 소래포구 전통어시장 입구에 촬영 제한을 안내하는 입간판이 세워진 모습이 찍혀있다. 입간판엔 '유튜브 촬영, 방송 촬영은 사무실을 경유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쓰였고 하단에는 '악의적, 고의적 편집으로 시장에 손해를 끼칠 경우 민·형사 책임 및 추후 촬영금지'라는 문구가 있다. 글을 쓴 A씨는 "소래포구에는 전통어시장, 종합어시장, 난전 시장이 있다"며 "여긴 소래포구 '전통어시장"이라며 "방문객 그리고 소래포구를 드나드는 유튜버들도 앞으로 주의하라"고 전했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법으로 처벌받는다는 건가" "개선할 의지가 전혀 안 보인다" "떳떳하지 못하니까 그런 것 아니냐" 등의 댓글을 달며 실망감을 보였다. 앞서 소래포구 어시장은 대게 2마리를 37만원 이상으로 안내하거나, 1kg당 4만원인 광어 가격을 5만원에 부르는 상인의 모습이 유튜브 영상으로 공개되면서 바가지 요금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소래포구종합어시장 상인회는 이미지 개선을 위해 지난달 18~29일 '무료 회 제공 행사'를 개최하기도 했다. 상인회 측은 당시 행사를 열며 "최근 불미스러운 영상과 사건으로 인해 소래포구가 고객님께 외면받고 있다"며 "사실 상인 대다수는 선량하고 순박한 사람들"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4-08 21:19: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