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시민들의 맞춤형 주거복지서비스 강화를 위해 통합적 주거상담 기관인 ‘인천광역주거복지센터’의 문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인천광역주거복지센터는 남동구 씨티빌딩에 설치됐으며 앞으로 주거복지 관련 정보제공 및 상담, 임대주택 등의 입주·운영·관리 등과 관련한 정보 제공, 주거복지 관련 네트워크 구축 및 자원연계, 주거취약계층의 주거상향을 위한 각종 사업, 주거복지 관련 교육, 주거복지 관련 제도에 대한 홍보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시는 이번 광역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지역 내 권역별로 5개 지역센터를 설치해 시민들이 좀 더 가까운 곳에서 주거복지센터를 통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광역주거복지센터가 시민들의 주거고민을 함께 해결하고 다양한 주거복지정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2-23 09:22:4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와 인천도시공사는 8월 중 광역주거복지센터를 설치한다. 인천시는 인천도시공사와 인천시 광역주거복지센터를 설치하기 위한 사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주거복지센터는 정부의 ‘주거복지로드맵 2.0’의 핵심 내용 중 하나로 취약계층뿐 아니라 주민의 주거권 보장과 주거복지 분야의 정보를 쉽고, 빠르고 정확하게 알 수 있는 통합 전달체계를 확충해 사각지대 없는 맞춤형 주거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능을 한다. 시는 8월 중 인천도시공사가 광역주거복지센터를 선제적으로 설치·운영하면서 업무협력 체계를 마련, 앞으로 자원 연계를 위한 기관 네트워크와 주거복지 통합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광역주거복지센터는 주거복지 정보 제공, 상담 및 사례관리를 주 업무로 하고, 주거복지 전문가 양성 및 교육, 주거복지 홍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인서 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주거복지센터 설치 기반을 마련해 누구나 쉽고 공평하게 제공받을 수 있는 주거복지 서비스 제공을 추진해 나가는 한편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상황을 복지안전망을 강화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0-07-31 16:25:44탄탄한 고정 수요를 갖춘 단지 내 상가가 꾸준히 분양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단지 내 상가가 투자자들에게 관심을 불러일으킨 것은 사업의 안정성 때문이다. 단지 내 상업시설 인기는 코로나19 이후 더욱 뚜렷해 졌는데, 집 근처에서 모든 것을 해결하려는 ‘홈 어라운드’ 소비 경향이 짙어지면서 주거 밀집 지역과 상권의 특혜를 모두 누릴 수 있는 상가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올해 상반기 완판 사례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인천 검단신도시의 '검단 제일풍경채 4 단지 내 상가(1,048세대)가 단기간 완판에 성공했으며 대구 달서구 '달서 SK뷰 단지’ 내 상가(1,169세대)는 계약 하루만에 완판을 이뤄 화제가 됐다. 경기 화성시 ‘봉담자이 프라이드시티’ 단지 내 상가(1,701세대) 역시 빠른 기간 내 계약이 마무리됐으며 강남권 대장주 ‘래미안 원베일리’의 단지 내 상가(2,990세대) 역시 완판에 성공했다. 이에 부산시 동래구 온천동의 '래미안 포레스티지 단지 내 상업시설'이 대단지 입주민 고정수요와 상가 활성화에 최적인 입지로 관심을 받고 있다. 해당 상업시설은 5개 동의 총 20호실을 일반에 분양 중이다. 단지 내 주거하는 총 4,043세대의 고정수요를 비롯해 단지 반경 1km 내 아파트와 빌라, 오피스텔 등 주택이 모여 있는 주거 밀집 상권에 있어 약 12,000여 세대의 배후수요를 확보하고 있다. 여기에 온천장역, 온천시장, 온천골목 등 중심 상업지와 연결된 데다 금정산, 금강공원, 식물원, 자연사 박물관 등 관광·문화시설 인프라가 풍부해 약 30만 명의 유동인구가 있다. 전호실이 도로변에 배치되어 가시성과 접근성이 우수하며 각 동마다 상가 전용 주차장 역시 갖춰져 있어 임차인과 방문객의 편의와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이 외에도 단지 인근으로 대형쇼핑몰과 문화시설, 복지센터, 병의원 등 우수한 생활 인프라가 형성되어 있고, 다수의 학교가 인접한 '학세권'이라 타깃층을 공략한 업종 선택도 가능하다. 한편, 래미안 포레스티지 단지 내 상업시설의 홍보관은 부산시 동래구 온천동 일대에서 운영 중이다.
2024-09-06 15:10:29[파이낸셜뉴스] 인천 청라 전기차 화재로 대피 생활을 하던 아파트 주민들이 원인 모를 피부 발진 증상 등으로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2일 인천시 서구에 따르면 지난달 30일께 청라2동 행정복지센터에 있는 임시주거시설에서 10세대 30명이 퇴소하면서 전기차 화재 대피소 운영이 종료됐다. 화재 피해 초기에는 이재민이 급증해 임시주거시설 10곳에 800여명이 머물기도 했으나 수돗물과 전기 공급이 재개되고 세대별 청소가 이뤄지며 귀가 인원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힘겨운 피난 생활을 마치고 아파트로 돌아온 주민들은 집 안팎으로 구석구석 퍼져 있는 분진이 성장기 어린이들의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실제로 어린아이는 물론 어른들까지 원인을 알 수 없는 피부 발진이나 두드러기, 눈 충혈, 발열 증상 등을 겪고 있다고 주민들은 호소한다. 최근 주민 온라인 단체 대화방에는 "피부 발진과 두드러기 때문에 치료받았다", "딸의 눈이 심하게 부어 안과를 다녀왔다"는 등의 피해 사례가 잇따라 올라왔다. 불이 난 지하주차장 일대에선 복구 작업과 함께 유독가스를 지상으로 빼내는 배풍 작업이 계속 진행되고 있어 창문도 마음 놓고 열지 못하는 실정이다. 일상생활에 불안감이 커지면서 어린 자녀를 키우는 세대의 경우 단기 숙박을 찾아 다시 집을 떠나는 사례도 늘고 있다. 한편 이번 화재는 지난달 1일 오전 인천시 서구 청라국제도시 아파트 지하 1층 주차장에 있던 전기차에서 발생했다. 이 불로 주민 등 23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차량 87대가 불에 타고 783대가 그을렸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9-03 07:26:2221일 청약홈에 따르면 HL디앤아이한라㈜가 용인 처인구 금어리 일대에 공급하는 ‘용인 둔전역 에피트’을 84A형 기준으로 4억8천만원의 분양가에 공급한다고 알려졌다. ‘용인 둔전역 에피트’는 한국주택금융공사(HF)가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보증하는 사업장으로 '준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는다. 이에 따라 84㎡(전용면적 기준) 분양가를 주변보다 낮게 책정해 분양을 조기에 마감한다는 전략이다. HL디앤아이한라는 23일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신분당선 동천역·수지구청역 부근)에 ‘용인 둔전역 에피트’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청약일정에 돌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용인 둔전역 에피트'는 HL디앤아이한라가 27년 만에 ‘한라비발디’에서 ‘에피트(EFETE)’로 새로운 브랜드를 런칭하고 용인에서 첫선을 보이는 단지다. 지하 3층, 지상 최고 29층, 13개 동 1275세대 규모의 대단지로 반도체 도시인 용인특례시 처인구의 랜드마크 아파트로 조성된다. 대규모 단지의 장점인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을 비롯한 주민편의시설과 상업시설도 함께 들어선다. 2027년 하반기에 입주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68㎡(전용면적 기준) A타입 149세대, 68㎡ B타입 124세대, 84㎡ A타입 366세대, 84㎡ B타입 471세대, 101㎡ 165세대 등 1275세대 규모다. 전체의 70%가량이 실수요자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84㎡로 채워졌다. 청약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오는 9월 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일 1순위, 4일 2순위 순으로 접수한다. 만 19세 이상 용인시 또는 수도권(경기도, 서울시, 인천시) 거주자 청약통장 가입기간 12개월 이상 지역별, 면적별 예치금액이 충족되면 1순위 청약을 할 수 있다. 주택소유와 상관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며,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 뒤 전매도 허용된다. 또한, 재당첨 제한도 적용받지 않는다. 당첨자발표는 10일, 정당계약은 25일~ 28일까지 4일간 견본주택에서 진행된다. HL디앤아이한라㈜는 ‘용인 둔전역 에피트’를 반도체 클러스트 배후주거단지, 서울과 수도권을 연결하는 광역교통망의 중심입지, 마구산 자연 영구조망권(일부세대), 둔전역 생활권과 안심교육 인프라, 넓은 면적으로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 AI 기반 대입 적성 컨설팅 등 맞춤형 교육특화 아파트 등을 갖춘 용인시 처인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형 고급 주거단지로 꾸밀 예정이다. 우선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경전철 에버라인 둔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에 있다. 경전철 노선을 이용해 지하철 수인분당선 기흥역(환승)까지 20분대로 이동할 수 있고, 기흥역에선 분당선을 이용 서울 강남, 경기 분당·판교까지 쉽게 오갈 수 있다. 단지 주변에 하나로마트 포곡농협 본점과 종합병원인 명주병원, 용인시민체육센터, 둔전체육공원, 축구장 15.7배인 삼계공원 등이 있다. 포곡읍 행정복지센터 및 소방서, 용인시립도서관 등 행정인프라 시설도 주변에 있다. 경안천 수변공원, 포곡체육공원, 마구산이 주변에 있어 쾌적한 환경을 자랑한다. 자연환경으로는 인근에 에버랜드, 용인 자연휴양림, 호암미술관 등이 있고 영구조망권을 자랑하는 마구산이 단지를 품고 있으며 단지내 근린공원과 어린이공원, 녹지 등 추가녹지 공간을 확보함으로써 주변환경과 조화로운 숲세권 아파트를 조성할 예정이다. 단지 남측에는 마구산 영구조망권과 연결되는 근린공원과 산책로 등이 들어선다. 교육시설로는 도보로 통학이 가능한 둔전초가 있고 농어촌 특별전형이 가능한 포곡고와 포곡중·영문중·고림중·용인고·고림고가 밀집해 있다. 교육특화 아파트도 장점이다. HL디앤아이한라가 지난 5월 오헌석 앱티마이저 대표와 ‘에피트 특화 맞춤형 프리미엄 교육 서비스’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서울대 교육학과 교수인 오헌석 대표가 설립한 앱티마이저는 서울대 기술지주 자회사다. 이 협약에 따라 HL 디앤아이한라는 이 아파트에 ‘에듀 프리미엄’(진로 탐색 프로그램)을 적용한다. ‘용인 둔전역 에피트’는 채광과 통풍을 고려한 남동, 남서향위주의 단지배치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전면과 후면 확장으로 서비스 면적이 넓다. 광폭설계로 안방 및 주방의 쾌적성을 높혔고 동선을 고려한 수납배치로 공간의 효율성을 확보했다. 모든 타입에 팬트리(주방, 현관), 드레스룸이 적용돼 넉넉한 수납공간을 제공한다. 부부욕실에는 카운터형 세면대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조경설계도 눈여겨볼 만하다. 드넓은 잔디마당과 곡선형 산책로를 따라 계절과 시간과 함께 변화하는 숲의 풍경을 담은 숲과, 연못, 잔디마당, 티하우스, 벽천, 휴계시설 등 나무그늘 아래서 휴식이 가능한 문화광장이 있다. 교육특화 아파트답게 작은도서관, 스터디룸, 1인 독서실/개별독서실 등 면학분위기를 조성하는 시설과 학원 통학을 위한 학원차량 대기공간 등이 있다. 홈네트워크 및 원패스 시스템과 LED조명, 통합스위치 조명, 1등급 콘덴싱보일러 등을 제공한다. 모든 세대에 스프링클러를 설치하고 CCTV 보안, 전동식 빨래건조대 및 무인택배시스템을 등 다양한 시스템을 갖춘 첨단아파트로 손색이 없다. 견본주택은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에 마련되어 있다. 시행은 (주)KD개발이, 시공은 HL디앤아이한라㈜가 맡는다.
2024-08-21 09:21:38【 부천=노진균 기자】"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실효성 있게 펼쳐 시민의 자부심이 되는 도시를 만들겠다." 조용익 경기 부천시장이 시정 운영 목표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조 시장을 필두로 민선 8기 부천시는 지난 2년간 '미래 자족도시 실현'에 주력해 왔다. 찾아가는 민원 상담의 날 '현장부천' 열린시장실 '어쩌다동장' 직소 민원 해결창구 '소통담당관'을 신설·운영했고, 시민주권 정신을 반영한 '부천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도 다시 부활했다. 그 결과 지난해 7월에는 서해선 개통으로 교통 편의성이 향상됐고, 올해부터는 3개 구·37개 일반동으로 행정 체제를 개편해 시민들의 행정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조용익 시장은 14일 본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다가올 2년 역시 열린 행정과 함께 시대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는 행정을 펼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그는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여 시민의 일상이 행복한 부천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하 조 시장과 일문일답 ―민선 8기 반환점을 돌았다. 지난 2년간 성과는 뭔가. ▲'다시 뛰는 부천, 시민과 함께' 슬로건으로 민선 8기를 시작했다. 슬로건처럼 시민 소통을 기반으로 시의 주요 정책을 펼치는 일에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고,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시장실을 열어 시민과 대화하는 시간을 많이 가졌다. 시민의식 조사 결과를 보면 시민이 가장 개선되길 바라는 것이 '주차 공간 확보'였다. 이렇듯 시민은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불편을 해결해주는 생활 밀착형 정책을 바라고 있었던 것이다. 이를 위해 올해 거주자 우선 주차장을 주간 시간(오전 9시~오후 6시)에 무료 개방하고, 지난해 부천도시공사 관리위탁을 통해 초·중학교 7곳과 주차장, 체육관, 운동장 등을 경기도 최초로 개방해 원도심 일대 주차난 해소와 시민의 건강한 체육활동을 돕는 성과를 냈다. 또한 지난해 지자체 최초 자동응답시스템(ARS)으로 주정차 단속을 알려주는 서비스를 전면 시행하고, 임산부를 위한 맘(Mom) 편한 택시를 비롯해 교통약자 바우처 택시를 운영하는 등 '교통도 복지'라는 생각으로 교통복지 강화에 노력했다. 올해 1월 광역동을 폐지하고, 3개 구와 37개 일반동 체제로 전환한 것도 주민 편의를 위한 정책의 하나다. 광역동 체제에서 제기됐던 불편을 해소하고, 시민의 생활 편익을 증진하기 위한 변화다. 노약자, 디지털 취약계층, 1인 가구 등 안전과 복지에 취약한 시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제도적 장치로 보면 된다. 새롭게 개편된 구와 동에서는 스마트 안전·복지 기능을 보다 강화해 제증명 발급 민원과 복지 상담뿐만 아니라 스마트 기술과 주민의 참여를 통한 민관 네트워크를 활용해 더욱 촘촘하고 두터운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고 있다. ―과학고 설립을 위한 지자체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부천만의 전략이 있나. ▲부천의 경우 학교 신설이 아닌 부천고를 과학고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현재 과학중점고등학교로 운영 중인 부천고는 과학고로 전환할 경우, 수학과 과학 등 교과 과정 준비가 수월하다. 부천고는 과학고 전환을 염두에 두고 그린스마트스쿨 경기형 공간 재구조화 사업에 공모·선정돼 시설 개선 사업비로 230억원을 확보했다. 올해 착공한 공사는 2025년 상반기 완공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과학고에 필요한 물리적 인프라 형성에 드는 예산과 시간을 상당히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지난 3월 부천시의회는 '부천시 과학고 설립 지지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해 사업 추진에 힘을 보탰다. 또한 지난 7월에는 학부모 대표, 부천고 동문, 지역 주민 대표, 국회의원 등으로 구성된 부천과학고 추대위가 발족되면서 과학고 설립을 위한 움직임이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원도심의 재건축·재개발도 주요 현안이다. 해결 방안은 무엇인가. ▲부천시는 현재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원도심에 대한 정책 전환이 필요한 시점에 있다. 중동 1기 신도시 재건축 사업과 원도심 주거환경 개선사업은 지역 특성에 맞춰 주거·도로·인근 환경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진행된다. 주민들은 정비사업이 차질 없이 속도감 있게 진행되기를 희망하면서 용적률 완화를 통해 사업의 수익성을 높이고 주민 부담금을 줄여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주민들이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주민들이 감당할 수 있는 사업 범위 내에서 주민 의견을 우선적으로 반영하며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원도심 주거환경 개선과 주민부담 비율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중·대규모 사업을 적극 도입할 필요가 있다. 중규모 사업을 위해 주민이 원하는 지역에 소규모주택정비 관리계획을 우선적으로 수립하고 있다. 내년에는 주민 제안제도 등을 활용해 관리계획 수립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자족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기업유치를 강조해 왔다. 성과가 있었나.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를 글로벌-유니콘-선도기업 등이 입주하는 첨단산업 집약단지로 만들 계획이다. 현재 입주전략 수립용역을 발주했고 올해 하반기에 산업단지 관리기본계획을 고시, 내년 하반기에는 분양공고를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해 4월 SK그룹과 SK그린테크노캠퍼스 조성 협약을 체결했고, 추후 입주 계약도 체결할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 등 그룹 계열사의 친환경 에너지 연구개발센터가 자리 잡게 된다. 이러한 선도기업을 중심으로 반도체·미래차·정밀기계 분야 기업을 유치하고 서울 마곡, 인천 계양과 트라이앵글 산업벨트를 이뤄 정보기술(IT)·소프트웨어 중심의 스타트업 육성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부천시 기업지원과와 부천산업진흥원으로 구성된 '실무TF 회의'를 매주 진행하고, 관련 부서와 출연기관, 민간인 협력그룹과 함께 매월 '기업유치 전략회의'를 개최해 기업 유치 방안을 구상·추진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대한민국 외국인투자유치 전담기관인 인베스트 코리아(Invest KOREA)와 우수 외국인직접투자 기업 유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각종 산업전시회 참가와 기업 유치 설명회 등 다양한 전략으로 투자유치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njk6246@fnnews.com
2024-08-14 18:13:10[파이낸셜뉴스] 최근 지하 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로 큰 피해를 본 인천 아파트 입주민들을 향한 온정의 손길이 잇따르고 있다. 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행정복지센터, 학교 체육관 등지에 마련된 대피소 7곳에서 피해 입주민 총 421명(138세대)이 피난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일 화재가 발생한 이 아파트에는 전기와 수도가 닷새째 제대로 공급되지 않고 있다. 연일 기온이 30도를 넘나드는 폭염 속에서 하루아침에 이재민 신세가 된 이들을 위해 지역 소상공인들은 저마다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무료세차에 뜨끈한 순댓국..카페 개방까지 인천시 서구 청라국제도시에서 기계식 세차장을 운영하는 A씨는 피해 입주민들을 위해 이날부터 이틀 동안 무료 세차를 자청했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2시간 동안 벌써 50대가 넘는 차량이 김씨의 세차장을 이용했다. 그는 "손님에게 '다음 주에 세차를 무료로 해 줄 테니 아파트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달라'고 부탁했다"며 "그 글을 본 입주민들이 오늘 아침부터 많이 오셨다"고 말했다. 피해 아파트 단지 인근에서 24시간 무인카페를 운영하는 B씨는 가게 입구에 '피해 입주민을 비롯해 소방관, 경찰관 모두 편히 쉬다 가시라'는 쪽지를 붙였다. B씨는 "화재 당일 카페 내부로 대피해 발을 동동 구르시는 입주민들을 보고 정말 안타까웠다"면서 "상주 직원이 없다 보니 시원한 장소밖에 제공할 수 없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날 청라지역 한 음식점에서는 피해 주민들에게 순댓국 300그릇을 대접했다. 통닭 100마리를 전달한 치킨집도 있다. 한 미용실에서는 샤워가 힘든 입주민들의 머리를 무상으로 감겨주고 있다. 이밖에 자발적으로 개인 집을 개방해 이재민들의 샤워와 세탁을 돕거나, 직접 대피소를 찾아 간식과 물품을 수시로 전달하는 주민들도 있다. 6~7일께 전기·수도 공급 가능할 듯 서구는 지역 내 임시주거시설을 운영하면서 대피 인원들에게 식사와 생수, 마스크, 구급약 등을 무료 제공하고 있다. 서구 관계자는 "화재 발생 즉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소집해 인력과 자원을 투입하는 등 응급 복구와 추가 피해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화재로 약해진 배관이 재차 터지는 등의 현장 어려움으로 단전·단수 복구가 지연되고 있다"며 "6~7일께 전기와 수도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한편 이번 화재는 지난 1일 오전 인천시 서구 청라국제도시 아파트 지하 1층 주차장에 있던 벤츠 전기차에서 발생했다. 화재 당시 주차장에서 발생한 검은 연기가 아파트 단지 전체를 뒤덮으면서 주민 103명이 옥상 등으로 대피했고, 135명이 소방대원에 구조됐다. 입주민 23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차량 70여대가 불에 타고 100여대는 그을리는 등 피해를 입었다. [따뜻했슈] 보고싶지 않는 뉴스가 넘쳐나는 세상, 마음 따뜻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토닥토닥, 그래도 살만해" 작은 희망을 만나보세요.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8-05 20:03:12[파이낸셜뉴스] 인천 아파트 지하주차장 내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로 인해 480여세대에 전기 공급이 끊기는 등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2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15분께 인천 서구 청라동 소재의 한 아파트 지하 1층에 주차돼 있던 벤츠 전기차에 화재가 발생했다. 현장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지하주차장에 있던 흰색 벤츠 차량에서 연기가 뿜어져 나오다가 폭발과 함께 불길이 치솟는 모습이 담겼다. 불은 8시간20분 만에 진화됐지만 이로 인해 정전이 발생해 아파트 14개 동 1581세대 중 5개 동 480여세대의 전기 공급이 끊겼다. 주민들이 집에서 생활할 수 없는 상황에 놓이자 인천 서구와 대한적십자사는 행정복지센터 등지에 임시 주거시설을 마련했다. 이날 오전 6시30분 기준 임시 주거시설을 이용하는 주민은 46세대 121명으로 파악됐다. 현장에는 피해 주민들이 머물 수 있는 천막 시설이 설치됐고, 각종 생활용품과 음식이 제공되고 있다. 그러나 피해 주민 중에는 임시 주거시설을 이용하지 않고 가족·지인의 도움을 받거나 별도 거처를 구한 경우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연기 흡입 등으로 병원으로 이송된 인원은 기존 21명에서 23명으로 2명 더 늘었으며, 지하주차장에 있던 차량 피해 규모도 전날 70대로 추정됐지만 이날 140여대로 늘었다. 40대는 불에 탔고 100여대는 열손과 그을림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피해 차량이 더 늘어날 수 있다"면서 "발화 차량은 경찰에 인계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8-02 14:46:52[파이낸셜뉴스] 8월이 본격 시작된 이번주 전국에서 6000여 가구가 청약에 나선다. 서울 강남권 분양 일정 등이 포함돼 있어 청약 수요가 몰릴 전망이다. 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8월 첫째 주에는 전국 8개 단지, 총 6096가구(일반분양 5302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서울 강남구 도곡동 ‘래미안레벤투스’,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고양장항아테라’, 인천 서구 불로동 ‘검단아테라자이’, 대전 유성구 용계동 ‘도안푸르지오디아델’ 등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강서구 공항동 ‘더트루엘마곡HQ’, 인천 연수구 송도동 ‘힐스테이트레이크송도5차’, 경기 용인시 포곡읍 ‘용인둔전역에피트’ 등 5곳에서 오픈 예정이다. 주요 분양단지를 보면 먼저 대우건설은 대전 유성구 용계동 대전도안 2-5지구 29·31블록에 ‘도안푸르지오디아델’을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2층, 13개동, 총 1514가구 중 전용면적 59~215㎡ 1134가구(29블록 578가구, 31블록 55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오는 2028년 개통 예정인 대전 도시철도 2호선 목원대역·용계역 트램 역세권이며, 도안대로를 통한 호남고속지선 및 대전남부순환고속도로 진입이 편리하다. 2027년 용계초 개교에 따른 초품아 단지가 될 예정이며, 목원대 주변 학원가도 가깝다. 단지 인근 갑천생태공원(2025년 준공 계획), 옥녀봉 체육공원, 도안호수공원 등이 인접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단지가 들어서는 도안신도시 개발사업이 완료되면 기반시설과 편의시설이 늘어날 전망이다. 이어 HL디앤아이한라는 경기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금어리 646번지 일원에서 ‘용인둔전역에피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13개동, 전용면적 68~101㎡, 총 1275가구 규모다. 영동고속도로 용인IC,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포곡IC가 가깝고 서울-세종고속도로, 용인-포곡간도로 개통에 따라 교통 여건이 개선될 예정이다. 대형마트, 행정복지센터 등 생활 편의시설이 근거리에 있고, 금어천, 둔전체육공원 등이 인접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차량 20분대 거리에 위치한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의 배후 및 직주근접 단지로 기능할 전망이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휴가철 피크에 해당하는 ‘7월말8월초’에 진입했음에도,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8주 연속 상승했다. 주요 인기지역 중심으로 수요층이 유입되며 아파트 거래량이 크게 늘었을 뿐만 아니라 분양시장에 청약수요가 쏠리고 있다"며 "신축 분양에서의 청약경쟁률이 치열해질 경우 청약 포기자가 늘어나며 기존 주택으로 유입되는 경향을 나타내는 만큼, 늘어난 아파트 거래량이 이어지며 매물 소화 과정에 나설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08-02 13:38:09[파이낸셜뉴스] 프리드라이프의 전문 장례식장 브랜드 쉴낙원 13번째 지점인 '쉴낙원 포항제일 장례식장'이 포항 지역사회 노인들을 위한 ‘사랑의 동행’에 나섰다. 프리드라이프는 쉴낙원 포항제일 장례식장이 사랑의 열매를 통해 포항 지역 노인 복지시설인 포항재가노인통합지원센터에 1인 가구 노인들을 위한 식료품을 지원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1일 쉴낙원 포항제일 장례식장에서 진행된 이번 기부식에는 포항재가노인통합지원센터 안은영 센터장, 장현수 팀장, 프리드라이프 정종흠 본부장, 쉴낙원 포항제일 장례식장 김세훈 원장이 참석했다. 프리드라이프 관계자는 “쉴낙원 포항 제일장례식장의 이번 나눔이 포항 지역 1인 가구 노인들에게 따뜻한 한 끼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한다”며 "쉴낙원은 앞으로도 지역 상생정책과 투명한 운영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지역의 기반 시설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프리드라이프의 전문 장례식장 브랜드 쉴낙원은 △김포 △인천 △경기(용인) △세종 △오산동탄 △홍천 △남대전 △갈마성심 △당진 △일산 △파주운정 △논산 △포항 등 전국 13곳에 상조 업계 최다 직영 장례식장을 운영하며 고품격 장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프리드라이프는 무연고 외국인 근로자 대상 무료 장례 지원, 홋카이도·사할린 강제노동자 유골 귀환 사업 지원, 현충원 묘역정화 봉사활동, 저소득 조손가정 주거환경 개선 및 교육 지원 등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6-12 09:17: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