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중구는 코로나19 종식 후 매주 토요일과 공휴일 오후 2∼9시 개항장 문화지구 일대를 차 없는 거리로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중구는 당초 지난 5일부터 개항장 문화지구 내 차 없는 거리를 시행한다고 지난 2월 21일에 행정예고를 실시했으나 코로나19의 심각단계가 지속돼 시행이 어렵다고 판단,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 현 상황이 종료되는 대로 개항장 문화지구 일대 차 없는 거리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개항장 문화지구 내 차 없는 거리 운영구간은 신포로27번길 및 신포로23번길 일원이며 주요 지점에 교통정리 안내요원을 배치해 방문차량을 통제하게 된다. 다만 긴급차량 및 지정구간 내 부설주차장을 이용하는 차량은 통행이 가능하다. 중구는 개항장 문화지구 내 차 없는 거리가 시행될 경우 쾌적하고 안전한 보행로가 확보되어 지역 주민들은 물론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고 나아가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중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불가피하게 개항장 문화지구의 ‘차 없는 거리’ 시행을 연장하게 됐다”며 “개항장 문화지구는 관광객이 찾는 명소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0-04-08 11:24:09【 인천=김주식기자】인천시 중구는 개항장 문화지구 일대에 어울리는 권장 시설과 업종을 설치 또는 운영하는 경우 세금을 감면하고 건물 수리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중구는 개항장 문화지구 활성화 방안으로 지난해 12월 권장 시설과 업종을 정한 '인천시 중구 인천개항장 문화지구 관리 및 육성에 관한 조례'을 마련했다. 조례안에 따르면 권장 시설은 문화예술진흥법상 공연·전시·도서 등 문화시설과 민속공예품점, 골동품점, 필방, 표구점, 도자기점 등 영업시설이다. 권장 업종은 연극·무용·음악 등 공연단체를 비롯, 한복점, 양장점, 악기판매점, 양조업 등 장인·수공예업종, 기념품점, 사진관, 전통찻집, 커피전문점 등의 접객·편의업종으로 정했다. 중구는 개항장 문화지구 내에서 권장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취득세와 재산세를 50% 감면할 방침이다. 또 신축·개축·증축 등 수리를 하거나 편의시설 확충, 옥외광고물 개선하는 권장시설·업종 운영자나 건물 소유주에 대해서는 5000만원 한도에서 비용의 80%까지 저리 융자로 지원키로 했다. 근대적 경관의 특성과 장소성을 부각시킨다고 판단되는 건축물을 수리할 경우 최대 3000만원의 근대경관 조성사업 보조금을 지원한다. 중구는 문화지구 관리와 육성에 필요한 자금 확보를 위해 구의 출연금으로 '문화지구진흥기금'을 마련하고 기금 관리 운용을 위해 공무원과 주민 대표 등 10명 이내 위원으로 하는 문화지구 발전위원회도 설치키로 했다. 개항장 문화지구는 인천항 배후에 있는 신포동, 북성동, 동인천동 일대 53만7000여㎡ 부지로 2010년 1월 문화예술진흥법상 문화지구로 지정됐다.
2012-02-01 14:08:07【인천=김주식기자】인천시는 중구가 제출한 중구 신포·북성·동인천동 일대 ‘인천 개항장 문화지구 관리계획’을 이달중 승인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인천 개항장 문화지구는 지난 1880년 인천항이 개항되면서 당시에 지어진 각종 근대 건축물에 대한 보존 등의 대책 마련을 위해 지난해 2월 인천시 고시를 통해 중구 신포동 일대 53만7000㎡가 지정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 개항장 문화지구 내에서의 무분별한 도시개발이 억제되며 근대건축물에 대한 체계적인 보존·관리가 체계적으로 이뤄지게 된다. 개항장 문화지구에는 최초의 자장면 탄생지인 옛 공화춘과 인천제물포고의 강당인 성덕당 등 4개 등록 문화재와 옛 일본 제 1은행 등 시지정 문화재 7개소, 추천 및 보조대상 근대건조물 64개소 등 모두 75개 건축물이 있다. 시는 이들 근대건축물 밀집지역의 경관 조성사업에 보조금을 지원하고 관련 축제의 활성화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시는 특히 신포동 일대에 걸맞는 다문화 창조지구 콘텐츠를 마련하고 도보 탐방길 확장과 아트 골목길 사업도 벌일 계획이다. 시는 개항장 문화지구 조성 사업이 결실을 맺는 2013년에는 개항장 일대의 지역 경제 활성화와 중구 차이나타운, 월미도, 연안부두로 이어지는 문화관광벨트가 형성돼 연간 관광객이 230만명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국내에는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과 대학로, 예술인 마을인 경기도 파주시 헤이리 등이 문화지구로 지정돼 있다. /joosik@fnnews.com 김주식기자
2011-02-01 09:27:06【 인천=한갑수 기자】 "우리의 소중한 역사문화 유산이 시민에게 더 가깝게 다가가 활용되고 그 가치가 자연스럽게 미래세대로 전승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활용방안을 마련하려고 합니다." 최정은 인천시 문화유산과장(사진)은 16일 역사문화 유산 활용방안으로 지역 내 역사적·문화적 가치가 큰 근대 건축물을 복합역사문화공간이나 박물관 등으로 조성, 시민이 향유할 수 있도록 개방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중구 개항장을 중심으로 2017년 제물포구락부, 2021년 시민애(愛)집(송학동 옛 시장관사), 2023년 긴담모퉁이집(신흥동 옛 시장관사)을 복합역사문화공간으로 조성해 시민에게 제공했다. 내년에는 시민애집 옆 옛 소금창고 부지에 있는 일본식 가옥과 부대 창고를 문화공간으로 , 2027년에는 옛 인천우체국을 우정통신박물관으로 개방할 예정이다. 또 공간을 개방한 것에 그치지 않고 미술작품을 전시하거나 역사 관련 인문 강좌, 그림 그리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특히 우현 고유섭 미술전이라든가 김상유 판화 전시, 유희강 서예전 등 인천 출신 미술가·예술가의 작품을 기획전시해 호응을 얻었다. 최 과장은 "문화유산의 특색에 맞춰 프로그램을 기획·제공하고 있는데 참여하는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역사문화 유산 활용 사업은 인천도시공사에서도 근대건축문화자산 도시재생사업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고 있다. 개항장에 위치한 건축가 김수근이 설계한 주택과 옛 해안성당 교육관을 매입·단장해 열린공간으로 개방했다. 최 과장은 인천도시공사와 협업해 시민이 개항장과 문화역사 유산을 효율적으로 체험·관광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 중이다. 인천시의 문화재 정책은 고대∼개항기까지 자산을 문화유산으로 지정해 보존하고, 개항기∼1974년까지 50년 이상 된 자산은 등록문화재로 지정해 외형을 보존하는 범위 내에서 활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그는 제도적으로 문화유산 지정이나 별도의 보존을 하지 않는 50년 미만 문화역사 자산에 대해서도 자원화할 가치가 있다고 판단, 인천형 지역유산 제도를 도입해 이들 자산을 활용할 계획이다. 내년부터 본격적인 자원 발굴·조사를 실시해 미래에 유산이 될 만한 자원을 인천형 지역유산이라는 이름으로 목록화하고 자원화하는 작업을 추진한다. 인천형 지역유산에는 건축물뿐 아니라 시민이 기억하고 있는 사건과 인물에 이르기까지 지역 유산의 개념을 확대해 포괄적으로 관리하게 된다. 그는 문화유산을 잘 보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활용을 잘하는 것도 중요하다. 문화유산은 시민과 가까이 있어야 문화유산으로서 가치가 있다는 소신이다. kapsoo@fnnews.com
2024-10-16 18:13:1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중구 일원의 개항장이 인천을 대표하는 글로벌 명소로 육성된다. 인천시는 개항장 일원을 중심으로 개항장 글로벌 브랜딩 전략을 수립해 내년부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개항장 일원의 역사적·문화적 자원을 활용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제물포 지역의 브랜드 가치와 정체성을 구축해 개항장 지역을 글로벌 명소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인천 중구 일원 개항장 지역은 근대화와 다국적 문화의 중심지로서 역사적 가치가 매우 높은 곳이다. 시는 이곳을을 스토리텔링과 체험 요소를 결합한 명소화 전략을 마련해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의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 항만, 철도, 대로 등으로 단절된 관광 루트와 보행환경을 정비해 지역 주민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제물포 브랜드를 강화할 예정이다. 시는 이를 위해 지역 주민과 상생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해 지속 가능한 로컬 콘텐츠 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 달부터 개항장 명소화 사업의 핵심 과제를 도출하고 인천역에서 개항 광장에 이르는 주요 거점의 보행환경 접근성과 안전성 개선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역사적 자원의 발굴, 물리적 환경 개선, 관광 정보 제공 등 다양한 체험 요소를 강화해 더욱 매력적인 도시로 탈바꿈시키기로 했다. 아울러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플랫폼을 통해 지역 로컬 브랜드 홍보를 활성화하고 제물포 웨이브 마켓과 같은 시민 참여 프로그램과 로컬 크리에이터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사회의 참여와 협력을 유도키로 했다. 김준성 시 글로벌도시국장은 “개항장 글로벌 브랜딩 전략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개항장은 역사적 가치와 현대적 로컬 콘텐츠가 융합된 글로벌 명소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10-11 09:36:5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조선 말 인천 개항장에 조계지가 조성되면서 외국인과 신문물이 국내로 유입되기 시작했다. 인천시는 당시 조선에 온 외국인들은 조선과 이 나라 사람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했는지 살펴볼 수 있는 체험 기회를 마련했다. 인천시 시립박물관은 오는 10월 8∼25일 총 4회에 걸쳐 ‘타박타박, 인천-이방인의 시선을 따라 개항장을 걷다’ 도보답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9월 30일 밝혔다. 1883년에 개항한 인천 제물포를 중심으로 각국조계, 청국조계, 일본조계 등 외국인들을 위한 조계가 설치됐다. 이번 답사는 개항장에 형성된 중국인과 일본인의 조계를 이방인의 시선으로 함께 걸어보고 탐사한다. 일본조계에는 1883년 9월 당시 일본영사관이었던 현 중구청을 중심으로 2만3140㎡의 부지에 주택, 은행, 학교, 해운회사 등이 들어섰다. 중국조계에는 1884년 3월 당시 청국이사부였던 현 중산학교를 중심으로 약 1만6530㎡의 부지에 주택, 사원, 상가 등을 지어 자국민의 권리와 상인의 무역행위를 보호하는 데 힘썼다. 수많은 일본인과 중국인들이 자신들의 고향을 떠나 각기 다른 꿈과 목적을 안고 인천으로 건너왔으며 당시 조선인들의 시선에서 이들은 이방인이었다. 이들이 인천에서 어떠한 삶을 살았고 무엇을 남겼으며 조선인들을 어떻게 바라보았는지 조선인의 시선이 아니라 그들의 시선으로 개항장에 남긴 흔적을 더듬어보는 답사다. 이방인의 시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중국 화교와 재일교포 출신 전문 강사가 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1강은 ‘화교가 설명하는 중국조계’, 2강은 ‘재일교포 3세가 설명하는 일본조계’로 구성되어 있다. 이 프로그램은 20세 이상 성인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9월 30일부터 인천시 시립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회당 20명씩 선착순 모집한다. 인천시립박물관 관계자는 “가볍게 산책하듯 개항장의 문화유적지를 걸으면서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의 공간을 평소와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는 체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9-30 09:32:13【인천=한갑수 기자】인천 중구 월미도에 수도권 최초 국립해양문화시설인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이 올해 하반기에 개관한다. 23일 인천시에 따르면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은 시가 사업부지(인천 중구 북성동 월미도 갑문매립지)를 제공하고 해양수산부가 사업비 1067억원을 투입해 건립한 박물관으로서 지난 2021년 11월 착공됐다. 지상 4층(부지면적 2만6530㎡, 연면적 1만7318㎡) 규모로 이달 말 건축공사 준공이 되면 유물 배치와 시범운영 등 사전 준비를 거쳐 하반기에 개관할 예정이다.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은 ‘교류의 바다, 연결의 시작’을 주제로 해양교류사실, 해운항만실, 해양문화실, 어린이박물관 등 4개의 상설전시관과 1개의 기획전시실을 갖췄다. 인천항의 역사와 함께 해양을 통한 교류의 중요성을 이해할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했다. 2층 해양교류사실에는 인천항 갑문 역사와 개항장 이야기가 담겨 있고 해운항만사실에는 인천항만의 24시간을 타임랩스(시간을 압축해 표현하는 영상기법) 영상으로 소개한다. 또 3층 해양문화실은 한국 최초 천일염의 시작인 주안 염전과 항만노동자의 삶 등이 전시된다.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은 단순히 유물을 전시하는 것을 넘어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을수 시 해양항공국장은 “수도권 대표 해양문화 인프라로서 추진해 온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이 적기에 개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5-23 10:19:2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보존 가치가 큰 근대건축물이 복합역사문화공간으로 활용돼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12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제물포구락부·인천시민애(愛)집(송학동 옛 시장관사)·긴담모퉁이집(신흥동 옛 시장관사)을 활용한 공연·강연·전시 프로그램에 11만6000명이 참여했다. 인천시는 2018년부터 보존 가치가 큰 근대건축물을 발굴·보존하고 있으며 이중 일부를 복합역사문화공간으로 조성해 활용하고 있다. 시는 그동안 제물포구락부(2020년 6월), 인천시민애(愛)집(2021년 7월), 긴담모퉁이집(2023년 5월)을 순차적으로 시민에게 개방했다. 시는 지난해 제물포구락부를 활용한 상설 및 특별 프로그램을 11개 운영했다. 이중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 과거와 현재·미래를 연결하는 시간여행 체험인 ‘제물포 인문로드 도보투어’는 시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은 제물포구락부 시그니처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제물포구락부·시민애집·긴담모퉁이집 등 인천시 문화재 활용 정책 공간을 포함해 신포시장, 답동성당 등 문화적 가치가 있는 주변 지역을 연계한 4개의 인문 로드 코스가 마련돼 있으며 투어는 매주 2차례씩 진행된다. 이 밖에 제물포구락부에서는 인문학 강좌, 고전적인 공간과 어울리는 하우스 클래식 콘서트, 청춘 콘서트와 회화전시 등이 연일 펼쳐진다. 시민의 쉼터를 자처한 인천 시민애(愛)집에서는 랜디스 다원의 차담회, 대청마루 쉼터의 스탬프투어, 앞뜰과 제물포 정원을 활용한 놀이 운동회와 아트 전시가 상설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재즈 아카펠라 공연과 힐링콘서트, 제물포 정원 역사 정원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지난해 개방한 긴담모퉁이집은 사랑방 역할로 시민과의 거리를 좁혔다. 힐링요가와 명상에 참여하기 위한 지역 어르신을 비롯해 신흥동 일대의 풍경과 건물을 스케치하기 위해 모여든 전국의 미술 애호가 영화 관람을 위한 모랫말 쉼터로 활용되고 있다. 매일 오전과 오후, 작은 정원 풀등에 난 잡초를 뽑고 물을 뿌리기 위해 자원봉사자인 풀등 정원사가 긴담모퉁이집을 하루도 빠짐없이 찾는다. 이곳에는 긴담모퉁이 마을합창단도 활동하는데 이는 침체된 신흥동 원도심 지역의 커뮤니티를 결속시키고 문화적 가치를 공유해 도시재생과 문화적 활력을 증진하기 위해 기획됐다. 현재 40명의 단원으로 구성된 합창단은 오는 10월 15일 인천시민의날 데뷔 공연을 위해 매주 수요일 오후 두 시간씩 화음을 맞춰가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중구 송학동1가 8의 3 일원에 개항장 역사 산책 공간 조성을 추진 중이다. 개항기 건축물인 제물포구락부, 인천시민애(愛)집 등과 연계한 산책로·전시플랫폼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민애집에 인접해 있는 옛 소금창고와 문화주택을 복원해 당시 시대상을 엿볼 수 있는 문화 전시공간으로, 남부교육청 초입부터 각국 조계지 및 계단 길에 이르기까지 특색 있고 흥미로운 역사 산책 공간으로 조성한다. 시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인천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함께 만날 수 있는 독특한 공간인 개항장에 활력을 불어넣어 원도심 지역관광이 활성화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정은 문화유산과장은 “우리의 소중한 유산이 시민들께 더 가깝게 다가가 활용되고 그 가치가 자연스레 미래세대로 전승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활용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4-12 10:00:25【 인천=한갑수 기자】인천 중구 지역 문화재를 둘러보는 개항장 문화유산 야행 사업이 시민들에게 각광을 받으면서 내년에만 지역 문화유산을 활용한 사업이 7건이 진행된다. 인천시는 내년에 인천 개항장과 계양 문화유산 야행 등 모두 7건의 문화유산 활용사업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내년에 개항장 일대 문화유산을 둘러보는 인천 개항장 문화유산 야행(중구)과 계양구 일대에서 처음 개최하는 계양 문화유산 야행(계양구) 등 2건의 문화유산 야행을 진행한다. 문화유산 야행 사업은 인천 개항장의 특색을 드러내는 근대 문화유산을 활용해 미디어파사드·시대극·의상체험·저잣거리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 올해에만 11만여명이 방문했다. 시는 또 백령도의 지역 문화유산 체험 기회와 볼거리를 제공하는 '지구의 시작 백령도! 우리 함께 우주와 만나요!(옹진군)'사업을 포함해 5건의 생생 문화유산 사업을 진행한다. 생생 문화유산 사업은 지역 문화유산을 활용해 지역에 특화된 관광·문화·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2009년부터 문화재청 공모사업으로 시작해 문화유산 활용 사업의 시초가 됐다. 시가 올해 진행한 '지구의 시작 백령도! 우리 함께 우주와 만나요!'는 옹진 백령도 두무진 외 천연기념물을 활용해 백령도 체험 프로그램·백령도 문화유산 활동가 양성교육·문화재 지킴이 활동 및 그리기 대회 등의 체험활동을 제공했다. 인천개항장 문화유산 야행 사업과 생생 문화유산 사업은 문화재청이 올해 선정한 지역 문화유산 활용 우수사업으로 선정됐다. 특히 문화유산 야행 사업은 2021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우수사업으로 선정돼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kapsoo@fnnews.com
2023-12-04 18:37:39올해 인천 중구가 진행한 인천개항장 문화유산 야행 전경. 인천시 제공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중구 지역 문화재를 둘러보는 개항장 문화유산 야행 사업이 시민들에게 각광을 받으면서 내년에만 지역 문화유산을 활용한 사업이 7건이 진행된다. 인천시는 내년에 인천 개항장과 계양 문화유산 야행 등 모두 7건의 문화유산 활용사업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내년에 개항장 일대 문화유산을 둘러보는 인천 개항장 문화유산 야행(중구)과 계양구 일대에서 처음 개최하는 계양 문화유산 야행(계양구) 등 2건의 문화유산 야행을 진행한다. 문화유산 야행 사업은 인천 개항장의 특색을 드러내는 근대 문화유산을 활용해 미디어파사드·시대극·의상체험·저잣거리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 올해에만 11만여 명이 방문했다. 시는 또 백령도의 지역 문화유산 체험 기회와 볼거리를 제공하는 ‘지구의 시작 백령도! 우리 함께 우주와 만나요!(옹진군)’사업을 포함해 5건의 생생 문화유산 사업을 진행한다. 생생 문화유산 사업은 지역 문화유산을 활용해 지역에 특화된 관광·문화·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2009년부터 문화재청 공모사업으로 시작해 문화유산 활용 사업의 시초가 됐다. 시가 올해 진행한 ‘지구의 시작 백령도! 우리 함께 우주와 만나요!’는 옹진 백령도 두무진 외 천연기념물을 활용해 백령도 체험 프로그램·백령도 문화유산 활동가 양성교육·문화재 지킴이 활동 및 그리기 대회 등의 체험활동을 제공했다. 인천개항장 문화유산 야행 사업과 생생 문화유산 사업은 문화재청이 올해 선정한 지역 문화유산 활용 우수사업으로 선정됐다. 특히 문화유산 야행 사업은 2021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우수사업으로 선정돼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이동우 시 문화유산과장은 “앞으로 더욱 많은 문화유산 활용 사업이 공모사업 및 우수사업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지원해 시민들의 문화유산 향유 기회를 확대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12-04 11:02: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