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취임 후 처음으로 일선 검찰청을 방문해 검사들과 대화에 나섰다. 10일 법무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이날 오전 10시30분 인천지검을 방문했다. 박 장관은 인천지검 간부검사, 평검사, 직원들을 만나 현장 의견을 듣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 장관은 인천지검 방문 이후 인천공항에 있는 법무부 산하 출입국·외국인청도 방문한다. 법무부는 인천공항 방문의 경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비 특별입국심사장, 입국불허 외국인 출국대기실 등을 직접 살펴보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박 장관은 일선 직원들의 고충도 청취할 예정이다. 한편 일각에서는 박 장관의 이번 인천공항 방문을 두고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출국금지 위법 의혹과 관련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법무부가 방문 일정을 사전에 공개하지 않은 점도 언급됐다. 하지만 법무부는 "공항 카메라 기자단 취재가 이미 며칠 전부터 예정돼 있었다"면서 비공개 행사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청문 준비 단계부터 현장 목소리를 듣겠다고 했고, 앞으로도 일선 검찰청을 비롯한 일선 기관을 많이 방문할 예정"이라며 "법무행정 분야별로 현장 목소리를 듣는 행보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1-02-10 14:09:45▲ 박온득씨 별세· 윤병준씨(인천지검 외사범죄형사부장) 모친상=20일 예산종합병원, 발인 22일 오전 7시. (041)331-4444
2020-09-20 11:10:18인천지검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을 관세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1일 밝혔다. 대한항공 항공기와 소속 직원을 동원해 해외에서 구매한 명품과 생활용품 등을 밀수입한 혐의다. 검찰은 조 전 부사장 모녀의 밀수 범죄에 가담한 대한항공 직원 2명도 함께 재판에 넘겼다. 또 양벌규정을 적용해 대한항공 법인도 기소했다. 조 전 부사장은 시가 8900여만 상당의 물품을 200여차례 넘게 대한항공 여객기로 밀수입한 혐의다. 이 이사장도 대한항공 해외지사를 통해 3700여만원 상당의 도자기, 과일 등을 수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2014년 1∼7월 해외에서 자신이 직접 구매한 3500여만원 상당의 소파와 선반 등을 대한항공이 수입한 것처럼 허위로 세관 당국에 신고한 혐의도 받았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2019-02-01 15:23:46재산증식과 관련해 비리의혹을 받고 있는 진경준 검사장(49.사법연수원 21기) 사건을 수사하기 위해 검찰총장이 지명하는 특임검사가 임명됐다. 김수남 검찰총장은 6일 진 검사장 관련 사건을 수사하기 위해 이금로 인천지검장(51.사법연수원 20기)을 특임검사로 임명했다. 대검찰청은 "진 검사장 관련 사건에 대해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특임검사 임명배경을 설명했다. 진 검사장은 게임업체인 넥슨 주식에 투자해 무려 100배에 가까운 이익을 챙긴 것으로 알려지면서 내부자 거래 혹은 뇌물이 아니냐는 의혹을 사왔다. 이 의혹으로 진 검사장은 법무부 국장에서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물러났고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에서 의혹에 대한 수사를 받아왔다. 특임검사가 임명됨으로써 진 검사장을 둘러싼 의혹은 검사장급 특임검사가 직접 관장하게 됐다. 특임검사는 2010년 도입된 것으로, 검찰총장이 지정하는 사건을 맡아 수사와 공소제기, 유지 등을 맡고 관련 보고는 검찰총장에게만 하게 돼 있다. 지금까지 특임검사가 임명된 것은 모두 3차례다. 첫 번째 특임검사는 '그랜저 검사' 사건으로, 강찬우 당시 법무연수원 기획부장이 임명됐다. 두번째 사건인 '벤츠여검사' 사건 때는 이창재 당시 광주지검 차장검사가, '조희팔 뇌물수수 검사' 사건에서는 김수창 당시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이 지명됐다. 검찰사상 네 번째 특임검사가 된 이 인천지검장은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장과 대검 수사기획관, 서울중앙지검 2차장, 대검 기획조정부장 등을 지낸 특수통 검사다. ohngbear@fnnews.com 장용진 기자
2016-07-06 17:10:02재산증식과 관련해 비리의혹을 받고 있는 진경준 검사장(49·사법연수원 21기) 사건을 수사하기 위해 검찰총장이 지명하는 특임검사가 임명됐다. 김수남 검찰총장은 6일 진 검사장 관련 사건을 수사하기 위해 이금로 인천지검장(51·사법연수원 20기)을 특임검사로 임명했다. 대검찰청은 "진 검사장 관련 사건에 대해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특임검사 임명배경을 설명했다. 진 검사장은 게임업체인 넥슨 주식에 투자해 무려 100배에 가까운 이익을 챙긴 것으로 알려지면서 내부자 거래 혹은 뇌물이 아니냐는 의혹을 사왔다. 이 의혹으로 진 검사장은 법무부 국장에서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물러났고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에서 의혹에 대한 수사를 받아왔다. 특임검사가 임명됨으로써 진 검사장을 둘러싼 의혹은 검사장급 특임검사가 직접 관장하게 됐다. 특임검사는 2010년 도입된 것으로, 검찰총장이 지정하는 사건을 맡아 수사와 공소제기, 유지 등을 맡고 관련 보고는 검찰총장에게만 하게 돼 있다. 지금까지 특임검사가 임명된 것은 모두 3차례다. 첫 번째 특임검사는 '그랜저 검사' 사건으로, 강찬우 당시 법무연수원 기획부장이 임명됐다. 두번째 사건인 '벤츠여검사' 사건 때는 이창재 당시 광주지검 차장검사가, '조희팔 뇌물수수 검사' 사건에서는 김수창 당시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이 지명됐다. 검찰사상 네 번째 특임검사가 된 이 인천지검장은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장과 대검 수사기획관, 서울중앙지검 2차장, 대검 기획조정부장 등을 지낸 특수통 검사다. ohngbear@fnnews.com 장용진 기자
2016-07-06 10:27:20인천은 대한민국의 축소판과 같은 곳이다. 공항과 항만이 있고 개발이 정체된 구도심은 물론, 송도.청라.영종도 등 신개발지역도 있다. 내년께 3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는 인구 구성으로 봐도 지역 토박이를 비롯해 충청.호남지역에서 이주한 사람과 6.25때 북한에서 내려와 정착한 피란민의 후예들도 있다. 농업이 발달한 김포나 강화지역, 어업이 중심인 백령도 등 서해5도와 소래포구를 비롯해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카지노가 영종도에서 성업 중이다. 당연히 소득격차도 커 '괭이부리말'로 불리는 소외계층부터 초고층 주상복합건물에 사는 부유층까지 혼재된 곳이다. 그러다 보니 관할 검찰청의 역할도 '작은 대검찰청'과 같을 수 밖에 없다. 사건만으로 따지면 서울중앙지검에 이어 전국 '두번째 규모의 검찰청'이다. 이금로 인천지검장(50·사법연수원 20기·사진)은 "대검 참모 등 검찰 내 다양한 분야를 두루 거친 경험이 인천지검장으로는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현안에만 매몰되지 않고 전체적인 시각에서 사건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검찰이 모든 분야에 너무 깊게 개입하면 안된다"는 그의 지론 역시 이같은 시각에서 나온 것이다. 이 검사장은 검찰권의 핵심이라고 불리는 특수분야는 물론, 공안분야와 기획분야 요직을 섭렵했다. 특수분야 요직인 대검 중수부 수사기획관을 지냈고 서울중앙지검에서는 공안분야에서 대표적 직책인 제2차장을 지낸 바 있다. 검사장에 오른 뒤에는 대검 기획조정부장을 거쳤다. "취임한지 두달 정도 지났는데 많이 바쁘셨겠어요?" 기자의 질문에 이 검사장은 취임 첫날 이야기부터 꺼냈다. 전국을 충격으로 몰아넣었던 '인천 11세 소녀 학대사건'이 그가 취임하던 날 경찰에서 송치됐다. 뒤이어 부천에서도 아동학대 사건이 드러났고 지난 1~2월에는 중국인 부부.베트남인 밀입국 사건과 인천공항 폭발물 협박 소동이 연이어 벌어졌다. 인천지검은 '11세 소녀 학대사건'을 처리하면서 유사사건 처리지침을 매뉴얼로 만들어 전국에 배포, 좋은 평가를 받았다. 잇단 밀입국 사건과 폭발물 협박사건 역시 관련기관과 협조해 잘 마무리 지었다는 평가다. 이런 와중에도 이 검사장은 "취임 이후 인천지역 곳곳을 방문했다"고 설명했다. 신임 기관장이라면 으레 찾아가는 시청 등 유관기관이나 언론사는 물론, 복지기관과 새터민 시설, 심지어 지역 맛집까지 살폈다. "지역에 부임했으면 그 지역에 대한 애정을 가져야 하고 그러려면 지역정서를 알아야 한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이 검사장은 "인천은 다른 지역에 비해 공안사건 수요가 많은 편"이라고 전했다. '전통적인 공안사건'은 부평공단을 중심으로 활발했던 노동운동이 사그러들면서 줄어드는 추세지만 대규모 개발에 따른 산업재해나 임금체불, 하도급 관련 사건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서해상 불법조업으로 나포된 중국어선 처리까지 맡고 있다. 내내 '엄정한 법집행'을 강조한 이 검사장은 "개발 관련 비리와 보조금 비리 등 지역의 고질적 부패를 철저히 수사하겠다"면서도 "사회적 약자나 범죄피해자를 보살필 수 있는 방안도 함께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ohngbear@fnnews.com 장용진 기자
2016-03-02 17:08:05이금로 인천지방검찰청 검사장 인천은 대한민국의 축소판과 같은 곳이다. 공항과 항만이 있고 개발이 정체된 구도심은 물론, 송도·청라·영종도 등 신개발지역도 있다. 김포, 옹진군 서해5도 등 휴전선과 인접한 전방지역이 있는가 하면 부천이나 부평을 중심으로 한 공업지구도 있다. 내년께 3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는 인구 구성으로 봐도 지역 토박이를 비롯해 충청·호남지역에서 이주한 사람과 6.25때 북한에서 내려와 정착한 피란민의 후예들도 있다. 농업이 발달한 김포나 강화지역, 어업이 중심인 백령도 등 서해5도와 소래포구를 비롯해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카지노가 영종도에서 성업 중이다. 당연히 소득격차도 커 '괭이부리말'로 불리는 소외계층부터 초고층 주상복합건물에 사는 부유층까지 혼재된 곳이다. 그러다 보니 관할 검찰청의 역할도 '작은 대검찰청'과 같을 수 밖에 없다. 사건만으로 따지면 서울중앙지검에 이어 전국 '두번째 규모의 검찰청'이다. 이금로 인천지검장(50. 사법연수원 20기. 사진)은 "대검 참모 등 검찰 내 다양한 분야를 두루 거친 경험이 인천지검장으로는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현안에만 매몰되지 않고 전체적인 시각에서 사건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검찰이 모든 분야에 너무 깊게 개입하면 안된다"는 그의 지론 역시 이같은 시각에서 나온 것이다. 이 검사장은 검찰권의 핵심이라고 불리는 특수분야는 물론, 공안분야와 기획분야 요직을 섭렵했다. 특수분야 요직인 대검 중수부 수사기획관을 지냈고 서울중앙지검에서는 공안분야에서 대표적 직책인 제2차장을 지낸 바 있다. 검사장에 오른 뒤에는 대검 기획조정부장을 거쳤다. "취임한지 두달 정도 지났는데 많이 바쁘셨겠어요?" 기자의 질문에 이 검사장은 취임 첫날 이야기부터 꺼냈다. 전국을 충격으로 몰아넣었던 '인천 11세 소녀 학대사건'이 그가 취임하던 날 경찰에서 송치됐다. 뒤이어 부천에서도 아동학대 사건이 드러났고 지난 1~2월에는 중국인 부부·베트남인 밀입국 사건과 인천공항 폭발물 협박 소동이 연이어 벌어졌다. 인천지검은 '11세 소녀 학대사건'을 처리하면서 유사사건 처리지침을 매뉴얼로 만들어 전국에 배포, 좋은 평가를 받았다. 잇단 밀입국 사건과 폭발물 협박사건 역시 관련기관과 협조해 잘 마무리 지었다는 평가다. 이런 와중에도 이 검사장은 "취임 이후 인천지역 곳곳을 방문했다"고 설명했다. 신임 기관장이라면 으레 찾아가는 시청 등 유관기관이나 언론사는 물론, 복지기관과 새터민 시설, 심지어 지역 맛집까지 살폈다. "지역에 부임했으면 그 지역에 대한 애정을 가져야 하고 그러려면 지역정서를 알아야 한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올해 총선과 관련해서는 "6개 정도의 지역구가 경합지역"이라며 엄정 처리를 다짐했다. 이 검사장은 "인천은 다른 지역에 비해 공안사건 수요가 많은 편"이라고 전했다. '전통적인 공안사건'은 부평공단을 중심으로 활발했던 노동운동이 사그러들면서 줄어드는 추세지만 대규모 개발에 따른 산업재해나 임금체불, 하도급 관련 사건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서해상 불법조업으로 나포된 중국어선 처리까지 맡고 있다. 내내 '엄정한 법집행'을 강조한 이 검사장은 "개발관련 비리와 보조금 비리 등 지역의 고질적 부패를 철저히 수사하겠다"면서도 "사회적 약자나 범죄피해자를 보살필 수 있는 방안도 함께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ohngbear@fnnews.com 장용진 기자
2016-03-02 15:36:18유병언 김혜경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금고지기'로 알려진 김혜경 한국제약 대표가 미국에서 체포된 후 강제추방, 한국으로 압송되었다. 인천지검 세월호 실소유주 비리 특별수사팀(팀장 이헌상 2차장검사)은 7일 오후 4시30분께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김혜경 씨를 비행기 내에서 체포했다고 밝혔다. 인천지검에서 모습을 드러낸 김혜경은 붉은색 선글라스를 끼고 스카프로 머리와 얼굴 일부를 가린 모습이었고 "유병언의 차명재산을 관리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런 일 없다”라고 부인했다. 이어 ‘횡령 및 배임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질문에 “검찰에서 조사 받겠다”라고 짧게 대답했다. 과거 검찰은 김혜경 대표가 유 전 회장 일가의 비리를 밝혀줄 핵심 인물이라고 판단하고 세월호 참사 직후 그에게 검찰에 출석해 조사받을 것을 통보했었다. 하지만 김 씨는 이미 세월호 참사가 일어나기 전인 지난 3월말 90일짜리 비자 면제 프로그램으로 미국에 건너간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김혜경 대표가 수차례 소환 통보에 응하지 않자 지난 5월8일 체포영장을 청구하고 여권무효화 조치 및 범죄인 인도 절차에 착수하는 등 강제 송환에 나섰으며, 5월16일 인터폴(국제형사기구)은 김혜경 대표에게 적색 수배를 내렸다. 결국 김혜경 대표는 지난달 4일 미국 버지니아주의 한 아파트에서 미국 국토안보수사국(HSI)에 의해 불법 체류자 신분으로 체포됐다. 이후 김혜경 대표가 정식 범죄인 인도재판 청구를 포기하고 이민재판을 받지 않기로 하면서 예상보다 빨리 국내로 돌아오게 됐다 김 씨는 이 과정에서 미국에서 유학 중인 자녀들을 생각해 자진 입국 형식의 송환을 원했지만, 이민법 위반으로 강제 추방됐다. 김 씨는 생전 유 전 회장이 "김 씨가 잡히면 우리 모두가 망한다"라고 했을 만큼 유 전 회장 일가의 '금고지기'로 지목된 핵심 인물이다. 검찰은 48시간인 체포영장의 만료시간이 끝나는 오는 9일 전 김 씨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유병언 김혜경 미국 추방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유병언 김혜경 인천지검 압송, 어떤 진실이 펼쳐질지 궁금해" "유병언 김혜경 인천지검 압송, 그냥 다 털어놨으면" "유병언 김혜경 인천지검 압송, 결국 이렇게 될걸"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2014-10-08 10:34:34김혜경 인천지검 압송 김혜경 전 한국제약 대표가 인천공항에서 체포된 후 인천지검으로 압송되어 조사를 받고 있다. 7일 인천지검 세월호 실소유주 비리 특별수사팀(팀장 이헌상 2차장검사)은 같은 날 새벽 미국에서 강제 추방 당한 김혜경을 오후 4시 30분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비행기 내에서 바로 체포했다. 검찰은 유병언의 최측근으로 주식과 부동산을 포함해 224억원 상당의 유씨 재산을 차명으로 관리해온 것으로 전해진 김혜경에 대해 차명재산 관리 여부와 횡령과 배임 혐의 등에 대해서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김혜경에 대한 체포영장을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은 검찰은 김혜경을 곧바로 인천지검으로 압송해 본격적으로 조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체포영장 만료시간이 끝나는 오는 9일 전 김혜경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세모그룹 계열사 아이원아이홀딩스, 천해지, 다판다 등의 대주주이자 유병언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김혜경은 지난 4월 세월호 사고 이후 검찰 조사에 불응하며 도피생활하다가 미국에서 먼저 체포됐고, 한 달여 만에 국내로 송환됐다. 유병언은 생전에 “김혜경이 우리를 배신하면 구원파는 모두 망한다”고 말했을 정도로 김혜경을 신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김혜경은 유병언의 차명재산 관리 혐의에 대해 묻자 "그런 일 없다"고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횡령·배임 혐의를 인정하냐는 질문에는 "검찰에서 조사받겠다"고 짧게 답한 후 입을 닫았다. 김혜경 인천지검 압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혜경 인천지검 압송, 다 털어내라" "김혜경 인천지검 압송, 돌아오게 될 걸 왜 도망가서는" "김혜경 인천지검 압송, 진실은 밝혀져야한다" "김혜경 인천지검 압송, 수사에 비리 없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2014-10-08 10:30:19김혜경 인천지검 압송 김혜경 전 한국제약 대표가 인천공항에서 체포된 후 인천지검으로 압송되어 조사를 받고 있다. 7일 인천지검 세월호 실소유주 비리 특별수사팀(팀장 이헌상 2차장검사)은 같은 날 새벽 미국에서 강제 추방 당한 김혜경을 오후 4시 30분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비행기 내에서 바로 체포했다. 검찰은 유병언의 최측근으로 주식과 부동산을 포함해 224억원 상당의 유씨 재산을 차명으로 관리해온 것으로 전해진 김혜경에 대해 차명재산 관리 여부와 횡령과 배임 혐의 등에 대해서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김혜경에 대한 체포영장을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은 검찰은 김혜경을 곧바로 인천지검으로 압송해 본격적으로 조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체포영장 만료시간이 끝나는 오는 9일 전 김혜경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세모그룹 계열사 아이원아이홀딩스, 천해지, 다판다 등의 대주주이자 유병언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김혜경은 지난 4월 세월호 사고 이후 검찰 조사에 불응하며 도피생활하다가 미국에서 먼저 체포됐고, 한 달여 만에 국내로 송환됐다. 유병언은 생전에 “김혜경이 우리를 배신하면 구원파는 모두 망한다”고 말했을 정도로 김혜경을 신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김혜경은 유병언의 차명재산 관리 혐의에 대해 묻자 "그런 일 없다"고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횡령·배임 혐의를 인정하냐는 질문에는 "검찰에서 조사받겠다"고 짧게 답한 후 입을 닫았다. 김혜경 인천지검 압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혜경 인천지검 압송, 다 털어내라" "김혜경 인천지검 압송, 돌아오게 될 걸 왜 도망가서는" "김혜경 인천지검 압송, 진실은 밝혀져야한다" "김혜경 인천지검 압송, 수사에 비리 없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2014-10-08 10:29: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