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시는 지난 10여년간 인천 북부지역 시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인천지방법원 북부지원 설치 관련 법안이 지난 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위원회를 통과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인천지방법원 북부지원 설치 관련 법안은 4일 국회법사위원회 전체회의를 거쳐 5일 국회 본회의에서 설치여부가 판가름 나게 된다. 그 동안 인천시 출신 국회의원들이 수차례 북부지원 유치를 위한 법안을 제출했나 번번히 통과되지 못해 북부지원 유치는 장기 미해결 지역 현안으로 남아 있었다. 시는 2008년 인천지법의 부지 확보 요청을 받아 2010년 1월 서구 당하동 191번지 일대를 부지로 확보한 이래 북부지원 유치를 위해 시민 서명운동 및 건의문 전달 등 꾸준한 유치활동을 전개해 왔으나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다. 지난해 5월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인천지법 서북부지원 유치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법원 신청사 접근성 향상을 위한 교통체계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지역 출신 국회의원들을 상대로 초당적 협력 요청을 하는 등 북부지원 유치를 위한 총력활동을 전개해 왔다. 이번 법안은 2016년 지역 국회의원을 중심으로 발의됐으며 인천 서북부지역 주민들의 사법 편의 증진을 위해 북부지원 설치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시 관계자는 “인천지방법원 북부지원 유치는 그 동안 인천시와 시민사회단체, 정치권, 법조계가 요구해 왔던 숙원 사업으로 관련 법안이 통과되어 북부지원이 신설되면 그동안 재판을 받기 위해 인천시 남부에 위치한 인천지방법원까지 다녀야했던 서구, 계양구, 강화군에 거주하는 서북부지역 주민들의 불편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0-03-04 14:55:44【 인천=한갑수 기자】인천시는 입법 발의된 인천지방법원 서북부지원을 신설하는 내용의 법원조직법 개정안의 조속한 처리를 위해 서북부지원 유치 범시민운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인천시는 인천지법 서북부지원의 유치 당위성을 시민에게 알리고 국회의 조속 처리를 요구하는 민간 주도의 범시민운동을 전개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인천지법 서북부지원 신설 등을 내용으로 하는 법원조직법 개정안은 지난 2월 최원식 민주당 의원 등 10명의 명의로 공동 발의됐다. 법원이 설치될 경우 법률에 따라 이에 대응하는 검찰의 지청도 설치되기 때문에 인천지법 서북부지원이 신설되면 검찰청의 지청도 신설되게 된다. 인천지법 현 청사는 협소하고 동남부지역에 치우쳐 있어 북부권 주민들의 법원 이용에 불편이 따르면서 서북부지원의 신설 필요성이 제기됐다. 부평, 계양, 서구, 강화지역의 서북부지역의 인구는 146만명으로 인천시 전체 인구의 절반 수준에 이른다. 인천지법 서북부지원의 설치 예정지는 서구 당하동 191 일원으로 현재 법원부지 실시계획이 승인된 상태로 토지보상과 지장물보상 등의 완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법원행정처와 인천지법은 관련 법안 통과 시 건축물 착공 등 즉시 시행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범시민운동은 (사)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 주관으로 인천변호사회와 지역 국회의원, 시의원, 구의원, 상공회의소, 시민사회단체 등이 적극 참여할 주도할 예정이다. 시민협의회는 오는 25일 서구청 대회의실에서 시민협의회 발대식 및 유치결의대회를 개최하고 100만인 서명운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시민협의회는 8월말까지 서명운동을 진행한 뒤 9월께 서명한 명단을 국회와 대법원 등에 전달할 계획이다. 시민협의회는 6∼7월 인천시 전역을 대상으로 하는 시민설명회(1회)와 권역별 시민설명회(2회)를 개최하는 등 대시민 홍보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인천시는 서북부지원 유치 시 서북지지역의 법률서비스 개선과 검단신도시 택지 조기분양, 지역상권 활성화(30년간 운영 시 4110억원 생산유발효과) 및 일자리 창출(4825명) 등을 기대하고 있다. kapsoo@fnnews.com
2013-06-10 09:31:3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도시공사(iH)는 내년 1월 입주 예정인 검단신도시 AA16블록 ‘힐스테이트 검단 웰카운티(1535세대)’ 단지 내 상가 2개호에 대해 공개 입찰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입찰 상가 2개호는 전용면적 46㎡·50㎡, 지상 2층 중 1층에 위치한 근린생활시설로서 인천 1호선 신검단중앙역과 검단~드림로 간 도로 개통이 예정되어 있다. 특히 인천지법 북부지원과 인천지검 북부지청 개청, 단지 주변 초·중·고교 개교가 예정되어 있어 유동인구 증가와 탄탄한 고정 배후수요가 기대된다. 입찰은 오는 2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온비드 홈페이지에서 전자입찰로 진행되며 입찰자 중 최고가격 응찰자를 낙찰자로 선정한다. 낙찰자 계약은 오는 28~29일 진행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iH 홈페이지 및 자산관리공사 온비드에서 분양공고문을 확인하거나 분양 사무실로 문의하면 된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11-19 13:28:10대단지를 갖춘 상권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단지 내 입주민만으로도 탄탄한 고정 수요를 확보해 안정성이 높기 때문이다. 또한, 상권 활성화 속도가 빠르고 임차인 확보도 유리해 공실에 대한 위험 부담이 낮다. 실제 상가 분양시장에서는 전반적인 침체기에도 불구하고, 1천 세대 이상 대단지 아파트의 단지 내 상가를 중심으로 완판 소식이 잇따라 들려오고 있다. 대표적으로 강남권 대장주 아파트로 불린 ‘래미안 원베일리’의 단지 내 상가는 최근 전 호실의 분양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난해 화성시에서는 봉담읍 내리지구에 공급된 ‘힐스테이트 봉담 프라이드시티’의 단지 내 상가도 조기 완판된 것으로 조사됐다. 업계는 이 같은 집 앞 상권의 강세를 사회적 현상과 소비 패턴의 변화로 분석하고 있다. 고금리·고물가에 따른 경기 침체와 소비위축이 계속되면서 멀리 나가는 일이 줄어든 반면, 배달이나 택배를 활용하고 가까운 집 앞에서 소비를 주로 하는 현상이 짙어지면서 집 앞 상권이 상대적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는 것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대단지 아파트의 단지 내 상가는 특성상 입주민 고정 수요를 바탕으로 가족 단위 고객을 잘 유치하면 큰 변동 없이 안정적인 매출을 올릴 수 있고, 이러한 이유로 경기 부침에 따른 영향도 적은 편”이라며 “때문에 임차인들의 선호도가 높고, 임대인 입장에서는 공실 리스크와 초기 투자비용이 상대적으로 적은 강점이 있어 안정적인 투자처로 불리며 관심이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가운데, 고정 수요를 독점하는 입지를 갖춘 ‘힐스테이트 검단 웰카운티’ 단지 내 상가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상가는 총 1,535세대 규모의 단지 내 상가로 입주민 고정 수요를 확보할 수 있다. 또한 상가 인근에 인천지법 북부지원, 인천지검 북부지청 개청 등이 예정돼 배후수요를 추가로 확보한다. 여기에 내년 개통 예정인 신검단중앙역(인천지하철 1호선) 역세권 입지로 유동인구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힐스테이트 검단 웰카운티’는 총 13개 호실을 분양할 예정이며, 입찰은 오는 8월 19일(월), 계약은 8월 22일(목)부터 23일(금)까지 이틀간 진행 예정이다.
2024-08-12 13:03:2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도시공사(이하 iH)는 검단신도시 AA16블록 힐스테이트 검단 웰카운티(1535세대) 단지 내 상가 총 13개호 공급 공고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상가는 iH와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지난 2022년 3월 분양한 힐스테이트 검단 웰카운티(내년 1월 입주 예정) 단지 내에 위치한 근린생활시설(지상1, 2층)로 내년 1월 준공 예정이다. 전용면적 30~64㎡ 총 13개 호실의 구성으로 다양한 업종 유치가 가능하고 공급 예정가격은 호실에 따라 최저 2억1293만원에서 최대 9억9403만원으로 전자입찰 방식으로 진행한다. 신검단중앙역(인천지하철 1호선, 내년 개통 예정)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거리에 위치하고 인근지역 내에 인천지법 북부지원과 인천지검 북부지청 개청 등 다양한 개발호재가 예상된다. 입찰은 오는 19일 전자입찰시스템 ‘온비드’에서 최고가 낙찰제로 진행된다. 낙찰자 계약체결은 오는 22~23일 이틀간 진행 예정이고 분양대금 납부비율은 계약금 10%, 중도금 10%, 잔금 80%이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8-12 10:47:14[파이낸셜뉴스] 법무법인 태평양은 서울고검장을 역임한 조상철(사법연수원 23기) 변호사와 부장판사 출신 고범석(29기) 변호사를 영입했다고 2일 밝혔다. 조 변호사는 형사그룹에서 일반형사, 기업 컴플라이언스, 기업수사, 산업안전, 중대재해 등 업무를, 고 변호사는 소송중재그룹에서 민·형사 소송, 행정소송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조 변호사는 1997년 서울지검(현 서울중앙지검)을 시작으로 천안지청 및 서울북부지검 검사,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장검사, 서울남부지검 1차장검사 등 일선 검찰청에서 다양한 수사 경험을 쌓았다. 법무부에서는 검찰국 및 정책기획단 검사, 형사기획과장, 검찰과장, 대변인, 기획조정실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치며 정책·기획과 인사·조직 분야의 전문성을 인정 받았다. 특히 대검찰청 공안기획관으로 근무하며 산업안전, 중대재해에 대한 전문성을 쌓았다. 대전지검장과 서울서부지검장, 수원고검장을 역임했으며 서울고검장을 마지막으로 검찰을 떠났다. 서울고검장 시절 대법원 양형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형사사건 양형기준 정립에 기여하기도 했다. 고 변호사는 2003년 인천지법 판사로 임관해 법관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서울중앙지법을 비롯한 각급 법원에서 판사로 근무했다. 2011년부터는 3년간 법원행정처 정보화심의관을 겸임하면서 풍부한 사법행정 경험을 쌓았다. 2015년에는 부장판사로 승진해 부산지법에서 영장 업무를 전담했으며 2017년부터는 사법연수원 교수로 근무했다. 지난 2019년 법관 생활을 마친 고 변호사는 각종 민·형사소송과 행정소송을 수행하며 대규모 펀드사기 사건과 같은 대형 형사사건에서 무죄를 받아냈으며, 한국거래소를 상대로 한 상장폐지결정 무효확인 사건에서 전무후무한 승소판결을 이끌어냈다. 송우철 태평양 송무지원단장은 "조상철, 고범석 변호사 영입을 통해 보다 견고한 송무 분야 맨파워를 갖추게 됐다"며 "기업 컴플라이언스부터 기업수사, 행정소송 등에서 전문성을 인정 받은 이들의 경험이 태평양 송무그룹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2024-07-02 13:53:59[파이낸셜뉴스] 법무법인 바른은 반정모(사법연수원 28기)·이강호(33기)·김태형(36기) 전 부장판사와 박재순(34기) 전 고법판사, 김영오(34기) 전 부장검사, 강다롱(변호사시험 8회) 검사를 영입했다고 6일 밝혔다. 반정모 변호사는 군법무관을 마치고 2002년 4월 인천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서울고법과 서울중앙지법을 거쳐 2014년 부산지법 부장판사, 수원지법과 서울중앙지법, 서울북부지법 부장판사를 역임했다. 그는 법관으로 재직하면서 각종 아파트 하자소송, 일조권침해 손해배상소송, 남극 세종기지 공사비 청구소송 등을 처리해 건설부동산 분야에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가지고 있다. 비트코인 관련 몰수추징 사건, 학회 제자들을 성추행한 전직 교수 사건, 태양광발전소 관련 정보보조금 편취 사건 등을 처리하는 등 형사사건에도 정통하다. 박재순 변호사는 2005년 서울서부지법 예비판사를 시작으로 서울중앙, 대전, 의정부, 대법원 재판연구관을 거쳐 수원 고법판사를 끝으로 바른에 합류했다. △종교단체 대표자의 코로나19 관련 방역방해 등 사건에서 방역 방해 부분 무죄 판단 △골프연습장을 개설하려던 국도변 토지소유자의 자치단체 개발행위 불허가 취소 소송에서 청구 인용 등 사건 당사자의 법률상 권리가 보호되고, 의무·책임이 과다하게 인정되지 않도록 노력했다. 이강호 변호사는 2004년 창원지법 예비판사를 시작으로 부산, 수원지법을 거쳐 서울행정법원과 서울가정, 서울중앙지법 및 대법원 재판연구관, 전주지법 군산지원 부장판사를 지냈다. 서울행정법원 근무 당시 행정사건은 물론 다수의 조세사건을 처리한 경험이 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단독 재판장으로 있으면서 기륭전자 대표 임금체불 사건, 국내 굴지의 제지업체의 폐지구매가격 담합행위에 대한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사건, 조영남 그림 대작 사건 등을 담당했다. 김영오 변호사는 수원지검 안산지청 검사를 시작으로 전주, 수원, 서울, 광주, 대구, 인천지검 등을 거쳐 광주지검 형사1부장검사를 끝으로 바른으로 자리를 옮겼다. 김 변호사는 지난해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1부장검사로 있으면서 300억원대 임금체불 혐의로 박현철 위니아전자 대표를 구속기소하는 등 검찰 내 대표적 강력통으로 꼽혔다. 다년간의 노동·환경분야 전담 부장 및 환경부 파견 근무 등 선거·노동·환경분야에서 전문성을 갖고 있으며, 기업범죄수사와 기업 반부패 수사에서도 역량을 발휘했다. 김태형 변호사는 2007년 대전지법 예비판사로 시작해 수원지법으로 옮겨 수원가정법원 부장판사를 끝으로 바른에 합류했다. 김 변호사는 공학도(서울대 기계 기계설계 항공우주공학부) 출신으로 변리사시험(37회)에 합격해 2000년부터 3년간 김앤장법률사무소에서 변리사로 일한 경험이 있다. 가사∙상속, IP, 게임과 엔터테인먼트분야를 전문으로 한다. 특히 법관 재직 중 8년(2012~2014, 2016, 2019~2024)간 가사와 상속 및 소년심판 사건을 처리하며 높은 전문성을 확보했다. 강다롱 변호사는 2020년 의정부지검에서 검사로 임용돼 수원지검 안양지청을 거쳐 대구지검 서부지청 검사를 지냈다. 검사로 일하면서 징역 15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던 아동 성범죄자의 16년 전 아동 성폭력 여죄를 밝혀내 구속 기소했고, 마약 사범이 타인의 인적사항을 도용해 판매책에게 불법거래수익을 송금한 사실을 밝혀내 마약류 불법거래 방지에 관한 특례법 위반 방조 혐의로 인지 기소한 바 있다. 공정거래조정원장을 지낸 신동권씨도 고문으로 바른에 합류했다. 신 고문은 행시(30회)를 통해 공직에 입문해 1992년부터 6년간 보건사회부(현 보건복지부) 국민연금국과 식품국에서 일했고, 1997년 공정거래위원회로 옮겨 기업결합과장, 대통령비서실 선임행정관, OECD 경쟁정책본부장, 카르텔조사국장, 대변인, 상임위원, OECD 경쟁위 부의장, 사무처장을 역임했다. 2018년에는 공정거래조정원 원장(4대)으로 취임, 2021년까지 재직 후 퇴임해 KDI 초빙연구원, 국립한국해양대 석좌교수를 지냈다. 바른은 이 외에도 구천을(중국), 고현주 외국변호사, 이유지(11회), 신수현(10회) 경력변호사와 11명의 신입변호사 등 모두 22명의 전문가들을 영입했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2024-03-06 16:02:06대형 로펌들이 이른바 '엘리트 전관' 영입 전쟁에 나섰다. 로펌업계에선 통상 법관 정기 인사가 있는 연초에 인재 영입 경쟁이 치열하다. 앞서 대법원은 지난 2일 법관 인사를 단행한 바 있다. 대형 로펌들은 주로 사법연수원 30~35기 판사와 검사들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광장, 부장판사급 줄줄이 영입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화우, 광장, 율촌, 바른 등 대형 로펌들이 판·검사 출신 우수 인력들을 잇따라 영입중이다. 광장은 현재 3명의 전관 합류가 확정된 상태다. 강동혁 서울행정법원 부장판사(사법연수원 31기), 장준아 서울고법 판사(33기), 정기상 수원고법 판사(35기)를 영입했다. 지난 2002년 부산지법 판사로 법관 생활을 시작한 강 부장판사는 수원지법, 서울중앙지법, 서울서부지법, 서울행정법원 등 핵심 법원을 거쳤다. 이른바 '엘리트 코스'로 불리는 법원행정처 사법지원심의관도 지냈다. 특히 중요 형사 재판부를 담당하며 형사 사건에 높은 전문성이 있고, 최근 서울행정법원 부장판사를 지내며 행정 사건에도 능통한 것으로 평가된다. '법원의 허리' 역할을 하는 고법판사도 영입했다. 장 고법판사는 2004년 서울중앙지법을 시작으로 서울북부지법, 대전지법, 인천지법, 서울서부지법 등의 법원을 거치며 경험을 두루 쌓았다. 법원에서 기업 상사 업무, 영장 업무 등을 주로 담당해 기업 관련 송무에 정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고법판사는 조세, 건설부동산 업무에서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행정법원, 서울고등법원 등 주요 법원에서 다년간 행정재판을 담당해 행정 사건에 전문성을 갖췄다. ■화우, 상사·조세분야 인재 흡수 화우는 황재호 대전지법 부장판사(34기), 유성욱 제주지법 부장판사(35기)를 영입했다. 황 부장판사는 2005년 서울남부지법에서 판사를 시작하며 법조계에 발을 들였다. 서울중앙지법, 부산지법, 서울회생법원 등을 두루 거쳤고, 2018년에는 대법원 재판연구관 상사조 총괄로 근무하면서 상사법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췄다는 평가다. 유 부장판사는 2006년 수원지법에서 법관 생활을 시작해 서울중앙지법, 서울행정법원, 서울서부지법을 거쳐 2019년 대법원 재판연구관을 지냈다. 2014년 독일 막스플랑크 조세법 연구소 연수를 마치고 서울시립대학교 세무전문대학원에서 조세법 전공으로 박사과정을 수료하는 등 조세 분야 전문가로 꼽힌다. 최근 합류한 이동근 변호사(22기)도 잔뼈가 굵은 법관 출신이다. 이 변호사는 1996년 수원지법 판사로 시작해 부산지법, 서울고법 등을 거쳐 2004년에는 법원행정처 사법정책연구심의관으로 근무했다. 이후 법원행정처 공보관, 법원행정처 기획총괄심의관을 역임하고 서울고법 부장판사를 지내다 퇴임했다. ■검찰출신 삼성 임원도 합류 지난해 처음으로 '1000억 클럽'에 입성한 바른은 올해 전관을 대거 영입하며 몸집 키우기를 가속화하는 분위기다. 부장판사 출신 4명, 부장검사 1명, 검사 1명 등 총 6명을 영입할 예정이다. 그중 한 명이 가사 분야 전문가로 알려진 김태형 수원가정법원 부장판사(36기)다. 김 부장판사는 2010년 대전지법에서 법관 생활을 시작한 이래 수원지법과 수원가정법원에서 근무했다. 김 부장판사는 최근 5년간 가정법원에서 근무하며 상속, 이혼 등 가사 분야에 능통한 것으로 평가된다. 율촌에는 신재환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31기)와 이명철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30기)가 합류한다. 검찰 출신인 이종철 전 삼성전자 부사장(24기)도 올해 율촌에 합류했다. 이 전 부사장은 1998년 서울지검 북부지청 검사를 시작으로 대검 검찰연구관, 창원지검 형사1부장 등을 지냈다. 이후 2014년부터 10년 가까이 삼성전자에서 법무 분야 임원으로 재직했다. 세종에는 도훈태 대전지법 천안지원 부장판사(33기)와 김동규 서울남부지법 부장판사(29기)가 합류한다. 도 부장판사는 2004년 대구지방법원 판사로 법조계에 발을 들인 뒤 수원지법, 서울중앙지법, 서울북부지법, 울산지법 등을 거쳤다. 김 부장판사는 도산 분야 전문가로 분류된다. 지난해 10대 로펌에 진입한 YK는 부장검사 출신인 한상진 대표변호사(24기)를 영입하며 전문성 강화에 나섰다. 한 변호사는 1995년부터 수원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해 청주지검, 서울지검 동부지청, 대전지검, 전주지검, 서울 서부지검, 법무부 등을 두루 거친 베테랑이다. 태평양은 4명의 전관이 합류할 예정이며, 지평과 대륙아주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앤장은 올해도 전관 출신을 대거 영입할 것으로 보인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정원일 기자
2024-02-15 18:12:46[파이낸셜뉴스]대형 로펌들이 이른바 '엘리트 전관' 영입 전쟁에 나섰다. 로펌업계에선 통상 법관 정기 인사가 있는 연초에 인재 영입 경쟁이 치열하다. 앞서 대법원은 지난 2일 법관 인사를 단행한 바 있다. 대형 로펌들은 주로 사법연수원 30~35기 판사와 검사들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광장, 부장판사급 줄줄이 영입15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장, 율촌, 화우, 바른 등 대형 로펌들이 판·검사 출신 우수 인력들을 잇따라 영입중이다. 광장은 현재 3명의 전관 합류가 확정된 상태다. 강동혁 서울행정법원 부장판사(사법연수원 31기), 장준아 서울고법 판사(33기), 정기상 수원고법 판사(35기)를 영입했다. 지난 2002년 부산지법 판사로 법관 생활을 시작한 강 부장판사는 수원지법, 서울중앙지법, 서울서부지법, 서울행정법원 등 핵심 법원을 거쳤다. 이른바 '엘리트 코스'로 불리는 법원행정처 사법지원심의관도 지냈다. 특히 중요 형사 재판부를 담당하며 형사 사건에 높은 전문성이 있고, 최근 서울행정법원 부장판사를 지내며 행정 사건에도 능통한 것으로 평가된다. '법원의 허리' 역할을 하는 고법판사도 영입했다. 장 고법판사는 2004년 서울중앙지법을 시작으로 서울북부지법, 대전지법, 인천지법, 서울서부지법 등의 법원을 거치며 경험을 두루 쌓았다. 법원에서 기업 상사 업무, 영장 업무 등을 주로 담당해 기업 관련 송무에 정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고법판사는 조세, 건설부동산 업무에서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행정법원, 서울고등법원 등 주요 법원에서 다년간 행정재판을 담당해 행정 사건에 전문성을 갖췄다. 특히 조세, 건설부동산 관련 논문을 다수 집필하고 관련 연구회에도 적극 활동하고 있다. 화우, 상사·조세분야 인재 흡수화우는 황재호 대전지법 부장판사(34기), 유성욱 제주지법 부장판사(35기)를 영입했다. 황 부장판사는 2005년 서울남부지법에서 판사를 시작하며 법조계에 발을 들였다. 서울중앙지법, 부산지법, 서울회생법원 등을 두루 거쳤고, 2018년에는 대법원 재판연구관 상사조 총괄로 근무하면서 상사법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췄다는 평가다. 유 부장판사는 2006년 수원지법에서 법관 생활을 시작해 서울중앙지법, 서울행정법원, 서울서부지법을 거쳐 2019년 대법원 재판연구관을 지냈다. 2014년 독일 막스플랑크 조세법 연구소 연수를 마치고 서울시립대학교 세무전문대학원에서 조세법 전공으로 박사과정을 수료하는 등 조세 분야 전문가로 꼽힌다. 최근 합류한 이동근 변호사(22기)도 잔뼈가 굵은 법관 출신이다. 이 변호사는 1996년 수원지법 판사로 시작해 부산지법, 서울고법 등을 거쳐 2004년에는 법원행정처 사법정책연구심의관으로 근무했다. 이후 법원행정처 공보관, 법원행정처 기획총괄심의관을 역임하고 서울고법 부장판사를 지내다 퇴임했다. 가사 전문가, 검찰출신 삼성 임원도 합류지난해 처음으로 '1000억 클럽'에 입성한 바른은 올해 전관을 대거 영입하며 몸집 키우기를 가속화하는 분위기다. 부장판사 출신 4명, 부장검사 1명, 검사 1명 등 총 6명을 영입할 예정이다. 그중 한 명이 가사 분야 전문가로 알려진 김태형 수원가정법원 부장판사(36기)다. 김 부장판사는 2010년 대전지법에서 법관 생활을 시작한 이래 수원지법과 수원가정법원에서 근무했다. 김 부장판사는 최근 5년간 가정법원에서 근무하며 상속, 이혼 등 가사 분야에 능통한 것으로 평가된다. 율촌에는 신재환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31기)와 이명철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30기)가 합류한다. 검찰 출신인 이종철 전 삼성전자 부사장(24기)도 올해 율촌에 합류했다. 이 전 부사장은 1998년 서울지검 북부지청 검사를 시작으로 대검 검찰연구관, 창원지검 형사1부장 등을 지냈다. 이후 2014년부터 10년 가까이 삼성전자에서 법무 분야 임원으로 재직했다. 세종에는 도훈태 대전지법 천안지원 부장판사(33기)와 김동규 서울남부지법 부장판사(29기)가 합류한다. 도 부장판사는 2004년 대구지방법원 판사로 법조계에 발을 들인 뒤 수원지법, 서울중앙지법, 서울북부지법, 울산지법 등을 거쳤다. 김 부장판사는 도산 분야 전문가로 분류된다. 지난해 10대 로펌에 진입한 YK는 부장검사 출신인 한상진 대표변호사(24기)를 영입하며 전문성 강화에 나섰다. 한 변호사는 1995년부터 수원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해 청주지검, 서울지검 동부지청, 대전지검, 전주지검, 서울 서부지검, 법무부 등을 두루 거친 베테랑이다. 태평양은 4명의 전관이 합류할 예정이며, 지평과 대륙아주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앤장은 올해도 전관 출신을 대거 영입할 것으로 보인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정원일 기자
2024-02-15 15:27:01◆ 법무부 검찰공무원 <승진> ◇고위공무원 △서울남부지검 사무국장 박치활 △의정부지검 사무국장 김권태 △청주지검 사무국장 김봉석 △대구지검 사무국장 이재호 △부산동부지청 사무국장 조현철 △창원지검 사무국장 김중근 ◇검찰부이사관 △대검찰청 집행과장 이상남 △서울고검 총무과장 조순남 △대전고검 총무과장 강재성 △대구고검 총무과장 김용권 △부산고검 총무과장 손주근 △순천지청 사무국장 오은택 ◇검찰수사서기관 △법무부 법무과 한일철 △법무부 형사기획과 이재진 △법무부(국무조정실 공직복무관리관실) 문재식 △법무연수원(용인분원) 운영지원과장 박원석 △서울남부지검 검사직무대리실 박상우 △서울북부지검 총무과장 박민자 △인천지검 공판송무과장 이기용 △수원지검 수사과장 설용원 △안산지청 검사직무대리 박두길 △강릉지청 사무과장 정한석 △원주지청 사무과장 이보균 △대전지검 조사과장 송성철 △대전지검 검사직무대리실(법무부 인권구조과) 이진선 △청주지검 집행과장 이해형 △청주지검 수사과장 이한형 △청주지검 검사직무대리 최정인 △충주지청 사무과장 윤상현 △대구지검 검사직무대리 정관영 △대구지검 검사직무대리 이광호 △부산지검 집행과장 김기영 △부산지검 조직범죄수사과장 박기영 △부산서부지청 사무과장 윤대규 △울산지검 공공수사지원과장 유경백 △울산지검 검사직무대리 김종표 △창원지검 총무과장 강정봉 △창원지검 검사직무대리 최순례 △광주지검 총무과장 김선철 △전주지검 총무과장 김수일 △전주지검 집행과장 김왕태 △제주지검 수사과장 서동희 ◇검찰사무관 △법무부(진실화해위원회) 이호영 △법무부(진실화해위원회) 이영호 △법무부(부마민주항쟁진상규명위원회) 김용석 △북한인권기록보존소 강인표 △대검찰청 법과학분석과 신병현 △대검찰청 감찰2과 이기찬 △서울고검 이진욱 △대구고검 정종욱 △부산고검(법무연수원 일반연수과) 이돈식 △서울중앙지검 박범국 △서울중앙지검 임호성 △서울중앙지검 남상욱 △서울중앙지검 한성군 △서울중앙지검 신동주 △서울중앙지검 박준국 △서울중앙지검 이정한 △서울중앙지검 이승권 △서울중앙지검(대검찰청 국제협력담당관실) 최용인 △서울중앙지검(금융위원회) 이진균 △서울동부지검 최수영 △서울동부지검 김대경 △서울남부지검 조운형 △서울남부지검 이태석 △서울남부지검 박종준 △서울남부지검 장현천 △서울남부지검 정홍순 △서울북부지검 정철수 △서울북부지검(금융감독원) 김정수 △인천지검 조형철 △인천지검 김창현 △수원지검 윤진희 △수원지검 이옥현 △수원지검 김종수 △수원지검 문병곤 △수원지검(법무연수원 용인분원 법무교육과) 김상기 △성남지청 임동석 △성남지청 이해춘 △성남지청 이춘재 △대전지검 송승열 △대전지검 황정원 △대전지검 이상희 △대전지검 신진국 △청주지검 고옥수 △청주지검 지응석 △청주지검 이교웅 △대전지검 김철호 △대전지검 안창호 △대전지검 김진섭 △대전지검 유문식 △대전지검 박원진 △대전지검 인덕용 △대전지검(대검찰청 감찰1과) 김은순 △부산지검 박은성△부산지검 강병구 △부산지검 한창호 △부산지검 김영현 △부산지검 김병일 △부산지검 이상업 △부산지검(법무부 정책기획단) 김경보 △부산지검(국무총리비서실) 임윤규 △울산지검 김일중 △울산지검 이창규 △울산지검 장원일 △창원지검 남복현 △창원지검 박찬주 △창원지검 이유진 △창원지검 박권진 △광주지검 장영수 ◇마약수사사무관 △대검찰청 마약·조직범죄기획관실 이병록 △서울중앙지검 이보열 △인천지검 김경식 △부산지검 박상주 <전보> ◇고위공무원 △부산고검 사무국장 박형석 △광주고검 사무국장 김종일 △수원고검 사무국장 권영준 △서울서부지검 사무국장 강형규 △부산지검 사무국장 강갑진 △제주지검 사무국장 김정호 △법무부(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 노희동 ◇검찰부이사관 △수원고검 총무과장 조동규 △고양지청 사무국장 서진학 △성남지청 사무국장 김동욱 △법무부(세종연구소) 한생일 △법무부(국방대학교) 이은상 ◇검찰수사서기관 △법무부 검찰과 허종욱 △대검찰청 운영지원과 곽재문 △대검찰청 감찰2과 정석현 △서울고검 사건과장 허철안 △대구고검 사건과장 김정연 △광주고검 사건과장 안호현 △서울중앙지검 집행제1과장 박영범 △서울중앙지검 기록관리과장 강순석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지원과장 김재영 △서울중앙지검 조직범죄수사과장 김대성 △서울중앙지검 공판과장 강영일 △서울중앙지검 검사직무대리 심재빈 △서울중앙지검 검사직무대리 박남규 △서울동부지검 총무과장 최정열 △서울동부지검 집행과장 장정호 △서울동부지검 조사과장 소상은 △서울동부지검 검사직무대리 이동진 △서울남부지검 총무과장 최성규 △서울남부지검 조사과장 윤희창 △서울북부지검 사건과장 김재섭 △서울북부지법 집행과장 설우용 △서울북부지법 조사과장 박승주 △서울서부지검 총무과장 이헌 △서울서부지검 사건과장 김태곤 △서울서부지검 수사과장 조성길 △서울서부지검 검사직무대리 이준호 △의정부지검 총무과장 조수희 △고양지청 총무과장 소진호 △인천지검 총무과장 고익찬 △인천지검 집행과장 신광섭 △인천지검 검사직무대리 구형석 △수원지검 총무과장 유대식 △수원지검 검사직무대리 정구환 △성남지청 총무과장 임용희 △평택지청 사무과장 함찬신 △안산지청 총무과장 김연천 △홍성지청 사무과장 이승열 △천안지청 총무과장 진성창 △대구지검 사건과장 금광식 △ 부산지검 사건과장 김해곤 △부산지검 조사과장 이동희 △부산동부지청 총무과장 추영종 △부산동부지청 수사과장 신상성 △울산지검 사건과장 배정도 △울산지검 집행과장 이정국 △창원지검 집행과장 정영호 △창원지검 조사과장 여문숙 △마산지청 사무과장 최준형 △군산지청 사무과장 최이석
2024-01-23 15:5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