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인천지역본부(이하 중진공)는 오는 2월 12일까지 인천청년창업사관학교 15기 입교생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중진공은 청년창업사관학교를 통해 청년 기술창업 기업의 성장을 위한 창업 준비, 창업사업화, 글로벌 진출 지원, 정책사업 연계지원 등 창업의 전 단계를 일괄 지원한다. 청년창업사관학교 최종 입교 선정자는 총 사업비의 70% 이내로 최대 1억원의 창업 사업화 지원금과 사무공간, 시제품 제작관련 인프라, 창업교육 및 코칭, 판로개척 등 초기 창업기업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인천 청년창업사관학교의 올해 모집 규모는 35명으로, 바이오·의료, 스마트모빌리티, 제조-ICT 융복합 분야 기업을 중점 모집 분야로 선발할 계획이다. 청년창업사관학교 지원 희망자는 K-스타트업 누리집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모혜란 중진공 인천지역본부장은 “성공창업을 꿈꾸는 청년 CEO들의 많은 관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1-24 16:33:0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인천지역본부는 13일부터 2월 4일까지 2022년도 인천 청년창업사관학교 12기 입교생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인천청년창업사관학교 올해 모집규모는 40명으로 인천지역본부는 바이오·의료, 스마트물류, 제조-ICT 융복합 분야 기업을 우선 선발할 계획이다. 최종 선발된 창업자는 총 사업비의 70% 이내, 최대 1억원의 정부보조금과 창업 공간 제공, 시제품 제작 관련 인프라, 실무교육, 기술·마케팅 전문가의 밀착코칭, 판로개척 등 초기 창업기업에게 필요한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유망 창업아이템과 혁신기술을 보유한 우수 창업자를 발굴해 창업 전 단계를 패키지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토스’와 같은 유니콘 기업을 배출하는 등 대한민국 청년 기술창업의 대표 양성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11년 개교 이후 현재까지 5842명의 청년창업가를 배출했으며 5조768억원의 누적 매출성과와 1만7823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 인천청년창업사관학교는 2018년 개교 이래 165명의 창업가를 발굴 육성했다. 인천 청년창업사관학교 입교 희망자는 2월 4일 오후 2시까지 케이(K)-스타트업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지원요건은 만 39세 이하의 창업 3년 이내 청년창업가로 현재 사업장 소재지 기준 수도권 및 강원 권역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김양호 인천지역본부장은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하고 도전의식을 갖춘 청년창업기업이 인천창업사관학교를 통해 유니콘 기업을 향한 꿈을 꿀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 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1-13 17:04:0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경인여자대학교 창업동아리 소속 예비창업가 17명의 학생은 25일 인천시 미추홀타워에 위치한 ‘중진공 인천 청년 창업사관학교’를 방문해 여성 청년창업가와 간담회를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경인여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인천지역본부가 지난 3월 체결한 ‘취업 및 창업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인천 청년 창업사관학교 소개 및 청년창업 주요 제도에 대한 강의와 여성청년창업가 12명과 창업 계기 및 성장과정에 대한 질의와 답변의 순서로 이루어 졌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청년창업사관학교는 2011년 경기도 안산시에 본교가 설립되었으며 이후 10년간 청년 기술창업 활성화, 청년 일자리 창출, 글로벌 혁신 창업 등의 업무를 성공리에 수행하며 전국 12개로 확대됐다. 최동철 경인여대 산학협력처장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국가 경제가 장기불황에 직면한 상황에서 불확실한 취업상황을 극복하고자 경인여대 예비 여성창업자들과 함께 중진공의 창업지원제도에 대한 견학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5-26 13:38:02【 인천=김주식 기자】 중소기업진흥공단 인천본부는 일자리창출 방안으로 '청년창업사관학교' 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술집약형 창업아이템 육성을 통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지역 내 만 39세 이하의 청년창업자를 선발, 사업계획 수립부터 창업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으로 창업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청년창업사관학교는 기존의 창업 지원이 주입식으로 이뤄졌던 것과 달리 1대 1 전문가 밀착 지원과 현장 중심의 다양한 창업정책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교육 프로그램 강도는 높다. 중간 평가를 통해 사업 수행 능력이 떨어지는 교육생을 과감히 퇴교시키는 조치도 취해진다. 인천본부는 청년창업자 개인 역량을 진단, 수준별 맞춤 교육을 실시하고 외부 자문단을 통한 상시 지원체계도 갖출 계획이다. 선발된 청년창업자는 최대 1억원의 창업보조금과 창업준비공간, 창업교육, 마케팅 등을 지원받게 된다. 인천본부는 특히 우수 졸업자에 대해서는 최대 1억원의 보조금을 추가 지원할 방침이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예비 청년창업자는 창업넷(www.changupnet.go.kr)을 통해 온라인 지원하면 된다. joosik@fnnews.com
2012-01-09 11:26:46◆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1급 승진 △기금관리실 정연욱 △전략규제혁신실 황호근 △대출관리실 박미정 △글로벌협력처 황석진 △기업구조개선처 이지우 △경북남부지부 구현수 ◇2급 승진 △인재경영실 김영호 △성과관리실 허진석 △기획조정실 노상균 △전략규제혁신실 문진희 △인력지원처 서원갑 △경기동부지부 한동국 △경기북부지부 신석호 ◇3급 승진 △기획조정실 박 건 △홍보실 김희종 △고객가치실 박미선 △기업금융처 박태진 △융합금융처 박수흠 △금융데이터실 김윤일 △동부권금융자산관리실 최재주 △글로벌협력처 안병두 △연수사업처 황동현 △강원영동지부 강규택 ◇전보 △리스크준법실 이광진 △기획조정실 구현수 △기업금융처 조양동 △기업금융평가실 정병옥 △금융데이터실 백정희 △대출관리실 조수정 △수도권금융자산관리실 이기원 △동부권금융자산관리실 김경돈 △온라인수출처 양동민 △연수사업처 안용태 △중소벤처기업연수원 이미자 △청년창업사관학교 임지현 △호남연수원 전경훈 △대구경북연수원 서성규 △충청연수원 서정복 △제조혁신지원처 김수영 △서울지역본부 윤영회 △서울동부지부 황호연 △서울서부지부 이명선 △서울남부지부 김지홍 △인천서부지부 황호근 △경기지역본부 전병원 △경기동부지부 박수석 △강원영동지부 조병훈 △충북지역본부 황인탁 △충북북부지부 이승진 △전북서부지부 김권호 △경북남부지부 최영식 △울산지역본부 박미정
2024-12-23 10:34:26[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오는 2025년 1월 1일자 승진 인사발령 및 부서장 전보를 실시했다. ◇1급 승진(6명) △기금관리실 정연욱 △전략규제혁신실 황호근 △대출관리실 박미정 △글로벌협력처 황석진 △기업구조개선처 이지우 △경북남부지부 구현수 ◇2급 승진(7명) △인재경영실 김영호 △성과관리실 허진석 △기획조정실 노상균 △전략규제혁신실 문진희 △인력지원처 서원갑 △경기동부지부 한동국 △경기북부지부 신석호 ◇3급 승진(10명) △기획조정실 박건 △홍보실 김희종 △고객가치실 박미선 △기업금융처 박태진 △융합금융처 박수흠 △금융데이터실 김윤일 △동부권금융자산관리실 최재주 △글로벌협력처 안병두 △연수사업처 황동현 △강원영동지부 강규택 ◇부서장 전보(29명) △리스크준법실 이광진 △기획조정실 구현수 △기업금융처 조양동 △기업금융평가실 정병옥 △금융데이터실 백정희 △대출관리실 조수정 △수도권금융자산관리실 이기원 △동부권금융자산관리실 김경돈 △온라인수출처 양동민 △연수사업처 안용태 △중소벤처기업연수원 이미자 △청년창업사관학교 임지현 △호남연수원 전경훈 △대구경북연수원 서성규 △충청연수원 서정복 △제조혁신지원처 김수영 △서울지역본부 윤영회 △서울동부지부 황호연 △서울서부지부 이명선 △서울남부지부 김지홍 △인천서부지부 황호근 △경기지역본부 전병원 △경기동부지부 박수석 △강원영동지부 조병훈 △충북지역본부 황인탁 △충북북부지부 이승진 △전북서부지부 김권호 △경북남부지부 최영식 △울산지역본부 박미정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4-12-23 09:29:49◆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1급 승진 △기금관리실 정연욱 △전략규제혁신실 황호근 △대출관리실 박미정△글로벌협력처 황석진 △기업구조개선처 이지우 △경북남부지부 구현수 ◇2급 승진 △인재경영실 김영호 △성과관리실 허진석 △기획조정실 노상균△전략규제혁신실 문진희 △인력지원처 서원갑 △경기동부지부 한동국 △경기북부지부 신석호 ◇3급 승진 △기획조정실 박 건 △홍보실 김희종 △고객가치실 박미선△기업금융처 박태진 △융합금융처 박수흠 △금융데이터실 김윤일△동부권금융자산관리실 최재주 △글로벌협력처 안병두△연수사업처 황동현 △강원영동지부 강규택 ◇부서장 전보 △리스크준법실 이광진 △기획조정실 구현수 △기업금융처 조양동 △기업금융평가실 정병옥 △금융데이터실 백정희 △대출관리실 조수정 △수도권금융자산관리실 이기원 △동부권금융자산관리실 김경돈 △온라인수출처 양동민 △연수사업처 안용태 △중소벤처기업연수원 이미자 △청년창업사관학교 임지현 △호남연수원 전경훈 △대구경북연수원 서성규 △충청연수원 서정복 △제조혁신지원처 김수영 △서울지역본부 윤영회 △서울동부지부 황호연 △서울서부지부 이명선 △서울남부지부 김지홍 △인천서부지부 황호근 △경기지역본부 전병원 △경기동부지부 박수석 △강원영동지부 조병훈 △충북지역본부 황인탁 △충북북부지부 이승진 △전북서부지부 김권호 △경북남부지부 최영식 △울산지역본부 박미정
2024-12-23 08:38:05【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전국 청년들이 인공지능(AI) 전문가가 되려는 희망을 찾아 광주로 몰렸다.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광주광역시와 함께 추진하는 '인공지능(AI) 사관학교' 4기 교육생 330명 모집에 서울, 부산, 제주 등 전국 각지에서 779명이 지원해 2.4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4일 밝혔다. 'AI 사관학교'는 전액 무료 교육으로, AI 산업 생태계가 확산되고 있는 광주에서 AI 기업과 협업해 기술·앱을 개발하며 현장 실무를 경험하고 역량을 쌓을 수 있는 등의 탄탄한 교육 과정이 인기 요인으로 분석된다. 지역별로는 광주에서 460명이 지원했고, 서울·경기·인천 111명, 경남·경북·부산·대구·울산 53명, 대전·충남·충북 16명, 전남·전북 137명, 제주 2명 등 광주 외 지역에서도 대거 지원해 전국적인 관심을 보였다. 지원자 779명 가운데 남성은 522명, 여성은 257명이며, 연령별로는 마이스터고 등 만 18세 이하 12명, 19~25세 280명, 26~30세 320명, 31세 이상 166명으로 집계됐다. 직업별로는 취·창업 준비생 736명, 스타트업 종사자 43명이 지원했다. 전공별로는 컴퓨터·정보통신 133명, 공학(전자·기계) 160명, 자연(과학·수학) 76명, 인문 202명, 기타(예체능) 208명으로 분포됐다.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은 1차 서류 심사와 온라인 기본과정 (수준별 기초학습), 기술 역량 검정, 심층 면접 등 단계별 선발 절차를 거쳐 오는 5월 중 최종 합격자 33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AI 사관학교'는 지난 2020년 첫 모집을 시작으로, 지난 3년간 탄탄한 AI 교육과정을 통해 총 600여명의 우수한 AI 전문 인력을 배출했다. 개교 3년 차인 지난해부터는 교육 인원을 180명에서 330명으로 확대해 운영했고, 단일 과정이었던 커리큘럼도 현장에서 필요한 직무분석 결과를 토대로 복수 과정으로 운영해 수준 높은 인재를 배출하고 있다. 이번에 선발된 교육생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로 구성된 강사진과 함께 광주 인공지능 생태계를 이끌어갈 인재로서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삼성전자 네트워크 사업부, 카카오 개발자, 현대모비스 SW(소프트웨어) 개발자가 특강 강사로 참여해 AI 학습법 코칭, 개발 경험과 노하우 공유, 진로·커리어 설계 상담 등 AI 실무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들려주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4기 교육은 10개월간 인공지능 이론 및 실습 교육과정과 프로젝트 과정으로 운영되며, 교육내용은 3개의 트랙(AI 모델링, AI 기반 서비스, AI 플랫폼 및 인프라)으로 구성된다. 학생 개인별 교육 수강 목적과 역량 수준 등을 반영해 3개 트랙으로 구분된 10개 반에 배치되며, 6월 7일부터 12월 5일까지 'AI 사관학교' 교육장인 광주 대성학원 빌딩에서 교육이 진행된다. 교육생들에게 AI 교육과 기업 연계 프로젝트 중심 교육을 통해 AI 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최신 AI 기술들을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교육과정 중 교과별 역량평가를 실시하고 교육생 수준을 진단해 맞춤형 교육(보충학습, 온라인 콘텐츠, 동아리·스터디·자격증 취득)을 지원할 예정이다. 교육생들은 교육비 전액, 교통비, 중식비, 기숙사비, 교재 및 학습 콘텐츠 등 교육에 소요되는 일체의 경비를 지원받는다. 또 노트북 등 교육 기자재와 함께 AI 전문 자격증 취득에 필요한 콘텐츠 및 응시 비용도 지원될 예정이다. 'AI 사관학교'와 관련된 문의 사항은 교육 운영사무국으로 하면 된다. 김준하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장은 "인공지능 산업 성장의 핵심은 기업 수요 맞춤형 AI 전문 인력 양성이라는 판단하에 사업단은 과기부, 광주시와 함께 실무형 AI 인재 양성을 위해 국내 유일의 '광주 인공지능 사관학교'를 운영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최적의 실무형 AI 인재를 양성해 교육생들의 취·창업을 돕고, 광주에 창업 하거나 이전한 AI 기업들은 지역에 안착하게 함으로써 광주 AI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겠다"라고 강조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4-04 11:10:3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청년 스타트업을 발굴해 제품 및 서비스 고도화를 지원하는 ‘인천 지역 내 스타트업 지속 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인천경제청은 인천테크노파크, 한국폴리텍Ⅱ대학(산학협력단), 인천글로벌캠퍼스운영재단, (재)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인천센터) 등 5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이들 기관은 인천 지역 내 유망 스타트업 지속 성장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유망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 상호 연계 지원, 청년 스타트업 지속 성장을 위한 인천 스타트업파크 프로그램 연계 지원 등을 통해 초기 창업·벤처기업을 발굴·육성하게 된다. 인천경제청은 협약을 체결한 기관들로부터 ‘청년 스타트업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에 참여할 14개 청년 스타트업을 추천받아 10개 기업을 선정한 후 전문가 컨설팅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고도화 지원금을 1개 업체당 900만원에서 2000만원까지 차등 지원하는 등 집중 육성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인천경제청은 지난해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인천청년창업사관학교, 인하대학교 창업지원단, 인천대학교 창업지원단, ㈜미래서비스 등 6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원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유망 청년 스타트업을 보유한 창업 지원 기관과의 프로그램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와 스타트업의 지속 성장을 위한 거버넌스 구축으로 스타트업 제품 및 서비스 조기 상용화와 투자유치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3-17 16:14:04【파이낸셜뉴스 고양=강근주 기자】 “시장님은 ‘20년 전’과 ‘20억’ 중 무엇을 선택하시겠습니까?” 5월27일, ‘시장님과 함께하는 영수다’ 자리에서 한 청년인턴이 고양시장에 물었다. 고양시장이 답했다. “저는 당연히 20년 전으로 돌아가기를 선택합니다. 젊음은 무엇이라도 창조할 수 있는 강한 무기입니다. 저는 제 앞에 있는 청년들이 굉장히 부럽습니다. 저보다도 값진 것을 가진 분들입니다. 그런 여러분이 미래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고양시가 든든한 파트너가 되어드리겠습니다.” 돈으로도 바꿀 수 없는 젊음을 가졌으나 청년세대에 현실은 결코 녹록치 않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는 청년에게 가혹한 계절이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달 발표한 ‘청년 일자리인식 실태조사’에 따르면, ‘구직활동 중 느낀 감정’은 불안(82%), 무기력(65%), 우울함(55%) 등으로 점철돼 있다. 고양시는 이런 청년을 응원하고 취-창업 등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사업을 활발히 펼쳐 다른 시군이 벤치마킹하기에 바쁘다. 청취다방 허브(HUB), 28청춘창업소, 청년 일생학교 등이 그 예다. 고양시는 또한 청년정책 전담부서 ‘청년담당관실’을 올해 1월 신설했다. 작년에 마련된 고양시 청년기본조례는 만18세에서 39세 이하로 범위를 넓게 정했다. 청년기본법과 경기도 청년기본조례는 청년을 19세 이상 34세 이하로 규정하고 있다. ◇고양청년 종합선물셋트 ‘청취다방 허브’ 화정역 인근 화정터미널 2층에 위치한 청취다방 허브(HUB). 크고 아늑한 카페공간에는 7~8명의 젊은 남녀가 편안한 자세로 컴퓨터나 책에 몰두하고 있다. 다른 쪽 강의실에는 취업 메이크업 강좌가 한창이다. 이날 강의를 들은 전모양(30대 후반)은 “일단 무료라서 맘에 든다. 면접용으로 메이크업을 배워볼까 하고 들어봤는데 한 번 배워두면 평소에도 써먹을 수 있어 유익하다. 메이크업 강의가 끝나면 옆 강의실 요가수업에도 들어간다. 인기 수업이라 경쟁이 치열한데 이번 달 등록에 성공했다”며 웃었다. 복도에는 필체가 다른 캘리그라피 작품들이 액자로 걸려있다. ‘굳세어라 청춘아’, ‘꿈꾸던 내일이 올거야’ 등 청년 자신에게 힘이 되는 표현이 그려졌다. 7월에는 요즘 SNS에서 대세인 ‘에세이 툰’ 강좌를 들은 청년들 솜씨가 전시된다. 청취다방 허브는 2019년 개소했다. ‘청년 취업과 소통이 있는 수다방’이란 뜻이다. 진로상담이나 취업 특강에서부터 문화-취미활동까지 아우르는 이곳은 ‘청년 취업-소통-문화 종합선물세트’라는 수식어도 붙었다. 이곳은 역 근처라 접근성이 좋다. 여타 도시에서 특히 주목하는 부분이다. 인천광역시와 용인시 등 다른 도시 벤치마킹 횟수만 작년에만 10건 이상이다. 현재 청취다방 허브에서 운영 중인 프로그램은 △취업상담 프로그램으로 자기소개서 컨설팅, 온라인 컨설팅, 찾아가는 자기소개팅 등이 있고 △심리상담 프로그램으로 청스타(대면) 마음산책(비대면) △교류-공감 프로그램으로 청년 서포터즈, 청년 멘토 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 △스피치 이론, 보이스 트레이닝 △요가와 필라테스, 우쿨렐레 강좌 등도 진행 중이다. 청취다방의 모든 프로그램과 대관 신청은 청취다방 누리집(goyangjobcafe.kr)에서 가능하다. ◇청춘창업 요람 ‘28청춘창업소’…작년 메이커스페이스 추가 고양시 덕양구청 옆에는 컨테이너 42개로 ‘꽃다운 28청춘의 ‘28’자를 형상화’해 만든 청년창업공간이 있다. 2019년 11월 문을 연 ’28청춘창업소‘다. 28개 청년기업이 입주해 있는 이곳은 창업단계별 교육과 네트워킹을 지원하기 위한 교육장, 코워킹스페이스, 화상회의실, 휴게공간 등을 갖추고 있다. 작년 10월 이곳에는 ‘메이커 스페이스(Maker Space)’도 추가됐다. 3D프린터, 레이저 커터 등을 활용해 시제품 제작과 지원교육 등을 할 수 있는 작업공간이다. 작년 1월 청년창업가 간담회에서 ‘메이커 스페이스’ 조성이 필요하다는 건의에 따라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공모에 응모, 5년간 국비 7억5000만원을 유치했다. 입주기업은 한 달에 5만원(2기업 1실), 10만원(1기업 1실)을 내면 된다. 입주기업에는 창업 기본교육, 심화교육, 특강(원데이클래스), 멘토링데이, 데모데이 등을 제공한다. 고양시는 입주기업 간담회 등을 통해 애로사항도 파악해 개선하고 있다. 올해는 본격 더위에 대비해 지난달 2층 공동형 컨테이너에 열 차단 시공을 했다. 광장에는 전동 개폐식 차광막을 설치해 이용 편의도 높였다. 28청춘창업소는 작년 9월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일자리 및 고용개선 최우수상을 받았다. 11월에는 고용노동부로부터 지역일자리 성과 우수사례 지자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내일꿈제작소’ 10월 착공…디지털 전문교육 시행 고양시는 행정안전부 공모에서 ‘고양청년 내일꿈제작소 건립’ 사업이 선정돼 40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내일꿈제작소는 청년이 서로 소통하고 꿈을 나눌 수 있는 공간으로, 아동-노인세대까지 포괄할 수 있는 생활SOC 복합시설로 지어진다. 건립부지는 덕양우체국 옆 시유지(연면적 3033.6㎡)다. 보건복지부 생활SOC 복합화 사업으로 국비를 추가해 국비 50억원, 도비 10억원을 포함 176억원이 투입된다. 지하1층, 지상4층 규모로 오는 10월 착공할 예정이다. 고양시 관계자는 “내일꿈제작소가 건립되면 청년창업 사무실인 ‘28청춘창업소’와 청년 커뮤니티 공간인 ‘청취다방’과 함께 비로소 ‘청년희망지대’가 완성된다”고 말했다. 고양시는 미래형 일자리에 대비, ‘청년 디지털 교육공간’도 올해 5월 마련했다. 청취다방에 전문 교육공간을 조성하고 최신 컴퓨터 30대를 들여놓고 인공지능 분야를 이끌 인재를 기다리고 있다. 내일꿈제작소가 준공되면 청년 디지털 교육공간은 이쪽으로 이전, 확대 운영된다. 이번 사업을 위해 고양시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은 2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고양시가 2억원을 들여 교육공간을 조성하고, 경기도일자리재단은 교육 프로그램 제공과 취업 연계를 담당한다. 전문강사 1명과 상담사 1명이 상주하며, ‘인공지능 융합 개발자 양성’이란 주제로 30명을 대상으로 오는 7월부터 12월까지 교육이 진행된다. 온라인 신청은 jobaba.net/tech로 접수하면 된다. ◇청년일생학교 운영-대학생 반값등록금 지원 젊음의 거리인 고양시 일산동구 라페스타에 위치한 고양시통합일자리센터에는 ‘청년 일생학교’가 있다. 청년 전담 직업상담사를 배치해 운영 중이며, 연간 1400명의 청년이 상담을 이용한다. 이곳에선 △일자리박람회(청년드림 JOB콘서트) △취업지원(청년캣취업 사관학교, 청년전담 상담창구 △진로지원(나 알기학교, 고양 미네르바 학교)를 운영한다. 특히 코로나19로 비대면 방식인 AI(인공지능) 면접을 도입한 기업이 늘면서 작년부터 시작한 ‘AI면접 패키지’가 인기다. 매년 청년일자리박람회도 운영한다. 작년 청년드림 JOB콘서트에는 91개 기업과 4620명의 청년이 참가했다. 고양시는 청년을 위한 금전적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고양청년 창업 재정지원’으로 200억원 규모의 청년창업자금을 조성, 코로나19로 초기자본 마련이 어려워진 청년창업가에게 5000만원까지 무담보 신용보증을 지원한다. 고양형 ‘대학생 반값등록금’도 오는 2학기부터 시행한다. 본인부담 등록금에 대해 연간 150만원 범위 내에서 지원한다. 책임성 있는 학업을 위해 직전 학기 12학점 이상, 평균 C학점 이상 성적요건을 갖춘 학생이 대상이다.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접수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행복주택으로 고양장항공공주택지구에 4500호와 창릉지구에 7971호를 마련키로 했다.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젊은세대 주거안정이 목적이다. 고양시는 LH와 적극 협의를 통해 행복주택 중 청년층 대상 주택공급률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06-24 12:3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