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시민이 행복한 세계초일류도시에 맞는 신청사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루원복합청사 건립 및 공공시설 재배치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천시는 신청사 건립과 루원복합청사 건립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시청 신청사는 사업비 2848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8만417㎡, 지하 4층~지상 15층 규모로 기존 운동장 부지에 건립된다. 내년 3월 착공해 2028년 11월 준공 목표로 추진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분산된 행정업무 집중화 및 시민 중심의 문화·복지·소통공간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루원복합청사는 서북부 지역 균형발전과 산하기관 집적을 통한 효율성 강화를 위해 루원시티 내 연면적 4만7423㎡, 지하 2층~지상 13층으로 건립된다. 시는 지난 6월 공공시설 재배치 추진에 따라 루원복합청사 입주기관을 인천도시공사, 인천환경공단, 인천시설관리공단, 미추홀콜센터, 서부수도사업소, 아동복지관 6개 기관으로 결정했다. 현재 공정률 74%로 13층 골조공사를 완료하고 마감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 7월까지 입주를 완료할 예정이다. 또 시 청사 및 구월업무지구의 만성적인 주차난 해소를 위해 추진하는 ‘인천애뜰 공영주차장 설치공사’는 총사업비 약 359억원을 투입해 지하 3층, 연면적 2만570㎡, 주차대수 635대 규모로 지난 2023년 10월 착공했으며 내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인천통합보훈회관은 남동구 간석동 67의 19 일원에 총사업비 약 262억원을 투입해 내년 6월 착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연면적 3971㎡, 지상 4층의 규모로 호국보훈도시 지난 5월 건축설계공모를 통해 용역사를 선정해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유용수 시 행정국장은 “내년 3월 신청사 착공에 따른 청사 내 시민 주차 불편 해소 방안을 마련함은 물론 직원들에 대해서는 대체주차장 활용과 대중교통 이용 독려로 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11-12 09:29:2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교육청은 현 교육청 부지에 지하 2층~지상 9층 규모의 신청사를 건립하는 사업이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10월 31일 밝혔다. 현재 인천시교육청은 직원 1인당 사용 면적이 공공기관 권장 면적의 40%인 수준인 22㎡로 타 시도교육청 평균 사용 면적인 43㎡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조직 및 정원 증가로 사무공간이 부족해 3개 과가 외부 사무실을 임대하는 등 직원들의 근무 환경이 열악한 상태이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1127억원을 본관과 신관을 철거하고 연면적 2만6272㎡로 신청사를 개축해 총 3만2336㎡ 규모의 청사를 재구축할 계획이다. 이는 현 청사(1만4273㎡)의 약 2배 규모이다. 시교육청은 내년도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를 거쳐 2027년 착공, 2029년 7월 신청사를 준공할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1983년 준공된 현 청사는 노후화로 인해 유지관리비가 증가하고 공간 부족으로 외부 임차가 불가피했다. 신청사 건립을 통해 미래 교육행정을 위한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조성하고 지속 가능한 인천교육의 터전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10-31 14:38:02【인천=한갑수 기자】인천시청 운동장 북측 부지에 건립되는 시청 신청사 건립사업이 오는 11월 공사를 시작한다. 인천시는 오는 11월 신청사 건립사업을 진행할 시공사를 선정하고 내년 3월 착공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에 위치한 현 청사는 지난 1985년 건립돼 노후화 되고 비좁아 시청 전체 공무원의 30%인 600여명이 시청 밖 신관에 근무하고 있다. 신청사는 연면적 8만417㎡, 지하 4층, 지상 15층 규모로 조성된다. 총사업비 2571억원이 투입되고 2027년 12월 준공 목표다. 시는 여기에 기존 청사를 리모델링해 주민 중심의 문화·복지·소통 공간으로 활용한다. 기존 청사 리모델링비는 277억원이다. 시는 당초 민선 6기 유정복 시장 임기 때인 2017년 운동장 북쪽 부지에 신청사 건립을 추진했으나 지방 정부가 바뀌면서 무산됐다. 유 시장이 민선 8기 시장으로 재선되면서 2022년 7월 사업을 다시 추진했다. 시는 국제 공모로 당선된 신청사 설계를 80% 정도 완료했으며 최근에 설계 경제성 검토(VE) 심의와 공사 기간에 대한 적정성 검토를 마쳤다. 현재 남동구와 건축허가를 협의 중으로 시는 올해 말까지 모든 행정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오는 11월 조달청에 공사 계약을 의뢰하고 내년 3월 공사를 착공할 방침이다. 공사기간은 40개월로 2027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 종합건설본 관계자는 “공공청사여서 거쳐야 할 행정절차가 많지만 차근차근 이행해 적기에 착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7-19 14:42:5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비좁고 노후화된 근무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오는 2027년까지 신청사를 건립키로 하고 전 세계를 대상으로 설계를 공모한다. 인천시는 신청사 건립을 위한 국제설계 공모를 홈페이지에 공고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시청 운동장 부지에 청사(1단계)를 새로 짓고 기존 청사(2단계)를 시민 중심의 문화·복지·소통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2025년 착공에 들어가 2027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청사 건립 사업에는 대지면적 6만9091㎡, 연면적 8만417㎡, 공사비 2117억원, 총 설계비 94억원으로 다양한 방식의 설계 제안이 가능하다. 이번 국제설계 공모는 일반 설계 공모·국제입찰 방식으로 국내·외 건축가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외국 건축사 자격만 있는 건축사는 국내 건축사와 공동으로 참여해야 한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10∼17일까지 시 홈페이지 및 방문접수를 통해 참가 등록할 수 있다. 접수기간은 5월 30일까지이다. 이후 시는 기술심사와 2차례 본심사를 거쳐 6월 19일에 최종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시는 작품을 심사할 심사위원회으로 국토교통부 ‘건축 설계공모 운영 지침’에 따른 추천 대상자 중 공개 추첨을 통해 본심사위원 8명(예비위원 1명 포함), 기술심사위원 8명으로 구성했으며, 설계공모지침서에 공개돼 있다. 최종 당선자는 기본 및 실시설계권이 부여되고 나머지 입상자들에게는 총 1억원 범위 내에서 공모 보상금이 나뉘어 지급된다. 시는 오는 7월 중 설계 용역에 착수하고 올 하반기부터 교통영향평가, 설계경제성(VE) 등 행정 절차를 거쳐 2025년 3월에 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다. 신청사 건립 사업은 ‘인천시 신청사 건립사업 타당성 조사’ 결과와 인구 증가 등을 반영해 지난해 10월 행안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한 바 있다. 한편 인천시 기존 청사는 1985년에 준공된 37년 된 건물로 노후화되고 공간이 협소해 시는 현재 시청 인근에 신관을 별도로 마련해 사무실로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신관에는 엘리베이터가 3대에 불과해 출퇴근 시간이나 점심시간에 엘리베이터를 탑승하는데 20∼30분씩 소요돼 시민과 공무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유용수 시 행정국장은 “신청사 건립은 글로벌 도시 인천의 미래 행정 수요에 대응하고 시민들과 소통하는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참신하고 좋은 설계 작품이 나올 수 있도록 많은 건축가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3-02 10:11:5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기존 청사의 공간 부족 등 비효율적 근무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오는 2027년까지 신청사를 건립키로 하고 오는 2025년 착공에 들어간다. 홍준호 인천시 행정국장은 11월 30일 기자 간담회에서 신청사 건립을 위해 오는 2025년 착공할 계획이라고 이같이 밝혔다. 인천시 신청사는 지상 17층 지하 3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지만 시는 국제설계 공모 시 건물 층고와 건물 수 등을 제한하지 않을 방침이다. 이에 따라 신청사의 규모와 건물 수 등 구체적인 사항은 설계 당선작이 선정된 이후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시는 지난 10월 말 행정안전부의 중앙투자심의 결과 신청사 건립이 조건부로 승인됨에 따라 지난 18일 공공건축심의를 완료하고 28일 청사 건립 계획을 고시했다. 시는 내년 초 국제설계 공모를 실시하고, 내년 하반기 설계에 들어가 2025년 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다. 준공은 202년 12월을 목표로 잡고 있다. 시는 기존 청사인 본관을 문화공간으로 시민에게 개방하고, 신관의 경우 매각하거나 민간 위탁 센터 등 청사 이외의 용도로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인천시 기존 청사는 1985년에 준공된 37년 된 건물로 노후화되고 공간이 협소해 시는 시청 인근에 신관을 별도로 마련해 사무실로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신관에는 엘리베이터가 3대에 불과해 출퇴근 시간이나 점심시간에 엘리베이터를 탑승하는데 20∼30분씩 소요돼 시민과 공무원의 불편을 겪고 있다. 홍 국장은 “신청사 건립에 소요되는 행정절차를 미리 거치는 등 공사 기간을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11-30 14:41:2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가 추진하는 신청사 건립사업이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4년 만에 본격적으로 재추진 된다. 인천시는 신청사 건립사업이 최근 행안부의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3일 밝혔다. 신청사 건립사업은 시청 운동장 부지에 청사를 새로 짓고, 기존 청사는 시민 중심의 문화·복지·소통 공간으로 활용하는 사업이다. 시는 2018년 4월 완료된 ‘인천시 신청사 건립사업 타당성 조사’ 결과와 인구 증가 등을 반영해 연면적 8만417㎡, 총사업비 2848억원 규모로 지난 8월 행정안전부에 중앙투자심사를 의뢰했다. 이에 행안부는 제4차 행안부 중앙투자심사에 재상정해 지난 달 27일 ‘조건부 추진’을 승인했다. 행안부는 청사 신축비용을 공개하고 실시설계 이후 총사업비 및 사업규모 등에 대해 다시 한 번 더 검토하는 2단계 심사를 받도록 조건을 달았다. 시는 신청사 규모 등을 인구 300만명을 기준으로 계획한 만큼 인구 300만명 도달 증빙서류 등을 첨부해 제출키로 했다. 시는 신청사 건립의 필요성과 재정·경제적 타당성 등에 대한 심사가 모두 마무리된 만큼 앞으로의 후속 절차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시는 내년에 국제 설계공모 및 실시설계 과정을 거쳐 행안부가 제시한 조건 사항들을 이행하고 2025년 착공에 들어가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기존 청사(본관, 민원동)를 리모델링해 시민편의시설과 공연장, 북카페, 전시실, 기록관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신청사 지하주차장 상부 지상공간은 쉼터, 산책로, 광장 등을 조성해 시민 휴식과 문화가 공존하는 복합청사로 신축한다. 1985년 준공된 현재 청사는 준공 이후 37년간 인구 증가, 행정구역 확대로 행정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공무원 정원도 늘면서 사무공간이 부족해 시 청사 부근 건물을 매입한 바 있다. 그러나 일부 부서가 임대 청사를 사용하는 만큼 부서간 협업에 불편이 있고 업무의 효율성 저하는 물론 엘리베이터와 주차장 등 시민 직접 이용시설이 부족해 시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한편 시는 2017년에 신청사를 현재의 운동장 부지에 건립하는 방안을 확정하고 타당성 조사 결과를 반영해 2018년도에 중앙투자심사를 의뢰했으나 건물안전성에 문제가 없고, 구 청사 활용 방안 모호 등의 이유로 재검토 결과를 받아 사업이 중단된 바 있다. 홍준호 시 행정국장은 “중앙 투자심사가 성공적으로 완료된 만큼 인천 행정과 시민 소통의 중심이 될 신청사 건립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11-03 10:34:4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노후화된 본관과 시민·공무원의 불편을 초래하는 신관 청사를 대신할 신청사 건립을 추진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본관 청사 사무공간 부족으로 오피스텔 건물을 시청 신관으로 쓰고 있으나 민원인과 공무원들의 불편이 커 신청사 건립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인천시 청사는 1985년 12월 중구에서 이전해 남동구 구월동 현재 위치에 건립됐다. 시는 청사 건립 당시보다 인구가 3배 가까이 늘어 300만명이 되고 행정수요도 확대되면서 지난 2005년 청사 옥상에 2000㎡ 규모의 건물을 증축했다. 그럼에도 불구 여전히 업무 공간 부족으로 많은 공무원이 외부 임대 사무실인 송도국제도시 미추홀타워와 G타워에서 근무하는 상황이었다. 시는 지난해 3월 본청 인근에 주거용 오피스텔 11개층 1만2727㎡를 매입해 31개 부서 600명이 이전했다. 그러나 이곳에는 엘리베이터가 3대에 불과해 출퇴근 시간이나 점심시간에 엘리베이터를 한번 탑승하는데 20∼30분씩 소요돼 시민과 공무원의 불편이 컸다. 부서마다 문서수발 직원을 별도로 채용했으며 리모델링 과정에서 벽을 모두 제거했기 때문에 임시방편으로 막아놓은 책장 너머로 말소리가 들리는 등 부서의 독립성을 보장받기 어려운 상태다. 시는 이 같은 불편과 비효율성을 해소하기 위해 신청사 건립을 추진키로 했으며 올 하반기 신청사 건립 기본계획을 수립해 사업 타당성 조사 용역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신청사는 인천시의회 옆 테니스장과 어린이집 부지 일대가 검토되고 있으며 구체적인 사항은 용역을 통해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신청사 건립을 당장 시작한다고 해도 공사기간이 5년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고 가장 효율적인 방법을 찾아 추진키로 했다. 앞서 유정복 시장은 민선6기 시장 재임 시절인 2017년에도 신청사 건립 계획을 추진했으나 행정안전부의 재원 조달 계획 보완 등을 이유로 재검토 명령을 받은 바 있다. 유정복 시장은 “건립한 지 40년 가까이 되는 청사를 사용하고 있는 곳은 전국에서 인천시청과 강원도청 2곳 정도라며 시민 편의와 행정 효율성을 위해서라도 신청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7-13 14:49:5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미추홀구 주민들의 신청사 건립 염원을 담은 청원서가 인천시에 전달됐다. 미추홀구는 고정호 인천시 통리장연합회 미추홀구 지부장과 정향숙 사무국장이 15일 조택상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에게 미추홀구 주민 뜻을 담은 신청사 건립 청원서를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전달된 청원서에는 미추홀구민 10만4028명 서명이 담겨 있다. 상자로만 11개 분량에 달한다. 미추홀구는 지난달 말부터 신청사 건립을 위한 주민청원운동을 진행해 통장 등을 중심으로 청원 서명을 받았다. 미추홀구 청사는 1969년에 준공된 노후 건축물로 다양해지는 행정 수요와 주민 편익을 충족하기 힘든데다 올해 실시한 정밀 안전 진단 결과 본관 1청사를 비롯 건물 5개 동이 최하등급인 E등급을 받아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조택상 부시장은 “미추홀구 주민의 뜻을 충분히 잘 알았다. 신청사 건립에 필요한 부분을 면밀히 검토하고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10-15 15:12:3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미추홀구는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주고 시민들에게 교육, 문화, 예술 등 복합공간을 제공하면서 보다 나은 행정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신청사 건립을 추진한다. 미추홀구는 신청사 건립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현대건설이 참여한 '교보증권 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7월 31일 밝혔다. 미추홀구 신청사 건립사업은 현재 구청 부지 4만3000㎡에 구청사, 청소년수련관, 공용주차장, 주민복합시설, 주상복합단지 등 행정, 교육, 문화, 주거 복합타운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특히 행정기관이 민간공동사업으로 구청사와 주민복합시설을 조성하는 국내 최초 방식으로 진행된다. 미추홀구는 지난 27일 건축시공, 건축계획, 도시계획, 조경·경관, 문화시설운용, 교통, 부동산개발, 부동산금융, 행정 등 9개 분야별로 14명 위원을 구성한 평가심의위원회에서 각 컨소시엄의 제안서를 심사했다. 미추홀구는 우선협상대상자와 협상을 거쳐 내년까지 행정안전부 투자심사와 최종사업자를 선정하고 2023년 착공해 2028년 12월 신청사를 완공할 예정이다. 미추홀구는 민간개발 이익을 통해 구청사와 주민 복합문화공간을 함께 조성하는 등 공공성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구 재정부담을 없애는 방식으로 신청사 건립을 추진한다. 김정식 미추홀구청장은 “57년 전부터 학교로 사용되던 낡은 공간을 주민 복합문화공간이자 행정서비스 공간으로 바꾸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7-30 13:59:5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가정동 오거리 루원시티에 앵커시설로 들어서는 복합청사 건립이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인천시는 제2차 추가경정예산에 루원복합청사 설계비와 감리비 등 60억원을 반영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2017년 루원제2청사 건립 실행계획을 발표하고 루원복합청사 건립을 추진했으나 신청사 건립 등과 맞물려 사업이 지연됐다. 시는 지난 2월 중앙투자심사와 3월 루원복합청사 건립 타당성조사를 완료하고 현재 설계공모를 진행 중이다. 루원복합청사는 총공사비 1633억원이 투입돼 가정역 위쪽에 부지면적 1만4447㎡, 연면적 4만6625㎡, 지상 11층의 업무용 건물과 지상 9층의 교육용 건물 등 2개동으로 건립된다. 업무용 건물에는 인천연구원, 도시철도건설본부, 서부수도사업소, 미추홀콜센터, 인천시설공단, 인천관광공사, 인천사회서비스원, 민간협회(자원봉사센터 등) 등 8개 공공기관이 입주한다. 교육용 건물에는 인재개발원이 입주하고 인천시민사이버교육센터와 교육시설 등이 설치돼 인천시 공무원·시민의 역량 강화 교육과 전문교육, 사이버교육 등의 장소로 활용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루원시티 앵커시설로 인천국세청, 신용보증재단, 민간협회 등 30개 공공기관 이전을 추진했으나 결국 9개로 축소됐다. 시는 오는 7월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내년 4월 공사 착공, 2024년 6월 완공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공공청사 건립으로 지역주민의 숙원사업을 해결하고 오랫동안 답보상태에 있던 루원시티 개발사업을 가속화하고 서북부지역의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서구 가정동 오거리 일원 90만6349㎡를 주거, 업무, 상업기능을 갖춘 복합도시로 개발하는 루원시티 개발사업은 공정율 87%를 보이고 있으며 2006년 8월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17년만인 내년 6월 완료된다. 현재 가정역과 역 주변 중심 상업시설 4곳을 연결하는 문화공원 조성, 옛 경인고속도로를 넘나들 수 있는 보행테크 등의 공사를 남겨두고 있다. 시 관계자는 “루원복합청사가 건립되면 9개 기관이 집적화돼 업무 효율성이 강화되고 시민 편의가 증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5-23 09:45: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