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스위스 대형항공사(FSC)인 스위스항공이 인천-취리히 정기노선 신규 취항을 통해 본격적인 운항을 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스위스항공은 이날 오전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신규 취항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 스위스항공이 한국에 취항하는 것은 1998년 김포-취리히 노선 운항을 중단한지 27년 만이다. 그동안 인천-취리히 노선은 대한항공이 단독으로 주 3회 운항 중이었다. 스위스항공이 A340(215석)을 투입해 주 3회 운항을 추가하면서 이용객의 편의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스위스항공은 현재 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총 46개국 97개 도시에 취항하고 있다. 86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1930만명의 여객을 수송했다. 이번 인천 노선은 동북아시아에서 중국 상해(푸동)와 일본 동경(나리타)에 이은 3번째 신규 취항이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그동안 스위스항공 본사 방문 등 다각적인 유치 마케팅을 통해 스위스 최대항공사를 유치하는 성과를 이루었다"면서 "올해 연말까지 크로아티아 자그레브(티웨이항공), 포르투갈 리스본(대한항공) 등 유럽지역 신규 취항이 예정돼 있어 인천에서 유럽으로 가는 하늘길이 점차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5-08 14:10:37모두투어가 스위스 항공의 인천~취리히 재취항을 기념해 스위스 기획전을 진행한다. 스위스 항공은 오는 5월 8일부터 취리히~서울·인천 직항 노선을 주 3회 운항한다. 인천~취리히 직항 정기편은 스위스 국제항공의 전신인 스위스에어가 지난 1986년부터 1998년까지만 운항했다. 이번 기획전은 스위스항공 왕복 직항을 이용하는 △스위스 완전 일주 △스위스&이태리 일주 상품으로 구성했다. 대표 상품인 '취리히 직항, 스위스 완전 일주 8일'은 오는 5월 11일부터 10월 5일까지 6박 8일 일정으로 매주 토요일 출발한다. 취리히, 베른, 인터라켄, 루체른, 체르마트 등 대표 관광지를 비롯해 브베, 라보, 로이커바드, 몽트뢰 등도 방문한다. 유럽의 지붕이라 불리는 융프라우에서는 톱니바퀴 산악열차로 유럽에서 가장 높은 기차역까지 이동해 핑크스 전망대, 얼음궁전 등을 둘려본다. 체르마트 고르너그라트 전망대에서는 마테호른의 절경을 감상하고, 알프스에서 가장 큰 천연 스파가 있는 로이커바드에서는 온천 체험을 즐긴다. 또한 스위스 기차 여행의 백미로 불리는 '골든패스 라인'과 융프라우 레스토랑 및 현지 특식 3회가 특전으로 제공된다. 기획전 관련 보다 자세한 내용은 모두투어 공식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재광 모두투어 상품본부장은 "인천-취리히 직항 노선 재개로 비행 소요 시간이 7시간가량 줄어들어 고객들이 스위스 여행을 더욱 편리하게 즐길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스위스 항공 왕복 직항 노선을 활용해 비즈니스 클래스 전용 상품, 모두시그니처, 자유여행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3-19 04:29:27[파이낸셜뉴스] 27년만에 인천-취리히 노선에 재취항한 스위스 국제 항공이 향후 2년간 주3회 운항을 기준으로 삼고 시장 수요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마쿠스 빈커트 스위스 항공 최고 재무 책임자(CFO)는 9일 서울 종로구 주한 스위스 대사관에서 열린 '서울-취리히 노선 스위스항공 취항 기념 기자 간담회'에서 "스위스항공의 사업계획서는 한국 시장에 대한 의지를 가지고 심사숙고해 준비했다"며 "향후 2년까지 주 3회 운행을 기준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예컨대 시장 성장 속도에 따라 에어버스 A340 기종을 보잉 777로 바꿔 100명 더 많은 탑승객를 태울 수 있게 하는 등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스위스 항공은 지난 8일 인천-취리히 노선에 재취항했다. 스위스 항공의 전신인 스위스에어가 1986년 3월부터 1998년 2월까지 김포공항↔취리히 노선에 직항편을 MD-11로 운항한 이후 27년만이다. 그동안 인천-취리히 직항 노선은 대한항공이 단독으로 주 3회 운행하고 있었는데, 경쟁 체제로 전환되며 이용객의 편의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스위스항공은 에어버스 A340 기종을 인천-취리히 직항 노선에 투입한다. LX122 항공편은 화·금·일 취리히에서 오후 1시40분에 출발해 다음날 오전 8시25분에 인천에 도착한다. LX123 항공편은 월·수·토 인천에서 오전 9시55분에 출발해 오후 4시50분 취리히에 도착한다. 이번 인천 노선은 동북아시아에서 중국 상해(푸동)와 일본 동경(나리타)에 이은 3번째 취항이다. 아울러 스위스항공은 루프트한자 그룹 소속 기업으로서 한국과의 네트워크가 이미 마련돼있다고 강조했다. 레안드로 토니단델 스위스 항공 한국 지사장은 "스위스 항공 한국 취항으로 루프트한자 그룹은 서울에서 프랑크푸르트, 뮌헨, 취리히를 잇는 직항 노선을 주 17회 운영하며, 한국 승객들을 루프트한자 거점 공항에서 유럽 최대 네크워크로 직접 연결할 수 있게 됐다"며 "40년 동안 한국과 유럽을 이어온 이래 스위스 국적 항공사의 신규 취항은 중요한 한국 시장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05-09 15:39:55[파이낸셜뉴스] 올해 3~10월 항공업계가 코로나19 이전을 뛰어넘는 역대 최대 성수기를 맞이할 전망이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대형사는 물론 제주항공, 에어부산 등 저비용항공사(LCC)까지 노선확대, 증편 등을 통해 여객수요 급증에 대응할 계획이다. 여객수요 지속…인천공항 역대 최대 운항 기대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주요 항공사들은 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정한 하계 시즌인 3월 31일부터 10월 26일까지 국제선 공급을 대폭 늘릴 계획이다. 이와 관련 국토교통부는 최근 국내외 항공사들이 신청한 2024년 국제선 정기편 항공운항 일정을 확정했다. 국제선은 하계기간 중 231개 노선을 최대 주 4528회(왕복) 운항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2023년 하계기간 대비 주 520회가 증가한 수준이다. 앞서 인천공항공사는 올해 하계시즌 항공기의 출발 또는 도착시간인 '슬롯'이 역대 최대인 27만7000회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코로나19 이전 최대였던 2019년 하계시즌(23만3648회) 보다도 18.5% 높은, 개항 이후 최대 운항 실적이다. 中, 동남아 등 인기노선 재운항…유럽 등 신규취항도 잇따라 대한항공은 올해 하계 스케줄 시작에 맞춰 동남아·중국·유럽 4개 도시를 재운항한다. 4월 25일부터 부산~방콕 노선을 매일 운항한다. 코로나19로 중단된 이후 4년만의 운항 재개다. 4월 24일부터는 주 4회 인천~정저우 노선의 운항을 재개하고 4월 23일부터 인천~장자제 노선을 주 3회 운항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한국~중국간 여행수요가 점진적으로 회복되어 감에 따라 다양한 노선에 추가 운항을 지속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여기에 4월 2일부터 주 3회 인천~취리히 노선의 운항을 재개한다. 여기에 대한항공은 수요가 지속 증가하는 노선에 운항 편수를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하계 시즌에 미국과 유럽, 중국, 동남아 등에서 국제선 여객노선 공급을 늘린다. 가장 노선이 많이 늘어나는 곳은 중국이다. 아시아나는 3월 31일부터 인천발 난징, 항저우 노선을 매일 운항한다. 4월 15일부터는 톈진 노선을 매일 운항하고 5월 27일에는 충칭 노선을 재운항한다. 7월 1일부터는 김포∼베이징 노선을 매일 일정으로, 시안 노선은 주 5회로 재운항한다. 옌지·창춘 노선은 각각 주 8회, 9회로 증편한다. 미주 노선의 경우 5월부터 인천∼시애틀 노선을 주 5회에서 7회(매일)로, 뉴욕 노선은 주 7회에서 12회로 각각 증편한다. 유럽 노선에서는 3월 31일부터 인천∼영국 런던 항공편을 주 5회에서 매일 운항하는 것으로 늘린다. 동남아시아에서는 3월 31일부터 태국 방콕 노선의 운항을 매일 1회에서 2회로 늘리고, 치앙마이 노선은 매일 운항한다. 제주항공은 중화권 노선 확대 및 동남아 나트랑 증편 등을 진행한다. 에어부산은 오는 31일부터 시작되는 하계 스케줄 기간 국제선 기준 김해국제공항에서 20개 노선, 인천국제공항에서 8개 노선을 각각 운항한다. 지난 동계 대비 전체적으로는 3개 노선이 늘어난다. 티웨이항공은 오는 5월부터 자그레브(크로아티아) 노선에 주 3회 취항해 LCC 최초로 유럽 노선을 운항한다. 대한항공으로부터 넘겨받은 파리·로마·바르셀로나·프랑크푸르트 노선도 연내 순차적으로 취항할 예정이다. 벤쿠버 운항도 준비 중이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본격적인 여객수요 회복이 기대되는 중국을 중심으로 국내 항공사들의 노선 확대가 이어질 전망"이라면서 "K팝 등 한류의 영향으로 외항사발 인바운드(외국인의 국내여행) 수요도 지속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OBJECT0#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3-28 16:20:19스위스정부관광청이 지난 19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스위스 여행 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박람회를 위해 스위스 국제항공을 비롯해 스위스 지역 관광청, 산악철도 회사를 포함한 총 18개 파트너사들이 한국을 찾았다. 이들은 한국 여행사 담당자들과 만나 스위스 여행상품에 대한 최신 정보를 나누고, 한국인 여행자를 위한 다양한 테마 및 체험 상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전 박람회를 시작으로 오후에는 국내 여행사별 1대 1 미팅이 이어졌다. 이어 저녁 행사에서는 국내 여론조사기관인 컨슈머인사이트가 스위스 내 한국인 여행 트렌드를 분석 진단한 결과를 발표했다. 현재 스위스는 유럽에서 프랑스, 이탈리아에 이어 한국인이 세번째로 많이 방문하는 국가다. 전체 해외여행지 기준으로는 아홉번째이며, 한국인이 많이 찾는 지역은 인터라켄, 그린덴발트, 루체른, 취리히, 체르마트 순으로 나타났다. 관광청 측은 "스위스가 주목적지가 아닌 경우가 많지만 오는 5월 7일 스위스 국제항공이 인천~취리히 직항노선 취항시 스위스를 주여행지로 삼는 한국인 여행객수가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 결과 지난해 스위스를 여행한 한국인 관광객수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대비 4%p가량 증가했다. 아시아 여행객 비중이 전체의 10%를 차지한 가운데 한국인이 5분의 1가량을 차지했다. 또 과거 스위스를 여행하는 한국인들의 주연령대가 60대로 높았던 것과 달리 20~30대 여행객 비율이 코로나19 이전 평균 26%에서 41%로 눈에 띄게 증가했다. 특히 한국인 여행객 사이에 스위스는 해외여행지 주요 27개국 중 가장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순위는 2019년을 기점으로 꾸준히 유지돼왔다. 응답자들은 '스위스의 청정 자연 및 쾌적한 환경'을 첫번째 장점으로 꼽았다. 스위스는 환경 쾌적도와 더불어 여행자원 풍족도 중 '쉴 거리, 놀거리' 부문에서 유럽 내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인이 스위스 여행에서 패키지를 이용하는 비율은 49%로, 유럽 전체(44%)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 그럼에도 개별여행은 2%p, 에어텔 이용은 6%p 증가해 자유여행 트렌드가 가속화되는 흐름을 보였다. 개별 여행 유형별로는 신혼여행객 비중(17%)이 가장 높았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스위스정부관광청은 지속가능한 여행 캠페인 및 인증 제도인 '스위스테이너블 (Swisstainable)'을 소개하며 △인증 라벨 확산 △관광객 쏠림 현상 방지 △연중 관광 △장기 체류 촉진 등 구체적인 사업 목표를 밝혔다. 관광청 관계자는 "지속가능성은 지난 수십 년 동안 지금의 스위스를 있게 한 키워드"라면서 "전 세계 여행자들이 동참하는 캠페인 확대와 더불어 스위스를 연계 여행지 성격이 아닌 단일 여행 목적지로 만드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3-20 09:37:03[파이낸셜뉴스] 대한항공은 늘어나는 여객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고객에게 편리한 스케줄을 제공하기 위해 하계시즌 시작인 오는 31일부터 국제선 공급을 대폭 늘린다고 18일 밝혔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정한 하계 시즌은 매년 3월 마지막 주 일요일부터 10월 마지막 주 토요일까지이다. 대한항공의 2024년 하계 시즌 국제선 여객 공급은 유효 좌석 킬로미터(ASK) 기준 코로나19 이전의 96% 수준까지 회복했다. 대한항공은 지속적으로 여객 노선 공급을 늘려 코로나19 이전 수준 까지 회복해 완전 정상화 한다는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올해 하계 스케줄 시작에 맞춰 동남아·중국·유럽 4개 도시를 재운항한다. 먼저 4월 25일부터 코로나 19이 이후 4년여만에 부산~방콕 노선을 매일 운항한다. 4월 24일부터는 주 4회 인천~정저우 노선의 운항을 재개한다. 중국 정저우는 중국의 그랜드캐년이라고 불리는 태항산 대협곡이 자리하고 있는 유명 관광지다. 4월 23일부터 인천~장자제 노선을 주 3회 운항할 예정이다. 중국 장자제는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으로 지정된 도시로 영화 '아바타'의 배경으로 유명하다. 4월 2일부터는 주 3회 인천~취리히 노선의 운항을 재개한다. 하계 시즌 선호도가 높은 인기 목적지인 취리히에 운항을 재개하며 고객 니즈를 다시 한번 만족 시킬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수요가 지속 증가하는 노선에 대한 운항 편수도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구주노선의 경우 인천~부다페스트 노선을 주 3회에서 4회로 늘린다. 부다페스트는 국내 2차전지 및 자동자 부품 기업의 유럽 생산 거점 도시이자 동유럽 인기 관광지로 여객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 동남아의 인기 관광노선은 2023년 하계 시즌 대비 운항 횟수를 늘렸다. 인천~방콕 노선은 매일 3회에서 4회로, 인천~마닐라 노선은 매일 2회에서 3회로 증편한다. 인천~발리 노선의 경우 지난 1월부터 주 9회에서 11회로 이미 확대 운항 중이다. 미주 노선의 경우 인천~댈러스 노선을 주 4회에서 매일 운항으로 증편한다. 댈러스는 미국 중남부의 항공 교통의 중심 도시로 지속적으로 수요가 늘고 있는 점을 고려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계절적 요인 및 고객 수요 변화를 모니터링해 차별화된 스케줄을 제공할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해외여행을 떠나는 고객들의 만족도를 지속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3-18 09:18:01롯데관광개발은 27년만에 정기편 재취항에 나서는 스위스 국제항공 비즈니스석을 타고 떠나는 직항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오는 5월 18일부터 10월 5일까지 6박8일 일정으로, 매주 토요일 스위스 국제항공 비즈니스 클래스 직항노선을 이용해 인천에서 취리히로 출발한다. 스위스 직항 비즈니스 패키지는 이번이 처음이다. 인천~취리히 직항 정기편은 스위스 국제항공 전신인 스위스에어가 지난 1986년부터 1998년까지 운영했다. 패키지 구매시 스위스 대자연을 간직한 5대 알프스 명산(리기산, 융프라우, 피르스트, 알레치 빙하, 마터호른)을 모두 방문해 하이킹을 즐길 수 있다. 오는 29일까지 출발일별로 선착순 4명 조기예약시 20만원을 할인받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권기경 롯데관광개발 여행사업본부장은 "스위스 국제항공을 이용하면 인천에서 취리히까지 약 13시간밖에 걸리지 않아 고객들이 더 편리하게 스위스 여행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2-22 15:09:19교원투어 ‘여행이지’가 장거리 여행을 계획하는 고객들을 위해 영화 ‘007 시리즈’ 촬영지 및 소도시를 둘러보는 'ONLY 여행이지, 스위스 일주 9일'을 판매한다. 유럽 여행지 중 고객 선호도가 높은 스위스를 일주하는 상품으로, 아시아나항공 인천~프랑크푸르트 직항 노선을 이용한다. 9일 동안 총 4개 테마로 구성된 핵심 관광지와 소도시를 방문한다. 각 테마는 △광활한 알프스를 품은 도시 인터라켄·뮈렌·체르마트 △에메랄드빛 호수를 품은 도시 몽트뢰·루체른·뇌샤텔 △유네스코 문화유산 및 중세도시 베른·샤프하우젠 △놓칠 수 없는 매력적인 도시 취리히·브베·그뤼에르 등이다. 영화 ‘007 시리즈’ 촬영지인 쉴트호른도 방문한다. 케이블카를 타고 쉴트호른 정상에 오를 수 있으며, '007 명예의 거리'와 전시 공간인 ‘본드 월드 007’을 관람한다. 또 쉴트호른 정상에 있는 360도 회전 레스토랑 '피츠 글로리아'에서 알프스의 경치를 즐기며 식사와 샴페인을 즐길 수 있다. '스위스 일주 9일'의 최대 매력은 골든 패스 익스프레스 탑승(루체른~인터라켄 구간)이다. 인터라켄으로 향하는 열차 창밖으로 환상적인 스위스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또 인터라켄 1일 자유일정이 포함돼 있어 각자 취향에 맞게 여유로운 휴식을 즐길 수 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2-05 07:51:09[파이낸셜뉴스] 스위스, 호주 등 주요 국가들이 한국과의 신규 항공 노선 운항에 나서면서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글로벌 여객 수요 회복세가 지속되면서 한국인의 해외여행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가운데 K콘텐츠에 대한 글로벌 인기가 외국인의 한국 여행에 대한 수요를 키우고 있다는 분석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루프트한자 그룹 항공사 소속의 스위스 대표 항공사인 스위스 국제 항공은 오는 5월부터 서울(인천)-취리히 직항 노선을 주 3회 신규 운항한다. 호주 국적 항공사인 콴타스 그룹 저비용항공사(LCC)인 젯스타는 이달 1일부터 서울(인천)-브리즈번 직항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LCC가 이 노선을 운항하는 것은 젯스타가 처음이다. 젯스타의 서울-브리즈번 노선은 보잉 787 드림라이너로 주 3회 운항되며 연간 10만명 이상을 운송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베트남 최대 민간 항공사 비엣젯 항공은 지난해 12월부터 부산-푸꾸옥 직항 노선을 취항하기도 했다. 이같이 글로벌 주요 국가들이 한국 노선 확대에 나서고 있는 것은 글로벌 여객 수요 회복과 함께 K팝, K푸드 등으로 대표되는 'K콘텐츠'에 대한 자국 국민들의 니즈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여기에 한국인의 해외여행에 대한 수요도 지속되면서 자연스럽게 하늘길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스위스 항공의 최고 상업 책임자(CCO) 하이케 빌렌바흐는 "스위스와 한국 간 직항 노선에 대한 수요가 특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서울은 K팝과 같은 문화 발전과 디지털 트렌트 세터의 부상 등 비즈니스 및 레저 여행객 모두에게 다채로운 매력을 제공할 수 있는 도시"라고 전했다. 툴리 젯스타 최고경영자(CEO)도 "한국 여행객에게 호주의 다른 지역을 탐험하고 잊지 못할 휴가를 즐길 수 있는 또 다른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동시에 호주 퀸즐랜드 주민들 역시 저렴한 운임으로 서울의 매력적인 건축물, 문화, K팝 및 한국 음식을 탐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최근 한국과 인도네시아 정부가 항공회담에서 양국간 국제선 운항횟수를 대폭 늘리기로 합의했다. 한국의 경우 부산·대구·청주·제주·무안·양양공항을, 인도네시아는 바탐·마나도·롬복·족자카르타·발릭파판·케르타자티공항 간 직항 운항을 자유화하기로 했다. 여기에 양국은 한국 지방공항-자카르타·발리와 인천~바탐·마나도 등 노선을 각 주 7회씩 운항하기로 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2-04 17:24:52[파이낸셜뉴스] 롯데관광개발은 US오픈 챔피언십과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등 세계적 권위의 메이저 골프대회를 직관하고 라운딩을 즐기는 골프투어 2종을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권기경 롯데관광개발 여행사업본부장은 "지난해 첫선을 보인 메이저 골프대회 여행상품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면서 "올해는 4개 메이저 골프대회 패키지 출시로 프리미엄 골프투어 카테고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해 4월 출시한 에비앙 챔피언십 패키지는 1960만원이라는 고가에도 불구, 출시 2주 만에 44개(7월 25일, 27일 출발) 전 좌석 완판을 기록했다. 이번에 출시하는 US오픈 챔피언십 패키지는 오는 6월 13일 인천에서 애틀랜타로 출발하는 7박9일 상품이다. 대한항공 비즈니스 클래스(20명 한정)를 이용하며, 금액은 1인 3590만원(각종 세금 포함)이다. 또 에비앙 챔피언십 패키지는 오는 7월 9일과 11일, 총 2회 인천에서 취리히로 출발하는 7박9일 상품이다. 대한항공 비즈니스 클래스(회당 20명 한정)를 이용하며, 금액은 1인 2270만원(각종 세금 포함)이다. 2종 패키지는 항공편부터 5성급 호텔 숙박, VIP 전용 라운지에서 제공하는 케이터링 등 식음료까지 최고급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세계적인 플레이어들의 3라운드 및 최종 라운드를 마음껏 관람할 수 있다. 특히 도시간 이동 중 식사 및 자유시간도 여유롭게 구성했다. 아울러 US오픈 패키지는 현지 명문 골프장에서 라운딩(3회)을 즐길 수 있고, 에비앙 패키지는 대회 장소인 에비앙 리조트 골프장 라운딩(1회) 및 현지 명문 골프장 라운딩(2회) 기회가 주어진다. 롯데관광개발은 추후 튀르키예 안탈리아, 미국 페블비치, 두바이 등 세계 100대 골프장 여행상품을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패키지에 앞서 출시한 PGA 4대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 토너먼트 패키지(1인 4790만원)는 오는 4월 11일 고객 8명과 미국으로 출발 예정이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1-22 16:2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