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오는 11일부터 면역저하 영유아(6개월~4세)를 대상으로 코로나19영유아용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영유아용 화이자 JN.1 백신은 기존 화이자 백신(초기주, XBB.1.5 백신)의 접종 횟수에 따라 최대 3회까지 접종이 필요할 수 있다. 보호자는 의료진과 상담해 적절한 접종 계획을 세워야 한다. 이전 화이자 백신을 2회 이상 접종한 영유아는 신규 백신을 1회, 화이자 백신을 1회 접종한 영유아는 신규 백신 2회 접종이 필요하다. 또 이전 접종력이 없는 영유아는 모더나 JN.1 백신(2회)과 화이자 JN.1(3회) 중에서 선택해 접종할 수 있다. 김학범 시 보건복지국장은 "적기 접종해 감염 및 중증화 위험을 예방하고 다가오는 가을과 겨울을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11-07 08:48:1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최근 코로나19 환자 증가에 따라 상시 대응체계를 강화해 코로나19 재유행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200병상 이상 병원급 표본감시 의료기관 13곳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신규 입원환자를 조사한 결과 7월 1주 8명, 2주 19명, 3주 13명, 4주 37명, 8월 1주 51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전주 대비 38%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는 고위험군의 중증 및 사망 위험을 줄이기 위해 감염취약시설 등에서 10명 이상 집단 발생 시 신속한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환자 격리 권고, 기관 내 유증상자 모니터링, 환자(입소자)와 종사자의 마스크 착용 권고, 실내 환기, 손 씻기 및 소독 강화, 외부인 방문 시 예방관리 등을 통해 감염병 확산 차단에 나서기로 했다.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 일반 의료기관에서 진료 및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먹는 치료제 투여 대상(60세 이상 고령자, 12세 이상 기저질환자 및 면역 저하자 등 고위험군)에 해당할 경우 지정된 병·의원과 약국에서 코로나19 처방 및 조제가 가능하다. 약 조제 시 의료급여 수급권자는 무료이고 건강보험 가입자는 5만원의 본인부담금이 부과된다. 코로나19 환자 증가에 따라 치료제 사용량도 증가하고 있고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하는 치료제 사용량도 늘고 있다. 중앙 정부에서 주 1회에서 주 2회로 공급 주기 확대 및 임시 추가 공급을 받고 있으며, 지역 내 실시간 기관별 사용량과 재고량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해 수급이 필요한 곳에 추가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현재 시에는 코로나19 처방 기관은 614개소, 조제 기관은 329개소이다. 또 코로나19 유행 변이에 대응할 수 있고 사망률과 중증화 예방을 위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10월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고위험군 보호를 위한 65세 이상 고령층, 면역 저하자, 감염 취약 시설 구성원에게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적극 받을 것을 권고했다. 현재 신규 백신에 대한 허가 승인 절차가 진행 중이며 중앙정부에서 9월 중 세부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코로나19 증가 추세를 여름철 에어컨 사용으로 바이러스가 퍼지기 쉬운 밀폐·밀집 환경이 조성되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시는 개인 방역 수칙인 기침 예절, 올바른 손 씻기의 생활화, 씻지 않은 손으로 눈·코·입 만지지 않기, 실내에서 자주 환기, 발열 및 호흡기 증상 시 의료기관 방문해 진료 받기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한 5대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김학범 시 보건복지국장은 “현재 코로나19 발생 신고 건수가 증가하는 추세로 유행 확산세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시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철을 보낼 수 있도록 대응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8-12 16:11:1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항만공사(IPA)는 일본 나고야항 사절단이 IPA 사옥과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을 방문해 인천항과 나고야항의 협력관계 강화 및 교역 규모 확대 등을 논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일본 나고야항은 2022년 기준 컨테이너 물동량 268만TEU(1TEU는 6m 컨테이너 1개)를 기록한 세계 78위의 항만 (2022년 로이드리스트 세계 100대 항만 기준)으로 철강, 곡물, 기계류, 석탄 등 주로 벌크화물을 처리하고 있다. 2022년 기준 일본 항만별 교역량 3위인 인천-나고야 간 수출입 물동량은 8533TEU로 2021년 동기 대비 7.2% 증가했다. 이날 방문한 사절단은 히데타다 이토 나고야항 운수협회 국장과 히로유키 키타하라 나고야 항만공사 실장을 비롯한 업·단체 관계자 20여명이다. 또 이들은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을 방문해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항만시설 및 관련 기술, 자동화 컨테이너터미널 개발 계획, 탄소 절감 방안 및 친환경 설비 등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일본 선사 MOL이 IPA를 방문해 교류확대 등 협력을 논의한 바 있다. 박원근 인천항만공사 마케팅실장은 “이번 사절단 방문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일본 항만 대상 포트 세일즈를 활성화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1-23 15:08:02[파이낸셜뉴스] 대한항공은 오는 12월과 내년 1월 인천~일본 고마쓰·아오모리 정기편 운항을 각각 재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복항으로 대한항공이 운항하는 일본 노선(인천발 기준)은 코로나19 전 수준을 회복한다. 해당 노선은 오전 7시 35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같은날 오전 9시 20분 고마쓰 공항에 도착, 오는편은 현지에서 오전 11시 15분에 출발해 같은날 오후 1시 25분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인천~아오모리 노선은 내년 1월 20일부터 운항을 재개한다. 오전 10시 30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같은날 오후 12시 50분 아오모리 공항에 도착, 현지에서 오후 1시 55분에 출발해 같은날 오후 4시 55분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인천~고마쓰, 인천~아오모리 노선은 각각 화·목·토요일 주3회씩 운항한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인천~일본 도쿄/나리타·하네다, 오사카/간사이, 나고야, 후쿠오카, 삿포로, 니가타, 오카야마, 가고시마, 오키나와, 고마쓰, 아오모리 왕복편 노선을 운영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해외 여행 수요가 증가한 데 이어 엔화 가치가 떨어지며 일본 노선 탑승률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늘어나는 여행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여객 서비스 정상화를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3-11-09 09:11:37[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하계 성수기 기간 안정적인 공항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밀레니엄홀에서 '공항운영 완전 정상화 선포식'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공사는 이번 하계 성수기 기간인 7월 25일부터 8월 15일까지 일평균 여객이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대비 85% 수준을 기록하며 정상궤도를 회복함에 따라 이번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 성수기 기간 총 이용객은 396만2908명으로 일평균 18만132명 수준이다. 일평균 기준 지난해 하계 성수기(6만2983명) 대비 186% 증가했으며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하계 성수기 실적(21만1025명)과 비교하면 85%까지 회복했다. 올해 성수기 기간 중 이용객이 가장 많았던 날은 8월 12일로 19만5154명의 여객이 인천공항을 이용했다. 출발여객이 가장 많았던 날은 8월 12일(10만1013명), 도착여객이 가장 많았던 날은 8월 6일(9만8910명)이었다. 공사는 하계 성수기 특별 교통대책 기간 관계기관과 합동대응체계를 구축하고 공항운영 전 분야에 걸쳐 혼잡완화 대책을 시행하는 등 무결점 공항운영을 위해 만전을 기했다. 특히 하계 성수기 기간 중인 8월 11~15일까지 잼버리 대원 2만1300여명이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해당기간 동안 공사는 △관계기관 협력체계 구축 및 현장 모니터링 강화 △잼버리 대원 전용 출국시설 운영 △안내인력 현장 배치 등 잼버리 대원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출국할 수 있도록 특별 출국지원대책을 시행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7만여 공항상주직원이 합심한 결과 하계 성수기 무결점 운영성과를 달성하고 특별출국지원대책을 통해 출국하는 잼버리 대원들에게 한국의 따뜻하고 친절한 인상을 남겨줄 수 있었다"면서 "공항운영 완전 정상화 선포를 통해 공항의 시설 및 운영 전반을 재점검함으로써 여객 분들께 더욱 수준 높은 공항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9년 인천공항의 국제선 여객실적은 7057만8050명을 기록했다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020년 1195만5756명, 2021년 318만9589명으로 급감했다. 방역규제 완화 조치에 힘입어 2022년에는 1782만3783명을 기록했으며 최근 항공수요 증가 추세에 따라 공사는 올해 여객을 2019년의 77~81% 수준인 5400만~5700만명으로 예측하고 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3-08-17 13:23:16[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국제선 기준 올해 상반기 인천공항 여객실적이 2440만1190명을 기록하며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상반기(3525만8765명) 대비 69.2%의 회복률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여객실적(393만7404명) 대비 519.7% 증가한 수치로 항공수요 증가세에 힘입어 지난 6월 25일에는 코로나19 이후 하루 최다 여객인 17만1896명을 기록하기도 했다. 공사는 △각국의 방역 규제 완화 △일본·동남아 행 여객 증가 △5~6월 연휴 효과 △저비용항공사(LCC) 항공운임 안정화 등에 힘입어 항공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지역별 여객실적은 △동남아(864만2800명) △일본(588만1535명) △미주(264만9401명) △동북아(199만6427명) 등의 순이었다. 중국노선(148만7823명)은 2019년 상반기(649만698명) 대비 22.9%의 회복률을 보였으며 2·4분기 이후 회복률이 지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국제선 운항은 2023년 상반기에 14만7803회를 기록하며 지난해 동기(6만7965회) 대비 117.5% 증가했다. 이는 2019년 상반기(19만7639회) 대비 74.8%의 회복률을 보였다. 특히 올해 상반기 운항편수 중 여객기와 화물기의 비중은 8:2로, 코로나19 기간 대비 여객기 비중이 크게 증가해 코로나19 이전 수준(9:1)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상반기 환승객은 337만2835명을 기록하며 2022년 상반기(70만4557명) 대비 378.7% 증가하였으며 2019년 상반기(415만9074명) 대비 81.1%의 회복률을 보였다. 반면 국제선 화물의 경우 올해 상반기 실적은 131만4781t으로 국제정세 불안 및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수출입 감소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155만2587t) 대비 15.3% 감소했다. 공사는 이와 같은 실적을 바탕으로 올해 연간 국제선 여객을 5400만명(2019년의 77%)에서 5700만명(2019년의 81%)으로 예측했다. 국제선 화물은 272만t에서 294만t으로 내다봤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하계 성수기 등 하반기에도 해외여행 수요가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공항시설 및 서비스 전반에 대한 점검을 통해 국민들께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공항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3-07-17 15:07:22올해 인천국제공항의 국제선 여객수가 5300만명을 넘을 것으로 전망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연간 여객의 18% 내외를 차지하는 7~8월에 맞춰 공항운영 정상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13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올 1·4분기 인천공항 여객은 전년동기 대비 1052.6% 증가한 1143만2431명을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 직전인 2019년 1·4분기의 64.3% 수준이다. 일본(6209.3%)과 몽골, 대만 등 동북아(2573.8%), 동남아(1462.8%)를 중심으로 전년동기대비 여객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다만, 중국(504.5%)은 단체관광비자 발급 제한 등으로 코로나 이전 대비 12.2% 수준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올해 인천공항의 국제선 여객은 53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2019년(7058만명)의 76% 수준에 해당한다. 지난해 말 예측치 대비 최대 200만명 증가한 것이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3-04-13 18:27:02[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지속적인 해외 여객 수요 회복세에 힘입어 11분기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할 전망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올해 1·4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지난 2020년 이후 11분기만에 처음으로 분기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3일 밝혔다. 이는 2020년 4·4분기 297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괄목할만한 회복세라는게 인천공항공사의 설명이다. 정확한 영업이익 규모는 4월 중순 이후 분기 결산이 완료돼야 확인할 수 있겠지만 1월, 2월의 실적과 3월 여객 추정치 등을 고려했을 때 충분히 흑자가 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다. 공사는 예상보다 빠른 흑자전환 배경에는 방역당국의 규제 완화와 무비자 관광 재개 등에 힘입어 공항이용객이 빠른 회복세에 접어든 것뿐만 아니라 △공사의 비용 절감 노력 △ 안정적 재무구조 유지 △ 미래 여객 수요에 대비한 꾸준한 투자가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2020년 이후 코로나의 영향으로 공사의 재무구조는 급격히 악화됐다. 공항운영 수입이 급감하고 항공생태계 보존을 위해 2조5000억원 규모의 임대료와 착륙료 등의 사용료 감면에 나서면서 영업손실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1조9000억원 가량의 누적 영업손실이 발생하며 2001년 인천공항 개항 이후 역대 최저 수준의 재무 실적을 기록했다. 부채비율 또한 2019년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한 92.8%로 급증했다. 공사는 악화된 재무상황을 극복하고자 2020년부터 비상경영을 선포하고 보다 효율적인 경영체계 구축을 위해 힘써왔다. 투자심의와 사업 타당성 검토 절차를 강화해 우선순위가 낮은 사업에 대해서는 사업비를 2652억원 절감했다. 마케팅과 각종 행사에 대해서도 필요성과 효과성을 면밀하게 검토해 경상비를 935억원 줄였다. 비용절감 노력과 함께 공사는 급격한 여객수요 증가에 대비해 지난 3년간 물적·인적 투자를 지속해 왔다. 코로나로 인해 적자가 누적되는 상황에서도 제1여객터미널을 새단장해 노후화된 시설을 교체하는 등 코로나 이후를 대비했다. 시설 운영과 서비스 인력도 향후 여객 증가시기를 대비하여 정원 대비 90% 이상의 고용 유지를 통해 숙련인력 비율을 확보했다.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영업이익 흑자 달성은 공사 창립 이래 최대의 적자 위기 속에서도 재무건전성 확보를 위한 노력과 코로나 이후를 바라본 꾸준한 투자의 결실이라고 할 수 있다”면서 “2023년이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대한민국 대표 우량 공기업으로 재도약하는 원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3-04-03 10:08:4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국제관광 회복세에 따라 외국 단체 관광객들이 인천을 더욱 많이 찾도록 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2일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에 따르면 태국과 베트남, 필리핀 등 동남아 지역을 전략시장으로 선정해 본격적인 기획 유치 활동을 전개한다. 태국과 베트남,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는 코로나19 이후 관광산업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으며 한류 콘텐츠 열풍 등으로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최근 한국행 항공편이 늘어나는 등 한국 여행에 대한 관심이 크게 고조되는 핵심시장이다. 이번 달 관광공사 관계자들의 필리핀 방문을 시작으로 베트남, 태국의 대표 여행사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한다. 이 같은 네트워크를 통해 이들 국가들의 공무원 단체와 청소년 수학여행단, 산업시찰단 등 특수목적관광객들을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또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인천국제공항 환승객이 공항 밖으로 여행이 가능해지면서 최종 목적지로 가기 전에 인천에서 체류하며 한국을 경험할 수 있는 환승관광도 준비하고 있다. 크루즈 입항 허용에 따라 오는 3월부터 인천으로 입항하는 크루즈 선사의 승객 및 승무원이 기항하는 동안 지역에서 소비할 수 있도록 하는 크루즈 기항관광 등 특화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준비도 한창이다. 홍정수 인천관광공사 해외마케팅팀 팀장은 “해외여행에 대한 수요를 선점해 방한방인 인바운드 시장의 회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2-02 10:17:1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항에 코로나19로 크루즈선 입항이 금지된 이후 3년 만에 오는 3월 19일 인천항에 첫 입항한다. 30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크루즈선의 인천항 첫 기항을 지원하기 위해 27일 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서 인천시, 인천본부세관, 인천출입국·외국인청, 인천검역소, 농림축산검역본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인천관광공사 등 관계 기관이 합동회의를 개최했다. 인천항에 첫 입항하는 크루즈선은 하팍로이드의 유로파2(4만3000t급)호로 승객 544명을 태우고 3월 10일 홍콩에서 출발해 일본 오키나와, 나가사키, 부산을 거쳐 인천으로 입항한다. 이후 3월 19일 인천을 떠나 일본 오사카, 시미즈, 도쿄로 향한다. 이날 관계 기관들은 3년 만에 인천항에 입항하는 크루즈선 맞이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인천항 크루즈 터미널의 각종 장비 및 시설 재가동을 위한 시뮬레이션 및 점검, 원활한 입·출국 수속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크루즈 여행객 입항이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될 수 있도록 관광 상품개발 등 손님맞이 준비에 힘쓰고 있다. 한편 올해 인천항을 방문하는 크루즈는 유로파2호를 비롯 모두 12척으로 입항객은 1만8144명에 달한다. 김영국 인천항만공사 여객사업부 실장은 “크루즈선 입항이 지역사회 활성화로 연결될 수 있도록 크루즈선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1-30 14:58: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