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시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설 연휴 기간에도 120미추홀콜센터를 24시간 운영한다. 9일 인천시에 따르면 120미추홀콜센터는 설 연휴 기간인 21∼24일까지 4일간 상담사 84명을 투입해 교통정보, 응급의료, 전통시장, 문화행사 외에 인천가족공원 정보 안내 등 시민생활에 필요한 정보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설 연휴기간 문의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응급의료상황, 공공심야약국 안내, 쓰레기 수거, 상수도 단수 안내와 같이 일상생활에 밀접한 민원사항에 대해 상담자료를 추가로 확보해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관계 기관과 협력해 민원요청 즉시 신속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다. 120미추홀콜센터는 2011년 12월 개소해 현재 83명의 상담사가 365일 24시간 행정민원, 인천시 교통민원, 상수도 관련 민원사항을 상담하고 있다. 홍준호 시 행정국장은 “설 연휴에도 콜센터를 24시간 운영하는 만큼 문의사항이나 불편사항이 있는 경우 언제든지 콜센터를 이용하셔서 안전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내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1-09 17:15:1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추석 연휴 120미추홀콜센터를 특별 운영해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한다. 인천시는 오는 8∼12일 상담사 149명을 투입해 교통정보·응급의료·전통시장·문화행사 외에 코로나19 관련 문의와 인천가족공원 등의 다양한 정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특히 추석 연휴에 문의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응급의료상황, 쓰레기 수거, 상수도 단수와 같이 일상생활에 밀접한 민원사항에 대해 각 구와 관계 기관을 신속하게 연결해 민원 요청 즉시 신속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2011년 12월에 개소한 120미추홀콜센터는 각 분야별로 특화된 전문 상담원을 배치해 인천의 시.구정과 상수도에 대한 민원사항은 물론 생활불편에 대한 상담서비스를 365일 24시간 제공하고 있다. 이윤정 시 시민봉사과장은 “추석 연휴기간, 콜센터를 특별 운영해 시민이 안전하고 즐거운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9-05 09:11:5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24일 임시 폐쇄됐던 120미추홀콜센터를 25일부터 다시 정상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23일 미추홀콜센터에 근무하는 상담사 1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됨에 따라 24일 콜센터를 임시 폐쇄하고 나머지 상담사 60여명에 대해 선제적 전수 검사를 받도록 조치했다. 아울러 남동구 남촌동에 소재한 제2콜센터를 통해 비상운영에 들어갔다. 시는 검사 결과 상담사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25일부터 근무자가 정상 출근하도록 해 민원 전화 응대 등 미추홀콜센터 운영을 재개했다. 반상용 시 시민봉사과장은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후속 조치를 취하고 방역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12-25 15:45:1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종합 민원서비스센터인 120미추홀콜센터의 비정규직 직원 84명이 내년부터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인천시는 송도국제도시 미추홀타워에서 ‘노.사 및 전문가 협의회’를 개최하고 120미추홀콜센터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에 합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전환대상자는 모두 84명으로 ‘민간위탁 정책 추진방향(2019년 2월 27일)’ 발표 기준으로 민간위탁 수탁기관에 일하는 노동자이다. 정규직으로 전환될 경우 이들의 신분은 인천시 소속 공무직(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되고,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 합의 중 가장 쟁점이 됐던 임금체계에 대해서는 기존 공무직 임금기준을 적용하기로 했다. 직접고용 결정일(2020년 1월 22일) 이전 입사 근로자에 대해서도 채용할 수 있도록 상호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4월과 올해 1월 두 차례에 걸쳐 시 본청 비정규직 직원의 정규직 전환을 단행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상수도검침원 122명과 5개 분야 상시 용역 근로자(시설관리.청소.경비.안내.사무보조) 110명을, 올해는 상시 용역 근로자 21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10개 군·구에서도 민선 7기 들어 기간제 근로자 54명, 파견 용역 근로자 42명 등 모두 96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시는 또 내년 초 일부 출자·출연기관 비정규직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정규직 전환 계획을 추진하는 등 관련 정책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방침이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이번 노.사 합의가 원만하게 잘 협의돼 콜센터 직원들의 실질적 고용안정과 처우개선이 이뤄지게 됐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0-10-20 13:30:0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송도국제도시 미추홀타워에서 근무하는 직원이 코로나19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전체 건물이 폐쇄됐으나 어찌된 일인지 인천시의 종합민원상담 업무를 담당하는 미추홀콜센터 직원 70여명이 정상 출근해 감염위험에 방치됐다. 2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 미추홀콜센터 직원 71명이 같은 층에 입주해 있는 한국무역보험공사 직원이 코로나19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폐쇄된 건물에 1∼2일 이틀이나 출근했다. 이들은 건물이 폐쇄된 지도 모르고 있었다. 미추홀타워는 지하 2층~지상 21층 규모로 인천시 일자리경제본부, 해양항공국 등의 부서와 인천관광공사, 연수구시설관리공단, 미추홀콜센터 등 공기업과 출자ㆍ출연기관이 입주해 있다. 전체 근무자는 1100여명에 달한다. 미추홀타워에 입주한 한국무역보험공사 직원 1명이 1일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오전 10시께 미추홀타워에서 근무하는 전 직원들이 집으로 돌아가고 건물이 폐쇄됐다. 그러나 폐쇄된 건물에 미추홀콜센터 직원 71명은 건물 폐쇄 사실도 모르는채 남아 정상 근무했다. 건물 내 근무 직원들이 모두 재택근무에 들어간 2일에도 미추홀콜센터 직원들은 어떠한 안내도 받지 못하고 정상 출근했으며 오전 11시께 ‘재택근무 공지’가 있을 때까지 근무했다. 심지어 미추홀콜센터는 확진자가 발생한 업체와 같은 층인 13층을 사용하고 있었으나 어떠한 안내도 받지 못했다. 밀접 접촉자로 분류됐던 공사직원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후에야 겨우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과거 구로콜센터를 비롯 집단 감염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콜센터는 업무 특성상 밀집된 공간에서 통화를 해야 하기 때문에 감염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 조건이다. 이 같은 이유로 인천시는 감염의 위험을 막기 위해 이미 남동농산물시장 업무동으로 콜센터 업무를 이원화시켜 운영하고 있는 상태다. 시가 미추홀타워의 콜센터를 임시 폐쇄하더라고 콜센터의 운영이 충분히 가능했다는게 중론이다. 그러나 인천시는 콜센터 노동자들에게는 어떠한 지침도 조치도 취하지 않고 감염 노출위험에 그대로 방치했다. 고아라 정의당 인천시당 노동국장은 “인천시가 감염을 막기 위해 방역을 최우선시 했어야함에도 방역의 책임을 다하지 않고 콜센터 노동자들을 감염위험에 방치했다”며 “인천시는 이번 사태에 대해 엄중하게 조사하고, 재발방지 및 방역매뉴얼 보완대책을 수립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인천시 관계자는 “건물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상황이었기 때문에 콜센터 업무상 직원들을 돌려보내기가 어려웠다”며 “매뉴얼에 따라 최종 결과가 나올 때까지 지켜본 뒤 확진자 발생 후 곧바로 재택근무를 지시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0-09-02 17:14:3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중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지급하는 긴급재난지원금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전담 콜센터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중구는 오는 11일부터 직원 10명으로 전담 콜센터를 구성해 주민들에게 정확하고 신속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원금 대상 여부, 신청 및 접수 방법, 이의신청 절차 안내 등으로 몰라서 신청하지 못하는 주민이 없게 한다는 방침이다. 또 오프라인 신청이 시작되는 오는 18일부터 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자가 집중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동별 전담 신청·접수창구를 마련하고 동별로 공무원과 기간제 근로자를 추가 배치해 신청자의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홍인성 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속하게 지원해 주민 생활의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0-05-08 14:31:1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서울 구로구 에이스손해보험 콜센터와 같은 빌딩에서 앱개발 업체와 상조회사 근무자 2명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받았다. 인천시는 구로구 에이스손해보험 콜센터(11층) 근무자들의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코리아빌딩 내 다른 업종(9층, 10층)의 직원 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인천의료원으로 이송해 음압병동에서 격리 치료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11일 오후 11시께 확진 판정을 받은 A씨(27·여·부평구 거주)는 해당 건물 9층에 입주한 앱개발 업체 근무자로 현재까지 역학조사 결과 동거가족은 없고, 11층의 에이스손해보험 콜센터 내 확진환자 중 지인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이달 초부터 잔기침, 가래, 인후통의 자각증상이 있었으며, 기저질환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11일부터 집에서 휴식을 취하다 부평구보건소를 방문해 검체체취 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 12일 오전 양성 판정된 B씨(34·남·남동구 거주)는 해당 건물 10층 상조회사 근무자로 역학조사 결과 현재까지 접촉자는 배우자 1명이며 검체 검사 결과 음성 판정됐다. B씨는 이달 초부터 기침 등 가벼운 감기 증상이 있었으며, 기저질환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건물에서 처음으로 확진환자가 발생한 10일부터 재택근무를 하다 11일 남동구보건소를 방문해 검체 채취 후 검사 결과 양성 판정됐다. 한편 앞서 확보한 해당 건물 7~9층의 콜센터 근무자 중 인천거주자 69명에 대한 검체 검사 결과 전원 음성 판정됐으며, 11층의 에이스손해보험 관련 확진자(2차 감염 포함 15명)를 포함한 서울 구로구 코리아빌딩에서 발생한 인천 확진환자는 현재까지 총 17명이다. 시는 확진환자의 거주지 및 인근지역에 대한 방역을 완료했으며, 역학조사관을 투입해 보다 세부적인 이동경로 및 접촉자 등을 파악할 예정이다. kapsoo@fnnews.com
2020-03-12 13:03:1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서울 구로구 콜센터에서 수도권 거주자들의 집단감염이 발생함에 따라 유사 사례 발생을 막고 수도권 간 감염 차단을 위한 긴급조치로 지역 내 콜센터 전수조사 및 근무환경 개선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에이스손해보험 콜센터 근무자 중 인천 확진환자가 발생한 지난 10일 지역 내 콜센터(공공, 민간) 및 보험 관련 점포(본부, 지점, 영업소) 현황 파악, 군·구와 공동 협력체계 구축, 공무원들이 긴급 현장 점검에 나서 근무환경 파악 및 방역 가이드라인을 전달했다. 이를 통해 1차로 인천 소재 상시고용 5인 이상 콜센터는 25개소로 파악됐으며, 시는 이곳 콜센터에 코로나19 예방수칙 및 사회적 거리두기 등 정부방침에 동참해 재택근무·교대근무 등을 통한 근무 체계 개선 권고안을 담은 공문을 발송할 계획이다. 또 군·구와 공동으로 콜센터 현장점검 및 방역 등을 강화하고, 보험 관련 회사에는 직원들이 밀집하는 집합교육을 자제하고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철저히 이행할 것을 안내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지역 내 콜센터 추가 파악을 위해 고용노동부에 공문을 보내 고용보험에 가입된 사업장 기준 인천 소재 콜센터를 추가 확보해 감염 위험을 낮추기 위한 예방조치를 시행할 방침이다. kapsoo@fnnews.com
2020-03-11 17:19:01[파이낸셜뉴스] 구로 콜센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이들의 거주지인 서울, 경기, 인천지역에서 추가 감염이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1일 0시 기준으로 총 누적 확진자수는 7755명이며 이 중 288명이 격리해제됐다고 밝혔다. 특히 구로 콜센터로 인해 9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확진 직원 77명의 거주지역은 서울 51명, 경기 13명, 인천 13명이었다. 이들로 인해 접촉자 13명(서울 11명, 인천 2명)도 확진됐다. 직원 77명은 모두 11층 콜센터에서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회사 직원이지만 다른 층인 7~9층에 근무 중인 직원 553명은 우선 자가격리 조치했다. 이들을 대상으로 검체 검사 등을 실시해 추가 전파 규모를 확인해 나갈 예정이다. 또 같은 건물 오피스텔 거주민 200여명은 선별진료소에서 유증상자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중대본은 구로 콜센터 감염경로의 경우 신천지 연관성을 포함해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구·경북지역이 여전히 많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대구는 전일대비 131명 증가한 5794명, 경북은 18명 늘어 1135명이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집단발생사례 중 집단시설과 관련된 사례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의료기관이 20건으로 발생이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어 사회복지시설(8건), 종교시설(7건), 직장(6건), 다중이용시설(4건) 등의 순이었다. 정은경 중대본 본부장은 "닫힌 공간 내에서 밀접한 접촉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전파 가능성이 높아진다"며 "이러한 환경을 가진 사업장 등은 코로나19 전파 차단을 위해 근무형태 및 환경 등을 적극 개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중대본도 콜센터 등 집단 근무시설 감염을 막기위해 재택원격 상담 등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을 검토중이다. 이는 2~3주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사무실 내에 좌석 간격 등을 조정해 밀집도를 낮추고 침방울 (비말)등에 노출되는 사무공간이나 기자재 표면 등은 깨끗이 자주 닦거나 소독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이외에도 '보건관리자'를 지정해 손 소독제 비치, 주기적 환경소독과 환기 실시, 1일 2회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 확인, 종사자·이용자 등의 방문 및 증상여부 이력 관리 등을 실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유증상자의 경우는 출근 등을 중단토록 하되 이로 인해 종사자들에게 불이익을 주지 않도록 유의해 줄 것도 당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고위험 사업장 감염관리 가이드라인을 제작·배포할 예정이며, 각 사업장 소관 부처 및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세부 유형별 감염관리 지침도 마련해 배포하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역감염이 발생하는 주요 국가로부터의 코로나19 추가유입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탈리아와 이란을 검역 관리지역으로 추가 지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 입국 시 유증상자는 건강상태질문서를 작성·제출해야 하고, 특별입국절차를 거쳐 자가진단 앱 설치 등을 하고 입국 후 증상발현 모니터링 대상이 되며, 필요한 경우 검역소에서 선제격리 후 진단검사를 받도록 했다. 또 해당 국가 입국자에 관한 정보는 DUR(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 ITS(해외여행력 정보 제공프로그램), 수진자자격조회(건강보험자격)를 통해 의료기관에 제공해 진료 시 참조할 수 있도록 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2020-03-11 14:48:5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서울 구로구 콜센터 집단감염 관련 11층 외 7~9층에도 콜센터가 입주해 있는 것을 파악하고 이곳에 근무하는 인천시민 명단 68명을 확보해 검체검사를 진행 중이다. 인천시는 지난 10일 열린 서울 구로구 콜센터 집단감염 관련 수도권 단체장 긴급 영상회의에서 11층 외 7~9층에도 콜센터가 입주해 있는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이곳에 근무하는 인천시민 명단을 즉시 공유해줄 것을 요청해 총 68명의 명단을 추가로 확보·검체검사했다고 11일 밝혔다. 검체검사 결과 49명은 음성판정을 받았으며 19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박남춘 시장과 박원순 서울시장, 김희겸 경기도 행정1부지사 등은 이날 회의에서 해당 콜센터 직원 거주지가 수도권에 퍼져 있고, 확진환자 동선도 수도권 전역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각 시·도가 시행한 역학조사 정보, 민간 콜센터 현황 등을 빠르게 공유하는 등 수도권 공동대응에 나서는데 뜻을 모았다. 이와 함께 인천시는 지역 내 민간콜센터, 보험 관련 점포(본부, 지점, 영업소) 현황 파악, 군·구와 공동 협력체계를 구축해 긴급 현장 점검 및 방역 조치를 권고하는 등 유사 사례 발생을 막고 수도권 간 감염 차단을 위해 긴급 대책을 마련·시행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구로구 콜센터와 관련해 지난 10일 확정판정 된 14명(근무자 13명, 접촉자 1명)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현재까지 총 111명의 접촉자를 확인했으며, 검체 검사 결과 83명은 음성판정, 28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시는 확진자 거주지 및 추가 동선에 대해 긴급 방역조치했으며, 확진자에 대한 카드 사용내역과 CCTV 자료 등을 통한 심층 역학조사 결과를 추가 발표할 예정이다. 확진자 동선은 시·군·구 홈페이지 및 SNS를 참조하면 된다. kapsoo@fnnews.com
2020-03-11 12:2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