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26일 인천시 중구 전동 7.4㎝를 비롯 인천과 서울 등 수도권에 폭설이 내려 인천시 등이 제설작업에 나섰다. 인천시에 따르면 중구 전동 7.4㎝, 옹진군 연평도 7.0㎝, 서구 금곡동 5.4㎝ 등 폭설이 내렸다. 시는 제설장비 173대와 인력 502명을 투입해 제설작업을 펼쳤다. 시는 기상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한 뒤 다시 눈이 내릴 경우 추가 제설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현재 시는 행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이면도로와 골목길 등 취약도로와 결빙구간 등에 대한 제설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기상청은 이날 추가 적설양이 3㎝ 내외이고 낮 최고기온이 0℃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1-26 11:10:3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교통공사는 12일 수도권에 내린 폭설로 인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임시열차를 운행한다고 밝혔다. 임시열차는 고객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퇴근시간대인 오후 7시 이후부터 1호선 4회(상·하 각 2회), 2호선 2회(상·하 각 1회)를 운행한다. 또 기온저하로 발생될 수 있는 출입문 사고 등을 예방하기 위해 차량점검과 정비를 강화하고, 역사 출입구와 주변 통행로의 제설·제빙작업을 실시해 고객들의 미끄럼 사고를 방지할 계획이다 정희윤 인천교통공사 사장은 “시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폭설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만일의 장애에 대비하고, 열차안전운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1-12 16:54:42【인천=김주식기자】인천시는 최근 기록적인 폭설로 인한 제설작업 등으로 파손된 중앙분리대 등 도로시설물에 대한 보수·세척을 오는 28일까지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보수·세척에 집중할 대상은 간선도로변의 중앙분리대, 차선규제봉, 버스승강장, 교통표지판, 육교 등이다. 시는 이를 위해 고압세척기 등을 동원한 ‘도로시설물 보수·세척전담반’을 시내 전역에 가동했다. 시에 따르면 ‘도로시설물 보수·세척전담반’은 지난해 3월 이후 지금까지 간선도로변의 중앙분리대, 차선규제봉, 버스승강장, 육교 보수 등 175차례, 도로변 부대시설인 제어함 도색, 자전거보관대 보수 등 195차례로 모두 370차례에 걸쳐 보수·세척을 하는 등 국제적인 모범도시 미관을 도맡고 있다. 시 관계자는 “최근 전례에 볼 수 없는 폭설로 인해 도로시설물들이 많이 파손된데다 특히 오는 27일에는 주요 20개국(G20)이 모이는 재무차관회의가 인천에서 열려 환경미화가 절실해 보수·세척전담반을 풀가동하게 됐다”고 말했다. /joosik@fnnews.com
2010-02-19 17:02:5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를 비롯한 수도권에 12일 시간당 1∼3㎝의 눈이 내려 인천에 강설량 2.8㎝를 기록했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인천과 서울, 경기도 지역에 국지적으로 강한 눈 구름대의 영향으로 낮 12시 이후부터 내리기 시작해 시간당 1∼3㎝의 눈이 내렸으며 오후 3시 30분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표됐다. 인천에서는 오후 3∼4시에 강한 눈이 내렸으며 오후 5시께 눈이 그쳤다. 이날 내린 강설량은 인천 2.8㎝, 서울 4.6㎝(오후 5시 기준)를 기록했다. 특히 저녁부터 기온이 내려가면서 내린 눈이 얼어 빙판길이 나타나는 곳이 있어 이면도로나 경사진 도로, 그늘진 도로는 내린 눈이 쌓여 미끄러워 조심해야 한다. 인천시는 이날 수도권 등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시와 군·구가 1단계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시는 재난대책본부를 가동하고 군구와 합동으로 인력 440여명과 장비 206대를 동원해 도로 제설작업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 시는 시민들에게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해 퇴근길 안전 주의, 내집 앞 눈 치우기, 야외활동 자제 및 미끄럼 주의 등 안전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상범 시 시민안전본부장은 “퇴근길 원활한 교통 소통과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제설작업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1-12 17:56:34[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12일 오후 겨울철 항공기 안전운항을 위해 인천공항 항공기 이동지역 내에서 제설종합훈련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훈련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서울지방항공청, 항공기상청 등 관계자 약 300명이 참가했다. 제설장비 총 106대를 동원해 폭설과 한파에 대비한 제설대응 능력에 대한 점검을 마쳤다. 참가자들은 실제 폭설상황을 가정해 항공기 이착륙시설 안전 확보를 위한 제설장비를 정비했다. 제설 자재를 확충 하는 등 기상이변 상황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기도 했다. 특히, 올 겨울부터 인천공항이 세계 3위 수준의 여객 수용능력을 확보한 메가 허브 공항으로 성장한 만큼, 유관기관의 협조체계가 어느 해보다도 중요해졌다. 이를 대비해 공사는 서울지방항공청, 항공기상청, 항공사, 지상조업사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제설협의체를 구축하고 동절기 강설상황에 대한 개선사항 발굴 등을 통해 폭설 및 한파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처함으로써 원활하고 안정적인 공항 운영을 지속하고 있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제설종합훈련을 통해 우리 공항은 신속하고 안전한 대응태세를 구축했다"며 "기후변화로 인해 폭설·한파 등의 자연재해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무결점 공항 운영과 시설관리를 위해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11-13 15:11:57[파이낸셜뉴스] 주요 손해보험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우상향하면서 84% 수준을 보였다. 인천 청라 아파트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 사고와 집중호우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일반적으로 하반기에 손해율이 상승하는 점을 고려하면 내년도 자동차 보험료 인상을 압박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보험의 손익분기점은 손해율 80%로 이를 넘어서면 적자로 인식된다. 24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삼성화재·DB손해보험·현대해상·KB손해보험 등 대형 4개 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평균(4개 사 단순 평균) 84.2%로, 작년(80.6%) 대비 3.6%포인트 급등했다. 각사별로 보면 삼성화재(84.5%), 현대해상(83.5%), KB손해보험(84.8%), DB손해보험(84.0%)의 손해율이 모두 80%를 넘었다. 4개 사의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누계 손해율도 80.4%로, 작년(77.8%) 대비 2.6% 올라 80%를 넘겼다. 업계 관계자는 "무더위와 집중호우, 여름철 이동 증가와 전기차 화재 사고 피해 등으로 인해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높아졌다"며 "9월 추석 연휴와 가을철 행락객 증가와 가을 태풍, 겨울철 폭설 및 결빙 등 계절적 요인으로 하반기에는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난해 대비 손해율이 높아지면서 자동차보험 실적 악화되면 내년도 보험료 인상을 압박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4-09-24 16:04:20[파이낸셜뉴스] 한국공항공사는 설 연휴에 대비해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본사와 전국 14개 공항에서 특별교통대책본부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대책본부 운영 기간 인천을 제외한 전국공항 이용객은 117만여명(국내선 90만명, 국제선 27만명)으로 예상됐다. 일 평균 이용객은 지난해 설 연휴 대비 6.4% 증가한 23만4000여명(국내선 18만1천명, 국제선 5만3000명)이며 항공기는 6684편(국내선 5158편, 국제선 1526편)이 운항될 전망이다. 공사는 2022년부터 디지털 트윈 기술로 가상환경 내 터미널 모형을 구축해 공항 운영 환경 변화에 따라 공항 수속시설의 여객 흐름 및 혼잡도를 분석하는 '공항 터미널 시뮬레이션'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설 연휴 주요공항 시뮬레이션 분석 결과 출발 기준 김포공항은 2월 9일, 김해와 제주공항은 2월 11일 가장 붐빌 것으로 예상된다. 공사는 혼잡 예상 시간대 신분확인·보안검색·주차장 등 여객 접점 지역에 인력을 추가 배치하고 임시주차면을 확보하는 등 혼잡 해소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공사는 안전하고 편리한 귀성·귀경길을 위해 1월부터 최고경영자(CEO)와 경영진이 전국공항 안전보안 현장 및 이·착륙시설 점검, 폭설 등 비상상황에 따른 제설 대책, 체객 발생 대비 점검을 실시했다. 또한 김포공항 내 불법 사설주차대행으로 인한 공항이용객 피해예방을 위해 현장 안내강화는 물론 김포공항 경찰대와 합동 단속을 통해 불법 영업행위에 강력히 대응하고 있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설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으시는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2-06 13:33:38[파이낸셜뉴스] 한파와 쏟아지는 눈에 제주 하늘길과 뱃길이 모두 막혔다. 2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제주도에 몰아친 폭설과 강풍 때문에 전날 결항한 항공기가 400편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지난 23일 제주공항에서는 국내선 390편, 국제선 18편 등 모두 408편이 결항돼 2만여명의 발이 묶였다. 제주공항은 밤새 내린 눈으로 활주로를 폐쇄했다. 이날 오전 제설 작업을 마무리했지만, 공항 상공엔 강풍과 급변풍이 불고 있어 항공기 운항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제주공항에 온 승객들도 혼란을 겪고 있는 상황으로 알려졌다. 항공사별 체크인 카운터를 중심으로 결항한 항공권 일정을 바꾸거나 환불하려는 승객들로 혼잡한 상황이다. 뱃길도 막혔다. 중앙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군산에서 어청도, 제주에서 해남 우수영 등을 오가는 여객선 71개 항로 93척이 결항됐다. 또 무등산 60곳, 내장산 21곳, 설악산 15곳 등 8개 국립공원의 144개 탐방로는 진입이 통제됐다. 서울과 인천 등 전국 수도 계량기와 수도관 등 수도시설 동파도 58건 발생했다가 복구됐다. 한편 중대본은 이날 대설특보가 발효된 충남과 전라권, 제주도를 중심으로 시간당 1~3㎝ 내외 강한 눈이 오는 곳이 있으며, 오는 25일까지 한파특보가 발효된 중부지방과 전북동부, 일부 경상권에서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1-24 05:16:02[파이낸셜뉴스] #. 이모씨(39)는 처남의 수술을 지켜보며 마음이 불편하다. 그의 처남은 지난 22일 블랙아이스(겨울철 도로 위 살얼음)로 인해 차량이 헛바퀴가 돌아 가드레일을 부딪치는 큰 사고를 당했다. 이씨가 처남에게 준 차량은 결국 폐차 처리됐고 괜찮은 줄 알았던 처남은 비장 파열 진단을 받고 급하게 수술대에 올랐다. 처남은 간단한 수술로 건강에 큰 문제는 없어 이씨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이씨는 "괜찮은 줄 알았던 처남이 큰 부상을 당하게 돼 마음이 아프다"며 "도로 살얼음은 관찰조차 되지 않아 매우 위험하다"고 했다. 갑작스러운 한파가 몰아치면서 사건, 사고가 이어지고 있다. 시민들은 강력한 추위에 고통 받고 있는 상황이다. 전국 곳곳에서는 수도시설 동파 피해와 함께 여객선과 항공기 운항이 잇따라 취소됐다. 항공기 122편 결항23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기온 영하 14도를 보인 서울의 체감 온도는 영하 19.6도를 기록했다. 인천(영하 21.4도)과 파주(21.4도), 백령도(영하 21.6도), 동두천(영하 20.6도) 등은 체감 온도 영하 20도를 웃돌았다. 몰아친 한파는 전국에 곳곳에 피해를 주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제주 76편, 김포 24편, 대구 8편 등 총 122편의 항공기가 결항했다. 군산∼어청도를 잇는 항로 등 71개 항로를 오가는 여객선 93척도 출항을 멈췄고 무등산 국립공원 60개 탐방로 등 8개 국립공원 144개 탐방로도 출입이 통제됐다. 수도계량기 동파 사고는 서울 26건, 인천 21건 등 전국 58건이 발생했으나 현재는 복구 완료됐다. 인명피해는 없다. 다만 전날 전북 정읍 국도에서 교통사고가 나 8명이 경상을 입었다. 행안부, 대설위기경보수준 '주의'로 상향이에 행정안전부는 지난 22일 오전 대설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하고, 중대본 1단계를 가동했다. 특히 출퇴근을 승용차로 하는 직장인들은 한파로 큰 사고를 당하지 않을까 걱정하는 분위기였다. 직장인 고모씨(35)는 "블랙아이스가 가장 걱정된다. 마포에서 마곡으로 출근해서 올림픽대로를 이용하는데 겨울에는 특히 더 조심하게 된다"며 "어제는 퇴근하면서 환기하고 싶었는데 창문이 얼어서 안 열려서 깜짝 놀랐다"고 전했다. 경기 남양주에 거주고 있는 한모씨(36)는 "고속도로에서 배터리가 방전된 것으로 보이는 차들을 몇 번 봤다"며 2주 전에는 수도가 동파돼서 사흘정도 고생해 어제부터 다시 물을 틀어놨다"고 말했다. 또 서울 용산구에 거주하고 있는 박모씨(34)는 "지난 22일에 눈이 내린 탓에 집 근처 길이 미끄러웠다"며 "결국 출근길에 넘어져서 지금도 아픈 상황이다. 추위가 심각하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날 추위로 국제 행사도 차질이 생겼다.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이 열리는 강원도에는 폭설과 한파가 겹치며 야외에서 열리는 설상 종목 경기 일정 일부가 변경됐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강명연 기자
2024-01-23 16:01:51[파이낸셜뉴스]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 신치토세 공항에서 대한항공 여객기가 다른 항공사 여객기와 부딪히는 접촉사고가 발생했다. 16일 대한항공과 일본 복수 매체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35분께 대한항공 KE766편(A330-300) 여객기가 신치토세공항 주기장에서 항공기 견인 차량(토잉카)에 옮겨지던 중 정지 상태로 있던 홍콩 캐세이퍼시픽 CX583편 항공기와 접촉했다. 이 사고로 KE766편의 왼쪽 날개 윙렛(항공기 날개 끝의 장치)이 CX583편의 꼬리 날개 오른쪽 부분과 접촉해 파손됐다. 당시 KE766편은 일본항공(JAL) 지상조업사 소속 토잉카를 이용해 푸시백(탑승게이트에서 견인차를 이용해 뒤로 이동하는 것) 중이었는데, 토잉카가 폭설로 쌓인 눈에 미끄러지면서 접촉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KE766편에는 기장과 승무원 13명과 탑승객 276명 등 총 289명이 타고 있었으나 다행히 이 사고로 부상자는 없었다. 캐세이퍼시픽 항공기도 탑승 전이라 승객은 타고 있지 않았다. 여객기 기름 유출이나 화재 등도 발생하지 않았다. 대한항공은 현지 공항 당국과 협의해 승객이 대체 항공편으로 갈아탈 수 있도록 안내하고 승객들에게는 기내식과 전자 할인권을 제공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체 항공편은 이날 오후 8시 30분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했다. 오는 17일 오전 1시 현지에서 이륙해 오전 4시 15분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당초 이날 오후 2시 출발 예정이었던 KE766편은 폭설과 접촉 사고 여파로 총 11시간 지연 출발하게 됐다. 대한항공은 "현지 지상조업사 귀책으로 일어난 지상 접촉 건으로 승객분들께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공항에서는 폭설로 인해 항공편 46편이 결항했다고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4-01-16 21: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