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승진 242명, 직무대리 1명을 포함한 총 949명에 대한 2021년 하반기 인사를 단행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민선7기 후반 조직안정에 중점을 두되 방역백신접종 등 코로나19 대응과 해상풍력TF수소에너지 등 시정현안에 인력을 더하고 현안부서에 역량 있는 관리자를 배치했다. 특히 숙원사업인 KTX, GTX-D,B 등 교통현안 해결의 적임자로 교통 분야 20년 경력과 전문성을 가진 조성표 철도과장을 교통건설국장으로 승진 배치해 인천 중심 철도망 구축에 실행력을 더했다. 또 증가하는 복지수요에 맞춰 인천시 최초 사회복지직렬을 의회 문화복지전문위원(4급)과 동구 부단체장(4급)으로 보임해 시민이 공감하는 복지 행정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전문성을 강화했다. 시는 행정직군 4급 승진자 중 여성이 10명으로 여성 간부공무원 비율을 더욱 확대했고 사회복지직 2명이 승진해 복지업무 강화, 소수직렬 승진배려 및 양성평등 인사를 실현했다. 조동희 시 행정국장은 “이번 인사는 민선 7기 후반 조직안정과 주요 현안의 전문성 강화에 중점을 두되 조직개편에 따른 업무의 연속성 및 조직 안정을 위해 전보를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7-09 09:49:37[파이낸셜뉴스] 제주항공이 2024년 하반기 신입과 경력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채용 부문은 객실 승무원, 운항관리사, 인사, 구매, 영업, 호텔, 지점 운송 등이다. 근무지는 서울, 인천 등이다. 제주항공 2024년도 하반기 공개채용 입사지원서는 오는 7월30일까지 채용 홈페이지에서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합격자 발표 및 자세한 일정은 제주항공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입 부문 지원자의 경우 이미 졸업했거나 내년 2월까지 졸업이 가능하고 해외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어야 한다. 토익, 오픽 등 일정 기준 이상의 공인 어학성적은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전형 절차는 모든 부문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지원서 접수 후 온라인 역량 검사를 진행하며, 이후 두 차례의 면접과 채용 검진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가린다. 한편, 제주항공은 항공기 도입 확대에 맞춰 운항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정비사 채용도 23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4-07-21 12:10:08IBK기업은행은 2024년 하반기 정기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정기인사에서 신임 부행장 3명, 신임 본부장 11명 선임을 포함해 2036명이 승진·이동했다. 먼저 신임 부행장에는 김학필 강동지역본부장을 리스크관리그룹장, 백상현 경기남부 본부장을 카드사업그룹장 겸 연금사업그룹장, 정성진 검사본부장을 글로벌·자금시장그룹장으로 선임했다. 김학필 부행장은 은행 내 리스크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전문가로 은행 건전성 관리를 총괄하며 리스크관리 체계를 발전시켜나갈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백상현 부행장은 여신 및 기업금융 전문가로 카드·연금사업 부문에서 중소기업에 적합한 차별화된 영업 전략을 추진하게 된다. 정성진 부행장은 자금, 전략, 해외점포, 검사 업무 등을 거쳐 은행의 글로벌 성장과 자금관리 효율성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본부장급에서는 탁월한 영업성과를 입증한 영업점장 4명이 지역본부장으로 승진했다. 김원태 교대역지점장이 강동지역본부장, 서영완 가락동지점장이 인천동부지역본부장, 이상진 호계동지점장이 경서지역본부장, 김국완 가좌공단지점장이 부산지역본부장으로 선임됐다. 본부에서는 김치엽 전략기획부장을 검사본부장, 백은영 금융소비자지원부장을 중부지역본부장, 이한열 부산울산여신심사센터장을 경남지역본부장으로 각각 선임했다. IBK스포츠단 운영의 독립성 강화를 위해 부서장급인 김성태 IBK스포츠부단장을 본부장으로 승진시켜 IBK스포츠단장으로 선임했다. 영업조직에서도 강남, 경기북부, 대구·경북, 호남 지역에 4개의 전략영업센터를 추가 설치하고 중기금융 전문성을 보유한 젊고 역량 있는 부점장을 전진 배치해 중소기업 지원을 대폭 강화했다.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은 "구성원들의 도전과 성장을 위한 공정하고 공감하는 인사와 함께 IT·디지털 경쟁력 및 현장 영업력 강화로 그간 역점을 두고 추진해온 가치금융의 성과 창출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혜진 기자
2024-07-15 18:22:48[파이낸셜뉴스] IBK기업은행은 2024년 하반기 정기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정기인사에서 신임 부행장 3명, 신임 본부장 11명 선임을 포함해 2036명이 승진·이동했다. 먼저 신임 부행장에는 김학필 강동지역본부장을 리스크관리그룹장, 백상현 경기남부 본부장을 카드사업그룹장 겸 연금사업그룹장, 정성진 검사본부장을 글로벌·자금시장그룹장으로 선임했다. 김학필 부행장은 은행 내 리스크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전문가로 은행 건전성 관리를 총괄하며 리스크관리 체계를 발전시켜나갈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백상현 부행장은 여신 및 기업금융 전문가로 카드·연금사업 부문에서 중소기업에 적합한 차별화된 영업 전략을 추진하게 된다. 정성진 부행장은 자금, 전략, 해외점포, 검사 업무 등을 거쳐 은행의 글로벌 성장과 자금관리 효율성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본부장급에서는 탁월한 영업성과를 입증한 영업점장 4명이 지역본부장으로 승진했다. 김원태 교대역지점장이 강동지역본부장, 서영완 가락동지점장이 인천동부지역본부장, 이상진 호계동지점장이 경서지역본부장, 김국완 가좌공단지점장이 부산지역본부장으로 선임됐다. 본부에서는 김치엽 전략기획부장을 검사본부장, 백은영 금융소비자지원부장을 중부지역본부장, 이한열 부산울산여신심사센터장을 경남지역본부장으로 각각 선임했다. IBK스포츠단 운영의 독립성 강화를 위해 부서장급인 김성태 IBK스포츠부단장을 본부장으로 승진시켜 IBK스포츠단장으로 선임했다. 영업조직에서도 강남, 경기북부, 대구・경북, 호남 지역에 4개의 전략영업센터를 추가 설치하고 중기금융 전문성을 보유한 젊고 역량 있는 부점장을 전진 배치해 중소기업 지원을 대폭 강화했다.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은 “구성원들의 도전과 성장을 위한 공정하고 공감하는 인사와 함께 IT·디지털 경쟁력 및 현장 영업력 강화로 그간 역점을 두고 추진해온 가치금융의 성과 창출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4-07-15 15:54:47문화체육관광부 장미란 제2차관은 26일 ‘2024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환영주간’ 개막 행사에 참석해 외국인 관광객들을 따뜻하게 맞이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부진 한국방문의해위원회 위원장,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 등 주요 인사들이 함께했다. 개막 행사는 K팝 그룹 ‘프로미스나인’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환영부스 개관 기념식 순으로 진행됐다. 장 차관은 환영부스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주요 국내 관광지와 맛집 등 한국 여행 정보를 알려준 뒤, 부스 내 ‘포토존’에서 기념사진을 함께 촬영했다. 이어 31개 기업과 협업해 마련한 업종별 할인쿠폰과 교환권, 기념품이 담긴 웰컴백을 전하며 환영 인사를 건넸다. 이번 행사는 일본의 골든위크와 중국의 노동절 등 황금연휴에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입국 접점에서부터 환영하고자 마련됐다. 내달 10일까지 인천·김포·제주·김해국제공항 환영부스를 설치해 운영한다. 해당 기간 방한 외국인 대상 경품 이벤트를 비롯해 한국 전통 풍속화 속 주인공이 되어보는 '힙트래디션'(Hip Tradiion) 테마의 포토존을 공항별 환영부스에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영어·일어·중국어 안내 인력을 상시 배치해 교통·관광·음식·축제 등 한국 관광 정보를 제공하고, 여행 중 안전 수칙에 대한 홍보물을 배포해 관광객 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방문위는 중화권 국가의 중추절과 국경절 등 연휴와 연계해 9월과 10월에 하반기 환영주간을 운영할 계획이다. 장미란 차관은 “이번 환영주간을 통해 방한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좋은 첫인상을 가지고 대한민국 곳곳을 즐겁게 여행하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더욱 많은 외국인들이 한국을 찾고 다양한 K컬처를 즐길 수 있도록 5월 ‘K팝 플레이그라운드’, 6월 ‘코리아뷰티페스티벌’ 등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4-26 13:47:29#. 원광대학교가 지난해 1학기부터 생성형 인공지능(AI)인 '챗GPT'를 통해 자기소개서 작성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까지 3학기째 강의가 이어지고 있다. 해당 수업은 학생들에게 인기를 끌어 올해까지도 강의를 이어오고 있다. 수업을 진행하는 이윤선 교수는 "챗GPT를 이용해 학생들이 글쓰기에 대한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생성형 AI를 자기소개서와 학교 과제 등에 활용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우려가 크다. 학생 등 개인이 스스로 만들지 않았다는 점에서 평가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더구나 스스로 만든 것과 챗GPT를 이용한 것을 구분하기가 어려워 논란이다. ■챗GPT가 지배한 대학가8일 대학가에 따르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챗GPT를 이용한 자기소개서 작성 노하우가 공유되고 있다. 특히 대학가에선 챗GPT를 활용한 리포트 작성 방법도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대학생 커뮤니티인 에브리타임에는 '챗GPT를 통해 A+를 받았다'는 후기가 올라오고 있다. 학점이 취업과도 직결될 수 있다는 점에서 논란은 커지고 있다. 따라서 대학도 관련 규제에 나서고 있다. 리포트 등은 개인의 역량을 보여주는 콘텐츠의 일종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를 생성형 AI가 대신할 경우 평가에 논란이 발생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서울 소재 모 대학의 경우 온라인 시험을 앞두고 챗GPT로 문제를 풀 경우 예상되는 점수를 사전에 공지하는 식으로 경고하기도 했다. 또 일부 대학에서는 챗GPT 활용 가이드라인을 제정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3월 국내 대학 최초로 가이드라인을 배포한 고려대는 "기술의 확산을 막기보다 합리적으로 AI를 수용해 능동적인 학습을 유도하고자 한다"고 제정 이유를 발표했다. 관련해 인천대학교 A 교수는 "학생들에게 챗GPT 사용을 최대한 금지하고 있다"며 "행동이 마치 예전에 컴퓨터 활용을 하지 말라는 말처럼 느껴질까 봐 혼란을 느끼기도 한다"고 언급했다. ■자소서도 AI가 작성대학생들의 챗GPT 활용은 취업에도 널리 이용되는 실정이다. 자기소개서 작성이 대표적이다. 서울권의 한 대학에 다니는 허모씨(25)는 "구체적으로 특정 기업의 인재상 등을 적는 방법 등이 공유되고 있다"며 "단순히 '자기소개서를 써달라'는 명령으로는 천편일률적인 자기소개서가 나온다."고 했다. 대부분 기업체는 자기소개서 등에 챗GPT를 활용할 경우 불이익을 주겠다는 입장이다.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의 '2023년 하반기 기업 채용동향조사'에 따르면 매출액 기준 상위 500대 기업 10곳 중 7곳(65.4%)은 챗GPT를 사용해 구직자가 자기소개서를 작성했다면 불이익을 주겠다고 답했다. 500대 기업 인사 담당자들은 구직자들이 챗GPT로 작성한 자기소개서에 대해 기업들은 독창성·창의성이 없어 부정적(64.1%)이라고 평가했다. 문제는 챗GPT 활용 여부를 특정하기 어려워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된다는 점이다. 한 식품기업의 인사 담당자인 변모씨(37)는 "대다수 취업준비생이 단순히 챗GPT 결과물을 '복붙(복사 붙여넣기)'하진 않는다"며 "자기소개서를 수백여장 읽다 보면 대다수 같은 문장이 나타나곤 한다"고 토로했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2024-04-08 18:15:49[파이낸셜뉴스] #. 원광대학교가 지난해 1학기부터 생성형 인공지능(AI)인 '챗GPT'를 통해 자기소개서 작성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까지 3학기째 강의가 이어지고 있다. 해당 수업은 학생들에게 인기를 끌어 올해까지도 강의를 이어오고 있다. 수업을 진행하는 이윤선 교수는 "챗GPT를 이용해 학생들이 글쓰기에 대한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생성형 AI를 자기소개서와 학교 과제 등에 활용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우려가 크다. 학생 등 개인이 스스로 만들지 않았다는 점에서 평가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더구나 스스로 만든 것과 챗GPT를 이용한 것을 구분하기가 어려워 논란이다. 챗GPT가 지배한 대학가 8일 대학가에 따르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챗GPT를 이용한 자기소개서 작성 노하우가 공유되고 있다. 특히 대학가에선 챗GPT를 활용한 리포트 작성 방법도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대학생 커뮤니티인 에브리타임에는 '챗GPT를 통해 A+를 받았다'는 후기가 올라오고 있다. 학점이 취업과도 직결될 수 있다는 점에서 논란은 커지고 있다. 따라서 대학도 관련 규제에 나서고 있다. 리포트 등은 개인의 역량을 보여주는 콘텐츠의 일종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를 생성형 AI가 대신할 경우 평가에 논란이 발생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서울 소재 모 대학의 경우 온라인 시험을 앞두고 챗GPT로 문제를 풀 경우 예상되는 점수를 사전에 공지하는 식으로 경고하기도 했다. 또 일부 대학에서는 챗GPT 활용 가이드라인을 제정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3월 국내 대학 최초로 가이드라인을 배포한 고려대는 "기술의 확산을 막기보다 합리적으로 AI를 수용해 능동적인 학습을 유도하고자 한다"고 제정 이유를 발표했다. 관련해 인천대학교 A 교수는 "학생들에게 챗GPT 사용을 최대한 금지하고 있다"며 "행동이 마치 예전에 컴퓨터 활용을 하지 말라는 말처럼 느껴질까 봐 혼란을 느끼기도 한다"고 언급했다. 자소서도 AI가 작성대학생들의 챗GPT 활용은 취업에도 널리 이용되는 실정이다. 자기소개서 작성이 대표적이다. 서울권의 한 대학에 다니는 허모씨(25)는 "구체적으로 특정 기업의 인재상 등을 적는 방법 등이 공유되고 있다"며 "단순히 '자기소개서를 써달라'는 명령으로는 천편일률적인 자기소개서가 나온다."고 했다. 대부분 기업체는 자기소개서 등에 챗GPT를 활용할 경우 불이익을 주겠다는 입장이다.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의 '2023년 하반기 기업 채용동향조사'에 따르면 매출액 기준 상위 500대 기업 10곳 중 7곳(65.4%)은 챗GPT를 사용해 구직자가 자기소개서를 작성했다면 불이익을 주겠다고 답했다. 500대 기업 인사 담당자들은 구직자들이 챗GPT로 작성한 자기소개서에 대해 기업들은 독창성·창의성이 없어 부정적(64.1%)이라고 평가했다. 문제는 챗GPT 활용 여부를 특정하기 어려워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된다는 점이다. 한 식품기업의 인사 담당자인 변모씨(37)는 "대다수 취업준비생이 단순히 챗GPT 결과물을 '복붙(복사 붙여넣기)'하진 않는다"며 "자기소개서를 수백여장 읽다 보면 대다수 같은 문장이 나타나곤 한다"고 토로했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2024-04-08 15:44:5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가 오는 2026년 7월 제물포구, 영종구, 서구, 검단구 등 새로운 행정체제 출범을 위한 사전 준비 작업에 들어간다. 인천시는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 법률 제정에 따른 ‘자치구 출범 준비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11일 밝혔다. 인천시 새 행정체제는 민선 9기가 시작되는 2026년 7월 1일부터 시작되고 지난 1995년 3월부터 유지돼 온 2군(郡)·8구(區)에서 자치구 한 개가 늘어난 2군·9구로 확대 출범하게 된다. 시는 이번 출범 준비 기본계획을 통해 행정지원, 재정지원, 기반시설(인프라) 구축 등 세 분야로 나누고 시기도 3단계로 순차적으로 준비 작업을 할 계획이다. 또 시는 올 하반기 출범 준비 전담 조직을 설치·운영해 체계적인 준비와 시 관계부서 및 해당 구와의 협조체계를 구축한다. 시는 우선 전담 조직이 설치되기 전인 올 상반기(1단계)까지 현 행정체제혁신과의 업무를 재편해 각 분야별 사전 준비작업을 수행한다. 이를 위해 타 지역 자치단체 통합 등의 사례를 확인하고 분야별 세부추진계획(안)을 마련키로 했다. 또 정보화 전략계획 수립 용역, 조직 진단 및 설계 용역, 토지분할 용역 등 신속히 추진해야 할 사업에 대한 예산을 확보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2단계)까지 전담 조직 설치·운영과 함께 관계 부서 및 해당 구와 협조체계를 구축해 각 분야별로 준비작업을 본격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출범에 따른 소요 예산을 산출하고 기반시설 등 국비 지원 사업도 발굴한다. 마지막 3단계에서는 신설구 조직 및 배치 인력에 대한 인사작업, 2026년도 예산 편성작업과 함께 각 분야별 준비작업을 마무리하게 된다. 임시청사 배치계획 수립 및 사전 입주, 전산·통신시스템 구축 및 사전 점검, 자치법규 입안 및 입법예고, 사무·재산 인계인수 등을 점검할 방침이다. 또 신설구 주민들에 대한 원활한 행정서비스 제공과 혼선 최소화를 위해 2026년 1분기부터 인력을 단계적으로 사전 배치하고 행정업무를 시작하게 된다. 아울러 지방선거 후에는 새로 선출된 구청장 인수위원회와 지방의원 당선인을 대상으로 사전 설명을 하고 7월 1일 신설구 출범을 위한 최종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는 앞으로 중앙부처, 시 관계부서 및 해당 구와의 협의 과정을 통해 필요할 경우 준비사항을 수정·보완키로 했다. 유용수 시 행정국장은 “앞으로 남은 기간에 준비작업에 만전을 기해 새로운 행정체제가 원활히 출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3-11 09:52:5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내년부터 인천시 시내버스와 광역버스에 일정한 금액을 지급하면 한 달을 사용할 수 있는 월 정기권이 도입되고 주차난일 심각한 원도심에 대대적인 공영주차장이 조성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시청 기자실에서 연말 인사를 겸한 간담회를 갖고 내년부터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완화하는 교통비 지원사업 등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서울시는 내년 5월부터 지하철버스통합정기권 사업인 K-패스를 실시하는데 비해 인천시는 서울시와 보조를 맞추기 위해 내년 상반기부터 우선 광역버스부터 정기권을 도입해 시작하기로 했다. 일반버스의 경우 지역 특성에 맞도록 보완해 내년 하반기부터 실시할 계획이다. 인천시가 내년 상반기부터 시작하는 광역버스의 월 정액요금은 10만원으로 정해졌다. 이와 함께 시는 원도심의 주차난 해결을 위해 공영주차장 25개소를 신설해 2698면을 준공하고 주차 공유화를 추진해 부설주차장 등 2712면을 개방한다. 유정복 시장은 “많은 성과를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12-26 14:14:32[파이낸셜뉴스] 현대차그룹은 미래 모빌리티 사업 전략에 속도를 더하고 지속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한 '2023년 하반기 정기 임원인사'를 20일 실시했다. 현대차그룹은 창사 이래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올린 올해 성과에 대한 보상과 더불어, 향후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미래 모빌리티 전략을 선도할 리더 발탁에 초점을 맞춰 하반기 임원인사를 시행했다. 현대차그룹, 역대 최대 규모 승진현대차그룹은 현대차 97명, 기아 38명, 현대모비스 20명 등 총 252명의 역대 최대 규모의 임원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 이번 임원 승진 인사는 국적·연령·성별을 불문하고 성과와 역량이 검증된 우수인재를 대상으로, 올해 거둔 역대 최고 성과에 걸맞은 보상과 격려 차원에서 단행됐다. 전체 승진 임원 가운데 신규선임 임원은 총 197명이며, 이중 38%를 40대에서 발탁함으로써 미래 준비를 위한 세대 교체에 중점을 뒀다. 특히 신규 임원 가운데 40대 비중이 2020년 21%에서 2021년 30% 돌파 후 작년 35%, 올해 38%로 늘어났다. 전체 승진 임원 중 30%를 연구개발(R&D), 신사업, 제조 등 기술 관련 분야에서 발탁해 기술 인재 중용의 기조도 유지했다. 미래 최고경영자(CEO) 역할을 수행할 후보군으로 볼 수 있는 부사장·전무 승진자는 총 48명으로, 중량감 있는 핵심리더 확보에 중점을 둔 최근 수년간의 인사 기조를 이어감으로써 그룹의 지속가능성을 제고했다. 인사 내용을 세부적으로 보면 현대차그룹은 브라이언 라토프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 현대차·기아 글로벌 최고 안전 및 품질책임자(GCSQO)로 임명했다. 브라이언 라토프 사장은 2019년 현대차 북미법인에 합류하기 전까지 27년간 제너럴모터스(GM)에서 근무했으며, 당시 대규모 리콜 사태를 겪은 GM의 내부 안전 체계를 재편했던 글로벌 차량 안전 전문가다. 향후 GCSQO로서 현대차·기아의 차량 개발부터 생산, 판매 이후까지 모든 단계에서의 품질 관리 정책을 총괄하며, 내부 프로세스, KPI 등의 혁신을 통해 고객 지향성을 대폭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새로운 품질 철학이 신속하게 전파될 수 있도록 관련 기능을 담당 조직인 GSQO 산하로 두는 조직 개편을 시행할 계획이다. 5년 연속 무분규와 최대 생산 실적을 견인한 현대차 국내생산담당 겸 안전보건최고책임자인 이동석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한다. 이동석 사장은 회사 전반에 대한 이해와 전략적 판단력을 바탕으로 신속하고 과감하게 교섭을 진행하며 올해도 무분규 타결을 이끌어내, 노조 창립 이후 사상 첫 5년 연속 무분규를 기록했다. 또 올해 역대 국내 최대 생산실적인 186만대 생산도 달성하는 등 생산과 노무관리 두 영역에서 모두 성과를 창출한 만큼, 성과 중심의 인사 기조를 반영해 승진 인사했다. 그룹사 사장단 후속 인사, 외부 인재도 수혈이 밖에 현대오토에버 대표이사에 김윤구 부사장(현대차그룹 감사실장)을 사장으로 승진, 내정했다. 김윤구 사장은 현대차그룹 인사실장과 감사실장 등 경영지원 중요 분야를 책임지며 그룹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갖춘, 조직 체계·업무 프로세스의 취약점 진단 및 개선 경험이 풍부한 경영자로 인정받고 있다. 현대차증권 대표이사에는 배형근 부사장(현대모비스 CFO)을 사장으로 승진, 내정했다. 배형근 사장은 그룹 내 대표적 재무 전문가로, 재임 중 현대모비스의 미래 투자 강화를 위한 유동성 확보에 주력했다. 과거 현대차 기획실장 및 현대건설 종합기획실, 인천제철 등 그룹 내 다양한 계열사 경험을 보유했다. 아울러 재무건전성 강화와 리스크 관리를 바탕으로 안정적 사업 성장에 기여한 현대카드·현대커머셜 경영관리부문 대표 전병구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한다. 현대차 HR본부장으로 BAT 출신의 김혜인 부사장을 영입, 임명하는 등 글로벌 전문성을 수혈했다. 김혜인 부사장은 영국이 본사인 글로벌기업 BAT그룹 최고인사책임자(CHRO)이자 경영이사회 멤버를 역임했다. BAT에서 인사, 문화, 다양성을 총괄했던 김혜인 부사장의 영입으로 현대차의 포용적 조직문화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또한 현대차의 인사제도와 조직문화에 글로벌 스탠다드를 이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임원 인사는 2025년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 전략의 달성과 더불어 2030년을 준비하기 위한 리더십 강화를 위한 것"이라며 "그룹의 미래 사업 전환을 위해 변화와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인재에 과감한 투자 및 인사를 지속 이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3-12-20 10:2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