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인근 개항장 일원을 활성화 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인천 중구는 월미도, 차이나타운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인천항 인근 개항장의 활성화를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개항장 일대에는 독립운동의 발자취가 남아있는 자유공원, 답동성당, 감리서터 등 관광객의 집객을 유도할 수 있는 매력적인 역사, 문화, 예술적 자원을 다수 보유하고 있으나 월미도, 차이나타운, 동화마을에 비해서 관광객 방문이 저조하다. 중구는 이번 용역을 통해 개항장 일대 문화유산을 연계한 역사·문화·예술자원 조사와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문화콘텐츠 구축방안 도출, 문화·관광 코스별 차별화 전략 및 마케팅 전략 수립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중구는 연구용역 결과를 적극 반영해 교육이 가미된 체험활동 등 개항장만의 독특하고 특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중구 관계자는 “이번 연구용역을 기반으로 각종 사업을 추진해 개항장 일대가 근대역사문화의 중심지였다는 것을 널리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8-12-26 14:01:48[파이낸셜뉴스] LG헬로비전이 인천에서 복합문화공간 거점을 만들고, 문화·관광 분야 신사업을 시작한다. LG헬로비전은 지역 기반 문화 신사업으로 인천 상상플랫폼에 복합문화공간 '뮤지엄엘'을 개관했다고 30일 밝혔다. LG헬로비전이 운영하는 뮤지엄엘은 총 면적 2200평 규모의 복합문화공간으로, 고품격 문화예술 전시 및 라이프스타일 경험 요소들을 공간에 담을 예정이다. 브랜드명은 '로컬·루멘·럭셔리·라이프스타일'을 상징한다. 1·2관은 기획전시와 아트샵을, 3관은 이색·테마 전시 또는 팝업·이벤트를 선보인다. 이외 미디어 연출 및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라운지를 비롯해 세미나실, 라이프스타일 공간도 뮤지엄엘에 포함돼 있다. 김현정 LG헬로비전 뮤지엄엘 총괄 디렉터는 "뮤지엄엘은 과거와 현재, 미래가 만나는 특별한 공간으로 방문객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과 다채로운 라이프스타일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뮤지엄엘은 개관작으로 '글로벌', '위대함', '스토리' 콘셉트가 담긴 전시를 기획했다. 3개 전시관을 통해 모나리자 이머시브, 알렉스 카츠 컬렉션, NBA 소장품 특별전을 선보인다. LG헬로비전은 이 같은 지역 문화·관광 사업 진출로 성장전략 차별화를 꾀하겠다는 방침이다. 뮤지엄엘을 시자으로 향후 다양한 지역의 사업 사례를 확보,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문화·관공 솔루션 사업자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다. 인천 상상플랫폼에 위치한 뮤지엄엘이 지역 내 랜드마크 역할을 하는 것을 넘어 도심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LG헬로비전은 기대하고 있다. 송구영 LG헬로비전 대표는 "뮤지엄엘이 인천시민을 비롯한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풍요로운 문화생활을 선사하는 핫플레이스이자, 인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는 랜드마크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LG헬로비전은 앞으로도 지역의 가치를 끌어올리는 다양한 신사업에 도전하며 '로컬 크리에이터'로서 지역과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7-30 10:12:06[파이낸셜뉴스] 국가보훈부는 국민의 일상 속 나라사랑 체험 확대를 통한 보훈문화 확산을 위해 지역 관광명소와 연계한 현충시설 여행코스 책자를 제작해 보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존의 엄숙하고 정숙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현충시설이 단순한 추모의 장소에서 나아가 국민 일상 속 휴식과 문화 체험의 장소로 확장될 수 있도록 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나라를 되찾고 지킨 역사와 이를 위해 헌신한 분들의 발자취를 일상 속 쉼과 함께 확인할 수 있는 이번 현충시설 여행코스 책자와 영상을 통해 많은 국민이 나라사랑 정신과 보훈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제작한 '핫플레이스와 연계한 나라사랑 여행' 책자는 현충시설과 지역별 관광명소를 연계한 여행코스 70개를 수록하고 있다. 여행 목적(나들이, 여행 등)과 동행(가족, 친구 등), 테마(감성, 역사 등) 등을 구분, 맞춤형 여행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보훈부는 이 책자를 보훈부 산하 27개 지방 보훈관서를 비롯해 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 한국철도공사 등을 통해 전국으로 배포하며, 보훈부 누리집(자료공간-현충시설)과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누리집(정책자료-전자책), 한국관광공사 누리집(메인페이지-여행가이드북 배너) 등 온라인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보훈부는 역사 전문가 등이 현충시설을 돌며 해당 현충시설에 담긴 역사적 사건과 숨겨진 이야기들을 현장감 있게 전달하는 방송 프로그램 '알고리즘'도 제작했다. 이 영상은 6·25전쟁 유엔군 참전의 날인 27일(토) Btv(채널 1번) 및 유튜브를 통해 송출할 예정이다. SK브로드밴드와 함께 지역의 숨겨진 현충시설을 소개하는 이 프로그램에는 장동민, 윤태진, 김재원 등이 출연하며, 1회차에서는 인천상륙작전과 관련된 현충시설과 그곳에 숨겨진 역사적 의미들을 소개한다. 8월까지 천안, 서울지역을 포함하여 총 3회차 방영 예정이며, 현충시설과 함께 여행의 묘미를 더해주는 인근의 맛집도 함께 소개한다. 현충시설은 독립유공자와 국가유공자 등 나라를 되찾고 지킨 분들의 공훈과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한 탑과 비석, 동상, 기념관 등 여러 형태의 시설물로, 2024년 6월 기준 전국 2316개소가 현충시설로 지정·관리되고 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7-26 13:23:17[파이낸셜뉴스] BBQ가 여름철 특수를 겨냥하고 ‘K-치킨’을 더욱 널리 알리기 위해 팝업스토어 오픈에 나셨다. 제너시스BBQ 그룹은 최근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의 대규모 실내 광장 플라자 1층에서 팝업 스토어 'BBQ 파라다이스시티점'을 오픈했다고 8일 밝혔다. 파라다이스시티의 여름 성수기 특수와 맞물려 오픈한 이번 팝업스토어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동시에,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K-치킨의 매력을 알리는 중요한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국제공항 인근에 위치한 파라다이스시티는 대형 복합리조트로, 최근 여름 성수기를 맞아 국내외 관광객들의 방문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투숙객의 70%가 외국인일 정도로 글로벌 고객 비중이 높다. 파라다이스시티의 1층 플라자는 호텔 투숙객뿐만 아니라 카지노, 쇼핑몰, 컨벤션 센터 등 다양한 시설을 이용하는 방문객들의 필수 동선에 위치해 있어, 하루 평균 수만 명의 유동인구가 오가는 핵심 공간이다. 이러한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BBQ는 1층 플라자의 인기 포토스팟인 트램 앞에 팝업 스토어를 오픈했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BBQ의 대표 메뉴인 치킨류를 비롯해 한국적인 특색을 살린 사이드 메뉴, 음료 및 주류 등 총 28개의 다양한 메뉴를 판매한다. 특히 황금올리브 치킨 핫윙, 바사칸 윙 등 외국인 입맛에 맞춘 메뉴들이 주목받고 있다. 해당 팝업스토어는 내달 말일까지 진행된다. BBQ 관계자는 "외국인 비중이 높은 파라다이스시티의 특성을 활용해 K-치킨의 매력을 세계에 알리고자 한다"며 "여름 성수기를 맞아 국내 방문객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7-08 15:43:39【 인천=한갑수 기자】 수도권매립지 사용 종료와 2026년 수도권 생활 폐기물 직매립 금지에 따라 인천 기초 지자체들이 소각장 건립 추진을 위한 논의를 진행 중이나 주민들의 반대로 한걸음도 나가지 못하고 있다. 청라자원환경센터와 송도자원환경센터를 운영하는 인천환경공단은 소각장이 더 이상 혐오·기피시설이 아니라는 것을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최근 10억원을 투입해 두 소각장 내 업무처리 과정을 볼 수 있는 견학로를 설치했다. 이 달부터 견학을 받고 있다. 지난 5일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있는 청라자원환경센터를 방문했다. 청라자원환경센터로 들어가는 길에 고층 아파트들이 즐비하고 인천로봇랜드도 위치해 이곳에 소각장이 있을 것이라곤 생각도 못했다.청라자원환경센터는 하루 420t의 생활폐기물을 처리하는 소각시설과 하루 100t의 음식물류폐기물을 사료화하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청라자원환경센터에 도착하자 환경해설사가 반갑게 맞아주었다. 환경해설사를 따라 청라자원환경센터 업무동 건물에서 소각장을 연결하는 터널 모양의 녹색통로인 그린존을 지나자 견학로가 나왔다. 소각장 건물에 발을 딛고 있는 데도 악취를 전혀 느낄 수 없었을 뿐 아니라 이웃집에 놀러온 것처럼 편안했다. 1층에 설치된 견학로를 따라 가면 생활폐기물 반입부터 소각되는 과정과 모든 작업을 컨트롤하는 중앙제어실 등을 볼 수 있다. 그린존을 지나면서 처음 만나는 것은 청라자원환경센터의 전체 모습을 볼 수 있는 센터 모형이다. 이곳에서 청라자원환경센터 내 시설의 위치와 수행하는 사업을 알려줬다. 이곳을 지나자 각 공정의 내용을 볼 수 있는 청라아카이브가 설치되어 있었다. 각 공정별 명칭이 적힌 버튼을 누르자 대형 모니터에 공정별 내용이 나타났다. 그 옆에는 폐기물 반입장을 투명 유리를 통해 볼 수 있도록 해놨다.생활폐기물이 청라자원환경센터로 들어오면 쓰레기 계량대를 거쳐 무게를 잰 후 폐기물 반입장으로 들어가게 된다. 반입 차량은 새벽 4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하루에 30~35대가 들어온다. 반입장에 폐기물을 하역하면 주민 감시단이 폐기물의 상태를 살피는 성상조사를 실시한다. 이후 6개의 문을 통해 6000t~7000t을 수용할 수 있는 지하 20m, 넓이 9000㎥의 폐기물 저장소로 밀어 넣는다. 여기서 폐기물에 물기를 빼는 작업 후 소각로로 보내 소각하게 된다.폐기물 반입장에는 각종 생활 쓰레기가 모이는 곳이다 보니 냄새가 많이 날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출입구에 스피드 도어, 에어카트 등을 설치하고 하역 작업 동안 바이오 EM균 성분을 사용하는 탈취기로 소독을 실시했다. 또 음압시설을 설치해 냄새가 외부로 나가지 않게 처리했다. 견학로에서 소각로도 볼 수 있으며 인체에 유해한 중금속과 다이옥신, 입자상 물질을 제거하는 반응식여과집진기(필터), 반건식 알칼리흡수탑, 탈질설비(SNCR) 등 3개의 방지 시설도 살펴볼 수 있다. 폐기물을 소각하고 발생하는 배출가스를 자동 측정하는 클린시스 굴뚝자동측정기(TMS)를 소각로 연돌(굴뚝) 속 중간지점에 설치해 24시간 연속 측정하고 있다. 인천환경공단은 배출가스를 법적 배출기준 40% 이하로 관리하고 있으며 배출가스 정보는 실시간으로 홈페이지와 전광판을 통해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최계운 인천환경공단 이사장은 "하루 500t 규모 용량의 소각시설을 24시간 최대 가동해도 배출되는 오염물질의 양은 경인고속도로 통행차량 배출가스의 0.14~0.5% 수준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인천환경공단은 지난해 폐기물 처리과정에서 발생한 여열을 재활용해 청라·송도 인근지역의 지역난방 열원공급과 터빈 발전을 통한 전기 생산으로 총 32만5649G㎈, 약 94억원의 수입을 올렸다. 또 청라자원순환센터에는 여열을 이용한 사계절 온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계절별 꽃으로 이루어진 생태공원과 스포츠파크를 운영해 지난해 10만명이 방문했을 정도로 인천의 대표 친환경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 이사장은 "환경기초시설이 더 이상 기피시설이 아닌 시민에게 친숙하고 필요한 시설로 인식될 수 있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4-07-07 18:28:38【인천=한갑수 기자】 수도권매립지 사용 종료와 2026년 수도권 생활 폐기물 직매립 금지에 따라 인천 기초 지자체들이 소각장 건립 추진을 위한 논의를 진행 중이나 주민들의 반대로 한걸음도 나가지 못하고 있다. 청라자원환경센터와 송도자원환경센터를 운영하는 인천환경공단은 소각장이 더 이상 혐오·기피시설이 아니라는 것을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최근 10억원을 투입해 두 소각장 내 업무처리 과정을 볼 수 있는 견학로를 설치했다. 이 달부터 견학을 받고 있으며 이 달에만 두 시설에 4000여명의 견학이 예약돼 있다. 인천환경공단은 연간 4만5000명의 시민들이 견학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5일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있는 청라자원환경센터를 방문했다. 청라자원환경센터로 들어가는 길에 고층 아파트들이 즐비하고 인천로봇랜드도 위치해 이곳에 소각장이 있을 것이라곤 생각조차 못했다. 청라자원환경센터는 하루 420t의 생활폐기물을 처리하는 소각시설과 하루 100t의 음식물류폐기물을 사료화 하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청라자원환경센터에 도착하자 환경해설사가 반갑게 맞아주었다. 청라·송도자원환경센터는 견학하는 사람들에게 시설을 안내하고 작업과정을 설명해 주기 위해 환경해설사를 각 20명씩 총 40명을 두고 있다. 환경해설사를 따라 청라자원환경센터 업무동 건물에서 소각장을 연결하는 터널 모양의 녹색통로인 그린존을 지나자 견학로가 나왔다. 소각장 건물에 발을 딛고 있는 데도 악취를 전혀 느낄 수 없었을 뿐 아니라 이웃집에 놀러온 것처럼 편안했다. 1층에 설치된 견학로를 따라 가면 생활폐기물 반입부터 소각되는 과정과 모든 작업을 컨트롤 하는 중앙제어실 등을 볼 수 있도록 해놨다. 그린존을 지나면서 처음 만나는 것은 청라자원환경센터의 전체 모습을 볼 수 있는 센터 모형이다. 이곳에서 청라자원환경센터 내 시설의 위치와 수행하는 사업을 알려줬다. 이곳을 지나자 각 공정의 내용을 볼 수 있는 청라아카이브가 설치되어 있었다. 각 공정별 명칭이 적힌 버튼을 누르자 대형 모니터에 공정별 내용이 나타났다. 그 옆에는 폐기물 반입장을 투명 유리를 통해 볼 수 있도록 해놨다. 생활폐기물이 청라자원환경센터로 들어오면 제일 먼저 쓰레기 계량대를 거쳐 무게를 잰 후 폐기물 반입장으로 들어가게 된다. 반입 차량은 새벽 4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하루에 30∼35대가 들어온다. 반입장에 폐기물을 하역하면 주민 감시단이 폐기물의 상태를 살피는 성상조사를 실시한다. 이후 6개의 문을 통해 6000t∼7000t을 수용할 수 있는 지하 20m, 넓이 9000㎥의 폐기물 저장소로 밀어 넣는다. 여기서 폐기물을 들었다 놨다 하고 파동도 주고 해서 물기를 빼는 작업을 한다. 그런 후 소각로로 보내 소각하게 된다. 폐기물 반입장에는 각종 생활 쓰레기가 모이는 곳이다 보니 냄새가 많이 날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출입구에 스피드 도어, 에어카트 등을 설치하고 하역 작업 동안 바이오 EM균 성분을 사용하는 탈취기로 소독을 실시했다. 또 음압시설을 설치해 냄새가 외부로 나가지 않게 처리했다. 견학로에서 소각로도 볼 수 있으며 인체에 유해한 중금속과 다이옥신, 입자상 물질을 제거하는 반응식여과집진기(필터), 반건식 알칼리흡수탑, 탈질설비(SNCR) 등 3개의 방지 시설도 살펴볼 수 있다. 폐기물을 소각하고 발생하는 배출가스를 자동 측정하는 클린시스 굴뚝자동측정기(TMS)를 소각로 연돌(굴뚝) 속 중간지점에 설치해 24시간 연속 측정하고 있다. 인천환경공단은 배출가스를 법적 배출기준 40% 이하로 관리하고 있으며 배출가스 정보는 실시간으로 홈페이지와 전광판을 통해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최계운 인천환경공단 이사장은 “하루 500t 규모 용량의 소각시설을 24시간 최대 가동한다고 하더라도 배출되는 오염물질의 양은 경인고속도로 통행차량 배출가스의 0.14∼0.5% 수준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인천환경공단은 지난해 폐기물 처리과정에서 발생한 여열을 재활용해 청라·송도 인근지역의 지역난방 열원공급과 터빈 발전을 통한 전기 생산으로 총 32만5649G㎈, 약 94억원의 수입을 올렸다. 또 청라자원순환센터에는 여열을 이용한 사계절 온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계절별 꽃으로 이루어진 생태공원과 스포츠파크를 운영해 지난해 10만명이 방문했을 정도로 인천의 대표 친환경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계운 이사장은 “환경기초시설이 더 이상 기피시설이 아닌 시민에게 친숙하고 필요한 시설로 인식될 수 있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7-07 13:58:00파라다이스시티가 오는 6월 7일부터 9일까지 국내 최대 일렉트로닉댄스뮤직(EDM) 축제인 ‘울트라 코리아 2024’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은 지난 1999년 미국에서 시작된 이래 매년 세계 각지에서 강렬한 사운드와 감각적인 연출의 무대를 선보이며 큰 인기를 누려왔다. 올해는 국내 상륙 10주년을 맞아 파라다이스시티와 함께 '울트라 코리아'라는 타이틀로 무대를 꾸민다. 파라다이스시티의 야외 잔디광장 ‘컬처파크’와 ‘크로마 스퀘어’는 메인 및 서브 스테이지로 각각 변신한다. 출연자 라인업도 화려하다. 일렉트로닉 음악으로 전 세계 대중음악사에 한 획을 그은 스웨디쉬 하우스 마피아를 비롯해 아민 반 뷰렌, 아프로잭, 앨리슨 원더랜드, 아트밧, 데드마우스, 녹투, 알엘그라임, 세븐라이언즈, 슬랜더, 테스트파일럿, 더블유앤 더블유 등 글로벌 최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한다. 공연과 더불어 실내 대형광장 ‘플라자’와 역사광장에서는 체험 부스 운영을 비롯한 연계 이벤트가 열린다. 아울러 ‘울트라 코리아 2024’ 축제와 함께 럭셔리 풀캉스를 누릴 수 있는 객실 패키지도 마련됐다. 축제 입장권 2매와 스파 ‘씨메르’ 등 부대시설 혜택이 담긴 상품으로, 이달 30일부터 파라다이스시티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약 가능하다. 파라다이스시티 관계자는 “여행과 문화예술 활동을 동시에 즐기는 엔터투어먼트 트렌드 확산에 맞춰 차별화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청룡영화상, 워터밤 인천 등 대규모 문화 행사를 진행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음악 팬들의 대표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4-11 11:35:3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와 인천환경공단은 자원순환센터의 주민 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시민 환경해설사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시와 공단은 2026년 수도권 지역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로 인한 자원순환센터의 필요성에도 불구하고 혐오·기피 시설이라는 부정적 인식이 자리 잡고 있어 시설에 대한 안전성과 필요성에 대한 공감을 확대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운영하게 됐다. 환경해설사는 공단과 평생교육 전문기관인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과 협업을 통해 지난해 11∼12월 총 10회차 30시간 기본과정을 마쳤으며 3월까지 공단 청라·송도자원순환센터의 처리시설 등 현장 심화 과정을 진행했다. 4월부터는 현장 시설별 배치를 통해 주민 맞춤형 환경기초시설 환경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청라와 송도에는 방문객들에게 좀 더 시설에 대해 투명하고 알기 쉽게 설명하기 위한 맞춤형 견학로 개선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공단은 인천시에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을 처리하는 시설로 일일 청라(420t), 송도(540t)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생활폐기물을 처리 하며 발생되는 배출가스는 법적 배출기준 40% 이하로 관리하고 있으며 배출가스 정보는 실시간으로 홈페이지와 전광판을 통해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또 청라·송도자원순환센터에는 여열을 이용한 사계절 온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계절별 예쁜 꽃들로 이루어진 생태공원과 파-3골프장, 천연잔디 축구장 등 저렴한 가격으로 운영되는 실내·외 스포츠파크는 연간 40만명의 시민들이 즐겨 찾는 인천의 대표 친환경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계운 인천환경공단 이사장은 “앞으로 시민 환경해설사를 운영해 주민들의 입장에서 주민 눈높이에 맞는 자원순환센터 시설 운영 정보제공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3-11 10:28:17[파이낸셜뉴스] 최근 새롭게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패키지를 11번가에서 오픈마켓 최초로 단독 판매한다. 6일 11번가에 따르면 월간십일절 대표 행사 '타임딜'을 통해 인스파이어 리조트 패키지를 오픈마켓 최초, 단독 판매한다. 11일 오전 11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되는 타임딜을 통해, 3월 중순부터 6월 말까지 이용 가능한 인스파이어 리조트 패키지 상품을 500개 한정수량 단독 특가로 선보인다. 지난 5일 정식 오픈한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는 인천 영종도에 들어선 종합 엔터테인먼트 시설이다. 5성급 특급 호텔과 실내 워터파크, 국내 최초 공연 전문 아레나·마이스(MICE), 카지노(외국인 전용)에 쇼핑몰까지 갖췄다. 초대형 LED로 꾸며진 150m 길이의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거리 '오로라', 키네틱 샹들리에로 장식된 다목적 원형홀 '로툰다' 등 디지털아트 미디어월과 국내외 아티스트의 공연 등으로 정식 오픈 전부터 많은 방문객을 불러모으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에 앞서 11번가는 오는 10일까지 인스파이어 리조트 패키지 '1만원 할인쿠폰'을 발급하는 사전 쿠폰 다운로드 이벤트도 마련했다. 다운로드 받은 쿠폰은 오는 11일 오전 11시 '타임딜'을 통해 판매되는 인스파이어 특가 상품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다. 쿠폰을 적용한 최대혜택가를 기준으로 객실 1박 가격에 2인 조식 무료 혜택까지 즐길 수 있는(3월 지정일자에 한해 제공) 실속형 패키지를 17만9000원부터, 객실 1박에 워터파크 '스플래시베이' 이용권이 포함된 패키지를 19만1000원대부터 이용할 수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3-06 14:55:56[파이낸셜뉴스] 지난해부터 국내외 관광객 사이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한 지역(로컬) 관광의 인기가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 인기 여행지 순위가 공개됐다. 디지털 여행기업 부킹닷컴은 최근 자사 예약 데이터 분석을 토대로 ‘2024년 주목할 만한 국내 인기 여행지 10선’을 발표했다. 부킹닷컴은 지난 2022년 8월 1일부터 지난해 7월 31일까지 일년간 한국인이 가장 많이 예약한 국내외 여행지 1000곳 중 예약 증가율(전년 대비)이 높은 순으로 상위 10곳을 선정했다. 조사 결과 1위는 경기도 광명시가 차지했다. 광명은 도심에서 쾌적한 휴식이 가능한 여행지로 평가 받는다. 대표 랜드마크인 광명동굴은 빛과 어둠이 만들어내는 신비로운 풍경으로 인기가 높다. 동굴 내부에는 황금폭포와 와인동굴, 동굴 식물원, 예술의 전당 등 다양한 볼거리와 보물·VR체험 등 즐길거리가 마련돼 있다. 특히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해 사계절 내내 방문하기 좋다. 이외에 광명에서는 웅장한 숲과 시원한 폭포를 감상할 수 있는 ‘광명 도덕산 출렁다리’, 야간 경관이 뛰어난 ‘한내 은하수길’이 트레킹 명소로 알려져 있다. 2위는 경기도 성남이다. 서울과 가까워 당일치기 여행을 떠나기 좋은 지역에 속한다.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율동공원은 율동호수를 중심으로 외곽에 2.5㎞ 구간 산책로가 있어 사시사철 다양한 꽃과 함께 아름다운 호수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호수길 외에 소나무 향 가득한 남한산성 둘레길과 세계문화유산인 남한산성, 이국적인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정자동 카페거리와 개성 넘치는 가게들이 많은 판교 백현동 카페거리도 SNS 핫플레이스로 꼽힌다. 3위는 진주다. 경남 중서부에 위치한 진주는 미식 여행에 최적화된 곳이다. 진주는 예부터 양반들의 연회 잔치가 많이 베풀어졌으며, 화려하고 풍성한 교방 음식으로 유명하다. 고소한 맛이 일품인 진주비빔밥은 전주비빔밥, 해주비빔밥과 더불어 조선 3대 비빔밥으로 불린다. 또한 선비들이 야식으로 먹었다는 전통 먹거리 ‘진주 헛제삿밥’, 담백하면서도 깊은 맛을 선사하는 진주냉면, 진주 중앙시장에 위치한 수복빵집에서 판매하는 찐빵이 유명하다. 국제공항이 자리한 인천은 4위에 올랐다. 인천의 대표 해양관광지인 을왕리 해수욕장은 넓은 잔디밭을 갖추고 있어 각종 스포츠와 해수욕, 낚시 등을 즐길 수 있다. 문화의 거리와 테마파크 시설을 갖춘 월미도, 송도 국제도시 중심에 위치한 센트럴파크도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다. 이외에도 △600년 문화유적과 운치 있는 자연경관을 지닌 ‘고양(경기)’ △탁 트인 바다 전망과 해산물을 즐길 수 있는 ‘창원(경남)’ △대한민국 독립운동의 역사를 간직한 ‘천안(충남)’ △태화강 국가정원과 고래축제로 유명한 ‘울산’ △아름다운 해안선과 함께 역사적인 유산을 보존한 ‘부산’ △광주비엔날레 등 5대 축제를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의 중심지 ‘광주’ 등이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1-22 19: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