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태 인천항만공사(IPA) 사장은 인천항 크루즈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 13일 출국, 15∼18일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크루즈 박람회인 '2010 시트레이드 크루즈 시핑 컨벤션(Seatrade Cruise Shipping Convention)'에 참가 중이다. 김 사장은 이번 박람회에서 미국계 주요 선사 관계자들을 만나 인천항을 홍보하고 크루즈 모항으로 유명한 마이애미항도 둘러봤다. 김 사장은 마이애미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 크루즈 선사의 하나인 로열캐러비언을 17일 방문한 뒤 19일 귀국할 예정이다.
2010-03-17 21:00:3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항만공사(IPA)는 12일 더플라자 호텔 서울(서울 중구 소공로)에서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부두 사업 우선협상대상자인 (가칭)인천글로벌컨테이너터미널주식회사(이하 IGCT)와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부두는 3선석(A구역, 1050m)이 2027년 우선 공급돼 연간 138만TEU의 하역능력을 확보함에 따라 인천항의 컨테이너 하역능력은 408만TEU로 증가할 예정이다. 이후 물동량 증가세 등을 고려해 1선석(B구역, 350m)이 추가 개발될 예정이다. IGCT에서 A구역과 B구역을 통합 운영한다. 이경규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완전 자동화 부두인 인천신항 1-2단계를 통해 인천항이 글로벌 항만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11-12 10:49:2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 홀로그램 챗GPT(대화형) 안내 키오스크를 개발·도입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공사는 중소벤처기업부의 ‘2024년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에 홀로그램 챗GPT(대화형) 키오스크 개발 의향서를 제출해 지난달 최종 지원사업으로 선정됐다. 홀로그램 챗GPT 안내 키오스크는 실감형 디스플레이 홀로그램 기술과 AI 챗GPT 기술을 결합해 터미널 시설정보와 관광 정보를 재밌고 쉽게 제공할 수 있는 안내시설이다. 특히 이번에 개발하는 안내 키오스크는 영화에 등장하는 물리적 매질 없이도 공중에 각종 이미지와 영상정보를 표출하고 터치도 가능한 호버링(Hovering) 홀로그램이다. 공사는 승객에게 승선 대기시간 동안 체험형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챗GPT 기술을 활용해 어르신 등 전자문물에 취약한 디지털 소외계층이 키오스크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 챗GPT 다국어 기능을 활용해 연안 섬 지역 관광 정보가 부족한 외국인 여객에게 별도 통역 인력 없이 각종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공사는 개발사와 함께 내년 2월까지 키오스크와 안내 콘텐츠 개발 및 시범운영을 완료한 후 여객만족도 조사를 통해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정근영 인천항만공사 건설부문 부사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신기술을 인천항에 선도적으로 도입해 시설운영 서비스 다각화와 여객편의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10-16 10:31:2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항만공사 20년사’ 제작업체 선정 및 편찬위원회 구성을 마치고 본격적인 사사 편찬 작업에 착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20년사는 인천항만공사의 비전 및 인천항을 관리·운영하면서 쌓아온 성과를 인천항 이해관계자와 국민에게 전파하기 위해 제작됐다. 책자 외에도 사진, 영상 등의 자료를 다양한 방식으로 전달하기 위해 인천항만공사 사이버역사관을 구축할 계획이다. 공사는 사업계획서 평가를 거쳐 ‘인천항만공사 20년사’ 용역 수행업체를 ㈜대통기획으로 확정했다. 해당 업체는 인천항만공사 10년사 및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30년사 등을 제작한 경험과 사사 제작을 위한 자료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과업 내용은 사사 편찬, 사진첩 제작, 20주년 기념영상 제작, 사이버역사관 구축 등이며 용역 기간은 내년 8월 31일까지다. 공사는 이번 용역을 원활하게 수행하기 위해 내부위원과 외부 유관기관, 전문가 등이 포함된 ‘인천항만공사 20년사 편찬위원회’를 구성했으며 격월로 편찬위원회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변규섭 인천항만공사 홍보실장은 “인천항만공사 20년사를 제작해 지난 20년의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로 나아가는 계기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9-18 11:26:3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항만공사(IPA)는 지난 1월 인천∼제주 간 여객항로 중단 이후 멈췄던 인천항 연안2부두 선석을 인천∼제주 간 생필품 등 해상화물의 원활한 운송을 위해 화물선 운항을 한시적으로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IPA는 인천∼제주 여객항로 재개 또는 연안여객선 선석 재배치 등 기타 여건변화 발생 시까지 인천항 연안2부두 선석을 인천∼제주 간 화물선 운항을 위해 한시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인천항 연안2부두 선석은 기존 인천~제주 여객항로를 운항하던 비욘드트러스트호 이용 선석이다. 인천항 연안2부두 선석사용을 희망하는 선사는 IPA 홈페이지 공고문을 통해 신청조건 등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이번 달 13일까지 항만시설 사용신청서 및 제출서류를 공문으로 제출해야 하고 신청 선사가 다수일 경우 인천항만공사에서 선석사용 일정을 조정할 수 있다. 이경규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인천항 연안2부두 선석이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9-02 14:52:55【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전국 4대 항만공사(PA)가 항만 운영 현안을 공유하고 상호 간 상생과 국내 항만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의체를 구성했다. 울산, 부산, 인천, 여수광양 등 전국 4대 항만공사(UPA, BPA, IPA, YGPA)는 이와 관련해 30일 오전 울산항만공사 대회의실에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주요 협력분야는 △항만 생산성 및 효율성 제고 방안 마련 △항만 운영 관련 각종 현안 과제 협력 △법령 및 규정 개정 소요 발굴 등이다. 이날 첫 협의회에서는 8개 정책 과제와 4개 현안 과제 등 총 12개 과제를 논의했다. 주요 논의 내용은 장기 계류 선박 관리 방안, 사용료 이슈 협력, 항만시설 운영 체계 개선 등이다. 또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고 합의된 과제는 지속적인 논의와 함께, 필요시 4대 PA 공동연구과제로 선정해 연구 용역을 추진키로 했다. UPA 항만운영실 조성덕 실장은 “4대 PA 항만 운영 협의체를 통해 산적해 있는 항만 운영 현안과제에 대한 PA 간 협력을 강화하고, 나아가 국내 항만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제2회 4대 PA 항만 운영 협의회는 여수광양항만공사(YGPA)에서 열린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8-30 14:48:3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항만공사(IPA)는 올해 하계 휴가철 특별수송기간(7월 25일~8월 11일)에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이용객이 약 5만6000명으로 조사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간 대비 2397명(4.5%)이 증가한 수치이다. 하계 휴가철 특별수송기간 연안여객 수송실적은 5만5643명으로 일 평균 3091명이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을 통해 연안 섬을 찾았다. 3일에는 5140명의 여객이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을 이용해 특송기간 중 가장 많은 여객 수를 기록했다. 공사는 지난달 하계 휴가철 연안여객터미널 특별수송기간 종합 운영을 위해 배수로 점검 및 누수 사전 조치, 노후 안내 스피커 교체, 미끄럼방지 매트 교체, 안내표지판 일제 정비(31개소), 주차면수 추가 확보(39면) 등 여객맞이를 위한 시설 개선을 마쳤다. 또 특별수송 기간 중 무료 주차시간 확대 제공(10분→30분) 및 터미널 안내 인력(10명) 추가 투입해 이용객의 편의를 확보하고 한·중 항로 관광 정보 제공을 위한 선사 공동마케팅, 해상안전체험교육, 청렴문화 확산 및 안전한 섬 여행을 위한 홍보 물품 배포 등을 추진했다. 아울러 IPA는 올해 하반기 신규 취항 예정인 연안항로(인천~덕적자도)를 통해 덕적자도(문갑도, 굴업도, 백아도, 울도, 지도)에 대한 접근성이 향상되고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시작하는 여정도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김상기 인천항만공사 운영부문 부사장은 “이용자 관점에서 시설과 서비스를 개선하려 노력한 결과 하계 휴가철 집중되는 여객을 안전하게 수송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8-22 11:39:56[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인천시·인천항만공사(IPA)·인천도시공사(iH)로 구성된 인천시 컨소시엄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협상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은 2024년부터 2028년까지 총 5906억원을 투입해 인천시 중구 북성동 및 항동 일원에 42만9000㎡ 규모의 해양 문화 도심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앞으로 정부는 개발·회계·금융 등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하는 협상단을 구성해 인천시 컨소시엄과 협상을 통해 사업계획을 보완하고 구체적인 사업 시행 조건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또 2025년 말 본사업 착공을 목표로 사업계획 수립 등 후속 절차도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우선협상대상자 지정을 통해 인천 지역의 숙원인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됐다"며 "협상 과정에서 시민이 참여하는 추진협의회와 항만물류 업계 등과도 긴밀히 협력해 지역의 다양한 의견이 사업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8-21 11:37:0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가 장기 지연되고 있는 인천 내항 1·8 부두 재개발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진행하는 사업 시행자 선정에 첫발을 내디뎠다. 해양수산부는 인천시, 인천도시공사(iH), 인천항만공사(IPA)가 참여하는 ‘인천시 컨소시엄'이 인천항 내항 1·8 부두 재개발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본격적인 협상에 착수한다고 21일 밝혔다. 내항 1·8 부두 재개발사업은 인천시가 추진하는 제물포르네상스 선도사업으로 2024년부터 2028년까지 총 5906억원을 투입해 인천시 중구 북성동 및 항동 일대에 해양문화 도심공간을 조성(42만9000㎡ 규모)하는 사업이다. 인천시는 내항 1·8 부두 재개발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과 공공역할 강화를 위해 지난해 9월 인천도시공사, 인천항만공사와 공동사업시행을 위한 기본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같은 해 12월 공동 사업제안서를 해양수산부에 제출했다. 해양수산부는 이번에 사업제안서 타당성 검토, 제3자 제안공모, 사업제안서 평가를 거쳐 인천시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인천시는 앞으로 사업계획 보완 및 사업 시행 조건 협의 등을 거쳐 올해 안에 실시협약 체결을 목표로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사업시행자 지정을 포함한 후속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해 2025년 말 착공을 목표로 모든 유관 기관과 공동 협력할 계획이다. 김준성 시 글로벌도시국장은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은 국내 최초로 지자체가 주도하는 공공 항만재개발사업으로 앞으로 사업의 대표 공동사업시행자로서 투자유치 및 시민 소통까지 주도적으로 추진해 제물포르네상스를 대표할 해양문화공간을 조속히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8-21 11:19:26【인천=한갑수 기자】세월호 사고 이후 잠시 운영되다가 무기한 중단된 인천∼제주 간 카페리의 터미널로 사용된 인천항 제주행 연안여객터미널이 폐쇄됐다. 14일 인천 항만업계에 따르면 인천항만공사(IPA)는 지난 9일 지상 4층 연면적 2만5000㎡ 규모 인천항 제주행 연안여객터미널을 잠정 폐쇄했다. 이 터미널은 지난 2000년 준공됐으며 인천항 제1국제여객터미널로 사용되다가 세월호 참사 이후 7년 만인 2021년 12월 인천∼제주 항로를 운행하는 비욘드 트러스트호 취항을 앞두고 33억원을 들여 리모델링 공사를 한 뒤 제주행 연안여객터미널로 활용됐다. 비욘드 트러스트호는 잦은 기관 고장으로 6차례나 운행이 중단되다가 취항 2년여만인 지난해 11월 선박을 매각했다. 지난 1월에는 운항 면허까지 반납한 뒤 철수했다. 인천항만공사는 비욘드 트러스트호 운행 선사의 철수 이후 매달 수천만원의 비용을 부담하면서 터미널을 관리해 왔으나 별다른 활용 방안을 찾지 못해 잠정 폐쇄 결정을 내렸다. 연안여객선의 터미널로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했으나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 터미널 연결 부두가 대형 선박만 접안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중소형 연안여객선은 이용할 수 없고 연안여객터미널 이용객의 대기 공간으로 활용할 경우 배 탑승 시 도보로 8∼10분을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우선 인천∼제주 항로에 여객선 대신 화물선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여객선을 운항할 선사를 물색했으나 엄격한 안전 기준과 낮은 사업성 등으로 운행 의사를 보이는 선사가 없었다. 인천항만공사는 인천∼제주 항로 여객선 운항을 희망하는 선사가 나타나지 않는 한 2000t급 대형 연안여객선이 인천∼백령도 항로에 도입되는 2027년에 터미널 활용 방안을 다시 검토하기로 했다.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현재 상황에서는 이렇다 할 활용방안을 찾을 수 없어 터미널 운영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8-14 09:3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