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인천 신항의 물류기업 유치와 지원을 위한 항만배후단지 민간 개발사업 시행자 지정을 위해 협상단을 구성했다고 2일 밝혔다. 인천 신항 항만배후단지 민간 개발사업은 2021년부터 2028년까지 총 2018억원을 투입해 인천 신항 일원에 복합물류시설, 업무편의시설, 공공시설 등 배후단지 94만㎡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제반비용을 제외하고 민간사업자가 투자한 총사업비만큼 물류부지를 취득할 수 있다. 해수부는 이번 협상에서 항만배후단지 민간개발 부문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민간사업자가 취득하는 전체토지의 40% 범위는 직접 사용하도록 하고 취득 토지를 분양 또는 임대하는 경우에는 취득단가의 115% 이내에서 분양가격을 정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국가에 귀속되는 물류·업무·편의 시설용 토지의 40%는 공용·공공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협의해 정할 계획이다. 한편 공공성 확보 논란이 있었던 인천신항 항만배후단지 1단계 2구역의 공공용지에 대해 해수부는 도로·녹지를 포함해 화물차 주차장과 공컨테이너 장치장이 들어설 수 있는 면적(조성 면적의 약 50%)을 확보했다. 향후 추진되는 1-1단계 3구역과 1~2단계 사업에서도 공용·공공용 부지가 충분히 확보될 수 있도록 협상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5-02 11:15:0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지난해 인천항 항만배후단지의 물동량이 전년도 대비 18.3% 증가한 56만5000TEU(1TEU는 6m 컨테이너 1개)로 사상 최대 물동량을 기록했다. 인천항만공사는 지난해 인천항 항만배후단지에서 물동량 56만5000TEU를 처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글로벌 경기침체 장기화 등 대내외 환경 악화에도 불구, 2021년 물동량 47만8000TEU에 비해 18.3% 증가한 규모이다. 이에 따른 배후부지 물동량 부가가치 발생 성과는 2573억원에 달한다. 공사는 입주기업 역량강화 지원사업, 마케팅 지원, 인천항 항만배후단지 홍보, 입주기업 사업실적 평가 등 입주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추진한 노력이 물동량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하고 있다. 특히 2021년 인천 신항배후단지가 개장 이후 입주기업의 순차적 운영 시작으로 전년 대비 6배 수준인 4만TEU, 아암물류2단지는 ODCY(항만 밖 컨테이너 야적장) 완전 개장으로 전년 대비 2.5배 수준인 15만4000TEU, 북항배후단지 북측이 신규 개장으로 6000TEU를 달성하며 전체 물동량 증대를 견인했다. 공사는 올해 인천항 항만배후단지 목표 물동량으로 전년 대비 10% 상승한 62만TEU를 잡고 있다. 2개 기업의 운영 시작 및 지난해 운영을 시작한 기업의 안정화 시 물동량 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인천항 항만배후단지 고용실적은 1949명으로 역대 배후단지 고용실적 중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전년 고용실적인 1726명 대비 12.9% 상승한 실적이다. 김종길 인천항만공사 운영부문 부사장은 “역대 최대 물동량 달성은 공사와 입주기업이 함께 노력한 결과다. 앞으로 경쟁력 있는 물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2-13 13:19:39[파이낸셜뉴스] 호반건설은 '인천남항 2단계 2종 항만배후단지 등 개발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천 연수구 송도동 일대에 2종 항만배후단지, 근린공원 등 공공시설을 조성한다. 국제여객터미널, 일반업무시설, 판매시설 등으로 구성돼 1종 항만배후단지를 지원하게 된다. 총 사업비는 900억원, 공사 규모는 600억원이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부터 27개월로 예정돼 있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개발사업의 공모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기쁘다"며 "항만 사업 기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eath@fnnews.com 김희수 기자
2022-03-21 11:08:3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항만공사는 지난해 인천항 항만배후단지에서 사상 최대 물동량인 47만7000TEU(1TEU는 6m 짜리 컨테이너 1개)를 처리했으며 이에 따른 배후부지 물동량 부가가치 발생성과는 2116억원에 달한다고 8일 밝혔다. 2020년도 항만배후단지 물동량은 39만2000TEU였으며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장기화 등 악조건의 경영환경 속에서 21.8% 상승이라는 주목할만한 결과를 이뤄냈다. 인천항만공사는 입주기업의 경영활동 지속을 위한 임대료 106억원(2021년) 감면, 물류환경 개선을 위한 민·관·공 협업 규제 개선 등의 노력이 물동량 상승으로 연결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미중 항만의 하역대란과 이로 인한 대형선사의 항로 변경 등 세계적인 물류공급망 병목 현상에도 불구하고 41회의 특별 임시선박 투입(Special calling), 예선을 활용한 특별도선제 시행, 요소수 신속 확보·배포 등을 통해 항만하역과 물류기능 연속성을 확보할 수 있었다. 올해 인천항 항만배후단지 물동량 목표는 54만TEU으로 신항 및 북항 배후단지 북측 전면개장을 앞두고 있다. 내년에는 전자상거래 특화구역, 내후년에는 콜드체인 특화구역 등이 차례로 운영 개시 예정이므로 물동량 상승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지난해 말 기준 인천항 항만배후단지 입주기업은 총 36개사로 총 고용현황은 전년대비 4.4% 증가한 1726명이며 인천항 배후부지 물동량 부가가치 발생성과는 전년대비 24% 증가한 2116억원으로 나타났다. 배후단지별 고용현황은 아암1단지 1106명으로 전년 대비 4.6% 감소, 북항배후단지 남측 523명으로 전년대비 7.1% 증가했다. 또 신규배후단지 개장을 통해 97명의 신규고용이 창출됐다. 코로나19 장기화와 인건비 인상 등 경영환경 변화에 따라 배후단지별 고용의 증감은 발생하였으나, 정규직 고용비율은 전년대비 4%p 증가한 80%를 달성해 고용의 질이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종길 인천항만공사 운영부문 부사장은 “입주기업과 함께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방향 재정비와 스마트 배후단지로의 전환을 추진함으로써 부가가치를 제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3-08 10:23:1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항 배후단지 입주기업 운영에 활력을 불어넣고 배후단지 내 이용 가능한 시설 등을 홍보하기 위해 ‘2022년 인천항 배후단지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배후단지 입주기업은 한번 계약을 체결하면 대규모의 건축·설비 투자를 기반으로 30∼50년간 사업을 운영하므로 중장기적 관점에서 인천항의 물동량 창출과 배후단지 입주기업의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는 불가분의 관계이다. 그간 선사와 화주 위주의 마케팅 방식에서 탈피해 인프라를 활용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 배후단지 활성화와 부가가치 창출을 이끌겠다는 것이다. IPA는 구체적으로 입주기업의 매출 향상을 위한 활동, 배후단지 활성화를 위한 홍보, 기업의 생산성 개선을 위한 지원 활동 등 3가지 방향으로 인천항 배후단지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우선 IPA는 급변하는 기업환경 속에서 배후단지 입주기업이 비즈니스 경쟁력을 유지하고 기업 역량 강화를 통한 매출 향상을 위해 입주기업의 운영실태, 문제점 분석을 기반으로 한 각 사별 특화된 공동마케팅을 추진한다. 아울러 주요 화주 및 포워더를 대상으로 개최되는 기업설명회에서는 1:1 매칭을 통한 기업유치가 가능하도록 별도의 면담 부스를 설치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이어 인천항을 이용하는 공업단지 등을 대상으로 방문 마케팅, 소책자 배포 등 직·간접적으로 배후단지를 홍보하여 잠재고객을 발굴하고 인천항 인지도를 향상시킨다는 방침이다. 또 IPA는 인천항 배후단지 입주기업의 산업현장 지원, 경영·기술 전반 지원 등 기업 생산성 향상을 위한 개선지원 활동도 이어갈 계획이다. 김종길 인천항만공사 운영부문 부사장은 “입주기업의 애로사항 및 관심사항을 세심히 파악하여 맞춤형 공동마케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2-06 11:12:1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항 배후단지가 인천항만공사 출범 이후 16년간 4배 정도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항만공사는 2005년 출범 당시 99만5463m2에 그쳤던 인천항 배후부지를 16년만에 390만3603m2로 확대했다고 29일 밝혔다. 항만공사는 16년간 신항배후단지 1-1단계 1구역, 아암물류2단지 1-1단계, 북항배후단지(북측), 북항배후단지(남측), 아암물류1단지 등 5개 배후단지 총 290만8140㎡ 부지를 공급했다. 이는 상암월드컵축구장 면적(9292㎡)의 약 313배에 달하는 규모이다. 5개 배후단지는 인천신항, 남항, 북항에 각각 인접해 화주기업의 육상운송비를 절감함으로써 인천항이 수도권 물류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신항배후단지 1-1단계 1구역은 일반 화물을 대상으로 한 복합물류클러스터(23만3522㎡) 와 냉동·냉장 화물 특화구역인 콜드체인클러스터(23만1822㎡)로 구성되어 있다. 복합물류클러스터는 2018년부터 순차적으로 입주기업을 모집하여 지난해 9월을 마지막으로 총 8개 입주기업을 선정했다. 이 중 1개사(㈜케이원)는 지난 6월 운영을 시작했으며 나머지는 올 하반기나 하반기 이후 운영을 시작한다. 콜드체인클러스터는 LNG 냉열에너지를 활용하는 물류단지로 냉동·냉장화물과 의약품 보관·운송 등 고부가가치 화물을 유치할 수 있어 업계의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A-Type 부지에는 우선협상대상자로 벨스타슈퍼프리즈 컨소시엄이 선정됐으며 잔여부지(B-Type 부지)는 제3자 공모절차를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인천 남항 인근의 아암물류2단지 1-1단계에는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 성장에 따라 인천항을 전자상거래 특화 항만으로 육성하기 위한 전자상거래 특화구역(25만1292㎡)’이 조성돼 있다. 입주기업 모집(제3자 공모)을 통해 4개 필지 중 2개 필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바 있다. 또 지난해 6월 개장한 신국제여객부두 컨테이너 물동량 처리를 위해 아암물류2단지에 선제적으로 ODCY(Off-Dock Container Yard) 7만9338㎡를 조성했다. 2019년 말 2개 입주기업(㈜동방, ㈜영진공사)을 선정해 지난해 7월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북항배후단지 북측(17만2523㎡)은 산업원부자재 특화 항만인 인천 북항의 물동량 처리를 위해 목재·제조 중심 복합물류 클러스터로 조성됐다. 2020년부터 입주기업 선정 절차에 들어가 총 7개의 목재 제조·유통 기업이 입주기업으로 선정됐으며 물류센터 건설 등을 마치는 내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2012년에 개장한 북항배후단지 남측은 총면적 56만4656㎡로 14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 벌크 목재화물이 주 화종인 인천북항 인근에 조성된 지리적 특성에 따라 주로 목재 가공·유통 기업이 집적화돼 있다. 아암물류 1단지는 인천항만공사가 2007년 처음으로 조성한 항만물류단지로써 면적 96만1442㎡로 인천항에서 가장 넓은 항만배후단지로 현재 21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 단순 물류기능 외에도 컨테이너를 통해 수출입되는 공산품에 대한 소포장, 라벨링 작업 등 인천항 수출입 전진기지로써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김종길 인천항만공사 운영부문 부사장은 “앞으로도 급성장하는 인천항 물동량을 안정적으로 처리하고 수도권 물류거점으로써의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7-29 15:26:5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항 항만배후단지가 물동량 증가와 함께 경제적 부가가치 성장도 이끌고 있다. 인천항만공사는 현재 운영 중인 항만배후단지(아암물류1단지 및 북항배후단지 남측)에서 지난해 39만2033TEU(1TEU는 길이 6m 컨테이너 1개)의 물동량이 창출되고 이에 따른 부가가치는 1700억원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먼저 2020년 아암물류1단지에 입주한 16개 기업에서 발생한 물동량은 26만9930TEU이고 이에 따른 부가가치는 1174억9700만원으로 2015년(21만9597TEU, 854억5000만원)과 비교하면 물동량은 22.9%, 부가가치 발생액은 37.5% 증가했다. 북항배후단지(남측)에 입주한 14개 기업에서 발생한 물동량은 12만2103TEU이고 이에 따른 부가가치는 531억4900만원으로 2015년(11만1700TEU, 434억6500만원)과 비교하면 물동량은 9.3%, 부가가치 발생액은 22.3% 증가했다. 또 일자리 창출 능력도 뛰어나다. 인천항 항만배후단지 단위면적 당 고용인원은 1.87명/1000㎡로 2018년 이후 3년 연속 증가해 항만배후단지 활성화를 통한 지역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공사는 증가하는 물동량을 처리하고 항만배후단지의 경제적·사회적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신항·남항·북항에 특화 항만배후단지 개발·공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Sea&Air 복합운송 등 지역산업 및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새로운 물류 모델 개발에도 노력하고 있다. 김경민 인천항만공사 물류사업부장은 “신규 공급 중인 신항배후단지 및 아암물류2단지도 지역 경제의 부가가치 창출 극대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5-13 15:48:0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항 항만배후단지가 ‘전자상거래 특화구역(남항)’, ‘콜드체인 특화구역(신항)’, ‘목재 클러스터(북항)’ 등 특화된 물류 클러스터로 거듭나고 있다. 20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인천신항 1-1단계(2015년), 국제여객터미널(2020년) 개장과 함께 지난해 사상 최대 물동량 실적을 기록하면서 인천항 외형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으며 이러한 성장세 유지를 위한 항만시설 개발과 함께 이를 지원할 항만배후단지 확보도 필요한 상황이다. 먼저 인천 남항 아암물류2단지 1-1단계(55만7150㎡) 내 국내 수출입 전자상거래 기업 집접과 산업 육성을 위해 ‘전자상거래 특화구역(25만1292㎡)’이 조성되고 있으며 2023년 상반기 본격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의 폭발적인 전자상거래 화물 증가 추세(최근 4년간 연평균 금액 23%, 중량 28.2% 증가)에 맞춰 아암물류2단지 56만㎡를 공급하고 있으며, IT 인프라를 도입한 ‘스마트 물류센터’를 직접 건립해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기업을 대상으로 저렴한 임대료로 임대해 물류 인큐베이팅 센터 육성에도 나선다. 특히 지난해 6월과 8월 아암물류2단지가 관세청과 해양수산부로부터 각각 종합보세구역과 전자상거래 특화구역(콜드체인 특화구역에 이은 전국 두 번째)으로 지정받아 앞으로 입주기업의 가격과 물류경쟁력을 크게 높이고 미래투자 가능성에 중점을 둔 유망기업을 유치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또 현재 인천항에 산재된 세관검사장(5개) 및 컨테이너 검색기(3기)를 통합한 전국 최대 규모의 세관 통합검사장이 건립되면 신속한 통관이 가능해져 물류비용 절감, 물동량 창출 등 지역경제 발전과 다양한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신항 배후단지에는 인근 한국가스공사 LNG인수기지에서 발생하는 냉열에너지를 재활용하는 신기술을 적용한 ‘콜드체인 특화구역(23만1822㎡)*’이 조성돼 입주기업 선정 절차가 진행 중이다. 그 동안 ‘콜드체인 클러스터’는 상대적으로 높은 임대료와 한정적 입주기간 등으로 투자유치에 어려움을 겪었다. 투자비 회수를 위한 안정적 입주기간 부여(최대 30년→50년), 입주기업 선정을 위한 평가제도를 대폭 개선하고 지난해 6월 특화구역으로 국내 최초로 지정되면서 대규모 투자가 가능한 환경이 됐다. 현재 2개의 컨소시엄이 투자제안서를 제출해 사업자 선정절차에 들어간 상태다. 항만공사는 ‘콜드체인 클러스터’가 성공적으로 조성되면 급성장 중인 인천신항과 연계 화물처리가 가능하며 수도권 수요가 높은 냉동·냉장화물, 인천 송도 바이오산업단지 등과 연계한 의약품 보관·운송 등 고부가가치 화물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북항배후단지(북측, 12만5142㎡)는 산업원부자재 특화 항만인 인천 북항의 물동량 처리를 위해 ‘목재·제조 중심 복합물류 클러스터’로 조성돼 입주기업 선정을 완료하고 개장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입주기업 선정절차에 들어가 총 7개의 목재 제조·유통 기업이 입주기업으로 선정됐으며 물류센터 건설 등을 마치는 2022년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특히 최근 코로나19에 따른 재택근무 증가로 목재·가구 등 홈오피스 관련 화물 물동량이 증가하고 있어 북항배후단지(북측)가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게 되면 이러한 인천항 화물 증가세를 견인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단순히 화물을 집하하고 분배하는 물류기능 외에도 생산.조립.가공.전시.포장.유통 등 항만이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부가가치 서비스를 제공하는 항만배후단지를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4-20 15:12:05[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인천신항 항만배후단지(1단계2구역) 개발사업' 시행자로 현대산업개발컨소시엄인 '(가칭)인천신항 배후단지㈜'를 지정했다고 19일 밝혔다. 해수부는 20일 밀레니엄 힐튼 서울에서 이와 관련한 실시협약을 체결한다. 인천신항 배후단지(주)는 △HDC현대산업개발 45% △푸른개발 30% △토지산업개발 20% △활림건설 2.5% △원광건설 2.5% 등이 출자했다. 인천신항 항만배후단지(1단계2구역) 개발사업은 민간이 약 2000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2년까지 토지와 각종 기반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정부로부터 조성된 부지의 소유권을 취득 2023년부터 분양을 통해 복합물류, 첨단부품 등 고부가가치 물류·제조기업을 유치할 수 있다. 이 사업은 항만법에 따라 민간이 제안해 사업시행자가 지정되는 최초의 항만배후단지 개발사업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인천신항 항만배후단지 민간개발 사업은 인천신항 활성화 및 신규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내년 공사 착수부터 단지 조성, 입주 등 향후 일정을 차질 없이 관리해 항만배후단지 개발사업의 새로운 성공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2019-12-19 13:34:31해양수산부는 3월4일부터 6월 3일까지 인천신항 항만배후단지(1단계2구역) 개발사업의 제3자 공모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인천신항 항만배후단지(1단계2구역) 개발사업은 약 2천억 원의 민간자본을 투입해 오는 2022년까지 공사를 마치고 2023년부터 고부가가치 물류·제조기업에게 배후단지를 공급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제3자 공모는 2018년 6월29일 민간의 최초 사업제안 이후 항만법 제58조에 따라 그 외의 사업 참여 희망자에게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시행 효율적인 개발을 유도하기 위하여 시행한다. 사업대상지는 인천신항 1단계 배후단지 면적 214만㎡ 중 2구역 94만㎡이며, 주요 도입시설은 복합물류 및 제조시설, 업무편의시설이다. 1구역 66만㎡는 현재 인천지방해양수산청과 인천항만공사(IPA)에서 2019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해양수산부가 지난 2016년 분석한 바에 따르면 지난 2022년 배후단지 개발 완료 이후 분양이 이뤄져 상부시설까지 완공될 경우 3조4175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9400여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업자는 항만법 제59조에서 명시하는 항만배후단지 사업시행자의 자격요건을 충족해야 하며, 사업 수행능력이 있는 단독법인 또는 2개 이상의 법인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으로 참여할 수 있다. 해양수산부는 사업제안서에 대해 개발·재무·관리운영 3개 분야의 계획을 종합 평가해 오는 8월께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오운열 해양수산부 항만국장은 “인천신항 항만배후단지(1단계2구역) 민간개발 사업이 인천신항 활성화 및 신규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사업자 선정 단계부터 철저를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19-03-03 12: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