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항만공사는 국민들이 부잔교 등의 인천항 수역시설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인천항 수역시설 혼잡도 개선방안 연구용역’을 실시해 중소형 선박 계류시설 혼잡도 개선사업에 박차를 가한다고 21일 밝혔다. 공사는 인천항 수역시설의 혼잡도 개선 과제 도출을 위해 지난 2월 김종길 운영부문 부사장이 총괄 위원장을 맡은 ‘수역시설 워킹그룹’을 구성했다. 김 부사장은 워킹그룹을 운영해 관련 분야 전문가와 유관기관 실무자가 함께 수역시설 혼잡도 개선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으며 3차 논의 끝에 추가 계류시설 마련, 계류인정구역 효율화 등의 과제를 도출했다. 공사는 수역시설 워킹그룹 활동결과를 반영한 ‘인천항 수역시설 혼잡도 개선방안 연구용역’을 추진해 내년 상반기 중 구체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김종길 인천항만공사 운영부문 부사장은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인천항 수역시설의 계류시설 부족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11-21 10:47:12한국 해운산업 재건을 위해 한국해양진행공사가 공식 출범하고, 남북 최초 한강하구 공동 수로 조사 진행과 컨테이너선박이 체계 최초로 북극항로를 통과하는 시험운항에 성공한 것이 올 한해 해양수산분야의 중요한 뉴스로 꼽혔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는 해양 수산 항만 국제 물류 등 5개 분야에 대한 전 직원 설문조사를 통해 올해 가장 중요하거나 사회적 반항이 컸던 뉴스 '톱5'를 발표했다. ■해양개발의 패러다임 전환 '해양공간계획법' 도입 해양분야에서는 바다의 지속가능한 활용을 위해 해양 개발 계획 체계를 구축한 점이 꼽혔다. 국회는 지난 3월 '해양공간계획 및 관리에 관한 법률안'을 통과시켰다. 해양공간계획법은 관리 범위를 연안뿐 아니라 배타적 경제수역과 대륙붕까지 바다의 특성을 평가해 용도별 구역을 지정하고 개발 계획을 세우는 등 통합 관리를 하는 것이 골자다. 아울러 정전협정 이후 처음 진행된 남북 공동 한강하구 수로조사도 이름을 올렸다. 남북정상회담과 평양공동선언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는 민간선박의 자유로운 항행을 보장할 수 있도록 해도를 제공할 예정이다. ■낙후 항포구 정비 '어촌뉴딜300' 시동 수산분야에서는 내년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어촌뉴딜 300'이 눈에 띈다. 어촌뉴딜300사업'은 오는 2022년까지 국비를 투입, 낙후된 소규모 어촌의 항·포구에 여객선이 정박할 수 있도록 접안시설을 정비하고, 요트나 스킨스쿠버 등 해양레저를 즐길 수 있도록 필수기반시설을 현대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사업비는 개소당 평균 100억 원으로 총 7000억 원(국비 70%, 지방비30%)이 투입되며, 우선 2019년에는 국비 1729억 원이 투입된다. 해수부는 수산물 유통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자율 방식으로 진행하던 수산물 이력제를 의무화로 전환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생굴 굴비부터 시범운영하기로 한 점도 화두로 부상했다. 한국이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금지 조치를 둘러싼 무역 분쟁 1심에서 일본에 패소한 것도 상위권에 올랐다. 한국 정부는 지난 2011년 3월 후쿠시마 원전 사고 직후 후쿠시마와 주변 8개 현의 일부 수산물 수입을 금지했고 2013년엔 8개 현 전체 수산물 금지로 확대했다. 이에 대해 일본정부는 “전복 멸치 대구 고등어 등 28종의 수산물 수입 금지와 기타 방사성물질 검사 증명서 요구는 WTO 협정 위반”이라며 제소했다. 이에 대해 WTO는 "위생 및 식물위생 협정에 불합치된다"고 우리정부에 패소 판정을 내렸다. 현재 한국 정부는 WTO의 판정결과에 대해 상소기구에 상소한 상태다. ■'해운재건' 특명 해양진흥공사 출범 해운분야에서는 한국해양진흥공사 출범이 올해의 뉴스에 포함됐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한진해운 사태 이후 위기에 빠진 한국 해운산업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출범했다. 선박터미널투자, 보증업무 등 금융업무 뿐만 아니라 해운거래 관리, 친환경선박 대체 지원, 국가필수해운제도 등 해운 정책과 금융 지원을 총괄한다. 해양수산부는 도서민의 교통편의를 위해 연안여객선의 준공영제 사업범위를 확대하기로 한 점도 톱5에 포함됐다. 이번 정부지원으로 어려움을 겪던 여객선사들이 안정적 운영을 할 수 있게 돼 도서민의 교통편의가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항만분야에서는 부산항 물동량이 세계 5위 복귀 여부가 중요 이슈로 꼽혔다. 부산항만공사에 따르면 연말까지 부산항 물동량이 20피트 컨테이너기준 2167만4000개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현실화될 경우 물동량은 지난해보다 6% 늘어나 역대 최고 기록을 갱신하고, 세계 5위로 복귀하게 된다. 항만자동화 도입에 대해 노사정이 사회적대화를 시작한 것에 대해서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항만의 불청객인 붉은 불개미의 지속적인 출현도 톱5에 올랐다. 합동방제훈련 등에도 불구하고 지난 6월 평택항, 7월 인천항, 9월 대구 아파트 건설현장 등에서 잦은 붉은불개미의 출현으로 당국을 긴장케 했다. ■글로벌 물류시장에 확산된 블록체인 열풍 국제물류분야에서는 컨테이너선으로 북극항로 시험 운항에 세계 최초로 성공한 것이 뽑혔다. 지난 8월27일 부산신항을 출발한 컨테이너 선박이 북극항로 통과에 성공하면서 북극항로 활성화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국제 물류로 번진 블록체인 열풍도 화두였다. 블록체인운송연맹에 페덱스, UPS, 펜스크 등 약 400여개 글로벌 물류기업이 참여하는 등 블록체인의 영향력은 높아지고 있다. 국내에서는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올해 공식 가입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18-12-21 22:49:39해양수산부가 연내 한국해양진흥공사 설립을 마무리하고 문재인 정부 임기 내에 해운산업 재건을 완료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향후 남북 경협 관련 협상이 이뤄지면 중국 어선의 북한 수역 내 조업을 막는 방안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강준석 해수부 차관은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문재인 정부 1년 해양수산분야 성과 발표를 통해 "올해 7월까지 한국해양진흥공사 설립을 마무리하고 해운재건 5개년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해수부는 지난해 12월 해운산업을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한국해양진흥공사 설립을 확정했다. 공사는 앞으로 안정적 화물 확보, 저비용・고효율 선박 확충, 선사 경영안정을 지원하게 된다. 강 차관은 항만 해운 분야 성과로 항만 컨테이너 물동량이 역대 최대를 달성한 것을 꼽았다. 한진해운의 파산에도 부산항 컨테이너 물동량이 2000만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 인천항 물동량이 300만TEU를 돌파했다. 유휴 항만시설에 해양산업을 모아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해양산업클러스터를 부산항과 광양항에 개발하기로 계획했다. 수산 분야에서는 수산물 수출확대, 고부가가치 양식산업 육성을 통해 수산식품의 수출 산업화 가능성을 높였다. 지난해 수산물 수출은 전세계 144개국에 23억300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고부가가치 수산가공 수출(9억 달러)도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강 차관은 남북 경협과 관련해 "앞으로 남북 군사회담과 북미 정상 회담 결과에 따라 안전 조업 문제가 해결되면 (경협이) 진행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과거 해운항만 부문에선 남북이 각각 7개 항만을 열어 입출항한적이 있다"고 했다. 서해 북방한계선(NLL) 일대 평화수역 조성과 관련해 "이달 장성급 회담에서 논의 결과가 나와봐야 한다"며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 그러나 향후 남북 협상이 진행되면 남북만 서해 평화수역을 이용하자고 합의하면 중국 어선이 들어오지 못하게 하겠다는 의견도 내비쳤다. 강 차관은 북측 동해 수역에서도 중국 어선 대신 우리 어선이 조업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그는 "지금 중국이 일정 비용을 내고 북측 동해 수역에서도 조업 중인데 우리가 그에 상응하는 비용을 내고 대신 들어가는 것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18-05-08 18:14:18【인천=김주식기자】 인천 남항·연안부두 등지에 준설토를 수용할 투기장이 조성된다. 인천항만공사(IPA)는 항만 내 준설토 수용 능력을 키우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제3투기장 호안 증고(높이기) 공사’를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추진중인 대상지는 남항 대한통운·영진부두 진입항로, 모래부두 진입수로와 내항 제4부두, 연안부두 진입부 및 수협부두 전면, 보안부두 내 해경 함정 전용부두 등으로 준설토 수용량은 총 152만여㎡ 규모다. 남항 등지에 투기장이 조성될 경우 인천항의 체계적인 수역시설관리와 각종 준설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IPA는 이 공사에 약 100억원 규모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joosik@fnnews.com
2010-08-02 22:34:42【인천=김주식기자】 인천 남항·연안부두 등지에 준설토를 수용할 투기장이 조성된다. 인천항만공사(IPA)는 항만 내 준설토 수용 능력을 키우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제3투기장 호안 증고(높이기) 공사’를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추진중인 대상지는 남항 대한통운·영진부두 진입항로, 모래부두 진입수로와 내항 제4부두, 연안부두 진입부 및 수협부두 전면, 보안부두 내 해경 함정 전용부두 등으로 준설토 수용량은 총 152만여㎡ 규모다. 남항 등지에 투기장이 조성될 경우 인천항의 체계적인 수역시설관리와 각종 준설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IPA는 이 공사에 약 100억원 규모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joosik@fnnews.com
2010-08-02 17:21:53【 인천=김주식기자】인천 남항·연안부두 등지에 준설토를 수용할 투기장이 조성된다. 인천항만공사(IPA)는 항만내 준설토 수용 능력을 키우기 위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제3투기장 호안 증고 공사’를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추진중인 대상지는 남항 대한통운·영진부두 진입항로, 모래부두 진입수로와 내항 제4부두, 연안부두 진입부 및 수협부두 전면, 보안부두내 해경함정 전용부두 등으로 준설토 수용량은 총 152만여㎡ 규모다. 남항 등지에 투기장이 조성될 경우 인천항의 체계적인 수역시설관리와 각종 준설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IPA는 이 공사에 약 100억원 규모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joosik@fnnews.com 김주식기자
2010-08-02 13:38:12【인천=조석장기자】인천지방해양항만청 인천항건설사무소는 인천지역에서 공익사업을 시행할 때 발생하는 어업피해의 보상에 소요되는 비용을 절감하고 어민들에게 신속한 보상을 해주기 위해 관련 공익 사업자간에 양해각서(MOU)를 체결, 어업피해에 대한 공동보상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체결된 양해각서의 공익사업 시행자는 인천항건설사무소를 비롯, 인천항만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현대건설, 쌍용건설 등이다. 이번 양해각서에 따라 앞으로 인천신항 외곽시설 및 진입도로 사업, 인천신항 수역준설사업, 시화조력발전사업, 팔미도 준설사업 등 인천지역의 해양항만 관련 주요사업에 대한 어업피해보상이 공동으로 이루어지게 된다. 어업피해 공동보상은 전문기관인 한국농어촌공사에 위탁해 처리하게 되며 각 사업자의 보상관계자들로 공동보상협의회를 구성·운영하기로 했다. 인천지방해양항만청은 보상비·피해조사비·위탁수수료 등의 분담과 집행에 관한 세부적인 사항은 별도의 실무협약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seokjang@fnnews.com
2009-03-11 16:28:24【인천=조석장기자】 인천항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체질개선이 본격 추진된다. 인천항만공사는 올 한 해 동안 12개 핵심과제를 선정, 추진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올 한 해 인천항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내항 공영부두 및 여객터미널 민영화 추진, 부두 운영체계의 단일화 전환, 일반부두의 장기 임대 전환 등 체질개선작업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12개 핵심과제는 △항만수요 대비 인프라 적기 구축 △배후부지 확충을 통한 경쟁력 확보 △안전한 수역 확보 항로 준설 △에코 그린항 조성사업 확대 △저탄소·신재생에너지 녹색경영기반 구축 △경제위기 조기극복 경제활성화 전략 △공공기관 선진화 선도 경영효율화 전략 △항만운영체제 개편 인천항 체질 개선 △신성장동력 창출 4대 중점사업 추진 △글로벌 마케팅 물류네트워크 구축 △초일류 정보기술(IT) 항만 구축 정보화 혁신 △지속가능 경영 사회적 책임 완수 등이다. 특히 올해 3242억원을 투입해 1-1단계 컨테이너부두 공사와 접안시설 1600m, 호안 821m의 20% 공기 달성을 추진한다. 또 기존 터미널의 분리 운영으로 인한 비효율성을 제거하기로 했다. 인천항만공사는 아울러 한·중 항로 개방 등 오는 2014년 아시안게임을 대비해 사업비 5600억원을 들여 부두, 터미널, 배후부지 등 국제 규모의 여객터미널 건설을 위한 세부 추진일정을 이달 수립키로 했다. 또 안전한 수역 확보를 위한 항로 준설을 위해 북항에 250억원, 내항·남항에 2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 밖에 인천항 영종도 투기장 개발과 인천내항 재개발사업, 경인운하 접근항로 개설 및 준설토 투기장 확보, 하버센터 건립을 통한 컨트롤타워 역할 수행 등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4대 중점사업을 추진한다.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핵심사업으로 선정된 12개 과제를 성공시키기 위해 글로벌 마케팅을 통한 물류 네트워크 구축, 해·공 화물(Sea&Air Cargo) 유치, 초일류 IT항만 구축을 위한 정보화 혁신을 올 초부터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eokjang@fnnews.com
2009-02-08 22:18:58【인천=조석장기자】 인천항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체질개선이 본격 추진된다. 인천항만공사는 올 한 해 동안 12개 핵심과제를 선정, 추진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올 한 해 인천항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내항 공영부두 및 여객터미널 민영화 추진, 부두 운영체계의 단일화 전환, 일반부두의 장기 임대 전환 등 체질개선작업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12개 핵심과제는 △항만수요 대비 인프라 적기 구축 △배후부지 확충을 통한 경쟁력 확보 △안전한 수역 확보 항로 준설 △에코 그린항 조성사업 확대 △저탄소·신재생에너지 녹색경영기반 구축 △경제위기 조기극복 경제활성화 전략 △공공기관 선진화 선도 경영효율화 전략 △항만운영체제 개편 인천항 체질 개선 △신성장동력 창출 4대 중점사업 추진 △글로벌 마케팅 물류네트워크 구축 △초일류 정보기술(IT) 항만 구축 정보화 혁신 △지속가능 경영 사회적 책임 완수 등이다. 특히 올해 3242억원을 투입해 1-1단계 컨테이너부두 공사와 접안시설 1600m, 호안 821m의 20% 공기 달성을 추진한다. 또 기존 터미널의 분리 운영으로 인한 비효율성을 제거하기로 했다. 인천항만공사는 아울러 한·중 항로 개방 등 오는 2014년 아시안게임을 대비해 사업비 5600억원을 들여 부두, 터미널, 배후부지 등 국제 규모의 여객터미널 건설을 위한 세부 추진일정을 이달 수립키로 했다. 또 안전한 수역 확보를 위한 항로 준설을 위해 북항에 250억원, 내항·남항에 2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 밖에 인천항 영종도 투기장 개발과 인천내항 재개발사업, 경인운하 접근항로 개설 및 준설토 투기장 확보, 하버센터 건립을 통한 컨트롤타워 역할 수행 등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4대 중점사업을 추진한다.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핵심사업으로 선정된 12개 과제를 성공시키기 위해 글로벌 마케팅을 통한 물류 네트워크 구축, 해·공 화물(Sea&Air Cargo) 유치, 초일류 IT항만 구축을 위한 정보화 혁신을 올 초부터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eokjang@fnnews.com
2009-02-08 16:27:29【인천=조석장기자】인천항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체질개선이 본격 추진된다. 인천항만공사는 올 한 해 동안 12개 핵심과제를 선정, 추진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올 한 해 인천항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내항 공영부두 및 여객터미널 민영화 추진, 부두 운영체계의 단일화 전환, 일반부두의 장기 임대 전환 등 체질개선 작업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12개 핵심 과제는 △항만수요 대비 인프라 적기 구축 △배후부지 확충을 통한 경쟁력 확보 △안전한 수역 확보 항로 준설 △에코 그린항 조성 사업 확대 △저탄소·신재생에너지 녹색경영기반 구축 △경제위기 조기 극복 경제활성화 전략 △공공기관 선진화 선도 경영효율화 전략 △항만운영체제 개편 인천항 체질 개선 △신성장동력 창출 4대 중점사업 추진 △글로벌 마케팅 물류네트워크 구축 △초일류 IT항만 구축 정보화 혁신 △지속가능 경영 사회적 책임 완수 등이다. 특히 올해 3242억원을 투입해 1-1단계 컨테이너 부두 공사와 접안시설 1600m, 호안 821m의 20% 공기달성을 추진한다. 또 기존 터미널의 분리 운영으로 인한 비효율성을 제거하기로 했다. 인천항만공사는 아울러 한중 항로 개방 등 오는 2014년 아시안게임을 대비해 사업비 5600억원을 투입, 부두, 터미널, 배후부지 등 국제 규모의 여객터미널 건설을 위한 세부 추진 일정을 이번달 수립키로 했다. 또 안전한 수역 확보를 위한 항로 준설을 위해 북항에 250억원, 내항·남항에 2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밖에 인천항 영종도 투기장 개발과 인천내항 재개발 사업, 경인운하 접근항로 개설 및 준설토 투기장 확보, 하버센터 건립을 통한 컨트롤타워 역할 수행 등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4대 중점사업을 추진한다.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핵심사업으로 선정된 12개 과제를 성공시키기 위해 글로벌 마케팅을 통한 물류네트워크 구축, 해·공 화물(Sea&Air Cargo) 유치, 초일류 IT항만 구축을 위한 정보화 혁신을 올초부터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eokjang@fnnews.com
2009-02-06 17:54: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