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항만공사는 29일 제221차 항만위원회를 개최하고 인천항의 재난 대응 역량과 항만이용자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20억원 규모의 안전 예산 추가 투자를 의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추가 투입되는 예산은 △연안부두 부잔교와 물양장, 남항 서부두, 국제여객터미널 등 시민 인접시설의 안전 강화 △항만 하역현장 야간 조도 개선 △화물차 운전자의 안전 확보를 위한 신항대로 및 내항 교차로 도로·교통체계 개선 등에 사용될 계획이다. 사업별 세부 내역은 잔교시설 보수·보강 6억6700만원, 여객터미널 안전 강화 2억3200만원, 시민 인접시설 안전 강화 2억1100만원, 항만 작업환경 개선 4억5200만원, 사업장 내 근로자 안전 보호 1억2500만원, 긴급 예비비 3억원 등으로 구성되어있다. 특히 공사는 시민 접근이 빈번한 연안부두 부잔교시설에 낙상사고 방지를 위한 난간 설치, 익수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사다리와 구명환 설치, 노후 CCTV 교체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여객터미널에는 이용객의 보행 안전을 위해 미끄럼방지 시설과 안전 난간·표지판을 설치하고 남항 서부두 및 청원선 철길 건널목 등 위험구역에는 일반인의 출입을 통제하는 출입문을 설치한다. 또 공사는 항만근로자들이 야간에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작업할 수 있도록 내항 조명등 교체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화물차 운전자의 안전위해요소를 사전에 해소할 수 있도록 신항대로에 중앙분리대와 차선을 정비하고 내항 교차로에 차량 유도선을 설치할 계획이다. 최정철 인천항만공사 경영부문 부사장은 “이번 추가 투자는 안전한 인천항 조성을 위한 기존의 안전 인프라 확충 사업과 인천항에 종사하는 항만근로자와 화물차 운전자, 일상적으로 인천항에 접근하는 국민들의 안전에 초점을 맞춘 선제적 투자”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3-30 10:26:46최근 인천항 제4부두 컨테이너 야적장에서 하역작업 중이던 컨테이너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인천항 내 하역사고가 줄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이재 의원(동해·삼척)이 22일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4년간 주요 항만 내 안전사고 현황' 자료에 따르면 인천항내 안전사고 총 133건 가운데 77%(103건)가 하역작업 중에 발생했다. 인천항의 유형별 안전사고는 하역작업에 이어 교통사고(20건), 화재(5건), 기타(5건) 등의 순이었다. 안전사고의 원인별 유형은 총 133건 중 추락사고가 41건(30.8%)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충돌 38건(28.6%), 협착 11건(8.3%), 낙상 10건(7.5%), 낙하 7건(5.3%), 무리한 동작 2건(1.5%), 기타 24건(18%) 등으로 조사됐다. 특히 부산, 울산 등 안전사고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다른 항만과는 다르게 인천항은 30건 안팎의 사고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 안전조치 강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1일 2교대 작업 등 열악한 근무환경과 화물 낙하와 충돌 방지를 위해서는 항만 내 하역장 안전조치 강화는 필수적이지만 인천항 내 응급의료시설은 심장 제세동기(심장충격기) 4대가 전부로 매우 미흡하다고 이 의원은 지적했다. 새누리당 이이재 의원은 "세월호사건 이후, 사회 전반적으로 안전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항만 내 위험한 하역작업은 안전 사각지대에 방치되어 있다"면서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직원들이 안전 불감증에서 벗어나도록 안전교육이 선행되어야 하는 것은 물론 응급의료시설도 적재적소에 설치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의원은 "화물특성에 따른 작업방법 선택과 안전교육을 보다 철저히 하여 인천항만공사(IPA)가 추진하고 있는 안전사고 제로화 실현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2014-10-22 12:43:5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 내항과 북항 활성화를 위해 이달부터 벌크화물 유치 계획을 수립해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인천항 벌크화물은 2021년 이후 3년 간 컨테이너화 가속 현상 등으로 인해 연평균 8.7% 추세로 감소(내항, 북항 기준)했으며 입항 척수 역시 같은 기간 연평균 6.9% 감소했다. IPA는 벌크화물 업계 활력 도모를 위해 우선적으로 인천항 벌크부두 하역사와 화물유치 협의체를 구성, 잠재고객 발굴부터 영업·지원에 이르는 공동 화물유치 체계를 마련키로 했다. IPA는 하역사에 제공 중인 기존 하역·안전 장비 지원사업 규모를 확대하고 환경 규제 대응을 위한 비품 지원사업을 추가로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또 IPA는 하반기 중 내항 인근의 유휴부지 2개소를 물류 용도로 신규 공급, 향후 내항을 포함한 인천항 벌크화물 물류 흐름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IPA는 이를 위해 지난 5월 인천항 벌크부두 운영사 대표들을 개별적으로 만나 벌크부두 활성화를 위한 협력방안을 집중 논의하고 세부 현안을 청취한 바 있다. IPA는 이달부터 수도권에서 필요로 하는 생필품을 벌크 형태로 인천항에 유치하기 위해 노력 중이며 하역사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상기 인천항만공사 운영부문 부사장은 “적극적인 벌크화물 유치 마케팅과 관련 업체·단체의 애로사항 해소를 통해 인천항 내항과 북항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7-08 10:39:14부산항 작업자들의 안전사고 예방과 안전역량 강화를 위해 항만 관계기관들이 합동으로 '안전문화주간' 행사를 열고 안전 예방 캠페인 등을 전개한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과 부산항만공사(BPA)는 오는 8~12일 '항만안전문화주간'을 공동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주간 행사는 지난 2022년 시행된 '항만안전특별법' 2년차를 맞아 홍보 차 기획된 것으로, 항만 이해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항만 안전 캠페인'과 '안전 합동점검' 및 '항만 안전 세미나' 등의 세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먼저 오는 8일 부산해수청과 관계단체 및 항만 하역업 관계자들이 함께 항만 현장에서 '항만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을 열고 현장 종사자들에 폭염 예방 물품을 전달한다. 또 고용노동부의 '산업안전보건의 달'과 연계해 오는 10일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항만 안전관계자 역량 강화 세미나'를 열어 항만 안전에 대한 대국민 참여 및 관심 제고에 나선다. 세미나는 '항만당국 안전정책 방향과 지난해 안전사고 현황 및 분석' '항만 위험물 취급 하역작업 안전관리' '중대재해처벌법 해설' 등에 대한 내용을 다룰 예정이다. 특히 이번 안전문화주간을 계기로 인천항, 광양항 등 다른 항만 소속 안전점검관과 함께 부산 신항에 도입된 국내 최초 자동화 컨테이너터미널 등을 합동 점검한다. 이어 항만 스마트화에 따른 작업환경 변화 및 안전관리 패러다임 전환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BPA와 부산해수청은 7월 한 달간 '하절기 풍수해·폭염 대비 항만 안전 집중점검'도 진행한다. 류재형 부산해수청장은 "이번 항만안전문화주간을 계기로 부산항에 안전문화가 확산하길 바란다"며 "부산항에 국내 최초 자동화 항만이 도입됨에 따라 선제적인 안전관리 체계 공유로 안전한 항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준석 BPA 사장은 "항만안전문화주간을 통해 항만 안전 관계자들의 역량을 높여 '재해 없는 부산항'을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변옥환 기자
2024-07-04 18:57:28[파이낸셜뉴스] 부산항 작업자들의 안전사고 예방과 안전역량 강화를 위해 항만 관계기관들이 합동으로 ‘안전문화주간’ 행사를 열고 안전 예방 캠페인 등을 전개한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과 부산항만공사(BPA)는 오는 8~12일 ‘항만안전문화주간’을 공동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주간 행사는 지난 2022년 시행된 ‘항만안전특별법’ 2년차를 맞아 홍보 차 기획된 것으로, 항만 이해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항만 안전 캠페인’과 ‘안전 합동점검’ 및 ‘항만 안전 세미나’ 등의 세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먼저 오는 8일 부산해수청과 관계단체 및 항만 하역업 관계자들이 함께 항만 현장에서 ‘항만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을 열고 현장 종사자들에 폭염 예방 물품을 전달한다. 또 고용노동부의 ‘산업안전보건의 달’과 연계해 오는 10일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항만 안전관계자 역량 강화 세미나’를 열어 항만 안전에 대한 대국민 참여 및 관심 제고에 나선다. 세미나는 ‘항만당국 안전정책 방향과 지난해 안전사고 현황 및 분석’ ‘항만 위험물 취급 하역작업 안전관리’ ‘중대재해처벌법 해설’ 등에 대한 내용을 다룰 예정이다. 특히 이번 안전문화주간을 계기로 인천항, 광양항 등 다른 항만 소속 안전점검관과 함께 부산 신항에 도입된 국내 최초 자동화 컨테이너터미널 등을 합동 점검한다. 이어 항만 스마트화에 따른 작업환경 변화 및 안전관리 패러다임 전환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BPA와 부산해수청은 7월 한 달간 ‘하절기 풍수해·폭염 대비 항만 안전 집중점검’도 진행한다. 류재형 부산해수청장은 “이번 항만안전문화주간을 계기로 부산항에 안전문화가 확산하길 바란다”며 “부산항에 국내 최초 자동화 항만이 도입됨에 따라 선제적인 안전관리 체계 공유로 안전한 항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준석 BPA 사장은 “항만안전문화주간을 통해 항만 안전 관계자들의 역량을 높여 ‘재해 없는 부산항’을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7-04 13:38:55[파이낸셜뉴스] "관세청은 최근 급증하는 해외 직구를 통해 국내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은 불법물품을 국경단계에서 차단하기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고광효 관세청장( 사진)은 20일 오후 정부대전청사 기자실에서 백브리핑을 갖고 "관세청은 '통관 단계에서의 집중 검사'와 '개인통관고유부호 관리 강화'와 감시장비 등 '통관 인프라 확충'등을 통해 위해물품 반입차단에 힘을 쏟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고 청장은 "오는 2026년 완료를 목표로 ‘전자상거래 전용 통관플랫폼’ 구축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면서 "전용 통관 플랫폼이 구축되면 온라인 플랫폼이 보유한 주문·결제 정보를 관세청이 사전에 입수해 우범화물 선별 정확도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전자상거래 전용 통관플랫폼은 △전자상거래 전용 신고서 신설 △주문 정보를 활용한 공급망 기반 위험관리 체계 구축 △개인통관고유부호 도용행위 차단을 위한 본인인증 체계 도입 △원스톱 대민서비스 제공을 위한 전용 포털(Portal)과 모바일 앱(App) 개발로 구성될 예정이다. 통관단계 검사 강화...위해물품 차단 관세청은 지난 한 해 동안 △해외직구 거래정보 분석을 통한 우범화물 선별 및 전수검사 △식품의약품안전처 및 농림축산검역본부와 합동 집중검사를 통한 불법 반입 식품 차단 △해외 플랫폼 대규모 할인행사(광군제, 블랙프라이데이) 대비 집중검사 등을 펼쳤다. 이를 통해 지식재산권 침해 물품 약 6만8000건, 모의총포·도검류·음란물 등 안전 위해물품 약 7600건, 유해 식·의약품과 기타 법령 위반물품 18만 건을 포함, 총 26만 건의 불법·위해물품 반입을 선제 차단했다. 관세청은 또 최근 해외직구 플랫폼을 통해 국내로 유입되는 초저가 물품의 안전성을 검증을 위한 성분분석을 벌여 장신구 404점 중 96점, 어린이제품 252점 중 38점에서 기준치 이상의 중금속 등 유해 성분을 검출했다. 또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반입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건강기능식품 등 해외직구 식품에 대한 안전성 집중검사를 벌이는 등 유해 직구식품의 반입 차단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앞서 4월에는 1분기 동안 적발한 총 1586건의 지식재산권 침해 물품에 대해 해당 해외직구 플랫폼에 판매페이지 차단을 요청했다. "안전한 직구"...개인통관부호 관리강화 관세청은 안전한 해외직구 통관 환경을 만들기위해 지난해 10월부터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까지도 반드시 개인통관고유부호를 제출토록 관련 규정을 개정했다. 지난 2022년 10월에는 행정안전부의 ‘국민비서’ 서비스와 연계하여 실제 부호 발급자에게 ‘통관내역 알림서비스’를 제공, 부호 도용 여부를 실시간으로 알 수 있도록 했다. 부호 도용이 의심되는 경우 사용정지와 재발급 등 신속한 사후 조치가 가능하도록 관세청 홈페이지에 도용신고 전용 창구도 개설했다. 개인통관고유부호 도용을 사전에 막기위해 향후 부호에 유효기간을 설정하고, 장기 미사용 부호는 사용 정지토록 할 예정이다. '장비-인력-시스템' 인프라 3박자 구축 관세청은 밀려드는 해외직구 물량 대응체계에 빈틈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난해 12월에는 인천항과 군산항에 최신 감시장비를 갖춘 해상 특송물류센터를 새로 구축했다. 특히 군산 특송물류센터 구축을 통해 보세운송으로 인한 물류비용을 줄이고 인천, 평택 등 수도권에 집중된 물류거점을 서해안으로 분산,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화물 감시·단속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지난 한 해 전국 세관의 해외직구 물품 검사 인력을 18명(관세청 전체 증원 인력의 55%) 증원하고, 인천과 평택세관의 근무 방식을 평일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 근무에서 24시간 상시 근무로 개편하는 등 위해물품 반입 차단과 통관 처리역량 제고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고 청장은 "고위험 물품에 세관 검사를 집중하면 보다 효율적이면서 빈틈없는 위험관리가 가능해질 것"이라면서 "국민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해외직구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국경 단속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5-20 14:58:0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올해 소상공인 공동 물류센터를 건립하고 도심 내 대규모 물류시설 설치 가능 유휴부지 조사에 착수한다. 인천시는 지역 물류산업 발전과 물류체계 구축을 위해 신규 및 계속사업에 2330억원을 투입하는 내용의 ‘2024년 지역물류 시행계획’을 심의·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2024년 지역물류 시행계획은 ‘제4차 지역물류 기본계획(2023~2032)’에 제시된 과제 중 올해 추진될 40개 세부추진 과제에 대한 추진계획 및 상세 내용을 담고 있다. 시는 우선 생활물류 인프라 확충을 위해 지역 내 소상공인 물품을 공동물류센터로 일괄 집화·배송하는 소상공인 공동물류센터를 구축한다. 시는 인천 지하철 1, 2호선 역사에 물품 집화센터를 설치하고 이곳에 모아진 물품을 서브 집화센터와 지난해 국토교통부와 공모사업으로 구축한 공동물류센터인 거점 집화센터로 옮겨 서비스에 들어간다. 또 시는 도심 내 대규모 물류시설 설치 가능 유휴부지 발굴을 위해 시유지와 철도부지 등을 대상으로 물류시설 활용 가능 여부를 조사한다. 시는 오는 7월부터 기관별 소유 유휴부지 조사에 나서 가능성 있는 부지에 대해 재산관리대장, 토지대장, 등기부등본 등 관련 자료를 확인하는 기초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후 본격적인 물류시설 건립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시는 이곳에 아마존, 쿠팡처럼 여러 개 제조업체로부터 위탁을 받아 물류를 일괄적으로 대행하는 대규모 풀필먼트 물류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시는 물류 기반시설(인프라)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신흥동 삼익아파트~동국제강 간 도로개설 등 미집행 도로망을 조속히 추진·정비하고, 인천 남항 항만 배후단지 조성 지원 등을 통한 단절 없는 물류거점 및 연계체계를 구축한다. 아울러 급증하는 물류수요 대응 및 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천공항과 인천항에 스마트 물류센터 등 첨단 기반시설(인프라)을 구축하고 디지털 물류산업과 인력을 양성하는 등 물류산업의 스마트·디지털 전환을 지원한다. 이 밖에 지속가능한 물류생태계 조성을 위한 물류산업 안전관리 강화, 친환경 물류장비 및 기반시설(인프라) 확충, 신재생 에너지 물류 분야를 활성화 하고 항공정비산업(MRO) 등 인천 특화형 물류산업 육성을 통해 물류 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원연 시 물류정책과장은 “올해 물류 시행계획 실시로 인천시의 물류 비전인 ‘디지털물류 선도·글로벌 물류 성장엔진 인천 구현’을 실현하는데 한 걸음 다가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4-25 14:03:3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앞으로 신규 건설되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와 도시철도망 등을 도로와 최대한 연계할 수 있도록 새 도로망 구축에 나선다. 인천시는 도로 건설 및 유지·관리를 위해 제3차 도로건설·관리계획(2026~2030) 수립 용역을 오는 3월 착수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앞으로 인천에 건설되는 GTX와 도시철도망 등을 도로와 연계할 수 있도록 새 도로망을 짜려고 준비하는 작업이다. 또 제물포르네상스, 뉴홍콩시티, 구월2지구, 검단신도시 등 대규모 개발사업과 연계한 도로확충 및 개선, 원도심 활성화 등을 목표로 한 건설계획과 재난대응체계 구축 및 주요 교차로 구조개선 등도 추진한다. 인천에는 인천발 고속철도(KTX)가 2025년 개통하는 것을 비롯 GTX-B노선(2030년), GTX-D Y노선(2035년), GTX-E 노선(2035년)이 개통한다. 또 월곶~판교 복선전철(2028년), 서울7호선 청라연장선(2027년), 인천2호선 고양 연장선, 서울5호선 검단·김포 연장선, 서울2호선 청라 연장선 등이 건설된다. 시는 이와 관련해 도로 건설계획으로 △연안부두, 월미도 접근성 제고를 위한 인천항대교(제2경인선∼월미도∼북항, 7㎞) △북도면 주민 이동권 보장을 위해 장봉∼모도 연도교(1.8㎞) △상습정체구간 해소를 위한 아암대로 확장(능해IC∼송도IC, 4.7㎞) △제4경인고속화도로(남항∼서울 오류동, 18.7㎞) 등 15개 노선을 중점 검토할 계획이다. 또 시는 △도로시설 재난 취약 구간의 체계적인 관리 방안 및 신속 복구 체계 구축 △주요 교차로 기하구조 및 교통체계 개선 △지능형 교통체계 구축 대비 도로 관리체계 구현 등을 추진해 도로의 안전성 강화에 중점을 둔다. 이번 용역은 앞서 시행한 인천 도로망구축계획 연구용역을 토대로 교통현황 분석, 교통수요예측, 도로망 구축 및 정비 방안, 도로운영 및 관리체계 개선, 경제성 분석, 투자우선순위 분석 등을 18개월간 수행한다. 시는 계획안이 마련되면 군·구와 인접 시도 등 관계기관 협의를 거친 후 관계 법령에 따라 최종 국토교통부 협의를 완료하고 내년 하반기 고시할 계획이다. 김준성 시 교통국장은 “인천은 확장하는 도시로 GTX와 연계된 인천시 전체의 교통망을 다시 짜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2-05 10:18:49【 인천=한갑수 기자】 "지역 내 중·고등학생들에게 편향되지 않은 올바른 역사를 가르치기 위해 역사교과서를 새로 쓰는 작업을 하려고 합니다." 허식 인천광역시의회 의장은 그동안 안보환경 조성에 주력해 왔으며 이 사업의 일환으로 중·고등학교 역사교과서를 다시 쓰는 작업을 실시하겠다고 20일 밝혔다.허 의장은 중·고등학생들이 이승만 대통령을 떠올릴 때 대한민국의 건국 대통령이나 독립운동가로서보다는 독재자로 먼저 인식하는 등 우리 역사 교육이 편향돼 있다며 전문가들과 함께 이를 바로잡는 작업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를 중·고등학교 교과서로 승인을 받아 지역 학교에서 기존 19종 국정 교과서와 함께 자율적으로 선택하도록 해 아이들에게 가르친다면 더 이상 바랄게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천이 북한 접경지역이라는 지리적 환경을 고려해 굳건한 안보환경 조성을 비롯 '2025 APEC(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인천 유치, 초·중·고교 및 대학생 청년정책 확대 등에 주안점을 두고 의정활동을 이어왔다. 그는 인천시의회 여야 의원들을 설득해 시의회 전체 의원과 유정복 인천시장이 지난 11월 '제291회 제2차 정례회' 개회일에 대한민국과 서해5도 수호 안보 결의대회를 열어 '안보 1번지 인천'을 넘어 세계평화 도시 인천으로 도약을 결의하도록 했다. 인천시의회는 과거 민족 비극의 전쟁 상흔을 극복하고 평화와 번영을 이뤄냈지만 앞으로 더욱 더 굳건한 안보 환경을 조성해 세계평화도시로 제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한마음으로 앞장서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또 지난 '제291회 정례회' 때는 인천시의회 APEC 정상회의 유치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2025 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 지지 결의대회를 개최하는 등 인천이 세계적인 국제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인천시와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이 밖에 지역 초·중·고교생 및 대학생 등 청년들이 더 많은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의정아카데미 운영(46회, 총 1176명 참여), 대학생 인턴십 제도 도입, 인천글로벌캠퍼스 내 해외 명문대학 대학생들의 원도심 청소년 멘토링 등을 지원하고 있다. 다음은 허 의장과 일문일답. ―제9대 인천시의회가 개원한지도 벌써 지난 1년 6개월이 지났다. 시의회의 성과는. ▲인천시의회는 지난 3월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 지지 결의안 채택과 함께 결의대회를 개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인천시가 재외동포청을 유치하는데 물심양면으로 지원했다. 시의회의 고유 업무인 인천시와 인천시교육청의 2023년도, 2024년도 예산을 각각 심의했으며 각종 조례안 및 예·결산안 등 총 647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집행부 감시·견제를 위한 시정 처리 요구 및 건의 조치 1428건(22년 행감 746건, 23년 행감 682건), 시정질문 231건 및 5분 자유발언 101건 등으로 의회 역할도 충실히 수행했다. 인천의 10개 군·구청과의 간담회를 개최해 지역의 시급한 현안을 파악하고 예산 및 정책 추진을 적극 지원했다. ―인천시의회가 추진하는 지방자치법 개정은 잘 진행되나. ▲지난해 지방자치법 전면 개정으로 의회의 독립성이 강화되는 새로운 지방자치시대를 맞이했지만 현행 지방자치법 체계 하에서 시민의 다양한 요구 반영 및 주체적·능동적인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한계가 있다. 지방의회와 자치단체장 간 견제와 균형의 원칙 확립, 집행부에 대한 감시·감독이라는 의회 본연의 역할 강화, 활발한 의정활동을 가로막고 있는 행정안전부의 각종 제약과 규제 정비 등이 가미된 새로운 지방의회법이 제정돼야 한다. 이에 인천시의회는 지방의회 위상 정립 및 독립성·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방의회법 제정 TF팀을 구성해 약 5개월간 실무회의 및 토론회(13회), 정례회의(3회)를 통해 자치조직권 및 예산 편성과 운영의 독립성 강화 등 총 8개 분야의 내용이 담긴 지방의회법 제정안을 마련하고 이를 대한민국시도의장협의회와 국회에 전달했다. 앞으로 제정될 지방의회법에 현행 지방자치법에서 미흡한 지방의회의 자치조직권, 자치예산권 등을 명문화해 '강시장, 약의회 구조'가 초래한 한계를 극복하고 진정한 풀뿌리 민주주의가 실현되도록 전력을 다하겠다. ―인천시의회가 집행부의 거수기로 전락하지 않기 위한 방안은. ▲인천시의회는 인천시와 서로 협력해 나가겠지만 추진 정책에 대해서는 철저한 검증을 거쳐 필요 시 수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 인천시의회는 정책연구 개발과 입법 활성화를 위해 올해 청년이음연구회 등 17개 의원 연구단체를 구성해 정책연구용역 12건을 발주하고 책자를 발간하는 등 적극적인 의원 연구 활동을 펼쳤다. 41회의 현장 시찰과 26회 정책토론회를 개최해 현장 중심의 의정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임했다. 특히 '도시계획 신속통합기획 연구회'는 인천지역 재개발·재건축 사업(80개)과 도시개발사업(25개)을 살펴보고 연구용역을 통해 도시 및 주겨환경정비법 개정에 따른 통합심의 운영방안, 주민제안 절차 및 기준, 지원조직체계 구성 등을 모색했다. '강화남단 경제자유구역 지정 및 영종-강화 연륙교 연결 연구회'도 경제자유구역 확대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용역 간담회 개최 등을 통해 강화남단의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힘을 쏟았다. 내년에도 24개 의원연구단체를 구성해 시민의 주요 관심사에 대해 연구하고 공부하며 합리적인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앞으로 인천시의회가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은. ▲인천은 광역도시 중 고등법원이 없는 유일한 도시다. 인천시의회는 이같은 현안을 해결하고자 지난 6월·8월 고등법원 설립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고 6월·11월에 대통령실과 국회, 법무부장관 등에게 전달하고 시의회 차원의 강력한 지지를 표명했다. 또 한국에 해사전문법원의 설치도 시급하다. 한국에는 해사전문법원이 없어 국내에서 발생한 해사 사건도 외국법원에서 외국 변호사의 조력을 받아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해사법원도 국제공항과 항만이 함께 있는 인천이 가장 적합하다. 인천시의회는 인천에 고등법원과 해사법원이 유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제물포구·영종구 및 검단구 설치 등 행정체제 개편을 대비, 지난 3월 인천공항고속도로 및 인천대교 통행료 지원 조례를 개정해 영종도 주민 및 이를 이용하는 시민의 통행료 부담을 덜어줬다. 또 중구나 동구, 미추홀구 등 원도심 지역에는 청라 호수공원, 서울의 청계천, 송도의 센트럴파크와 같은 친수공간이 없다. 동구 지역은 수문통 물길 복원이 필요하다. 내년 6월말까지 활동기한이 연장된 해양산업클러스터 및 항만 재개발 특별위원회를 통해 인천항의 경쟁력 강화, 원도심 활성화 방안 등 당면과제를 점검하고 제물포르네상스, 내항 1·8부두 재개발의 성공적인 추진을 뒷받침해 나가겠다. kapsoo@fnnews.com
2023-12-20 18:08:28【인천=한갑수 기자】 “지역 내 중·고등학생들에게 편향되지 않은 올바른 역사를 가르치기 위해 역사교과서를 새로 쓰는 작업을 하려고 합니다.” 허식 인천광역시의회 의장은 그동안 안보환경 조성에 주력해 왔으며 이 사업의 일환으로 중·고등학교 역사교과서를 다시 쓰는 작업을 실시하겠다고 20일 밝혔다. 허 의장은 중·고등학생들이 이승만 대통령을 떠올릴 때 대한민국의 건국 대통령이나 독립운동가로서보다는 독재자로 먼저 인식하는 등 우리 역사 교육이 편향돼 있다며 전문가들과 함께 이를 바로잡는 작업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를 중·고등학교 교과서로 승인을 받아 지역 학교에서 기존 19종 국정 교과서와 함께 자율적으로 선택하도록 해 아이들에게 가르친다면 더 이상 바랄게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천이 북한 접경지역이라는 지리적 환경을 고려해 굳건한 안보환경 조성을 비롯 ‘2025 APEC(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인천 유치, 초·중·고교 및 대학생 청년정책 확대 등에 주안점을 두고 의정활동을 이어왔다. 그는 인천시의회 여야 의원들을 설득해 시의회 전체 의원과 유정복 인천시장이 지난 11월 ‘제291회 제2차 정례회’ 개회일에 대한민국과 서해5도 수호 안보 결의대회를 열어 ‘안보 1번지 인천’을 넘어 세계평화 도시 인천으로 도약을 결의하도록 했다. 인천시의회는 과거 민족 비극의 전쟁 상흔을 극복하고 평화와 번영을 이뤄냈지만 앞으로 더욱 더 굳건한 안보 환경을 조성해 세계평화도시로 제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한마음으로 앞장서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또 지난 ‘제291회 정례회’ 때는 인천시의회 APEC 정상회의 유치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2025 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 지지 결의대회를 개최하는 등 인천이 세계적인 국제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인천시와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 밖에 지역 초·중·고교생 및 대학생 등 청년들이 더 많은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의정아카데미 운영(46회, 총 1176명 참여), 대학생 인턴십 제도 도입, 인천글로벌캠퍼스 내 해외 명문대학 대학생들의 원도심 청소년 멘토링 등을 지원하고 있다. 다음은 허 의장과 일문일답. ―제9대 인천시의회가 개원한지도 벌써 지난 1년 6개월이 지났다. 시의회의 성과는. ▲인천시의회는 지난 3월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 지지 결의안 채택과 함께 결의대회를 개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인천시가 재외동포청을 유치하는데 물심양면으로 지원했다. 시의회의 고유 업무인 인천시와 인천시교육청의 2023년도, 2024년도 예산을 각각 심의했으며 각종 조례안 및 예·결산안 등 총 647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집행부 감시·견제를 위한 시정 처리 요구 및 건의 조치 1428건(22년 행감 746건, 23년 행감 682건), 시정질문 231건 및 5분 자유발언 101건 등으로 의회 역할도 충실히 수행했다. 인천의 10개 군·구청과의 간담회를 개최해 지역의 시급한 현안을 파악하고 예산 및 정책 추진을 적극 지원했다. ―인천시의회가 추진하는 지방자치법 개정은 잘 진행되나. ▲지난해 지방자치법 전면 개정으로 의회의 독립성이 강화되는 새로운 지방자치시대를 맞이했지만 현행 지방자치법 체계 하에서 시민의 다양한 요구 반영 및 주체적·능동적인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한계가 있다. 지방의회와 자치단체장 간 견제와 균형의 원칙 확립, 집행부에 대한 감시·감독이라는 의회 본연의 역할 강화, 활발한 의정활동을 가로막고 있는 행정안전부의 각종 제약과 규제 정비 등이 가미된 새로운 지방의회법이 제정돼야 한다. 이에 인천시의회는 지방의회 위상 정립 및 독립성·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방의회법 제정 TF팀을 구성해 약 5개월간 실무회의 및 토론회(13회), 정례회의(3회)를 통해 자치조직권 및 예산 편성과 운영의 독립성 강화 등 총 8개 분야의 내용이 담긴 지방의회법 제정안을 마련하고 이를 대한민국시도의장협의회와 국회에 전달했다. 앞으로 제정될 지방의회법에 현행 지방자치법에서 미흡한 지방의회의 자치조직권, 자치예산권 등을 명문화해 ‘강시장, 약의회 구조’가 초래한 한계를 극복하고 진정한 풀뿌리 민주주의가 실현되도록 전력을 다하겠다. ―인천시의회가 집행부의 거수기로 전락하지 않기 위한 방안은. ▲인천시의회는 인천시와 서로 협력해 나가겠지만 추진 정책에 대해서는 철저한 검증을 거쳐 필요 시 수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 인천시의회는 정책연구 개발과 입법 활성화를 위해 올해 청년이음연구회 등 17개 의원 연구단체를 구성해 정책연구용역 12건을 발주하고 책자를 발간하는 등 적극적인 의원 연구 활동을 펼쳤다. 41회의 현장 시찰과 26회 정책토론회를 개최해 현장 중심의 의정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임했다. 특히 ‘도시계획 신속통합기획 연구회’는 인천지역 재개발·재건축 사업(80개)과 도시개발사업(25개)을 살펴보고 연구용역을 통해 도시 및 주겨환경정비법 개정에 따른 통합심의 운영방안, 주민제안 절차 및 기준, 지원조직체계 구성 등을 모색했다. ‘강화남단 경제자유구역 지정 및 영종-강화 연륙교 연결 연구회’도 경제자유구역 확대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용역 간담회 개최 등을 통해 강화남단의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힘을 쏟았다. 내년에도 24개 의원연구단체를 구성해 시민의 주요 관심사에 대해 연구하고 공부하며 합리적인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앞으로 인천시의회가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은. ▲인천은 광역도시 중 고등법원이 없는 유일한 도시다. 인천시의회는 이같은 현안을 해결하고자 지난 6월·8월 고등법원 설립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고 6월·11월에 대통령실과 국회, 법무부장관 등에게 전달하고 시의회 차원의 강력한 지지를 표명했다. 또 한국에 해사전문법원의 설치도 시급하다. 한국에는 해사전문법원이 없어 국내에서 발생한 해사 사건도 외국법원에서 외국 변호사의 조력을 받아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해사법원도 국제공항과 항만이 함께 있는 인천이 가장 적합하다. 인천시의회는 인천에 고등법원과 해사법원이 유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제물포구·영종구 및 검단구 설치 등 행정체제 개편을 대비, 지난 3월 인천공항고속도로 및 인천대교 통행료 지원 조례를 개정해 영종도 주민 및 이를 이용하는 시민의 통행료 부담을 덜어줬다. 또 중구나 동구, 미추홀구 등 원도심 지역에는 청라 호수공원, 서울의 청계천, 송도의 센트럴파크와 같은 친수공간이 없다. 동구 지역은 수문통 물길 복원이 필요하다. 내년 6월말까지 활동기한이 연장된 해양산업클러스터 및 항만 재개발 특별위원회를 통해 인천항의 경쟁력 강화, 원도심 활성화 방안 등 당면과제를 점검하고 제물포르네상스, 내항 1·8부두 재개발의 성공적인 추진을 뒷받침해 나가겠다 .kapsoo@fnnews.com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12-20 10:00: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