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항만공사(IPA)는 중점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정부 정책의 적극적인 이행을 위해 상반기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 신항 1-2단계 컨테이너 부두 운영사업, 골든하버 투자유치 등 인천항 주요 핵심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과 중소기업 기술마켓 등 정부정책 적극 이행을 위한 관련 부서 중심의 ‘핀셋형 개편’으로 이뤄졌다. 장기간 답보상태였던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이 인천시·인천도시공사와 공동사업시행으로 본격 추진됨에 따라 인력재배치를 통해 사업 추진에 필요한 담당 부서(재생사업실) 인력을 증원(2명)했다. 또 신항 1-2단계 컨테이너 부두 운영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골든하버 투자유치 사업이 본궤도에 오름에 따라 추가 인력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밖에 정부에서 중점추진 중인 중소기업 기술마켓 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 발굴·육성·판로지원 전담조직을 건설본부 산하 연구개발TF에 배치했으며 항만안전특별법에 따라 신설된 항만안전점검요원을 재난안전 컨트롤타워인 재난안전실로 이동시켰다. 또 경영목표 달성과 ESG경영, 사업 중요도 등을 반영해 ESG경영실(경영본부), 마케팅실(운영본부), 재생사업실(건설본부)의 직제순서를 격상시켜 조직의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경규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주요사업 추진을 위해 소규모 단위 맞춤형 조직개편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7-01 08:18:4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올해 소상공인 공동 물류센터를 건립하고 도심 내 대규모 물류시설 설치 가능 유휴부지 조사에 착수한다. 인천시는 지역 물류산업 발전과 물류체계 구축을 위해 신규 및 계속사업에 2330억원을 투입하는 내용의 ‘2024년 지역물류 시행계획’을 심의·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2024년 지역물류 시행계획은 ‘제4차 지역물류 기본계획(2023~2032)’에 제시된 과제 중 올해 추진될 40개 세부추진 과제에 대한 추진계획 및 상세 내용을 담고 있다. 시는 우선 생활물류 인프라 확충을 위해 지역 내 소상공인 물품을 공동물류센터로 일괄 집화·배송하는 소상공인 공동물류센터를 구축한다. 시는 인천 지하철 1, 2호선 역사에 물품 집화센터를 설치하고 이곳에 모아진 물품을 서브 집화센터와 지난해 국토교통부와 공모사업으로 구축한 공동물류센터인 거점 집화센터로 옮겨 서비스에 들어간다. 또 시는 도심 내 대규모 물류시설 설치 가능 유휴부지 발굴을 위해 시유지와 철도부지 등을 대상으로 물류시설 활용 가능 여부를 조사한다. 시는 오는 7월부터 기관별 소유 유휴부지 조사에 나서 가능성 있는 부지에 대해 재산관리대장, 토지대장, 등기부등본 등 관련 자료를 확인하는 기초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후 본격적인 물류시설 건립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시는 이곳에 아마존, 쿠팡처럼 여러 개 제조업체로부터 위탁을 받아 물류를 일괄적으로 대행하는 대규모 풀필먼트 물류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시는 물류 기반시설(인프라)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신흥동 삼익아파트~동국제강 간 도로개설 등 미집행 도로망을 조속히 추진·정비하고, 인천 남항 항만 배후단지 조성 지원 등을 통한 단절 없는 물류거점 및 연계체계를 구축한다. 아울러 급증하는 물류수요 대응 및 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천공항과 인천항에 스마트 물류센터 등 첨단 기반시설(인프라)을 구축하고 디지털 물류산업과 인력을 양성하는 등 물류산업의 스마트·디지털 전환을 지원한다. 이 밖에 지속가능한 물류생태계 조성을 위한 물류산업 안전관리 강화, 친환경 물류장비 및 기반시설(인프라) 확충, 신재생 에너지 물류 분야를 활성화 하고 항공정비산업(MRO) 등 인천 특화형 물류산업 육성을 통해 물류 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원연 시 물류정책과장은 “올해 물류 시행계획 실시로 인천시의 물류 비전인 ‘디지털물류 선도·글로벌 물류 성장엔진 인천 구현’을 실현하는데 한 걸음 다가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4-25 14:03:32[파이낸셜뉴스 김포=노진균 기자] 국제교류 요충지를 표방한 김포시가 '출입국·이민관리청' 유치를 공식 선언하고, 본격적 유치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 25일 김포시에 따르면 외국 국적 동포보다 등록 외국인이 더 많은 김포는 재외동포위주가 아닌 다양한 이주민이 살고 있는 수도권의 대표적인 다문화도시다. 김포시를 중심으로 고양과 파주, 인천시 서구와 강화 등 김포시를 포함한 서부 권역의 이주민은 8만여명으로, 김포시 이민청 유치시 혜택을 볼 수 있는 수요가 상당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또한 서울과 인접해 있어 공무수행에 있어 최적의 입지로, 공무원들이 일하기 좋은 위치로 손꼽히고 있다. 김포시는 △서울과 김포공항·인천공항·경인항·인천항 등 30분 이내 접근 가능한 지리적 강점 △11개 산업단지, 7568개의 중소기업체 보유로 풍부한 일자리 △풍부한 개발 가용지를 바탕으로 다문화, 거주 외국인에게 특화된 도시개발의 가능성 △항공교통, BRT, 자율주행스마트도로 등 최첨단 미래교통시스템 도입 예정 △한강2콤팩트시티 조성으로 대도시 기반 조성 △대곶지구 친환경스마트재생사업 진행으로 첨단일자리 확대 가능성 등과 다양한 이주민친화시책 등을 유치 경쟁력으로 보고, 이민청 TF 회의를 통해 구체적인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일방적 '다문화'에서 쌍방향 '상호문화주의'로 선도정책시는 9만여명의 서부권역을 대표하는 다문화도시 거점지역으로, 등록 외국인 수는 2023년 21,714명으로 매년 증가하며 다문화도시로 진입하고 있다. 현재 시는 포용과 관용정책으로 다문화 가정이 자립해 국가와 시 발전에 기여하고 공생 발전하는 시책을 적극 추진 중이다. 특히, 일방적인 다문화라는 개념에서 나아가 문화다양성의 가치와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해석해 소통으로 다양한 정체성이 교류될 수 있는 '상호문화주의'를 비전으로 다양한 문화체험을 통해 인식전환을 도모하고 있다. 상호문화주의는 김포시 내 이주배경청소년들이 가장 많은 통진읍에 ‘상호문화교류센터’라는 공간을 통해 구체화되고 있으며, 특히 외국인 아동과 이주배경청소년에 관련된 특화된 시책으로 젊은 이주민들에게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다문화를 넘어 상호문화도시는 '가야할 길'김포시는 국적에 관계없이 보편적인 보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외국인 아동 보육료 지원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관내 어린이집 재원 중인 만 0~5세 외국인 아동을 대상으로 총 28만원의 보육료를 지원하고 있는 이번 사업은 민선8기 출범 이후 추진된 사업이다. 그간 어린이집에 다니는 외국인 아동은 보육료 지원대상에서 제외되었는데, 지난해 9월부터 매월 약 28만원의 보육료(시·도비 10만원, 시비 18만원)를 지원해 주고 있는 것이다. 이를 통해 지난해에는 약 160명, 올해는 약 180명의 외국인 아동이 혜택을 받고 있다. 이 사업의 지원대상 가정은 관내 거주 90일 초과한 자(체류등록)로, 외국인등록증 및 외국인등록사실증명 발급이 가능한 시민이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시가 우리 어린이들을 위해 따뜻한 행정을 펼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민관의 원활한 소통이 큰 역할을 했다. 앞으로 포용, 관용 시책을 통한 외국인 주민과의 공존은 이제 가볼만한 길이 아닌 반드시 가야할 길"이라고 말했다. 문화로 이주배경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하는 김포마을의 유관기관 및 단체와 함께 이주배경청소년이 살기 좋고 건강하게 정착할 수 있는 제도를 운영중인 가운데 청소년이 있는 이주배경가정에서 큰 만족감을 표하고 있다. 국내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이주배경청소년을 위해 여성가족부로부터 국가사업비를 확보해 ‘이주배경청소년 지원 지역자원 연계사업’을 운영중이다. 시는 이 사업에 참여하는 16개 단체 및 기관들과 업무협약을 통해 협의체를 구성, 다양한 사업을 진행중이다. 최근 이주배경청소년 가정 및 자원봉사자들과 1박2일간 가족 캠핑이 진행돼 참여자들의 호평이 이어지기도 했다. 사업에 참여한 이주배경청소년의 어머니인 누엔티홍디엠씨는 "일하느라 너무 바쁘고 정보도 얻기 어려워 지금까지 캠핑 한 번 가본 적 없다. 내 아이에게 항상 미안한 마음이 컸는데 이번에 가족들과 함께 캠핑을 가 아이들이 뛰어노는 모습을 보니 너무 기쁘고 행복하다"며 "이런 자리를 마련해준 김포시에 정말 감사함을 표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김포시는 외국인주민센터를 통해 한국어교육, 심리상담, 댄스, 미술, 축구, 문화체험 등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청소년재단을 통해 김포청소년과 이주배경청소년이 문화로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 등으로 이주배경청소년의 균형있는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김포세계인의 날이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다문화가족과 비다문화가족, 재한외국인 등 모두가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할 수 있는 장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김포에 사는 우리가 한뜻으로 힘모아 더욱 발전된 도시로 나아갈 수 있게 함께 해 달라"고 당부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10-25 10:22:44[파이낸셜뉴스 김포=노진균 기자] 경기 김포시가 이민청 유치 TF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8일 김포시에 따르면 김포공항·인천국제공항과 30분거리에 있어 국제교류 요충지로 평가받는 김포가 다문화인식전환 및 이주배경청소년이 성장하기 좋은 도시 등 선도적 정책으로 문화적 기반을 다지는 한편 실질적인 조직 구성으로 유치 본격화 활동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국제교류 요충지인 김포가 이민청 유치의 최적지김포시는 지난 8월 30일 이민청 유치 TF를 구성하고 실질적 유치 활동에 나섰다. TF는 김포가 인천국제공항, 김포국제공항, 경인항, 인천항이 30분 내외 거리에 있고 GTX와 인천2호선, 서울 5호선 연장계획이 있는 등 접근성부분이 실질적인 경쟁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분석 중이다. 또한 항공교통, 자율주행 스마트도로 등 최첨단 미래교통시스템 도입이 예정되어 있는만큼 교통요충지로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밖에 관내 7개 대규모 산업단지 및 제조업 등 풍부한 일자리가 있고 대곶지구 친환경스마트 재생사업 등으로 첨단일자리 확대 가능성이 농후한데다, 김포한강2콤팩트시티가 예정되어 있어 70만 대도시로의 급성장과 풍부한 개발 가용지로 거주 외국인에게 특화된 도시개발 중에 있다는 점 역시 강점으로 손꼽히고 있다. 거주 외국인 지원책 등이 안정적으로 갖춰져 있는 부분도 강점으로 손꼽히고 있다. 현재 김포는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 회장도시인만큼 외국인주민에 대한 일자리, 교육, 복지, 정책분야에서의 다양한 정책이 갖춰져 있기 때문이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그간 김포는 접경지역이라는 이유로 군사시설, 개발제한 구역, 한강하구 환경규제 등 중첩된 규제로 피해를 감수해왔다. 수도권에 위치했지만 지금까지 교통, 복지, 문화 등 부족한 시설로 희생해 온 것이 사실"이라며 "그러나 지난해 윤석열 정부의 첫 신도시사업인 김포한강2콤팩트시티 개발이 발표됐다. 접경지역 균형발전차원의 시각에서 봐도 국가 공공기관 유치 및 이전의 당위성은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상호문화주의'로 선도적 교류 활성화 나서이민청 유치에 대한 지리적 이점 외에도 김포시는 선도적인 다문화정책으로 현재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주민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특히 일방향적인 다문화라는 개념에서 나아가 문화다양성의 가치와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해석해 소통으로 다양한 정체성이 교류될 수 있는 상호문화주의를 비전으로, 실질적인 공간 마련 및 프로그램 활성화를 통해 실효성을 도출하겠다는 전략이 수립돼 있어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가장 두드러지는 부분은 수동적인 수용을 넘어 대화와 상호작용을 촉진하는 상호문화주의를 김포시 내 이주배경청소년들이 가장 많은 통진읍에 ‘상호문화교류센터’라는 공간을 통해 실체화함으로서 인식 전환에 선도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내년 상반기 개소 예정인 상호문화교류센터는 외국인주민지원센터의 분소 역할을 담당하며, 내외국인 모두가 함께 하는 상호문화교류시설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 공간에서 다양한 문화교육 및 인식개선 프로그램을 통해 편견을 없애고 서로를 알아갈 수 있는 교류와 소통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주민들은 김포시상호문화교류센터가 내국인과 외국인주민간 사회통합을 위한 현안 해결 및 선제적 정책 추진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교육에 집중됐던 이주배경청소년들의 교류가 캠프 및 문화체험 등 실질적 교류로 확장되며 이주배경청소년의 국내생활 적응력은 물론 내국인의 다문화수용성 또한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밖에도 상호문화교류시설에서 향후 연차별적으로 문화교류 프로그램, 육아나눔터, 월별 테마국가 행사, 외국인주민 취업박람회 등 사업을 확대 추진할계획이어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주배경청소년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정착하는 도시지금까지 김포시는 김포시외국인주민지원센터를 거점으로 이주배경청소년들이 초기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안전한 정착을 도모해 왔다. 시는 국내 이주 후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이주배경청소년을 위한 여성가족부 국가사업비를 확보해 한국어교육, 심리·정서지원, 교과목 학습지원 등으로 지원해 오는 한편, 이주배경청소년 지원 지역자원 연계사업 참여단체 및 기관을 공개모집해 16개 단체 및 기관이 포함된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민·관·학이 함께 하는 통합 네트워크 활동을 펼쳐왔다. 이러한 통합 네트워크 활동으로 참여 단체가 거점화되어 관내 이주배경청소년들은 근거리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었으며,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이러한 활동을 바탕으로 상호문화교류센터 개소 후 문화체험 확장이 기대되고 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2018년에 2,235명이었던 이주배경청소년이 2021년에는 3,156명으로 증가했다.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내·외국인 구별 없이 김포시에 거주하는 모든 아이들이 귀하다. 이주배경아이들이 한국사회에 잘 적응하고 내국인 아이들도 상호문화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여 함께 대한민국의 미래동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각오를 전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10-06 14:14:55[파이낸셜뉴스] 롯데정밀화학이 중소기업과 함께 폐비닐을 주원료로 한 화물용 팔레트 개발에 성공했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강화 차원으로, 화학적 재활용 페트 설비 구축 등 폐플라스틱 리사이클을 적극 추진중인 롯데케미칼과 함께 롯데화학군의 플라스틱 자원 선순환 사업이 가속도를 내고 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정밀화학은 올해 초 폐비닐을 활용한 친환경 재생 팔레트 개발에 성공했다. 팔레트는 공항과 항만 등에서 화물을 지게차로 옮길때 바닥에 두는 플랫폼이다. 이 사업은 롯데정밀화학이 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및 동반성장을 위해 추진한 'ESG 오픈 이노베이션'의 일환으로 진행된 프로젝트다. 팔레트 제작 중소기업과 함께 2022년 8월부터 인천항 및 롯데정밀화학 인천사업장에서 배출되는 폐비닐과 기타 산업용 폐자재를 활용해 수출용 팔레트를 제작한뒤 이를 재구매해 업사이클 모델을 구축하는 내용이다. 롯데정밀화학은 테스트용 폐비닐 2t을 공급해 팔레트 제작을 지원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팔레트는 자원 재활용을 통한 탄소배출 저감과 시중제품 대비 47% 가량 우수한 강도 및 저렴한 비용 등이 강점이다. 롯데정밀화학은 다만 만든 제품의 사용 규격이 기존에 사용하는 제품 규격과 맞지 않아 규격에 맞는 제품을 추가 제작한 이후 제품 구매를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롯데화학군내 주요 기업인 롯데케미칼도 플라스틱 리사이클을 비롯한 자원선순환에 적극 나서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1000억원을 투자해 2024년 폐페트를 처리할 수 있는 해중합 공장을 4만5000t 규모로 신설할 계획이다. 또한 해중합 공장에서 생산된 재활용 원료(BHET)를 투입해 페트로 만드는 11만t 규모의 화학적 재활용 페트(C-rPET) 생산 설비도 구축한다. 수거된 폐PET의 원료화부터 제품생산에 이르는 자원선순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롯데케미칼은 2022년 5월 ‘그린 프로미스 2030’을 ESG 비전으로 정립하고 2030년까지 친환경 리사이클 소재 사업의 규모를 100만t 이상으로 늘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지난 2020년 3월부터는 폐플라스틱 수거 문화 개선 및 재활용을 통한 플라스틱 순환경제 체제 구축을 위한 '프로젝트 루프'도 추진하고 있다. 폐페트병을 수거 및 재활용해 친환경 가방과 신발, 자켓 등을 출시했다. 업계 관계자는 "플라스틱 선순환은 화학기업의 과제이자 미래 먹거리"라면서 "열분해유를 비롯한 화학적 재활용은 물론 기존 플라스틱을 재가공하는 물리적 재활용까지 산업 전반에 걸쳐 플라스틱 재활용 시장은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3-06-20 15:37:1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월미도에서 2016년에 열린 중국 아오란 그룹의 단체 관광객 4500명의 치맥파티가 7년만에 인천항에서 재연된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15일 인천내항 바닷가인 상상플랫폼 앞마당에서 인천을 찾은 글로벌 관광객 3000여명을 대상으로 ‘1883 인천맥강파티’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시와 공사는 대만·홍콩·태국·베트남·인도네시아·미국·러시아 등 10개국 이상의 국제 관광객을 대상으로 인천의 대표 먹거리인 맥주와 닭강정을 제공하고 관광객들의 주요 관심사인 의료·뷰티 및 한지공예 체험, 플리마켓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준비했다. 특히 인천지역 맥주와 한국의 대표 전통시장 10선으로도 선정된 신포시장의 닭강정 등 지역 먹거리를 소개하고 신포시장, 개항장 등 주변 관광지로 방문을 유도하는 등 인천관광 콘텐츠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지역예술인으로 구성된 부평 풍물패, 격파 및 태권무, 퓨전국악 등 한국을 대표하는 공연을 비롯해 버스킹, 락 밴드, 팝페라, 케이 팝(K-POP)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진다. 한편 상상플랫폼은 한때 아시아 최대 규모였던 인천항 폐곡물 창고를 리모델링해 복합문화시설로 조성하는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앞으로 내항 8부두를 바다와 시민이 친해지는 공간으로 개방해 나갈 예정이다. 이행숙 시 문화복지정무부시장은 “개항기 인천 제물포에서 문호를 열고 세계인과 교류를 시작했듯 현재의 ‘글로벌 관광도시 인천’의 알리고 더 많은 해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6-14 14:45:2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연안부두의 옛 제2국제여객터미널(인천시 중구 항동7가 1의 59) 건물과 부지의 임시 활용을 위한 입주기업을 재 모집한다. 5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6∼14일 옛 인천항 제2국제여객터미널 건물과 부지에 대한 입주기업을 각각 모집한다. 옛 인천항 제2국제여객터미널 건물과 부지는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이 송도로 통합 이전한 2020년 6월 이후 현재까지 유휴 상태로 남아있다. 이 시설은 지난해 항만보안구역 및 육상항만구역에서 해제돼 민간투자자를 대상으로 임대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이 시설의 주 용도는 운수시설이나 낙찰자 선정 이후 임차인이 제출한 활용계획서에 따라 시설 용도를 변경할 수 있다. 단 부지는 내항재개발사업 대상지로 인천 개항창조도시 도시재생활성화사업 구역으로 지정돼 있어 시설물의 허용 용도를 문화, 업무, 방송통신 시설 등으로 제한되고 부지에 한해 주차시설 용도가 허용된다. 물류·제조시설 등의 용도는 허용되지 않는다. 임대 기간은 내항 재개발사업 착수 전까지 약 2년(2023년~2024년)이며 재개발사업 일정에 따라 1년 단위로 연장 가능하다. 입찰 자격은 공인 신용평가기관에 의한 신용평가 등급이 B- 이상인 법인 또는 개인사업자이다. 입찰은 한국자산관리공사의 온비드시스템을 통한 최고가 경쟁 입찰방식으로 진행된다. 전자입찰기간은 14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로, 15일 오후 2시 이후 낙찰자를 발표할(개별통보) 예정이다. IPA는 입찰 참가 의향 기업을 대상으로 9일 현장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참석희망자는 메일 또는 전화를 통해 사전 신청하면 된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12-05 14:51:3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시민 대다수가 민선 8기 핵심공약인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일까지 온라인 및 전화로 만 19세 이상 인천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에 대한 시민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고 17일 밝혔다. 인천 시민 대다수가 민선 8기 비전으로 제시한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도시 인천’의 출발점인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에 공감하고 있으며 대한민국 근대화를 이끈 인천 내항(옛 제물포) 및 주변 원도심 지역이 문화·관광·휴식·산업의 융합도시로 재탄생되기를 기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요 내용을 보면 시민의 65.5%가 인천 내항에 대해 알고 있고, 75.8% 시민은 내항 재개발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내항 재개발 사업을 인천시가 주도해야 한다는 데 78.5%의 시민이 동의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상당수의 시민들이 추진된 지 20여 년이 지나도록 재개발 사업이 지연되고 있는 내항 재개발을 내실 있게 추진하기 위해서는 시가 주도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 시민들은 미래 인천 내항의 모습으로 △해양관광과 레저문화 공간(28.6%) △공원과 녹지를 포함한 휴식 공간(23.9%) △산업 발전을 위한 경제적 공간(23.4%) △인천항의 발전 과정을 보여주는 역사적 공간(19.1%) 등을 기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시민들은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에서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분야로 △노후주거지 재생(24.5%) △경제기반 창출(21.8%) △관광 활성화(13.7%) △도시경쟁력 강화(13.5%) 순으로 응답했다.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에 대한 시민 참여 방안으로는 △시민참여위원회, 공론화위원회 및 토론회 응답이 55.5%로 가장 높았고 △시민들의 정책제안(47.1%) △언론.설명회 등을 통한 정보공유(43.3%) △정책 설문조사(27.0%)가 뒤를 이었다.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에 대한 시민들의 인지도는 높지 않지만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를 통해 신도심과 인천내항 주변 원도심간의 격차 해소 및 균형발전에 대한 사업취지에는 78.8%의 시민이 공감하고 있어 지역 개발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 인지도 조사 결과 37.6%의 시민이 아는 것으로 조사돼 적극적인 시민 홍보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유지원 시 시민소통담당관은 “조사 결과를 전 부서와 공유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10-17 11:10:56인천시 민선8기 1호 공약으로 내걸었던 ‘제물포 르네상스’가 점점 수면위로 올라오고 있다. ‘제물포 르네상스’는 인천 내항과 주변 원도심 지역을 문화와 관광, 산업이 융합되는 새로운 도시로 거듭나게 할 인천시의 핵심사업이다. 인천시장은 지난 15일부터 22일까지 싱가포르나 호주 등 해외순방을 통해 ‘제물포 르네상스’의 롤모델을 점검하고 정책에 반영하기로 했다. 인천시장은 순방길 중에서 호주 시드니의 ‘달링하버’의 워터프론트 개발을 가장 모범적인 표본으로 제시했다. 1826년부터 항구로 개발된 달링하버는 호주를 대표하는 항만이었으나 1950년대 들어 육상 교통망 발달로 물동량이 줄고 1980년대 주변에 보타니항이 생기면서 무역항 기능을 상실했다. 이에 따라, 시드니는 낡은 접안시설과 빈 창고, 방치된 철도 등 쇠퇴한 '달링하버' 일대 재개발을 통해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거듭나게 됐다. 이 외에도 싱가포르와 호주 브리즈번 등의 특장점을 모아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에 반영키로 했다. ‘제물포 르네상스’ 사업 추진을 위한 준비도 순조롭다. 인천시는 지난 13일부터 ‘제물포 르네상스 추진 기본계획 수립에 따른 대상사업’ 수요조사를 이미 시작했다. 또 인천시 중구청은 최근 시에 제물포 르네상스 기본계획에 반영해 달라며 경제·산업·관광 활성화 및 도시재생 등과 관련한 사업 각각 20개를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인천 내항이 인천 개발의 중심에 서면서 부동산시장에도 기대감이 높아져만 가고 있다. 오랜 기간 개발에서 소외돼 왔던 인천 내항 일대가 대대적인 개발을 통해 새로운 도시로 변모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인천시가 ‘제물포 르네상스’ 사업을 최대 현안으로 내걸고 분주하게 움직이는 가운데 현재 사업을 추진 중인 ‘인천 내항 일원 항만재개발사업’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제물포 르네상스’사업과 맞물리면서 사업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인천 내항 일원 항만재개발사업’은 인천항 내항 8개 부두를 5대 특화지구(해양문화지구, 복합업무지구, 열린주거지구, 혁신산업지구, 관광여가지구)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이 중 인천항 내항 1·8부두(해양문화지구) 재개발사업이 1단계로 진행되며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있다. 이 곳에는 호텔과 복합행정타운, 수변데크, 광장, 주차장, 공원 등 해양문화 도심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다. 인천시장은 지난 7월 취임식을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시작점인 인천항 내항 1·8부두에서 진행한 바 있다. 해당사업의 의지가 견고함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이에 따라 인천 내항 일원 항만재개발사업구역에 분양 중인 ‘e편한세상 시티 항동 마리나’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e편한세상 시티 항동 마리나’는 인천 내항 일원 항만재개발사업구역의 부족한 주거 기능을 충족시켜줄 수 있는 주거형 오피스텔이이기 때문이다. ‘e편한세상 시티 항동 마리나’는 DL이앤씨(디엘이앤씨)를 통해 인천시 중구 항동에 지하 3층~지상 39층, 4개 동, 전용면적 82㎡, 총 592실 규모로 지어지는 주거형 오피스텔이다. 오피스텔에서 보기 드문 4베이 판상형 구조(일부 호실 제외)와 높은 천장고 등의 특화설계가 적용되며, 최고층 39층으로 일부 호실에서는 바다 조망도 가능하다. 여기에 단지 외부에는 미세먼지 상태를 알리는 웨더스테이션과 미세먼지 저감 식재, 미스트 분사 시설물, 동 출입구 에어커튼 등이 설치될 계획인 만큼 쾌적한 주거생활도 영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단지 인근에는 병원과 대형마트, 문화회관 등 편의시설과 초/중학교가 위치해 있으며 인하대병원, 이마트, 홈플러스, 문화회관, 체육센터 등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9개 노선을 갖춘 버스정류장이 단지와 인접해 있으며 수인분당선 숭의역과 서울지하철 1호선 인천역, 동인천역 등을 이용할 수도 있다. 향후 트램 노선인 부평연안부두선이 구축될 계획으로 교통 여건 향상이 이뤄질 전망이다.
2022-09-30 08:50:14인천 첫 원도심 도시재생 개발사업인 도화지구 인근에 공급되는 막바지 분양단지 ‘서희스타힐스 더 도화’가 7월 분양에 나설 예정으로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도화지구는 도화동 일원 약 88만㎡ 부지에 행정·교육·주거복합 도시를 목표로 개발된 도시개발사업이다. 대규모 주택단지들이 조성되고, 인천상수도사업소와 제물포스마트타운 등 공공기관이 입주를 완료한 만큼 현대화된 주거·상권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서희스타힐스 더 도화’는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도화동 843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26층 2개동, 아파트 전용 59㎡ 144세대, 오피스텔 전용 38㎡ 14실 등 총 158세대와 스트리트형 단지 내 상가로 구성된다. 도시개발지구 초기 분양단지의 경우 입주 시점에 기반시설 부족으로 인해 오랜 기간 불편을 감수해야한다. 반면, 마지막에 분양하는 주거단지는 교통을 비롯해 교육시설, 상업시설, 공공시설 등의 조성이 마무리 단계에 있어 당장 입주해 살아도 편리한 주거생활이 가능하다. 교통 인프라도 우수하다. ‘서희스타힐스 더 도화’는 주변에 수도권제2순환로, 제1·2경인고속도로가 위치하며, 지하철 1호선 제물포역과 도화역을 이용하기 편리해 서울 및 수도권 곳곳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인근 GTX-B(예정), 제물포~부평역 연안부두선 트램(계획)이 추진 중으로, 향후 서울 및 인천 도심 접근성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우수한 교육환경과 풍부한 생활 인프라도 갖췄다. ‘서희스타힐스 더 도화’는 도보 3분 거리에 서화초를 비롯해 초·중·고 전 연령대 학군이 가까워 안심 통학환경을 갖췄다. 인천대학교 제물포 캠퍼스를 비롯해 어린이도서관도 단지 바로 앞에 있어 학습 분위기 조성에 기여한다. 여기에 단지 주변에 엘리웨이인천, 이마트 트레이더스 등 대형 쇼핑시설이 위치해 있고, 인천 의료원, 인천백병원 등 의료시설도 인접해 수준높은 주거 편의성이 기대된다. 자연친화적인 주거환경도 눈길을 끈다. ‘서희스타힐스 더 도화’는 단지 앞에 송림어린이공원을 비롯해 염전공원 등 풍부한 녹지공간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4,400평 규모의 배말근린공원과도 인접해 입주민들은 도심 속에서 쾌적한 휴식을 즐길 수 있다. 굵직한 개발호재가 이어지고 있어 높은 성장성도 돋보인다. 인천시는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에 제물포역 역세권 일대를 본지구로 지정하고, 9만9,261㎡ 부지 제물포역 북측 도화동 일대에 약 3,400세대 공공주택 공급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여기에 ‘인천 내항 일원 항만재개발사업’이 올해 첫 예타대상사업에 선정되며 속도를 높이고 있고, ‘인천항 개발’, ‘인천대 캠퍼스 상업개발’ 등이 추진되고 있는 만큼 미래가치가 높게 평가된다. 차별화된 설계도 선보인다. ‘서희스타힐스 더 도화’ 아파트는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 공급되며, 4Bay·2Bath·광폭 드레스룸 등 특화설계를 통해 공간효율성을 높이고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오피스텔은 한 층에 단독 1실 설계를 도입하고, 오피스텔 입주자 전용 엘리베이터를 마련해 편리한 생활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단지 내 상가도 높게 평가된다. 대로변 코너에 위치한 ‘서희 스타힐스 더 도화’의 단지 내 상가는 3차선 도로를 따라 스트리트형으로 배치되어 가시성이 높으며, 약 3천명의 교인이 등록된 교회 및 주택 밀집지역 초입에 위치하여 풍부한 배후수요를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서희스타힐스 더 도화’ 견본주택은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주안동 일원에 마련될 예정이다.
2022-06-22 15:0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