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항만공사는 국민들이 부잔교 등의 인천항 수역시설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인천항 수역시설 혼잡도 개선방안 연구용역’을 실시해 중소형 선박 계류시설 혼잡도 개선사업에 박차를 가한다고 21일 밝혔다. 공사는 인천항 수역시설의 혼잡도 개선 과제 도출을 위해 지난 2월 김종길 운영부문 부사장이 총괄 위원장을 맡은 ‘수역시설 워킹그룹’을 구성했다. 김 부사장은 워킹그룹을 운영해 관련 분야 전문가와 유관기관 실무자가 함께 수역시설 혼잡도 개선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으며 3차 논의 끝에 추가 계류시설 마련, 계류인정구역 효율화 등의 과제를 도출했다. 공사는 수역시설 워킹그룹 활동결과를 반영한 ‘인천항 수역시설 혼잡도 개선방안 연구용역’을 추진해 내년 상반기 중 구체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김종길 인천항만공사 운영부문 부사장은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인천항 수역시설의 계류시설 부족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11-21 10:47:1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항만공사(IPA)는 연안여객선 이용객의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실시간 운항 정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기상 악화로 여객선의 운항 여부가 갑자기 변경 되는 경우 기존에는 운항 정보가 실시간으로 반영되지 않아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 섬에서 출발하는 여객선을 무작정 기다리는 고객들이 많았다. 이번 서비스 제공으로 이용객은 스마트폰, PC를 통해 여객선이 언제 출발했는지, 도착할 예정인지를 알 수 있어 집에서 운항 정보 확인 후 도착시간에 맞춰 연안여객터미널로 나갈 수 있게 됐다. 또 IPA는 서비스 이용이 활성화될 경우 연안여객터미널 내 대기인원이 감소해 대합실 및 주차장의 혼잡도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경규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기상 이변으로 여객선 운항이 자주 변경되는 상황에서도 승객들이 최대한 불편을 겪지 않도록 실시간 정보제공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7-30 10:39:5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항만공사(IPA)는 설 연휴를 맞아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을 방문하는 귀성객·여행객의 편리한 이용을 위해 주차장 명칭을 변경하고 출입구 확대 설치 등 시설을 개선했다고 7일 밝혔다. 공사는 8일부터 시작되는 설 연휴 특별수송 기간 여객·차량 증가에 대비하고 터미널 이용객의 원활한 이동을 지원하기 위해 기존 ‘옹진행, 제주행’ 주차장의 명칭을 ‘제1주차장, 제2주차장’으로 변경하고 17곳의 안내표지판을 개선했다. 또 연안여객터미널 주차 대기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주차장 입구를 기존 1개에서 3개로 늘리고 각 주차장 진입도로의 유도선과 터미널 내부 주차 안내선을 도색·개선하는 등 주차장 혼잡도 개선에 만전을 기했다. 김상기 인천항만공사 운영부문 부사장은 “이번 주차장 시설과 안내표지판 개선으로 기존 귀성객뿐 아니라 처음 연안여객터미널을 방문하는 고객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2-07 11:10:5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신항에서 전국 컨테이너 터미널 최초로 무인 전산화 CFS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21일 밝혔다. IPA는 기존에 컨테이너 터미널에 화물 입출고 예정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화주·포워더가 팩스 발송 또는 화물차 운전기사를 통해야 했으나 이번에 개발된 시스템을 통해 직접 해당 정보를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SNCT) 홈페이지에 사전 입력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입·출고 접수 키오스크 도입을 통해 차량번호 입력만으로 즉시 입·출고정보 확인이 가능해졌다. 이전에는 화물차 운전기사가 접수표 출력, 대면 접수, 입·출고증 발급 등의 절차를 직접 밟아야 했으나 키오스크를 통해 해당 절차를 20초 내에 처리할 수 있게 됐다. IPA는 컨테이너 터미널 내 혼잡도 개선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인천항 컨테이너 터미널 협의회를 구성해 인천항 4개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사(SNCT, HJIT, ICT, E1CT)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아이디어를 공유해 왔다. 시스템을 개발한 SNCT 전산팀 이후한 과장은 “시스템을 통해 화물기사 대기시간 단축으로 터미널 생산성이 증대될 뿐 아니라 화주, 터미널, 화물기사 모두의 편의성 역시 크게 증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11-21 10:54:2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항만공사와 인천시, 인천관광공사 등은 코로나19로 중단된 인천항 국제여객선 운항 재개에 대비 손님맞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5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지난 3일 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서 ‘인천항 국제여객 재개 대응 추진협의체’ 3차 회의를 진행했다. 인천항만공사와 인천시 등은 올해 3월 1일부터 중국·홍콩·마카오발 입국자의 입국 후 PCR 검사 의무화 해제로 인천항의 한중카페리 여객 재개가 가시권에 들어옴에 따라 여객 재개에 대비한 철저한 준비를 하기 위해 두 차례 회의를 진행한 바 있다. 3차 회의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장기간 중단된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의 차질 없는 운영 개시를 위해 국제여객터미널 혼잡도 개선, 입·출국 수속 관련 준비사항, 여객 동선 최소화, 국제여객 재개 동향 등 현안 이슈를 중심으로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는 인천항만공사,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인천시, 인천본부세관, 인천출입국·외국인청, 인천검역소, 농림축산검역본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인천관광공사 등 관계기관뿐만 아니라 인천항시설관리센터, 인천항보안공사 등 유관 기관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김종길 인천항만공사 운영부문 부사장은 “인천과 중국을 오가는 카페리 이용객이 새롭게 개장한 국제여객터미널을 이용하는 것은 처음이기 때문에 이용객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3-05 10:05:5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의 만성적 주차난을 개선하기 위해 주차면수 확대를 추진한다. 인천항만공사는 올해 12월까지 주차관제시스템 무인화를 도입하고 내년 6월까지 주차면수를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공사는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이용객 수가 최근 코로나19 발생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어 지난 7월부터 여객부두 내 일부 공간을 임시주차장으로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조치에도 불구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주차공간 부족, 주차비 정산 등에 따른 출차 지연, 옹진·제주행 터미널 이원화 운영에 따른 터미널 간 이동 불편 등 불편사항이 발생하고 있다. 공사는 이를 본질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내년 6월까지 2단계에 걸쳐 주차 시설 및 서비스 체계를 개선할 계획이다. 먼저 입·출차차량의 혼잡도를 낮추기 위해 1단계 사업으로 사전정산 제도를 포함한 주차관제시스템 무인화를 올 12월까지 도입한다. 아울러 주차장 운영 효율화와 이용자 만족도 향상을 위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주차 공간 분석시스템을 도입, 12월부터 홈페이지·모바일·내비게이션을 통해 실시간 주차현황 정보를 안내할 예정이다. 공사는 2단계로 내년 6월까지 터미널의 주차공간 확대를 추진한다. 기존에 조성한 임시 활용 주차장을 유지하고 제주행 여객터미널 탁송장 유휴시설을 활용한 주차면수 신설, 기존 주차장 주차면수를 재구획해 전체 주차면수를 기존 738면에서 1000면으로 늘린다. 이 밖에도 옹진행 여객터미널과 제주행 여객터미널 간 차량이동 편의를 위한 연결동선 마련, 터미널 입구 승객 하차장 신설을 통한 수하물 운반 편의성 강화, 사전정산 차량 출구 설치를 추진한다. 김성철 공사 여객사업부장은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시설을 개선해 이용자의 편의성이 더욱 증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10-03 13:13:1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항만공사는 올 상반기 인천신항대로 혼잡도 개선 등의 인천항 물류환경을 개선했다고 11일 밝혔다. 공사는 컨테이너터미널 운영사와 여객선사, 배후단지 입주기업을 포함한 인천항 고객의 의견을 반영해 지난해 8월 64개 과제를 선정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환경개선을 추진했다. 이 결과 올 상반기까지 총 50개 과제를 완료해 완료율 78%를 달성했다. 국제 여객 재개 이후 시행 예정인 1개 과제를 제외한 나머지 13개 과제는 연말까지 완료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상반기 물류환경 개선 내용은 연안여객터미널 스마트 QR 개찰시스템 도입(2월), 인천항 SMART포털 서비스 오픈(3월), 안전수칙 홍보 로고라이트 설치(6월), 인천신항대로 혼잡도 개선(4~7월) 등이다. 공사는 2017년부터 임직원으로 구성된 ‘물류환경 개선사업 추진단’을 구성해 각 분과별 타깃 고객 심층 인터뷰, 비대면 설문, 인천항 스마트 포털을 통해 인천항 이용자와 소통하며 물류환경 저해요소를 발굴하고 있다. 공사 물류환경 개선사업 추진단장인 김종길 운영부문 부사장은 “이용자의 눈높이에서 물류 경쟁력 있는 인천항을 조성하기 위해 올 상반기 신규 과제 30건을 추가 선정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8-11 11:02:4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항만공사는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이하 SNCT)과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이하 HJIT) 등 인천 신항 2개 ‘컨’터미널의 게이트 진입구간과 인근도로 혼잡 개선을 위해 유관기관과 워킹그룹을 구성·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워킹그룹은 인천항만공사를 비롯해 인천지방경찰청, 도로교통공단 인천시지부, 연수구청, 인천연구원, 화물연대 인천지부, 컨테이너터미널 운영사 등의 전문가와 실무책임자급이 참여한다. 가까운 시일 내에 발족식을 갖고 내달부터 본격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SNCT와 HJIT는 터미널 당 하루 3000대 이상의 차량이 출입하며, 평일 오전 11시에서 오후 2시 사이는 출입 차량 집중으로 인해 터미널 출입 게이트 앞 도로가 매우 혼잡한 실정이다. 그간 인천항만공사는 인천경찰청, 도로교통공단 등과 함께 터미널 인근 신호등의 신호간격을 조정하는 등 인천 신항 터미널 인근 교통혼잡도를 개선하고 운전자들의 교통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번 워킹그룹을 통해 도로차선 개선, 불법 주·정차 단속 등 보다 근본적이고 효과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할 수 있게 됐다. 이정행 인천항만공사 운영부문 부사장은 “인천항이 보다 빠르고 효율적인 물류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0-11-25 10:32:1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항에 2030년까지 접안시설 6선석과 항만배후단지 586만5000㎡ 등이 개발된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과 인천항만공사는 2021~2030년 전국 항만개발의 밑그림을 제시하는 최상위 법정계획인 ‘제4차 전국항만기본계획’이 국무회의에 상정·보고됐다고 17일 밝혔다. 항만기본계획은 항만법에 따라 해양수산부 장관이 10년 단위로 수립하는 항만분야 최상위 국가계획이다. 이번 제4차 항만기본계획은 내년부터 2030년까지의 전국 항만의 중장기 육성 방향 및 항만별 개발 계획 등이 포함된 국내 항만 개발과 운영의 기준이 된다. 인천항은 제4차 전국항만기본계획에 ‘환황해권 첨단물류.고품격 해양문화관광 거점항’으로 육성하기 위해 2021년부터 2030년까지 접안시설 6선석(컨3, 국제여객2, LNG1), 외곽시설 8443㎞, 항만배후단지 586만5000㎡, 도로 8.4㎞ 등의 개발계획이 담겨 있다. 이를 위해 재정 2조213억원과 민자 1조4600억원 등 총 3조4813억원이 투입된다. 인천 신항은 ‘환황해권 컨테이너 거점항’으로 특화 개발된다. 이를 위해 신항 컨테이너부두 1-2단계(1050m)이 개발되고, 남항과 신항 일대에 신규 항만시설용부지 1844만4000㎡가 공급된다. 또 항만 배후교통망 개선을 위해 신항 진입도로를 확장(6차선→8차선)하고, 일부 구간은 지하차도화(4.3㎞)한다. 인천 남항 및 연안항은 부두 사용자의 안전 확보를 위해 항만시설을 대대적으로 정비한다. 연안부두 노후화 및 침수피해 방지를 위해 수제선을 보강(400m)하고, 물양장 매립(2만500㎡)을 시행한다. 아울러 남항에 소형선 계류지를 확충해 혼잡도를 완화하기 위해 신규 예부선계류지(300m)를 확보하고, 관리부두(부잔교 2기)를 신설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2019년 309만TEU(1TEU는 길이 6m짜리 컨테이너 1개)에서 2030년 422만TEU 수준으로 약 110만TEU 이상 도약할 것으로 전망됐다. 전국 항만 최고 수준인 연평균 2.9% 수준의 성장률을 기록해 인천항이 전국 2위 항만의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홍종욱 인천지방해양수산청장은 “제4차 항만기본계획을 기준으로 인천항의 경쟁력과 효율성을 높이고, 배후산업.해양관광.재개발.환경.안보 등 항만 공간 및 기능에 대한 다양한 수요를 적기에 반영하기 위해 물동량 추이와 해운, 항만여건의 변화에 따라 유연하게 인천항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준욱 인천항만공사사장은 “제4차 항만기본계획에 담긴 선박대형화, 스마트항만, 해양관광 등 보다 다양해진 인천항 이용자의 항만활동 수요에 대응하고, 효율적 물류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항만시설 개발 및 기능재배치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0-11-17 13:56:50【홍성=김원준 기자】충남 보령 대천항 해양경찰전용부두가 완공돼 서해 중부권 해상 치안유지능력 강화와 해양사고 신속 대응이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충남도는 최근 해경부두 480m, 관공선부두 210m를 준설·매립하는 ‘대천항 해경부두 조성 사업’을 최종 마무리하고, 27일 준공검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준공한 대천항 해경부두는 최대 1500t급 규모의 함정을 포함한 해경함정 18척과 관공선 10척이 한꺼번에 접안할 수 있는 시설이다. 충남도는 해양수산부로부터 예산을 확보해 지난 2012년 6월부터 6년간 총 385억 원을 투입, 부잔교 3기와 항로준설, 해경부두 부지조성 등을 포함하는 해경 전용부두를 건설했다. 이전에는 보령해양경찰서가 운용하는 최대 300t급 이하 경비함정 7척과 연안구조정, 해경구조대 고속단정 등 11척은 인근 관리부두에서 민간어선과 함께 이용해왔다. 이 때문에 해양치안 유지를 위해 수시로 긴급출동 상황이 벌어지는 해경함정의 이·접안에 불편이 뒤따랐다. 또 태풍 및 동절기 계절풍 내습 때에는 인천항으로 피항해야해 상시 작전 수행 및 대형함정 운용이 어려웠다. 이번에 보령해경과 관공선 단독으로 계류시설을 확보함에 따라 서해 중부권역에서의 신속한 출동지원 태세를 확립하는 것은 물론, 복잡한 대천항의 혼잡도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충남도는 이번 해경전용부두 및 관공선 부두 조성 이외에도 앞으로 돌제물양장 신설·확장, 추가 부잔교설치, 여객선전용부두 확보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남재 충남도 해운항만과장은 “이번 해경전용부두 조성으로 해상 치안유지 및 해양사고 대응에 획기적 향상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대천항 이용선박과 주민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항만서비스 제공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18-06-27 09:26: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