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12월 31일 오후 6시부터 1월 1일 오전 7시까지 인파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등산로 진입로에 통제선을 설치하고 통제요원을 배치하는 등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일시 폐쇄 조치한다고 30일 밝혔다. 인천의 해맞이 주요 명소인 마니산국민관광지는 해맞이 시간(오후 6시~오전 7시) 폐쇄 조치한다. 1월 1일 오전 7시부터는 입산이 가능하나 교통 혼잡을 대비해 주차요원을 배치할 예정이다. 계양산도 해맞이 시간(오후 6시~오전 9시) 폐쇄 조치하며 계양경찰서 등 협조인력을 배치해 인파 집중에 대비한다. 이 밖에 인천의 주요 산인 문학산·백운산·천마산·월미산, 무의도 주요 등산로, 용유 하늘전망대, 월미전망대 12월 31일 오후 6시부터 1일 오전 7시까지 폐쇄한다. 박세철 시 녹지정책과장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대비한 조치로써 시민들께서 방문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12-30 13:07:3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연말연시에 인파가 몰리는 지역 내 해넘이·해맞이 명소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일제히 폐쇄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지난 15일부터 시작된 월미공원 폐쇄 조치를 계속 이어간다. 또 문학산 정상부(문학산성)를 새해 첫 날인 1월 1일 오전 5시부터 8시까지 폐쇄해 해맞이 방문객의 출입을 막기로 했다. 각 군·구에서도 자체적으로 주요 명소를 폐쇄한다. 중구는 영종·용유도 해수욕장을 비롯해 백운산 등 주요 등산로 16개소, 계양구는 계양산과 천마산, 서구는 정서진을 지난 25일부터 1월 3일까지 폐쇄한다. 강화군은 마니산·고려산 등 주요 산 8곳과 동막해변·장화리 낙조마을, 옹진군은 십리포해수욕장 등 23개소 역시 지난 25일부터 1월 3일까지 폐쇄해 출입을 막을 예정이다. 박찬훈 시 문화관광국장은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부득이 해넘이·해맞이 명소를 폐쇄하게 됐다. 이번 연말연시는 가족들과 함께 차분하게 보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0-12-28 14:34:1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계양산, 천마산에 해맞이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계양산과 천마산이 폐쇄된다. 인천 계양구는 계양산 등산로 전체, 천마산 정상을 12월 31일 오후 6시부터 1월 1일 오전 9시까지 폐쇄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계양구는 매년 1월 1일 계양산, 천마산 정상에 등산객이 발 디딜 틈 없이 몰리기 때문에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 비상사태임을 감안해 계양산 전체 등산로와 천마산 정상(팔각정)을 임시로 폐쇄키로 했다. 박형우 구청장은 “일출 시간대 계양산 등산로 폐쇄 등의 조치는 코로나19 지역린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0-12-24 18:17:49해넘이·해맞이 명소로 각광 받는 인천 영흥도와 중구 거잠포 선착장에서 12월 31일~1월 1일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인천시 옹진군과 중구는 12월 31일~1월 1일 '옹진바다 해넘이 축제’ 등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오는 31일 오후 4시부터 펼쳐지는 '옹진바다 해넘이 축제’는 영흥면 소재 선재어촌체험마을(영흥수협 선재지점) 특설무대에서 축하공연(청소년댄스팀 공연, 브라스밴드 공연), 평화와 희망의 비둘기 풍선 날리기 등 주민들과 관광객이 한데 어울려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로 진행된다. 오후 8시부터는 영흥종합운동장(영흥도 내3리 소재)에서 제야 행사가 진행되며 다채로운 공연과 카운트다운,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특히 신년을 맞아 행사장을 찾은 참가자들과 함께 나누는 떡국 나눔행사도 진행된다. 특히 부대행사로 옹진군 섬 홍보 및 관광홍보부스와 가훈만들기 및 덕담 캘리그라피, 타로 신년운세 체험부스도 운영되어 행사 참가자들에게 볼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한 풍성한 축제가 진행될 예정이다. 중구 거잠포 선착장에서는 새해 해맞이 행사가 진행된다. 거잠포 선착장은 용유도의 작은 포구로 서해에서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장소이다. 거잠포 선착장은 지형이 동쪽을 바라보고 있어 해맞이와 해넘이를 모두 감상할 수 있고, 포구 앞에서 매랑도와 사렴도 등 두 개의 무인도와 바다가 아름답게 어우러져 조화를 이룬다. 특히 상어 지느러미를 닮아 ‘샤크섬’이라고도 불리는 매랑도 위로 떠오르는 새해 해맞이는 사진작들에게는 널리 알려진 포토존이다. 거잠포에서 잠진도 선착장 방향으로 걷다보면 용상징 조형물이 나오는데 ‘샤크섬’ 위로 떠오르는 해맞이를 배경으로 한 용상징 조형물은 새해 첫 포토존으로 삼기에 손색 없다. 공항철도(AREX)는 서울에서 출발하는 ‘인천 거잠포 해맞이 열차’를 운행한다. 이 밖에 무의도 호룡곡산, 국사봉, 소무의도, 용유·무의도가 해넘이, 해맞이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옹진군 관계자는 “영흥대교를 건너 만날 수 있는 아름다운 섬 영흥도에서 열리는 2018 옹진바다 해넘이 축제에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참여해 올 한해를 마무리하는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만끽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8-12-28 17:49:54【인천=조석장기자】 인천시는 ‘2009 인천방문의 해’를 맞아 1일 팔미도와 마니산에서 이원 해맞이 행사를 갖는다. 특히 그간 군사보호지역으로 분류,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된 팔미도는 106년 만에 민간인에 개방되는 것이다. ■106년 만에 열리는 바닷길 ‘팔미도 해맞이’ 우리나라 최초의 등대가 있는 팔미도는 인천항에서 남쪽으로 15.7㎞ 떨어진 작은 섬이다. 1일 새벽 팔미도 역사상 최초의 관광객이 될 1200명을 실은 유람선 3척이 희망의 해맞이를 위해 월미도와 연안부두 두 곳에서 팔미도로 출항한다. 인천상륙작전의 전략기지로, 우리나라 근현대사 역사 현장이기도 한 팔미도는 낙조에 돌아드는 범선의 자취가 아름다운 인천팔경의 하나로 꼽힌다. 이날 해맞이 행사에서는 민간인에 첫 개방되는 의미를 살리기 위해 조명쇼와 106년 만에 열리는 바닷길을 형상화한 인공 바닷길 연출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마련된다. 일출 뒤에는 신년 소원을 비는 ‘소망엽서 보내기’ 이벤트가 마련된다. 팔미도에 설치된 우체통에 소망엽서를 작성해 넣으면 이후 인천방문의 해 추진기획단이 주소지로 우편을 발송해 준다. 일출행사가 끝난 다음의 자유관람 시간에는 브라스 밴드의 작은 음악회, 등대박물관 관람, 즉석 사진촬영 등을 즐길 수 있다. 팔미도 해맞이 행사는 오전 5시 40분 승선을 시작으로 7시 팔미도 도착, 8시까지 공식 이벤트, 8시 30분까지 자유 관람을 마치고 9시 승선, 10시에 돌아오는 코스다. 서울에서 1시간 거리다. 기상청 예측 일출시간은 오전 7시 45분이다. ■기를 받자 ‘마니산 해맞이’ 마니산은 상서로운 기운을 받으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으로 이미 잘 알려져 있다. 마니산 해맞이 행사는 모든 관광객을 대상으로 마니산 입구에서 오전 9시께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소원성취를 기원하는 돌탑 쌓기 및 소망엽서 보내기, 신년 운세를 점쳐주는 사주 및 타로점 보기, 전자현악팀과 브라스 밴드 공연 등 이벤트가 마련된다. 특별히 이날 ‘2009 인천방문의 해’의 성공을 기원하는 비전 선포식도 열리고 소의 해를 맞아 ‘강화섬약쑥한우’가 인천방문의 해 홍보소로 위촉된다. ‘강화인삼한우’ 홍보소의 이름은 ‘와보소’로 결정됐다. /seokjang@fnnews.com
2008-12-31 20:28:52【인천=조석장기자】 인천시는 ‘2009 인천방문의 해’를 맞아 1일 팔미도와 마니산에서 이원 해맞이 행사를 갖는다. 특히 그간 군사보호지역으로 분류,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된 팔미도는 106년 만에 민간인에 개방되는 것이다. ■106년 만에 열리는 바닷길 ‘팔미도 해맞이’ 우리나라 최초의 등대가 있는 팔미도는 인천항에서 남쪽으로 15.7㎞ 떨어진 작은 섬이다. 1일 새벽 팔미도 역사상 최초의 관광객이 될 1200명을 실은 유람선 3척이 희망의 해맞이를 위해 월미도와 연안부두 두 곳에서 팔미도로 출항한다. 인천상륙작전의 전략기지로, 우리나라 근현대사 역사 현장이기도 한 팔미도는 낙조에 돌아드는 범선의 자취가 아름다운 인천팔경의 하나로 꼽힌다. 이날 해맞이 행사에서는 민간인에 첫 개방되는 의미를 살리기 위해 조명쇼와 106년 만에 열리는 바닷길을 형상화한 인공 바닷길 연출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마련된다. 일출 뒤에는 신년 소원을 비는 ‘소망엽서 보내기’ 이벤트가 마련된다. 팔미도에 설치된 우체통에 소망엽서를 작성해 넣으면 이후 인천방문의 해 추진기획단이 주소지로 우편을 발송해 준다. 일출행사가 끝난 다음의 자유관람 시간에는 브라스 밴드의 작은 음악회, 등대박물관 관람, 즉석 사진촬영 등을 즐길 수 있다. 팔미도 해맞이 행사는 오전 5시 40분 승선을 시작으로 7시 팔미도 도착, 8시까지 공식 이벤트, 8시 30분까지 자유 관람을 마치고 9시 승선, 10시에 돌아오는 코스다. 서울에서 1시간 거리다. 기상청 예측 일출시간은 오전 7시 45분이다. ■기를 받자 ‘마니산 해맞이’ 마니산은 상서로운 기운을 받으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으로 이미 잘 알려져 있다. 마니산 해맞이 행사는 모든 관광객을 대상으로 마니산 입구에서 오전 9시께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소원성취를 기원하는 돌탑 쌓기 및 소망엽서 보내기, 신년 운세를 점쳐주는 사주 및 타로점 보기, 전자현악팀과 브라스 밴드 공연 등 이벤트가 마련된다. 특별히 이날 ‘2009 인천방문의 해’의 성공을 기원하는 비전 선포식도 열리고 소의 해를 맞아 ‘강화섬약쑥한우’가 인천방문의 해 홍보소로 위촉된다. ‘강화인삼한우’ 홍보소의 이름은 ‘와보소’로 결정됐다. /seokjang@fnnews.com
2008-12-31 15:04:45[파이낸셜뉴스] 행정안전부가 새해를 앞두고 타종·해맞이 행사가 열리는 곳에 현장상황관리관을 파견해 안전관리현황을 점검한다.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31일 새해맞이 행사가 진행되는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 일대를 방문해 안전관리 현황을 살폈다.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는 이날 저녁 11시부터 야외 어울림광장에서 사전 공연, 새해 카운트다운, 불꽃쇼로 이어지는 새해맞이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일 최대 5만명 규모의 많은 인파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행안부는 이번 행사에서 인파밀집 사고 뿐만 아니라 폭설로 인한 낙상 사고도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이 장관은 이날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행사 현장을 사전에 돌아보며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이 없는지를 중점적으로 살폈다. 특히 경찰·소방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비상 상황 발생 시 신속한 구조·구급 등 현장 대응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리할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도로 및 행사장 결빙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제설 작업을 철저히 할 것과, 위급상황에 따른 구급환자 이송도 철저히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행안부는 이번 새해 연휴 타종, 해넘이·해맞이 행사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비해 상황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를 위해 각종 행사로 인파가 밀집될 것으로 예상되는 서울 보신각, 부산 광안리 등 주요 지역 9곳에 대해 현장상황관리반을 파견했다. 현장상황관리반이 파견되는 9곳은 타종 행사 2곳(서울 보신각, 대구 중구), 해넘이·해맞이 7곳(서울 중구, 아차산, 부산 광안리, 인천 계양산, 강원도 정동진·낙산, 충남 당진) 등이다. 현장상황관리반은 이날부터 1월1일까지 현장에 직접 파견돼 인파 밀집 위험 장소의 안전관리요원 배치 현황, 실시간 인파 밀집 정도에 따른 분산·출입통제 조치 활동 등을 점검한다. 또한 관할 지자체·경찰·소방과 합동 상황관리를 통해 신속한 현장대응 태세를 유지할 계획이다. 행안부는 이번 연휴 전국적 강수와 중부지방 강설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겨울철 안전관리 대책도 꼼꼼히 챙기고, 방문객이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행사장 주변의 교통안전도 세심하게 챙길 것을 당부했다. 이 장관은 "2024년 청룡의 해’를 맞이하려는 사람들로 해넘이·해맞이 명소와 축제 현장들이 붐빌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국민께서 희망찬 새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지자체·경찰.소방 등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3-12-31 13:52:38코로나19 유행이 감소세에 접어들면서 3년만에 재개된 해맞이 행사에 많은 인파가 몰렸다. 코로나19 시기 매출이 급감했던 인천공항 내 편의점 매출도 해외 여행객이 늘어나면서 가파른 회복세를 보였다. 3일 경찰 추산에 따르면 지난 1일 해맞이 행사와 전날 해넘이·타종 등 전국 400여곳에서 열린 행사에 108만명 가량이 모였다. 특수입지 상권에서 편의점을 운영하는 점주들이 몰려드는 인파에 활짝 웃었다. GS리테일에 따르면 동해안 해돋이 대표 명소로 꼽히는 강원도 강릉, 양양, 삼척 지역 내 편의점 GS25의 매출이 껑충 뛰었다. 지난해 12월 23일~1월 1일 기준 연말연시 매출이 2020년 대비 193.1%, 2021년 대비 106.6%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품군별로 살펴보면 지난해와 비교할 때 올해 △보조배터리 479.3% △핫팩 156.7% △냉장디저트 77.0% △원두커피(cafe25) 63.0% 순으로 늘어났다. 해돋이 명소가 자리한 강원도 강릉, 경남 포항과 해넘이 관광객이 찾은 인천 강화와 충남 태안의 편의점 CU 매출도 크게 늘었다. 12월 23일~1월 1일 기준 디저트류의 매출은 2021년 대비 164.2%, 2020년 대비 205.7% 신장했다. 같은 기간 완구류도 2021년 대비 126.3%, 2020년 대비 155.3% 늘었다. 같은 기간 동해안 인근 이마트24 매장 20여곳의 매출을 조사한 결과 △파우치음료 388% △바디케어 320% △휴대용티슈214% △완구·인형 181% △비알콜맥주 171% 순으로 높은 신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전후해 해외 여행객이 늘면서 인천공항에 자리한 편의점 매출도 뛰었다. 12월 23일~1월 1일 인천공항 CU에서는 휴대폰용품 매출이 2020년과 비교하면 2985.5% 신장했다. 같은 기간 인천공항에 자리한 GS25의 매출도 2020년보다 67.8%, 2021년보다 111.8% 각각 신장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3-01-03 18:16:45#OBJECT0# 코로나19 유행이 감소세에 접어들면서 3년만에 재개된 해맞이 행사에 많은 인파가 몰렸다. 코로나19 시기 매출이 급감했던 인천공항 내 편의점 매출도 해외 여행객이 늘어나면서 가파른 회복세를 보였다. 3일 경찰 추산에 따르면 지난 1일 해맞이 행사와 전날 해넘이·타종 등 전국 400여곳에서 열린 행사에 108만명 가량이 모였다. 특수입지 상권에서 편의점을 운영하는 점주들이 몰려드는 인파에 활짝 웃었다. GS리테일에 따르면 동해안 해돋이 대표 명소로 꼽히는 강원도 강릉, 양양, 삼척 지역 내 편의점 GS25의 매출이 껑충 뛰었다. 지난해 12월 23일~1월 1일 기준 연말연시 매출이 2020년 대비 193.1%, 2021년 대비 106.6%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품군별로 살펴보면 지난해와 비교할 때 올해 △보조배터리 479.3% △핫팩 156.7% △냉장디저트 77.0% △원두커피(cafe25) 63.0% 순으로 늘어났다. 해돋이 명소가 자리한 강원도 강릉, 경남 포항과 해넘이 관광객이 찾은 인천 강화와 충남 태안의 편의점 CU 매출도 크게 늘었다. 12월 23일~1월 1일 기준 디저트류의 매출은 2021년 대비 164.2%, 2020년 대비 205.7% 신장했다. 같은 기간 완구류도 2021년 대비 126.3%, 2020년 대비 155.3% 늘었다. 같은 기간 동해안 인근 이마트24 매장 20여곳의 매출을 조사한 결과 △파우치음료 388% △바디케어 320% △휴대용티슈214% △완구·인형 181% △비알콜맥주 171% 순으로 높은 신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전후해 해외 여행객이 늘면서 인천공항에 자리한 편의점 매출도 뛰었다. 12월 23일~1월 1일 인천공항 CU에서는 휴대폰용품 매출이 2020년과 비교하면 2985.5% 신장했다. 같은 기간 완구류 2523.6%, 건강기능상품군 834.1%, 김밥 786.2%, 반찬류 678.8% 목욕세면 671.7%, 의류용품 665.9%, 위생용품 660.2% 순으로 매출이 늘었다. 같은 기간 인천공항에 자리한 GS25의 매출도 2020년보다 67.8%, 2021년보다 111.8% 각각 신장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우려에도 불구하고 해외여행객이 빠르게 늘고 해넘이 행사 등에 많은 소비자들이 몰리면서 특수입지 편의점의 매출이 크게 신장됐다"고 분석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3-01-02 15:13:59【파이낸셜뉴스 해남=황태종 기자】전남 해남군 땅끝마을이 국내 걷기 여행의 시작점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25일 해남군에 따르면 땅끝마을은 한반도가 시작되는 곳으로, 수많은 국토 순례객들이 반드시 거쳐가는 명소다. 특히 최근 걷기 여행 활성화를 위한 '코리아 둘레길' 조성이 완료되면서 걷기 여행의 기점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코리아 둘레길'은 동·서·남해안과 DMZ 접경지역 등 우리나라 외곽의 걷기 여행길을 연결한 총길이 약 4500㎞의 초장거리 걷기 여행 코스다. '서해랑길(해남 땅끝마을~인천 강화, 약 1800㎞)', '남파랑길(해남 땅끝마을~부산 오륙도, 약 1470㎞)', '해파랑길(부산 오륙도~강원 고성, 약 750㎞)', 'DMZ 평화의 길(인천 강화~강원 고성. 약 530㎞)'로 구성돼 있다. 해남 땅끝마을은 국토 최남단 북위 34도 17분 21초에 위치한 땅끝탑을 비롯해 땅끝전망대가 위치한 상징적인 장소로, '코리아 둘레길' 중 '남파랑길'과 '서해랑길'이 시작되는 곳이다. '코리아 둘레길'의 마지막 구간으로 지난 22일 개통한 '서해랑길'은 '서쪽 바다와 함께 걷는 길'로, 우리나라 서해안을 연결해 해남 땅끝에서 인천 강화까지 이어지는 국내 최장 걷기 여행길이다. 서해안의 갯벌, 낙조, 해솔군락 등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함께 농어촌의 소박한 시골길 정경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103코스와 지선6코스 1800km로 구성됐다. 해남의 '서해랑길' 포함 구간은 땅끝탑에서 출발해 땅끝바다를 조망하며 걷는 1코스를 시작으로,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 신화가 살아있는 우수영 울돌목을 거치는 13코스, 에메랄드빛 바다가 보석같은 오시아노 관광단지를 잇는 14코스 등 총 9개 코스 137.8km이다. '서해랑길' 15~16코스는 현재 임시노선으로 개통했다. 솔라시도 기업도시로 진입하는 영암호 다리가 오는 10월 개통하고, 목포구등대~양화간 지방도 확포장 공사가 2023년 5월 준공 예정으로, 향후 안내체계를 구축해 정식노선으로 개통할 계획이다. 지난해 10월 개통한 '남파랑길'은 '남쪽(南)의 쪽빛(藍) 바다와 함께 걷는 길'로, 땅끝마을에서 부산광역시 오륙도 해맞이공원까지 남해안을 따라 연결된 1470km의 걷기여행길이다. '해파랑길'에 이은 '코리아 둘레길'의 두 번째 노선이다. '남파랑길'은 한려해상과 다도해 해상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남해안의 아름다운 해안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아름다운 해안길과 숲길, 마을길, 도심길 등 다양한 유형의 길이 어우러져 걷기여행의 매력을 즐길 수 있는 90개 구간으로 조성됐다. 해남군의 '남파랑길' 포함 구간은 3개 구간 46km로, 북일면 내동~북평면까지 이어지는 해안길과 북평면 남창~송지면 미황사, 미황사~땅끝탑으로 이어지는 숲길로 구성돼 있다. 구간 내에 전국 최고의 명품길로 꼽히는 달마산 달마고도의 일부 코스가 편입되면서 달마고도 관광콘텐츠와 연계해 인기 코스로 부각되고 있다. 한편 '코리아 둘레길'은 '두루누비' 홈페이지에서 상세한 설명과 함께 '두루누비 앱'을 받을 수 있으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는 '서해랑길' 공식개통 기념으로 '서해랑길 인생사진 공모', '서해랑길 걷기 특별행사'를 오는 8월 30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2-06-25 11:3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