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해양경찰서는 연수구 옥련동 소재 옛 능허대중학교를 임시청사로 사용하다 6년 만에 서구 청라동 신청사로 보금자리로 이전했다. 인천해양경찰서는 11일 서구 청라동에 위치한 신청사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 신청사는 사업비 234억4000만원이 투입돼 대지면적 1만4089㎡에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8520㎡ 규모로 건립됐다. 신청사 1층에는 민원실, 수사과, 안전관리계, 수상레저계, 홍보계 등을 배치하고 2층에는 기획운영계, 경리계, 교육훈련계, 대회의실, 스마트워크센터를, 3층에는 상황실, 경비계, 수색구조계를, 4층에는 정보외사과, 해양오염방제과, IT관제실 등을 배치했다. 또 민원인과 지역주민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담장이 없는 개방형 청사로 주변에 벤치 등 휴식공간을 설치하고 산책길을 조성했다.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은 “이번 신청사 준공을 계기로 더욱 기본에 충실하고 현장에 강한 국민의 해양경찰로서 당당하게 우뚝 서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7-11 10:43:17인천해양경찰서는 26년만에 함정부두를 새롭게 단장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인천해경서는 지난 7월부터 단계적으로 공사를 시작해 함정부두의 정문과 민원실 등 낡은 시설물을 교체하고 독서실과 PC실, 휴게공간을 조성하는 등 함정 근무자들의 근무여건을 개선했다. 또 함정물품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경비함정 전용창고를 교체하고 전용 풋살장 및 족구장 신설, 노후 주차장을 정비했다. 한편 함정부두는 지난 1991년 준공돼 인천해경서 경비함정 전용부두로 사용 되어오다 지난해 서해5도 특별경비단이 출범되며 함께 사용되고 있다. 현재 인천해경 소속 중소형 경비함정 14척과 서해5도 특별경비단 소속 중대형 경비함정 9척이 배치되어 운용 중이다. 인천해경서 관계자는 “낡은 시설을 새롭게 바꿔 현장부서인 경비함정 직원들의 지친 심신과 누적되는 피로가 조금이나마 해소될 수 있도록 개선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7-12-27 16:44:47▲ 조동수씨(인천해양경찰서 인항파출소장) 별세=29일 인천시 서구 국제성모병원. 발인 12월 1일 오전 9시. 010-5248-1637
2017-11-29 10:37:34인천해양경찰서는 12일 서해 배타적경제수역(EEZ)을 침범해 불법조업한 혐의로 중국 단둥(丹東) 선적 저인망어선(20t급) 1척을 해군과 합동으로 나포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 어선은 이날 오후 4시15분께 한국의 EEZ인 인천시 옹진군 소청도 남동쪽 28km 해상에서 불법조업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경은 불법 조업 증거물로 꽃게 등 25kg를 압수한 뒤 어선을 인천항으로 압송해 선장 등 불법조업 관계자를 상대로 조업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fnchoisw@fnnews.com 최순웅기자
2010-04-12 22:38:2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9월부터 가을 어기 연평어장의 꽃게 조업 기간이 도래함에 따라 어업인들의 안전한 조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연평도 현지 안전대책반을 구성·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6일 해양수산부, 해군 2함대사령부,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옹진군 등 10개 기관과 가을어기 연평어장 안전조업 관계 기관 대책협의회를 열어 대책을 협의했다. 협의회에서 위성 위치확인 시스템(GPS) 전파교란 상황 발생 시 접경 해역 특이동향 집중감시, 기상 악화 시 안전한 조업을 위한 어선 위치 발신 장치, 출입항 준수, 어장 이탈 및 월선 등 어업인의 조업 질서 확립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관계 기관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탄력적인 연평어장 현지 안전조업대책반을 운영하기로 협의했다. 연평어장은 서해 북방한계선(NLL)과 인접해 있어 국가안보와 어선들의 안전 조업이 위협 받고 있는 지역이다. 시는 2003년 연평해전 직후부터 해양수산부, 옹진군, 군부대, 해양경찰서, 경인서부수협 등과 협력해 매년 연평어장 안전 조업 대책을 수립하고 현지 안전조업대책반을 구성·운영해 왔다. 시는 올해도 가을 어기를 앞두고 9개 기관과 함께 연평도 현지 안전조업대책반을 구성해 연평어장의 꽃게 조업 기간인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오국현 시 수산과장은 “국가안보상 중요한 연평어장과 서해 5도 접경해역에서 남북 간 우발적인 충돌을 방지하고 우리 어선들이 안전하게 조업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겠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8-28 08:32:26[파이낸셜뉴스] 인천 선재도 인근 무인도에서 10대 중학생이 밀물에 고립됐다가 해양경찰에 구조됐다. 8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3시 26분께 옹진군 선재도 인근 목섬에 중학생 A군이 고립됐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해경은 인근 영흥파출소 경찰관들을 투입한 뒤 동력구조 보드를 이용해 40여분 만에 A군을 구조했다. A군은 가족과 함께 관광하던 중 썰물 때 혼자 목섬에 들어갔다가 갑자기 불어난 바닷물에 고립됐으며 당시 파도는 1.5∼2m로 높았다. 목섬은 썰물 때 바닷물이 빠지면 인근 선재도에서 이어지는 500m 길이의 모랫길이 하루 2차례 열리는 무인도다. 해경 관계자는 "목섬에 들어갈 때는 반드시 물때를 미리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7-09 08:20:2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갯벌 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해부터 시범 운영했던 야간 드론 순찰을 올해도 지속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인천시 연안에서 갯벌 고립으로 인한 사망사고가 연이어 발생하자 인천해양경찰서와 갯벌 사고 예방 및 구조자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야간 드론을 시범 운영했다. 드론 시범 운영으로 만조 시 출입통제 구역과 위험 지역에서 벗어나도록 계도했다. 시는 올해도 드론을 활용해 갯벌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시는 4월 25일부터 10월 31일까지 무의도 65일, 영흥도 35일로 총 100일 야간 간조 전 1시간 전 드론을 투입해 순찰과 안전 계도에 나선다. 갯벌 이용객이 많아지는 7~8월에는 20일간 총 33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보통 갯벌 해루질은 물 때(물이 빠지는 시간)를 고려해 사람이 적어 조용하고 조개의 활동이 활발해지는 밤에 많이 진행되지만 밤에는 시야 제한으로 인해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어렵다. 드론을 활용한 순찰은 여러 이점이 있다. 이동이 자유로운 드론은 그간 갯벌 활동 인원 파악을 위해 동원한 열영상장비(TOD)의 사각지대와 장거리 인원 파악이 가능하다. 열화상 카메라와 확성기를 장착한 드론은 해경의 단속을 피해 불을 끄고 숨는 야간 갯벌 활동객을 식별할 수 있으며 안전 수칙은 물론 위험 지역을 안내해 계도가 가능하다. 김을수 시 해양항공국장은 “앞으로도 드론 운영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이고 시민 안전을 위한 관련 기관과의 협업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6-27 08:17:01[파이낸셜뉴스] 국가보훈부는 독립유공자·국가유공자 선대의 뒤를 따르는 '명예로운 보훈가족'을 선정해 태극기 기념패를 증정하는 행사를 오는 21일 서울지방보훈청에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명예로운 보훈가족' 사업을 추진해서 국민이 일상에서 이분들의 헌신을 기억하고 존중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명예로운 보훈가족에는 데이비드 린튼 한동대 교수와 제복 근무자 10명 등 11명이 선정됐다. 린튼 교수의 증조부(曾祖父, 아버지의 할아버지)는 1919년 군산 만세 운동 준비를 후원했고, 1936년 일제의 신사참배 강요를 거부하다가 강제 출국당하는 등 독립운동에 참여해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 받은 미국인 윌리엄 린튼이다. 조부(祖父, 할아버지) 휴 린튼은 미 해군 대위로 6·25전쟁 인천상륙작전에 참전했다. 린튼 교수도 2014년 특별 귀화해 한국 이름 인대위를 쓰고 있다. 함께 선정된 부천소방서 공병삼 소방위는 증조부가 독립유공자 공칠보 지사이며 조부가 6·25전쟁 참전 군인 국가유공자 공진택이다. 부친도 베트남전쟁 참전 상이군인 국가유공자 공남식의 후손이다. 공 소방위는 헌혈 활동을 통해 백혈병 어린이를 돕고 있기도 하다. 육군 신은정 하사는 독립유공자 증조부 신우현 지사, 베트남전 참전 국가유공자 조부 신동성의 후손이다. 공군 김민석 준위는 독립유공자 외조부 구길서 지사, 6·25전쟁 참전 국가유공자 부친 김재명의 뜻을 잇고 있다. 육군 현재천 중위는 이세영 지사가 외가 5대 조부이며, 조부 현종훈 육군대령과 부친 현용해 육군대령에 이어 3대가 군인의 길을 택해 국가안보에 기여하고 있다. 이청락 소방교는 광복군총사령부 경위대에 입대해 특수임무를 수행한 독립유공자 이석린 지사의 손자이다. 선친이 국가수호 임무 수행 중 전사 또는 순직한 분의 후손인 군산해양경찰서 조현진 경위와 공군 제3미사일방어여단 소속 오재은 중위, 참전유공자의 후손으로 국가수호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한미연합사령부 정주희 중령, 해군특수전전단 소속 마정수 상사, 대구성서경찰서 윤흥용 경감 등도 명예로운 보훈가족으로 선정됐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5-20 13:31:57[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9일 꽃게철을 대비해 중국어선 불법조업 단속 현장을 점검하면서 전임 문재인 정부를 비판했다. 중국과의 관계를 의식해 중국어선 단속을 소홀히 했다는 것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인천 중구 해양경찰서 서해5도특별경비단을 방문해 불법조업 단속 현장점검 회의를 열고 “중국과 군사동맹을 맺고 있는 북한도 중국어선의 불법조업을 강력하게 단속하는데, 지난 정부는 중국과의 관계를 신경 쓰느라 제대로 단속을 못해 애꿎은 우리 어민들만 큰 피해를 당했다”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중국어선 불법조업 문제는 우리 수산자원 보호뿐만 아니라 국가안보라는 차원에서 강하게 대응해나가야 한다”며 “주변 강대국 눈치를 살피느라 우리 어민의 생계조차 지키지 못한다면 정부의 존재 의미가 없다. 해경은 어떤 정치적 판단도 하지 말고 오로지 국민의 안전과 국익을 지키는 일에만 힘을 쏟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단속 해경 처우 개선과 중국어선에 직접 승선할 수 있는 ‘단속 전담 함정’ 도입 등 단속장비 현대화를 약속했다. 또 윤 대통령은 박철수 경인서부수협 조합장에게 꽃게 조업 현황을 물었고, 박 조합장은 중국어선 단속으로 조업이 좋아지고 있다고 답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달 14일 민생토론회에서 전남 여수의 한 어민에게 중국어선의 불법조업 호소를 들은 뒤 해양수산부와 해경에 강력한 단속을 지시한 바 있다. 이후 정부는 지난달 25~31일 특별단속기간을 둬 불법조업 중국어선 5척을 나포하고 36척을 퇴거·범장망 어구 20틀 철거 등 성과를 냈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2024-04-09 19:28:2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해양경찰서는 11∼16일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11일 밝혔다. 인천해경은 이 기간이 대조기로 해수면 높이가 평소보다 높아져 사고 발생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갯벌활동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서 주의보를 발령했다. 인천해경은 갯벌 고립 등 연안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조석 시간에 따라 육·해상 순찰을 강화하고 긴급 출동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출입금지구역과 안전취약지역 출입을 삼가고 구명조끼 착용과 물때 확인 등 해양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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