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교육청은 2023학년도 ‘아침이 행복한 학교’ 사업을 인천형 늘봄모델학교 30교를 포함해 지역 내 60개 초등학교로 확대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아침이 행복한 학교’는 지난해부터 시작한 인천형 늘봄 모델학교의 중점과제로, 이른 등교가 필요한 학생들을 위해 오전 8시부터 운영한다. 신체, 미술, 책놀이 활동 등 아침형 특색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아침이 신나는 학교’, 자율활동이나 휴식 등 교육과정 시작 전 틈새 돌봄을 제공하는 ‘아침이 따스한 학교’ 두 가지 유형 중 학교 여건에 따라 선택해 운영할 수 있다. 시교육청은 찾아가는 마을방과후 학교 프로그램 등을 통해 8개의 지역기관을 학교와 연결하고 인천시청과 연계해 노인 일자리 사업 인력 39명을 학교에 배치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국정과제인 늘봄학교 추진과 지역사회·지자체와 협력해 아이들이 행복하고 학부모가 안심하는 ‘공백 없는 안정적 돌봄’을 목표로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3-14 13:39:3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노인일자리 사업을 지난해보다 소폭 늘어난 4만6646명을 창출한다. 9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총 1788억원을 투입해 노인일자리 4만6646명을 창출한다. 이는 지난해보다 595명이 늘어난 규모이다. 시는 정부 노인일자리 사업 정책기조에 맞춰 학교급식 도우미 등 일부 사업의 유형을 재편해 어르신들의 추가 소득 확보와 지속적인 일자리 참여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 민간업체 취업알선형 사업을 추진해 1097명의 어르신 일자리를 제공한다. 시는 내실 있는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난해 구성된 ‘인천형 노인일자리 발굴 전담팀(TF)’에서 선정된 9개 사업을 진행해 어르신의 안정적인 소득 보충 및 베이비붐 세대 진입에 따른 다양한 노령세대 특성을 반영한 일자리를 적극 추진한다. 시는 대표적 사업으로 교육청 협업 사업인 학생건강지킴이, 아침이 행복한 학교, 학교시설 야간관리원, 민간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GS25 시니어드림스토어 확대, 노인주유원, 취약계층 노인의 맞춤형 돌봄을 특화한 취약계층 건강관리사, 키오스크알림이, 눈높이 상담, 인천시티투어 해설사 등을 추진한다. 유용수 시 노인정책과장은 “어르신들이 일자리를 통해 행복한 노후를 영위할 수 있도록 보다 내실 있고 보람 있는 일자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1-09 15:46:4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해 6개 사업을 노인일자리 지원사업으로 선정했다. 인천시는 ‘2022년 인천형 어르신 새일자리 공모 사업’에서 최종 6개 사업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지난 3월 공모기간 29건의 접수사업 중 △전문교육과정을 수료한 노인참여자가 만들고 판매하는 ‘어울림 퓨전 떡’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반려동물 산책을 대행하는 ‘도그워커’ △반려동물 수제간식 제조하고 판매하는 ‘도그람이’ △폐유니폼 재활용 사업 ‘유니폼업사이클링 사업’ △미끄럼방지판 설치 사업 ‘독거노인 취약계층 지원’ △취약계층의 냉장고 유통기한을 관리하는 ‘식품안전도우미’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오는 7월부터 11월까지 5개월간 운영될 예정으로 시는 참여자의 인건비와 부대경비 등 총 1억2000만원을 지원한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 진행으로 60여개의 양질 노인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는 지난 3년간(2019년~2021년) 인천형 노인일자리 공모사업을 실시, ‘수봉별마루 도너츠’ 등 총 13개의 사업을 정식 노인일자리 사업으로 선정해 지속 운영 중이다. 유용수 시 노인정책과장은 “공모사업을 적극 지원해 어르신들의 인생 2막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6-09 10:45:1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코로나19로 악화된 저소득 어르신의 소득보전 및 신체활동 감소에 따른 축소된 사회활동 장려를 위해 ‘2021년 하반기 노인일자리 지원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올해 1551억원을 투입해 작년 대비 2276명이 늘어난 4만3366명의 노인일자리 사업을 목표로 6월말 기준 4민4397명의 어르신이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재정지원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 밖에도 어르신의 노후생활 안정을 위해 인천형 어르신 새일자리 공모사업 및 전문시니어 양성교육 사업, 인천형 특화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확대 추진되는 사업은 총 20억원의 예산을 추가 투입해 1185명의 어르신에게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노인일자리 사업은 시·군·구 노인인력개발센터, 시니어클럽, 노인복지관, 노인회 등에서 수행하고 있으며 이달 중 각 군·구별 참여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어르신들은 관할 군·구청 노인일자리 담당부서 및 노인일자리 수행기관 문의 또는 인천 노인일자리 정보시스템에 접속하면 필요한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유용수 시 노인정책과장은 “코로나19 상황에 맞는 일자리 및 고령화시대 노인의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8-02 10:00:2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남동구노인인력개발센터의 ‘자전거 보관 및 무상수리사업’ 등 8개 사업을 ‘2020년 인천형 새로운 노인일자리 공모사업’으로 선정했다. 인천시는 지역 어르신들에게 적합한 신규 노인일자리 아이템 발굴을 위해 추진한 ‘2020년 인천형 새로운 노인일자리 공모사업’에 8개 사업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노인일자리 공모사업 대상을 기존 노인 일자리 수행기관뿐 아니라 등록 비영리 단체 및 사회적 경제조직, 지자체 출연기관으로 확대해 지난 5월 7일부터 4주간 접수한 결과 22건의 사업아이템이 응모됐다.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에서 수행기관 사업 수행능력, 사업계획에 대한 적합성, 사업성, 필요성, 구체성 등을 중심으로 평가했다. 그 결과 코로나로 인한 사업기간 단축을 고려해 기존 계획보다 많은 8개의 사업을 지난 17일 최종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꽃을 이용해 작품을 만드는 ‘나도 플로리스트’(꽃랜드), 마카롱 등을 제작해 판매하는 ‘엄마카롱’(연수구노인인력개발센터), 버려지는 양말목을 재활용해 나무에 입힐 겨울옷을 만드는 ‘겨울나무 뜨개나눔 사업, 그래피티 니팅’(서구노인인력개발센터), 거리에 방치되어 있는 낡은 자전거를 수리해 재활용 하는 ‘자전거 보관 및 무상수리’(남동구노인인력개발센터) 등 8개 사업이다. 이번 공모로 2개의 사회적경제기업이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으로 새롭게 선정됐으며 100여개의 새로운 노인일자리가 생겨났다. 선정된 사업은 시에서 자금을 교부받아 8∼10월 3개월간 추진될 예정이다. 유용수 시 노인정책과장은 “연말에 8개 사업에 대한 평가를 실시해 지속가능한 사업의 경우 2021년에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0-07-22 11:05:1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연수구는 연수구노인인력개발센터와 지역 내 예비사회적기업 ‘꽃랜드’가 인천시가 주관하는 ‘2020년 인천형 새로운 노인일자리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인천지역 어르신들에게 적합한 신규 노인일자리 발굴을 통해 노인일자리의 다변화를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연수구는 연수구 노인인력개발센터의 ‘엄마카롱’ , 예비사회적기업 꽃랜드의 ‘나도 플로리스트’ 2개 사업(18명)이 선정돼 총 3400만원의 사업비를 전액 시비로 지원 받게 됐다. 앞으로 노인일자리 추가모집 절차를 거쳐 8∼12월 약 4개월간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연수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어르신 맞춤형 노인일자리 사업 발굴과 추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0-07-06 13:13:43【인천=한갑수 기자】인천시는 내년도 시정목표를 ‘살고 싶은 도시 조성’으로 잡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삶의 질 개선을 위한 기반사업 등에 재정역량을 집중한다. 인천시는 ‘2020년 예산편성 운영기준’을 마련해 각 실국에 내년도 예산안 편성 방향 등에 대한 지침을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내년도 세입여건은 부동산 경기의 하락세로 자체 수입이 다소 감소하나, 세출여건은 시민 신뢰 회복을 위한 안전분야 투자를 확대하고, 적극적 재정지출을 통한 경기 부양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강조됨에 따라 세출예산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도시 기본 기능 증진, 사회안전망 보강, 일자리 창출과 지역성장동력 확충, 균형발전사업의 지속 추진 등에 재원을 중점 투자키로 했다. 특히 시는 세수 증가 둔화와 재정소요 확대를 고려해 기존 재정사업을 종합 검토 후 재구조화해 효과성이 미흡한 재량지출을 감축하고 유사·중복사업 통폐합해 건전재정을 운영키로 했다. 분야별로는 남북교류 분야의 경우 시민이 참여하는 민관협력 평화 사업을 확대하고, 국제 평화도시로써의 위상강화사업을 지원한다. 문화·관광·체육 분야는 생활SOC 중심 복합문화체육시설 인프라를 확대하고, 인천관광발전계획 수립에 따른 관광자원개발에 중점 투자키로 했다. 상·하수도는 지역별 고도정수처리시설의 조기 완공을 위한 재원투입을 강화하고, 노후 하수관로에 대한 정비를 지원하게 된다. 환경·안전 분야는 미세먼지저감 및 폐기물 관리체계 선진화를 위한 투자를 강화하고, 소방·안전시설 확충 등 소방서비스 질을 향상시키기로 했다. 복지·가족 분야는 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돌봄서비스를 확대하고,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를 지속적으로 개선키로 했다. 공립 혁신육아카페 등 인천형 혁신육아 정책을 중점 지원하고 치매전담형 요양시설 건립 등 치매 종합관리체계도 구축한다. 일자리·경제는 바이오헬스케어, 로봇산업 등 신성장산업 육성·지원과 병행해 스마트공장 구축 등 제조업 구조고도화를 통한 일자리를 창출한다. 항만·공항·해양 분야는 해안 철책 제거로 접근성을 높이고 해양박물관, 섬 자원 등을 개발해 관광·레저산업과 연계성을 강화키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지난해 결산 및 사업평가 등을 근거로 성과부진사업을 축소·폐지하고, 복지 분야 현금성 지원은 사업성과를 분석 후 일몰 여부 판단키로 했다. 생활밀착형 인프라 구축 사업의 국고보조사업 전환도 적극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사회구조 변화 대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재정을 운영하고 잠재적 채무 해소 및 지출 효율화를 통해 지속적 건전재정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19-08-13 10:35:43인천시는 올해부터 2022년까지 노인일자리 1만8000개를 창출한다. 인천시는 올해 7700개를 비롯 오는 2022년까지 노인일자리 1만8000개를 개발해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경로당 행복지도사, 1.3세대소통강사, 베이비부머 맞춤형 일자리(스마트폰 실버강사 등) 등 어르신들의 다양한 특성과 경륜·지식을 활용한 경륜전수형 일자리 4000개를 만든다. 시는 임대주택 입주민 서비스 지원 노인일자리인 같이가유 실버사원과 학교방문출입관리원, 인천형 특화사업 등 실질적 소득보충에 기여하는 일자리인 소득확대형 일자리 1만개를 창출한다. 시는 75세 이상 고령자 특성을 고려한 단순활동형 일자리인 공익활동 일자리도 4000개 늘린다. 이와 함께 시는 일자리 수행기관(38개→55개) 및 맞춤형 교육훈련기관 확충, 시민참여 노인일자리관련 정책개발 활성화사업 등을 추진해 일자리를 확대한다. 한편 이날 시는 인천도시공사,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인천시노인인력개발센터가 협업해 추진하는 기업연계형 사업인 같이가유 실버사원 노인일자리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실버사원은 대부분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의 어르신으로 인천도시공사에 채용돼 근로자의 신분으로 근무하며, 안전관리 실버사원(집수리 등 주택관리서비스) 20명, 가사돌봄 실버사원(거동불편세대 지원) 18명, 해드림선생님(초중등 학습지도) 12명이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을 위해 더 많은 어르신들이 일자리에 참여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9-05-27 10:07:24【인천=한갑수 기자】#1 인천 남동구에 사는 이모씨(68)는 지난해 건강악화로 병원입원과 외래진료를 반복해오다 결국 실직했다. 이씨는 자녀의 도움 없이 일용근로를 하며 노부부의 생계를 유지해 왔으나 일자리를 잃어 생계가 막막했다. 이씨는 최근 2년 이내 같은 사유로 긴급지원을 받은 적이 있어 더 이상의 제도권 지원은 불가능했다. 이씨는 인천시의 공감복지사업 ‘SOS 복지안전벨트’를 통해 생계비를 지원받아 위기상황을 벗어날 수 있었다. #2 강화군에 거주하는 홍모씨(70)는 남의 토지를 빌려 농사를 지으며 겨우 생계를 유지해 왔지만 암이 3번째 재발하면서 입·퇴원을 반복하다 결국 농사일을 그만두게 되고 생활고를 겪었다. 홍씨는 긴급복지 지원 선정기준에 맞지 않아 지원을 받지 못했으나 ‘SOS 복지안전벨트’ 사업으로 생계비와 냉·난방비를 지원받고 항암치료에 전념할 수 있었다. 인천시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인천형 복지모델 ‘공감복지’를 통해 저소득층, 장애인, 한부모 가족, 노인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발 빠른 긴급복지를 실현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5대 분야 28개 공감복지 사업에 약 1119억원을 투입해 23만5700여명을 지원했다. 시는 지난해부터 기존 긴급복지 제도보다 기준을 대폭 완화한 ‘SOS 복지안전벨트’, ‘인천손은 약손’ 의료 프로젝트를 운영해 사회에서 소외되기 쉬운 위기가정을 적극 발굴해 지원해오고 있다. SOS 복지안전벨트는 기존의 긴급복지 제도보다 기준을 대폭 완화(중위소득 75%→85%, 재산 1억3500만원→1억7000만원)해 긴급생계비, 의료비, 주거 지원은 물론 교육, 해산·장례비, 연료비 등을 지원한다. 시는 지난해만 위기가정 6637명을 발굴해 25억3100만원을 지원했다. 올 상반기에는 6968명의 시민에게 긴급지원을 제공했다. 암·정형외과·안과 질환 등의 의료비를 지원하는 ‘인천 손은 약손’ 의료 프로젝트도 저소득층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생계 때문에 건강을 돌보지 못한 시민들이 검진을 통해 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게 됐다. 특히 암 지원의 경우 검사부터 치료, 호스피스, 장례까지 책임지는 것은 전국 지자체 중 인천시가 처음이다. 또 시는 저소득층의 소득보장을 위해 자활참여자가 취·창업에 성공할 경우 성과금을 지급해 자립에 희망을 주고 수급자로 재진입하는 사례가 없도록 자활참여자 ‘희망 잡(job)아’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지난해 82명이 당당하게 사회로 복귀했고 희망과 용기를 얻은 참여자들이 세차, 집수리, 세탁 등 5개 자활기업 창업에 성공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63명이 취·창업의 꿈을 이뤘다. 이와 함께 지난해 전국 최초로 자활사업 참여자의 일자리 창출 및 자활생산품 마케팅과 판로지원으로 자활기업의 매출 증대로 사업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꿈이든’을 개관했다. 또 시는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행복을 나누는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올해 다양한 신규 사업을 추진한다. ‘찾아가는 공감세탁 서비스’, ‘행복나르미 이사서비스’와 ‘장애인이 즐기는 뮤직 페스티벌’ 등이다. 고태성 시 공감복지과장은 “어려움에 처한 시민 누구나 긴급지원 서비스를 통해 안정된 생활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하고, 태어나서 노년기까지 지속적이고 촘촘한 돌봄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18-07-23 10:52:03【인천=한갑수 기자】인천시가 서울시와 경기도에 견줄 만한 인천형 복지모델을 구축한다. 인천시는 복지환경 변화와 다양한 복지수요 증가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역 특성에 부합하는 인천형 복지모델을 구축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복지예산의 지속적 증가에도 복지사각지대가 여전히 있어 지역 특성을 고려한 복지 시스템을 구축, 이를 해소하고 복지서비스를 향상시키기로 했다. 인천형 복지모델은 지역 특성을 고려한 특화사업을 민관협력으로 추진, 복지예산 투입의 한계를 극복하고 복지서비스를 향상시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시는 이를 통해 인천형 복지 시스템과 생애주기별 보편적 돌봄 체계를 구축하고 대상자별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달 말 인천발전연구원에 인천형 복지모델 구축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용역은 올해 말 완료된다. 또 오는 10월 시민토론회를 개최해 사회복지 관련 기관.단체의 현장 요구와 수요자 및 일반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키로 했다. 시는 올해 말까지 인천형 복지모델 구축을 완료하고 최종 명칭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내년부터 연차적으로 사업을 실시키로 했다. 시는 우선 사회복지 분야와 장애인, 노인, 여성.가족, 아동.청소년, 보건.의료, 다문화 분야 등 복지 분야별 시범 사업을 개발해 내년부터 실시키로 했다. 사회복지전달체계 구축과 시니어 연구소 설립, 여성 일자리 지원단 지원 등 9개 과제를 마련해 추진키로 했다. 이와 함께 9월부터 읍면동 사무소를 행정복지센터로 개편해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와 찾아가는 복지 서비스를 실현키로 했다. 시는 올 하반기 지역의 전체 주민센터 149개 중 40여곳에 맞춤형 복지팀을 설치, 행정복지센터로 개편키로 했다. 나머지 주민센터는 2018년까지 개편키로 했다. 지난 달 행정복지센터 시범지구로 지정된 부평4동과 연희동은 독거노인 및 한부모세대에게 밑반찬과 청소 서비스를 지원하고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어려운 세대의 소리를 듣기 위해 '희망의 소리함'도 비치했다. 경로당과 지역 내 병원의 자매결연을 추진해 안부살피기와 순회 진료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kapsoo@fnnews.com
2016-07-27 17:4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