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고비용이 드는 결혼식을 간소하고 합리적인 혼례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해 올해부터 하객 100명 이내 작은 결혼식의 비용을 지원한다. 인천시는 오는 4월부터 하객 100명 이내 작은 결혼식의 비용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웨딩사진 촬영을 위한 스튜디오와 드레스, 메이크업 등에 소요되는 결혼비용을 100만원 범위 내에서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결혼식 비용 최소화를 위해 결혼식을 일반 예식장 대신 카페나 시청광장, 기타 야외 광장 등 특색 있는 곳에서 진행하고 하객도 100명 이내 가까운 친척과 지인들만 참석하도록 유도키로 했다. 시는 결혼을 앞둔 예비 커플에게 결혼컨설팅 전문업체를 붙여 특색 있는 장소를 스스로 물색해 결혼식 장소로 선정하고, 예식진행 등을 돕기로 했다. 시는 지원 결혼비용을 식사비용과 폐백, 답례품 등 예식 이의의 사항에 사용할 수 없도록 제한할 예정이다. 시는 다음 달까지 타 시도 등의 사례와 결혼식 장소 등에 대한 자료조사를 실시하고 4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키로 했다. 시는 이 사업이 올해 처음 시작하는 만큼 20쌍을 지원하고 반응이 좋을 경우 내년부터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작은 결혼식은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고 시는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작은 결혼식을 지원해 결혼식 비용 최소화와 허례허식 결혼문화를 개선하고 행복한 결혼생활을 설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0-01-15 10:31:26[파이낸셜뉴스] 태국 여성과 결혼할 자금 마련을 목적으로 택시기사를 목 졸라 숨지게 한 40대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대전지법 천안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전경호)는 14일 강도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A씨(45)에 대해 징역 30년을 선고했다. 아울러 5년간 보호관찰을 명령했다. 영업용 택시기사인 A씨는 지난해 10월 23일 태국 여성과 결혼에 필요한 지참금을 마련할 목적으로 택시기사 B씨(70)를 살해하고 1048만원을 빼앗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범행 당일 오전 0시 46분께 광주광역시에서 B씨의 택시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가던 중 오전 2시 57분께 충남 아산에서 강도로 돌변했다. 소변이 마렵다며 차를 정차시키게 한 A씨는 B씨의 목을 졸랐다. B씨가 택시 밖으로 달아나자, 주먹을 휘두르기도 했다. 또 휴대전화와 은행 애플리케이션 잠금 패턴 등을 알아낸 A씨는 의식을 잃고 쓰러진 B씨 목을 미리 준비한 테이프로 감아 방치한 뒤 B씨의 택시를 몰아 인천공항으로 달아났다. 결국 B씨는 3시간여 동안 도로에 방치돼 있다 숨진 채 발견됐다. 공항에 도착한 A씨는 B씨 계좌에서 1000만원을 이체했다. 이어 비행기 표를 구입하고 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하지만 태국 사법당국과의 국제 공조로 추적에 나선 경찰에 의해 범행 11시간 만에 태국 공항에서 붙잡혔다. 검찰, 무기징역 구형…유족은 사형 촉구 앞서 검찰은 앞선 재판에서 A씨에게 무기징역을, 유족들은 사형을 선고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A씨는 살인할 의도는 없었다며 강도살인죄가 아닌 강도치사죄 적용을 주장했다. 이에 재판부는 "40대의 건장한 남성이 70세의 노인의 목을 졸라 의식을 잃게 하고 테이프로 목을 감아 장시간 방치한 것은 생명에 위험이 발생할 수 있는 행위로, 피고인도 이를 인식했다고 봄이 타당하다"며 A씨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어 "결혼식 비용과 지참금을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미리 계획하고 고통을 호소하는 피해자를 폭행해 의식을 잃게 한 뒤 테이프로 감아 방치해 달아나 비난 가능성이 크고 죄책이 무겁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재판부는 "일순간에 피해자를 잃어 평생 상처와 고통을 안고 살아갈 것으로 보이는 유족들의 참담한 심정은 가늠하기 어렵다"며 "피고인을 오랜 기간 격리해서 재발 가능성을 최대한 차단하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2-14 20:11:26"아이 낳으면 돈 드립니다." 요즘 지방자치단체들의 화두는 이거다. 출산이 줄어 인구가 쪼그라들자, 여기저기서 출산·육아 지원금을 늘리겠다고 난리다. "덮어놓고 낳다 보면, 거지꼴을 못 면한다." 1980년대까지도 정부가 이런 구호를 내걸며 인구 억제정책을 폈다는 걸 떠올려 보면 세상이 어쩌다 이렇게 됐나 싶을 정도다. 2022년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0.78명.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국 중 유일하게 1명 이하다. 우리나라는 2000년대 들어서면서 이런 상황을 반전시켜 보려고 그 나름의 노력을 기울였지만 사실상 실패했다고 봐야 한다. 한국의 저출생 대응정책은 서두에 언급했듯이 주로 "아이를 낳으면 돈을 준다, 많이 나으면 더 준다, 우리 지역에 와서 낳으면 더 많이 준다"와 같이 1차원적 접근방식이 주를 이뤘다. 얼마 전 인천시가 내놓은 아이가 크는 동안 1억원을 지원하겠다는 선언 역시도 결국 금전지원이라는 프레임 안에 머물러 있지 않나. 어쨌든 국가나 지자체가 육아비용이라도 지원해주겠다는 게 무슨 문제냐고 반문할 수도 있겠지만, 더 근본적 원인을 봐야 한다는 말을 하는 것이다. 아이를 낳지 않는 것이 이 사회의 문제지만, 그보다 앞선 심각한 문제는 결혼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결혼도 안하는데 아이를 낳고 안 낳고는 그 뒤에 따질 문제다. 통계청이 지난 8월에 발표한 '사회조사로 살펴본 청년의 의식변화'를 보면 결혼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의 비율은 36.4%로 절반 이하였다. 10년 전인 2012년까지만 해도 적어도 56.5%가 긍정적으로 생각했던 것에 비하면 20.1%p나 떨어진 것이다. 이런 인식변화의 결과물도 얼마 전에 집계됐는데 지난해 결혼 5년차 이하의 신혼부부는 103만쌍인데, 역대 최저다.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15년 147만쌍에서 매년 5만쌍 이상 줄어들었다. 아마 올해는 100만쌍 이하로 떨어졌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짐작이다. 한국 사회는 이미 결혼을 하지 않는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다고 봐야 한다. 유럽과 달리 '비혼출산'을 금기시하는 한국에서는 결혼이 없으면 출생도 없는 게 당연하다. 청년들이 결혼을 멀리하는 이유는 대부분 짐작할 수 있듯이 경제적 여건이 안 되기 때문이다. 일단 결혼에는 돈이 너무 많이 든다. 작년에 한 결혼정보회사에서 재미있는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는데, 최근 2년간 신혼부부들의 결혼비용을 조사해 보니 대략 한쌍당 2억9000만원이 들었다는 것이다. 이 중 주택비용이 2억4000만원 정도인데 이걸 빼면 예식, 예단, 예물, 드레스, 메이크업 같은 사실상 일회성 비용에만 거의 5000만원을 써야 한다는 얘기다. 청년도약계좌에 월 70만원씩 5년간 저축한 돈을 결혼식 당일에 모두 날려 버리는 셈이다. 일본의 인구학자 야마다 마사히로 교수는 얼마 전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이 개최한 세미나에 참석, "지금 일본에선 수입이 적은 남성은 결혼 상대로 선택되지 않는다"며 "소득이 불안정한 남성을 지원해야 하는데, 이 문제를 해결하는 정책 없이는 저출산 대책이 될 수 없다"고 못 박았다. 사실은 한국에서도 이미 벌어지고 있는 일이다. 한국노동연구원이 내놓은 '노동과 출산 의향의 동태적 분석'이라는 보고서를 보면 소득 하위 10% 남성의 결혼비율은 8%, 그러나 상위 10%는 29%가 결혼경험이 있다는 결과가 나온다. 한국 정부는 1990년대 후반부터 출산율이 뚝 떨어지자 뭔가 잘못되어 간다는 걸 감지했음에도 대응하지 않았다. 일시적 현상일 것이라는 잘못된 판단을 내려서다. 지난 20년간의 인구정책도 결국 효과가 없었다면 이제는 전환이 필요하다. '무전 불혼'은 이미 오래전부터 한국 사회에 빠르게 퍼지고 있는 현상이고, 저출생의 핵심 원인 중 하나다. 정책에는 골든타임이라는 게 있다. 지금은 사회적 논의로 뜸을 들일 때가 아니라 진짜 뭔가를 내놔야 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ahnman@fnnews.com
2023-12-24 18:57:46[파이낸셜뉴스] “당장 2주 뒤 결혼식인데 걱정이에요. 남들이 입는 것, 먹는 것 다 포기하면서 꼬박 20대를 바쳐 모은 돈이에요. 정부에서 내놓은 대책 소용없어요.” 28일 전세사기 피해자 A씨는 허탈한 표정을 지으며 이와 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주 전세사기특별법상 피해자로 인정이 됐지만, 피해 회복에 대해서는 회의적이라고 토로했다. 피해자로 인정받아도 당장 그가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책이 없어서다. 지난 6월 1일 △임차인 우선매수권 부여, △보증금 미반환주택 매입, △경공매 대행 지원, △피해 지원이 담긴 전세사기특별법이 시행된 지 3달이 지났지만, 피해자들 사이에서 특별법상 이용할 수 있는 대책이 제한적이어서 실효성이 부족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우선매수권? 다가구 피해자에게 먼 이야기 서울 다가구주택에 거주하는 A씨는 올해 6월이 돼서야 본인이 뉴스에서 크게 떠드는 전세사기 피해자임을 알게 됐다. 이웃 주민들로부터 집주인이 오랫동안 연락이 안 된다는 소식을 접한 것이다. 그날 이후 A씨는 집주인이 의도적으로 전세 보증금을 들고 미국으로 도망간 상태라는 것을 알게 됐다. A씨는 "20대를 꼬박 바쳐 모은 9000만원이 날아갔고 3000만원의 빚이 한순간에 생겼다"며 "가을에는 결혼식이 예정돼있었기에 더욱 절망적이다"고 말했다. 더 큰 문제는 A씨를 포함한 같은 건물 주민들이 다가구주택에 살고 있다는 것이다. 보통 전세사기특별법상 피해자로 인정되면 우선매수권을 부여받을 수 있지만 A씨는 지난주 피해자로 인정받았음에도 무용지물이다. 다가구주택의 특성상 한 가구의 소유권만을 매입할 수 없기 때문이다. A씨가 우선매수권을 사용하려면 건물 전체를 사야만 한다는 의미다. 현재 A씨가 거주 중인 건물은 경매가 진행되고 있지만 주민들은 손을 쓸 수가 없다. 불법 낙인 근생 피해자… 매입시 이행강제금 B씨는 지난 2015년 한 공인중개사를 통해 현재 거주중인 근생빌라에 대한 전세 계약을 맺었다. 근생은 주택가와 인접해 주민들의 생활에 편의를 줄 수 있는 시설물을 뜻한다. 일반 빌라처럼 보이지만, 허가받은 용도와 다르게 쓰이는 불법건축물이다. 원래의 용도대로라면 상가 시설로 사용돼야 하지만 주택으로 쓰이는 경우가 대다수다. 계약 당시 공인중개사는 이 건물이 근생빌라라는 사실을 설명하지 않았다. 공인중개사가 “저도 이 건물에 살고 있다”고 말해 안심이 됐고 건물의 보안시스템이 좋아 보여 계약을 진행했다는 게 B씨의 설명이다. 이후 B씨는 별다른 탈 없이 두 번 더 재계약을 맺었다. 문제는 지난해 10월 그의 집에 통지서가 날아오면서 시작됐다. 통지서에는 집주인 이름으로 집이 압류됐고 경매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적혀있었다. B씨는 집주인과 통화를 시도했지만 연이어 실패했다. 답답한 그는 공인중개사를 찾아갔지만 “임대인이 성실한 사람이니 믿어보라”는 말만 되풀이할 뿐이었다. 그러던 공인중개사는 며칠 뒤 종적을 감췄다. 근생은 정부가 매입해 공공임대 주택으로 활용하지 못한다. 또 본인이 경·공매로 낙찰받더라도 불법개조된 부분을 원상복구할 의무를 떠안아야 한다. 또 다른 근생 피해자는 “불법개조된 부분 원상 복구도 마찬가지고 보일러, 주차장 등 갖춰야 할 것들이 많아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만약, 불법 개조된 부분을 복구하지 않으면 이행 강제금을 내야 한다. 피해 조사 늦어져… 실태 조사도 필요해 허종식 의원실에 따르면, 인천에서 전세사기 피해 특별법에 따른 조사기간을 넘긴 경우가 70% 수준에 달했다. 지난 5월 25일부터 8월 31일까지 인천에 접수된 피해 신고 1808건 중 조사가 마무리된 건은 1595건이다. 1145건(71.8%)이 조사 완료까지 평균 41일이 걸린 것이다. 특별법에 따르면 지자체는 피해 신청을 받은 날부터 30일 안에 조사를 마쳐야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못한 셈이다. 안상미 전세사기피해대책위원장은 “조사기간이 너무 긴데 알고 보니 6월 한 당 동안 인천에서 해당 업무를 보는 공무원이 단 한명 뿐이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6개월 단위로 특별법을 보완하기로 밝힌 만큼 12월에 있을 개정에 앞서 실태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임재만 세종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아직 피해 대상 조건의 입구가 좁아 이 부분에 대해 개선이 필요하다"며 "정부 차원에서 피해자들의 상태와 그들이 실제로 원하는 구제책을 조사해야 12월에 있을 특별법 보완에서 실효성 있는 대책이 나올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3-09-19 14:43:49[파이낸셜뉴스] 30일 국방부는 '6·25전쟁 전후 적 지역에서 활동한 비정규군 공로자 보상에 관한 법률' 시행 후 약 1년간 1792명을 6·25 비정규군 공로자로 인정하고 공로금 총 176억원 지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6·25 비정규군 보상법은 6·25전쟁 당시 국군이 아닌 신분으로 특정 부대·조직에 소속되어 적 지역에 침투해 첩보 수집 및 유격 활동 등 비정규전을 수행한 사람들의 공로를 인정하고 공로금을 지급하고자 2021년 10월 시행됐다. 미국 극동군사령부 한국연락처였던 '켈로부대'(KLO), 미군 8240부대, 미 중앙정보국 첩보부대였던 '영도유격대', 미 극동공군사령부 첩보부대였던 '6004부대'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국방부는 2021년 10월 '6·25 비정규군 보상지원단'을 설치해 지난해 2월부터 월 1회 위원회 심의를 진행했다. 심의에서는 그간 빛을 보지 못한 다양한 이들의 활동상이 확인됐다. 한 집안 5형제, 첩보원 부부, 어머니 뒤를 이어 유격 작전에 나선 아들 등 6·25전쟁 중 비정규군으로 활약했으나 그간 알려지지 않았던 영웅들의 행적이 공개됐다. 국방부는 이들을 포함해 현재까지 비정규군 공로자 중 형제 12건, 부부 24건, 부자 또는 모자 2건 등을 확인해 공로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비정규군 공로금 신청 기한은 올해 10월 16일까지다. 국방부는 대한요양협회·대한노인회·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등과 협력해 대상자를 최대한 많이 찾아낼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임천영 보상심의위원장은 "국가가 어려운 시기에 헌신한 비정규군 공로자 한 분이라도 더 찾고 공로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공로자 대부분이 85세 이상 고령임을 감안해 신속한 보상으로 명예를 회복하고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표적한 사례로 집안 5형제가 모두 비정규군으로 활약한 경우도 발굴했다. 황해도 연백군 출신 이영일, 이영이, 이영걸, 이영우, 이영익이 주인공이다. 3남 이영걸 님은 8240부대 예하 '울프팩' 부대에 입대해 적 지역인 황해도 일대로 침투, 비정규전을 수행했다. 울프팩 부대는 강화도 교동도에 사령부를 두고 옹진반도 동쪽과 남쪽에서 한강 어귀와 인천 앞바다를 관할하던 부대였다. 2남 이영이 님은 울프팩1부대 대대장을 맡아 1951년 3∼12월 여러 차례 개성 인근 개풍군 일대에 침투해 개성 탈환 전투에서 큰 승리를 거뒀고 정전 후 육군 장교로 임관했다. 장남 이영일 님은 작전관, 4남 이영우 님과 5남 이영익 님은 유격대원으로 활약했으며 현재 3남 이영걸과 막내가 생존해 있다. 이영걸 님은 "형님들과 함께 죽을 고비를 넘기며 조국을 위해 수많은 유격전을 실시하고 고향을 수복하고자 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며 "먼저 고인이 되신 형님과 동생이 자랑스럽고 그립다"고 말했다. 영화 '인천상륙작전'의 실제 주인공 첩보원 부부도 공로가 확인됐다. 인천상륙작전의 발판인 '팔미도 탈환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켈로부대원 이철 님과 최상렬 님은 임무 수행 중 만났다. 이철 님은 전쟁 초기 서울·인천 지역 첩보 수집을 위해 서울로 잠입해 최상렬의 집 지하실에 첩보 기지를 구축하고는 최상렬과 함께 인민군 또는 피난민 부부로 위장해 적군 사령부 동향과 배치 등 중요 첩보를 수집했다. 그는 영화에서 배우 정준호씨가 연기한 서진철이라는 인물의 모티브가 됐으며 팔미도 탈환작전의 핵심이었다고 한다. 또 북진 작전 중에는 평양 일대에 첩보 기지를 구축하고 중공군 참전 등 핵심 정보를 보고한 탁월한 요원이었다. 이철과 최상렬 님은 1951년 11월 30일 서울시장 주례로 열린 켈로부대원 12쌍 합동결혼식을 통해 실제 부부가 되면서 남편과 아내의 인연을 맺었다. 첩보원 부부의 장남 이성훈 님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부모님이 자랑스럽고, 국가가 이분들의 희생을 잊지 않고 기억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어머니와 아들이 대를 이어 적진으로 침투한 사연도 공개됐다. 박정숙 님은 전쟁 전인 1949년 켈로부대 창설 초기부터 부대 소속 첩보원으로 활동했고 피난민·행상인으로 위장해 인민군 관련 첩보를 수집했다. 그는 전쟁 발발 5일 전 적 지역에서 소지하고 있던 첩보 보고서가 발각돼 포로가 됐고, 이후 전쟁 중 납북 또는 처형됐을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 현충원에 위패가 모셔진 상태다. 그의 아들 윤종상 님은 모친의 생사조차 모르는 상태에서 전쟁이 터지자 홀로 피난을 갔다가 교동도에서 8240부대 예하 울프팩2부대에 입대해 황해도 연백군 봉화리 전투, 경원선 철로 파괴 등 다수 유격 작전을 수행했다. 윤종상 님의 아들 윤철 님은 "아버지가 살아계실 때 이 소식을 들으셨으면 기뻐하셨을 것"이라며 "국가를 위해 헌신한 할머니와 아버지가 너무 자랑스럽고 이분들의 희생을 기억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3-03-30 15:45:01지난해 매출 3조원을 넘기며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 새로운 역사를 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등 실적에 부합하는 최고 수준의 보상체계로 주목받고 있다. 세계 1위의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생산능력을 기반으로 초격차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합당한 보상과 통큰 복지로 '다니고 싶은 직장'을 만들어 업무 효율을 극대화하겠다는 것이다. ■고연봉에 인센티브·우리사주까지 1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2년 초과이익성과급(OPI)을 연봉의 45%로 확정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 3조원 돌파·영업이익 1조원 육박하는 호실적을 낸 결과를 직원들과 나눈다는 의미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직원들의 급여 수준이 업계 톱 수준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직원들의 지갑은 상당히 두둑해질 전망이다. 실제로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공시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평균 임금은 7900만원으로 셀트리온(7800만원), SK바이오사이언스(6800만원), SK바이오팜(7900만원)과 비교해도 업계 최고 수준이다. 평균 임금 대비 OPI를 단순 계산하면 1명당 3500만원이 넘는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직원들의 지갑이 두둑해질 이벤트는 또 있다. 지난해 4월 우리사주조합 및 기존 주주 대상으로 실시한 유상증자에 대한 보호예수는 올 4월 해제된다. 유증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특별한 이변이 없는 한 주당 25% 가량의 평가차익을 얻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유증 당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임직원들이 우리사주 매수 대금 대출 시 한국증권금융 이자 비용을 1년간 전액 지원하는 등 파격 혜택을 제공해 회사의 성장 가능성에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배려했고, 이제 성과를 나눌 수 있게 된 것이다. 당시 청약률은 100.25%에 달했다. 앞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지난 2016년 기업공개(IPO) 당시 진행한 첫 유상증자는 우리사주 대박의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당시 공모가 대비 현 주가는 약 600% 가량 상승해 현재까지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 인당 평균 7억5000만원 규모의 평가 차익이 예상된다. ■어린이집·의료비 통큰 복지제도 모두가 부러워할 만한 수준의 복지제도도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향후 초격차 성장 지속에 큰 무기가 되고 있다. 월급과 인센티브 외에 회사에 열심히 다녀야 하는 이유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는 것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직원들의 육아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 2021년 최고급 시설을 갖춘 어린이집의 수용 능력을 종전 대비 2배로 늘리며 임직원이 경력 단절 없이 회사를 다닐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인천 송도에 위치한 회사의 위치를 고려해 서울·수도권 지역 직원의 출퇴근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셔틀버스는 서울·경기·인천 50개 노선을 운영, 통근을 지원한다. 통근이 불가능할 경우 회사 기숙사도 무상으로 제공한다. 현재 기숙사의 규모와 거주할 수 있는 기간을 늘리는 방안도 추진되고 있다. 건강보험 적용 항목일 경우 임직원과 임직원의 직계 가족의 의료비도 회사가 전액 지원한다. 직장에서의 편의를 위해 편의동도 새로 마련된다. 오는 7월 문을 여는 임직원 사내 편의시설 건물에는 카페, 치과, 물리치료실 등 병원부터 은행, 편의점, 미용실, 푸드코트, 대규모 피트니스가 입점하고, 80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초대형 강당이 설치된다. 강당에서는 결혼식 진행도 가능하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3-02-01 18:21:36[파이낸셜뉴스] 지난해 매출 3조원을 넘기며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 새로운 역사를 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등 실적에 부합하는 최고 수준의 보상체계로 주목받고 있다. 세계 1위의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생산능력을 기반으로 초격차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합당한 보상과 통큰 복지로 '다니고 싶은 직장'을 만들어 업무 효율을 극대화하겠다는 것이다. ■고연봉에 인센티브·우리사주까지 1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2년 초과이익성과급(OPI)을 연봉의 45%로 확정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 3조원 돌파·영업이익 1조원 육박하는 호실적을 낸 결과를 직원들과 나눈다는 의미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직원들의 급여 수준이 업계 톱 수준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직원들의 지갑은 상당히 두둑해질 전망이다. 실제로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공시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평균 임금은 7900만원으로 셀트리온(7800만원), SK바이오사이언스(6800만원), SK바이오팜(7900만원)과 비교해도 업계 최고 수준이다. 평균 임금 대비 OPI를 단순 계산하면 1명당 3500만원이 넘는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직원들의 지갑이 두둑해질 이벤트는 또 있다. 지난해 4월 우리사주조합 및 기존 주주 대상으로 실시한 유상증자에 대한 보호예수는 올 4월 해제된다. 유증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특별한 이변이 없는 한 주당 25% 가량의 평가차익을 얻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유증 당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임직원들이 우리사주 매수 대금 대출 시 한국증권금융 이자 비용을 1년간 전액 지원하는 등 파격 혜택을 제공해 회사의 성장 가능성에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배려했고, 이제 성과를 나눌 수 있게 된 것이다. 당시 청약률은 100.25%에 달했다. 앞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지난 2016년 기업공개(IPO) 당시 진행한 첫 유상증자는 우리사주 대박의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당시 공모가 대비 현 주가는 약 600% 가량 상승해 현재까지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 인당 평균 7억5000만원 규모의 평가 차익이 예상된다. ■어린이집·의료비 통큰 복지제도 모두가 부러워할 만한 수준의 복지제도도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향후 초격차 성장 지속에 큰 무기가 되고 있다. 월급과 인센티브 외에 회사에 열심히 다녀야 하는 이유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는 것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직원들의 육아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 2021년 최고급 시설을 갖춘 어린이집의 수용 능력을 종전 대비 2배로 늘리며 임직원이 경력 단절 없이 회사를 다닐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인천 송도에 위치한 회사의 위치를 고려해 서울·수도권 지역 직원의 출퇴근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셔틀버스는 서울·경기·인천 50개 노선을 운영, 통근을 지원한다. 통근이 불가능할 경우 회사 기숙사도 무상으로 제공한다. 현재 기숙사의 규모와 거주할 수 있는 기간을 늘리는 방안도 추진되고 있다. 건강보험 적용 항목일 경우 임직원과 임직원의 직계 가족의 의료비도 회사가 전액 지원한다. 직장에서의 편의를 위해 편의동도 새로 마련된다. 오는 7월 문을 여는 임직원 사내 편의시설 건물에는 카페, 치과, 물리치료실 등 병원부터 은행, 편의점, 미용실, 푸드코트, 대규모 피트니스가 입점하고, 80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초대형 강당이 설치된다. 강당에서는 결혼식 진행도 가능하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3-02-01 11:11:4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오는 19일까지 ‘인천형 작은결혼식’ 하반기 지원사업 대상자 예비부부 5쌍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작은 결혼식은 형식을 간소화하고 결혼 의미를 실천하기 위한 예비부부 지원 사업이다. 실용적인 스몰웨딩을 통해 예비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개성 있고 특별한 결혼식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건전혼례문화 사업의 일환이다. 시는 지난 5월 작은 결혼식 지원대상자 15쌍을 모집해 선정한 바 있다. 지원자격은 인천시에 거주하는 예비부부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인천시 홈페이지(인천소식/고시공고)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시 가족다문화과로 방문 또는 우편,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시는 9월 중 대상자를 선정해 개별 통보하고 결혼 컨설팅, 결혼식 장소 및 스튜디오촬영·드레스·메이크업 비용(100만원 범위 내), 모바일 청첩장 제작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시는 행복한 가정을 꾸릴 수 있도록 예비부부·부모교육을 추가로 제공하는 한편, 지역자원을 연계한 스토리가 있는 다양한 공간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작은 결혼식을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8-09 09:23:5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 2020년 결혼을 계획하고 준비하던 A 예비부부는 코로나19로 생계수단이던 자영업에 큰 타격을 입고 실직했다. 결혼을 못할 수도 있는 상황이 됐다. A예비부부는 인천시의 지원으로 본인들만의 작고 아름다운 결혼식을 올렸다. # B예비부부는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적지 않은 비용이 소요되는 것을 알고 결혼식을 망설이고 있었다. 우연히 인천형 작은 결혼식을 알게 돼 신청했다. 허례허식 없는 소박하고 합리적인 결혼식으로 양가 부모님도 응원해줬고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하고 아름다운 결혼식이 됐다. 인천시가 지원하는 작은 결혼식이 개성 있는 결혼식을 준비하고 있거나 과도한 결혼식 비용이 부담스러운 예비부부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인천시는 지난 2020년부터 매년 20쌍 내외의 작은 결혼식을 지원해 오고 있다. 작은 결혼식은 혼례형식을 간소화하고 예비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 개성 있고 특별한 결혼식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건전혼례문화 사업이다. 2020년 사업이 처음 시작될 당시 결혼장소가 인천시청 야외광장 등 3∼4곳에 불과했으나 현재는 15곳으로 확대됐다. 이뿐 아니라 스튜디오촬영·드레스·메이크업 등도 지원받을 수 있고 결혼식에 소요되는 물품 등도 사전에 진행업체와 협의해 사용할 수도 있다. 예비부부들의 개성에 따라 다양하고 개성 있는 결혼식이 가능하다. 시는 올해 내 작은 결혼식을 올릴 예비부부 20쌍을 오는 27일까지 모집한다. 자격은 인천시에 거주하는 예비부부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인천시 홈페이지(고시공고)의 신청서를 작성해 방문 또는 우편,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대상자 선정 및 발표는 6월 중 개별 통보하고 결혼 컨설팅, 결혼식 장소 및 스튜디오촬영·드레스·메이크업 비용(100만원 범위 내), 모바일 청첩장 제작 등을 지원한다. 또 시는 행복한 가정을 꾸릴 수 있도록 예비부부 교육 및 부모 교육을 실시한다. 시는 앞으로 지역자원을 연계한 스토리가 있는 다양한 공간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작은 결혼식을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명숙 시 여성가족국장은 “작은 결혼식을 통해 합리적이고 가치를 중시하는 참된 결혼문화를 확산하고 예비부부들 사이에 특별하고 허례허식 없는 결혼문화가 정착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5-19 15:13:58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하게 늘어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다. 때문에 결혼식을 미룬 채 약혼 상태로 지내는 연인들이 많은데, 이렇게 약혼상태에 있다가 당사자 한쪽이 갑자기 파혼을 통보하는 일들도 발생하여 변호사를 찾아와 상담을 의뢰하는 사례 또한 늘고 있다. 법무법인 지원피앤피 이혼전문변호사가 진행한 약혼해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살펴보면, 신청인과 피신청인은 매주 주말에 여행을 다니는 등 교제를 지속하면서, 서로 결혼에 대해 자주 언급하였고, 장래에 대해서도 의견을 깊이 나눴다. 이후 신청인과 피신청인 사이에 자녀가 잉태되자 신청인과 피신청인은 부부로 함께 살기로 서로 약속을 하였고, 이후 결혼 준비를 위한 결혼 계획서, 결혼박람회 방문 일정, 신혼 주택 입주일 및 결혼 예식날짜, 이 사건 태아를 위한 어린이집 선정 등을 준비하였고, 신청인과 피신청인은 가족으로부터 결혼에 대한 축복을 받기까지 했다. 따라서 신청인과 피신청인은 민법 제800조에 따른 서로 애정과 신뢰를 바탕으로 장래에 혼인을 약속한 약혼 관계가 성립된다. 그러나 피신청인은 신청인의 바람과 달리 제3자인 양친이 강력히 반대하는 핑계를 대면서 예정된 결혼식 날짜를 차일피일 미루더니, 결국 약혼의 의무를 저버리고 신청인에게 일방적인 약혼 파기를 통보했다. 이후 신청인은 정신적으로 감내할 수 없는 고통에 괴로워하고, 육체적으로도 하복부 통증 및 출혈 등이 발생하여 산부인과에서 진료를 받게 되었고 2주간의 치료를 요한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에 신청인은 피신청인의 일방적인 귀책 행위 및 의사 표시로 인하여 이 사건 약혼이 해제되었으므로 손해배상조의 위자료를 지급할 책임이 있다는 주장으로 이 사건 손해배상 청구를 제기했다. 신청인의 대리인 법무법인 지원피앤피 변호사는 신청인이 피신청인의 약혼파기로 인하여 미혼모가 되는 상황, 신청인의 장래, 신청인의 치료 상황 등에 비추어 피신청인과 피신청인의 양친의 행위 등으로 신청인이 상당한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받은 사실이 명백하다는 주장과 함께 증거자료로 사진, 카카오톡 캡쳐화면, 결혼준비리스트, 진단서 등을 제출했다. 이에 법원은 피신청인은 신청인에게 1,600만원을 지급한다는 조정이 성립되었다. 법무법인 지원피앤피 연초희 변호사는 “약혼의 해제가 당사자 일방의 과실로 인한 것이라면 상대방은 그에 대해 재산상·정신상의 손해를 배상할 것을 청구할 수 있다” 며, “약혼해제로 인한 손해배상청구는 가정법원의 조정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이혼전문변호사와 함께 소송을 준비하면서 상대방의 귀책사유를 입증할 수 있는 증거자료를 사전에 확보하고 정리하여 청구하는 것이 위자료 액수 산정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법무법인 지원피앤피는 천안뿐만 아니라 대전, 부산, 창원, 인천, 평택, 청주, 전주, 논산에서 사무소를 운영하여 재직 중인 다수의 이혼변호사들이 진행한 양육권 및 친권, 재산분할, 위자료, 사실혼관계존부확인청구, 사실혼 위자료 청구 소송 등 성공적인 가사소송경험을 바탕으로 의뢰인이 직면하고 있는 법률문제에 대하여 면밀한 법리분석을 통해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2021-07-14 11:5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