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한갑수 기자】인천지역에 마리나항 4곳과 마리나산업단지 1곳 조성이 추진된다.2일 인천시에 따르면 해양레저산업 활성화와 인프라 구축을 위해 마리나항 4곳과 마리나 산업단지 1곳 조성이 추진되고 있다.인천에 조성되는 마리나 항만은 중구 을왕동 왕산해수욕장 왕산마리나를 비롯해 덕적도 서포리해수욕장 덕적마리나, 중구 중산동 영종준설토투기장 영종마리나, 송도 국제여객부두 인천마리나 등 모두 4곳이다.최근 개장한 왕산마리나는 9만8604㎡의 공유수면을 매립해 만들어졌으며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서 요트 경기장으로 사용됐다. 해상 계류장 266선석과 육상 계류장 34선석 등 요트 300척을 정박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덕적마리나는 해양수산부가 2011년부터 추진하는 사업으로, 민자유치 사업으로 진행된다. 사업공모를 했으나 적격 사업자를 선정하지 못했다. 접근성이 떨어져 사업성이 나오지 않아 공모 참여 사업자가 없었다. 지난 5월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덕적마리나는 6만9340㎡ 규모로 조성되고 요트 100척이 정박할 수 있는 계류시설과 서비스 및 공공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영종마리나는 영종도 북동쪽에 들어서는 대규모 관광.레저단지인 한상드림아일랜드에 조성된다. ㈜한상드림아일랜드가 영종도 준설토 투기장에 585억원을 투입해 2020년까지 8만7999㎡ 규모로 해상 계류장 200선석과 육상 계류장 200선석 등 모두 400척을 정박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인천마리나는 송도국제도시 국제여객부두에 들어서고 2020년 사업을 시작해 2024년 완공된다. 인천마리나는 인천시가 추진하는 송도 워터프런트 사업 일환으로 진행되고 5만300㎡ 규모로 해상 135척, 육상 165척 등 모두 300척을 정박할 수 있는 요트 계류장이 조성된다. 인천시는 덕적마리나 조성사업이 무산될 경우 경기 전곡항이나 왕산마리나에서 요트를 타고 와서 하룻밤 묵을 수 있는 소규모 요트 계류장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덕적.자월군도 9곳에 섬당 10∼20척의 요트 계류장 조성을 검토 중이다. 이 밖에 인천시는 송도 10공구 매립지에 132만㎡ 규모의 인천마리나 산업단지의 조성을 추진한다. 이곳에는 마리나.요트 관련 연구.설계.제조.판매 업체와 유통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한편 현재 운영 중인 경기 전곡항과 경인항(경기 김포), 왕산마리나를 비롯해 석문마리나(충남 당진), 방아머리마리나(경기 안산)가 조성을 추진 중으로 앞으로 서해안에 2000척의 요트 계류장이 조성될 것으로 전망된다.시 관계자는 "인천에 마리나항 4곳이 조성되면 수도권 2000만 인구가 즐길 수 있는 해양.레저 공간으로 탈바꿈 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17-07-02 19:14:50【인천=한갑수 기자】인천지역에 마리나항 4곳과 마리나산업단지 1곳 조성이 추진된다. 2일 인천시에 따르면 해양레저산업 활성화와 인프라 구축을 위해 마리나항 4곳과 마리나 산업단지 1곳 조성이 추진되고 있다. 인천에 조성되는 마리나 항만은 중구 을왕동 왕산해수욕장 왕산마리나를 비롯해 덕적도 서포리해수욕장 덕적마리나, 중구 중산동 영종준설토투기장 영종마리나, 송도 국제여객부두 인천마리나 등 모두 4곳이다. 최근 개장한 왕산마리나는 9만8604㎡의 공유수면을 매립해 만들어졌으며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서 요트 경기장으로 사용됐다. 해상 계류장 266선석과 육상 계류장 34선석 등 요트 300척을 정박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덕적마리나는 해양수산부가 2011년부터 추진하는 사업으로, 민자유치 사업으로 진행된다. 사업공모를 했으나 적격 사업자를 선정하지 못했다. 접근성이 떨어져 사업성이 나오지 않아 공모 참여 사업자가 없었다. 지난 5월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덕적마리나는 6만9340㎡ 규모로 조성되고 요트 100척이 정박할 수 있는 계류시설과 서비스 및 공공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영종마리나는 영종도 북동쪽에 들어서는 대규모 관광·레저단지인 한상드림아일랜드에 조성된다. ㈜한상드림아일랜드가 영종도 준설토 투기장에 585억원을 투입해 2020년까지 8만7999㎡ 규모로 해상 계류장 200선석과 육상 계류장 200선석 등 모두 400척을 정박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인천마리나는 송도국제도시 국제여객부두에 들어서고 2020년 사업을 시작해 2024년 완공된다. 인천마리나는 인천시가 추진하는 송도 워터프런트 사업 일환으로 진행되고 5만300㎡ 규모로 해상 135척, 육상 165척 등 모두 300척을 정박할 수 있는 요트 계류장이 조성된다. 인천시는 덕적마리나 조성사업이 무산될 경우 경기 전곡항이나 왕산마리나에서 요트를 타고 와서 하룻밤 묵을 수 있는 소규모 요트 계류장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덕적·자월군도 9곳에 섬당 10∼20척의 요트 계류장 조성을 검토 중이다. 이 밖에 인천시는 송도 10공구 매립지에 132만㎡ 규모의 인천마리나 산업단지의 조성을 추진한다. 이곳에는 마리나·요트 관련 연구·설계·제조·판매 업체와 유통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한편 현재 운영 중인 경기 전곡항과 경인항(경기 김포), 왕산마리나를 비롯해 석문마리나(충남 당진), 방아머리마리나(경기 안산)가 조성을 추진 중으로 앞으로 서해안에 2000척의 요트 계류장이 조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인천에 마리나항 4곳이 조성되면 수도권 2000만 인구가 즐길 수 있는 해양·레저 공간으로 탈바꿈 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7-06-30 11:15:52【인천=김주식기자】‘2014년 아시안게임’에 발맞춰 인천 용유도에 해상 종합레저시설을 갖춘 마리나항이 건설된다. 인천시는 오는 2014년까지 중구 을왕동 용유도 일대 7만8500㎡에 마리나항과 요트 경기장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마리나는 ‘해변의 산책길’이라는 라틴어로, 마리나항은 요트, 보트 등의 선박이 정박할 수 있는 해상 종합레저시설을 갖춘 항이다. 사업비 557억원이 투입될 마리나항에는 선박 계류시설과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서 요트경기를 치를 수 있는 경기장이 건설된다. 계류시설은 해상 200척, 육상 100척 등 총 300척의 선박이 정박할 수 있는 규모로 조성된다. 마리나항 건립 계획은 지난 1월 국토해양부의 ‘항만구역 기본계획’에 포함돼 고시됐다./joosik@fnnews.com
2010-03-31 11:22:08【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가 해양자원을 활용한 마리나 산업과 최첨단 선박수리 산업을 구축, 미래형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한다. 27일 인천시에 따르면 왕산해수욕장과 6·8공구 호수, 경인항, 덕적도, 인천항 등에 마리나항만을 구축하고 서구 거첨도 모래야적장 인근에 수리조선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우선 인천아시안게임에서 요트경기장으로 사용된 왕산 마리나항만을 인천국제공항과 경제자유구역을 활용한 도심거점형 마리나로 조성키로 했다. 이곳에는 요트·보트 300척이 수용 가능한 계류장과 수리장, 주유소, 클럽하우스 등이 지난 해 이미 건립됐으나 국·시비 불법지원 문제로 준공허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 시는 조만간 이 문제를 매듭짓고 왕산마리나요트장을 민간에 개방할 예정이다. 시는 송도 6·8공구에 있는 호수를 미국 옐로스톤 국립공원의 '옐로 선셋 레이크'를 콘셉트로 삼아 마리나 시설과 수변공원, 마켓플레이스 등을 활용한 해양레포츠 공간으로 개발키로 했다. 이 사업은 송도를 2027년까지 국제적인 해양 친화도시로 만드는 '송도 워터프론트 사업' 일환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민간자본을 유치해 개발한다. 시는 내년 초 기본설계용역 업체를 선정해 2018년 초 기본설계를 완료할 계획이다. 또 경인아라뱃길 입구의 경인항을 레저활성화구역으로 지정해 요트 교육, 체험 등을 수행하는 복합해양레저산업 클러스터로 조성키로 했다. 시는 덕적도에 수도권과 충청권을 잇는 연안 크루징 네트워크 구축의 중간 기항지로 개발해 도서 레저활동 거점 및 대피기능을 겸비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해양수산청이 추진 중으로 사업 우선순위에서 밀려 내년 예산에 반영되지 않았다. 현재 매립이 진행 중인 송도 9공구 인천항에는 골든하버사업 일환으로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 및 배후복합지원 시설과 연계된 수도권 해양관광문화의 핵심 거점 시설로 개발한다. 이 사업은 해양수산부가 마리아항만기본계획에 반영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내년 상반기 마스터플랜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거첨도 모래야적장 인근에 수리조선단지를 조성해 현행 소형 선박 수리 위주의 기능을 대형 선박의 수리가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현재 인천항 수리조선소는 1970년대 설립된 소형 선박 위주의 낙후된 시설로, 300t 이상의 선박을 수리하기 위해 목포와 부산 등지로 나가야 하는 상황이다. 시는 지역 주민들이 거첨도 선박수리단지 조성에 반대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개발 시 주변지역에 환경영향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친수공간 및 녹지 등의 확보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kapsoo@fnnews.com
2015-12-24 11:13:0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 해양산업육성 기본계획을 전면적으로 수정하고 실현 가능한 사업부터 선택과 집중해서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5일 인천시의회의 인천시 해양항공국 행정사무감사에서 김종배 의원은 “인천 항만은 평택에, 해운은 부산에, 해양관광은 거제시나 여수시에, 마리나항은 경기 화성시에 뒤처지고 있다. 선택과 집중해서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인천시가 해양항만 도시임에도 그 특성을 살리지 못하는 원인은 타이밍을 제대로 못 잡고 선택과 집중을 못 했기 때문이다. 기아차동차 선적을 인천항에서 평택항으로 빼앗기면서 인천항만산업이 쇠락기에 들어섰다”고 주장했다. 이런 상황에서 마련된 인천해양산업육성 기본계획서의 21개 매머드 사업이 실효성과 추진성이 떨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백령~중국간 고속페리사업은 국가간 이해관계가 전제돼야 하고, 제주처럼 무비자 입국도 아니고 첨예한 안보지역에 숙박 인프라시설도 부족해서 사업 추진성이 떨어진다는 설명이다. 김 의원은 크루즈사업은 외국인의 입항이 전제되고, 마리나사업은 내국인의 레저사업인데 하나로 묶어서 추진하는 것보다는 별개로 분리해 추진해야 하며, 크루즈 관광객이 인천항으로 들어와도 서울로 쇼핑과 숙박을 하는 문제를 관광공사와 연계해서 해결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용유도 왕산마리나는 주말에도 인적 하나 없는 곳이 되었고, 왕산마리나 활성화를 위해 요트를 렌털과 저가로 시민이 이용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신항이 있는 송도지역에 외국인 전용 면세점을 신속히 유치하고 관광객이 인천에서 숙박을 할 수 있는 인센티브를 여행사에 제공해야 인천해양산업이 토대를 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11-15 17:54:4312일 오후 인천 중구 을왕동 영종도 왕산마리나항에서 현대중공업그룹의 선박 자율운항 전문회사 아비커스가 자율운항 레저보트 ‘아비커스 2호’를 선보였다. ‘아비커스(AVIKUS)’의 자율운항 레저 보트에 설치된 태블릿 PC와 모니터. 이를 통해 운항 경로 등을 확인할 수 있다. artpark@fnnews.com 박범준 기자
2022-07-12 20:23:31【 인천=한갑수 기자】 "섬이 발전하려면 무엇보다도 해상교통의 접근성이 개선돼 사람들의 왕래가 많아져야 합니다." 전상배 인천시 도서지원과장(사진)은 인천지역 섬 발전을 위해 연안여객선 요금을 시내버스 수준으로 낮추고 해상교통의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인천시는 10여 년 전부터 도서주민들에게 여객 운임 일부를 지원하고 있으며 내년 3월부터는 시내버스 요금과 동일한 1250원만 부담하고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전 과장은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고 먹거리·볼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인천의 보석 같은 섬을 지중해 섬처럼 되도록 가꿔야한다"고 강조한다. 내국인뿐 아니라 중국과 러시아 사람들도 찾는 국제적인 섬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전 과장은 많은 사람들이 섬을 방문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해상교통의 다변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이다. 우선 내년부터 덕적도, 자월도, 연평도, 백령도, 대청도 등에 해상택시, 위그선(수면 위를 비행기처럼 나는 선박)의 도입을 추진한다. 하루에 1∼2회 운항하는 항로에 해상택시를 투입해 필요시 언제든지 섬으로 갈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위그선은 소형 비행기와 같은 속도로 운항해 인천항에서 백령도까지 1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다. 또 본격적인 마리나항을 만들기 전에 요트들이 방문할 수 있도록 무어링(콘크리트 부표)과 접안시설을 설치한다. 우선 덕적도와 자월도 등 10곳에 무어링과 접안시설을 설치해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인천연구원의 2016년 연구 결과 전용 접안시설이 없는 현 상태에서도 상당수 요트가 덕적도를 방문하고 있으며 무어링 등 접안시설을 설치할 경우 3000여대의 요트를 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또 덕적도, 자월도를 운항하는 여객선(159t, 정원 161명)을 500t급 카페리로 확대키로 하고 올해 예산 75억원을 세웠다. 2023년까지 설계를 실시하고 제작에 나설 예정이다. 서구, 중구, 강화, 옹진 등 인천지역 섬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주민소득 증대사업과 정주환경 개선, 문화관광사업, 해상교통 개선 등 4개 분야에 걸쳐 총괄적인 '섬 발전 계획'을 수립해 실시한다. 전 과장은 "어족자원이 고갈되면서 섬 주민들의 생활이 어려워져 이도 현상이 심화되고 고령화, 인구소멸지역이 됐다. 관광, 접근성, 정주여건을 빨리 개선하고 민간자본이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1-11-28 18:27:21‘주 52시간 근무제’, ‘워라밸’ 등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의 정착과 국민소득 3만달러 시대에 돌입하며 국내 여가생활 패턴에 ‘해양레저’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선보이고 있다. 이에 해양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지역에 관광객이 몰리고, 상권이 형성되고, 토지 등 부동산가격도 치솟고 있다. 특히 해양레저 중에서도 서핑산업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서핑인구는 2014년 4만 명에서 2019년 40만 명으로 10배 가량 급증했다. 서핑으로 인한 부동산 가격 상승도 눈에 띈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서핑의 성지’ 라 불리는 양양군 현남면의 2019년 개별공시지가는 36만2900원으로 2017년 18만 5200원에 비해 약 96% 상승했다. 하지만 코로나19 등의 여파로 여행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지속되자, 수도권 서핑족들이 가까운 서해로 눈을 돌리고 있다. 경기 시흥 시화MTV 거북섬 수변공원 일대에 들어선 인공 서핑장 ‘웨이브파크’는 세계 최대 규모이자 아시아 최초의 인공 서핑장으로 ‘거북섬 해양레저복합단지’에 들어섰다. 이중 눈여겨 볼만한 상업시설은 웨이브파크와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거북섬 마리나베이 101’로 오는 5월 분양 예정이다. ‘거북섬 마리나베이 101’ 상업시설은 인천, 경기 서남부 일대 830만여의 인구의 반나절 여행권으로 사업지 인근 35만여 명의 산업단지 고정수요 및 새로운 관광수요까지 더하면 1천만 명이 넘는 폭발적인 수요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최근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서핑인구까지 감안한다면, 어마어마한 수요를 자랑하는 탄탄한 상업시설이라는 점이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교통 인프라도 잘 갖췄다. ‘거북섬 해양레저복합단지’는 인천국제공항에서 차량으로 약 50분 거리여서 외국인 관광객 수요도 확보했으며, 지하철 4호선과 수인분당선 정왕역과, 오이도역 등을 통해서도 접근 가능하다. 제3경인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평택시흥고속도로 등을 통해 전국에서 들리기도 좋다. 특히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건설의 마지막 퍼즐인 안산인천 구간이 내년에 착공 예정으로 오이도IC를 빠져나와 3분이면 거북섬에 들어설 수 있다. 서해안 관광벨트의 중심에 자리한 점도 눈길을 끈다. 영종도 - 송도국제신도시 - 오이도 - 시화 MTV 거북섬해양레저복합단지 - 대부도 - 송산그린시티 - 신세계 국제테마파크로 이어지는 관광벨트가 구축되고 있으며, 특히 대부도 관광객만 연간 860만명에 달하는 등 일대 관광수요를 합치면 약 1,000만 명으로 추산된다. ‘거북섬 해양레저복합단지’는 지역 부동산 가치 상승에도 기여할 만큼 파급력도 크다. 업계 관계자는 “대부도, 오이도 등 서해안 일대를 들리는 방문객만 연간 1,000만명이 육박해 이들 수요가 ‘거북섬 해양레저복합단지’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고 이들을 고객으로 하는 상업시설 역시, 안정적인 운영이 기대된다”면서“강원 양양 등 서핑명소의 부동산 가치가 상승한 것처럼 시화 MTV 일대 상업시설도 부동산가치 상승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거북섬 마리나베이 101’상업시설은 마리나항 조망이 가능한 스트리트몰로 조망권과 개방성을 극대화하였으며, 루프탑 오션뷰 전망 또한 거북섬 최고의 조망포인트로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1-04-06 11:59:34【파이낸셜뉴스 안산=강근주 기자】 윤화섭 안산시장은 5일 인천광역시 옹진군 영흥도 쓰레기 매립지 건설계획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윤화섭 시장은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된 브리핑에서 “쓰레기 매립지는 충분한 사회적, 행정적 합의가 필요한 사안”이라며 “안산시와 단 한 차례도 협의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단원구 대부도 지역을 포함시킨 매립지 건설계획을 발표한 인천시에 대해 심각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부도는 안산을 특별한 도시로 거듭나게 할 관광산업과 신재생에너지 개발의 전략적 자산”이라며 “대부도는 쓰레기 운송차량을 위한 도로망으로 사용할 곳이 절대 아니다”고 역설했다. 또한 “영흥도에 생활폐기물 소각재 매립지를 건설하면 시화 방조제와 대부도 지역 관광자원은 심각한 환경피해와 교통체증에 시달리게 될 것”이라며 “지역경제 또한 급속도로 어려움을 겪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윤화섭 시장은 특히 “인천시가 일방적으로 대부도 구봉도와 인천 영흥도를 잇는 교량건설 계획을 포함해 ‘영흥도 쓰레기 매립지 건설을 확정했다’고 발표한 것은 안산시민을 무시한 행위이며, 실현 가능성이 없는 터무니없는 계획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다음은 윤화섭 안산시장이 5일 발표한 ‘영흥도 쓰레기 매립지 건설 확정’ 관련 입장문 전문이다. 존경하는 안산시민 여러분!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시정에 적극 협조해주시는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우리의 노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몸부림입니다. 개인이나 기업, 단체에 많은 불편이 있다 하더라도 조금만 더 참아주십시오. 저와 안산시 모든 공직자는 코로나19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오늘 급히 드릴 말씀은, 어제 인천광역시가 옹진군 영흥도에 생활폐기물 소각재 매립지를 건설하겠다고 발표한데 대해 안산시 입장을 시민 여러분께 밝히고자 하는 것입니다. 안산시는 인천광역시의 옹진군 영흥도 쓰레기 매립지 건설에 반대하며, 쓰레기 매립지 건설에 따른 제반 행정적 협조를 거부합니다. 쓰레기 매립지는 지방자치단체 간 갈등을 초래하는 시설이기 때문에 충분한 사회적, 행정적 합의가 필요한 사안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천광역시는 안산시와 단 한 차례도 협의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단원구 대부도 지역을 포함시킨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안산시는 인천광역시에 대해 심각한 유감을 표명합니다. 저는 인천광역시의 계획에 전혀 동의하지 않으며, 일방적인 쓰레기 매립지 건설계획 철회를 강력히 요구합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안산시는 대부도에 대규모 마리나항 건설 사업을 추진하는 등 수도권 최대 해양관광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다각적인 방향에서 각종 지역발전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대부도는 한마디로 21세기 안산시를 특별한 도시로 거듭나게 할 관광산업과 신재생에너지 개발의 전략적 자산입니다. 대부도는 쓰레기 운송차량을 위한 도로망으로 사용할 곳이 절대 아닙니다. 인천시가 영흥도에 생활폐기물 소각재 매립지를 건설하게 되면 시화 방조제와 우리가 애써 가꾸고 있는 대부도 지역 관광자원은 심각한 환경피해와 교통체증에 시달리게 될 것이며 지역경제 또한 급속도로 어려움을 겪게 될 것입니다. 지금도 영흥도 화력발전소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로 인해 대기오염이 심각합니다. 또한 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석탄재 등 부산물로 인해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만일 영흥도에 쓰레기 매립지가 건설된다면 쓰레기 운반차량 통행에 따른 대기오염, 도로 파손, 사고발생 위험, 침출수로 인한 해양오염, 어업피해가 발생할 것이며 지금도 매우 심각한 교통정체가 더욱 악화될 것입니다. 따라서 인천시가 일방적으로 대부도 구봉도와 인천영흥도를 잇는 교량건설계획을 포함하여 ‘영흥도 쓰레기 매립지 건설을 확정했다’고 발표한 것은 안산시민을 무시한 행위이며, 실현 가능성이 없는 터무니없는 계획일 뿐입니다. 안산시는 인천시의 영흥도 쓰레기 매립지 건설사업에 어떠한 협조도 하지 않을 것이며 행정적 협의에 응하지 않을 것입니다. 저와 안산시 공직자들은 인천시의 일방적인 정책 발표로 우리 시민께서 우려하거나 시민 생계가 위협받지 않도록 만반의 대책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다시 한 번 강조합니다. 인천광역시는 영흥도 쓰레기 매립지 건설계획을 철회하십시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03-06 12:10:08【인천=한갑수 기자】인천시는 미래 신성장 동력인 해양레저산업의 발전을 위해 지역 내 9곳에 마리나항 조성을 추진한다. 인천시는 2010년 마리나항만으로 지정된 4곳과 신규 5곳 등 모두 9곳을 마리나항만으로 개발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인천시는 마리나항만으로 지정된 4곳과 ‘제2차 마리나항만 기본계획’에 반영을 추진하는 5곳 등 총 9곳에 마리나항만으로 지정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마리나는 요트·보트를 정박시키고 수리도 하면서 숙식 등 편의를 제공하는 종합 레저시설이다. 해양수산부는 2010년 ‘제1차 마리나항만 기본계획’에 왕산마리나, 영종도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 덕적도 서포리, 송도국제도시 신국제여객터미널(인천항, 골든하버) 등 4곳을 마리나항만으로 지정했다. 시는 ‘제1차 마리나항만 기본계획’이 올해로 완료됨에 따라 내년부터 추진되는 ‘제2차 마리나항만 기본계획(2020~2029년)’에 추가로 5곳에 대해 반영을 신청했다. 추가 대상지는 옹진군 덕적면 북리항, 송도국제도시 10공구 일대, 송도국제도시 워터프론트 사업 예정지, 중구 무의도, 경인아라뱃길 인천터미널이다. 시는 이와 별도로 기존 어항인 자월도 대이작항과 덕적도 소야리항에 레저선박의 소규모 계류시설을 설치하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해양수산부에 대이작항과 소야리항 2곳에 마리나항만 지정과는 별도로 일반 국비 신청을 했으나 대이작항만 반영됐다. 시는 올해부터 대이작항에 소규모 계류시설 설치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소야리항은 내년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에 다시 신청할 계획이다. 1차 마리나항만 기본계획에서 마리나항만으로 지정된 4곳 중 덕적도 서포리를 제외한 3곳이 정상적으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왕산마리나는 1단계로 계류시설 조성을 완료했으며 2단계로 판매시설·수리시설 등 상업시설을 조성 중이다. 영종도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는 기반 조성 후 2022년부터 진행하기 때문에 시간 여유가 있고, 송도국제도시 신국제여객터미널(골든하버)은 인천항만공사가 준비하고 있다. 덕적도 서포리는 2차례 민간투자 유치 공모 유찰로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 시가 이 같이 마리나항만 조성 사업을 동시다발식으로 많이 추진하는 이유는 마리나항만 조성 여건이 마련되고, 사업을 많이 할수록 지역경제를 활성화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거점항만으로 지정된 덕적도 서포리(민자+국비)를 제외한 마리나항만 사업이 민자사업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민간기업의 투자유치가 사업 성패의 관건이지만 투자유치가 그리 녹녹치만은 않은 상황이다. 한편 해양수산부의 ‘제2차 마리나항만 기본계획’에 마리나항만 지정을 신청한 지자체의 마리나항만 예정지는 모두 125개에 달한다. 시 관계자는 “여러 곳에 다양한 마리나항을 조성해 수도권 해양레저 인구를 끌어들여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19-01-29 14:02: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