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서구는 그동안 시범 운영했던 청라IHP 산업단지 통근버스가 정식 개통했다고 6일 밝혔다. 청라IHP(북항경유) 통근버스는 지난해 서구 산업단지·공업지역 기업인들과의 간담회에서 고용난 문제로 제기된 출·퇴근 교통 불편의 해소를 위해 7월 8일부터 두 달여 간 운영됐다. 서구는 용역 입찰공고를 내고 전세버스 운행업체를 선정한 뒤 45인승 버스 4대로 가정역을 연계해 북항을 포함한 청라IHP산업단지 내의 총 11개의 정류소를 출·퇴근 각 8회씩 총 16회를 운행한다. 서구는 지난 8월 청라IHP(북항경유) 통근버스 이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21일간 운행해 총 탑승인원 5455명으로 하루 평균 260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지역 내 근로자들이 무료 통근버스를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일자리 연계 사업을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9-06 11:05:2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 내항과 북항 활성화를 위해 이달부터 벌크화물 유치 계획을 수립해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인천항 벌크화물은 2021년 이후 3년 간 컨테이너화 가속 현상 등으로 인해 연평균 8.7% 추세로 감소(내항, 북항 기준)했으며 입항 척수 역시 같은 기간 연평균 6.9% 감소했다. IPA는 벌크화물 업계 활력 도모를 위해 우선적으로 인천항 벌크부두 하역사와 화물유치 협의체를 구성, 잠재고객 발굴부터 영업·지원에 이르는 공동 화물유치 체계를 마련키로 했다. IPA는 하역사에 제공 중인 기존 하역·안전 장비 지원사업 규모를 확대하고 환경 규제 대응을 위한 비품 지원사업을 추가로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또 IPA는 하반기 중 내항 인근의 유휴부지 2개소를 물류 용도로 신규 공급, 향후 내항을 포함한 인천항 벌크화물 물류 흐름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IPA는 이를 위해 지난 5월 인천항 벌크부두 운영사 대표들을 개별적으로 만나 벌크부두 활성화를 위한 협력방안을 집중 논의하고 세부 현안을 청취한 바 있다. IPA는 이달부터 수도권에서 필요로 하는 생필품을 벌크 형태로 인천항에 유치하기 위해 노력 중이며 하역사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상기 인천항만공사 운영부문 부사장은 “적극적인 벌크화물 유치 마케팅과 관련 업체·단체의 애로사항 해소를 통해 인천항 내항과 북항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7-08 10:39:14【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오는 11일 인천 서구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남청라IC와 북항배후단지를 연결하는 청라지구~북항 간 연결도로를 개통한다고 10일 밝혔다. 청라지구~북항간 연결도로는 총길이 1.5㎞, 폭 35m의 왕복 4~6차로(교량 360m 포함)를 신설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8년 8월 착공했으며 총 46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이번에 개통하는 연결도로를 이용하면 북항배후단지에서 로봇랜드로를 거쳐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남청라IC에 바로 진입할 수 있어 기존 대비 15분가량이 단축된다. 시는 지난달 15일 개통한 청라~북항배후단지 연결도로에 연이어 연결도로가 추가 개통되면서 송유관으로 단절됐던 북항배후단지의 물류 기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허홍기 시 종합건설본부장은 “이번 연결도로 추가 개통이 시민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하고 물류비용을 크게 절감하는 등 청라와 북항 지역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12-10 09:19:58[파이낸셜뉴스] BNK자산운용의 인천 북항 트라이포트 물류센터 매각이 임박했다. 부대비용을 포함, 약 1600억원에 인수한 자산이다. 선매입 후 임차인을 100% 채우는 등 자산 안정화에 성공했다고 판단, 매각에 나선 것이다. 3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인천 북항 트라이포트 물류센터 매각주간사 세빌스코리아는 오는 8월 31일 매각 입찰을 실시한다. BNK자산운용이 '비엔케이스마트로지스1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회사'를 통해 보유하고 있는 자산이다. 인천 북항 트라이포트 물류센터는 대지면적 2만1864.50㎡, 연면적 8만677.41㎡다. 1개동 지하1층~지상 7층 규모다. 지하 1층은 냉동 보관 창고로 사용되며 나머지 1층부터 6층은 일반 물류를 보관하는 시설이다. 지상 7층에는 지원시설이 들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IB업계 관계자는 "임차인을 구하기 전에 매입한 자산인 만큼 밸류애드(가치상승) 할 여지가 있다고 판단, BNK자산운용이 투자한 곳"이라며 "서울 및 수도권의 물류 수요를 흡수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계산도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 딜(거래)은 부동산투자본부에서 주도하고 있다. BNK자산운용은 2020년 대체투자그룹을 신설하면서 하위 조직으로 부동산투자본부와 인프라투자본부를 꾸렸다. 물류창고 투자 펀드를 선보이면서 오피스 위주로 치우쳤던 부동산 펀드 라인업을 다각화했다. 2020년 2월 단종자산운용사에서 종합자산운용사로 전환하면서 부동산 펀드 투자가 가능해진 영향이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BNK자산운용의 AUM(펀드+투자일임)은 2022년 3월 31일 기준 10조1703억원 규모로 커졌다. 이윤학 대표 취임 당시인 2017년 3조원대 AUM 대비 급성장했다. 증자를 통해 BNK자산운용의 2021년 12월 말 기준 자기자본은 1724억원 규모로 커졌다. 이 대표는 지난 3월 대표이사로 재선임, 지난 2017년 11월 취임 후 5연임으로 '장수 CEO(최고경영자)'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8-30 07:20:21[파이낸셜뉴스] BNK자산운용이 인천 북항 트라이포트 물류센터를 1년 만에 되팔기로 했다. 선매입 후 임차인을 100% 채우는 등 자산 안정화에 성공했다는 판단에서다. 물류센터는 부대비용을 포함해 약 1600억원에 사들인 자산이다.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BNK자산운용은 비엔케이스마트로지스1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회사를 통해 보유하고 있는 북항 트라이포트 물류센터 매각주간사에 세빌스코리아를 선정했다. 트라이포트 물류센터는 지하 1층~지상 7층 규모다. 지하 1층은 냉동 보관 창고, 지상 1~6층은 일반 물류를 보관하는 시설이다. BNK자산운용은 2020년 대체투자그룹을 신설하면서 하위 조직으로 부동산투자본부와 인프라투자본부를 꾸렸다. 물류창고 투자 펀드를 선보이면서 오피스에 치우쳤던 부동산 펀드의 라인업을 다각화했다. BNK자산운용의 AUM(펀드+투자일임)은 올해 3월 말 기준 10조1703억원 규모다. 이윤학 대표 취임 당시인 2017년(3조원대) 대비 급성장했다. 이 대표는 2017년 11월 이후 5연임하면서 '장수' 최고경영자(CEO)에 이름을 올렸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7-20 09:53:2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 북항 배후단지(북측) 입주기업의 50% 이상이 운영을 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IPA는 2020년 인천 북항 배후단지(북측)에 17만2523㎡ 규모의 부지를 조성하고 목재 특화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해 7개 목재 기업을 유치한 바 있다. 입주기업 중 지난 3월 ㈜씨맥을 시작으로 ㈜우드뱅크, ㈜나무와나무, ㈜우딘이 연이어 운영을 시작해 현재 인천 북항 배후단지(북측)의 운영율이 57%에 달한다. 운영을 개시한 4개 입주기업은 목재 전문기업으로 인천 북항을 통해 수입한 목재를 활용해 합판, 건축 및 인테리어 자재 등으로 가공하여 유통·판매할 계획이다. 이 외 3개 입주기업인 영림목재㈜, ㈜태신, 한송우드㈜는 올해 하반기에 운영을 시작한다. 인천 북항 배후단지(북측) 전면 개장 시 장기적으로 물동량 6만6963TEU(1TEU는 6m 컨데이너 1개), 고용인원 1371명의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내년 연말에 준공 예정인 인천시의 청라지구~북항 간(대1-17호선) 도로가 개통되면 인천 북항 배후단지(북측)이 기존 운영 중인 남측과 일직선으로 연결된다. 이를 통해 구역 간 접근성이 높아져 북항 배후단지 내 물류 흐름이 더욱 원활해질 것으로 보인다. 김종길 인천항만공사 운영부문 부사장은 “운영 시작 후 각 기업의 기간을 단축하고 북항 배후단지(북측)의 목표 물동량을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6-15 10:40:1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항만공사(IPA)는 신재생 에너지 활성화를 통한 저탄소 친환경 항만 구현을 위해 인천항 유휴시설을 활용한 태양광발전소 신규 건설사업을 준공하고 발전을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IPA는 지난해 3월부터 태양광발전소 건설사업을 진행해 인천 북항 배후단지 남측 유휴부지에 ‘북항 햇빛발전소 2호’를 신설하고, 인천 내항 창고 지붕에 설치된 ‘IPA 솔라 2호’의 발전 규모를 증설했다. IPA는 이번 776.25㎾급 태양광발전소의 신규 구축으로 태양광 발전량을 3.6㎿로 증가했다. 이는 4인 가구 기준 약 1000세대의 연간 사용량에 해당된다. IPA는 2013년부터 이어온 인천항 유휴시설 활용 태양광 발전사업을 통해 6개소(북항 3개소, 내항 3개소)의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했으며 태양광발전소로부터 생산한 친환경 에너지를 선박 전력공급과 사회공헌에 활용하고 있다. 특히 생산된 에너지 중 일부는 에너지저장장치(ESS)에 저장해 육상전원공급시설(AMP)을 통해 선박으로 전력을 공급하는데 사용한다. AMP는 정박 중인 선박의 전력 사용을 위해 엔진 가동 대신, 육상에서 전력을 공급하는 친환경 인프라로 대기오염물질과 유류비를 줄인다. 현재 인천항에는 저압용 AMP 68기, 고압용 AMP 3기가 설치돼 있다. 일부 에너지는 한국전력공사에 판매하고 판매수익을 활용해 사회적 약자 지원하며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 있다. 그간 IPA는 친환경 에너지 판매수익을 통해 총 9000만원의 기부금을 취약계층 가정과 환우 등에게 전달해 왔다. 또 생산한 친환경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사물인터넷(IoT), 증강현실, 빅데이터 등 4차산업 기술을 융합한 ‘지능형 신재생 에너지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해 발전소 운영현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최적의 운영방안을 도출하고 있다. IPA는 연내 신재생 에너지 기술 발굴용역을 통해 신재생 에너지 기술을 조사해 앞으로 인천항 현장에 적용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IPA는 지난해 11월 신재생 에너지 보급 등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절감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1년도 탄소중립 녹색경영대상’에서 산업통상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홍성소 IPA 건설부사장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친환경 항만을 조성하기 위해 태양광발전소를 추가 건설했으며 앞으로도 인천항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발걸음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5-29 09:50:5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서구 북항 배후단지 근로자들의 대중교통 편의를 개선하고자 가좌동 차고지를 출발해 인천지하철 2호선 및 7호선 석남역을 경유, 북항 배후단지를 운행하는 29번 버스를 신설해 오는 26일부터 운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북항 배후단지는 지난해까지 220여개 기업(근로자 4000여명)이 입주했으나 공단근로자와 지역 주민들은 지하철을 연계하는 시내버스가 없어 출퇴근이 불편하다고 토로해 왔다. 이에 따라 시는 근로자와 지역 주민의 의견을 수용해 지하철 석남역을 지나는 29번 간선버스를 운행하기로 했다. 시는 북항 배후단지를 지나는 시내버스를 운행해 대중교통 연계성을 개선하고자 다각적으로 노선조정을 검토했으며 시 의회·서구청 등 관계기관, 운수회사와 꾸준한 협의를 진행했다. 특히 지난 2월에는 지역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북항배후단지 내에 8개 정류소도 새로 만들었다. 성하영 시 버스정책과장은 “29번 노선 신설로 서구와 북항 배후단지 근로자들의 출퇴근 등 대중교통 이용여건이 한층 더 나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3-21 10:01:0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항 육상운송 환경 개선과 화물차 운전자의 편의 향상을 위해 인천 북항 배후단지(남측) 부지(4300㎡)를 임차, 화물차휴게소를 설치·운영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대상 부지(서구 원창동 437의 17)는 IPA가 화물차 주차난 해소를 위해 2017년부터 조성·운영 중인 인천 북항 배후단지(남측) 화물차주차장* 내에 위치하고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포함한 신청서류를 내년 2월 7일 오후 5시까지 IPA에 직접 방문 제출해야 한다. 화물차휴게소 필수시설 운영이 가능한 법인 또는 컨소시엄으로「인천항 1종 항만배후단지 관리규정」제6조(입주자격) 제1항 제6호에 따른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12-30 13:35:4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경인항 입구 거첨도에 조성하려다가 불발된 선박수리단지의 대체부지를 찾는 사업을 재추진한다. 인천시는 제2회 추가경정예산에서 인천조선산업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선박수리단지 조성 타당성 사업의 용역비 8000만원를 확보했다고 6월 30일 밝혔다. 시는 동구 만석동·화수동·중구 북성동 등에 흩어져 있는 선박수리업체를 집적화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006년부터 이전을 추진했다. 선박수리업체가 산재해 있는 북항 일대는 수심이 낮은데다 1970년대 건립돼 시설이 낙후되고 소규모여서 300t 미만 선박만 수리할 수 있다. 300t 이상의 중대형 선박을 수리하기 위해 목포·군산·부산 등 타 지역이나 중국 조선소를 이용해야 한다. 시는 거첨도를 선박수리단지 이전 대상지로 선정해 매립을 진행하는 등 사업을 추진했으나 주민 반발뿐 아니라 환경영향평가를 통과하지 못해 결국 사업을 접어야 했다. 갯벌 훼손과 오염물질 배출, 환경오염 등이 이유였다. 이후 선박수리단지 이전 사업은 장기간 표류하면서 무산될 가능성이 높았으나 이번에 인천시 2회 추경에 사업 용역비가 반영돼 인천시의회를 통과했다. 시는 조만간 용역을 실시해 선박수리 업체들이 이전할 수 있는 대체부지를 찾을 계획이다. 게다가 이번에 선박수리 업체들이 이전하지 못할 경우 화수·만석부두, 북성포구 등 해안에 설치되는 해안산책로 조성 사업에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해안산책로 조성 3단계 사업이 선박수리 업체가 위치해 있는 곳을 사업대상으로 하고 있어 사업축소 또는 사업 폐지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선박수리단지 대체부지로는 영종도 준설토 투기장(한상드림아일랜드)과 영종도 2차 매립지 등이 이전부터 거론되고 있다. 한편 만석동·화수동·북성동 등에는 대한조선㈜, SH조선㈜ 등 선박수리업체 6개가 위치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용역심사를 받는 조건으로 시의회에서 2차 추경이 통과됐기 때문에 선박수리단지 이전을 위한 용역을 진행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6-30 14:56: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