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상수도사업본부에서 상수도 직원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할로윈 인파 사고를 계기로 응급처치에 대한 중요성과 이해도를 높여 심정지 환자 발생 등 비상 시 직원들의 초기 응급대처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추진됐다. 미추홀소방서의 지도로 상수도 공직자 160명에 대해 2회에 걸쳐 본부 대회의실에서 진행됐다. 특히 응급상황 대처요령, 심폐소생술(CPR) 및 하임리히법,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에 대해 교육용 마네킹을 활용한 실습 위주로 운영해 교육의 실효성을 높였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 2월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전담팀을 설치하고 안전보건 예방·대응 매뉴얼 운영, 주기적 안전교육 등 재해예방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응길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상수도 공직자들이 응급상황에 대한 대응능력을 향상시키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11-25 09:16:4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상수도사업본부 맑은물연구소 수질분석팀의 연구 논문 2편이 SCI급 학술지 게재가 확정됐다고 10월 31일 밝혔다. 박종명 연구사가 저술한 ‘여러 감염 전파 위험이 있는 일반 분석 시험 시설에 대한 작업자 보호 시나리오 : 주제범위 문헌 고찰, 역학 모델 및 ISO 31000’의 논문은 환경 연구와 공중 보건 부분에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국제 저명 학술지인 ‘International Journal of Environmental Research and Public Health’의 2022년 19권 19호에 게재됐다. 이 논문은 ISO 31000(리스크 관리를 위한 국제표준)을 환경분야의 연구소에 도입하기 위해 개발한 시나리오(SOP)로써 실험실 내 분석 활동 시 시험자를 감염병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고 대응을 위한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방안을 제안했다. 또 조중희 연구사가 저술한 ‘지리적으로 분리된 섬에서 지하수 시스템의 진균류 부하 : 진균류를 제어하기 위한 첫걸음’의 연구 논문은 진균류 분야의 국제 저명 학술지인 ‘Mycobiology’의 2022년 50권 5호에 게재 예정이다. 조 연구사는 이 논문에서 상시 관리가 어려운 인천시 도서지역의 지하수를 대상으로 사람의 건강(알레르기, 천식 등)과 관련된 공중 보건과 먹는 물의 품질 관리 측면에서 영향을 미치는 진균류의 기초자료를 확보하고 관리 방안도 함께 제시했다. 또 7개의 섬에서 총 79개의 진균류를 분리 및 동정하고 수질 분석 데이터와 연계해 분석한 결과 잔류염소의 농도와 진균류 사이에는 상관관계를 확인할 수 없었으나 탁도에 따라 진균류의 다양성과 총 진균류의 부하가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 이응길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국제학술지에 실린 2편의 논문은 국내 최초로 연구된 것으로 연구소의 우수한 연구 능력을 입증했으며 앞으로도 수준 높은 연구 결과물이 나올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10-31 10:02:3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지난 1일 ‘2022 WATER KOREA’의 상수도 연구발표회에서 오영진 상수도사업본부 환경연구사가 수행한 ‘상수도관 세척 방류수의 입자성 물질 특성 및 영향조사’가 우수 연구로 선정돼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2022 WATER KOREA’는 한국상하수도협회가 주최한 국내 최대 규모의 물산업 분야 전문박람회로 일산 킨텍스에서 8월 31일부터 3일간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서울시의 ‘한강원수 수질문제 사전 대응을 위한 수질예측시스템 개발 연구’, 부산시의 ‘낙동강 하류의 정수처리 공정에서 Haloacetamides 생성 및 거동 평가’등 각 연구기관에서 총 9편의 연구 성과가 발표됐다. 인천시는 연구발표회에서 상수도관 시편 분석을 통해 관 세척 시 발생 가능한 이물질의 주요 성분 조사 내용과 관종별 내부오염물질의 발생원인 및 입자성 물질의 성분 규명 결과, 관 세척 시 수질 안전성 평가와 수질개선 효과를 분석·검증한 내용을 성과로 발표했다. 또 수도꼭지 필터 등 배급수 계통 민원 이물질 정밀성분분석을 통한 발생 요인을 추정했으며 상수관망 수질 안전성 확보를 위한 대안을 제시했다. 이응길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고품질의 안전한 수돗물(인천하늘수)을 시민들에게 공급하기 위해 정수처리 공정과 더불어 배급수 계통에 대한 기술 개발 및 연구에도 적극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9-06 13:08:2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 8일 ‘성산가압장~마곡간 도수관로 정비공사’ 중 대형 세미쉴드(D2200㎜) 장비로 추진하는 총 연장 2.08㎞의 5개 터널구간 모두를 관통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도수관로 정비공사는 2016년 5월 공사를 착공, 올해 9월 준공을 목표로 총 51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성산가압장에서 노들길과 안양천을 횡단해 서울시의 주요 간선도로인 공항대로를 따라 마곡동까지 이어지는 총 길이 4.08㎞, 구경 1800㎜의 도수관로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도수관로를 복선화해 기존 노후관로의 정비를 꾀하고 풍납취수장에서 취수된 한강 원수를 공촌정수장과 부평정수장에 중단 없이 공급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강신영 인천상수도본부 시설부장은 “이번에 마지막 노들길 횡단구간(연장 216m)은 안양천변의 높은 지하수위, 모래자갈질에 대한 차수보강과 노들길 침하방지 등 안전성을 확보하면서 추진해야 하는 가장 어려운 공사 구간이었다”며 “공법에 대한 지반침하 시뮬레이션과 외부전문가의 자문수렴을 거쳐 최적의 공법을 선정해 추진함으로써 안전시공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박영길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앞으로 인천시의 물 사용량 증가에 대비하는 사업으로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인천시민에게 안정적으로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0-06-10 09:28:3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올해 사업 발주액을 지난해보다 900억원(54%)이 증가한 총 184건, 2849억원을 발주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주요 사업(분야)별 발주 계획은 종합건설 6건, 2017억원, 전문공사(상・하수도 설비) 157건, 801억원, 기타(전기, 통신 등) 21건, 31억원이다. 특히 상수도본부는 건설업체의 오랜 관행 및 원・하도급 불공정 행위 근절을 위해 주계약자 공동도급 활성화, 하도금대금 직접 지급, 건설근로자의 권익보호, 지역건설 자재・인력・장비 우선 참여 기회 확대 등 자발적이고 경쟁력을 갖추는 실천방안을 마련했다. 상수도본부는 원・하도급 상생 협력을 위해 지역 원도급업체는 지역 하도급 업체를 적극 추천해 신속 지원하고, 지역하도급업체는 성실시공 및 철저한 공정・안전관리로 상호 신뢰와 경쟁력을 계속 높여야 한다는 내용의 ‘2020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다. 박영길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촉진 및 지역건설업체 수주율 향상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0-04-06 16:15:19[파이낸셜뉴스] 인천상수도사업본부는 13일 인천 미추홀구의 복지 위기가구 발굴시스템인 ‘골-KEEPER’ 참여를 위해 미추홀구와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골-KEEPER’는 미추홀구에서 복지 위기가구 발굴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위촉·운영 제도이다. 이번 협약은 인천시 미추홀구에 설치된 8만8000여 수도수용가를 관리하는 중부수도사업소 수도검침담당자 36명이 장기체납자 및 0t 수용가 등 숨어 있는 위기가정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도검침담당자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돼 3개월 이상 수도요금이 체납되었거나 장기간 공가 등의 사유로 수도 사용량이 없는 사각지대의 취약세대 등을 발굴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현재 미추홀구에는 3개월 이상 체납된 수용가가 4500여 가구, 장기 수도사용량이 없는 수용가는 1500여 가구에 이르고 있다. 박영길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앞으로 원격검침을 확대해 복지 위기가구 발굴 등 사회안전망으로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0-02-13 09:56:03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직원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본부 업무부 사무실 298㎡ 공간을 '그린 힐링 오피스'로 꾸몄다고 8일 밝혔다. ‘그린힐링오피스’는 녹화공간을 통해 실내 미세먼지 등 유해물질 감소와 쾌적한 실내습도 유지, 그린색이 주는 심리적 안정감과 스트레스 해소로 업무효율성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다. 상수도본부는 이번에 바이월 16㎡, 그린파티션 51m 등 총 55㎡에 식물을 도입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이번에 설치한 그린힐링오피스의 개선 효과 등 모니터링을 진행해 효과가 있을 경우 13개 부서에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8-08-08 09:40:36【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도시공사는 남구 도화동 옛 상수도사업본부 부지를 인터넷 매각 사이트인 온비드를 통해 경쟁 입찰 방식으로 매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옛 상수도사업본부 부지는 전체 면적 8137㎡, 건물 7851㎡ 규모의 상업용지로 경인전철 주안역과 가깝고 2016년 개통 예정인 인천지하철 2호선이 근접해 초 역세권에 위치한다. 공사는 일괄 공급에 대한 관심투자자의 응찰율을 높이기 위해 대금납부를 24개월 무이자 분할납부와 선납할인을 적용해 대금납부 조건을 완화했다. 용적율 1000% 범위에서 공동주택 등 다양한 건축이 가능한 상업용지다. 공사는 14일 매각 공고와 함께 입찰을 개시해 오는 22일까지 접수를 진행할 계획이다. kapsoo@fnnews.com
2015-12-13 17:50:36【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도시공사는 남구 도화동 옛 상수도사업본부 부지를 인터넷 매각 사이트인 온비드를 통해 경쟁 입찰 방식으로 매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옛 상수도사업본부 부지는 전체 면적 8137㎡, 건물 7851㎡ 규모의 상업용지로 경인전철 주안역과 가깝고 2016년 개통 예정인 인천지하철 2호선이 근접해 초 역세권에 위치한다. 공사는 일괄 공급에 대한 관심투자자의 응찰율을 높이기 위해 대금납부를 24개월 무이자 분할납부와 선납할인을 적용해 대금납부 조건을 완화했다. 용적율 1000% 범위에서 공동주택 등 다양한 건축이 가능한 상업용지이다. 매각부지 대상 인근 주변은 역세권의 이점과 도화구역 개발과 맞물려 수요 증가로 오피스텔 및 소규모 아파트 개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실정으로 이번 매각부지에 대한 건설사의 문의 및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공사는 14일 매각 공고와 함께 입찰을 개시해 오는 22일까지 접수를 진행할 계획이다. 기타 공급관련 자세한 사항은 인천도시공사 자산운영팀(032-260-5213)으로 문의하면 된다. kapsoo@fnnews.com
2015-12-13 12:34:44【 인천=한갑수 기자】 "지하수를 원수로 사용하는 마을상수도 관리가 체계적으로 이뤄지지 않아 수질이 떨어지는 곳이 많습니다. 마을상수도에서도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먹을 수 있어야 합니다." 김오목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 연구사(44·사진)는 농촌지역의 열악한 마을상수도 수질을 개선하는 시스템 개발을 연구하고 있다. 인천에는 327개소의 마을상수도와 소규모 급수시설이 있는데 관리업무가 광역시로 이관된 2012년 전까지는 마을 이장이 관리해 제대로 된 관리가 이뤄지지 않았다. 어떤 경우에는 수질검사를 할 때만 검사 통과를 위해 화학약품을 사용, 정화를 하고 이후에는 방치하는 사례도 있었다. 농촌지역은 과도한 비료 사용과 축산폐수 등으로 지하수가 오염돼 질산성 질소와 미생물이 기준치보다 많이 검출돼 먹는물로 부적합 판정을 받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김 연구사는 화학약품을 사용하지 않고 전기분해와 필터를 이용해 수질을 높이는 방법을 개발했다. 무가염소독과 이온교환수지를 이용해 마을상수도에 잔존하고 있는 질산성 질소와 세균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공정이다. 김 연구사는 "화학약품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화학약품 특유의 냄새도 안 나고 인체에도 무해하다"고 말했다. 김 연구사는 토양과 수질 연구만 22년째 하고 있으며 이번 무가염소독기를 개발하는 데 2년6개월 걸렸다. 김 연구사는 매주 한 번꼴로 연구시설이 설치된 강화도와 실험실인 부평을 2년6개월 동안 왕래했다. 비가 많이 올 때면 연구시설이 고장나지나 않을까 마음을 졸이며 달려갔단다. 대부분의 연구가 연구용역만으로 끝나지만 김 연구사는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뿐 아니라 2년간을 현장에 실제 적용해 추이를 분석했다. 김 연구사가 개발한 무가염소독기는 효율성을 인정받아 AMT기술에서 상품으로 만들어져 판매되고 있다. 김 연구사는 올해까지 효율성 등을 좀 더 검토한 뒤 연구를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김 연구사는 "다음에는 해수를 처리해서 먹는물로 만드는 해수담수화를 연구하려 한다"며 "이곳에도 무가염소독기가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무가염소독기를 활용해 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려 한다"고 전했다. kapsoo@fnnews.com
2015-10-15 18:4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