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서구문화재단은 오는 23일부터 12월 28일까지 약 1개월 간 인천 서구 문화의거리에서 ‘2024 미디어 아트페스타’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미디어 아트페스타는 미디어 아트를 거리에 전시하는 것으로 시장 초입부터 판매시설까지 이어지는 도로에 다양한 미디어아트 및 공공미술이 전시된다. 인천서구문화재단은 이날 오프닝 세리머니를 갖고 점등식 행사를 시작한다. 거리 전체를 잇는 반딧불이 불빛과 색색의 꽃무늬, 거북이 문양, 화단 조명 등이 동시에 빛을 밝히게 된다. 또 문화의거리에 배경음악과 함께 밤하늘을 수놓는 화려한 레이저쇼, 야광 페이스 페인팅, 풍선 아트, 마임을 비롯한 거리 공연과 체험 행사 등 다양하게 마련된다. 문화의거리 내 상가 건물 외벽에는 고흐의 그림과 영상 등을 활용한 프로젝션 매핑과 그동안 진행했던 문화의거리 사업 영상이 상영된다. 또 문화의 거리 250m 구간의 인도에는 반딧불이 불빛과 꽃 문양, 거북이 문양이 초겨울 문화의거리를 따뜻하게 밝힐 예정이다. 거리 화단에 놓여 닿으면 색이 변하는 오뚝이 조명과 야간 포토존, 문화의 거리를 상징하는 타이포 조형물 등은 시민들이 문화의거리를 거닐며 미디어 아트를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인천서구문화재단 관계자는 “한 해 어려웠던 일들을 따듯한 불빛에 녹이고 2025년 새해의 꿈과 소원을 기원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11-20 12:31:1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수도권 공공택지의 안정적 공급을 위하여 지정됐던 인천 서구 검암·경서동 일원의 토지거래허가구역이 오는 5일부터 6년여 만에 해제된다. 이로써 서구의 토지거래허가구역이 모두 해제됐다. 인천시는 지난 2018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서구 검암·경서동 일원(6.15㎢)이 5일부터 해제된다고 1일 밝혔다. 이로써 인천시의 남은 토지거래허가구역은 연수구 선학동, 남동구 구월·남촌·수산동 등 구월2 공공주택지구 5.43㎢로 줄었다. 토지거래허가구역이 해제되면 구청장의 허가 없이 토지거래가 가능해지고 해제 전 허가받은 38필지는 실제 경작 등의 토지 사용 의무도 사라진다. 이철 인천시 도시계획국장은 “검암역세권 일원의 부동산 거래량 및 지가 안정에 따라 해제됐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11-01 09:57:5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서구는 오는 19일 ‘2024 K-댄싱 카니발’을 서구 문화의 거리에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저녁에는 거북시장 판매시설 옥상에서 신현선과 함께하는 루프탑 콘서트가 열린다. K-댄싱 카니발에는 청소년 댄스팀으로 목향초등학교(꿈꾸는 아이들), 서곶중학교(위티), 완정초등학교(댄스윙), 가원초등학교(블링블링), 한별초등학교(한별초댄스부), 서곶초등학교(빛나는별들), R Dance Company가 참여한다. 성인 댄스팀은 인천2sabu셔플댄스, 페퍼댄스 스튜디오가 참여한다. 서구청소년스트리트댄스 경연대회 우승팀 등이 참여한다. 서구문화재단은 앞으로 매년 댄싱 카니발을 개최할 계획이고 내년에 K-댄스, K-팝의 경연대회를 검토하고 있다. 또 서구문화재단은 연말에 개관할 신현동의 ‘서구 드림 아카데미’에 K-팝, K-댄스팀을 전문적으로 양성할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성인팀도 지속적으로 발굴해 서구 지역뿐 아니라 전국 곳곳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이날 저녁에는 판매시설 옥상에서 루프탑 콘서트를 개최한다. ‘아이 신포니에타’의 연주에 메조소프라노 신현선이 노래한다. 이종원 서구문화재단 대표는 “문화의 거리가 성공해 서구뿐만 아니라 인천 전 지역 문화공간 조성의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10-18 16:49:2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서구는 추석 연휴(14~18일)에 예상되는 주민들의 생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대한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추석 연휴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서구는 24시간 운영되는 생활민원처리반을 중심으로 청소, 환경오염, 교통수송, 도로복구, 재난대비 등 주민 불편과 직결되는 사항에 대해 9개 상황반을 구성, 110명의 인원을 투입해 주민들의 불편사항에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특히 의료 공백 상황에 대한 주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철저한 응급진료체계 구축에 중점을 두고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서구에서 국제성모병원을 포함한 5개 의료기관에서 24시간 응급진료체계를 유지하게 된다. 한편 종합상황실 운영과 연휴 기간 문을 여는 병·의원 및 당직 약국 현황, 동별 쓰레기 수거일 등 추석 연휴 유용한 정보는 서구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9-10 10:22:0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서구는 그동안 시범 운영했던 청라IHP 산업단지 통근버스가 정식 개통했다고 6일 밝혔다. 청라IHP(북항경유) 통근버스는 지난해 서구 산업단지·공업지역 기업인들과의 간담회에서 고용난 문제로 제기된 출·퇴근 교통 불편의 해소를 위해 7월 8일부터 두 달여 간 운영됐다. 서구는 용역 입찰공고를 내고 전세버스 운행업체를 선정한 뒤 45인승 버스 4대로 가정역을 연계해 북항을 포함한 청라IHP산업단지 내의 총 11개의 정류소를 출·퇴근 각 8회씩 총 16회를 운행한다. 서구는 지난 8월 청라IHP(북항경유) 통근버스 이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21일간 운행해 총 탑승인원 5455명으로 하루 평균 260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지역 내 근로자들이 무료 통근버스를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일자리 연계 사업을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9-06 11:05:2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서구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 당시 스프링클러를 인위적으로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는 관리사무소 야간 근무자가 입건됐다. 26일 인천소방본부 특별사법경찰에 따르면 전기차 화재가 발생한 아파트 관리사무소 야간 근무자 A씨를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A씨는 지난 1일 오전 6시 9분께 인천 서구 아파트 화재 당시 준비작동식밸브 연동 정지 버튼을 눌러 스프링클러 작동을 임의로 막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당시 정지 버튼을 누른 후 5분 뒤인 오전 6시 14분께 준비작동식밸브 연동 정지 버튼을 해제했으나 화재로 인해 중계기 선로가 불에 타 고장 나면서 스프링클러가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은 화재 시 소방시설의 기능과 성능에 지장을 줄 수 있는 폐쇄·잠금·차단 등의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위반 시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받을 수 있다. 소방본부는 A씨가 화재 경보음의 오작동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정지 버튼을 눌렀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경찰 등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해 배터리 관리장치(BMU)를 차체에서 분리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감정을 의뢰했다.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A씨가 아파트 방재실에서 근무하던 중 정지 버튼을 누른 것으로 보이지만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8-26 18:17:5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서구·검단 주민단체들과 수도권매립지 문제해결 범시민운동본부(이하 범시민운동본부)는 인천 정치권에 지난 총선 당시 수도권 매립지 사용 종료 일환으로 공약한 총리실 내 수도권 대체 매립지 조성 전담기구 설치를 요구했다. 인천 서구 주민단체들과 범시민운동본부는 지난 8일 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과 지역 출신 국회의원에게 총리실 내 수도권 대체 매립지 조성 전담기구 설치, 주민·시민단체 대표와 국무총리 간 면담 주선을 요구했다고 12일 밝혔다. 주민단체들과 범시민운동본부는 요구서에 총리실 내 전담기구 설치 방안을 담고 전담기구가 △수도권 광역폐기물 처리시설 설치 사업계획 수립 △수도권 대체 매립지 후보지 조사와 최적 후보지 선정 △수도권 대체 매립지 조성 사업 행정 지원 등의 역할을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검단시민연합 관계자는 “중앙 정치권의 정쟁이 워낙 치열해 자칫 해묵은 인천지역 최대 현안인 수도권 매립지 사용종료 문제가 후순위로 묻힐 것을 우려하고 있으며 인천 정치권의 분발을 촉구하기 위해 공약 이행 및 면담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8-12 10:33:4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서구에서 발생한 아파트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와 관련해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한 의료방역대책반을 긴급 가동했다고 12일 밝혔다. 의료방역대책반은 주민들의 의료지원, 감염병 예방 활동, 정신 건강 심리지원, 식음료 관리의 총 4개 팀으로 운영된다. 시는 먼저 해당 아파트 단지 내 현장진료소를 설치해 환자 상담 및 약 처방 등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감염병 예방을 위해 매일 임시대피소에서 분무 방역을 실시하고 감염병 예방수칙 홍보물과 방역물품(마스크, 손소독제 등)을 지원한다. 식중독 예방을 위해 특별 대책반을 구성해 피해자 식료품과 식음료 공급업체 위생점검 등을 철저히 관리하고 24시간 상담 서비스, 찾아가는 마음안심버스 운영, 전 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등을 통해 심리지원을 제공한다. 24시간 심리지원은 전화상담과 인천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홈페이지에서 마음 건강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마음안심버스는 재난 등으로 정서적 피해를 입은 시민에게 즉각적인 심리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제작된 이동 상담실이다. 최근 전기차 화재 피해 주민들의 마음 돌봄과 트라우마 회복을 위해 긴급 투입됐다. 마음안심버스는 화재와 관련한 시민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스트레스 검사와 트라우마 상담, 필요 시 심리 프로그램과 지속 상담 기관을 연계해 지원한다. 모든 상담은 비공개로 진행되고 상담실을 방음 처리해 불편을 최소화했다. 또 방문하는 모든 시민에게 심리안정 꾸러미(아로마 릴랙스 봉, 수면안대, 립글로스, 마음건강 안내서 등)를 제공한다. 마음안심버스는 지난 6일부터 청라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지원되고 필요에 따라 서구 마음안심버스와 유동적으로 운영된다. 자세한 일정은 인천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홈페이지 ‘마음으로’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우울, 불안 등 정서적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64만원 상당의 전문심리상담 바우처를 제공하는 ‘전 국민 마음투자 사업’을 연계 추진한다.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접수하면 보건소에서 최종 대상자를 선정하고 바우처 카드를 발급받아 원하는 서비스 제공기관에서 상담 받을 수 있다. 현재 인천시의 서비스 제공기관은 24곳이고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기관은 군·구별 보건소에 등록 신청하면 된다. 김학범 시 보건복지국장은 “갑작스러운 사고로 인해 마음의 충격을 겪는 피해 주민들이 조속히 평범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8-12 09:45:5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서구에서 지난 1일 발생한 아파트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에서 스프링클러가 설치돼 있었으나 배선 일부가 불에 타 파손되면서 작동하지 않아 피해를 키운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소방본부는 서구 아파트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 현장에 대한 긴급 합동 화재안전조사 실시 결과를 9일 발표했다. 인천소방본부는 지난 5일 지하 1층 화재 발생 구역 현장 조사에서 인근 스프링클러 준비작동식밸브 사이에 설치된 클래퍼를 열어주는 솔레노이드 밸브가 작동하지 않는 것을 확인했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소방기술사 등 외부 전문가은 지하 2층(펌프실) 소화수조의 소화 용수가 90% 이상 채워져 있는 점과 소화 펌프가 동작 했을 경우 펌프 주변에 물이 튄 흔적이 발견돼야 하지만 그렇지 않은 점도 스프링클러가 동작하지 않았을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인천소방본부는 명백한 사실 확인을 위해 수신기 제조사로부터 로그 기록을 복구해 확인한 결과 1일 오전 6시 9분께 수신기로 화재 신호가 전달됐고 이후 관계자에 의해 준비작동식밸브 연동 정지 버튼이 눌러진 기록을 파악했다. 준비작동식밸브 연동 정지 버튼을 누른 상태에서는 화재 신호가 정상 수신되더라도 작동이 되지 않는다. 이후 오전 6시 14분께 준비작동식밸브 연동 정지 버튼은 해제됐으나 앞선 6시 12분께 화재 발생 구역의 중계기 선로 고장 신호가 수신기로 전달됐고 이후 스프링클러는 동작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했다. 인천소방본부는 결론적으로 화재 발생 구역 소방 전기 배선 일부가 불에 타 파손돼 수신기와 준비작동식밸브 간에 신호 전달이 안 됐을 것으로 추정했다.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아파트 관계인 진술 등을 추가로 확보해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위반 사항을 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8-09 10:29:0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서구 청라국제도시 전기차 화재가 발생한 아파트의 수도 복구를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1일 발생한 서구 아파트 화재로 인해 단지 내 수도 공급시설이 파손돼 14개 동 1581세대 주민들이 조리, 화장실, 식수 등에서 큰 불편을 겪었다. 시는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먹는 물 공급(누계 9만1840병), 급수 물차(11대), 이동식 화장실 설치(9개소 30칸), 이동식 샤워 차량(2대) 등의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시는 주민들의 신속한 일상 회복을 위해 긴급 복구 작업을 진행했으며 일부 세대(6일 기준) 내 수도관 손상으로 인한 누수를 제외하고는 상수도 복구를 완료했다. 복구 작업 후 수돗물 시험 가동을 통해 급수 시설의 안정성을 점검할 계획이다. 김성훈 시 시민안전본부장은 “전기 공급시설 파손으로 단전이 된 5개 동에 대한 전기 복구 작업도 신속하게 진행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8-07 08:15: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