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도시공사와 인천시설공단, 인천환경공단이 서구 가좌동 루원시티에 건립되는 루원복합청사로 이전하는 등 인천시 소유 공공시설 72개소가 이전을 추진한다. 인천시는 인구구조의 변화에 따른 공공시설 수요에 대응하고 노후·협소 및 접근성이 떨어지는 공공시설과 새로 건립되는 공공시설의 재배치 기본계획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인천시 소유 공공시설은 공사·공단 5개소, 문화시설 48개소 등 총 222개소이나 이번에 이전하는 공공시설은 전체의 32.4%에 달하는 72개소이다. 시는 2022년 12월부터 공공시설 실태조사 및 재배치 방안 수립 용역을 추진했고 그 결과를 토대로 전반적인 공공시설의 재배치 방안을 마련해 행정여건과 재정상황 등을 고려한 실행계획을 수립했다. 시는 사업 추진시기를 단기(2024~2028년), 중기(2029~2033년), 장기(2034년 이후) 등 3단계로 구분해 이전한다. 올해부터 2028년까지 우선 이전하는 공공시설은 인천도시공사, 사회복지회관, 예술인회관, 통합보훈회관, 예술인레지던스 등 34개소이다. 이중 내년 7월 준공 예정인 루원복합청사로 이전하는 공공시설은 인천도시공사, 인천시설공단, 인천환경공단, 서부수도사업소, 미추홀콜센터, 아동복지관 등이다. 특히 인천도시공사는 내년 8~10월 사이 루원복합청사로 이전이 가능하고 이전 후 기존 건물을 리모델링해 내년 말까지 도시철도건설본부와 종합건설본부가 입주하게 된다. 종합건설본부 자리에는 소방본부가 이전하게 된다. 또 시설 노후화에 따른 신축·리모델링 및 입주기관 조정을 통한 효율성 제고를 위해 2033년까지 이전 추진 공공시설은 송암미술관, 도원수영장·체육관, 청년문화창작소, 명품관, 남동체육관 등 22개소이다. 현 시점에서 별도 계획 필요치 않으나 장기적으로 증축 및 리모델링 필요시설로 2034년 이후 이전하는 공공시설은 이민사박물관, 송림체육관, 미추홀도서관, 인천아트플랫폼, 수봉양궁장 등 16개소이다. 이 밖에 사회복지회관은 미추홀구 학익동으로, 인천보훈회관은 인근 지역으로 신축 확장 이전한다. 역시 시설이 노후화되고 공간이 협소한 예술인회관(현 인천수봉문화회관)은 건립부지 확보 후 신축 이전할 예정이다. 공공시설 이전에 따른 이사 비용은 도시철도건설본부, 종합건설본부와 같은 인천시 기관이기 때문에 시 예산으로 진행하고 인천도시공사·인천환경공단 등은 공사 자체 예산으로 부담한다. 한편 인천시의회 옆에 건립을 추진 중인 인천시 신청사는 오는 2025년 3월 착공해 2027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천준호 시 기획조정실장은 "10년 20년 앞을 내다보고 공공시설 재배치를 추진하는 것으로 효율성·접근성·편리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시설별로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수립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4-06-11 18:52:39【인천=한갑수 기자】인천도시공사와 인천시설공단, 인천환경공단이 서구 가좌동 루원시티에 건립되는 루원복합청사로 이전하는 등 인천시 소유 공공시설 72개소가 이전을 추진한다. 인천시는 인구구조의 변화에 따른 공공시설 수요에 대응하고 노후·협소 및 접근성이 떨어지는 공공시설과 새로 건립되는 공공시설의 재배치 기본계획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인천시 소유 공공시설은 공사·공단 5개소, 문화시설 48개소 등 총 222개소이나 이번에 이전하는 공공시설은 전체의 32.4%에 달하는 72개소이다. 시는 2022년 12월부터 공공시설 실태조사 및 재배치 방안 수립 용역을 추진했고 그 결과를 토대로 전반적인 공공시설의 재배치 방안을 마련해 행정여건과 재정상황 등을 고려한 실행계획을 수립했다. 시는 사업 추진 시기를 단기(2024~2028년), 중기(2029~2033년), 장기(2034년 이후) 등 3단계로 구분해 이전한다. 올해부터 2028년까지 우선 이전하는 공공시설은 인천도시공사, 사회복지회관, 예술인회관, 통합보훈회관, 예술인레지던스 등 34개소이다. 이중 내년 7월 준공 예정인 루원복합청사로 이전하는 공공시설은 인천도시공사, 인천시설공단, 인천환경공단, 서부수도사업소, 미추홀콜센터, 아동복지관 등이다. 특히 인천도시공사는 내년 8∼10월 사이 루원복합청사로 이전이 가능하고 이전 후 기존 건물을 리모델링해 내년 말까지 도시철도건설본부와 종합건설본부가 입주하게 된다. 종합건설본부 자리에는 소방본부가 이전하게 된다. 또 시설 노후화에 따른 신축·리모델링 및 입주기관 조정을 통한 효율성 제고를 위해 2033년까지 이전 추진 공공시설은 송암미술관, 도원수영장·체육관, 청년문화창작소, 명품관, 남동체육관 등 22개소이다. 현 시점에서 별도 계획 필요치 않으나 장기적으로 증축 및 리모델링 필요시설로 2034년 이후 이전하는 공공시설은 이민사박물관, 송림체육관, 미추홀도서관, 인천아트플랫폼, 수봉양궁장 등 16개소이다. 이 밖에 사회복지회관은 미추홀구 학익동으로, 인천보훈회관은 인근 지역으로 신축 확장 이전한다. 역시 시설이 노후화되고 공간이 협소한 예술인회관(현 인천수봉문화회관)은 건립부지 확보 후 신축 이전할 예정이다. 공공시설 이전에 따른 이사 비용은 도시철도건설본부, 종합건설본부와 같은 인천시 기관이기 때문에 시 예산으로 진행하고 인천도시공사·인천환경공단 등은 공사 자체 예산으로 부담한다. 한편 인천시의회 옆에 건립을 추진 중인 인천시 신청사는 오는 2025년 3월 착공해 2027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천준호 시 기획조정실장은 “10년 20년 앞을 내다보고 공공시설 재배치를 추진하는 것으로 효율성·접근성·편리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시설별로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수립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6-11 13:25:50[파이낸셜뉴스] 정부가 ‘문화다양성을 통한 창의와 혁신의 문화국가’를 조성하기 위해 문화의 다양성을 보호 및 확대하고, 소수자의 문화 참여와 접근성을 보장하며, 문화다양성 가치 확산과 공존기반을 형성한다는 내용의 문화다양성 보호 및 증진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0개의 관계 부처와 함께 26일 제9차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제1차 문화다양성 보호 및 증진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문체부 황희 장관은 “코로나19 이후 우리 사회의 회복과 도약을 위해서는 문화다양성 가치 확산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이번에 발표한 ‘제1차 문화다양성 보호 및 증진 기본계획’을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신한류 확산의 원동력이 될 문화다양성을 보호하고 증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1차 문화다양성 보호 및 증진 기본계획’은 문화다양성의 보호와 증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최근 코로나19로 확대된 차별과 혐오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우리나라가 문화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문화창조력의 원천인 문화다양성을 보호하고 증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수립했다. 이번 기본계획은 ‘문화다양성을 통한 창의와 혁신의 문화국가’를 비전으로 △문화의 다양성 보호 및 확대, △소수자의 문화 참여와 접근성 보장, △문화다양성 가치 확산과 공존기반 형성의 3대 추진 전략과 7개 세부 과제로 구성되어 있다. 우선 언어적 표현의 다양성을 지원한다. 지역어 정보 저장소 구축 등을 통한 지역어 보존 및 보호, 점자·수어 등 특수언어 지원을 확대한다. 또한 2022년 인천에서 개관 예정인 세계문자박물관을 통해 전 세계의 문자자료를 수집·전시·연구하고 민간 기록문화 보존 및 확대에 기여한다. 문화콘텐츠의 다양성 확대도 지원한다. 문화콘텐츠의 시장 구조 및 분야 다양성에 대한 실태조사와 국민의 문화다양성 인식 조사를 하고, 문화콘텐츠의 다양성이 확대될 수 있도록 독립·예술영화, 다원예술, 인디게임, 독립출판 등의 지원을 확대한다. 전통문화를 보호·증진하고 문화적 도시재생을 확산한다. 전통문화산업 생태계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전통문화산업 진흥법 제정을 추진하고 전통문화를 활용한 콘텐츠의 해외 확산을 지원한다. 도시별 특색 있는 문화자원을 활용한 문화도시 조성도 지원하고, 문화영향평가 대상 확대 등을 통해 문화다양성 가치를 확산한다. 국제기구 및 국가 간 문화다양성 보호를 위한 협력을 확대한다. 제3세계 국가의 문화를 소개하고 문화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한 공간 마련을 검토하는 한편 유네스코 세계유산국제해석설명센터를 설립해 국제 사회에서 문화다양성 보호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한다. 문화예술 전문가의 교류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외국인예술인 비자 제도를 개선하고 문화예술 콘텐츠의 국가 간 교류 활성화도 지원한다. 다양한 문화 주체의 참여와 문화권을 보장하기 위해 문화 분야 유관 기관의 여성 관리자와 지방인재, 장애인 직원의 비중을 확대할 수 있도록 관리해 문화서비스 제공 조직 내 다양성을 확보한다. 취약계층의 문화권을 보장하기 위해 저소득층 대상 통합문화이용권·스포츠강좌이용권을 확대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지원 사업 대상에서 비수도권 지역의 신청 대비 선정률이 유지될 수 있도록 하는 ‘지역 최소보장제’를 실시한다. 문화 시설과 매체(미디어) 접근성을 보장하기 위해 박물관·미술관·도서관 등 문화시설 평가 시 접근성 확대 노력을 지표에 반영하고 지역 격차 해소를 위한 문화시설을 확충한다. 매체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주민센터, 도서관 등 생활공간을 활용한 ‘디지털 배움터’를 선정해 전 국민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장애인, 고령자 등 디지털 취약계층의 지능정보제품 접근성을 보장하기 위해 공공조달 우선 구매 제도 신설 등을 추진한다. 생애주기별 문화다양성 교육을 지원해 문화다양성 가치를 반영한 교육을 활성화한다. 문화 분야 공공기관 근무자 대상 문화다양성 교육을 의무화하고, 방송영상독립제작사를 대상으로 제작 지원 사업 설명회를 개최할 때 ‘다문화 수용성 제고 안내서’를 배포하고 준수 여부를 점검하는 등 문화 현장의 문화다양성 인식도 확산할 예정이다. 범교과 학습 주제인 ‘다문화 교육’과 연계해 활용할 수 있는 문화다양성 콘텐츠를 확대하고, 여성가족부의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문화다양성 관련 사업을 연계한다. 문화다양성을 정책에 더욱 많이 반영할 수 있도록 실제 국민 인구구성과 비슷한 비율로 구성된 국민 토론자 100명이 참여하는 ‘국민문화토론회(포럼)’를 개최한다. 지역 문화다양성위원회 설치, 문화다양성 조례 제정 지침(가이드라인)도 마련해 지역에 문화다양성 가치를 확산한다. 공공기관과 단체 등을 대상으로 ‘문화다양성 인증’을 추진해 기관 운영 시 문화다양성 가치를 반영할 수 있도록 유인하고 문화다양성 보호·확산을 위해 기관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관 운영 안내서를 기관 유형별로 개발·보급해 문화다양성 가치를 지속적으로 확대한다. 일상 언어, 표현 및 관습 등에서 나타난 차별표현의 사례를 조사하고 대안 표현을 마련하는 등 차별표현을 바로잡아 문화다양성 가치를 확산한다. 누구라도 특정 문화, 인종, 국가 관련 혐오 발언으로 다문화가족에 대한 차별이나 편견을 조장하지 않도록 하는 법적 근거 마련을 추진하는 한편, 정부 간행물 및 한국어 교재 등에서 차별표현이 사용되지 않도록 문화다양성 감수를 포함한 한국어 교재 인증제를 실시하고 다문화 감수성 체크리스트를 배포한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1-05-26 14:16:47【 인천=한갑수 기자】인천지역 예술인 중 절반 이상이 월평균 소득 150만원 이하이고, 고용형태도 프리랜서와 비정규직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연구원은 2018년 인천지역 예술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인천 예술인 복지플랜: 예술인 실태조사 및 복지정책' 결과보고서를 14일 발표했다.인천 예술인들은 열악한 생활여건과 불공정한 창작환경에 놓인 것으로 조사됐다. 우선 인천 예술인 중 54.4%가 전업예술인이나 이중 프리랜서(71.0%)와 비정규직(16.4%)이 대다수여서 고용형태가 불안정한 것으로 분석됐다.또 월평균 소득이 '150만원 이하'이거나 '없다'라고 응답한 예술인이 53.5%이며, 그마저도 월 소득 중 예술활동으로 인한 수입 비중은 '없다'가 43.3%, '30% 미만'이 27.1%로 매우 낮았다.예술노동 환경 역시 열악한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49.1%가 예술노동 시 계약을 체결하지 않는다고 답했으며, 부당대우 시 관계기관에 신고한다는 응답은 15.8%에 불과했다.조사 대상자 중 고용보험에 가입된 예술인은 30.3%, 실업급여 수급 경험이 있는 예술인은 23.5%에 그쳤다. 특히 예술활동으로 상해를 입은 경험이 있는 예술인 중 산재 처리를 하지 못하고 본인이 비용을 부담했다는 응답이 84.7%에 이르러 사회적 안전망 마련도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불거진 문화예술계 성폭력 문제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49.6%가 성폭력(성희롱·성추행·성폭행 등)이 보통(26.3%) 혹은 자주 발생(23.3%)한다고 응답했다. 최영화 인천연구원 연구위원은 "그동안 인천지역 예술인의 생활실태, 창작여건 등에 관한 파악이 미흡했다"며 "인천 예술인의 지위와 권리를 보호하고 복지를 증진하기 위한 문화예술 정책 마련과 추진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19-02-14 17:50:07【인천=한갑수 기자】인천지역 예술인 중 절반 이상이 월평균 소득 150만원 이하이고, 고용형태도 프리랜서와 비정규직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연구원은 2018년 인천지역 예술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인천 예술인 복지플랜: 예술인 실태조사 및 복지정책’ 결과보고서를 14일 발표했다. 인천 예술인들은 열악한 생활여건과 불공정한 창작환경에 놓인 것으로 조사됐다. 우선 인천 예술인 중 54.4%가 전업예술인이나 이중 프리랜서(71.0%)와 비정규직(16.4%)이 대다수여서 고용형태가 불안정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월평균 소득이 ‘150만원 이하’이거나 ‘없다’라고 응답한 예술인이 53.5%이며, 그마저도 월 소득 중 예술활동으로 인한 수입 비중은 ‘없다’가 43.3%, ‘30% 미만’이 27.1%로 매우 낮았다. 예술노동 환경 역시 열악한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49.1%가 예술노동 시 계약을 체결하지 않는다고 답했으며, 부당대우 시 관계기관에 신고한다는 응답은 15.8%에 불과했다. 조사 대상자 중 고용보험에 가입된 예술인은 30.3%, 실업급여 수급 경험이 있는 예술인은 23.5%에 그쳤다. 특히 예술활동으로 상해를 입은 경험이 있는 예술인 중 산재 처리를 하지 못하고 본인이 비용을 부담했다는 응답이 84.7%에 이르러 사회적 안전망 마련도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불거진 문화예술계 성폭력 문제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49.6%가 성폭력(성희롱・성추행・성폭행 등)이 보통(26.3%) 혹은 자주 발생(23.3%)한다고 응답했다. 최영화 인천연구원 연구위원은 “그동안 인천지역 예술인의 생활실태, 창작여건 등에 관한 파악이 미흡했다”며 “인천 예술인의 지위와 권리를 보호하고 복지를 증진하기 위한 문화예술 정책 마련과 추진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19-02-14 09:47:56사랑하고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가족여러분! 복되고 희망찬 기해년(己亥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어둠을 뚫고 힘차게 솟아오르는 붉은 태양을 보면서 경건하고 엄숙한 마음으로 시민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다사다난했던 한해가 지나고 새로 맞이한 2019년은 재물을 불러온다는 황금돼지의 기운을 받아 모든 가정에 만복이 깃드시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지난해에는 세계 여러나라가 미국과 중국의 무역 분쟁 등으로 경제위기를 겪었고, 우리나라도 한미FTA 재협상이라는 수출입 장벽과 소득주도 성장의 기반을 다지는 과정에서 국민들이 체감하는 고용과 민생지표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평창 동계올림픽과 남북정상회담 개최 등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으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의 시대가 도래 할 것이라는 희망도 가져봅니다. 이와 더불어 우리시에서는 지난해 10월 ‘시민과 함께하는 스마트 행복도시 안양’이라는 민선7기 비전을 선포하고 4차산업 혁명을 주도할 ‘스마트 행복도시 안양’건설을 위한 5대 정책비전을 밝혔습니다. 시민과 약속한 정책비전을 차근차근 빈틈없이 추진하면서 신뢰받는 시정의 책임자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하여 시민들과 함께 노력한 결과 다양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우리 사회의 약자인 장애인의 자립기반과 취업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안양과천상공회의소,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기지사, 안양시가 고용증진 협약을 맺었습니다. 시민 누구나 쾌적한 사후복지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그동안 중단되었던 화성시 등 5개시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공동형 종합장사시설’조성에 우리시도 참여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내비산경로당에 경로당유휴공간을 활용하여‘마을공동체 사랑방’ 1호를 개소하고 세대 간 소통 및 건강과 문화를 향유하는 마을 소통공간을 마련하였습니다. 또한 우리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측정·분석 장치분야의 세계적 기업인 호리바코리아를 석수 스마트타운에 유치하기도 하였습니다. 한국과학기술원, 동안경찰서와 협력하여 우리시 U-통합시스템에 연계하여 대상자의 얼굴, 시간, 장소 등 행동변화 정보를 인식하고 실종아동이나 치매노인 추적에 활용할 수 있도록 복합 인지기술 개발에 착수하였습니다. 4차 산업혁명 중점 추진도시인 중국 삼문협시와 교육, 행정, 경제, 기술 등의 교류협력을 강화해 나가기 위한 협약을 체결하였고, 국내대학 최초로 성결대학교에 확장현실(XR)센터를 개소하여 학술과 문화교류 발전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였습니다. 최근에 개최한‘2018 안양창업페스티벌’은 4차산업 미래변화 트렌드 및 청년창업 스토리를 주제로 개최하여, 청년실업률 해소, 창업 및 스타트업 지원 등 우리시만의 독자적인 창업문화를 확산하고, 세계 스타트업 육성 발굴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를 바탕으로 경기도의 ‘정보보안 관리실태 평가’ 1위, 행정안전부 주관 ‘2018 지방규제혁신우수기관’, 여성가족부 주관 ‘아이 돌봄 지원 사업’ 평가결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총 123건의 수상 및 응모채택으로 안양의 위상을 높였습니다. 이는 시민과 우리 시 공직자가 혼연일체가 되어 각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시정에 적극 동참하여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결과입니다.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공직자 여러분! 변화의 기회 앞에서 머뭇거리거나 두려워하지 말고, 기꺼이 도전할 때 비로소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 * 날이 갈수록 새롭게 발전한다. 견청고언(見廳考言) * 시민의 의견을 잘 듣고 깊이 생각해 보면 모든 소통에 문제가 없다. 늘 새롭게 변화하는 일신우일신과 견청고언의 정신을 가슴에 새기며‘안양시민이 곧 시장’이라는 변함없는 신념으로 안양시 공직자 및 시민들과 함께 경청하고 소통하겠습니다. ‘시민이 건강하고 행복하며 잘사는 편안한 안양’을 올해의 목표로 정하고 모든 노력과 정성을 다해 미래를 밝혀 나갈 것을 약속드리며, 금년도 시정운영 방향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첫째, 시민이 시정의 주인이 되어 직접 정책에 참여하는 시민주도 활력도시를 만들어 나아가겠습니다. 직접민주주의와 열린 시정 구현을 위한 시민참여위원회를 내실 있게 운영하고, 재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한 주민참여예산제를 통해 행정참여를 유도하겠습니다. 시민의 불평도 곧 정책이 되는 ‘주민참여 원탁회의’를 정례화하고, 언제나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하고 이를 시정에 반영할 수 있는 정책제안플랫폼인‘안양행복1번가’와 모든 시책사업에 시민의 의견을 반영하는 ‘시정현장평가단’운영으로 시민의 시정참여의 폭을 넓혀 진정한 민주주의를 실현하겠습니다. 청소년 눈으로 정책을 이해하고 참여하는 차세대위원회를 운영하고,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시민관점의 도시재생대학을 운영하며, 마을미디어사업, 청년공동체 공간조성 등 마을공동체 만들기 사업 지원으로 주민이 함께 잘살고 삶의 가치가 향상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생활체육동호회를 지원하여 활기가 넘치는 마을을 만들고 지역문화 예술인들의 창작지원금 지원을 확대하여,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마을예술축제를 지원하는 등 시민 주도 문화.예술도시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둘째, 청년들과 함께 잘사는 경제도시를 만들어 나아가겠습니다. 관내 중소기업에 청년의 채용을 지원하는 ‘안양형 청년일자리 두드림’을 운영하고, 청년일자리 100개 창출을 목표로 청년 창업펀드 300억 원 조성, 전통 시장 내 청년야시장 조성 등 청년들이 안양을 찾아오게 하겠으며, 청년창업과 취업을 지원하는 문화공간인 석수, 인덕원 청년스마트타운 조성, 청년구직자의 직장체험 연계, 대학생 행정체험연수, 1인 창업지원, 청년창업특례보증 등 청년이 살기좋은 젊은 도시 안양을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좋은 일자리창출을 위해 지역사회에 기반을 둔 사회적 경제 기업을 적극 발굴.육성하여 지원하고, 주된 일자리에서 퇴직한 5060세대인 신 중년의 체계적인 재취업 지원으로 지역사회의 역할강화와 소득보전에 기여하겠습니다. 임신.출산.육아와 가족 돌봄 등으로 경제활동이 중단된 여성을 위해 공공일자리를 개발하고, 인생2막을 준비하는 어르신들이 활력 있고 여유로운 노년기를 누릴 수 있도록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아울러 발달장애인의 생활일자리 사업 지원을 확대하여 생활안정지원과 자립기반을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안양상권활성화재단’을 설립하고, 관내 은행과 협약하여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지원하며, 담보력이 부족한 소상공인 특례보증으로 안정적인 경영지원을 도모하겠습니다. 지역화폐인 ‘안양사랑상품권’은 카드형으로 병행 발급하여 편의성을 제고하고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겠습니다. 안양시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기업현장 중심의 각종 규제개선을 통한 일자리 창출 및 스마트한 기업환경을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셋째,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행복하고 따뜻한 복지도시를 만들어 나아가겠습니다.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복지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양형 복지모델’인 복지상담콜센터(8045-7979),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나눔 운동본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운영 등 촘촘하고 세심한 복지정책을 펼쳐나가겠습니다. 임신축하금을 지급하고, 산모에게는 건강 관리사를 확대 지원하며, 권역별 24시간 어린이집 운영, 우수형 어린이집 지정, 평가인증어린이집 안심보육, 어린이집 환경개선 및 개보수 지원, 어린이집 조리원 인건비 지원 등으로 행복한 보육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교육복지의 보편화를 실현코자 중.고등학교 신입생에게 교복구입비 지원 및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학교급식경비를 지원하여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체육관이 없는 5개교에 다목적체육관 건립을 지원하여 자라나는 아이들의 체육활동과 건강증진에 기여하겠습니다. 가정폭력피해자 보호시설을 지원하고 「아동지킴이집」 연계로 학대아동을 보호하는 등 가정에서 보호받지 못하고 상처받은 피해자들이 권익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장애인과 더불어 잘사는 안양을 만들기 위해 ‘장애인복합문화관’ 건립을 추진하고, 장애인특별교통수단 확충으로 이동권 보장과 문화체험 및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경로당에서 친목도모, 정보교환, 취미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활성화사업을 지원하고, 가족센터로 확대하여 소통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습니다. 구)관양1동 행정복지센터 1층과 2층을 동안치매안심센터로 리모델링하고, 노인 돌봄 의료서비스 제공으로 예방사업 활성화와 어르신 건강안정을 도모하겠습니다. 넷째, 전국 최고의 깨끗하고 안전한 교통도시를 만들어 나아가겠습니다. ‘안양시 안전귀가앱’으로 시민들의 귀갓길을 방범 CCTV로 지켜주고, ‘안전폴리스단’을 구성하여 여성안전, 환경보전, 식품안전, 학생 등하교 교통지도 등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안전도시 구축에 더욱 매진하겠습니다.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해 전기자동차 보급을 확대하고, 운행차 저공해화 지원, 학교와 어린이집에 공기청정기 임대비용 및 필터교체비용 지원, 경로당 전기레인지 설치비용 지원 등 미세먼지 없는 청정도시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시민의 휴양 및 정서생활 향상을 위한 도시 공원 내 도시숲 정비 공사를 실시하고, 병목안 캠핑장 및 관악산 산림욕장 편의시설 확충, 비산동 매곡공원 조성, 어린이공원 생태놀이터 조성 및 환경개선 등 자연과 공존하는 힐링도시를 구축하겠습니다. 박달권역 및 비산권역의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인천지하철이 안양까지 연결될 수 있도록 관련부처와 적극 협의하고, 중간역 신설 사전 타당성조사 용역 실시, 1호선 전철역 출입구 증설 등 대중교통의 이용편의를 향상시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원도심 내 주차난 해소를 위해 박달1동과 석수2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지내 주차장 조성, 내 집 주차장 갖기 사업 추진, 호계체육관 주차장 확대 추진 등 도심활성화 및 쾌적한 공간조성으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습니다. 권역별 택시쉼터 조성, 시외버스 공영터미널 건립 실시설계 용역 추진 등 편리한 교통 환경을 제공하고, 상수도 누수탐사 용역실시, 노후 하수관 정비, 교량 정밀.정기점검 실시 등 재난피해 사전예방에 힘쓰겠습니다. 다섯째, 고르게 발전하는 조화로운 성장 도시로 쾌적한 안양을 만들어 나아가겠습니다. 4차 산업을 선도하는 첨단 혁신도시 조성을 위해 박달스마트밸리 제안수용 용역과 스마트시티 종합계획 수립용역을 실시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균형발전을 지향하는 도시개발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안양8동 명학마을, 박달1동 정원마을, 석수2동 뉴타운 해제구역에서 추진하는 도시재생뉴딜사업은 주민들과 함께 특색 있고 지속가능한 아름다운 마을로 만들겠습니다. 안양5동 냉천지구, 안양9동 새마을지구, 관양2동 행정복지센터 주변지구에는 도시활력증진 개발 사업으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수암천 복개구간은 자연형 하천으로 복원하여 원도심 활성화 및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겠습니다. 노후된 소규모 공동주택의 공용시설물 관리비용과 하자보수 기간이 경과한 공동주택의 공용시설물 보수비용을 보조금으로 지원하고, 녹색건축물 조성도 지원하여 기존 주택의 에너지비용을 절감하는 등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앞장서겠습니다. 마지막으로 4차 산업 혁명을 주도할 스마트시티 구축으로 스마트 행복도시 안양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4차 산업은 시대적인 트렌드로 시스템 혁명이 일어날 것이며, 4차 산업의 주요 변화 중 하나는 교육이고, 본질은 개방과 융합을 통한 초현실사회의 구현에 있습니다. 교육에 관심을 갖고 가상현실(VR), 혼합현실(MR), 증강현실(AR)의 복합 산실인 확장현실(XR) 센터를 관내 성결대학교에 오픈하였으며, 선진기술을 보유한 강소기업과 협업하여 다양한 교육 및 인재양성으로 취업.창업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구)농림검역축산본부 부지는 4차산업 융복합센터로 건립하여 스마트시티 혁신성장의 거점역할을 수행하도록 하고, 인덕원과 관양고 주변 도시개발사업 추진은 친환경 주거단지 공간조성 및 청년스마트타운 조성 등 지속가능한 성장 도시로 구축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공직자 여러분! 지금까지 말씀드린 시책들을 실현해 나가기 위해서는 시민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공직자 여러분의 각고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각자의 자리에서 부단히 노력하며 맡은바 업무에 최선을 다해 나간다면 그 어떤 역경도 슬기롭게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일심전진(一心前進) 석권지세(席卷之勢)라는 말이 있듯이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하면 반드시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스마트 행복도시 안양’ 건설을 향해 힘차게 도약할 수 있도록 다 함께 지혜와 역량을 모아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지난해는 민선7기 시장으로 취임하면서 시민여러분께 약속드린 각종 공약을 차질없이 진행하기 위한 준비기간이었다면, 금년에는 공약했던 사업들이 본 궤도에 오를수 있도록 집중하여 ‘스마트 행복도시 안양’을 본격화 해나갈 계획입니다. 시민 여러분께 말씀드렸던 약속과 초심을 가슴에 깊이 새기며, 시민이 주인인 새로운 안양으로 도약하기 위한 지렛대가 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리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여러분의 가정에 사랑과 평화, 행복이 항상 충만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8-12-31 23:54:36【 인천=한갑수 기자】2022년까지 일상에서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는 작은 문화공간 1000개가 인천에 조성된다. 인천시는 시민의 자생적 문화활동과 직결되는 작은 문화공간을 발굴, 조성하는 '1000개의 문화 오아시스' 사업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현재 지역 문화시설은 422개가 등록돼 있으며 문예회관, 박물관, 미술관, 도서관, 공연장 등으로 작은 도서관과 미술관을 제외하고 대부분 공공에서 운영하는 시설이다. 시는 범죄 소굴로 기억되는 다리 밑, 방치되고 있던 간이역 및 시외버스터미널, 전통시장과 지하상가의 빈점포 등 다양한 유휴공간과 짜투리 공간을 활용해 문화카페, 예술가의 창작공간, 지역주민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재탄생시킬 예정이다. 시는 이 사업에 앞으로 5년간 150억원을 투입해 422개인 문화시설을 내년에 550개, 2022년까지 1000개를 조성할 계획이다. 올해 말까지 자치구와 유관기관, 인천문화포럼, 주민설문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활동방향 설정, 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또 '작은 문화공간 지원 조례'를 제정해 민간 문화공간이 운영하는 프로그램 운영비, 리모델링비, 맞춤형 컨설팅비 등의 지원 근거와 민간에서 자발적으로 작은 문화공간을 조성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키로 했다. 올해 말까지 문화공간으로 활용 가능한 잠재공간을 실태조사하고 내년 1월 민간의 자발적 참여를 위한 시민의 공모를 실시해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시는 유휴공간 및 자투리 공간을 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키더라도 시민들의 이용이 없다면 또 다른 유휴공간이 될 것으로 보고 1000개의 생활문화 동아리 조성, 예술인 창작공간 지원 사업도 병행 추진키로 했다. 인천에는 350여개의 생활문화동아리가 활동 중이다. 시는 6억원을 들여 동아리 활동공간과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하고 예술인들에게 창작공간을 제공키로 했다. 한편 시는 문화예산을 전체 예산의 3.0%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올해 2.2%에 이어 내년 2.5%를 목표로 문화예산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생활.문화공간과 기능을 상실한 유휴공간, 버려진 공간, 짜투리 공간 등을 활용해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고 생활문화를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17-10-01 14:43:55【인천=한갑수 기자】2022년까지 일상에서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는 작은 문화공간 1000개가 인천에 조성된다. 인천시는 시민의 자생적 문화활동과 직결되는 작은 문화공간을 발굴, 조성하는 ‘1000개의 문화 오아시스’ 사업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현재 지역 문화시설은 422개가 등록돼 있으며 문예회관, 박물관, 미술관, 도서관, 공연장 등으로 작은 도서관과 미술관을 제외하고 대부분 공공에서 운영하는 시설이다. 시는 범죄 소굴로 기억되는 다리 밑, 방치되고 있던 간이역 및 시외버스터미널, 전통시장과 지하상가의 빈점포 등 다양한 유휴공간과 짜투리 공간을 활용해 문화카페, 예술가의 창작공간, 지역주민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재탄생시킬 예정이다. 시는 이 사업에 앞으로 5년간 150억원을 투입해 422개인 문화시설을 내년에 550개, 2022년까지 1000개를 조성할 계획이다. 올해 말까지 자치구와 유관기관, 인천문화포럼, 주민설문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활동방향 설정, 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또 ‘작은 문화공간 지원 조례’를 제정해 민간 문화공간이 운영하는 프로그램 운영비, 리모델링비, 맞춤형 컨설팅비 등의 지원 근거와 민간에서 자발적으로 작은 문화공간을 조성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키로 했다. 올해 말까지 문화공간으로 활용 가능한 잠재공간을 실태조사하고 내년 1월 민간의 자발적 참여를 위한 시민의 공모를 실시해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시는 유휴공간 및 자투리 공간을 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키더라도 시민들의 이용이 없다면 또 다른 유휴공간이 될 것으로 보고 1000개의 생활문화 동아리 조성, 예술인 창작공간 지원 사업도 병행 추진키로 했다. 인천에는 350여개의 생활문화동아리가 활동 중이다. 시는 6억원을 들여 동아리 활동공간과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하고 예술인들에게 창작공간을 제공키로 했다. 한편 시는 문화예산을 전체 예산의 3.0%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올해 2.2%에 이어 내년 2.5%를 목표로 문화예산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생활·문화공간과 기능을 상실한 유휴공간, 버려진 공간, 짜투리 공간 등을 활용해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고 생활문화를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7-09-29 08:51:43【 인천=한갑수 기자】인천시가 인구 300만명 도시에 걸맞는 문화도시로서 면모를 갖추기 위한 밑그림을 그리는 작업에 본격 돌입했다. 인천시는 21일 영상회의실에서 문화예술인.단체, 전문가, 유관기관 관계자 및 관계 공무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문화도시 종합발전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착수보고회는 인천문화도시 종합발전계획 수립 용역에 대한 개요와 사업수행 세부계획 및 추진 방향 설명에 이어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인천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시민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인천의 고유한 문화를 발굴, 도시를 발전시킬 성장 동력을 마련하는데 주력키로 했다. 시는 이제까지 추진해 왔던 문화도시 기본계획과 지역문화진흥계획의 공통 핵심사항인 인천 내재적 문화가치 관점, 지역사회에 기반한 문화주도형 도시재생 관점, 시민중심 문화도시 관점에 주안점을 두고 이번 용역을 수립할 예정이다. 특히 기존의 독립적으로 수립.운영되던 문화정책 수립의 관점에서 벗어나 인천시의 중장기 도시발전종합계획의 방향과 함께 하는 문화도시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키로 했다. 이를 통해 유기적으로 도시발달의 생태계와 결합된 통합적 정책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방침이다. 시는 이날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유관기관, 문화예술인과 단체, 기획자, 전문가 등 다양한 문화예술 주체와 다양한 각도로 소통의 기회를 마련키로 했다. 이번 용역은 인천의 문화자원 및 문화예술실태 조사 분석, 문화예술진흥을 위한 비전.목표 설정, 지역생활문화 활성화 및 문화복지 확충 방안, 중장기 계획 수립, 정책토론회, 공청회 등 소통과 공유를 통한 정책을 반영해 문화지표 조사 및 중장기 종합발전계획을 내년 3월까지 수립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2018년까지 문화도시 기반을 재정비해 2019년부터 문화도시 비전을 추진해 300만 시대에 걸맞은 문화도시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16-06-21 17:05:15【인천=한갑수 기자】인천시가 인구 300만명 도시에 걸맞는 문화도시로서 면모를 갖추기 위한 밑그림을 그리는 작업에 본격 돌입했다. 인천시는 21일 영상회의실에서 문화예술인·단체, 전문가, 유관기관 관계자 및 관계 공무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문화도시 종합발전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착수보고회는 인천문화도시 종합발전계획 수립 용역에 대한 개요와 사업수행 세부계획 및 추진 방향 설명에 이어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인천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시민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인천의 고유한 문화를 발굴, 도시를 발전시킬 성장 동력을 마련하는데 주력키로 했다. 시는 이제까지 추진해 왔던 문화도시 기본계획과 지역문화진흥계획의 공통 핵심사항인 인천 내재적 문화가치 관점, 지역사회에 기반한 문화주도형 도시재생 관점, 시민중심 문화도시 관점에 주안점을 두고 이번 용역을 수립할 예정이다. 특히 기존의 독립적으로 수립·운영되던 문화정책 수립의 관점에서 벗어나 인천시의 중장기 도시발전종합계획의 방향과 함께 하는 문화도시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키로 했다. 이를 통해 유기적으로 도시발달의 생태계와 결합된 통합적 정책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방침이다. 시는 이날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유관기관, 문화예술인과 단체, 기획자, 전문가 등 다양한 문화예술 주체와 다양한 각도로 소통의 기회를 마련키로 했다. 이번 용역은 인천의 문화자원 및 문화예술실태 조사 분석, 문화예술진흥을 위한 비전·목표 설정, 지역생활문화 활성화 및 문화복지 확충 방안, 중장기 계획 수립, 정책토론회, 공청회 등 소통과 공유를 통한 정책을 반영해 문화지표 조사 및 중장기 종합발전계획을 내년 3월까지 수립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2018년까지 문화도시 기반을 재정비해 2019년부터 문화도시 비전을 추진해 300만 시대에 걸맞은 문화도시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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